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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올해 벤처캐피털 '핀테크' 투자 강세 이어질 것"

'KPMG Pulse of Fintech H2 2020' 보고서 표지. /삼정KPMG 지난해 하반기 핀테크에 대한 벤처캐피털(VC) 투자가 상반기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올해 전 세계적으로 VC의 핀테크 투자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세계적인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가 '2020년 하반기 핀테크 동향 보고서(Pulse of Fintech H2 2020)'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핀테크 투자는 1053억달러로 전년(1680억달러) 대비 37%가량 감소했지만 핀테크 기업에 대한 VC 투자는 423억달러로 역대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핀테크 산업 투자 건수 및 금액. /삼정KPMG 글로벌 VC의 핀테크 투자 건수 및 금액. /삼정KPMG 지난해 하반기 미국 주식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가 13억달러의 VC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스웨덴 클라라(6억5000만달러), 영국 레볼루트(5억8000만달러), 미국 차임(5억3000만달러) 등도 높은 규모의 VC 투자를 유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핀테크 투자(210억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전자결제 솔루션과 비대면 은행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대, 기업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으로 인해 후기단계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 기인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지난해 하반기 핀테크 산업의 인수합병(M&A)는 5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상반기(109억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찰스 슈왑의 TD아메리트레이드 인수(220억달러), 인튜잇의 크레딧 카르마 인수(71억달러) 등 상위 10개 M&A 거래 중 9개가 미국에서 이뤄지면서 M&A 시장의 반등을 견인했다. 지난 하반기에는 미국(넥스트보험, 체인널리시스, 베러닷컴, 포터 등), 중국(워터드롭), 캐나다(웰스심플), 인도(레이저페이), 네덜란드(몰리), 브라질(크리디타스) 등에서 핀테크 유니콘 기업이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STC페이)와 우루과이(d로컬)에서도 첫 핀테크 유니콘이 탄생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핀테크 유니콘 기업이 탄생한 것은 글로벌 핀테크 생태계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핀테크 투자는 116억달러로 2014년 이후 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이미징마켓(신흥시장)에서 초기 단계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핀테크 분야는 지급결제(Payments)로 지난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고젝(30억달러), 싱가포르 그랩(8억9000만달러)의 대규모 투자 유치가 이뤄졌다. 또 호주 디지털은행 유도뱅크(Judo Bank)와 국내 송금업체 토스가 각각 2억900만달러, 1억4700만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재박 삼정KPMG 핀테크 리더(전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글로벌 핀테크 투자가 주춤했지만, 하반기는 로빈후드(Robinhood), 레볼루트(Revolut)와 같은 자산관리, 디지털은행에 대한 VC 투자가 활발해 지면서 상반기의 2배 이상 규모로 확연히 반등을 보였다"며 "전 세계적으로 2021년에는 고객 접점에서의 편리하고 간편한 금융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 높아지면서 임베디드 금융 활성화, 지불결제의 합종연횡 외에 웰스테크, 거래 매개체로의 가상자산, 사이버보안과 레크테크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3-08 10:12:3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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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덱스터, 메타버스 시대 수혜주

메타버스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아시아 1위 시각특수효과(VFX) 기업으로 평가되는 덱스터가 수혜주로 지목됐다. 3차원 가상세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며 다양한 VR, AR 콘텐츠 제작 레퍼런스를 가진 덱스터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것.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8일 보고서에서 "덱스터는 메타버스 시대의 핵심 콘텐츠 제작 업체"라며 "최근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콘텐츠가 주목받기 시작하며 실감형 콘텐츠 등 뉴미디어 분야의 재평가 모멘텀까지 확보해 주목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신조어다. VR기기의 보급이 확대되며 5세대 이동통신(5G) 콘텐츠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VR·증강현실(AR) 기기 출하량이 올해 860만대에서 2025년 529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덱스터의 실적 개선을 이끌 전망이다. 덱스터는 2015년부터 다양한 장르의 VR 콘텐츠를 제작했다. 대표작으로 시네마틱 VR '화이트래빗', VR TOON '살려주세요', VR 애니메이션 '프롬 더 어스' 등이 꼽힌다. 김 연구원은 "최근에는 VR게임으로 제작 영역을 확대해 '유미의 세포들VR', '신과 함께 VR방탈출' 출시를 앞두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권했다. 2대 주주인 CJ ENM이 지원사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CJ ENM은 지난달 16일 "경기도 파주시에 국내 최대 규모 버츄얼 스튜디오를 연내 완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 VR, AR 등 실감기술을 활용해 방송·영화 제작을 지원한다고 밝혀 덱스터와 콘텐츠 제작 부분에서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초거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인 넷플릭스가 국내 투자를 확대한 것도 긍정적이다. 해외 OTT 업체들의 한국 콘텐츠 투자가 증가하면 덱스터의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25일 올해 한국 콘텐츠에 5500억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13편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계획을 발표했다. 덱스터의 국내 VFX 시장점유율은 약 35% 수준이다. VFX 작업 수주는 레퍼런스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김 연구원은 "덱스터는 각 배급사의 메인 작품들을 수주한 바 있어 향후에도 고객사들과 꾸준한 협업이 가능하다"며 "기존 영화 중심 작업에서 드라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수주 장르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서치알음은 덱스터의 올해 매출액은 420억원, 영업이익은 85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59.7%, 4150.0% 늘어나는 수치다. 적정주가는 1만1000원을 제시했다. 덱스터는 전 거래일(5일) 코스닥 시장에서 7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3-08 10:08:34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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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배당성향 29.5%…시중은행과 형평성 논란

