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세...2907.04 마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하며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35.19포인트) 오른 2907.0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04억원, 166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66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40%), 기계·장비(3.05%), 증권(2.81%) 등이 올랐고, 오락·문화(-1.86%), 비금속(-0.26%), 부동산(-0.703%)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4.12%), 기아(2.54%), 현대차(2.03%) 등은 올랐다. KB금융(-3.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1%), HD현대중공업(-2.11%)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15.09포인트) 오른 786.29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74억원, 111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303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리가켐바이오(4.80%), 클래시스(4.51%), 알테오젠(3.82%) 등은 올랐다. 펩트론(-0.36%)은 홀로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가 6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가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며 "외국인 순매수 강도는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전고점 부근에서 기술적 저항과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7원 오른 13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