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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고흥 유자와 중국 해삼의 혁신적 결합 ‘하이뉴’ 음료수 출시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고흥 유자와 중국 해삼 추출물을 활용한 한-중 합작 음료 '하이뉴'를 개발해 중국 시장에 수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음료는 고흥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의 활용도를 높이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프리미엄 고흥 유자와 중국 해삼 추출물을 주요 원료로 사용했다. '하이뉴' 음료 개발은 올해 9월 공영민 군수가 고흥 농수산물 수출 개척단 활동 중 고흥 유자를 활용해 중국 신제품 음료와 합작하여 새로운 맛의 음료를 개발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이후 전남농업기술원과 협력해 레시피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27일 초도물량 30만 병을 생산해 중국으로 수출을 완료했다. 이번 한-중 합작 음료 개발은 고흥군, 전남농업기술원, 중국 산둥 불곤 그룹, 중국 해양식품영양창신연구원, 엔자임팜 등 한-중 양국의 여러 기관과 기업이 협력해 이룬 성과로, 특히 예외적인 사례로 주목된다. 중국 측 파트너인 산둥 불곤 그룹의 캉빈 회장은 지난 30일 고흥군청을 방문해 시제품을 전달하며 "고흥군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음료 출시가 가능했다"며,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고흥 유자의 우수성을 중국 시장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비타민 C가 풍부한 유자와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의 결합은 독창적인 시도"라며, "유자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유자차를 넘어서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세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과 중국 산둥 불곤 그룹은 이번 음료 개발과 중국 수출을 계기로 연간 100만 병 판매를 목표로 고흥 유자의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를 통해 '고흥 하면 유자, 유지하면 고흥'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12-31 14:44:4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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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테크노파크, 2024년 정책자문단 총회 개최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는 지난 30일, 지역 산업 정책 및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2024년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자문단 총회'를 포항TP 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자문단은 지역 내 전·현직 고급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지역 산업 정책 및 신규사업을 발굴·자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지역 내 은퇴 과학자(전 대학총장, 전 경북바이오산업 연구원장 등) 및 현직자(현 대학총장, 교수, 기업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정책자문단장으로는 정무영 전 UNIST 총장이 맡고 있다. 올해 정책자문단은 바이오, 이차전지, 도시환경, 에너지, 디지털 분야 등 5개 분과로 새롭게 구성됐으며, 자문단 활동을 통해 총 17개의 신사업 주제를 도출했다. 올해 발간된 보고서 내 제안 주제들은 향후 포항시의 추진 가능성 검토를 거쳐 포항시 및 포항TP에서 프로젝트 기획 등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총회에는 정무영 단장을 포함한 5개 분과의 정책자문위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등 포항시 관계자, 포항TP 관련 부서 담당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각 분과별로 발표된 지역 신사업 발굴 제안 주제에 대해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논의하며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주요 분과별 제안으로는 바이오/메디컬/신약 분과의 '난 배양성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을 위한 차세대 배양설비 구축', 이차전지/소재 분과의 '빅데이터 기반 이차전지 전주기 분석·평가 지원 플랫폼 구축', 도시환경/산업단지 조성 분과의 '세계적 수준의 포항 워터프런트 마스터플랜 수립 및 개발', 에너지/친환경 분과의 'SMR, 수소, 풍력 관련 포항시 신사업 제안', 디지털/AI 분과의 '경북 미래 신성장 산업 소프트웨어 기술 지원센터 건립' 등이 있다. 정무영 단장은 "앞으로도 포항시 발전을 위한 현실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제안할 것이며, 자문단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제안 사업들이 실행될 수 있도록 구체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기 위해서는 정책자문위원들처럼 수십년 지역에서 활동하며, 지역을 아끼고 생각하는 전문가의 고견에 귀기울여야한다."며, "올해 정책자문단 활동을 통해 제안된 주제들이 향후 지역 산업 육성 및 신사업 발굴,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31 14:44:36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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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진입하려던 활주로 끝엔 구조물 없었다

