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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주식 기대수익률을 낮춰라

벌써부터 내년 주식시장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상황은 녹록치 않다. 우울한 전망이 많다.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오는 2016년 코스피지수 상단과 하단은 각각 2350포인트, 1850포인트다. 현재 지수를 고려하면 14% 가량 오르거나 10% 가까이 빠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업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고,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내외 악재가 도사리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에도 주식시장에서 '큰 장'이 서기 어렵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위안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주요 상장사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을 늘릴 것이란 전망은 주식 투자자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연 14%면 대박이다. 하지만 10% 가량 빠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주식시장은 늘 두 얼굴을 갖고 있다. 마냥 좋을 수만도, 마냥 나쁘지도 않은 것이다. 그래서 증시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위험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경기방어주나 배당주 등으로 투자대상을 좁히라는 의미다.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여윳돈이 있는 사람들은 투자대상 찾기에 바쁘다. 금융상품은 수익률이 높은 만큼 리스크가 존재한다. 자본시장의 법칙이다. 리스크가 싫다면 원금이라도 보호하고 연 1%대 금리에 만족하는 것이 맞다. 주식은 미래를 사는 것이다. 그 미래가 오기 전까지 인내는 필수다. 인내할 수 없다면 주식시장을 떠나는 게 답이다. 높은 수익을 원하면서 언제나 '안전'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증시와 맞지 않다. 주식투자는 철저히 개인의 결정이고, 책임이다. 주위에서 어떤 종목을 추천하더라도 사는 사람은 본인이다. 따라서 주가가 떨어져 손실이 나도 그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한다. 남 탓이 통하지 않는 게 주식시장이다. 주식시장에 대한 유혹을 떨치지 못했다면 기대 수익률을 낮춰야 한다. 기대하는 수익이 낮으면 손실률도 최소화할 수 있다. 증권사 고객 리스트 가운데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이른바 '슈퍼리치'들은 저금리시대 기대수익률이 연 3∼4% 안팎이라고 한다.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투자상품 가운데 수익률이 3∼4%에 도달하면 언제든 판다는 의미다. 한 대형 증권사 최고경영자는 "초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 중위험 중수익 투자상품에 대한 니즈가 늘어날 것"이라며 "직장인은 물론 자산가들의 노후는 앞으로 자산을 어떻게 굴리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상품에는 언제나 함정이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그만큼의 손실도 감수해야 한다. 결국 초저금리시대 투자자라면 자신의 목표 수익률을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안전을 택할지, 조금의 위험을 감수할지가 중요한 잣대다. 결국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삶은 하루하루가 현실이다. 어제로 돌아갈 수 없고 내일을 미리 볼 수도 없다. 주식도 삶과 똑같다.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것도, 사고파는 시기를 결정하는 것까지 모두 개인의 선택이고, 현실이다. bluesky3@metroseoul.co.kr

2015-11-05 18:28:08 박승덕 기자
<증권업, M&A에 길을 묻다>(4) 글로벌 IB역사도, M&A

금융투자회사의 역사는 인수·합병(M&A) 역사다. 골드만삭스나 메릴린치, 모건스탠리가 단기간에 덩치와 경쟁력을 키울 수 있었던 것도 M&A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내 금융투자업계는 M&A가 이뤄진 사례가 많지 않다. 1983년 이래 국내 증권사의 M&A 건수는 고작 17개 뿐(2012년 한국금융연구원 '국내 증권산업 M&A 유인구조 분석)이었다. 5년에 한 번꼴로 M&A가 있었던 셈이다. 당시 우리보다 금융회사 수가 훨씬 적은 미국의 경우 증권사 간 M&A가 매년 평균 22건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사실상 우리나라는 증권사간 M&A가 거의 없었다고도 볼 수 있다. ◆글로벌 IB M&A에서 답을 찾다 세계적인 금융그룹인 시티그룹은 1812년 'City Bank of New York' 이름을 가진 주법은행으로 시작해 2006년까지 총 241건에 이르는 M&A를 거쳐 현재 미국 최대 은행으로 성장했다. 그중 가장 큰 M&A는 1998년 보험, 투자은행, 소매금융 업무를 영위하는 트래벌러스(Travelers)와의 합병. 이를 계기로 상업은행 업무 뿐만 아니라 투자은행 업무를 포함한 종합금융그룹으로 전환하게 됐다. JP모건, 크레디트스위스, 도이치뱅크, UBS,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 스탠리 등도 마찬가지다. 