-금융지주사, 6월 이후 분기배당 검토. 4대 금융지주 배당성향/전자공시시스템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배당성향을 29.5%로 결정하면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민간금융지주사의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권고한 것과 달리 국책은행을 제외한 탓이다. 특히 IBK기업은행의 최대주주는 기획재정부다. 기획재정부가 2000억원 가량의 배당금을 받게 되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 전망이다. 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배당금 총액를 3729억원으로 결정했다. 지난해 기업은행의 별도 당기순이익은 1조2632억원으로 배당성향은 29.5%이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에서 주주에게 지급하는 배당금 비율을 말한다. 특히 기업은행은 올해 정부와 일반주주를 차등 배당하지 않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8년 회계연도에는 일반주주 670원, 정부 472원을 배당하고, 2019년도에는 일반주주 670원, 정부 472원을 배당한 바 있다. 올해는 일반주주의 배당금을 대폭 낮춰 배당성향을 20%대로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지분 59.2%를 가진 기획재정부는 2208억원의 배당금을 받게됐다. 2019년 기획재정부의 지분은 52.2%로 1662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546억원 늘어난 셈이다. 기업은행 배당성향 추이/전자공시시스템 문제는 기업은행의 고배당 정책이 민간 금융지주와의 형평성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1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등을 기초로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맞춰달라고 권고한 반면 국책은행은 손실이 날 경우 정부가 보전해줄 수 있다는 이유로 배당제한 권고대상에서 제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을 이유로 배당성향을 낮춰 주주들은 손해를 보게 하고, 기획재정부는 고배당 결정으로 수익을 챙겨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설명이다. 현재 KB·하나·우리금융지주부터 외국계은행 씨티은행까지 배당성향을 20% 이내로 모두 낮췄다. 신한금융의 배당성향도 22.7%로 전년(25.97%)대비 3%포인트(p) 낮췄다. 아직 배당 규모를 확정하지 못한 농협금융과 SC제일은행도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20%이내 권고를 따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사는 분기배당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추가 결의했다. 자본준비금 4조원 가량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시켜 배당가능 이익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사실상 코로나19 안정시 중간배당 등을 실시하겠다는 설명이다. 신한금융도 지난 3일 이사회를 통해 분기배당이 가능하도록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KB금융도 자사주 매입소각, 중간배당 등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나금융도 중간배당, 기말대방 등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증대할 계획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배당축소 권고를 받아들였지만 6개월 이후에도 배당축소가 지속된다면 주주이탈과 주가 하락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 권고가 끝나는 대로 자본적정성을 유지하는 범위내에서 분기배당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8 10:05: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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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슈리포트] 간편심사보험과 고지의무 혼란

