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KB국민은행, '산업단지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 MOU 체결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자 협의회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 경영 및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영등포구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렸으며,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이계우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장, 여승훈 글로벌선도기업협회 부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등 참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수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들의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ESG 대응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기업을 위한 금융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민관 협의체인 '산업단지 ESG+ 협의체'에 참여하고, 전국 산업단지의 지역 협의체와 협력해 경영 및 수출지원을 위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급격한 대외환경 변화로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는 지금이 바로 입주기업들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수출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금융 및 민간 파트너와 함께 입주기업들이 ESG 경영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협업이 대한민국 제조업과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기업들이 신뢰하는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12 14:56:5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양종희 KB금융 회장 "누구나 쉽게 활용할 데이터 인프라 구축"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비즈니스 현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끊임없이 대화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지난 11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그룹 데이터 혁신 세미나'에서 "데이터는 단순한 수집 그 자체보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알고자 하는 바가 명확할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갖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주 및 주요 계열사의 데이터·AI 분야 임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객별 맞춤 금융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양 회장은 참석한 실무진들에게 "데이터를 해석하는 최신 기술들을 내부에 전파하는 교육도 중요하며, 최고의 데이터 전문가로서 자기 계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룹 데이터 혁신 세미나'에서는 지주 및 계열사들의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전략 ▲데이터 공동 분석 및 모델링을 통한 그룹 시너지 창출 사례 ▲마케팅 예측 모델 적용 사례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날 세미나의 참석자들은 '데이터·마케팅 영역 간 협업 생태계' 구축 방향, 각 계열사별 데이터 활용 성공사례 등 초개인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 분석과 실제 실행된 사례 중심의 데이터 분석 전략 결과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데이터 전문가와 실무진 간의 심층 토론과 네트워킹 세션도 함께 진행됐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실행 중심의 데이터 분석 역량이 조직 문화로 자리잡아 KB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엔진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데이터 혁신 세미나를 정례화할 계획"이라며 "KB금융은 데이터와 영업 현장의 경험을 연결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AI 중심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12 14:51:46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DL이앤씨, 스타트업과 함께 신기술·신사업 발굴

DL이앤씨는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혁신기술,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DL이앤씨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건설 현장 및 사업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신기술,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다음달 4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며, 모집분야는 스마트 건설기술, 탄소중립기술, 친환경 에너지기술, 생산성 향상 기술, 건설업 혁신 아이디어 등 총 5개다. DL이앤씨는 서면 및 대면심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들과 실제 현장에서 신기술 및 신사업 프로젝트를 적용하는 기술검증( PoC )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을 통해 기업당 1000만원의 기술검증 지원금을 제공하며,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추후 지속적인 혁신기술 개발 등 협업과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그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수 기업에 투자해왔으며 협업을 통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DL이앤씨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5-06-12 14:44:1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외국인, 10개월 만에 'BUY 코리아'…국채·코스피 동반 매수

외국인 투자자가 10개월 만에 국내 주식 시장으로 복귀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4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가며 안정적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과 미국발 관세 리스크 완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2조1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8월부터 4월까지 9개월 연속 순매도하던 외국인 자금 흐름이 전환된 것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867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43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조8000억원 규모로 매수 규모 1위를 기록했다. 아일랜드도 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캐나다(-6000억원), 노르웨이(-5000억원)는 순매도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미주지역에서 1조2000억원, 아시아에서 7000억원 규모의 순매수가 유입됐으며, 중동은 6000억원을 순매도했다. 5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은 748조8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7%를 차지했다. 국가별 주식 보유액은 미국이 300조3000억원(40.1%)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 91조2000억원(12.2%), 싱가포르 52조1000억원(7.2%) 순이었다.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의 순투자는 이어졌다. 지난달 상장채권 16조659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3220억원어치를 만기 상환 받아, 총 11조3370억원의 순투자를 기록했다. 이는 4개월 연속 순투자 행진이다. 지역별로는 유럽(6조4000억원), 아시아(3조1000억원), 중동(9000억원) 등 전 지역에서 순투자가 이뤄졌다.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300조5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11.2%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국채 비중은 274조6000억원(91.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특수채는 25조8000억원(8.6%)에 머물렀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원화 강세 전환과 대외 불확실성 완화, 정책 기대감 등이 외국인 자금 유입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12 14:33:37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가상자산, 현실과 미래] 한은 CBDC Vs 스테이블코인

