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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오도창 군수, 송년사 발표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희망과 기대 속에 시작한 '푸른 용의 해'갑진년(甲辰年)의 마지막 날이 어느새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변화와 격동으로 가득했던 2024년을 돌아보며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올 한 해 국제 정세는 끝없는 불안과 혼란 속에 우리를 몰아넣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와 중동지역의 갈등은 국제 경제의 불안을 심화시켜 우리 군민의 삶을 무겁게 만들었습니다. 국내 상황 또한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45년 만의 계엄령과 탄핵 정국이라는 전례 없는 사태는 정치적 갈등과 사회적 분열을 깊게 만들며 군민들의 마음을 혼란과 걱정으로 가득 채운 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추락사고는 179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며 우리 모두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그 가족, 지인들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와 더불어, 여름철 우리 군을 덮친 기록적인 폭우는 그 어느때보다 큰 시련을 안겨주었습니다. 한순간에 삶의 터전이 망가졌고 깊은 상실감과 절망이 온 군을 가득 메웠습니다. 그러나, 수마가 휩쓸고 간 진흙투성이의 방바닥과 세간살이를 주름진 손으로 하염없이 씻어내시던 군민들, 그 곁에서 함께 손을 보태던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깊은 울림이었습니다. 묵묵히 흙먼지를 털어내던 손길 하나하나, 어두운 집 안에 다시 희망의 빛을 불어넣으려는 그 조용한 헌신이야말로 우리가 지키고자 하는 영양의 모습이자함께 만들어 가는 지역 공동체의 힘이었습니다. 이처럼 어렵고 힘든 순간마다 우리는 '휴수동행(携手同行)' 의 정신으로 서로 손을 맞잡고 함께 걸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위기를 딛고 한층 더 단단해졌으며 변화와 도약을 이루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우리 군의 뿌리이자 생명줄인 농업이 있습니다. 농민 여러분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홍고추 수매 농가의 품질 개선을 위한 장려금 지원으로 홍고추 최고가격 수매를 보장하였고 * 수매율 60%이상 농가, 300원/kg 지급 * 1,148농가 대상 4,195톤(수매율 95.4%) 수매 농산물 생산 유통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저온저장고 2개소*를 신축하고 * 330m2/1동, 수비면 발리리 620 / 석보면 원리리 73-14 가공지원센터, 잡곡 가공시설 운영을 통해 농업의 기초를 튼튼히 다졌습니다. 영농인의 안전을 위해 농업인 안전 보험(6.6억원/4,542농가 가입 지원) 가입을 확대 지원하고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1.3억원/335농가 가입 지원) 신규 지원하였으며, 또한 채소류 및 고추 비가림 시설물 설치를 지원하고 농작물재해보험 대상품목을 봄배추까지 확대해 * 봄배추 재해보험 179농가, 238ha 가입 농업재해 걱정 없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고령 농이 많고 기계화율이 낮은 고추농사 대전환을 통해 힘 덜 들이고 수익은 높일 방안을 강구하고자 지역발전 토론회를 개최하였으며 로컬푸드 직매장은 4년간 총 누적 매출액 20억원을 달성, 120여 참여 농가에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역대 최대인원의 계절근로자(865명)를 확보하고, 농작업 대행반 운영(929가구/484ha) 및 빛깔찬 일자리 지원센터(1,114농가/5,041명)를 통해 농번기 인력을 제공, 영농 여건을 개선하였습니다. 관광 영양의 미래도 본격적으로 열어가고 있습니다. 사시사철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자작나무숲을 힐링 허브로 조성하며, 죽파리 일원에서 조성 중인 밤하늘 에코촌과 더불어 온천 개발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새로운 관광자원을 확보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명소로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은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확충하여 보고, 먹고, 머무르는 관광지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폐도부지를 활용한 칠성 별천지 캠핑장을 조성 중으로, 이를 수하리 밤하늘 보호 공원과 죽파리 자작나무 숲을 연계하는 교두보로 삼아 생태관광 활성과 생활 인구 유입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전통시장 장보기 배송서비스를 확대 실시하고 동·하계 전지훈련을 유치해(유도/1,421명)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였으며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과 영양사랑상품권 발행(46억원)으로 힘든시기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기업과 연계한 발효감각 복합플랫폼 조성 착공(187억원) 등 '영양 맞춤형'처방으로 세대 간 일자리 불균형을 해소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 활성화 및 인구 유입에도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내년 1월 소방서가 완공되고 3월경 개서 시 소방공무원 106명이 근무할 예정으로 인구 유입 효과는 물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대처 및 예방 활동이 가능해져 더욱 안전한 영양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영양읍, 일월면, 수비면 일대에 시행 중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과 LPG배관망 보급사업은 적은 