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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한사랑마을에서 연합 봉사활동

금융투자협회는 경기도 광주시 소재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한사랑마을에서 13개 회원사와 협회의 임직원 50명이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금투협은 노후 보일러 교체 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도 전달했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한사랑마을 봉사활동은 기존 협회 단독 참여에서 처음으로 회원사와 함께하는 업계 공동 사회공헌 행사로 확대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금융투자업계 봉사 참가자들은 생활실 청소, 식사 보조, 시설 외곽 환경 정비 등 이용자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와 함께, 롯데월드와 민속박물관 관람 등 외부 문화활동도 함께 하며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서유석 금투협 회장은 "한사랑마을은 35년 넘게 중증장애인분들의 삶을 위해 헌신해 온 소중한 공간"이라며 "오늘은 금융투자업계가 함께 따뜻한 자본시장의 가치를 실천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투자업권을 대표하며 사회공헌활동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금투협은 올 하반기에도 '사랑의 김치페어'를 비롯해 금융투자업권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2025-06-12 13:59: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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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韓 기업 연구개발 투자 역대 최고 83.6조원… 삼성전자 홀로 30조원 투자

전년 대비 15.3% 증가, 매출대비 투자 비중도 4.8%로 사상 최고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투자의 65.5% 차지 삼성전자 혼자 30조원...전체 증가분의 절반 이상 우리 기업들의 지난해 연구개발 투자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상위 기업들의 투자집중도가 더욱 심화하면서 기술혁신 생태계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12일 발표한 '2024년 국내 연구개발 투자 상위 1000대 기업'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국내 기업들의 총 R&D 투자액은 8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72.5조원) 대비 15.3%(11.1조원) 증가한 수치로, 2010년 통계 발표 시작 이래 최대 규모다. 기업의 기술혁신 의지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인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도 4.8%로 전년(4.4%) 대비 0.4%포인트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기업 매출 증가율보다 R&D 투자 증가율이 더 높았음을 의미한다. 상위 기업들의 투자 집중도는 더 커졌다. 상위 10개 기업의 총 R&D 투자액은 54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65.5%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62.7%) 대비 2.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상위 300개 기업이 전체 투자의 92.4%를 차지한 반면, 하위 300개 기업의 비중은 2.2%에 불과해 기업 간 투자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대기업의 총 R&D 투자액은 68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고, 중견기업 총 투자는 11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중소기업 총 투자액은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 기업들의 R&D 투자 규모가 75조원으로 전체의 89.8%를 차지했다. 제조업 내에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분야가 43조4000억원(57.8%)으로 가장 컸고, 자동차 및 트레일러 12조3000억원(16.4%), 전기장비 6조8000억원(9.0%) 순이다. 가장 많은 R&D 투자를 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작년 30.2조원을 투자해 전년 대비 6.3조원 증가했다. 이는 1000대 기업 전체 투자 증가분(11.1조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R&D 투자 규모 1조원 이상 기업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4.5조원), 현대자동차(4.3조원), LG전자(3.4조원), 기아(3.3조원), 삼성디스플레이(3.1조원), LG디스플레이(2조원), 현대모비스(1.8조원), 삼성SDI(1.3조원) 등 9개사로 전년과 동일했다. 다만, 국내 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는 글로벌 측면에선 여전히 아쉬운 상황이다. EU집행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 세계 연구개발 투자 2000대 기업에 포함된 한국 기업은 40개에 그쳤다. 이는 미국(681개), 중국(524개), 일본(185개), 독일(106개), 대만(55개) 등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제경희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산업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들이 R&D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지금은 경쟁국에 대응해 이러한 흐름을 지속해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기업의 투자 리스크를 분담하고, 투자성과가 시장에서 현실화될 수 있도록 규제혁신, 실증 인프라, 금융지원 등 사업화 기반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2 11:21: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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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지투파워, 수냉식 ESS 기대감...상승세

지투파워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8분 기준 지투파워는 전 거래일보다 18.12%(1750원) 오른 1만1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회사가 수냉식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본격 착수하면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투파워는 지난해 6월 정부 과제를 통해 수주한 수냉식 ESS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달 중 시제품을 선보인 뒤 연말까지 KC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 초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고객사 확보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지투파워는 지난 2월 신한울 3·4호기에 대해 총 43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따내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연내 한울과 한빛 원전에 대한 발주도 예정돼 있어, 추가 수주 가능성이 열려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도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본다. 올해 예상 매출은 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3억원으로 70.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률(OPM)은 8.7%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재생 확대 정책 기조로 지난해 300억 규모인 ESS 관급 시장의 급격한 확장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12 11:18:3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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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스파가 티니핑 세계관에?"…SAMG엔터, SM과 컬래버 시작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SAMG엔터)가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46분 기준, SAMG엔터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23% 오른 7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M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대표 캐릭터 '캐치! 티니핑'의 IP(지적재산권)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SAMG엔터는 이날 "SM엔터테인먼트와 협업을 통해 에스파, 하츠투하츠 멤버들을 티니핑 세계관 속 캐릭터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티니핑X에스파' 캐릭터가 오는 27일 에스파 컴백 일정에 맞춰 공개되며, 이어 '티니핑X하츠투하츠' 캐릭터도 이달 중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캐릭터 공개를 시작으로 뮤직비디오, 콘텐츠, 굿즈(MD) 제작 등 다양한 OSMU(One Source Multi Use) 방식의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주 타깃층이었던 4~7세 어린이에서 MZ세대로의 확장을 노리며, K팝 팬덤을 기반으로 한 동북아·동남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SAMG엔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캐치! 티니핑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글로벌 캐릭터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양사 공식 SNS를 통해 다양한 협업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팬덤과의 접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2 10:50: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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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도 가성비"…짧고 촘촘한 '미니보험' 러시