#. 요즘 김모 씨는 OO페이 이용이 늘었다. 더치페이로 친구에게 돈을 보내는 것도, 편의점에서 결제하는 것도 모두 OO페이 하나면 한 번에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든 걸 OO페이로 하는 것은 아니다. 금액이 상대적으로 큰 보증금이나 매달내는 월세는 꼭 모바일 뱅킹을 통해 보낸다.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기록에 명확히 남길 수 있어서다. 가상자산으로 스테이블코인이 떠오르면서 동시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도 주목을 받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상용 가능성이 빨라진 시기에 CBDC의 존재 이유에 대해 물음표가 붙기 때문이다. ◆ CBDC, 개인정보보호 문제 스테이블코인과 CBDC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화폐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곳이 민간기업인지 중앙은행인지 여부다. CBDC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고 관리하는 디지털화폐로 현금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CBDC는 한국은행이 관리하기 때문에 공신력이나 가치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원화가치 하락)하면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들여 원화가치를 끌어 올린다. 원화를 기반으로 한 CBDC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는 의미다. 자금을 우리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금액을 송금할 때 동일한 CBDC를 사용하면 거래대금의 송금시간과 수수료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다만 CBDC는 한은이 관리하기 때문에 시민의 자금흐름이 낱낱이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자금흐름을 통해 사람들이 돈을 어디에서 얼만큼 쓰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통화 및 부양정책의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개인 정보 침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 ◆ 스테이블코인·CBDC 공존 가능성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상용화 되면 CBDC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 스테이블코인은 민간기업이 관리하기 때문에 CBDC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없겠지만 달러, 금 등 변동성이 낮은 안전 자산을 담보로 발행하기 때문에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CBDC는 신원이 확인된 계정을 통해서만 유통되지만, 스테이블 코인은 신원확인이 필요없는 개인 지갑을 통해서도 유통할 수 있어 개인정보를 침해하지 않을 수 있다. 예컨대 A가 자신의 지갑에 있는 스테이블코인을 B의 지갑으로 보낼 경우 지갑 주소 A에서 특정한 지갑 주소 B로 송금됐다는 기록은 남지만 그 지갑의 소유주인 A와 B의 신원 정보는 남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과 CBDC가 공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 우리가 OO페이나 신용카드, 체크카드로 물건 값을 지급하고 모바일 뱅킹으로 돈을 보내는 것처럼 스테이블코인과 CBDC도 기능에 맞는 지급결제 수단으로 공존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원화 표시 스테이블 코인은 핀테크 산업의 혁신에 기여하면서도 법정화폐의 대체 기능이 있다"며 "안정성과 유용성을 갖추는 동시에 외환시장 규제를 우회하지 않도록 제도적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2 14:29:51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카드News]신한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청소년 고객을 위한 플랫폼을 공개했다. ◆ 10대 전용 모바일 콘텐츠 선봬 신한카드는 '쏠페이 처음'을 론칭하고, 10대 전용 '신한카드 처음'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10대 이용자의 '잔액 위주' 금융 생활을 반영했다. 가계 내역을 직관적으로 제시하고, 청소년의 이용률이 높은 결제·송금 등 금융 서비스를 첫 화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용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보문고와 제휴를 통해 매달 전자책(e-Book) 한 권을 무료로 대여한다. 접속 시간에 따라 매일 최대 5000포인트를 증정하는 '눈치 게임'도 준비했다. '처음 선불카드'는 티머니 선불 기능을 탑재했다. 만 10~18세라면 은행 계좌가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발급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 콘텐츠와 보상을 결합해 금융의 문턱을 낮추는 최근 트렌드를 접목했다.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제주지역 자연환경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 최대 1만원 캐시백 혜택 KB국민카드는 사단법인 제주올레 '클린올레' 캠페인 후원 및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클린올레' 캠페인 후원금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후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후원금은 사단법인 제주올레의 클린올레 캠페인 홍보 및 클린올레 쓰레기봉투 제작 등에 사용한다. 제주도 내 외식업종 캐시백 행사도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 이벤트 응모 후 KB국민카드로 제주도 내 외식업종 가맹점에서 2만원이상 현장 결제 시 2000원 캐시백을 5번까지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클린올레 캠페인 문화 확산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청정한 제주의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6-12 14:22:33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지에프씨생명과학, “엑소좀으로 코스메슈티컬 넘다”...상장 앞두고 비전 제시