생보사, 보험금 부지급률 손보사, 보험금 부지급률 유병자 간편심사보험을 두고 보험가입자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간편심사보험이란 계약 전 고지의무를 간소화하고 가입 연령을 확대한 상품이다. 최근에는 한 가지 조건만 충족해도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만 총 7개 보험사에서 간편심사보험이 출시됐다. ▲신한생명 ▲NH농협생명 ▲악사(AXA)생명 ▲악사(AXA)손보 ▲ABL생명 ▲현대해상 등이다. ◆유병자 간편심사보험이라더니… 문제는 간편심사보험이 많아진 만큼 보험가입자의 고지의무 위반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접수된 보험가입자의 고지의무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195건이다. 2017년 55건, 2018년과 2019년 각각 54, 55건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만 총 35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최근 보험사의 보험금 평균 부지급률 사유 대부분은 고지의무 위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부지급률은 보험금 청구 건수에서 부지급 건수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즉, 보험가입자가 약관에 따라 병력이나 수술 여부 등을 미리 알리지 않아 보험금 부지급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유병자 간편심사보험이 등장하며 고지의무 위반 사례가 늘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 가지만 고지해야 하는 상품이더라도 병력을 미리 알리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 거부사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각각 보험사 및 상품마다 '기왕증(과거 병력)' 보장 여부 등도 달라 보험가입자들의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고지의무에 대해 보험사에게만 유리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100건 중 1건 보험금 받지 못해 보험사의 보험금 평균 부지급률은 지난 2019년 하반기보다 작년 상반기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사 23곳의 지난해 상반기 보험금 평균 부지급률은 0.9%, 손보사 16곳의 보험금 평균 부지급률은 1.52%를 기록했다. 생보사 가운데 흥국생명은 지난해 상반기 보험금 부지급률 1.63%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흥국생명은 총 1만3595건의 보험급 지급 건수 중 228건에 대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부지급 사유는 고지의무 위반이 122건으로 가장 많았다. 약관상 면·부책, 계약상 무효 등이 각각 84건, 3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NH농협생명이 지난해 상반기 보험금 부지급률 1.35%를 기록했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도 각각 1.31%, 1.06%로 나타났다. 손보사 중에서는 현대해상이 2.03%로 가장 높은 부지급률을 보였다. 현대해상은 총 66만8225건 중 1만3590건을 지급하지 않았다. 부지급 사유는 약관상 면·부책, 고지의무 위반 등이 각각 1만2659건, 830건 등이었다. 이어 에이스손보가 지난해 상반기 보험금 부지급률 1.84%로 다음을 차지했다. AIG손보가 1.81%, 한화손보가 1.59%, 악사손보가 1.51%, 삼성화재가 1.5%로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몇 년 사이 악의적으로 보험금을 타내려는 보험 사기 등의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보험사에서도 자연스럽게 보험금 지급 심사를 까다롭게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고지의무 위반과 약관상 면·부책 등은 보험사와 보험가입자의 마찰이 많은 부분"이라며 "보험사 측에서도 지속적인 혼란을 막기 위해 보험가입자들에게 고지의무 위반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3-08 10:00:3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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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코리아' 지난달 외국인 韓 주식 3.2조 순매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채권은 8조9880억원 순투자 /금융감독원 외국인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원이 넘게 매도에 나섰다.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서 불안 심리가 커진 탓이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2430억원을 순매도했다. 석 달째 연속 매도 우위다.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3조450억원, 1980억원을 팔아치웠다. 지역별로는 미주(-1조6000억원)를 비롯해 중동(-1조6000억원), 아시아(-7000억원)에서 순매도를 나타냈다. 유럽(300억원)은 소폭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와 미국이 각각 1조6000억원, 1조4000억원 규모로 순매도한 반면 케이맨제도와 영국은 각각 8000억원, 70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규모는 797조5000억원이다.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6%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29조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의 41.3%를 차지했고 ▲유럽 247조2000억원(31.0%) ▲아시아 104조6000억원(13.1%) ▲중동 29조5000억원(3.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채권시장에서는 순투자를 나타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2조840억원을 순매수했고 3조96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8조9880억원을 순투자했다. 올해 1월 이후 순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3조6000억원)와 유럽(2조6000억원), 중동(1조원), 미주(3000억원)에서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국채(6조4000억원) 및 통안채(2조6000억원)에서 모두 순투자했으며,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5조3000억원), 1년 미만(2조원), 5년 이상(1조7000억원) 채권에서 모두 순투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채권 보유규모는 총 161조5000억원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08 09:58: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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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시, 스마트 컨스트럭션 전략 확대

