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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래미안 엘라비네’ 가보니…고급 설계 눈길, 가격은 부담

지난 13일 찾아간 '래미안 엘라비네' 견본주택. 올해 서울에서 유일하게 공급되는 래미안 아파트로, 강서구에 래미안 브랜드가 들어오는 것도 처음이다. 방화뉴타운 2·3·5·6구역 가운데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6구역의 첫 신축 분양 단지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래미안 엘라비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6층, 10개 동, 총 55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 44~115㎡ 272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44㎡ 8억4800만~9억200만원, 59㎡ 13억5600만~14억2900만원, 76㎡ 15억5500만~16억880만원, 84㎡ 17억300만~18억4800만원 수준이다. 먼저 독특한 아파트 이름이 눈에 띈다. '엘라비네(Elavine)'는 스페인어 정관사 'EL'과 협곡을 뜻하는 'RAVINE'을 연결한 말이다. 협곡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디자인에 반영해 방화뉴타운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넉넉한 수납…특화 설계 눈길 견본주택에는 84㎡A 한 가지 타입의 유닛만 마련됐다. 일반분양 규모가 81가구로 가장 많은 평형이다. 유닛 내부를 둘러보니 전반적으로 드레스룸과 펜트리 등 수납 공간이 넉넉했다. 거실 폭을 넓힌 구조도 특징이다. 84㎡ 타입의 경우 거실 폭이 약 4.8m에 달해 개방감을 강조했다. 방문객은 수납공간 안쪽을 들여다보고 기본 옵션과 유상 옵션을 비교하며 상담 직원에게 질문을 이어갔다. 특히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끈 인테리어는 래미안의 대표 상품 '넥스트퍼니처'다. 이동식 수납가구를 활용해 방 구조를 바꿀 수 있는 미래형 주거 기술이다. 전시된 84㎡A 유닛은 현관과 가까운 두 개 침실에 이 옵션이 적용됐다. 기본 구조는 두 방이 분리돼 있지만 넥스트퍼니처 옵션을 선택하면 침실이 하나로 합쳐진다. 이때 움직이는 가구를 통해 공간을 자유롭게 재구성할 수 있다. 가구 아래 숨겨진 바퀴가 있어서 특별한 장비 없이 쉽게 움직이는 게 가능하다. 현장에서 이를 직접 본 방문객들은 "바퀴가 안 보이는데 가구가 움직이고, 방을 합쳐 쓰거나 나눌 수 있는 점이 신기하다"며 관심을 보였다. 전시된 평형 외 다른 타입은 디지털 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44㎡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평면으로 공간을 효율화했다. 76㎡A2 타입은 주방에 작은 창이 난 구조로 맞통풍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위치가 신방화역에서 상대적으로 멀어서 분양가는 76㎡A1 타입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코너에 위치한 84㎡C 타입의 경우 거실 두 면에 창을 둔 구조다. 창이 늘어난 만큼 채광과 개방감을 자랑한다. 강서구에서 찾아보기 힘든 40평대, 115㎡도 29세대 공급된다. 규모에 걸맞게 수납공간이 확장되고 거실과 마주보는 대면형 주방 옵션도 이용할 수 있다. ◆ 신방화역 초역세권 고급 브랜드 방문객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방화동에 거주하는 60대 A씨는 "고급스럽고 구조도 깔끔한 것 같다"며 "동네에 이런 브랜드 단지가 들어와서 좋다"고 말했다. 송파구에 사는 50대 B씨는 "아무래도 래미안이라 관심이 가고, 궁금해서 와 봤다"며 "상담을 받아보고 청약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했다. 입지에 대한 기대감도 보였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30대 C씨는 "지금 사는 마포랑 가깝기도 하고, 마곡 위치가 괜찮은 것 같아서 찾아보게 됐다"며 "84㎡는 가격이 세서 59㎡를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에서 도보 3~5분 거리로 초역세권이다. 5호선 송정역도 가까워 여의도와 광화문, 강남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 도보 거리는 아니지만 마곡지구 생활권도 누릴 수 있다. 마곡업무지구에는 LG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해 200여 개 기업 연구시설과 사옥이 들어서 있다. 근무 인원만 약 4만명에 달한다. 다만 실제 사업지 분위기는 마곡역·마곡나루역 일대 상권과는 조금 달랐다. 신방화역 주변은 유동인구가 적고 공실 상가가 많아 생활 인프라는 약해 보였다. 래미안 엘라비네 공사지 인근 'S부동산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이곳은 상권이 아직 크게 형성되지 않았다"며 "뉴타운 개발이 진행되면 유동인구가 늘면서 상권도 점차 살아나지 않겠냐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 옵션 더하면 20억…방화뉴타운 첫 시험대 방화동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모델하우스에 다녀왔다는 지인은 가격이 비싸서 갸우뚱하더라"고 전했다. 고급 마감재와 발코니 확장비 등 옵션을 추가하면 국민평형 기준 실분양가는 19억원, 20억원까지 오른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미래 가치는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마곡 업무지구에 대기업과 연구시설이 많아서 직주근접 수요가 꾸준하다"며 "외국과 공항에 자주 가거나 직장이 가까운 실수요층이 청약을 많이 넣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예측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공사비 상승 흐름과 브랜드 신축 단지 프리미엄 등을 고려하면 지금이 가장 합리적인 분양가"라며 "방화뉴타운 첫 분양 단지라는 점에서 향후 개발 진행에 따라 가치 상승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방화뉴타운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4000여 가구 규모 신축 주거지로 바뀔 예정이다. 마곡지구와 맞닿은 입지까지 고려하면 서부권 주거축으로 떠오른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강서에서 18억원을 넘는 분양가를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일 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래미안 엘라비네 청약이 방화뉴타운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15 08:52:53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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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3월 셋째주 '마곡지구17단지' 등 5645가구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셋째주에는 전국 10개 단지, 총 564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837가구다. 