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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9.3% "AI시대 고용 위기감"… 은행·금융업계 종사자 '긴장'

직장인 39.3% "AI시대 고용 위기감"… 은행·금융업계 종사자 '긴장' "AI(인공지능)가 내 자리를 넘볼까?" 4차 산업혁명에 따라 AI가 일자리를 얼만큼 잠식할지 관심이 큰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4명은 AI가 자신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직장인 1943명을 대상으로 'AI시대에 살아 남을 수 있겠습니까'라는 물음을 던진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7%는 '그렇다'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놨으나, 39.3%는 '그렇지 않다'라고 답해 AI로 인한 일자리 위기감을 드러냈다. 응답자들의 종사 업종별 교차 분석한 결과, 'AI시대에도 내 자리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IT/웹/통신'업종 종사자들(68.3%)이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 평균은 60.7%로 평균보다 7.6%p 높았다. 이어 '교육업'(67.1%), '의료/제약업'(65.3%) 순으로 높았다. 반면, '은행/금융업'(40.4%) 종사자들은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률도 59.6%로 전체 업종 평균(39.3%)보다 무려 20.3%p나 높았다. AI와의 경쟁에서 생존여부를 가장 보수적 또는 비관적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분석 결과, 'AI보다 월등하거나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가장 자신한 분야로는 '의료/제약'(62.2%)으로 나타났고, 'AI보다 약간 또는 아주 못 미칠 것'이라고 내다본 이들은 '은행/금융업'(47.9%) 재직자에서 가장 많았다. 의료/제약업계는 의학기술 발전으로 기대수명이 늘고 이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는 반면, 금리인상과 비대면 거래 대중화 등으로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 은행/금융업의 현 주소가 직장인들의 위기감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직장인들의 경쟁자는 더 이상 옆자리 동료가 아닌 로봇과 AI기술이 되었다"며 "향후 직장인들의 경력 관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머지않은 미래를 내다보는 예견자적 관리방식'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9 11:54: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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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어린이집 원생 폭행, 잊을 만하면 터지는 학대 논란

잊을 만 하면 터지는 어린이집 학대 논란. 최근 청주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원장이 어린 원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청주시 흥덕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어린이집 CCTV 사각지대에서 특정 아동에게 간식을 제공하지 않고 밀치는 등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어린이집 CCTV를 통해 어린이집 원장이 어린아이들의 뺨을 때리고 집어 던지는 등 학대가 의심되는 장면을 확인했다. 원장에게 폭행을 당한 어린이들은 모두 30개월 미만의 3살반 유아들로, 해당 어린이집 학부모들은 폭행을 당한 아이들이 다문화가정 자녀나 발달이 느린 취약예층이었다고 주장했다. 한 피해 아동 부모는 "처음에 맞고 그다음에 토하고, 또 맞고... 원장에게 전화를 하니까 원장은 또 전화를 안 받고.."라며 울분을 토했다. 다른 부모는 "영상을 보는 순간 엄마들이 다 경악을 하고 울었다"며 "자식 키우는 엄마는 눈물부터 나올 수밖에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사건과 관련 경찰은 CCTV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집 원생 9명 중 5명가량이 폭행이나 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집 아동학대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아이들에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부모들에겐 불안과 공포를 자아내는 어린이집 아동위는 명백한 범죄다. 최근 울산에서는 어린이집 원생에게 28차례나 학대를 한 보육교사가 법원으로부터 철퇴를 맞기도 했다.