지난 29일 참사가 발생한 제주항공기(7C2216편)가 당초 착륙을 시도하던 방향의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끝에는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과 같은 구조물이 별도로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여객기 참사 대응 브리핑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동체착륙 방향의) 반대편에는 구조물이 없다"며 "활주로 연장공사 때문에 계기착륙 장비를 임시 철거한 상태"라고 답변했다. 지난 29일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7C 2216편은 무안국제공항에 동체 착륙 후, 지상구조물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조종사는 사고 전 오전 8시54분 활주로 01 방향으로 착륙허가를 받고 착륙을 시도하다가 3분 뒤인 8시57분 관제탑으로부터 '조류활동 주의'를 조언을 받았으며 2분 뒤인 8시59분 '메이데이'(긴급구난신호)를 선언했다. 이후 조류충돌 사실과 복행 계획을 관제탑에 통보, 급하게 고도를 높이고 반대방향 19번 활주로 재접근을 시도했다. 그러나 기체는 속도를 줄이거나 화재 위험에 대비할 틈 없이 상공에 머물지 못한 채 랜딩기어 미작동 상태로 긴급하게 동체착륙했다. 기체는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활주로를 달린 끝에 활주로를 이탈했으며, 활주로 끝에서 264m 떨어진 로컬라이저 구조물에 충돌 후 폭발했다. 로컬라이저는 여객기 착륙을 돕는 역할을 하는 안테나의 일종이다. 2m 높이의 흙으로 덮인 콘크리트 둔덕 위에 지어져, 기체와 충돌했을 때 부서지기 쉬운 재질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인명피해가 더 커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토부는 이날 별도의 참고자료를 내고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와 같이 종단안전구역(199m) 외에 설치되는 장비나 장애물에 대해서는 부러지기 쉬운 받침대에 장착해야 한다는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는 관련 규정에 맞게 설치됐다"고 밝혔다. 국토부 예규인 '항공장애물 관리 세부지침'에는 '공항부지에 있고 장애물로 간주되는 모든 장비나 설치물은 부러지기 쉬운 받침대에 장착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이는 착륙대, 활주로 종단안전구역 내에 위치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종단안전구역 설정 거리를 규정한 '공항·비행장시설 및 이착륙장 설치기준'에 따르면 종단안전구역은 착륙대 종단부터 최고 90m를 확보하되 240m는 권고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도 유사하다. 무안공항의 종단안전구역은 착륙대 종단부터 199m로 설정돼 있다. 다만 '공항·비행장시설 설계 세부지침'에 정밀접근활주로에서는 로컬라이저가 통상 첫 번째 장애물이 되기 때문에 이 지점까지 종단안전구역을 연장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고, 무안공항의 결심고도와 가시범위가 정밀접근활주로에 해당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무안공항 활주로는 한시적으로 비정밀접근활주로로 운영 중"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국토부는 사고조사 과정에서 로컬라이저 구조물의 거리나 재질 등이 피해 규모를 키운 것이 확인되는 경우 국내 로컬라이저 구조물 설치 관련 규정을 개선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주 실장은 "전문가들과 함께 한번 조사해 점검한 뒤 개선 필요성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2024-12-31 14:44: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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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미 항공전문 인력 19명 투입해 사고원인 조사 본격화

지난 29일 181명의 사상자를 낸 무안공항 제주항공기(7C2166편) 참사와 관련해 한미 조사관들이 31일부터 공식적인 조사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소속 사고 조사관 11명과 미국 합동조사위원 8명이 조사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미국 조사위원은 미국 연방항공청 소속 1명과 미 교통안전위원회 3명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 4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태국(희생자 피해국) 등 참여 확대도 협의하고 있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이날 부터 합동조사반 미팅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조위 관계자들과 미국 측 전문가들이 모여 향후에 어떤 일정과 절차, 어떤 분야를 조사를 할 것인지에 대한 상호 간에 협의를 오늘 진행을 하고 그 다음 공동으로 현장 확인을 하는 등의 절차를 집중적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관들은 사고 여객기의 블랙박스 복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고 현장에서 회수한 블랙박스는 음성기록장치(CVR)와 비행기록장치(FDR)이다. 다만 CVR은 진흙 등 오염물질이 묻은 상태였고, FDR은 자료저장 유닛과 전원공급 유닛을 연결하는 커넥터가 분실됐다. 이에 따라 조사단은 블랙박스를 전날 김포공항 시험분석센터로 보내 표면 이물질을 세척한 뒤 상태를 확인 중이다. 한편 국토부는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과 같은 기종에 대해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사고 기종은 B(보잉)737-800으로 같은기종을 사용하는 6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엔진 랜딩기어 등의 전수조사를 전날부터 실시하고 있다. 해당 기종은 제주항공이 39대로 가장 많은 항공기를 보유했으며, 이어 티웨이 27대, 진에어 19대, 이스타항공 10대, 대한항공 2대 순으로 파악됐다.