서울 강서구 방화동 '래미안엘라비네', 서울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17단지', 경기 가평군 설악면 '썬밸리오드카운티가평설악'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747-1번지 일원에서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마곡지구17단지'를 분양한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가지는 방식으로 '반값 아파트'라 불린다. 건물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2억9665만원~3억4332만원, 전용면적 84㎡ 4억952만원~4억5308만원이다. 토지임대료는 전용면적 59㎡는 66만3900원, 전용면적 84㎡는 94만6000원이며, 월 토지임대료의 최대 60%를 보증금으로 전환하여 납부도 가능하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및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주택으로 재당첨제한 10년, 전매제한 10년, 거주의무기간 5년이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드서초',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5가 '더샵프리엘라', 대전 중구 용두동 '해링턴플레이스오룡역' 등 6곳이 오픈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33번지 일원에서 서초신동아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아크로드서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9층, 16개동, 총 1161가구 중 전용면적 59㎡, 5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이 가깝고 경부고속도로 서초IC가 인접해 서울 도심 및 외곽지역 이동이 용이하다. 서이초, 서운중을 도보 통학할 수 있고 대치동 학원가도 차량 15분 거리에 위치해 교육 여건이 좋다. 강남 주요 업무지구로의 직주근접이 우수하고, 강남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권이 형성돼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3-15 07:53: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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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두고 '거품' vs '단기 바닥'...외국인은 '바이 코리아'

중동 전쟁과 고유가 변수 속에서 코스피가 하루 평균 5% 수준의 급등락을 이어가자 국내 증시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도 엇갈리고 있다. 일부 글로벌 투자은행(IB)은 버블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지만, 반도체 중심의 상승 동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낙관론도 적지 않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의 이달 일평균 변동률은 약 4.9%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피를 17조610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13조310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국내 증시 이탈 흐름을 확대하고 있다. 중동 전쟁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까지 크게 흔들리면서 개미(개인 투자자)와 외국인의 수급 공방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시장의 평가도 나뉘고 있다. 최근 글로벌 IB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코스피에 대해 "전형적인 버블 사례"라고 경고한 바 있다. 특히 지난 4~5일 코스피가 약 12% 급락한 뒤 다시 10% 가까이 반등하는 움직임들이 과거 아시아 외환위기와 닷컴버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유사하다는 것이다. 자체적으로 산출하는 '거품 위험 지표(Bubble Risk Indicator)'를 통해서도 코스피는 버블에 가깝다고 봤다. 해당 지표는 1에 가까울수록 극단적인 거품형 가격 변동으로 평가하는데, 코스피가 현재 1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이번 중동 사태로 인해 코스피가 열어 둬야 할 저점은 488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염동찬 연구원은 "80을 넘어섰던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VKOSPI)는 60까지 안정화됐지만 과거 20년 평균(20.2)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코스피의 최대치 대비 하락 폭은 평균 22.5%이며, 이를 적용한 코스피는 4885"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또 다른 글로벌 IB 골드만삭스는 코스피의 '거품' 논란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지난 5일(현지 시간) 제시했던 코스피 7000 전망에 힘을 실었다. 당시 골드만삭스는 국내 증시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성장하며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코스피 목표지수를 6400에서 7000으로 높여 잡았다. 그리고 지난 11일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20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120만원에서 135만원으로 크게 올려잡았다. 향후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전히 매력적인 주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국내 증권사들도 국내 반도체 투톱에 대해서는 여전히 '장미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에 대한 보고서를 낸 증권사 10곳 중 7곳이 목표주가를 상향했고, SK하이닉스도 6곳 중 4곳이 눈높이를 올렸다. 