봄향기 가득한 꽃비 맞으러 가자~'진해 군항제'
봄향기를 잔뜩 머금은 향기로운 꽃비가 내린다. '36만 그루 벚꽃누리, 함께하는 봄의 향연'을 주제로 국민 봄꽃축제로 자리 잡은 '진해 군항제'가 시작된 것이다. 오는 10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등 진해 도심 일대에서 펼쳐지는 봄꽃 향기에 취해보자. ◆낭만과 추억을 더한 벚꽃천지 축제가 열리는 진해는 벚꽃이 온 도시를 뒤덮고 있는 벚꽃천지다. 축제 주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36만 그루의 벚꽃들이 빠져나올 수 없는 아름다운 봄 풍경을 빚어내고 있다. 또 벚꽃이 떨어지는 것을 대비해 꽃비 우산까지 설치돼 있어 낭만을 더했으며 벚꽃 명소로 유명한 안민고개와 경화역도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더욱이 군항제가 열리는 중원로터리 팔거리에는 100년된 건물들이 가득해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시간을 만날 수 있다. 사적으로 등록된 진해우체국과 원해루, 선학곰탕, 흑백다방 등이 또 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창원시는 군항제가 끝난 이후에도 30일까지 매주 주말 진해중앙시장 분수광장에서 분수벚꽃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다. ◆색다른 재미가 가득한 축제 축제에서는 벚꽃과 함께 다양한 행사 진행된다. 진해루 멀티미디어 해상 불꽃쇼, 이충무공 추모 행사,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 여좌천 제황산 별빛축제 등과 다양한 예술 행사가 축제 기간 동안 펼쳐진다. 특히 진해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진해 군악의장 페스티벌에서는 군악대의 힘찬 마칭 공연과 의장대의 절도 있는 의장 시범을 볼 수 있다. 게다가 해군사관학교에서는 평소 볼 수 없었던 함정과 거북선·박물관 등 군부대 시설이 개방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아울러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에서는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며 공원 내에 있는 로망스다리에서는 벚꽃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진해중앙시장에서는 즐기는 또 다른 군항제 축제 기간에는 진해중앙시장에서 또 다른 군항제가 열리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창원시가 13일까지 창원역, 마산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열차 종류나 거리에 관계없이 열차 운임의 20%를 진해중앙시장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교환하는 행사를 마련한 것. 가까운 진해역 광장에 설치된 진해중앙시장 홍보관에서 기차표를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상품권은 축제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관광객 대상의 노래 자랑인 열전 노래방과 벚꽃 이미지와 어울리는 관광객을 선발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증정하는 벚꽃 공주 페스티벌, 즉석 레크레이션 등이 재미를 더하고 시장 내 지역 제과점에서는 진해를 대표하는 특산품인 벚꽃빵도 판매된다. -날짜: 4월 1~10일(화~목요일) -장소: 경남 창원시 중원로터리 등 -문의: 창원시청 축제지원 담당 055-225-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