지에프씨생명과학(GFC)이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을 앞두고 미래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식물 세포 배양,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엑소좀 등 차세대 바이오 소재 기술을 앞세워 코스메슈티컬을 넘어 의료기기와 바이오의약품까지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다. 강희철 GFC 공동대표는 "식물, 피부, 미생물 등 다양한 원천에서 고기능성 소재를 발굴하고 있다"며 "엑소좀에 담긴 마이크로RNA(miRNA) 기술력을 기반으로 코스메틱과 의료기기, 의약바이오 시장까지 단계적으로 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바이오소재 연구개발부터 ODM 제품 생산까지 일괄 수행하는 기업이다. R&D 인력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달하며, 현재까지 국내외 등록 특허만 130건 이상이다. 현장에선 엑소좀 기술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회사는 식물의 두꺼운 세포벽을 파괴하는 'FTH 공법'과 성분 생성을 촉진하는 'LED SPHERE 기술'을 결합해 엑소좀 수율을 기존 대비 최대 300배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활용한 '4세대 스킨부스터'는 올해 안에 출시된다. 연간 96만병 생산이 가능한 설비도 이미 갖춘 상태다. 임상 역량도 주목할 만하다. 회사는 지금까지 250건 이상의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했으며, FDA·ISO 기반의 시험법을 도입해 글로벌 인증 체계를 갖췄다. 최근에는 '청색광·근적외선 차단 효능 평가법' 관련 국내 최초 특허도 취득했다. GFC는 의료기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미 제조소를 완공하고 식약처 허가를 획득했으며 ▲초음파 겔 ▲창상피복재 ▲필러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피부 장벽 강화 MD크림', '색소침착 개선 MD크림' 등은 실제 병원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GFC는 현재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 등 26개국에 소재를 수출하고 있다. 올해는 일본과 모로코, 튀르키예 등으로도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강 공동대표는 "코스메슈티컬의 끝판왕이 아니라 바이오소재 기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장 계획도 공유됐다. GFC는 총 78만4000주를 공모하며, 공모가는 희망밴드 기준 1만2300~1만5300원이다. 확정 공모가는 오는 18일 발표되며, 일반 청약은 19~20일 진행된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및 RNA 기반 피부질환 치료제 연구장비와 스킨부스터·필러 생산설비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2025-06-12 14:22:27 김대환 기자
기사사진
서울 아파트값 19주 연속 상승…매수심리도 5주째 올라

서울 아파트값이 19주 연속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도 5주째 올랐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둘째 주(9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6% 상승하며 19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성동구(0.26%→0.47%)는 옥수·행당동, 용산구(0.29%→0.43%)는 이촌·도원동, 마포구(0.30%→0.45%)도 아현·도화동 주요단지, 광진구(0.15%→0.17%)는 광장·구의동, 종로구(0.04%→0.17%)는 평·홍파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의 경우 송파구(0.50%→0.71%)는 잠실·신천동 선호단지, 강남구(0.40%→0.51%)는 대치·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서초구(0.42%→0.45%)는 반포·잠원동, 강동구(0.32%→0.50%)는 고덕·명일동, 동작구(0.00%→0.39%)는 흑석·상도동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전용 84㎡는 지난달 23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1개월 전과 비교해 2억5000만원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59㎡ 역시 지난달 24억5000만원에 거래돼 전달 대비 1억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7을 기록해 전주(100.2)보다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단지에서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 중이다"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12 14:21:01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차세대 금융' 온다…은행권, '디지털 혁신' 속도

