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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보컬' 어반자카파 "우리 음악도 한 살 더 먹었죠"

초고속 성장세를 멈추지 않는 3인조 혼성그룹 어반자카파(권순일 25·박용인 25·조현아 24)가 또 한번 음악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발표한 3집 '03' 수록곡들은 떠들썩한 프로모션 없이 순수하게 이들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의 관심만으로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공연계에서는 보컬 그룹으로서 독보적인 티켓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데뷔 앨범부터 전곡을 세 멤버가 직접 작사·작곡·편곡·프로듀싱해온 이들에게 하나씩 늘어가는 정규앨범은 성장의 기록과 같다. 지난 앨범보다 배 이상의 작업시간을 들인 3집에서는 한층 세련된 송라이팅과 깊고 짙어진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코끝에 겨울'은 '니가 싫어' '봄을 그리다'로 대중을 사로잡은 조현아의 감성 발라드다. 피아노와 목소리만으로 부드럽게 시작하는 내러티브는 점차 거세게 몰아치며 길고 외로운 겨울의 애상을 짙게 물들인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다르다는 것'은 도무지 알 수 없는 상대의 마음에 대해 쓸쓸하지만 담담하게 담아낸 곡이다. 후반부로 갈 수록 웅장해지는 사운드가 가사에 녹아 있는 극적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큰 변화는 없어요. 나이가 한 살 더 많아졌고, 우리 음악도 한 살 더 먹은 것 말고는요. 일부러 변화를 시도하지는 않았어요. 우리가 추구하는 기본은 늘 듣기 좋은 음악이죠. 같은 마음으로 음악을 만들고 노래하려고 해요." 100%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노랫말은 어반자카파 음악의 큰 매력이다. 불면증으로 깨어 있는 새벽의 무기력한 우울감을 날카로운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연주와 함께 담아낸 '우울'은 조현아가 이번 앨범에서 꼽는 최고의 노래다. 3개월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극도로 우울했을 때 만든 곡이다. 리드미컬한 보사노바 리듬에 허스키한 목소리가 더해진 '춤을 추다'를 쓴 박용인은 "2013년에는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봤다. 그 속에서 받은 상처와 피로를 표현한 곡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 엔딩신에 등장하는 김혜자씨의 춤추는 장면과 비슷한 감성이다"고 설명했다. 공연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들은 20~21일 코엑스 C홀을 시작으로, 24~25일 대구 경북대, 27~29일 부산 센텀시티 소향시어터에서 공연을 마치고 31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2시간30분 동안 펼쳐진 공연에는 화려한 게스트도 무대장치도 없었다. 오직 노래로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500석 규모에서 단독 콘서트를 시작해 매회 규모를 키워가며 회당 4000~5000석을 매진시키는 대형 가수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3~5월 12개 도시에서 20회 이상 진행한 첫 전국투어가 성장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시작 전에는 부담과 걱정이 컸는데 거의 매주 공연을 하면서 무대 운영 방식, 컨디션 관리 노하우, 위기대처 능력 등이 확실히 늘었죠. 기복이 심했고 스스로 아마추어 느낌을 지울 수 없었지만 투어를 통해 진정한 프로의 길을 걷게 됐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디자인/박은지

2013-12-30 17:20:34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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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 김준수 듣는 음악 실시간으로 같이 감상

JYJ 김준수가 듣는 음악을 지금 바로 같이 감상할 수 있다. 소리바다는 사용자가 쉽고 빠르게 음악에 접근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 서비스 개선과 함께 특별한 콘텐츠를 30일 보강했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스타 나우 플레잉'이다. 이는 스타가 지금 듣는 음악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2AM, 크레용팝 등 스타 콘텐츠와 함께 스타가 듣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타가 듣는 음악이나 앨범 속에 별을 클릭하면 쉽게 나만의 뮤직 컬렉션을 완성할 수 있어 특히 아이돌 팬에게 인기 있는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편과 동시에 기존에 없던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소리바다에 별이 떴다' 프로모션은 새롭게 바뀐 소리바다 서비스를 SNS에 공유만 해도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뱅앤올룹슨 헤드폰과 뮤지컬 '디셈버' VIP 티켓 등 파격적인 선물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6개월 이상 자동 결제 이용권 구매 회원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또 김준수·박건형 주연의 뮤지컬 '디셈버'와의 제휴를 통해 새롭게 바뀐 서비스에 대한 리뷰를 남기는 사람들에게 뮤지컬 티켓을 제공하고, 3개월간 이용 가능한 소리바다 다운로드 30+무제한 음악감상 이용권을 선물한다. 이 기간 음악 이용권을 구매할 경우 최대 74%까지 파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13-12-30 16:39:21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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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성공비결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아내 내조"

