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채권 자경단이 돌아왔다"…美 30년물 금리 19년 만 최고, 월가 덮친 긴축 공포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수준까지 치솟으며 월가에 다시 '채권 자경단(Bond Vigilantes)'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이번에는 고유가와 재정적자 확대, 그리고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겹치면서 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5.20%까지 오르며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5.18%로 마감했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기준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4.67%까지 상승해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채권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채권 가격이 떨어졌다는 뜻이다. 투자자들이 미국 정부에 돈을 빌려주면서 "앞으로는 더 높은 이자를 받아야 하겠다"고 요구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단순한 시장 변동이 아니라 미국 경제 전반에 대한 경고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금리 인하 기대는 사라지고 인상 가능성 부상"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시장의 기본 시나리오는 올해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고, 미국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분위기는 급변했다. 여기에 대규모 재정적자로 국채 발행이 늘어나자 장기물 투자자들은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올해 12월까지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상할 가능성을 41.4% 반영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 약 10%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모닝스타의 리즈 템플턴 수석 상품 매니저는 "시장은 금리가 더 오랫동안 높은 수준에 머물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그 영향이 장기 국채 구간에서 가장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ING의 벤저민 슈뢰더 수석 금리전략가도 "시장은 명확히 금리 인상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는 22일 취임하는 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게도 부담이 커졌다. 그는 과거 금리 인하 필요성을 강조해 왔지만, 취임과 동시에 마주한 시장은 오히려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금리의 역습…기술주와 소비까지 흔든다 장기금리 상승은 금융시장뿐 아니라 실물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신용카드 금리가 오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이 줄어들고,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도 높아진다. 이는 투자와 고용을 위축시키는 요인이 된다. 특히 인공지능(AI) 열풍을 바탕으로 급등했던 반도체와 기술주는 금리에 민감하다. 미래 이익을 현재 가치로 환산해 평가하는 성장주의 특성상 금리가 오를수록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최근 나스닥 종합지수를 중심으로 기술주 변동성이 확대된 배경에도 이러한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미국만의 문제도 아니다. 일본과 영국 등 주요국 장기금리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고유가, 재정 부담, 국채 공급 확대라는 조합이 전 세계 채권시장을 동시에 흔들고 있다는 평가다. 윌 맥거프 프라임 캐피털 파이낸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채권 자경단이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이 정부와 중앙은행에 "물가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 더 높은 금리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는 의미다. '채권 자경단'은 정부나 중앙은행의 재정·통화정책이 지나치게 완화적이라고 판단할 경우 국채를 대거 매도해 장기금리를 끌어올리는 투자자들을 뜻한다. 이 용어는 월가의 대표적인 시장 분석가인 에드 야데니 야데니리서치 대표가 1980년대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데니 대표는 특히 케빈 워시가 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해 예상보다 매파적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케빈 워시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재하게 되지만 실제 통화정책 운전석에 앉아 있는 것은 채권 자경단"이라며 "채권시장은 케빈 워시의 비둘기파적 입장에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0 10:07:4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지상범 입시 토크] 응보적 단죄인가 회복적 성찰인가 : 학폭 대입 반영의 이면(裏面)