19세기 중반 상업은행(CB)으로 출발한 JP모건은 월가 금융회사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2000년 체이스맨해튼은행, 2004년 뱅크원과 합병하며 미국 소매금융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고 2008년 금융위기 직후 대대적으로 사세를 확장했다. JP모건은 2009년 3월 투자은행(IB) 베어스턴스를 인수한데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모기지회사 워싱턴 뮤추얼을 인수했다. UBS는 1998년 스위스 양대 금융그룹인 옛 UBS(Union Bank of Switzerland)와 SBC(Swiss Bank Corporation)의 합병으로 대형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UBS는 이후 미국의 주요 IB였던 페인웨버(PaineWebber)를 인수해 유럽은 물론 미국의 IB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도이치뱅크도 마찬가지다. 1989년 영국의 가장 오래된 증권사로 JP모건 계열사였던 모건 그렌펠(Morgan Grenfell) 인수와 함께 본격적으로 IB사업을 추진했다. 1998년엔 뱅커 트러스트(Banker Trust) 인수와 함께 미국시장에 진출했다. ◆글로벌 IB에서 배우는 교훈은 이처럼 해외 선진국 IB의 성장 과정에서 보듯 국내 증권산업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기 위해서는 M&A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시급하다. 금융당국은 10년 전부터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외쳐 왔다. 그러나 지난 2013년 종합금융투자사로 지정된 NH·대우·삼성·한국투자·현대 등 5대 증권사의 IB성적은 초라하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에도 증권사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금융투자업자의 기업 금융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놨다. 그러나 국내 금융당국의 의지만으로 약발이 먹혀들지 의문이다. 실제 정부는 1997년 대량주식 소유제한 규정 폐지, M&A사모펀드 설립허용, 2007년 자본시장법의 제정 등 M&A활성화 방안을 추진했지만 성과는 미미하다. 김자봉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사례에 비춰볼 때 다수의 작은 증권사로 이뤄진 국내 증권산업에서 M&A가 갖는 의미는 크다"며 "증권사 간 M&A가 대형화를 이루는 도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형구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도 "국내 증권산업의 현황을 살펴볼 때 M&A를 통한 산업구조조정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대단히 효율적인 전략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5-11-05 18:27:0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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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즈항공,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도약

[메트로신문 채신화기자] 비행기 날개 부품 등을 제조하는 하이즈항공이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서며 글로벌 항공기 제작전문기업 도약을 다짐했다. 하이즈항공의 공모희망가는 주당 2만3000원~2만6000원, 공모예정금액은 1006억원에서 1138억원 가량이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 하상헌 하이즈항공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보잉사가 인정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인프라, 레퍼런스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기 제작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1999년 설립된 하이즈항공은 개발단계에서부터 부품생산, 조립 등 항공기 부품산업의 핵심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주력사업인 조립부문은 미국 보잉(Boeing)의 1차 협력사로 'B787' 기종의 'Center Wing(날개 구조물)' 등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하 대표는 "첨단 복합소재 조립가공 기술력과 까다로운 생산기술이 요구되는 항공기 날개 구조물 조립생산부문을 미국 연방항공청 감사에서 검증받았다"며 "앞으로도 보잉에 특화하고 그 중에서도 B787, B737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이즈항공의 지난해 매출액은 313억원이었다. 올해는 하반기에 중국의 COMAC, SAMC, BTC와 일본의 SMIC 등 세계 글로벌 항공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하이즈항공은 효율적인 생산인프라, 일괄생산시스템 구축, 차별화된 비즈니스모델, 첨단 복합소재 조립가공 기술력 보유, 보잉사 최고 등급 인증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또한 향후 비전으로는 수주 잔고 확대를 통한 지속 성장력 강화, 항공산업 트렌드의 신속한 대응, 다양한 고객사를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제시했다. 하 대표는 "우리 직원들은 왼쪽 어깨에 태극기를 달고 있다"며 "그만큼 장인정신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11-05 18:26:41 채신화 기자