2024-12-31 14:44:3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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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SK, 미디어 아트 조형물 ‘매직스피어’ 점등

울산시와 SK가 '꿀잼 도시 울산, SK 산업 경관 개선 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미디어 아트 조형물인 '매직 스피어'의 설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3월 6일 SK와 '꿀잼 도시 울산, 산업 경관 개선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업으로 노후된 산업 단지의 경관 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다. 매직 스피어는 SK 산업 경관 개선 사업의 첫 성과물로 31일 오후 4시 남구 고사동 SK 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Complex) 정문에서 점등식을 갖고 울산시민들을 맞는다. 매직 스피어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원더글로브'의 새로운 명칭이다. 밤낮으로 어느 방향에서도 조망할 수 있는 둥근 형태의 발광 다이오드(LED) 미디어 아트 조형물이다. SK에서는 매직 스피어 디자인과 설계 기획 등을 거쳐 지난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지난 22일 설치를 완료 후 이날 점등식을 열게 됐다. '매직 스피어'가 이날부터 환하게 불을 밝힘에 따라 ▲산업 단지 일대에 문화와 예술의 생동감을 불어넣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보고 즐길 수 있는 꿀잼 도시 울산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는 '매직 스피어' 인근에 ▲보도 및 담장 정비 ▲포토존 등을 추가로 설치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삭막한 회색 산업 공단 지역이 문화와 결합한 예술 거리로 탈바꿈된다면 울산의 대표적인 산업 문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리며 울산시에서도 참여 기업들의 산업 경관 개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이춘길 SK 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 총괄 부사장은 "산업 도시 울산이 매직 스피어를 통해 문화가 풍성한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며 "SK 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가 가진 산업 자산을 활용해 지역 이해 관계자들과 울산의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4-12-31 14:44:2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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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금 한돈 살때 37만원→53만원 1년새 43%상승

올 한 해 가파르게 오른 금값이 내년에도 상승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제금시세는 지난해 말 1돈(3.75g) 당 32만3925원에서 지난 30일 46만5713원으로 1년간 43.8% 상승했다.표준금거래소의 살 때 금 시세 역시 같은 기간 1돈당 36만7000원에서 52만7000원으로, 한 돈당 16만원(43.6%) 올랐다. 원화로 거래되는 국내 금값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해 달러화로 거래되는 국제금값보다 가파르게 움직였다.한국금거래소는 "탄핵정국의 불확실성으로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돌파하며 국내금값은 지난 20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 흐름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최근 월물 가격은 지난해 말 100트로이온스당 2071.8달러에서 지난 30일 2618.1달러로 26.4% 상승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미국 월가는 내년 금값이 10%대 중반대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P모건, 골드만삭스, 씨티그룹은 내년 금 시장 전망을 내놓으며 금값 목표가격을 온스당 3000달러로 제시했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초기에 거시경제 환경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과 미중 갈등 격화, 중동·우크라이나 지역의 전쟁 등이 위험회피 자산인 금 가격의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는 분석이다.