사실상 반도체가 코스피 6000을 견인해 온 만큼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KB증권은 13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32만원으로,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기존 4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현재 디램(DRAM)과 낸드플래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공급 확대는 내년까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메모리 가격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가장 큰 변수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고 있는 국제 유가로 보인다. 중동 전쟁이 2주차에 들어선 가운데,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00달러 선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에는 배럴당 103.14달러를 기록하면서, 종가 기준으로는 2022년 7월 말 이후 3년 7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하면 이후 경제와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사례가 많다"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135달러에 도달하면 전년 대비 두 배를 넘는 수준으로, 유가 급등의 파급 효과가 시차를 두고 소비 위축과 기업 이익 감소로 이어지며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15 07:48: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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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식품외식·푸드테크기업 대상 '청년인턴십' 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식품외식·푸드테크기업 청년 인턴십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식품·외식 산업 현장에서의 실무경험과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건비 부담을 완화해 청년 채용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인턴 채용 이후 정규직 전환을 유도해 관련 산업 분야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청년인턴을 1개월 이상 채용할 계획이 있거나, 채용 중인 국내 식품외식기업 및 푸드테크기업 중 해당 채용인원의 50%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인 기업이다. 청년인턴은 채용 시점 기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근로기준법에 따른 법정근로시간과 2026년 최저임금 기준을 준수하고 4대 보험 가입이 필수 조건이다. 또 해당 기업에 최초 고용된 인턴으로서 30일 이상 근무하고 오는 10월31일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된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정된 식품외식기업은 인턴 1명당 월 100만 원(3개월 한도, 기업당 최대 30명), 푸드테크기업은 1명당 월 150만 원(4개월 한도, 기업당 최대 6명)의 연수비를 지원한다. 푸드테크 기업의 경우,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서 명시한 10대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14 16:23: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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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목표주가 잇따라 상향

미국·이란 전쟁의 여파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삼성전자는 18만3500원에, SK하이닉스는 91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각각 4400원(2.34%), 2만원(2.15%) 하락한 수준이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양대 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 반도체 호실적 전망과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먼저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32만원으로 전망했다. 강다현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공급 확대는 내년까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메모리 가격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 전망"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14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서버 고객사들은 가격과 무관하게 메모리 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전체 D램과 낸드 출하량의 60% 이상을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SK하이닉스가 대표적인 고성장 가치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고 전했다. 하나증권도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일반 D램 중심의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실적 상향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고,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도 입증하고 있기 때문에 저평가받을 이유가 제거됐다"며 "삼성전자의 올해 잉여현금흐름(FCF)을 고려하면 주주환원에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9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9%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역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각각 26만원, 135만원으로 높였다. HBM과 범용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라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3-14 12:57:3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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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 불법 유통 ‘범부처 합동 단속’