◆'실력'의 성벽을 넘어 '존엄'의 광장으로 향하는 대한민국 교육의 철학적 항로 대한민국 교육의 지형도는 2026학년도를 기점으로 거대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과거 입시 현장을 견고하게 지배해온 성적 지상주의라는 성벽이 무너지고 그 자리에 도덕적 시민권이라는 새로운 가치가 들어서기 시작한 것이다. 전국 대학이 학교폭력 가해 기록을 정시와 수시 전형 전반에 의무적으로 반영함에 따라 수능 점수가 합격권을 훨씬 상회함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과오로 인해 진학이 좌절되는 사례들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행정 절차의 변화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어떤 인간을 공동체의 인재로 수용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철학적 결단이며 지식의 습득보다 타인에 대한 존엄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의 강력한 실행이다. ◆성적 지상주의의 견고한 성벽을 넘어 도덕적 시민권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입시 불이익은 두 가지 고전적 윤리설의 팽팽한 대립을 불러일으키며 우리 사회의 도덕적 감수성을 시험하고 있다. 먼저 임마누엘 칸트로 대표되는 절대론적 윤리설은 도덕을 결과와 상관없이 지켜야 할 정언명령으로 규정한다. 타인의 인격을 자신의 욕망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킨 폭력 행위는 보편적 도덕 법칙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며 이 관점에서 대입 배제는 행위자의 장래나 성적과 무관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응보적 정의의 실현이다. 이는 무너진 도덕적 질서를 바로 세우고 공동체의 규범을 수호하기 위한 필연적 과정으로 인식된다. 반면 프로타고라스적 시각을 견지하는 상대론적 윤리설은 모든 도덕적 판단이 구체적인 맥락 안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한다. 청소년기는 인지적이고 정서적으로 미성숙한 발달 단계에 있으며 환경적 요인에 의해 잘못된 선택을 할 가능성이 상존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 관점은 사춘기 시절의 과오가 평생의 낙인이 되어 개인의 성장을 원천 봉쇄하는 것이 교육의 본질인 교화와 성장에 부합하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단 한 번의 기록으로 사회적 사다리를 걷어차는 것이 교육 기관이 지향해야 할 가치인지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것이다. ◆도덕적 이탈을 방지하고 공동체의 연대 의식을 회복하는 심리학적 과제에 주목해야 한다 교육심리학적으로도 로렌스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단계에 따르면 청소년은 처벌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 사회적 규범을 내면화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강력한 입시 제재는 낮은 단계의 도덕성에 머무른 학생들에게 자신의 행위가 갖는 사회적 무게를 각인시키는 강력한 교육적 자극이 된다. 특히 우리는 앨버트 반두라가 제시한 도덕적 이탈이라는 개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수한 성적을 내는 학생들 중 일부는 자신의 폭력을 장난이나 정당한 서열 확인으로 합리화하며 피해자의 고통을 비인간화하는 경향을 보인다. 대입에서의 강력한 불이익은 이러한 심리적 왜곡을 정면으로 타격하며 무엇이 사회적으로 결코 용납되지 않는지를 학습시키는 교정적 효과를 낳는다. 또한 사회학습이론 측면에서도 가해자의 실패를 목격하는 것은 공동체 전체에 폭력의 전염을 막는 방어 기제로 작용한다. 공부만 잘하면 모든 도덕적 결함이 면죄부를 받던 오만한 능력주의의 시대가 끝났음을 선언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타인의 존엄을 지키는 것이 자신의 미래를 지키는 것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공포를 통한 통제가 아니라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능력 또한 실력의 일부라는 새로운 학습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법률 자본의 개입이 초래하는 정의의 사유화와 교육의 사법화 현상을 경계해야 한다 제도의 위력이 커질수록 감춰진 이면의 그림자도 짙어진다. 학폭 기록이 대입 당락을 결정하는 결정적 변수가 됨에 따라 학교 현장은 새로운 사법적 딜레마에 봉착했다. 가해 학생 측은 입시 불이익을 피하기 위해 징계 기록 자체를 무력화하려는 목적으로 행정 소송과 집행 정지 신청을 남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교사의 관찰 기록과 교육적 판단은 법률적 공방의 대상이 되어버렸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법률 자본의 격차가 도덕적 면죄부의 격차로 이어지는 현상이다. 고액 변호사를 동원해 기록 기재를 지연시키거나 무력화할 수 있는 계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사이의 비대칭성은 제도가 지향하는 공정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할 수 있다. 마이클 샌델이 우려했듯이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들이 시장의 논리에 침식당할 때 사회적 정의는 무너진다. 부유한 가해자가 법률적 기술을 동원해 대학에 합격하는 동안 피해자는 여전히 교실에서 소외되는 상황은 정의의 사유화에 다름없다. 따라서 교사가 악성 민원과 소송의 공포에서 벗어나 교육적 양심에 따라 기록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보호 장치와 기록의 객관성을 보장할 국가적 시스템의 마련이 선행되어야 한다. 교육의 장이 법률 기술자들의 각축장이 되지 않도록 입시 관리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회적 감시 체계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2028 대입 개편과 맞물린 인성 평가의 고도화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숙명이다 이러한 흐름은 2028 대입 개편안과 맞물려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선택과목의 벽이 허물어지고 융합형 인재를 선발하는 새로운 체제에서 지식의 양보다는 그 지식을 공동체를 위해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인성이 핵심적 변별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제 대학은 단순히 점수를 깎는 정량적 처리를 넘어 입학사정관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다면 평가를 통해 가해 학생이 자신의 행위를 진정으로 참회하고 공동체적 가치를 회복했는지를 정교하게 검증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 단순히 생활기록부의 기재 유무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변화 과정과 성찰의 깊이를 읽어낼 수 있는 질적 평가 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전문 입학사정관에게 사법적 판단이 아닌 교육적 성찰을 검증할 수 있는 독립적 권한과 책무를 부여함으로써 대학이 공부하는 기계가 아닌 책임 있는 시민을 선발하는 기관임을 증명해야 한다. 이는 대한민국 교육이 기능적 인재 양성을 넘어 전인적 성장을 지향하는 성숙한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지표가 될 것이다. ◆재통합적 수치심을 통해 가해자를 책임 있는 시민으로 길러내는 회복적 항로를 설계해야 한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궁극적인 방향은 존 브레이스웨이트가 제시한 재통합적 수치심의 모델이다. 가해자를 영원히 사회적으로 매장하는 해체적 수치심이 아니라 잘못을 엄중히 꾸짖되 진심으로 뉘우친 이에게는 다시 공동체의 일원으로 돌아올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입시에서의 엄격한 제한을 유지하되 대학의 문은 닫더라도 인간으로서 성장할 문까지 완전히 봉쇄해서는 안 된다. 대입 외의 사회적 재기 프로그램이나 대안적 교육 경로를 마련함으로써 처벌받은 가해자가 반사회적 낙오자로 전락하지 않고 진정한 시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안전망이 병행되어야 한다. 진정한 회복적 정의는 가해자의 처벌을 넘어 피해자의 온전한 일상 회복과 연대할 때 완성된다. 우리 사회가 피해자의 고통에 응답하고 있다는 강력한 지지의 메시지가 현장에서 실현될 때 교육은 비로소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 결국 교육은 인간을 고르는 도구이기 이전에 인간을 인간답게 책임지게 만드는 과정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실력의 성벽에 갇혔던 아이들이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존엄의 광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우리 교육은 이제 처벌 그 이상의 철학적 항로를 설계해야 한다. 잘못을 책임지는 자세야말로 성인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입문 교육이며 이를 가르치는 것이야말로 국가 교육 시스템의 최후 보루이다.