2016년 증시도 우울...코스피 '상저하고'

"상단을 높게 보진 않는다. 상반기에는 수치상 물가 지표가 높게 나오는 반면 실제 경기가 받쳐주지 않아 불안한 시장 흐름이 예상되고, 미국의 금리 인상도 신흥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내년 상반기는 미국의 금리인상 및 기업 구조조정 불확실성이 부담요인이나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등으로 조정과 반등을 반복할 것이라고 전망이다."(이경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 내년도 증시 전망이 온통 잿빛이다. 기업실적 부진 및 구조조정, 미국의 출구전략 노이즈 등 국내 증시를 짓누르던 악재가 내년에도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다고 본다. 대부분 증권사는 내년 코스피 예상밴드를 '1850~2350'의 박스권으로 잡았다. 그나마도 기대되는 종목은 밸류에이션이 낮은 화학, 자동차, 전기전자(IT), 금융 등 일부에 그친다. 다만,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국내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코스피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한 단계 높아질 것이란 기대가 많았다. ◆코스피 '상저하고' 5일 삼성·NH투자·현대 등 국내 7개 증권사의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밴드)를 집계한 결과 코스피의 하단은 1850, 상단은 2350이었다. 가장 낮은 하단 전망치를 제시한 증권사는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다. NH투자증권이 1850~2150을, IBK투자증권이 1850~2250을 각각 제시했다. 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코스피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율도 큰 폭의 개선세를 보이긴 어려울 것"이라며 "3·4분기 들어 미국 출구전략에 대한 노이즈가 글로벌 증시의 악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증권(1880~2240)과 현대증권(1900~2250), 신영증권(1910~2170)도 올해와 비슷한 등락 범위를 예상했다. 다만, 기업 배당 정책이 부각되고 유동성 환경이 호전되면서 상승 국면이 나타날 것이란 의견도 있다. 그나마 신한금융투자가 예상 타킷을 1900~2350으로 제시하는 낙관적인 분석을 내놨다. 이경수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는 다른 의미"라며 "실질적인 유동성 축소는 빨라야 2017년 상반기에 나타날 것이며,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의 유동성 공급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와 함께 기업 구조조정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 흐름 속에서 코스피 밸류에이션도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IG투자증권은 1830~2150선을 제시했다. 상승 형태는 왼쪽으로 치우친 '유(U)'자형을 예상했다. 윤영교 연구원은 "1·4분기 후반~3·4분기 초반까지는 BOJ의 양적완화 가능성부각과 ECB의 양적완화(QE) 종료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시장을 짓누를 것"이라며 "이후에는 미국 생산 및 투자 활동 정상화와 이에 따른 증시 환경 개선, 국내 내수 및 수출 증가 등에 기대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밸류에이션 낮은 대형주 뜬다 관심주로는 밸류에이션이 낮은 대형 가치주를 꼽았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내년 미국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낮은 대형주나 가치주 등이 더 매력적인 수익률을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체로 업황이 바닥을 지났으면서도 밸류에이션이 낮은 화학, 자동차, 전기전자(IT), 금융 업종에 대한 관심을 추천했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새 활력소가 없고 기업 이익이 뒷받침되지 않아 대세 상승장은 어렵겠지만, 유동성이 어느 정도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저평가됐던 대형주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연구원은 "경기 방어주와 배당주 등을 중심으로 한 시장 대응을 권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편 움직임과 그에 따른 주주친화 정책도 증시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이경수 투자전략팀장은 "SK의 경우 지배구조 변화가 진행된 2006~2007년 시가총액이 287% 증가했다"며 "삼성그룹의 변화가 시장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훨씬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국내 주주환원정책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이라는 두 가지 경로로 진행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외 엔씨소프트와 로엔 등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IT(디스플레이, 2차전지), 헬스케어, 화학 등과 지배구조 관련주를 추천했다.