나타냐 카네바 JP모건 글로벌원자재전략 수석은 "금은 위험회피 자산으로서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고, 그레그 쉬러 JP모건 전략가는 "금은 다른 원자재들과 달리 산업 측면의 부담을 지니고 있지 않아 무역 갈등 충격으로 가격이 내려갈 위험이 적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내년 금값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연구원은 "금값 강세 전망을 유지한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이 금값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연준 금리인하 기조는 금값에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이어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탈 달러 움직임이 장기적으로 금값을 지지할 것이라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 전규연 연구원은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수록 금으로의 자금 유입이 늘며 금 가격에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선진국 금리 인하 사이클 본격화로 선진국의 금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가시화될 것이며,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 내년 초 이후 미 달러의 점진적 약세 전환 등이 금값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며 "내년 중 온스당 3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가격 부담으로 보석용 금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중국 가계의 금 매입 모멘텀도 다소 약화하고 있다"며 "금 가격 고평가 우려로 신흥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속도도 줄어들고 있어 금 가격은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점진적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iM증권 리서치센터는 "내년에도 금 가격은 긍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실질금리 하락, 경기 둔화 우려,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내년의 거시 환경이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 가며 국내 자산가들의 금 선호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가 최근 발간한 '2024 한국부자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부자가 선호하는 대체자산 1순위가 '금·보석'이었다. 국내 부자들은 향후 금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이유에 대해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현재 가치'와 '장기적 가치 상승'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2024-12-31 14:44: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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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2025년 더욱 풍성해진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실시

지방소멸의 시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 강진군에 주어진 중요한 과제이다. 강진군은 당면한 지방소멸의 위기, 인구감소, 지역경제 위기를 그 어느 지자체보다 더 빠르고 확실하게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5년을 '생활인구 증대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을 중심으로 생활인구+정주인구 정책을 탄탄하게 이어나가겠다고 31일 밝혔다.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은 전국 최초 여행비 반값 지원책으로 강진을 여행하는 관광객에 강진에서 소비하는 비용 절반을 최대 20만 원까지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파격적인 정책이다. 2025년에 시행되는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은 강진 소비 비용 절반을 개인은 최대 10만 원까지,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해 개인 참여자 혜택을 늘린다. 또한 기존 연 2회까지 지원신청을 연 4회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확대해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방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핵심은 민관협력 강화를 통해 군민이 주도하고 직·간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을 일궈 나가는 것이다. 2024년 강진 반값여행을 통해 수혜를 입은 관내 업소가 1,812개소이며 관광산업을 넘어 전 산업 소득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를 발전시켜 2025년은 더 많은 관내 1차산업, 자영업, 소상공인들이 고루고루 반값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착(Chak) 가맹점 확대 정책, 전 업종 소비 유도를 위한 탄탄한 홍보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민관협력을 위해 강진 반값관광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강진반값' 브랜드 확보 및 주민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값여행 연계 군민 참여형 관광로컬콘텐츠 사업을 발굴해 진행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2024년 한 해 '반값여행은 더 이상 예산낭비가 아닌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확실한 투자'라는 것을 뚜렷한 성과를 통해 증명했다. 