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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근속연수 필요없다, 삼성전자 철저한 성과주의 발탁 인사…8년차 37세 상무도

삼성전자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높일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 승진 조치했다. 나이와 연차에 관련없이 철저한 성과주의와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여성과 외국인 임원도 꾸준히 확대하며 임원진 다양성 확보 노력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6일 발표했다. 올해 임원 인사 대상자는 187명이다. 지난해(198명)보다 소폭 줄어든 규모다. 부사장을 68명에서 59명으로, 상무를 113명에서 107명으로 축소한 대신, 펠로우를 1명에서 2명으로, 마스터를 16명에서 19명으로 확대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유지하기 위한 세대교체 노력은 멈추지 않았다. 특히 삼성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과감한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 젊은 리더와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대거 배출하며 혁신성을 강조했다. ◆ 40대 기술 전문가로 부사장단 확대 시스템LSI사업부 모뎀 개발팀장 이정원 신임 부사장은 1977년생이다. 모뎀 시스템 전문가로 모뎀 알고리즘 개선 및 설계 최적화를 통해 5G 모뎀 성능 향상 및 제품 경쟁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DX부문 MX사업부 전략제품개발1그룹장인 문성훈 신임 부사장 역시 1974년생으로 40대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무선사업부에서 하드웨어와 전략제품개발을 맡아 갤럭시 S시리즈와 폴더블폰 등 주력 제품 하드웨어 개발을 주도하며 신규 기술 발굴에 기여하는 등 모바일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DS부문 반도체연구소 DRAM공정개발팀 이금주 신임 부사장은 여성으로 부사장 대열에 합류했다. 메모리 사업부와 반도체 연구소 D램 공정개발팀에서 근무하며 미세공정 한계를 극복하고 양산성 확보에 기여했다. ◆ 37세 임원 등 세대교체 가속화 새로운 임원 중에서는 DX부문 생산기술연구소 H/W 기술그룹 배범희 신임 상무가 1985년생으로 가장 어리다. 특히 배 상무는 2014년에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박사 학위를 받고 2015년부터 삼성전자 GTC선행실장그룹에서 근무를 시작해 근속연수가 8년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는 부장 승진 대상자이지만, 세계 최초 RF 신호전송과 플렉시블 PCB 등 미래 주력 기술을 확보하고, 다수의 논문과 특허를 출시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한 공로와 함께 성장 가능성을 높이 인정받아 발탁 승진된 것으로 추정된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1팀 이병일 상무 역시 1983년생으로 30대 임원이다. 플래시 제품개발 전문가로 신공정 이해도와 최적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V낸드 신제품을 적기에 개발하고 제품 특성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 여성·외국인 승진도 이어가 이금주 부사장 외에도 여성과 외국인 임원 승진 기조는 이어졌다. 2018년 11명에서 지난해 17명으로 확대했다가, 올해에는 11명으로 예년 규모를 유지했다.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혁신적 조직문화 구축과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DX부문 VD사업부 Service PM그룹장 안희영 상무는 스마트 TV 기반 App 스토어 및 플랫폼 기획, 상품화를 주도한 주역이다. TV플러스 확산과 게이밍 허브 출시 등으로 서비스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DX부문 VD사업부 구매3그룹장 한글라라 상무도 회로와 반도체, 패널 등 전부품에 걸쳐 전문성을 보유한 구매 전문가로 임원 승진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DX부문 중남미총괄 코스타리카지점장 손영아 신임 상무는 서어서문학 전공자로 해외 수출과 브라질, 파나마 등 중남미 지역에서 다년간 근무한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다. 코스타리카 매출 확대와 점유율을 높여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공로를 세웠다. DS부문 시스템LSI사업부 디자인 플랫폼개발팀 강보경 신임 상무는 시큐리티 IP 알고리즘 전문가다. 차별화된 IP 개발과 상용화로 모바일과 자동차용 SoC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DS부문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DRAM PIE2그룹 송보영 신임 상무는 D램 공정 통합 전문가로 승진 대상자가 됐다. 세대별로 주요 제품 양산성 확보 경험과 최신 공정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10나노대 D램 신제품을 양산하는데 기여했다. 글로벌 인재도 전진 배치했다. 싱가포르 동남아총괄 TV영업관리 총괄인 DX부문 VD사업부 저메인 클라우제 신임 상무는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TV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했다. 사업지원T/F에서도 새로운 외국인 임원이 나왔다. 다니엘 아라우조 신임 상무는 경영기획과 M&A 전문가로, 전사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과 신기술 바탕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M&A 로드맵 수립을 주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06 15:22: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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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전기차 프리미엄 AS 강화…BMW i7 출시 기대감↑

BMW 코리아가 올해 연말 럭셔리 플래그십 순수전기 모델 BMW i7의 출시를 앞두고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전기차에 대한 차별화된 프리미엄 AS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6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전기화 모델 특화 정비 인프라 확충, 고전압 배터리와 CFRP 차체를 다룰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 전기화 모델 소유 고객을 위한 전용 편의 서비스 마련 등 체계적인 전기차 AS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인프라, 인력,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리딩 브랜드만의 프리미엄한 가치를 고객에게 선사하기 위해서다. 우선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기화 모델 전문 정비 인력 양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 고전압 시스템을 다뤄야하는 만큼 숙련된 수리와 테크니션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고도의 훈련이 필수적이다. BMW의 전기화 모델 전문 정비 인력은 BMW 본사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전문적인 인증 제도로 집중 육성되고 있으며, 현재 고전압 시스템을 포함한 모든 전기차의 수리가 가능한 전기차 전문 정비인력은 업계 최다 수준인 210명에 달한다. 