DL이앤씨는 인공지능(AI)과 건설정보모델링(BIM), 드론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컨스트럭션 전략을 확대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DL이앤씨는 AI 기술을 사업 기획 단계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현장 조건에 따라 최적의 설계를 도출해주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을 도입했다. 이 기술로 용적률, 조망, 일조 등의 조건에 맞는 아파트 동 배치 설계를 수 시간 내에 1000건 이상 생성하고 그 중 최적 안을 도출할 수 있다. 공동주택 건설 현장에서는 드론이 촬영한 사진을 AI가 확인해 시공품질을 관리하는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 촬영 영상을 스스로 학습해 특이한 상황이 발생하면 선별적으로 정보를 전달해주는 컴퓨터 비전도 도입한다. DL이앤씨는 BIM을 통해 착공 전에 설계도서의 품질을 완벽한 수준으로 만들 계획이다. BIM는 설계와 자재, 시공 등 건축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입체적인 3차원 데이터로 구현해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디지털 기술이다. 더불어 드론 기술은 내년까지 촬영 인력 없이 사전에 입력된 일정에 따라 드론이 자동으로 스스로 비행하고 배터리 충전과 사진 업로드까지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DL이앤씨는 토공사 작업에 드론으로 고해상 사진 촬영을 한 후 3차원 데이터 결과물을 도출해 이용하고 있다. 이 밖에 회사는 건설 중장비에 기계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머신 컨트롤 기술을 도입해 운전자에게 작업량과 작업구간의 현황 등을 안내하는 등 첨단 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최영락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전문임원은 "디지털 기술로 품질과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리할 수 있는 범위가 과거보다 대폭 확대됐다"며 "기술 교류를 통한 개방형 혁신 스마트 컨스트럭션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8 09:57: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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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시추설비계약 해지 패소…"항소 절차 진행할 것"

삼성중공업 시추설비 계약 해지 소송에서 패소한 삼성중공업이 항소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영국 런던 중재 재판부가 지난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테나의 반잠수식 시추설비 건조 계약 해지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정해진 납기 안에 선박 건조가 완료되지 않아 선주사의 계약 해지 권리가 인정된다는 판단에서다. 중재 재판부는 삼성중공업이 이미 받은 선수금과 이와 관련한 이자 등 총 4632억원을 스테나에 반환할 것을 결정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2013년 6월 스테나로부터 7억2000만달러 규모의 시추설비를 수주해 선수금 30%를 받고 건조에 착수했지만 선사가 잦은 설계 변경 요청과 과도한 요구를 해온 데 따라 일정이 지연됐다. 그로부터 4년 후인 2017년 6월 삼성중공업은 스테나에 공정 지연에 따른 공기 연장 요구와 관련 비용을 청구했고, 스테나는 납기 불이행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후 선수금과 경과 이자 등에 대한 중재 재판이 진행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중재 판결은 시황이 나빠졌을 때 선주사가 의도적으로 공정을 지연시켜 계약을 파기할 수 있다는 안 좋은 전례를 남긴 것"이라며 "영국 고등법원에 항소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해당 중재에 대비해 지난해까지 충당금 1925억원을 이미 설정했다. 이번 중재 결정으로 충당금 2877억원을 지난해 재무제표에 추가 반영할 예정이다. 다만 삼성중공업은 2018년 4월 중재 절차와 별도로 해당 시추설비를 매각해 잔금 70%인 5억달러 전액을 회수했다.

2021-03-08 09:27: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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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로페이 결제 고객 대상 '페이백 이벤트' 진행

부산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을 위해 8일부터 '제로페이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소재 제로페이 가맹점은 올해 2월 말 기준 4만9897곳이며 지난 2019년 소상공인 간편결제 시스템(제로페이)이 전국적으로 확산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부산지역에서 제로페이로 결제된 금액은 총 380억원에 달한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부산시가 추진 중인 '우리동네 단골가게 선결제 캠페인'과 발맞춰 4월 말까지 제로페이 결제분에 한하여 개인별 결제금액의 10%(월 최대 5만원)를 페이백으로 지급한다. 5월부터는 페이백 5%(월 최대 2만원)로 하향 조정 지급한다. BNK부산은행에서는 '썸뱅크'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2% 페이백(월 최대 1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제로페이 이용 고객은 월 최대 6만원까지 페이백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이벤트 참여 결제사가 아닌 경우에는 페이백이 지급되지 않으므로 사용 전에 사용 중인 제로페이 결제 애플리케이션이 이벤트 참여 결제사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제로페이 페이백 이벤트의 경우 시민호응이 높아 지난해에도 10월 말경 예산 소진으로 이벤트가 종료된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이벤트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이후 비접촉 결제방식인 제로페이에 대한 관심과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결제수수료가 0%대인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결제금액도 돌려받을 수 있는 만큼 이번 이벤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1-03-08 09:27:38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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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불어온 봄…식품업계, 봄 한정 프로모션 진행