2015-11-05 18:26:1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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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페스티벌 "새 친구를 소개합니다."

지난 9월부터 하나대투증권이 하나금융투자로 이름을 바꿨다. 1980년대를 풍미하던 대한투자신탁이라는 이름은 38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장승철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고객 수익률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종합 자산 관리 상품 및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사명 변경을 통해 고객이 신뢰하는 업계 최고의 종합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명변경에 그치지 않고 하나금융그룹과의 시너지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를 기념해 11월30일까지 고객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페스티벌은 응모와 사은품 증정으로 구성돼 있다. 응모참여는 홈페이지(www.hanaw.com)를 이용하거나 영업점 내점을 통해 모두 가능하다. 응모자격은 (옛)하나대투증권의 변경된 사명을 맞추면 주어지고, 해외상품에 투자, 연 3.3%의 금리를 제공하는 애니 CMA 계좌개설, 개인연금 및 IRP 신규가입·이전, 해외주식 계좌개설 등을 통해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응모는 모든 조건을 충족 시 총 5회까지 가능하다. 추첨은 12월 11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당첨자는 개별통지 된다. '명품 회사, 명품 고객'을 컨셉으로 금융 회사의 일반적인 경품 이벤트에 비해 파격적인 상품으로 기획돼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행사 경품으로는 인기 명품 가방과 액세서리, 호텔 패키지 이용권, 테라스파마사지이용권 및 명품자전거, 아이워치, PS4와 고급모니터 세트등 부문별로 최고의 명품 사은품들을 준비하였다. 또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든 고객에게 휴대폰거치대, 에코백, 티보틀, 네일케어세트, 고급타올 등 다양한 사은품도 준비돼 있는 등 총 2억원 대의 다양한 선물들이 당첨자를 기다리고 있다. 양제신 하나금융투자 부사장은 "새로운 출발을 시작으로 고객과 직원, 회사가 함께 행복한 차별화된 일류화를 구현하겠다"며 "그 동안 하나대투증권을 사랑해주신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향후 하나금융투자의 이름으로 금융투자업의 리더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금융투자 홈페이지와 영업점 및 고객지원실(1588-3111)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2015-11-05 18:25:5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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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잡기 나선 은행들, 주거래 상품으로 구애

지난달 30일부터 시행된 계좌이동제에 맞춰 주요 은행이 주거래 우대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기업 주거래 요건 충족 시 최대 연 0.6%포인트 금리 우대, 일반 담보대출 대비 최대 60% 추가 신용대출이 가능한 '주거래우대 중소기업대출 2차'를 1조원 한도로 판매하고 있다. 앞서 9월 1일 통합 KEB하나은행 출범과 함께 5000억원 한도로 출시한 주거래우대 중소기업대출이 2개월 만에 조기 완전판매된데 따른 것이다. 주거래우대 중소기업대출은 법인인 중소기업은 물론 개인사업자도 대상으로 한다. 신용등급별로 최대 연 0.6%까지 금리 우대 및 기존 담보대출 대비 최대 60%까지 추가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3년 이상이다. 하나은행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대상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인 '통합 하나멤버스 주거래 우대적금'도 출시했다. 하나멤버스 애플리케이션 회원가입을 통해 최고 0.8%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으면 최고 금리는 연 2.7%까지 올라간다.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하나은행을 제외한 다른 시중은행들도 주거래 통장·적금·카드·대출 등으로 꾸려진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은 'KB ONE 컬렉션'을, 신한은행은 '주거래 우대 통장·적금 패키지'를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웰리치 주거래 패키지', NH농협은행은 '주거래 고객 우대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들 상품은 많게는 연 2%대 후반의 이자를 지급하며 고객의 이동을 막고 있다. 