또 순수전기(BEV)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까지 모든 전기화 모델(xEV)을 정비할 수 있도록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는 중이다. 지난 2014년 혁신적 순수전기 모델 BMW i3를 국내에 출시한 이래 전기화 모델 관련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했다. 그 결과 이미 전국 68곳의 BMW 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순수전기 차량을 포함한 전기화 모델의 차량 점검 및 일반 수리와 소모품 교환 등이 가능하다. 이는 국내 수입차 브랜드의 전기화 모델 AS 서비스 인프라 중 최대 규모다. 이들 서비스센터의 절반 이상은 고전압 배터리 및 관련 시스템까지 정비할 수 있을 정도로 만반의 준비를 갖췄으며,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차체를 포함해 BMW 전기화 모델의 모든 부분을 점검 및 수리할 수 있는 서비스센터까지 갖추고 있다. 향후 전기차 시대의 서비스 품질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 서비스센터 내에 전기화 모델 전용 워크 베이를 대거 확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BMW 부품물류센터 역시 전기차 부품 전용구역을 확보해 최소 1000대분 이상의 배터리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물류 환경을 구축, 전기화 모델 부품 수급 시스템을 이미 발빠르게 갖춘 상태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향후 순수전기차 고객을 포함한 모든 소비자들이 BMW가 제공하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동일하게 누릴 수 있도록 AS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 i7은 진정한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의 정수를 보여주는 모델로, 압도적인 존재감과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한 외관, 최상의 고급감,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한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 등 기존의 다른 순수전기 세단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2-12-06 15:21: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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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베트남 푹 주석 만나 협력 약속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오랜만에 베트남 응우옌 쑤억 푹 국가 주석을 만나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조 회장은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 중인 푹 국가주석을 접견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하는 등 사업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조 회장은 푹 주석과 친밀하고 두터운 관계로 잘 알려져있다. 2016년과 2018년 푹 주석이 총리였던 시절 베트남에서 두차례 만남을 갖는 등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효성은 2007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해 35억달러를 투자하고 전역에 6곳 생산 법인을 설립하는 등 함께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외자기업 투자액으로는 3위에 해당한다. 현지 임직원 1만여명을 채용하며 고용창출에도 큰 역할을 했다. 올해 베트남 법인 매출만 약 34억달러로 추정된다. 조 회장은 푹 주석에게 "효성이 글로벌 팬데믹과 세계경제 불황의 위기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외국기업들의 투자 여건을 확보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 전 사업 분야에서 친환경 스마트 전초기지로 육성하는 등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와 협력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푹 주석도 효성이 그 동안 베트남 내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해 온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 친환경·바이오·소재·신기술 분야의 추가 투자를 응원하며, 베트남 정부도 인프라 구축과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화답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06 15:21:2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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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계열사 임원도 더 젊고 다양하게, 디스플레이·전기 임원인사

삼성전자뿐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등 계열사 역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젊고 능력있는 인재와 여성까지 발탁 승진하며 미래 준비를 이어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7명 규모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부사장 8명과 상무 16명, 마스터 3명 등이다. 마찬가지로 연차와 상관없이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중심으로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부사장단은 성과에 초점을 맞췄다. QD올레드 주요 공정 효율 개선 등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LCD 연장 생산 및 라인 철거를 적기에 완료하는 성과를 올린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기술혁신팀장 김성봉 부사장, 신기술 적용 신제품에 대한 양산성 선행 검증으로 주요 전략 제품을 적기에 출시하고 양산을 안정화한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PE팀장 유경진 부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는 조성호 부사장이다. 1976년으로, 2005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OLED 사업부에서 개발 업무를 이어왔다. 홀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 제품을 적기에 개발하고 원가 경쟁력을 높여 주요 거래선 매출 및 수익성 확대에 기여했다.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YE팀장 손동일 부사장도 1975년생이다. 200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LCD 사업부 개발실과 대형사업부, QD 사업화 등을 맡아왔다. 임원진도 젊고 다양해졌다. 1984년생 이정수 상무가 최연소 임원이 됐다. 2013년 입사해 OLED 개발실과 중소형사업부 B/P개발그룹에서 근무했다. 