롯데제과가 봄을 맞아 딸기를 활용한 시즌 기획 제품 4종을 선보였다. 완연한 봄이 되면서 식당과 마트 식품코너가 화사해졌다. 코로나19로 차갑게 식은 소비심리를 깨우기 위해 봄꽃을 입히거나 딸기를 비롯한 봄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정판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봄 마케팅이 코로나19로 움츠려졌던 소비 전반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조금씩 회복되는 모양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2월엔 전달인 1월(95.4)보다 4.2포인트(p) 오른 97.4를 기록했다. 봄 한정판 출시는 크리스마스나 핼러윈 데이처럼 식품·외식업계 연례 이벤트로 부상했다. 몇 년 사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정판 제품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특히나 봄 한정판 제품은 매출상승 기여도가 높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5년째 봄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부터 매년 봄 시즌에 맞춰 출시된 스타벅스 슈크림 라떼는 첫 출시 12일 만에 판매 100만잔이 판매됐으며, 매년 완판 신화를 기록 중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 식품·외식업계는 봄을 맞아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화사한 색상의 신상품과 한정판, 별미 메뉴 등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각 사는 제품에 분홍색 바탕에 과일 등을 삽입하는 등 봄의 정취와 함께 과일의 신선함과 상큼함을 연상케 한다. 스타벅스 스프링 시즌 음료 3종 오리온은 올해 봄을 맞아 분홍색 초코파이를 출시했다. '초코파이情(정) 딸기블라썸'의 경우, 지난해 호응을 발판 삼아 올해엔 파이 속 딸기·라즈베리·크랜베리로 만든 '트리플 베리 필링' 양을 두 배로 늘렸다. '다이제 블라썸'은 1983년 첫 출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한정판으로, 딸기 스프레드를 입힌 핑크빛 다이제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제과업계 맞수 롯데제과도 딸기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하고 봄 신상 대전에 동참했다. 롯데제과는 달콤한 딸기 크림을 사용한 '몽쉘 딸기 생크림 케이크', '카스타드 스트로베리', '가나 핑크베리', '크런키 핑크베리' 를 선보이며 인기 파이류 제품을 새로 단장했다. 크라운제과도 달콤한 딸기가 더해졌다. '딸기딸기해'로 이번 봄맞이 행사에 이름 붙인 크라운 제과는 장수 과자 5종을 딸기 맛으로 선보였다. 쿠크다스를 비롯해 두꺼운 팬층을 거느린 크라운산도·빅파이·새콤달콤·마이쮸가 봄맞이 제품 인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해태제과는 5년만에 신제품 홈런볼 논산딸기를 출시했다. 홈런볼 논산딸기가 인기를 끈다면 홈런볼이 국내 비스킷류 과자 중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빙그레는 단지우유 신제품 '밀크티맛단지'를 선보이며 온라인 꽃 구독서비스 '꾸까'와 협업, 봄에 가장 어울리는 꽃인 '라넌큘러스'를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워홈은 생수에 화사한 꽃을 입혔다. 봄 한정판으로 벚꽃 디자인을 적용한 '지라산수 벚꽃 에디션'을 판매한다. 라벨은 화사한 핑크톤으로 디자인됐으며, 흩날리는 벚꽃과 지리산 디자인이 추가됐다. 프렌차이즈 카페도 봄을 상징하는 벚꽃 에디션 및 핑크톤의 MD 등을 선보이며 봄 마케팅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이달 15일까지 대표적인 봄 음료인 '슈크림 라떼'를 포함한 아름다운 봄의 색감을 담은 음료 3종을 선보인다. 슈크림 라떼는 봄을 상징하는 노란 색감이 특징이다. 커피빈코리아도 봄을 맞아 핑크와 화이트컬러의 텀블러와 머그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움츠렸던 소비를 깨우고 기존 제품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봄 한정판을 최근 선보이는 중이다"며 "실제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으며 다른 제품 소비로도 이어지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08 09:23:54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