비용으로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였고 수비면 수하리, 죽파리, 입암면 산해리에 시행 중인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과 영양읍 동부리 일대에 시행중인 농촌공간 정비사업(181억원)은 잔여부지 매입과 공공건축 심의 및 설계(복합문화센터/대연회장 조성)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주거 용지 부족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바대들 주거단지 조성 사업은 편입 용지 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로개설과 친환경 수로를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결국, 우리의 미래는 '인구'이기에 지역공동체를 활성화 하기 위해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읍‧면마다 기초생활 지역거점 시설을 조성하여 생활서비스 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청기면 실내체육관(37억원)과 인도어 골프장(33억원)을 건립 및 확대하고, 감북골 국궁장(일월면 주곡리,28억원)조성과 볼링장 확장(30억원)을 위해 설계 용역을 발주하는 등 군민께 다양한 레저‧체육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기 준공된 체류형 전원마을(20억원/단독주택 10동/'24.12.준공)과 착공단계에 접어든 정주형 작은마을(72억원/20동 착공)을 통해 우리 영양에서 행복한 귀농‧귀촌을 꿈꿀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따뜻한 손길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영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태로 다양한 노인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을마다 어르신들이 소통하실 수 있는 사랑방으로 조성하고 스마트 경로당 조성 사업(7억원/50개소)으로 * 50개소 / 스마트 테이블 및 화상회의시스템 구축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노인 목욕, 이‧미용 바우처와 AI 돌봄 로봇 배급, 건강음료 및 식사 배달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인 생활 안정과 장애인 복지시설 운영지원,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여 소외됨 없는 나눔 복지도 적극 실천하였습니다. 근골격계의 전문적 재활치료가 필요한 군민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소 부지 내 수중재활센터를 구축하여 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우리 곁에 새롭게 다가올 새 생명을 위해 출산과 양육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0세부터 꼼꼼히 이어지는 진료 서비스 제공 및 신생아 양육비 및 건강보험료 지원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도 조성하였습니다. '육지 속의 섬', 교통 오지라는 오명을 벗고 '사통오달 교통망'달성을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 해였습니다. 그 어느 지역보다도 광역 교통망이 간절한 영양이기에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목표로 관계기관 간 회의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중앙정부에 10개 시‧군 1만 5천여 명의 염원이 담긴 만인소를 전달하는 등 우리의 간절함을 대‧내외로 주장하였으며 서로를 이어주는 중심축인 국도 31호선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국도 31호선 선형개량(1,068억원)과 위험도로 개선사업(160억원), 지방도 918호선 청기~일월(당리지구-290억원)구간 설계를 완료하였으며 지방도 917호선 무창~기산(191억원) 구간은 보상 진행 중입니다.오기~죽파(262억원) 구간, 선바위 교량사업(144억원)도 현재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방도 918호선 창수령 터널 완공에 이어 예안~청기간 도로 확포장 공사도 지난 6월 완료되었고, 안동시와 마령~산해 위험도로 선형개량사업 협약으로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주민분들께서도 자유로이 이동하실 수 있도록 행복택시와 휠체어 탑승 승합차를 운영, 올해 이용객 39,840여명이 편리함 속에서 이동의 자유를 느끼셨습니다. 위와 같은 노력의 결실로 올 한해 우리 군은 '50세 이상 전 군민 건강검진 사업'으로 민선8기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인구구조 변화 대응'분야 최우상을 수상하였으며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공로로 드림스타트 사업 운영 평가 결과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에너지 효율성 향상과 신재생 에너지 확산, 에너지 기술개발 등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에너지 대상 최우수상' 수상 등 다양한 대외적 수상으로 우리 군의 군격을 드높였습니다. 또한 군민들께 약속드렸던 5·1·6 비전 (예산 5천억원 달성, 고추 생산 1위, 농가소득 6천만원 달성) 달성을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쉼 없이 노력한 결과, 군 개청 이래 최대인, 공모사업 17건에 선정, 사업비1,016억원을 확보해 공모사업비 1,000억원 시대를 맞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손잡고 함께 가자! 는 휴수동행(携手同行)의 결과로 미래 행복 영양의 소중한 마중물이 될것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민선 8기 군정을 대표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달려온 지도 어느덧 2년 반이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어제보다 오늘이 더 좋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영양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일념으로 뛰어왔습니다. 