2018-03-29 11:10:55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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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30일 '제13차 ACE+ 포럼' 개최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30일 교내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대학교육 혁신, 대학교육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제13차 ACE+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8년 동안의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성과 분석 내용이 발표되고, 대학교육의 우수사례가 공유된다. 성균관대 배상훈 교수가 '잘 가르치는 대학 사업: 8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강연하고, 영남대 김병주 교수는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의 질적 성과분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교육과정 우수사례로는 서울여대 이종일 팀장과 대구가톨릭대 이성호 교수가 각각 '전공교육 플랫폼'과 '학습주기별 꿈(Cum)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 '현대의 NOMAD 교육 - 탄뎀 활동을 통한 경계 허물기'(부산외대 서상범 교수), 'Digital과 Analog의 통합을 통한 학생 피드백 시스템, '마주 오름''(상명대 이현우 교수) 주제 교육 지원 사례 발표가 이어지고, 숭실대 김상수 교수(대학교육혁신원장)를 좌장으로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학부교육선도대학협의회장인 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그동안 ACE+사업을 수행하는 대학들은 성과를 상호간에 공유 및 확산해야 한다는 공동의 가치를 추구해왔으며, 이번 포럼이 대학교육의 역량강화를 위한 노하우와 우수 사례를 확산시키고, 대학교육의 질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은 지난 2010년 시작된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ACE)을 확대 개편해 2017년 도입된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으로 현재 총 29개 대학이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03-29 10:52: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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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갈래 대학 가는 길] '막차 될지 모르는' 2019 수시 수능최저학력 기준