2026-05-20 10:06:47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국민성장펀드, 22일부터 은행·증권사에서 판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오는 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3주간 주요 은행과 증권사에서 판매된다. 전체 판매물량의 20%는 서민전용으로 배정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판매 첫주에는 전체 물량의 절반만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금융위원회는 20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판매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권 부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와 관련해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6000억원씩 향후 5년간 총 3조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펀드 결성금액의 60%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하고 그 외의 부분은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투자토록 해 정책 목표의 수익성을 달성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날 권 부위원장은 현장에서 판매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의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착순 방식으로 판매가 진행되는 만큼 판매초기에 국민들의 가입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각 판매사는 일시적인 가입자 쏠림에 대비해 서버 용량 확충, 집중 모니터링 등 안정적 운영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불완전 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일선 판매직원 교육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부위원장은 "아무리 좋은 취지의 상품이라도 현장에서 설명이 미흡하면 국민들께서 상품내용을 오해할 수 있다"며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상품인 만큼 상품구조와 원금 손실 가능성, 펀드 만기(5년) 등에 오인하지 않도록 교육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권 부위원장은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도 여러 채널을 통해 홍보해왔고, 국민들의 관심도 매우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몰라서 펀드에 가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각 판매사에서도 앱, 홈페이지 등 자체 인프라를 활용해 펀드가입 절차 등 기본적인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안내해달라"고 말했다.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가입을 원하는 국민들은 은행 혹은 증권사 전용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용 소득확인증명서도 필요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5-20 10:02:1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롯데건설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 온’, 공단 인증서 획득

롯데건설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민간 안전체험교육장 인정서'를 취득해 지난 19일 경기도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 세이프티 온에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 안전체험교육장 인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과 강사, 시설·장비 등을 종합 심사해 산업안전보건교육 기준에 적합한 교육장을 선정한다. 인정받은 교육장에서 교육을 이수하면 산업안전보건법상 정기안전보건교육 시간의 2배를 인정받을 수 있다. 지난 2022년 문을 연 세이프티 온은 약 1160㎡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추락, 화재, 감전, 질식 등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18종의 재해를 체험할 수 있다. 크레인·사다리 전도, 안전벨트 추락, 소화기 사용 등 안전관리 체험시설과 응급처치·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 보건관리 체험시설도 운영 중이다. VR(가상현실)을 통해 낙하·충돌 등 33종의 재해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안전체험 교육과정은 체험과정, 실무과정, 특화과정 등 3가지로 나뉘며 이론, 실습, 평가로 이뤄진다. 현재까지 세이프티 온 교육 이수자는 롯데 그룹사와 파트너사, 외부 기관을 포함해 약 1만2300명에 달한다. 지난 2024년에는 경복대학교 안전보건과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인력 양성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재학생에게 안전체험교육을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동국대학교 재학생, 올해는 고용노동부 신임 근로감독관들이 안전체험센터 'Safety ON'을 찾아 교육을 받았다.