백플레인 공정 전문가로 세계 최초 30㎐ LTPS OLED 공정개발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여성인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재료개발1그룹 임자현 상무는 발광재료 개발 전문가로 신규 재료 개발을 통해 재료 성능 및 제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며 4년 연속 여성 임원 승진을 이어갔다. 삼성전기도 부사장 3명과 상무 9명, 마스터 1명 등 13명 규모 승진 인사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전 부문에 걸쳐 고르게 핵심 인재를 발탁해 리더십을 보강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MLCC/카메라모듈 사업에서 차별화된 제품/기술력 확보와 전장 시장 지배력 강화를 리딩할 수 있는 인재 중심으로 선발하고, 기판 사업은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생산성 극대화를 이끌 인재 위주로 선발했으며, 영업/마케팅, 신사업, 안전환경, 인사 등 사업 성장과 미래 준비에 기여한 인재들을 승진 조치했다고 밝혔다. 다른 계열사와 같이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등 젊고 유능한 리더를 대상으로 한 발탁 인사도 이어갔다. 정해석 부사장이 48세, 박중덕 상무가 39세로 올해 최연소 승진 대상자다. 여성인 강민숙 신임 상무로 여성 인재 확대 기조도 이어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06 15:21:2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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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네이버, 차세대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 MOU…반도체·SW 전문가 힘 합쳤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업계 최고 실력자들이 힘을 합친다.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AI 반도체 솔루션을 함께 만들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네이버는 6일 이같은 내용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무 테스크 포스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AI 전용 반도체 솔루션은 고도의 반도체 설계 및 제조 기술과 함께, AI알고리즘 개발과 검증, AI 서비스 경험과 기술 융합을 필수로 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네이버는 AI 분야에서 각각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선두주자로 꼽힌다. 이번 협력을 통해 초대규모 AI 환경을 고려하고 AI 시스템 병목 해결과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SSD와 연산하는 메모리 HBM-PIM 및 PNM,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CXL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면서 빅데이터 시대 메모리 패러다임을 혁신한 독보적인 업계 1위 업체다. 네이버도 자체 구축한 슈퍼컴퓨터 인프라로 글로벌 수준 초대규모 AI인 '하이버 클로바'를 운용하면서 높은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췄다. 하루에만 3600만명 이상 사용자를 통해 기술 노하우를 쌓아왔을뿐 아니라, 기존 모델보다 2~3배 빠른 성능을 구현할 경량화 알고리즘 등이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의 융복합을 제공하고, 네이버는 초대규모 AI 모델에서 불필요한 파라미터를 제거하는 등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에 최적화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앞으로 HBM-PIM, CXL 등 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하는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의 확산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한진만 부사장은 "네이버와 협력을 통해 초대규모 AI 시스템에서 메모리 병목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반도체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며, "AI 서비스 기업과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반도체 솔루션을 통해 PIM, 컴퓨테이셔널 스토리지 등 시장을 선도하는 차세대 메모리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클로바 CIC 정석근 대표는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를 서비스하면서 확보한 지식과 노하우를 삼성전자의 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과 결합하면, 최신의 AI 기술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네이버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기술의 외연을 더욱 확장하며 국내 AI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06 15:21: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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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軍 항공통제기 도입 위해 美 항공우주 기업과 맞손

대한항공이 우리 군의 항공통제기 도입을 위해 미국 항공우주 기업인 L3해리스(Harris)와 협력한다. 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L3Harris 한국 지사에서 항공통제기에 대한 포괄적 사업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본부장과 데이비스 L3Harris 부사장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 군이 도입을 추진 중인 항공통제기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AEW&C·Airborne Early Warning & Control)라고도 불리며 '날아다니는 레이더 겸 지휘소'로 평가받는 주요 항공 자산이다. 국토 전역에서 주요 목표물을 탐지·분석 뿐 아니라 실시간으로 공중에서 군의 작전을 지휘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L3Harris는 상용 항공기를 항공통제기로 개조해 각국의 군에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봄바르디어(Bombardier)사의 최신 기종인 글로벌6500(G6500)에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의 최첨단 레이더를 탑재한 모델을 방위사업청에 제안했다. 또 L3Harris는 기존 항공통제기 대비 파격적인 가격 및 유지비 절감과 체계 통합 기술의 전폭적인 국내 이전도 약속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대한항공은 우리 군이 L3Harris 통해 직접 구매한 이후 추가 도입하는 항공통제기에 대한 개조 및 부품 양산 등 국내 생산 전반 뿐 아니라 실제 운용 인원에 대한 교육 훈련 및 교범 제작 등 전반의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에 위치한 아태지역 최대 군용기 정비 기지를 바탕으로 지난 1978년부터 6000여대의 한미 군용기 창정비와 다양한 성능개량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항공통제기 사업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방산 기업의 최신 체계통합기술 노하우를 습득해 앞으로 전자전기 분야 등 유사 사업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6 14:46: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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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혁신 직원 아이디어서 찾는다