교육부가 2020학년도 이후 대입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교사추천서 폐지를 권고함에 따라 입시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2019학년도 대입에 도전하는 고3이나 재수생들은 올해 입시에서 승부를 보는 것이 유리하다. 수시모집에서 특히 재수생에게 유리한 전형으로는 논술전형이 꼽힌다. 논술전형은 학생부교과성적의 실질 반영 비율이 낮고 논술 성적 영향역이 커 일반적으로 학생부 성적이 이미 정해진 재수생들이 도전하기에 적합하다. 모집인원도 올해 전년대비 352명 늘었다. 2018학년도 기준으로 수시모집에서 31개 대학이 1만2961명을 뽑았지만, 2019학년도에는 성신여대와 한국기술교육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해 33개교 1만3313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다만 수시모집 학생부 전형과 비교해 일반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은 편이다. 특히 2020학년도 이후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여부가 논란이 되면서 불확실해진 만큼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논술에 자신이 있다면, 수능성적 100%를 반영하는 정시모집보다는 수시모집 논술전형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2019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전형 선발인원(1만3313명) 가운데 무려 72.9%(9705명)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하는 만큼 수능최저기준은 중요하다. 서울권 대학에서는 81.5%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 24개교(9705명)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한양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등 15개교(3508명)는 수능최저기준이 없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상대적으로 수능에 자신이 없는 경우 수능최저를 반영하지 않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다만 수능최저가 없는 대학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유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도권 대학별 논술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보면 보통 2개 영역 등급합 4 이상이다. 절대평가 영어 등급을 따로 지정하는 경우도 있다. 대학별로 보면, 인문계의 경우 연세대는 국·수·탐1·탐2 4개 등급합 7 이내여야하고, 영어는 2등급 이내로 까다롭고, 성균관대는 2개 등급합 4 이내에 영어 2등급 이내다. 상대평가 주요과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도 영어 2등급을 받지 못하면 탈락한다. 자연계열을 보면, 연세대는 수능가형을 포함한 4개 등급 합 8 이내에 영어 2등급을 요구하고, 중앙대는 3개 등급합 5 이내, 이화여대는 3개 등급합 6 이내, 성균관대는 2개 등급합 4 이내에 영어 2등급 이내를, 서강대는 수학가형/나형 포함 3개 영역 등급합 6 이내 기준을 맞춰야 합격이 가능하다. 이화여대는 올해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한 반면, 서강대는 최저학력기준을 다소 완화했다. 자연계열에서 의대 수시 논술전형 대다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올해 의대 수시 논술전형에서 총 254명을 뽑는데, 이중 96.5%(245명)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대부분 자연계열 타 학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과 별도 적용되고, 보통 3개 영역 모두 1등급이 필요하다. 2018학년도 수시 가군 논술전형으로 중앙대 의예과에 합격한 A 씨 역시 국·수·탐 3개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A 씨는 가군 중앙대 의예과와 함께 같은 군 서울대 기계공학전공, 경북대 의예과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나군에서는 한림대·원광대·을지대 의예과를, 다군에서는 인하대·단국대(천안) 의예과 지원이 가능했다. A 씨는 특히 재수 전 수학과 탐구영역에서 각각 4등급, 3등급을 받았지만 재수를 통해 1년 만에 모두 1등급으로 올려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었고 합격이 가능했다. 그의 해당 과목별 공부법에 관심이 쏠린다. 수학의 경우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와벡터를 번갈아가면서 공부했다. 한 번에 한 단원이 아닌 여러 단원을 번갈아 공부하면서 다양한 분야를 생각하는 훈련이 단기간 성적 향상의 지름길이 됐다. 예컨대 수능완성을 풀 경우, 확률과통계 2페이지, 미적분 2페이지, 기하와벡터 2페이지씩 번갈아서 풀었다. 한 번에 한 단원만 공부할 경우 그 단원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지식만 반복적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공부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이 A 씨 설명이다. 탐구 과목의 경우 시간 관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시간 단축을 위해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하도록 반복학습을 했다. 수능 탐구는 30분 안에 20문제를 풀어야 해 많은 학생들이 시간 배분에 신경을 쓰는 영역이다. A 씨는 쉬운 문제는 30초, 중간 난이도는 1분, 어려운 문제는 2분 안에 푼다는 기준을 세우고 그 시간에 맞춰 시간을 재면서 문제 풀이를 했다. 시간 단축을 위해선 문제에 해당하는 개념을 빨리 생각해내 적용하는 게 관건이다. 따라서 문제집, 기출문제, 모의고사를 최소 3번 이상 반복하면서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데 집중했다. 국어 영역의 경우 개인마다 자신의 공략법을 찾는게 중요했다. 국어 영역 시험은 화법과작문-문학-비문학 순서로 진행되는데, A 씨는 화법과작문에서 문학으로 넘어갈 때는 반드시 시 문항을 먼저 보고, 문학에서 비문학으로 넘어갈 때는 문제 수가 가장 적은 지문부터 먼저 풀었다. 평소 공부할때는 답만 찾고 넘어가기보다는 모든 선지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였더니 오히려 문제 풀이 소요 시간이 크게 낮아졌다. 시기별 학습계획과 전략도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하다. 3월까지는 기초 다지기를 4월부터 수능 D-100 까지는 심화학습을, 10월말까지는 복습을 통한 최적화 훈련을 했고, 수능 당일까지는 최종정리로 단계별로 학습을 심화시켰다. 초기에는 개념을 파악하는 것과 중간 난이도 문제집을 풀면서 문제 풀이 감각을 먼저 익혔고,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풀면서 주어진 시간에 문제를 풀면서 나만의 시험 공략 방법을 찾아 연습을 했다. 수능을 직전에 둔 11월부터는 중요하지만 문제집이나 모의고사에 잘 나오지 않아 잊기 쉬운 개념들을 복습하고, 잘 틀리는 유형의 문제도 한 번 더 복습했다. 슬럼프를 막기 위해 A 씨는 목표를 정하고 체력관리에도 힘썼다고 했다. A 씨는 "먼저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이나 학과를 정하고 왜 거기에 가고 싶은지, 가려고 하는지 뚜렷한 이유를 만들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종종 회의감이 들 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 이동시간이나 식사 시간 등을 이용해 틈틈이 체력 관리를 했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수험생활에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했다. [도움말 = 종로학원하늘교육]

2018-03-29 09:59: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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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3월29일자 한줄뉴스