먼저 강진군은 전국최초 반값여행으로 생활인구를 확대해 지방소멸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주요 관광지 관광객이 11월 24일 기준 265만 명으로 전년대비 25%(50만 명 이상)이 증가했다. 3/4분기 기준 방문인구가 549만 명(출처:SKT)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강진은 방문하는 인구는 하루에 2만 명으로 강진군 인구 3만3,000명 대비 약 60%이상 유입해 타지자체보다 통근, 통학에 취약한 강진군이 관광정책과 축제를 포함한 생활·정주인구 정책으로 엄청난 성과를 이끌어 냈음을 보여준다. 두 번째로 지역 내 모든 산업이 연결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경제위기에 대응했다. 반값여행 참여자가 강진에 와서 소비한 금액과 돌려받은 반값정산금으로 사용한 금액이 11월 말 기준으로 총 58억 7,000만 원이며 1차산업부터 3차산업까지 1,812개의 다양한 업체가 반값수혜를 입었다. 위 금액에 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한국은행 산업연관표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 150억 원 이상, 부가가치유발효과 60억 원 이상 발생, 반값여행이 지역경제를 확실하게 견인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강진군이 운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초록믿음강진 매출이 전년대비 10배 증가했고 이중 반값 참여자 매출 비중이 50%, 반값 참여자 재주문율이 46%를 차지해 지역 1차산업, 가공업, 유통업, 서비스업이 반값 수혜를 입었으며 관광업뿐만 아니라 전산업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그리고 단순 현금 지원이 아닌 지역화폐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지역화폐 소비 회전율 증가, 관내사업체 지역화폐 가맹률을 높였다. 반값여행 정책을 통해 3/4분기 기준 지역화폐 결제액이 약 46% 증가하는 파급효과를 발생시켰다. 마지막으로 탄탄한 4계절 지역축제와 반값여행을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 강진군 대표 축제인 청자축제 기간 전년대비 92% 상승한 20만4,000명이 방문했다.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를 잡은 하맥축제 기간 전년대비 55% 상승한 6만7,000명이 방문해 반값여행과 축제을 통해 강진군을 대한민국 곳곳에 확실히 알렸다. 이러한 성과는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1,200여 명의 공직자 그리고 '강진군민'이 지방소멸, 경제위기라는 절벽에 부딪힌 강진군을 살리기 위해 전국 최초, 전국 최고 정책을 기획하고 함께 추진한 결과다. 이러한 화합은 강진군이 위기에도 강한 강진군! 그 누구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강진군을 만들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생활인구 확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반값여행 정책은 강진군을 위한 우리의 소중한 가족, 이웃을 위한 그리고 공익을 위한 확실하며 가치있는 투자"라면서 "2025년 생활인구 증대 원년의 해는 군민이 더욱 행복하고 잘사는 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31 14:43:46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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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자인진흥원, 디자인 정보지 ‘데지그나레’ 발간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난 30일 지역 디자인 문화 확산을 위해 디자인 정보지 '데지그나레(Designare) 18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데지그나레는 디자인 관련 전문 정보 및 디자인 관련 이슈를 다채롭게 담아낸 정보지다. 이번 호는 '브랜드 페르소나(Brand Persona)'를 주제로 다양한 디자인 이슈와 사례를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가 기고는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 대외 협력부 이사이자 크로스컬러디자인연구소 대표인 박영심 대표가 참여해 '새로운 시대의 디자인 전략'을 주제로 나이키, 파타고니아 등 브랜드의 페르소나 디자인 성공 사례를 분석했다. 이어 기획 기사에서는 IP 비즈니스의 개념을 소개하며 ▲버추얼 아이돌 ▲캐릭터 산업 등 대표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전방위로 확산하는 IP 산업을 조명했다. 특집 인터뷰에서는 지난해 미국 국제 전자 제품 박람회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인슈어테크(Insur-tech) 기업 샤픈고트를 초청해 기술과 디자인을 융합한 성공 사례를 인터뷰하고, 소비자를 파악하고 소통하는 과정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데지그나레는 부산의 디자인 기업과 디자인 정책을 알리며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2025년에도 정기적, 전문적 콘텐츠 발행을 통해 디자인 문화 확산과 공감대 형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디자인 정보지는 부산디자인진흥원 누리집에서 전자책으로 볼 수 있다.

2024-12-31 14:43:2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