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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 앞두고 비트코인 하락세 이어져

26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2.88% 내린 2817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3000만원 밑으로 하락한 이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2951만원까지 반등하는 듯 했지만 이후 2800만원대로 내려앉으면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FOMC를 앞두고 경계감 탓에 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연방준비제도(Fed)는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Fed에서 지난번에 이어 또 다시 0.75%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0.75%포인트를 인상할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2.25~2.5%로 높아진다. 비트코인의 하락세에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들도 동반 하락세가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전장 대비 5.99% 내린 19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불어 바이낸스코인 32만5000원(-4.19%), 리플 446.1원(-2.58%), 에이다 629원(-3.34%) 등 전일 종가보다 2% 이상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비트코인을 매수한 대표 기업 중 하나인 테슬라가 올 상반기 비트코인 보유로 1억7000만(약 2230억원)달러에 달하는 평가 손실을 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분기보고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구체적으로 상반기만 비트코인 보유에 따른 1억7000만달러의 손상차손을 냈다. 미국에서는 가상화폐가 무기한 존속 무형자산으로 정의된다. 기업이 보유한 가상화폐 가치가 매입했을 때보다 가치가 하락할 경우 손상차손 처리를 해야한다고 WSJ은 설명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7-26 15:41:3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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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3505억원

농협금융지주가 기업 대출 위주의 대출자산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이뤘다. 농협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350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 2819억원) 대비 5.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업인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2252억원을 포함한 당기순이익은 1조5040억원이다. 상반기 농협금융의 이자이익은 4조56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17억원 증가했다. 이어 비이자이익은 6429억원으로 5531억원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주식시장 침체로 인한 수수료 수익 감소 영향으로 풀이한다. 지난 1분기 농협금융의 성적표는 5963억원으로 기대에 비해 저조했지만 2분기 7542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다는 의견이다. 주요 계열사인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9228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7.8% 성장했다. 이자이익은 3조 264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4106억원 올랐다. 수수료 수익은 3346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547억원 감소했다는 지적이다. 비은행 계열사의 당기순이익은 ▲NH투자증권(2221억원) ▲NH농협생명(1964억원) ▲NH농협손해보험(725억원) ▲NH농협캐피탈(619억원)순이다. 이로써 농협금융지주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506조9000억원에서 이번 상반기 536조4000원으로 5.8% 상승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3100억원 이상 충당금을 추가 적립했음에도, 자산 증대 등 안정적 사업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7-26 15:21:5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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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상반기 순익 3200억 '역대최대'

J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3200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JB그룹의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1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 15.2%, 자산수익률(ROA) 1.14%를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 내부등급법 도입 효과로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1.18%를 기록하며 지주 설립 후 그룹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1%를 넘어섰다. 또한,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영업 수익 증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로 역대 최저치인 38.1%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결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9%포인트 개선된 0.56%,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6%p 개선된 0.53%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그룹 계열사들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1056억원의 순이익을, 같은 기간 광주은행은 21.8% 증가한 124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0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순이익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JB자산운용은 전년 동기 대비 150.9% 증가한 6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94.8% 증가한 14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며 이익성장을 달성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26 15:19:5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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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출범 5년…성장성 증명 필요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출범 5주년을 맞이하면서 실적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다만 카카오뱅크의 성장세는 둔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도약을 위해선 '대출성장률'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영업을 시작하면서 이달 5주년을 맞이했다. 