현대모비스가 임직원들의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신기술과 신사업 아이템으로 적극 활용한다. 현대모비스는 6일 경기도 용인 소재 기술연구소에서 국내외 임직원들이 올해 제안한 미래차 아이디어를 총 결산하는 '엠필즈 페스타 202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엠필즈 페스타는 연구원들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됐다. 올해 700여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누적 아이디어는 2700건을 넘어섰다. 현대모비스는 엠필즈 페스타를 전사적인 아이디어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글로벌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현장 투표를 통해 최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제안된 700여 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우수 아이디어 6건을 선정해 아이디어 제안자가 직접 현장 발표를 했다. 최우수 아이디어로는 '냉각수 활용 전기차 BSA 긴급 침수 시스템'과 '원가절감형 모비스 EMB(Electro Mechanical Brake)'가 선정됐다. '냉각수 활용 전기차 BSA 긴급 침수 시스템'은 전기차 BSA(Battery System Assembly) 내부에 냉각수를 분사해 배터리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시스템이다. '원가절감형 모비스 EMB'는 기존 대비 성능을 대폭 향상해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킨 브레이크 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는 최우수 아이디어의 양산사업화가 가능하도록 후속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임직원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제안을 더욱 활성화하고, 사업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6 14:4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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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경남도 5개 기관과 지역 안보전략산업 육성나서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술사업화 지원등 '맞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경남지역 5개 기관과 안보전략산업 육성에 나섰다. 중진공은 6일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재)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경남 안보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박완수 경상남도 도지사,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중진공 등 5개 기관은 경남지역에 있는 항공우주·방위·원전 등 안보전략산업 영위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경남도 청년 이탈현상 방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안보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운영 ▲기술·제품개발부터 양산까지 기술사업화 지원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수출 전문 인력양성 및 국제인증·해외 현지화 지원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는 지자체만의 노력으로는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남지역 안보전략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지역혁신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12-06 14:21: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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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한미일 이해 바탕 협력 강화해야...현문제 풀수 있어"강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계 시장의 보호주의화 기조 속에서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한·미·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버지니아 미들버그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트랜스퍼시픽다이얼로그(TPD) 포럼에서 한·미·일 각국이 현재 처한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국내적·시장 상황을 이해하고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지금 처한 문제가 뭔지 이해의 깊이를 더할 필요성이 있다"며 " 세계적으로) 시장이 모두 분리되는 문제가 계속 생기기 때문에 상대를 훨씬 더 이해해야 한다"며 "옛날의 자유시장 형태보다는 (시장이) 규제되고 국수주의적, 보호주의적 형태로 돌아간다"고 했다. 그는 "이는 각 정부의 정책, 규제와 관계가 있다. 각 국의 이해가 중요하다"며 "각국이 어떤 룰을 왜 만드는지 해당 룰이 상대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인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우리도 그런 이해를 좀 더 강화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날 한·미·일 협력을 위한 환경이 지금이 더 낫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낫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면서도 "강화란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며 각국이 서로의 국내적 상황, 시장 상황을 잘 이해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 회장은 이날 TPD 개회사에서는 과거사가 한국과 일본 간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거론하며 "우리는 우리 관계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국 관계자들은 미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우리는 미래 협력을 위한 아젠다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장 이 세션은 우리가 어디에 있고, 미래 어젠다가 무엇이며, 실제로 협력할 방법이 뭔지를 다룰 것"이라며 "나는 이것이 한일 두 나라에 좋은 수단이 될 것이며 한·미·일 3국 관계에도 유익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2-12-06 14:19:15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