한 달 보험료가 1만원 안팎인 미니보험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보험사들이 불필요한 보장은 빼고 핵심 위험만 묶어 '생활밀착·저비용'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포미(FOR ME) 간병보험'을 선보였다. 불필요한 특약을 덜고 간병 담보만 모아 40세 기준 남성 9300원, 여성 1만100원으로 보험료를 1만원 수준으로 낮췄다. 해당 상품은 ▲간병인 사용 시 하루 최대 10만원 ▲상급 종합병원 1인실 입원 시 최대 30만원 ▲중환자실 입원 시 하루 최대 30만원 등을 보장한다. 특히 모바일 채널(CM채널)에서 처음으로 '장기요양자금' 특약을 포함했다. 특약 가입 시 ▲노인성 질병으로 인한 장기요양등급 1등급 판정 시 최대 3000만원 ▲치매로 인한 장기요양등급 5급 판정 시 500만원을 보장한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간병 보장만을 담아 1만원 대의 보험료로 핵심 보장을 누릴 수 있는 가성비까지 갖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NH농협생명은 통풍·대상포진을 동시 보장하는 '면역쏘옥NHe통풍대상포진보험'을 출시했다. 최근 20~40대에 높은 발병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통풍·대상포진의 담보를 분리하고 소액으로 가입가능한 미니보험을 내놓은 것.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대상포진 환자 수는 75만7539명으로 전년 대비 6.4% 늘어났다. 이 가운데 2030대 환자 수는 12만3660명으로 꾸준히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해당 상품은 통풍과 대상포진 진단 시 20만원의 진단금을 각각 지급한다. 보장기간은 1년과 3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는 30세·1년 만기·아침밥 먹기 약속 할인 적용 시 남성 5415원, 여성 3515원 수준이다. NH농협생명은 "ESG 가치를 반영해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약속 시 보험료 할인 및 NH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며 "'아침밥 먹기' 약속 시 보험료의 5%를 즉시 할인하고 '프리사이클링' 약속 시 1년 상당 보험료의 10%를 NH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생명은 교통재해·사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미니교통재해보험'을 내놓았다. 앞서 동양생명은 지난 12월 '미니독감보험'과 함께 미니보험 전용 '원스탑 플랫폼'도 선보이면서 미니보험 시장 활성화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상품은 '응급환자'로 응급실에 내원해 진료를 받는 경우 1회당 10만원, '재해골절(치아파절 포함)' 진단 시에도 10만원을 보장한다. 교통사고 중상해로 3주 이상 치료가 필요할 경우 100만원을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1년 만기로 일시납 구조로 보험료는 전 연령 기준 1000원대부터 최대 4000원 수준이다. 동양생명은 "단순한 보장구조와 합리적인 보험료로 누구나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일상 속 교통재해·사고 위험에 대한 현실적인 대비를 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6-12 10:30:2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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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NH농협손보·교보생명

삼성화재가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5197명을 배출했다. ◆ 손해보험 업계 최다 인원 삼성화재는 2025년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 선발 결과 총 5197명의 우수인증설계사를 배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손해보험 업계 중 최다 인원으로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 3명 중 1명은 삼성화재 소속이다. 손해보험 우수인증설계사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한 회사에서 3년 이상 꾸준히 활동하고 보험모집 실적이 우수해야 한다. 모집한 보험계약의 13·25회차 유지율이 각각 90·80% 이상이면서 불완전판매가 단 한 건도 없어야 한다. 삼성화재는 우수인증설계사 배출을 위해 설계사들이 체계적인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설계사 전용 시스템인 '나의 고객자산 가치'를 통해 고객 및 계약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보호 및 보험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 우수인증설계사를 계속해서 늘려갈 수 있도록 설계사 교육 및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이 디지털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확대했다. ◆ 24시간 비대면 청구 가능 NH농협손해보험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24/365 디지털 보험금 청구 서비스'의 적용 대상을 모든 보험 상품으로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24/365 디지털 보험금 청구 서비스는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연중무휴 24시간 이용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다. 기존에는 질병·상해 보험 등 일부 상품에 적용됐으나 이번 확대를 통해 화재·농기계·가축 등 모든 상품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서비스 확대는 최근 도입한 AI 기반 '보험금 자동심사 시스템'과 연계된다. 고객은 언제든지 디지털 방식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AI가 제출된 서류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간단한 건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즉시 지급한다. NH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보험금 청구부터 심사, 지급까지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원스톱(One-Stop) 업무 프로세스를 구현했다"며 "보험금 지급 소요 기간을 기존 1.1일에서 2027년까지 0.7일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 11년 연속 무디스 'A1' 획득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A1(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5년 국내 생보사 중 처음으로 A1등급을 받은 후 11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리스크 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지급능력평가(Insurer Financial Strength Rating, IFSR)'다. 무디스는 A1등급을 부여한 주요 요인으로 ▲우수한 영업력 ▲양호한 자본적정성 ▲안정적인 수익성 등을 꼽았다 교보생명은 지난 3월에도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인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업계 최초로 A+등급을 받은 후 13년 연속 해당 등급을 유지 중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무디스 A1 신용등급 획득은 우수한 수익성과 탄탄한 재무구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과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6-12 10:28:2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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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대전 도마동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 "도심 속 동화마을"