카카오뱅크의 현재 가입자는 1913만명으로 경쟁사인 케이뱅크(780만명)와 토스뱅크(360만명)보다 압도적으로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실적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 카카오뱅크 당기순이익은 6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했다. 매출액은 3384억원으로 50.5%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884억원으로 전년보다 63.8% 급증했다. 이자수익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이 실적 증가에 주요한 영향을 줬다. 지난달 말 기준 수신 잔액은 33조1808억원, 여신 잔액은 26조8163억원이다. 또한 시장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올 2분기 실적추정치는 당기순이익 8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할 전망이어서 최대실적 경신이 예상된다. 지표상으로 봤을 때 카카오뱅크의 성장은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지만 '금리인상기'를 감안했을 때 카카오뱅크의 대출 포트폴리오는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 대출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이 무담보 신용대출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대손비용 증가 우려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급격하게 늘리고 있는 점 또한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율은 19.9%로 올 연말까지 25%를 달성해야 한다. 중·저신용 대출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게 책정되지만 그만큼 잠재 부실 위험도 있어 성장성에 부정적이다. 또한 카카오뱅크의 강점이던 금융플랫폼도 성장에 한계가 왔다는 평가다. 플랫폼 수익은 제휴증권계좌, 제휴신용카드, 연계대출, 미니(mini), 광고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등으로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장세다. 이에 주가는 곤두박질치면서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 카카오뱅크 주가는 3만450원을 기록했다. 이달 초에는 지난해 8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3만원대가 붕괴되기도 했다. 금리상승기에는 은행주가 대출이자 상승으로 이자이익 증가가 기대돼 수혜주로 꼽히지만 급격한 금리 상승은 대손비용 증가 등으로 이어져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성장세를 위해 개인사업자 대출 등 기업대출 분야에 서둘러 진출해 '대출성장률'을 끌어 올려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이미 전세대출 시장에 진출해 있는 데다 전세를 제외한 주택담보대출 시장은 5대 시중은행 합산 기준으로 연간 10조원대로 이미 크게 위축돼 있다"며 "가계신용대출뿐만 아니라 기업대출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올해 4분기 중 개인사업자 대출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올 초 이미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26 15:15: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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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금리 역주행…안심전환대출+금리상한 주담대 관심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는 등 금리 인상이 지속되자 '금리상한형 주담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변동금리가 고정금리보다 높은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고정형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는 3년 6개월 만에 2%를 넘어서면서 최근 변동형 주담대 금리에 고스란히 반영돼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4.923~6.223%로 고정형 금리인 4.845~6.145% 보다 높은 수준이다. 신한은행 역시 변동형 금리가 4.35∼5.40%로 고정형 금리인 4.31∼5.14%를 넘어섰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아직까지 고정형 금리가 변동형 금리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격차가 크지 않다. 이에 따라 초기 금리가 높아 외면을 받아왔던 '금리상한형 주담대'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이 지난 15∼21일 판매한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94건(22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들 은행이 지난 1년동안 판매한 실적(126억원)을 일주일만에 뛰어넘은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3~21일까지 22건, 51억원 규모로 판매했는데, 취급액만 보면 1년간의 실적(12억 3000만원)보다 4배나 뛰었다. 금리상한형 주담대는 금리 상승 폭을 연간 0.45∼0.75%포인트로 제한한 상품으로 지난해 7월 출시됐지만 초기 금리가 0.2%포인트 가량 높아 이를 찾는 고객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금리 상승이 거듭되면서 연내 대출 금리가 연 7%대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에 가입자가 대폭 늘어났다. 여기에 은행들이 금리상한형 대출의 가입 비용까지 낮추면서 가입자들이 급증했다. 최근 신한·우리·NH농협은행은 가산금리를 1년간 면제했고, KB·하나은행은 연간 제한폭을 0.5%포인트로 줄였다. 이와 함께 변동형 주담대를 4%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안심전환대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안심전환대출 출자규모를 대폭 늘려 고정금리 전환을 유도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주택가격 4억원까지인 안심전환대출 신청 조건이 내년 9억원으로 확대된다. 