국내 은행들이 '2세대'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낸다. 송금·입출금·계좌개설 등 비대면 은행 업무에 주안점을 둔 '1세대' 디지털 금융에서 더 나아가, 업무 효율 개선 및 비은행 서비스까지 디지털 금융의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업무의 디지털화로 개별 은행 간에 장벽도 허물어지면서, 은행 간 협업도 활성화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들은 업무 내 인공지능(AI) 활용, 외부 소프트웨어 도입, 은행 간 연계상품 출시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은행들이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인터넷·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금융 거래가 활성화된 가운데, 상담을 비롯한 각종 고객 서비스 및 비은행 업무로도 디지털 금융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각 은행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것은 금융당국이 '망 분리'를 비롯한 규제에 예외를 두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독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대규모 전산 마비를 계기로 도입된 '망 분리'는 은행의 전산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도록 하는 제도다. 은행의 보안 수준을 크게 끌어 올렸지만, 디지털 역량을 저해하는 족쇄가 됐다. 2010년대 말부터 소프트웨어 시장의 주류는 '자체 구축'에서 '구독형(SaaS)'으로 이동했다. 각종 시스템 개발에 자체적인 비용을 들이는 대신, 특정 업무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구매해 사용하게 된 것. 그러나 '망 분리'가 적용된 금융기관은 구독형 프로그램의 사용이 불가했고, 이는 금융기관의 비용 비효율성과 디지털 경쟁력 저하로 이어졌다. 금융당국은 타 산업과 비교한 금융 산업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3년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했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서비스에 대해 기존 규제에 예외를 두는 내용이다. 현재까지 혁신금융서비스는 총 691건으로, 이 가운데 실제 출시된 서비스도 278건에 달한다. 망 분리에 예외를 허용하면서, 은행들은 기존에는 이용이 어려웠던 화상회의, 디지털 문서 공동작업, 외부 솔루션을 활용한 업무 간소화가 가능해졌다. 은행 간 협업도 활성화됐다. 카카오뱅크는 광주은행과 '공동대출' 상품을 출시해 대출 심사 및 약정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토스뱅크도 전북은행 및 경남은행과의 공동대출 상품을 준비 중이다. '생성형 챗봇'을 비롯한 인공지능(AI)의 활용도 본격화하고 있다.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 이미 고객 상담과 금융 계약 검토에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개선했고,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도 자사 앱 내 상품 비교 서비스와 대출 심사 과정에 AI를 도입했다. 은행권의 주요 화두로 부상한 '내부통제' 분야에도 AI를 도입하는 은행도 늘고 있다. 디지털 혁신이 본격화하면서 금융 정보 및 기능 개방도 진행형이다. 국내 주요 은행 19곳은 모두 금융결제원과의 '오픈뱅킹 협약'에 따라 표준화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공개했다. 신규 핀테크 기업이 앱 개발 시 개별 은행과의 업무 협약 없이도 각 사의 금융 거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국내 핀테크 기업의 개발 환경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비롯한 신기술의 보급에도 국내 금융기관들은 엄격한 인허가제도 때문에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면서 "최근 망 분리 예외 인정을 비롯해 기존 규제가 완화되는 움직임인 만큼, 디지털 전환에 다시 속도를 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12 14:14:21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배달앱 음식 원산지 이달 중하순 집중 단속

서울 지역의 배달앱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이 실시된다. 앞서 석 달 전 실시했던 통신판매 정기 단속에서 배달앱에서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업체 수가 90개소가 달한 바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오는 16~27일 단속 인력 20개반 42명을 서울 지역에 투입해 배달앱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농관원은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거나 여러 국가명을 표시하면서, 실제로는 소비자들이 기피하는 국가산을 판매하는 경우 등을 집중 살펴볼 계획이다. 적발될 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미표시·표시방법 위반자업체에는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지난 3월 통신판매 정기 단속 시 배달앱에서 원산지 거짓·미표시 업체가 90개소로 전체 위반업소의 84.9%를 차지해 원산지 표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는 전체 원산지 표시대상 업체(166만 개소)의 18%(30만 개소)가량이 몰려 있다. 이번 단속기간 동안 농관원 서울 단속 인력 12명과 다른 지역의 정예 인력을 일시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단속을 위해 전국 사이버 모니터링 요원 400명이 서울 담당지역을 정해 사전 모니터링(6월 9일~13일)한 후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단속한다. 주요 단속 내용은 ▲외국산 식재료로 조리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동일한 품목의 외국산과 국내산 식재료를 혼합해 조리하면서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 표시란에는 여러 국가명을 표시하고 실제로는 그 중 원료의 가격이 낮거나 소비자가 기피하는 국가산만을 판매하는 행위 ▲음식점 농축산물 9개 대상 품목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행위 등이다. 박순연 농관원장은 "배달앱 입점업체가 원산지 표시의 중요성을 깨닫고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이번 서울 지역 집중단속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관원은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위반 방지를 위해 배달앱 플랫폼 업체와 협업해 교육·홍보 등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14:07:1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