지방은행도 민심 잡기에 가세했다. DGB대구은행은 계좌이동제에 맞춘 특화상품인 DGB주거래우대통장·예금·적금을 판매 중이다. DGB주거래우대 상품은 주거래계좌를 지정하면 다른 통장과 연계된 각종 자동이체 납부 계좌를 한꺼번에 주거래통장으로 이동하도록 간소화했다. 급여생활자를 비롯해 개인사업자, 주부, 은퇴자 등 다양한 고객이 평생 거래하면서 금리 우대, 우대 서비스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계좌이동제 시행으로 누가 사용해도 편리한 혜택을 제공하는 주거래우대통장을 출시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높였다"며 "신규고객과 단골고객 모두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신뢰 높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2015-11-05 18:25:2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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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연말 '인사태풍' 세게 분다

김주하 행장, 농협 최초 연임여부 '관심' KB금융·신한지주, 임원급 대규모 교체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연말 5대 시중은행을 비롯한 은행권의 임원 임기가 대거 만료됨에 따라 대규모 인사태풍이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을 비롯해 국민, 신한, 우리, 농협, KEB하나은행의 부행장 이상 임원 68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우선 가장 큰 이슈는 올해 12월 31일자로 임기가 끝나는 김주하 행장의 연임 여부다. 그동안 농협은행장은 2년 단임제로 연임한 사례가 전무하지만 이번에는 임기 연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올해 상반기 전년도 대비 150% 증가한 3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지난 2008년 이후 6년 만에 김 행장이 처음으로 은행의 손익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이달 중 자회사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은행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후보군으로는 김 행장을 포함해 허식 농협상호금융대표, 이경섭 농협지주 부사장, 김광훈 상무, 최상록 수석 부행장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이밖에 농협은행에선 최상록 수석부행장과 이종훈 여신심사본부 부행장, 김광훈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 등의 임기가 연말에 만료된다. 내년 2월까지로 기간을 늘리면 전체 임원 10명 중 절반 이상이 바뀐다. KB금융 역시 올해 연말 대규모 인사가 예정돼 있다. 특히 취임 2년째에 접어든 윤종규 KB금융회장 겸 국민은행장이 최근 김옥찬 SGI서울보증 사장을 지주사 사장에 내정하면서 윤 회장 경영철학에 따른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영만 KB저축은행 사장, 정순일KB부동산신탁 사장, 박충선 KB인베스트먼트 사장, 오현철 KB신용정보 사장, 김윤태 KB데이터시스템 사장, 이희권 KB 자산운용 사장 등 KB금융 자회사 사장의 임기가 올해 연말 만료된다. 국민은행에서는 강문호 여신그룹 부행장, 박정림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허인 경영기획그룹 전무, 김종현 정보보호본부 상무 등 4명의 임기도 올해 말 종료된다. 조용병 신한은행장도 연말인사를 통해 새로운 경영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임영진 WM그룹 부행장, 이동환 CIB그룹 부행장, 임영석 기관그룹 부행장, 윤승욱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서현주 영업추진그룹 부행장 등 부행장 5명 전원이 오는 12월 31일 임기가 끝난다. 부행장보 9명 가운데 6명의 임기도 올해 12월 31일 만료된다. 우리은행도 연말 이동건 수석부행장, 남기명 개인고객본부 집행부행장, 권기형 기관고객본부 집행부행장, 김종원 부동산금융사업본부 집행부행장, 박기석 경영기획본부 집행부행장, 김옥정 리스크관리본부 집행부행장 등 6명의 부행장 임기가 만료된다. KEB하나은행은 김정기·장기용·황종섭·권오훈·이현주 부행장의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된다. IBK기업은행의 경우 내년 초 김성미 개인고객그룹 부행장, 김도진 경영전략그룹 부행장, 시석중 마케팅그룹 부행장 등 3명의 임기가 끝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권의 수익구조 개편이 큰 화두로 떠올랐고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도입 등의 이슈까지 불거져 연말 임원 교체 폭이 상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다만 우리은행은 민영화에 전념하기 위해 기존 인사를 유임하는 등 인사교체를 최소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5-11-05 18:24:59 김보배 기자
중국은 왜 위안화 IMF SDR편입에 사활을 거나