2026-05-20 10:01:48 성채리 기자
기사사진
13조원 몰린 AI 기대주…마키나락스 상장 첫날 따따블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의 4배로 치솟으며 이른바 '따따블(수익률 300%)'을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마키나락스는 상장 첫날 장 초반 공모가 1만5000원 대비 300% 오른 6만원에 거래됐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인 3만원에 형성된 뒤 곧바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산업 현장에서 AI를 실행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OS) '런웨이(Runway)'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런웨이는 폐쇄망 환경에서도 AI의 개발, 배포, 운영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업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회사는 런웨이를 중심으로 라이선스 기반의 반복 매출 구조를 확대하며 중장기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018년 이후 2025년까지 연평균 8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수주액은 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억원보다 약 2.8배 증가했다. 앞서 마키나락스는 지난 11~12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2807.8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3조9000억원이 몰리며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최고 수준의 흥행 성적을 거뒀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427개 기관이 참여해 1196.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체 신청 물량의 78.2%가 15일 이상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해 코스닥 IPO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의 확약 비율을 기록했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런웨이 플랫폼 고도화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해외 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업 기반의 AI 수요가 높은 일본을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지난해 4월 일본 법인을 설립한 뒤 현재까지 현지에서 4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0 09:36:2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케이뱅크, 경기신보와 ‘보증서대출 인앱 연동’ 구축

케이뱅크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경기 지역 개인사업자 대상 '사장님 보증서대출'을 출시하고, 양 기관 간 '쌍방향 인앱(In-App) 연동'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동의 핵심은 채널 구분 없이 이용 가능한 원스톱(One-stop) 금융 서비스다. 케이뱅크 앱과 경기신보 앱(Easy One) 중 어느 곳으로 접속하더라도 별도의 앱 이동이나 재로그인의 번거로움 없이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다. 이번에는 GPS 기반 현장실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이러한 현장 확인 절차까지 디지털화했다. 고객이 사업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위치를 인증하고 사업장 사진을 촬영해 제출하면 서류 제출부터 현장실사, 보증 심사까지 모든 절차가 비대면으로 처리된다. 경기 지역 사장님 보증서대출은 경기도 내 사업장을 둔 업력 1년 이상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며, 대출 기간은 최대 5년(거치기간 1년 포함)이다. 금리는 최저 4.41%(20일 기준)으로 제공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인앱 연동은 은행과 재단의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어느 플랫폼에서든 쉽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경험을 개선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테크 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5-20 09:31:3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공항 더 편하게 간다…시외·고속버스 노선 23개 신설

국토교통부가 지역 주민들의 공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공항버스 8개를 포함한 시외·고속버스 노선 23개를 신설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하반기 접수된 시외·고속버스 신설 신청을 검토한 결과, 공항버스를 포함한 신규 노선 인가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철도 운행 횟수가 적거나 중간 환승이 필요했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방공항 활성화 정책과 연계해 전주·군산·완도·해남 등 지역에서도 공항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설되는 공항버스 노선은 ▲김해공항~전주~익산~군산 ▲청주공항~김천~구미~동대구 ▲전주~완주혁신도시~청주공항 ▲인천공항~해남~완도 ▲화순~장성~인천공항 ▲인천공항~영암~해남 ▲서산~당진~청주공항 ▲부안~서천~인천공항 등 8개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평창으로 가는 노선과 유성~경주~포항 노선도 새롭게 운행한다. 고속버스 노선도 확대된다. 서산~전주, 청주~당진, 청주~보령 노선 등 3개가 새로 생긴다. 그동안 대전 환승이 필요했던 충남권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현재 평택과 창원을 잇는 철도 운행 횟수가 하루 3회에 그치는 점을 고려해 평택~창원 노선도 마련했다. 서울~포항과 서울~서산 노선 일부 운행 편은 중간 정차지를 추가하거나 종점을 변경해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특정 업체 독점을 막기 위해 신규 노선 운영 기간을 11년(노선버스 차령)으로 제한하고, 노선 필요성과 운송 실적, 형평성 등을 고려해 갱신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1년(차량 출고, 기사 채용 등 사전 준비 기간) 내 운행하지 않을 경우 인가를 철회한다. 무단 미운행이나 휴업하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경합성 판단 대상에서 제외해 다른 사업자의 운행 기회를 보장할 방침이다. 임의 경로 변경 등 면허 내역 위반 사업자에 대해서도 노선권을 폐지를 추진한다. 박재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시외·고속버스 노선 신설이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고 지방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이 버스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에 필요한 노선을 지속 확충하고, 버스의 공공성 강화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5-20 09:11:15 성채리 기자
기사사진
'머니무브' 수신 경쟁 여파?…저축·상호금융 대출금리 상승