함께 이뤄낸 이 모든 성과는 늘 곁에서 지켜봐 주신 군민 여러분의 열정과 성원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으며, 자기 자리에서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다한 공직자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이루어 낼 수 있었던 성과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에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중국 고사에'모사재인(謀事在人) 성사재천(成事在天)'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되, 일을 이루게 하는 것은 하늘인지라 강제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수인사대천명(修人事待天命)'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바로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바를 다한 후에 하늘의 뜻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먼저 우리 스스로가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한 후에야 하늘에, 그리고 외부에 당당하게 주장과 도움을 구할 자격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지역을 위해 묵묵히 수많은 일들을 해오신 직원분들께 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영양을 위해 온 마음을 쏟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민선 8기의 군정 운영이 향후 영양군의 미래 10년을 설계하고, 영양군의 100년을 완성할 기반을 다질 초석임을 알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 해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5년도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도 '변화와 도약, 행복 플러스 영양'을 위해 다 함께 같이 '행복 더하기'를 만들어 가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고통이 남기고 간 뒤를 보라! 고난이 지나면 반드시 기쁨이 스며든다."라는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남긴 명언처럼, 척박한 환경 가운데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영양의 미래는 반드시 나아질 것입니다. 지난 한 해 아쉬웠던 것들은 모두 잊고 건강하고 행복한을사년(乙巳年) 새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1-01 10:54:3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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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국 최초 ‘갑질’ 예방 표준강의안 및 사례·판례집 배포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2025년 학교 및 소속 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갑질 예방 표준 강의안을 마련하고 갑질 주요 사례·판례집을 제작·배보했다. 이와 함께 행정업무 질문·답변 사례를 담은 교육행정지원시스템 질문·답변 사례집도 발간해 업무경감 및 예방감사 시스템을 구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직장 내 갑질과 괴롭힘 신고가 급증하면서 학교 현장 업무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갑질 예방 표준강의안'과'판례·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갑질 예방 표준강의안은 학교가 보다 명확하고 일관된 기준에 따라 갑질 예방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판례·사례집은 실제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돼 있으며 서울시교육청 구성원들이 갑질 문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교 행정업무 질문·답변 사례를 담은 교육행정지원시스템 질문·답변 사례집도 배포했다. 교육행정지원시스템은 서울시교육청 감사관 교육행정지원센터에서 일선 학교의 행정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2014년 1월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온라인 질의답변 시스템이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학교담당자가 각종 사업 진행 시 관련 법령이나 지침해석에 어려움을 겪거나 업무 중 발생하는 의문점이 있을 시 교육행정지원시스템에 질문을 하면 관련 부서와 협업해 신속하게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학교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나아가 예방 감사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올해 발간되는 '교육행정지원시스템 질문·답변 사례집'은 학교 현장의 유사·반복적인 질의에 대해 사례별로 답변을 제시해 업무 활용도를 높였으며,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사례에 대한 참고해야 할 법규 및 지침 등도 함께 수록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책자뿐만 아니라 e-book 형태로도 제작되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정보를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e-book은 '교육행정지원시스템'(baro.sen.go.kr)으로 접속하거나 서울시교육청 e-book 라이브러리 홈페이지 (e-book.sen.go.kr)으로 접속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교육청 교직원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든지 