중국이 미국 주도 국제금융질서를 위협할 특별인출권(SDR) 편입이라는 또 다른 전리품을 챙길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대국에 걸맞게 최근 브릭스개발은행(NDB)을 상하이에 출범시키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회원국을 대거 유치하는 등 '금융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8월 기준으로 위안화는 세계 국제결제시장에서 2.79% 비중을 기록, 엔화(2.76%)를 제쳤다. 달러화(44.8%), 유로화(27.2%), 영국 파운드화(8.46%)에 이어 세계 4위다. 2010년만 해도 35위 머물러 있었다. ◆준비된자가 통화시장을 제패한다 미국과 중국 간의 본격적인 기축통화 논쟁은 2009년 3월 시작됐다. 당시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런민은행장은 "어느 특정 국가의 통화(달러화)가 아닌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을 기축통화로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달러가 지배하는 통화시장의 한자리를 내달라는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1969년 도입한 SDR는 미국 달러, 유로화, 엔화, 파운드 등을 가중평균해 가치를 결정하는 지불준비 수단이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달러는 또 한번 위상이 흔들린다. 중국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 결과 2010년 11월 단행된 IMF 회원국의 의결권 조정에서 중국의 의결권은 3.65%에서 6.07%로 높아졌다. 독일, 프랑스, 영국을 제치고 미국, 일본에 이어 IMF 내 3위 의결권 국가가 된 것이다. 2011년 1월에는 미국 방문을 앞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논쟁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당시 워싱턴포스트(WP),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달러 중심의 세계 통화체제는 '과거의 유물'이다"지적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은 32개 국가와 지역의 중앙은행 또는 통화당국과 양자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특히 최근 유럽과 아시아의 동맹국들이 중국이 주도하는 AIIB에 대거 참여하면서 미국 주도 금융질서를 흔들고 있다. 대신증권 성연주 연구원은 "위안화 SDR 편입은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보다는 신흥국으로 첫번째 준비통화로 인정받는 것으로 상징적 의미가 크다"면서 "또한 중국 정부가 환율, 금리 등 금융개혁을 확대하면서 SDR 편입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건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위안화 SDR 편입은 IMF 위원회의 '주관적'인 판단에 최종 결정되기 때문에, 위안화 SDR 편입의 미흡한 부분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왜 SDR 편입에 집착하는가 중국이 위안화의 국제화에 나서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득이 많기 때문이다. 국제시장에서 자국 화폐가 통용되면 환율 리스크가 줄어들고 경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정치적인 이유도 있다. 자국 통화가 국제 통화로 인정받으면 명실상부한 초강대국의 지위를 누리게 된다. 자국 통화가 달러화를 대체하게 되면 국제 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미국의 지위도 대체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자국 통화 국제화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것. 위안화가 이번에 편입되면 중국의 적극적인 공세가 예상된다. 중국은 아시아개발은행(ADB)에 대항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을 이미 창설한 바 있다. 여기에 IMF 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되면 미국 패권에 도전하는 힘이 생기게 된다. 달러화가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는 체제에 위안화가 대항해 기축통화를 양분하는 게 목표다. 그동안 미국이 달러화 보유국으로 발권능력을 과도하게 이용하고, 자국 경기부양을 위해 달러화 약세를 추구했다는 인식이 있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 유럽, 제3세계 국가들은 중국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있다. 달러화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해온 아시아국가들은 위안화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LG경제연구원 배민근 책임연구원은 "위안화의 SDR 편입은 중국과 미국이 경제패권을 겨루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며 "중국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통화스와프와 직거래 등 긴밀한 관계를 맺고 위안화의 사용과 유통을 늘리며 야심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전세계 통화질서가 달러 유일체제에서 유로와 위안화로 다극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11-05 18:24:32 김문호 기자