▲중국 정부가 28일 관련 사실을 공식 발표했고, 우리 정부도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사실을 중국측으로부터 사전에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국회 개헌안 논의가 시작된 지 이틀째인 28일 여야는 개헌 시기, 권력구조 등 개헌의 핵심 쟁점을 두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옥중 조사 거부가 이어지면서,강제조사와 묵비권 보장을 아우르는 '소송규칙 세부조항'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가 이병기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 등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와 교육부 관계자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과정에서 당시 청와대와 교육부가 헌법가치와 실정법을 위반한 사실을 파악했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가 노동계에 직·간접적으로 압력을 행사하고 국가정보원을 통해 민간인을 사찰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은행은 오는 4월부터 '쏠깃(SOL kit) 서비스'를 시작해 전국의 모든 창구에서 태블릿PC를 활용한 상담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이사회에서 현대라이프에 대한 유상증자에 불참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30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방식이다. ▲삼성자산운용이 업계 최초로 채권형 ETF 순자산이 3조원을 넘어섰다 ▲LG전자가 미국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2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DSE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사진 찍기 좋은 계절인 봄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카메라 업계가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주력 상품은 2013년부터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을 앞서기 시작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다. ▲기아자동차가 연초부터 주력 차종에 대한 대대적인 세대교체에 나서면서 내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홈쇼핑업계에 예능과 쇼핑이 결합한 쇼퍼테인먼 방송이 이색 마케팅의 일환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마트의 프리미엄 푸드마켓 'PK마켓'이 미국으로 진출한다.

2018-03-29 07:00: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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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혁신선도대학 선정… "자율주행차 부문 미래 성장 이끈다"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28일 교육부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에 따라 국내 자율주행자동차 부문 미래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대는 이번 사업 선정 평가에서 자율주행자동차와 관련된 교육 커리큘럼이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국민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복합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자동차공학·자동차IT융합·소프트웨어 3개 학과의 교과 과정을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였다. 또 입문 단계부터 중간·심화과정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학습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별 커리큘럼을 유기적으로 구성했다. 특히 중간과정에 해당하는 '브릿지 교과목'이 차별성을 띈다. 브릿지 교과목은 타 전공생들이 3~4학년에 자동차 또는 소프트웨어 관련 교과목을 수월하게 교차수강 할 수 있도록 2학년 2학기 마련된 선수 준비 교과목이다. 비전공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호응과 참여율이 높다는 것이 대학측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이 창업 동아리, 경진대회 등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정규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알파프로젝트'도 올해 1학기부터 신설했다. 이번 사업 선정과 별개로 자동차 분야는 이미 국민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민대는 지난 2017년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친환경 자율주행 트램을 선보였고, 학부생들이 지난 2015년 '세계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Formula-SAE)'에서 세계 4위(아시아 1위)에 오르는 등 학부생이 이루기 힘든 성과를 내기도 했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서 지금까지 축적한 연구와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고등교육의 새 표준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8-03-28 17:49: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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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숙인·쪽방주민 자활 돕는다

서울시가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6400명의 자활을 위해 5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28일 '2018년 노숙인·쪽방 주민 자활 프로그램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와 스타 사진작가 조세현이 공동 운영하는 노숙인·쪽방주민 사진 학교 '희망프레임'은 대표적인 자활 프로그램이다. 2012년에 시작해 지난 6년간 17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중 2명은 광화문광장에서 이동 사진관인 '희망사진관'을 개업해 운영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4월 2일까지 시청 본관 지하 1층 시민청 갤러리에서 희망프레임 졸업사진전이 열린다. 2016년부터 운영 중인 '희망아카데미'는 전문 사진작가를 육성해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사진교육과 건강검진·정신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응급처치 교육은 시설 종사자와 노숙인을 대상으로 연중 실시될 예정이다. 조세현 사진작가는 "희망프레임에서 교육받는 노숙인, 쪽방 주민들과 시민이 동행한다면 이들도 희망을 갖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철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에게 직업 교육,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이들의 자존감과 자활 의지를 높이고자 한다"며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노숙인들이 제2의 삶을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2018-03-28 17:25: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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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형 신축건물에 태양광 발전 의무화