질문·답변 사례집을 다운로드받거나 전자책으로 볼 수 있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사례집이 교육현장에서 갑질 사안 처리와 행정 업무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건강하고 성숙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5-01-01 10:24: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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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3일까지 2025 정시모집 원서 접수…총 1327명 모집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3일까지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일반학생 전형(가/나/다군)을 비롯해, ▲군 계약학과 전형(국방시스템공학·항공시스템공학 -가군, 사이버국방 -나군) ▲농어촌학생 전형(가/나군)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가/나군) ▲특성화고교졸재직자 전형(나군) 등을 통해 총 132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세종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학과별 선발과 함께 ▲인문사회계열 ▲경상호텔관광계열 ▲자연생명계열 ▲IT계열 ▲공과계열의 통합선발을 실시한다. 모집군별로는 가군에서 511명, 나군에서 812명, 그리고 다군에서는 자유전공학부 4명을 선발한다. 세종대는 올해 지능정보융합학과와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 등 2개의 첨단학과를 신설해 작년에 신설된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AI로봇학과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지능형드론융합전공을 포함해 총 6개 첨단학과에서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전형별로는 일반학생 전형 263명, 농어촌학생 전형 21명,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 5명을 선발하며, 첨단학과 정시모집 총 선발인원은 289명이다. 또한 사이버국방학과 전형을 신설했다. 이는 육군과의 협약을 통해 설치·운영되는 계약학과로, 나군에서 선발한다. 1단계에서는 수능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과 면접평가, 체력검정, 육군본부 주관 평가(합/불 판정)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일반학생 전형의 인문·자연계열은 수능 100%를 반영해 선발하며, 예체능계열은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 성적 외에 실기고사 성적과 학생부(교과) 성적을 함께 반영한다. 모집단위별로 전형 방법, 실기고사 내용, 전형 요소별 반영 비중이 다르므로 반드시 모집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가군에서는 영화예술학과 연출제작 전공과 무용과를 선발하며, 이외의 모든 학과는 나군에서 선발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1-01 10:10: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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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저전력 통신모듈 제조기업 누코드와 산학협력 업무협약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지난달 11일 숭실대 베이드홀 4층 회의실에서 저전력 통신모듈 제조기업 누코드(Nocode)와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의 인턴십 및 취업 지원과 함께 대학과 산업체 간의 교육·연구자원 공유을 통한 상호 발전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숭실대와 누코드는 ▲학생의 인턴십 및 현장실습 기회 제공 ▲대학과 기업이 보유한 연구시설 및 실습시설의 공동 활용 ▲산학 정보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 ▲기타 협력사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학문적 성과와 산업계의 실질적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연구 활동 및 취업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이원철 숭실대 부총장과 이관형 누코드 대표를 비롯해 숭실대 대외협력팀, 연구지원팀 관계자 등 주요 인사 8명이 참석했다. 이원철 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실질적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 산업 전반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숭실대는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관형 대표는 "숭실대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가진 강점을 활용해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협약식 이후 참석자들은 누코드의 주요 기술을 소개받고, 향후 협력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숭실대학교와 누코드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대학과 기업 간 산학 연구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1-01 10:04: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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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외국 전문가들 '콘크리트 벽'에 의문 제기