최근 저축은행·상호금융권 대출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증시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한 예금 금리 인상 경쟁이 조달 비용 부담으로 일부 이어지면서다. 증시로의 '머니무브'를 막기 위한 수신 경쟁이 취약 차주의 금리 부담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호금융권 일반대출 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 지난 1월 4.35%, 2월 4.38%, 3월 4.42%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신협의 경우 일반대출 금리가 지난 1월 4.55%에서 3월 4.66%로 0.11%포인트(p) 상승했다. 새마을금고는 같은 기간 4.40%에서 4.44%로 0.04%p 올랐다. 저축은행 업권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상호저축은행 일반대출 금리는 지난 3월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해 11월(9.19%)부터 올해 2월(9.58%)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출 금리 상승 배경 중 하나로 증시 머니무브에 따른 금융권 수신 경쟁이 꼽힌다. 2금융권이 증시로의 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예·적금 금리를 경쟁적으로 올리면서 조달 비용 부담이 확대됐고, 이 상황이 자연스레 대출 금리를 밀어올렸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식시장 활황으로 자금 이탈이 많아지고, 은행권들이 수신 금리를 올리는 현상이 바로 대출 금리에 반영되지 않고, 보통 한 3~6개월 텀이 있는데 지난해 말부터 주식시장이 인기를 끌면서 증시 머니무브로 인한 수신 금리 경쟁이 대출 금리를 밀어 올렸다"고 말했다. 상호금융·저축은행업권은 시장금리, 정기예탁금 금리 등을 고려해 산정한 기준금리에 신용원가, 업무원가 등을 고려한 가산금리를 적용해 대출 금리를 산정한다. 수신 금리 상승이 대출 금리 상승으로 직결될 수 있는 단순 구조인 것이다. 2금융권의 경우 시중은행과 달리 이 같은 영향이 더 직접적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중은행의 경우 기본적으로 요구불예금이 많기 때문에 예금 금리 상승이 대출 금리 상승으로 바로 이어지지 않는다. 다만, 상호금융권과 저축은행은 요구불예금 기반이 약해 예금 금리가 오르면 바로 대출 금리 인상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요구불예금은 예금자가 언제든지 찾아 쓸 수 있는 예금으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일종의 대기성 자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상호금융을 오시는 분들은 금리 매력도를 보고 예·적금 가입을 위해 오는 사람이 많다. 시중은행에 비해 대기성 자금이 없어 상대적으로 예금 금리 인상 경쟁에 대출 금리가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상호금융권의 대출금리 상승으로 취약 차주들의 부담이 우려된다. 상호금융권과 저축은행 이용자의 상당수가 중·저신용자인 만큼 금리 상승 충격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어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5-20 09:06:42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부동산 특집] 남광토건, 부천 '역곡지구 하우스토리'

남광토건은 민간참여 공공주택인 '역곡지구 하우스토리'를 내놓는다. 단지는 신혼부부와 한부모가족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신혼희망타운이다. 역곡지구 하우스토리는 경기도 부천시 부천역곡지구 A-2BL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1층, 데크 3개층~지상 25층 규모, 총 1464세대 규모다. 이 중 공공분양 물량은 976세대다. 전용면적은 55㎡ 단일 평형(6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7호선 까치울역과 1호선 역곡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입지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를 비롯해 강남,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경인고속도로와 국도 46호선이 인접해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된다. 단지 바로 앞으로 유치원 및 초등학교 부지(예정)가 계획돼 있으며, 역곡초·중·고교 등 학군이 인접했다. 홈플러스와 역곡상상시장 등 기존 상권은 물론 까치울역·역곡역 일대 생활 인프라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부천성모병원과 CGV, 부천종합운동장 등 의료·문화·여가 시설도 인접했다. 단지는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되는 만큼 육아 친화형으로 설계했다. 어린이집과 미세먼지 영향을 최소화한 실내 놀이터 등 육아 특화 시설을 갖춰 자녀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계획됐으며, 공동육아방, 키즈스테이션 등 육아 특화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단지 내에는 풍부한 조경 공간이 조성되고 안전한 보행 동선이 적용돼 쾌적성과 안전성을 함께 확보했다. 공공분양 주택임에도 민간참여 사업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최상층 스카이라운지부터 다목적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등 수준 높은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 신축 단지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 대상은 혼인기간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를 둔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신혼부부를 비롯해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등이다. 특히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 최대 4억원까지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DSR 미적용 및 LTV 70% 적용 등 금융 혜택도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다.

2026-05-20 08:38:4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