1차 최고가격 휘발유 1724원, 경유 1713원, 등유 1320원… 3월26일까지 적용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최고가격제를 전격 시행한 가운데, 시장 교란 행위를 막기 위한 범부처 합동 단속에도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13일 김정관 장관 주재로 범부처 합동점검단 회의를 열고 가격담합, 가짜석유 유통,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등 석유시장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단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관리원, 서울시, 경기도 등이 참여했다. 정부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석유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커지자 이날 0시부터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시행했다. 1차 최고가격은 리터당 기준 ▲보통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 ▲실내등유 1320원으로 설정됐으며, 적용 기간은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이다. 이는 정유사가 지난 11일 제출한 평균 공급가격(휘발유 1833원, 경유 1931원, 등유 1728원)보다 낮은 수준으로, 시행 시 각각 휘발유 109원, 경유 218원, 등유 408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발생한다. 다만 이번 상한제는 정유사가 주유소와 대리점에 공급하는 가격에만 적용되며, 소비자 판매가격은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정부는 제도 시행에 따른 시장 교란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단속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범부처 합동점검단은 이달 6일부터 불법 석유 유통 위험군 주유소를 대상으로 800회 이상 현장 점검을 실시해 현재까지 2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또 이날부터 향후 2주간을 특별 단속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한국석유관리원, 행정안전부, 국세청,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이 합동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해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강력한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정부는 매점매석 등 추가적인 시장 교란 가능성에도 대응하기 위해 정유사와 주유소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선제적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알뜰주유소 가격 관리도 강화해 최고가격제 효과가 전국 주유소로 확산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금의 위기는 누군가의 위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위기인 만큼 공동체 정신에 입각해 함께 고통분담과 배려가 필요한 시기"라며 "국민부담 최소화를 위해 범부처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향후 국제유가 흐름을 반영해 3월 27일부터 2주간 적용되는 2차 최고가격을 정하게 된다.

2026-03-13 16:31: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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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강제노동’ 관련 301조 조사 착수… 한국 포함 60개국 대상

산업부 "301조 조사 대비 민관 합동 대응체계 구축" 미국이 강제노동 문제를 이유로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무역법 301조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도 조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향후 관세 등 무역조치 가능성에 대비한 정부 대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12일(현지시간) 무역법 제301조에 따라 한국을 포함해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등 총 60개 교역상대국의 강제노동 관련 정책과 관행을 조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무역상대국들이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의 수입을 금지하지 않는 행위가 미국 상업에 부담을 주거나 차별적인 조치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대상국은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중국, EU,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스위스, 대만, 태국, 영국, 베트남 등 60개국이다. USTR은 조사 개시 직후 해당 국가들에 협의를 요청했으며, 한국 정부도 협의 요청을 접수한 상태다. 이해관계자 서면 의견은 4월 15일까지 제출받고, 4월 28일(필요 시 5월 1일까지 연장)에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최근 미국 정부가 관세 권한을 다시 확보하려는 움직임과도 맞물린다. 미국 행정부는 앞서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을 근거로 한 관세 조치가 법원에서 위법 판단을 받은 이후, 무역법 122조와 301조 등을 활용해 관세 조치를 복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정부는 이번 조사에 대해 기존 한미 관세합의의 이익균형을 유지하면서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확보한다는 원칙 아래 미국과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날 발표된 '제조업 과잉생산 관련 301조 조사'에 이어 이번 강제노동 조사까지 연이어 추진되는 만큼, 정부는 업계·전문가와 함께 민관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3 16:06:3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