위안화 기축통화 반열 오르나…한국경제 호재

"21세기를 지배할 결정권은 핵무기가 아니라 화폐다." (쑹훙빙 중국 글로벌재경연구원장 저서 '화폐전쟁') "현재 국제통화 시장의 83%가 달러화다. 위안화는 7~8% 밖에 되지 않는다. 중국 정부의 통제가 이뤄지는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되는 것에 달가워할 나라는 없을 것이다."(조셉 나이(조지프 나이라고도 부름) 미국 하버드대학 석좌교수) 지난 2009년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G2(미국과 중국) 간의 '기축통화 전쟁'이 다시 가열되는 양상이다. 중국 위안화가 이달 말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되면 기축통화 반열에 오르기 때문이다. 최대 경쟁자인 미국의 전력을 분산시켜 위안화의 국제적 파워를 키우려는 중국과 미국의 패권다툼이 불가피해 보인다.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되면 우리나라의 셈법은 복잡해지겠지만, 전체적으로는 득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중국의 통화 가치가 올라가고 상대적으로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국내 수출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간다. 지리적 잇점을 활용한 위안화 허브의 입지를 다질 수도 있다. ◆이번엔 편입되나 5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달 말쯤 집행이사회를 열어 위안화의 SDR 통화바스켓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2010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기축통화 후보로서 심사를 받게 되는 셈이다. 5년전 퇴짜를 맞은 이유는 "외환시장에서 자유로운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의 경제규모와 위안화 결제비율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중국은 2010년에만 해도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일본과 비슷했지만, 2013년에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 2010년에만 해도 0%대로 미미했던 위안화의 국제결제통화 비중도 지난 8월 2.79%까지 상승해 엔화(2.76%)를 제치고 4위 결제통화로 올라섰다. 위안화가 SDR 통화바스켓에 들어가려면 회원국 70%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독일(5.81%), 영국(4.29%), 프랑스(4.29%) 등 유럽국가들은 중국 위안화의 SDR 편입을 지지하고 있다. 관건은 미국(16.75%)의 입장이다. IMF에서 사실상 거부권을 쥔 미국이 반대하면 위안화의 바스켓 편입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지난 9월 미국 방문 시 오바마 정부로부터 위안화의 SDR 가입에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의미의 답을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지원의지가 약한게 현실이다. 일본(6.23%)의 견제도 걸림돌이다. 시스템적인 문제도 있다. 중국 외환시장은 여전히 거래에 제약이 있는데다 역내외 환율간 괴리가 있는데, 이는 개선돼야 할 점이다. SDR는 IMF가 1969년 만든 가상의 통화로 달러화와 금에 편중된 국제준비통화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통화바스켓 구성비율은 달러화 41.9%, 유로화 37.4%, 파운드화 11.3%, 엔화 9.4%다. IMF 회원국은 출자 비율에 따라 SDR을 배분받고 보유한 SDR 규모 내에서 통화바스켓에 속한 달러화,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등 4개 통화 중 하나로 교환할 수 있다. 188개 IMF 회원국 중 우리나라의 출자비율은 1.41%, 투표권은 1.37%로, 19위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달러화에 약간의 흠집은 생기겠지만 달러화가 주도하는 세계경제 질서인 '팍스 달러리움'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 득실은, 주식시장·수출기업 호재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셈법이 복잡하다. 금융시장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득이 많아 보인다. 국내 주식시장의 강세는 주변국의 통화 절상과 함께했다. 한국의 위안화 보유 및 거래량이 확대되면서 국내 자산가치 안정에 일조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국내 투자자의 중국 상품 투자 기회도 더 커질 수 있다. 