메이저리그 입성 9년만에 초대형 잭팟을 터뜨린 추신수(31·텍사스 레인저스)가 돌아왔다. 추신수는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추신수는 "신시내티 레즈 이적 후 느꼈던 것만큼 2014 시즌이 기다려진다"며 "올해 신시내티에서처럼 야구한다면 텍사스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에 계약한 추신수는 "가족이 그 지역에서 얼만큼 편안할 수 있을지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사실 여러 팀이 있었는데 우승에 도전할 수 있고 또 가족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곳을 생각하다 보니 텍사스가 가장 적합했다. 표현은 안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에 텍사스가 있었다"고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몸만 건강하다면 언제나 내 몫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자신의 노력보다 아내의 내조와 가족의 힘을 성공비결로 꼽았다. 그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지금까지도 미안하고 마음이 아픈 것은 애가 3명인데 낳을 때까진 옆에서 지켜줬는데 태어난 후 바로 시합을 하러 가서 곁을 지켜주지 못 한 일"이라며 "애를 낳고 산후조리를 한번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집에 와서 내조를 해줬다. 그 순간을 생각하면 항상 가슴이 아프고 아내의 내조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새 시즌을 앞두고 그는 "나를 인정하고 영입해준 텍사스의 기대에 부응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추신수는 이번 시즌 154경기에 출전해 569타수 162안타, 타율 0.285와 21홈런, 54타점, 107득점, 출루율 0.423 등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사진/손진영기자 son@

2013-12-30 15:48: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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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학생인권조례 개정…학칙으로 두발규제

서울시교육청이 교사의 생활지도권을 보장하고 상위법령 위반을 해소하는 내용의 '서울 학생인권조례 개정안'을 30일 입법예고했다. 이날 서울교육청은 "현행 학생인권조례는 지나치게 학생 개인의 권리만 강조돼 학생의 책임의식이 부족하거나 교사의 학생지도권을 제한한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며 개정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조례에서 금지하는 복장·두발 등 용모 규제와 소지품 검사는 필요한 범위 내에서 학칙에 따라 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학교장은 교육상 필요가 있는 경우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수렴해 제·개정한 학칙으로 복장, 두발 등 용모에 관한 사항을 정할 수 있다. 그동안 두발과 복장의 자유 등을 학생인권조례에 규정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정책에 따라 학교의 장 및 교직원은 학생의 의사에 반해 복장, 두발 등 용모에 대해 규제하지 못했다. 또 학생 동의 없이 소지품을 검사하거나 압수하지 못했으나 앞으로는 필요한 범위 내에서 학생 소지품을 검사해 학칙에 위반되는 물건의 소지를 제한할 수 있게 된다. 단, 일괄 검사시 사전에 목적과 범위에 대해 학생·학부모에게 알려야 한다. 그간 논란이 됐던 '임신 또는 출산',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보장한 내용은 삭제됐다. 현행 학생인권조례에는 '학생은 성별, 종교, 나이, 사회적 신분, 출신지역, 출신국가, 출신민족, 언어, 장애, 용모 등 신체조건, 임신 또는 출산, 가족형태 또는 가족상황, 인종, 경제적 지위, 피부색,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병력, 징계, 성적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돼 있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이 중 '임신 또는 출산',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을 삭제하고 '개인 성향'으로 개정했다. 또 미혼모 학생, 장애 학생, 북한이탈 학생, 빈곤 학생 등 권리와 학습권을 보장하는 조항을 신설했지만 기존 조항에 있던 '성소수자'라는 표현은 삭제했다. 교권 강화의 일환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책임 부분이 강조됐다. '교사의 수업권과 다른 학생의 학습권 존중' '정당한 교육활동·지도 존중' 등 학생의 책무 부분이 더해졌고, 보호자에 대한 책무도 새롭게 들어갔다. 학생인권위원회의 권한은 줄었고 교육감의 인사권은 강화됐다. 조례에서 학교마다 두게 되어 있는 학생인권옹호관은 계약직 공무원으로 해야 한다는 조장은 없어졌고, 별도의 조례로 정하도록 규정된 '옹호관의 복무, 처우' 등을 교육감이 정하도록 수정했다. 문용린 서울교육감은 지난 3월 시의회에서 학생인권옹호관 조례 의결안을 이송받고도 조례를 공포하지 않아 사실상 공포를 거부했으며 이에 따라 아직 학생인권옹호관 임명이 이뤄지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학생, 학부모, 교원뿐만 아니라 전문가와 일반 시민 등 다양한 집단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1월 말 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13-12-30 15:42:36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