또 기존에 부부 합산 7000만원 이하의 소득기준도 사라질 예정이다. 다만 금리는 올해보다 0.2%p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리인상이 거듭되고 경제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다만, 실제 대출전환 조건은 차주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창구에 직접 문의하고 결정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심전환대출은 시행 시기에 따라 금리 차이가 발생할 수 있고 금리 우대폭이 축소되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7-26 15:10: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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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액면분할' 효과에 서학개미 알파벳A 집중 매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클래스A'을 집중 순매수했다. 지난 18일부터 20대 1 비율로 액면분할로 주가가 100달러대로 낮아지면서 가격 부담감이 낮아져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7월 18~24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알파벳 클래스A다. 이 기간동안 2715만달러를 사들였다. 알파벳 클래스A뿐 아니라 의결권이 없는 클래스C 주식도 603만달러를 순매수하면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파벳은 지난 2월 주식을 20대 1로 분할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6월 주주총회에서 액면분할 안건이 통과됐다. 지난 15일 장마감 이후 1주가 20주로 교환됐으며, 18일부터 분할된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알파벳 클래스A는 분할 전까지는 2255.34달러에 거래됐으나 18일부터는 100달러대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주식분할 이후 주가가 낮아지는 만큼 투자자의 진입장벽이 낮아져 주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다만 주식을 분할하더라도 기업가치는 변동이 없다. 전주(7월11~18일)와는 달리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자보다는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나스닥 100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ETF인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가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한 주만에 6위(1044만달러)로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또한 SQQQ와는 반대로 나스닥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가 2위에 올랐으며, SQQQ의 순매수금액의 두 배가 넘는 2553만달러를 사들였다. 또한 S&P500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SPDR S&P500 ETF(SPY)도 1712만달러를 순매수하면서 향후 미국 증시 상승을 예측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QQQ와 같이 증시 하락시 수익을 얻는 ETF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6위에 오른 SQQQ뿐 아니라 5위에 미국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역으로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블 베어 3X ETF(SOXS)가 차지했다. 한 주 동안 총 1142만달러를 순매수 했다. 이외에도 성장주 위주의 개별종목에 대한 순매수세도 이어졌다. ▲4위 유니티소프트웨어(1167만달러) ▲7위 휴머니젠(849만달러) ▲8위 마이크로소프트(674만달러) 등 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7-26 15:08:4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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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분수 등 어린이 물놀이 시설 안전?…수질기준 초과시 과태료 300만원

정부가 분수대 등 전국의 물놀이형 수경시설 2214곳에 대해 위생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환경부는 수경시설 신고 기관인 유역(지방)환경청, 지방자치단체와 손 잡고 7~9월 주택가 인근 공원 등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소독 여부와 수질검사 실시, 수질기준 초과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류연기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여름철을 맞아 바닥분수 등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수경시설은 신체와 물이 직접 접촉할 수 있어 위생관리 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지하수 등을 이용한 바닥분수, 벽면분수 등 시설물을 말한다. 여기서 수영장, 유원시설은 제외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7월 기준 전국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2214곳이다.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분수대가 1492곳(67%)으로 가장 많고, 이어 물놀이장 431곳(20%), 실개천 등 기타시설 291곳(13%) 순이다. 관리 주체별로는 국가·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시설이 1579곳(71%)으로 가장 많았다. 공동주택(아파트) 단지 등 민간이 설치한 수경시설은 총 635곳(29%)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지난 2017년부터 설치 신고, 수질 기준 준수 등을 의무화한 수경시설 관리제도를 도입했다. 2019년 10월부터는 공동주택 등 민간에 설치한 수경시설까지 관리 대상을 확대했다. 점검 결과 수질기준을 초과한 수경시설은 즉시 시설이 폐쇄된다. 이후 소독 또는 용수 교체 등 개선 작업과 수질기준 적합 판정을 받은 뒤 다시 개방할 수 있다. 이를 어긴 운영자는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다만, 환경부는 이번 점검이 수경시설 관리 제도 시행 초기인 점을 고려, 시설 대표자 변경신고 미이행 등 미비사항은 현장에서 계도할 방침이다. 또, 수경시설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환경부 누리집 등을 통해 적극 알리기로 했다. 류연기 정책관은 "올 여름은 야외 활동이 크게 늘어 물놀이형 수경시설 이용객도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22-07-26 14:56:3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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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시장에 뛰어드는 증권사들