서울시는 28일 연면적 10만㎡ 이상의 대형 건축물에 태양광발전 설치를 의무화하는 '건축물·정비사업의 환경영향평가 항목과 심의기준' 개정을 고시하고 7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태양광 의무설치 대상은 전체면적 10만㎡ 이상인 건축물과 사업면적 9만㎡ 이상 30㎡ 이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다. 개정된 심의기준에 따라 대상 건축물은 총 에너지 사용량의 16%를 친환경 에너지로 공급해야 하며, 이 중 20% 이상을 태양광발전으로 생산해야 한다. 시는 행정예고를 통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관련 부서, 전문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규제개혁위원회의 규제심사와 법제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심의기준을 확정했다. 앞서 시는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고효율조명, 대기전력차단장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를 의무화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친환경 에너지 설치 비율을 15%에서 16%로 고효율조명 설치 비율을 9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제도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미세먼지 저감, 녹지공간 확보 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영향평가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3-28 17:25:1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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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세월호 보고·지시 시간 전부 조작…"최순실과 회의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를 보고받은 시각은 당초 알려진 오전 10시보다 20여분 늦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세월호 보고 시각 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 관련자들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이날 세월호 보고와 대통령 지시 시각 조작 혐의(허위공문서작성 등)로 김 전 비서실장과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을, '국가위기 관리 기본지침'을 불법 변개하고 공무원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린 혐의(공용서류손상 등)로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헌법재판소에서 세월호 사고 당일 박 전 대통령 행적을 허위 증언한 혐의를 받는 윤전추 전 행정관도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또한 김 전 실장의 범행에 가담하고 미국에 체류 중인 김규현 전 국가안보실 제1차장의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기소중지했다. 이날 검찰에 따르면, 2014년 4월 16일 박 전 대통령이 처음 '상황보고서 1보'를 받은 시간은 오전 10시 19분~20분이었다. 당시 청와대는 세월호 탑승자 구조의 '골든아워'를 10시 17분까지로 봤다. 당시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이 오전 10시 국가안보실로부터 최초 서면보고를 받고 사고 내용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에게 인명구조를 지시한 시각도 당초 청와대 발표와 달랐다고 검찰은 파악했다.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이 오전 10시 15분 김 전 실장에게 전화해 인명구조를 지시하고 10시 22분에 추가 지시했다고 밝혔다. 반면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골든아워 이후인 10시 22분께 처음으로 김 전 실장에게 전화 지시를 내렸다고 본다. 박 전 대통령이 비서실로부터 20~30분 간격을 두고 11차례 서면 보고를 받았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 수사 결과, 정호성 전 비서관이 이메일로 수신한 비서실 상황보고서를 오후와 저녁 시간에 일괄 출력해 각 한 차례씩 박 전 대통령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수사 내용대로라면, 박근혜 정부 청와대 누리집에 실린 '세월호 당일 이것이 팩트입니다'의 주요 내용은 허위사실이 된다. 검찰 관계자는 "전 정부 청와대는 탑승객 구조 골든아워의 마지막 시간을 오전 10시 17분으로 정하고, 그 이전에 대통령 보고와 지시가 있었음을 가장하기 위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부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대통령의 책임을 덜기 위해 재난 컨트롤타워의 소재를 조작한 사실도 드러났다. 검찰은 당시 국가안보실에서 '국가위기관리지침'의 '국가안보실이 재난상황의 컨트롤타워'라는 규정을 볼펜으로 삭제하고 '안행부가 컨트롤타워'라는 취지의 손글씨를 적었다는 수사결과도 내놨다. 국가안보실이 청와대가 재난 상황의 컨트롤타워가 아니라는 주장을 펴기 위해 적법한 대통령훈령 개정절차를 거치지 않고,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방식으로 서둘러 지침을 수정했다는 설명이다. 검찰에 따르면 국가안보실은 65개 부처와 기관에 공문으로 보내 해당 지침을 이 같은 '손글씨' 내용대로 삭제·수정·시행하도록 지시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관저에 모여 회의한 사실도 수사 결과 드러났다. 검찰은 최씨가 참사 당일 오후 2시 15분께 이영선 전 행정관이 운행하는 업무용 차를 타고 검색 절차 없이 관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 최씨의 방문 사실을 알고 있던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인 정호성·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이 관저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박 전 대통령은 네 사람과 세월호 사고 관련 회의를 열었고, 이때 박 전 대통령의 중대본 방문이 결정됐다. 박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심판과 국정농단 사건 피의자 조사 등에서 '참사 당일 외부인의 관저 방문은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2018-03-28 16:26:30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