키움증권 마주옥 연구원은"중국 위안화의 SDR 편입은 위안화의 강세 요인이며, 국내 주식시장 상승은 대부분 주변국의 통화 절상 추세와 함께 나타났다"면서 "중국 위안화의 SDR 편입은 중장기적으로 원화 강세, 주식시장 상승, 채권시장 약세 등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박소연 연구원은 "사실 위안화의 SDR 편입이 한국 금융시장에 주는 시사점은 명확하지 않다"면서 "다만 2013년 이후 한국과 중국의 금융시장 동조화가 높아졌다는 점에서 위안화 강세와 중국 금리하락이 원화와 국채 금리의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통화 가치가 올라가면 국내 수출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올라가기 때문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이준협 동향분석실장은 "위안화 SDR 편입은 위안화 강세, 달러 약세, 원화 강세요인이 될 것"이라며 "중국 경제성장에 맞는 수준으로 위안화의 가치도 높아져 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달러 중심의 통화체제는 지속되겠지만, 위안화로 인해 기축통화가 다극화가 된다면 국제통화질서의 안정성은 높아질 수 있다"면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이니셔티브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배 연구원은 "실물경제와 통화가 괴리가 있으면 부작용이 많은데, 경제 기초여건이 맞닿아 있는 중국의 위안화를 쓰면 괴리가 사라진다는 점에서 아시아 기업들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개별기업이나 개인 처지에서 보면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 계산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5-11-05 18:24:0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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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동 행복주택 門 열린다

덕성여대 경기도 장학관 부지에 660가구 건립 추진 계획안 11월 시의회 상정…실시협약 등 사업 급물살 서울시가 경기도시공사 소유 땅을 임대받아 서울 도봉구 덕성여대 쌍문캠퍼스 경기도 장학관 부지에 행복주택 건립을 추진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반값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따라 만든 공공 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職住) 근접성이 좋은 지역에 짓는다. 올해 처음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우선공급 70%·일반 공급 30%의 비율로 공급된다. 우선공급 물량 가운데 80%는 젊은계층(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에게 공급되며 나머지 20%는 만65세 이상의 고령자와 주거 급여 수급자에게 각각 10%씩 공급한다. 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SH공사는 경기도 장학관 일대 1만9000여㎡ 유휴부지에 최고 7층·7개동 규모 행복주택 660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SH공사와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부터 경기도 장학관 일대 부지 행복주택 건립안을 논의했고 올 들어 2~3월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H공사는 이달 서울시의회 정례회에 '쌍문동 행복주택건설 신규사업 추진 동의안'을 상정한 뒤 향후 일정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계획 단계로 확정된 내용은 없지만 12월 중 승인 여부가 결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80% ▲주거취약계층 10% ▲노년층 10% 등이 입주하게 되며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70~80% 선에서 공급된다. 아직 입주 대상에게 공급하는 공간(전용면적)은 확정되지 않았다. SH공사는 행복주택건립안이 시의회를 통과할 경우 경기도시공사와의 실시 협약을 거쳐 세부적인 현상설계에 들어간다. 또 자치구와 함께 주민설명회 등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지역갈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SH는 10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차례 주민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6월 서초구 내곡동 도시형생활주택 19~29㎡ 87가구를 비롯해 ▲강동구 강일지구 11단지 29㎡ 346가구 ▲구로구 천왕동 천왕지구 7단지 29㎡ 374가구 등 807세대 행복주택 공급에 나섰다. 내년에는 서울 천왕2지구에서 31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5-11-05 17:09:56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