국내 증권사들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탄소배출권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를 미래 먹거리로 삼은 것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FICC(채권·외환·상품) 운용본부 내 탄소·에너지금융팀을 신설했다. 탄소배출권 분야 비즈니스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지난 1일 금융감독원에 '자발적 탄소배출권의 자기매매 및 장외거래 중개업무'에 관한 부수 업무 보고를 마친 상태이며, 오는 8월부터 관련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SK증권은 지난해 5월부터 장내 배출권 시장에서 탄소배출권 시장조성자(LP)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중 한국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이후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 대형사들도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5월 운용사업부 내에 탄소금융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농협그룹 내 계열사들의 사업을 통해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구상 중이다. 미래에셋증권도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정 국가가 아닌 기업, 비영리단체, 개인 등이 탄소 절감 활동을 통해 해외 기관으로부터 인증받아 이를 탄소배출권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은 그간 정부 주도하에 규제적 시장 위주로 발전해왔다. 최근 들어 규제적 시장의 한계점을 보완하는 자발적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추세다. 또 정부의 2030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전 산업부문에서 자발적 탄소배출권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3억6000만달러(4680억원)에서 2030년 500억달러(65조원) 규모로 10년간 139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지영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인 K-ETS(규제적 시장)의 경우 공급량 부족에 따른 거래 부진으로 시장 조성이 미흡한 상황"이라며 "자발적 시장의 성장으로 신규 배출권 공급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이 제대로 자리 잡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규제적 시장인 K-ETS도 공급량 부족에 따른 거래 부진으로 시장 조성이 미흡한 상황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아직까지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은 글로벌 시장에 비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성에 따라 불확실성이 크다"며 "최근 투명한 탄소배출권 거래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 도입 등이 논의되고 있으며, 자발적 시장의 경우 자리 잡는데 좀 더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7-26 14:39:2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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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사 부실 사전예방 '금융안정계정'도입

금융회사 부실 예방을 위해 적기에 유동성 공급과 자본확충을 지원하는 '금융안정계정' 도입 방안이 추진된다. 26일 금융위원회는 금융리스크 대응 TF 회의에서 금융회사 부실예방을 위한 금융안정계정 도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융안정계정은 금융시장과 제도 위기가 우려될 경우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금융회사에 지원된다. 부실 또는 부실우려금융회사가 아닐 경우에만 가능하다. 현재 부실 또는 부실우려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예금보험공사 기금으로 자금 지원을 해 준다. 금융위는 발동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과 의견을 나눠 타 정책목표·수단과 조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자금 지원은 위기 양상에 따라 유동성공급이나 자본확충을 지원한 후 약정기한 내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유동성공급을 통해 금융회사가 발행한 채권을 보증하고 보증수수료를 참여 금융회사로부터 징수한다. 금융회사 채권의 발행·유통 등이 어려울 경우 '대출'도 활용한다. 금융회사의 우선주 등을 매입해 해당 금융회사로부터 배당과 우선주 상환 등으로 지원자금을 회수하는 자복확충 방식도 있다. 우선주 매입 시 금융회사 규모와 금융시장, 실물경제 영향 등을 고려해 매입대상 증권 등 지원 조건을 결정하게 된다. 재원 조달은 예금보험공사 기금 내 별도 계정을 설치해 운용한다. 예보채 발행, 예보기금 내 계정 간 차입, 예보기금의 일시적 활용 등을 통해 정부 재정에 의존하지 않고 금융권 스스로의 부담으로 금융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정부 출연과 정부보증 채권 발행 등은 재원조달 방식에서 제외한다. 유동성공급은 보증 수수료 수입 등으로 운영한다. 채무보증은 초기재원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다. 보증사고가 발생할 경우 수수료 수입이나 계정간 차입 등으로 대지급 후 해당 금융회사에서 자금을 회수한다. 자본확충은 예보채발행 또는 계정간 차입 등 재원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해당 금융회사의 우선주 상환 등을 통해 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실제 위기상황 발생 시 예보기금 내 해당 업권 고유계정 적립 규모와 재원소요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재원 조달방식과 규모 등을 결정하게 된다. 자금 지원 심사 과정에서 금융회사의 자체적인 유동성과 자본적정성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해결이 어려운 부분에 한해 지원할 예정이다. 자금지원 시 '경영건전성제고계획'을 제출받아 이행 상황을 반기별로 점검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안정계정은 현재의 금융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금융시장 위기 대응체계를 완비하려는 제도적 노력의 일환이다"며 "재무건전성 상태 등이 양호한 금융회사에 대한 지원인 만큼 회수율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7-26 14:39:13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