최근 찾은 대전 서구 도마동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했다. 고속철도(KTX) 서대전역에서 119번 버스를 타고 25분가량 걸렸다. 입주민을 반기는 넓고 반듯한 게이트는 회색 석재 마감으로 고급스럽게 처리돼 단정한 인상을 준다. 절제된 디자인은 주변 건축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양쪽으로 펼쳐진 고층 아파트 동들은 균형 잡힌 높이와 간격으로 배치돼 있어 도시적인 세련미와 함께 정돈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곳곳에 식재된 조경수와 녹음은 차가운 도시 건축 속에서 적절한 생기를 불어넣는다. 도마큰시장, 대청병원, 도마실국민체육센터 등의 편의시설을 비롯해 홈플러스, 코스트코, 세이백화점 등의 대형 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옆으로는 도마네거리, 계백로, 도산로 등 사통팔달의 도로 교통망을 갖췄고, 호남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등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대전서남부터미널과 대전 지하철 1호선 서대전네거리역도 인근에 위치해 있고,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신설역도 계획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유천초가 단지 바로 맞은편에 있고 버드내중, 도마중, 대전제일고, 대신고 등도 가깝다. 대전과학기술대, 배재대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유등천이 인접해 수변산책로를 따라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호반건설이 시공한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11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558가구로 구성됐다. 단지에는 호반써밋 그랜드센트럴만의 조경이 눈에 띄었다. 단지 중앙에는 박승모 작가의 작품 '환'이 설치돼 있다. 환이란 영사기에서 투과된 이미지라는 뜻으로, 호수에 숲의 풍경이 드리워진 모습을 표현했다. 12겹의 스테인리스스틸 철망을 중첩해 만들어 낸 작품은 명암의 대비가 돋보인다. 작품 내부에 노란 빛의 조명효과로 화려한 야경 연출과 더불어 단지를 더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단지 내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중앙광장'이 보인다. 수려한 소나무로 둘러싸인 수경 중심의 상징적인 공간이다. 절벽 형태의 석가산과 폭포, 자연형 연못을 가로지르는 긴 보행석교를 거닐다 보면 고급스러운 리조트형 티하우스가 보인다. 이 곳에 마련된 라탄소파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연못 옆에는 작품 '호수의 풍경'이 보인다. 청정한 호수 가장자리의 연 잎 사이로 물고기가 보금자리를 트는 형상을 모티브로 했다. 쾌적한 환경 속에 살아가는 인간의 소중함을 내재적으로 표현했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입주민들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스크린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사우나, 키즈클럽,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됐다. 109동 지상 34층에는 대전 도심 파노라마 뷰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도 있다. 대전 최초로 삼성물산 에버랜드조경팀에서 푸른조경과 힐링공간을 설계시공한 단지답게 놀이공원을 방불케 하는 놀이터가 인상적이다. '이솝빌리지 놀이터'는 알록달록 동화 속 상상의 세계가 펼쳐지는 환상의 놀이공간이다. 바닥분수와 연계한 한 편의 동화같은 모습이다. '매직트리' 역시 마법에 걸린 거대한 나무 위를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모험의 공간이다. 다양한 슬라이더와 오르기네트 등 수직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에버랜드 내 판다월드 테마를 차용한 '판다월드 놀이터'와 짚라인, 나무타기 및 암벽의 유기적 형태로 모험심을 자극하는 '로스트밸리' 등 지형의 변화에 따라 놀이의 변형이 가능한 창의적 놀이공간이 갖춰져 있다.

2025-06-12 10:26:3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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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S마린솔루션, 해상풍력 우협 선정...장중 '신고가'

LS마린솔루션이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산업의 해저케이블 분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LS마린솔루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28% 상승한 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만46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LS마린솔루션은 국내 최대 해상풍력 사업인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운송과 설치 분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송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전라남도 신안군 서쪽 해상에 504MW(메가와트)급 단지 2곳, 총 1GW(기가와트) 규모로 조성된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 1기 수준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은 내·외부망 구축에 필요한 해양조사부터 해저 케이블 시공과 접속시험까지, 모든 공정을 맡아 수행할 예정이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이번 선정은 전남해상풍력 1단지의 성공적 준공을 통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해송 프로젝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투자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12 10:04:41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