179명의 사망자를 낸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 활주로 끝 착륙유도장치(로컬라이저)와 함께 설치된 콘크리트벽의 존재에 외신과 전문가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각) 전문가들을 인용, "많은 공항은 (이번 사건 콘크리트벽과) 유사한 구조물을 활주로에 가까운 곳에 두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착륙유도장치를 설치할 경우 통상 항공기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충격을 흡수하거나 분리되도록 더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한다는 게 NYT의 설명이다.NYT는 또 서던캘리포니아대 소속 나즈메딘 메슈카티 엔지니어링 교수를 인용, "항공기가 미끄러져 충돌할 때 이 딱딱한 구조물은 재앙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라고 전했다.이어 "이번 사고는 세계 공항의 활주로 끝에 '연질의 장벽'을 설치해 활주로 탈선의 충격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부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타 공항의 예도 들었다. 일부 공항에서는 중대한 손상을 입히지 않고 항공기를 멈출 수 있도록 무게에 따라 부서지기 쉽게 가스를 주입한 콘크리트를 사용한다는 것이다.루프트한자 소속 파일럿인 크리스티안 베케르트 역시 로이터에 콘크리트벽 설치가 "통례적이지 않다"라며 "보통 공항에서는 활주로 끝에 벽을 설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항공애널리스트인 샐리 게틴은 BBC 인터뷰에서 활주로 역방향 착륙 사실에 주목, "(조종사가) 그런 유의 단단한 장벽이 (활주로) 끝에 있음을 알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착륙 시도 당시 관제탑이 역방향 활주로 사용을 지시했는지 등을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알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의문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48년 경력 파일럿이자 사고기와 동종 기체를 운항하는 크리스 킹스우드는 BBC에 "활주로 내 일정 거리 안의 장애물은 항공기가 충돌하면 부서지도록 해야 한다"라고 했다.킹스우드도 "(벽이) 그렇게 단단한 물질인 경우는 통상적이지 않다"라고 했다. 다만 그는 잔여 연료 등을 고려할 때 벽이 없었다고 결과가 달랐으리라 단정할 수는 없다고 했다. 반면 미국 비영리기관 비행안전재단 하산 샤하디 회장은 워싱턴포스트(WP)에 "활주로 끝에 장벽이 있어 사고가 훨씬 치명적이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그는 "항공기가 활주로 끝이나 측면을 지나가는 일은 드물지 않다"라며 "공항 인근 구조물 배치는 국제 표준에 따라 관리되며, 이런 표준이 준수됐는지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안전 컨설턴트인 존 콕스는 활주로 영상을 봤을 때 조종사는 어느 정도 통제력을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며 "장벽이 없었다면 안전하게 멈출 충분한 공간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퇴역 조종사 더그 모스는 "공항 레이아웃이 충돌 주요 요소인 듯하다"라며 "이상한 설계를 많이 봤지만 이번이 가장 이상했다"라고 말했다.항공 전문가 데이비드 리어몬트는 스카이뉴스TV에 "승객들은 활주로 끝에 있는 견고한 구조물에 비행기가 충돌하며 사망했다"라며 "이런 구조물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리어몬트는 아울러 랜딩기어가 제대로 전개되지 않은 점이 승객 사망의 주요 원인은 아니라고 했다. 반면 유도 장비 등은 활주로 이탈에 대비해 접힐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2024-12-31 14:55:4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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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에 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 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 고영인 경제부지사,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 주요 실국장들과 수원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도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방명록에 '우리 모두의 아픔입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은 뒤 대표로 헌화했다. 조문을 마친 김동연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들에게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위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늘 2024년 마지막 날인데 참담하지만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9일 사고 발생 이후 희생자 운구 이송을 위한 119구급차 6대를 현장으로 보냈으며 경기도 쉼터버스와 방한물품, 식료품 등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응과 지원을 위해 상황 종료시까지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행정1부지사와 안전관리실장(총괄조정관), 철도항만물류국장(통제관), 물류항만과장(담당관) 등 7개 실무반으로 구성된다. 참사 관련 현황파악 및 사망자 유족지원 등이 주요 임무다. 수원역 로비 인근과 의정부역 광장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는 1월 10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도는 도민 편의를 위해 당초 오후 7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을 4시간 연장했다. 한편,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중 경기도민은 총 5명으로 알려졌다.

2024-12-31 14:55:39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