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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자산관리 효율화위해 RFID 물품관리시스템 도입

공단본부 등 전국 110개 사무소 2.2만여점 자산 재물조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효율적인 자산관리를 위해 RFID(전자태그) 물품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일하는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6일 소진공에 따르면 RFID 물품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지난달 22일부터 공단본부, 7개 지역본부와 77개 지역센터, 교육장 등 총 110개 사무소에서 보유중인 약 2만2000점의 자산에 대해 재물조사를 실시했다. RFID 물품관리시스템은 안테나와 칩으로 구성된 RFID에 물품 정보를 저장하고, 리더기로 물품 정보를 인식해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소진공의 기존 재물조사 방식은 물품 대장과 자산 라벨을 일일이 대조해가며 물품 보유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었다. 이는 시간과 인력이 상당부분 소요되고, 정보 오기입 또는 누락 발생으로 자료를 여러 번 검토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관련 시스템 도입으로 조사기간은 기존 36일에서 10일로 대폭 줄었다. 직원들의 업무 효율과 정확한 조사로 투명성도 강화됐다. 소진공은 조사 결과 나타난 유휴자산은 교환하고 내용연수가 경과해 사용이 어려운 PC 등은 수리 후 정보소외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RFID를 활용한 물품관리로 자산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을 절감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방식 개선을 통해 공단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6 08:59: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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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생산·R&D 심장부 '시몬스 팩토리움 투어' 다시 연다

세계 최고 수준 생산 시스템, 물류동, 전시·판매공간등 갖춰 주말, 월요일, 공휴일 제외 매주 화~금…사전 예약통해 무료 시몬스가 경기 이천에 있는 '시몬스 팩토리움 투어'를 다시 시작했다. 6일 시몬스에 따르면 세계적 수준의 국내 자체 생산 시스템과 수면 연구개발(R&D)센터를 소개하는 투어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멈춘 후 최근 다시 시작했다. 시몬스 침대는 팩토리움 투어 재개를 통해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몬스는 지난 1일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향한 진심을 담은 신규 TV광고를 공개하며 2023 브랜드 캠페인 'Made by SIMMONS'를 론칭한 바 있다. 시몬스의 모든 매트리스가 생산되는 시몬스 팩토리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와 전문성을 인정받은 자체 생산 시스템, 수면연구 R&D센터, 물류동 등을 갖춘 '시몬스의 심장'이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시몬스 팩토리움은 이천시 모가면 7만4505㎡(2만2538평) 부지에 기획부터 공사기간까지 약 10년의 시간과 1500억원을 투입했다. 이번에 다시 시작한 투어를 통해 소비자들은 시몬스가 TV광고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차별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시몬스 팩토리움 외관뿐만 아니라 시몬스의 자체 생산 시스템과 품질 관리 컨트롤 타워인 수면연구 R&D센터 등 시몬스 침대의 핵심 시설을 전문 큐레이터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하이라이트는 전망타워다. 아파트 3~4층 높이에 위치한 전망타워는 포켓스프링 제조부터 최종 포장 작업까지 매트리스가 만들어지는 전 공정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수면연구 R&D센터는 시몬스만의 극한 품질 테스트가 이뤄지는 곳이다. 총 41종의 시험기기로 250여 가지 세부 테스트가 진행되는 이 곳은 국가공인기준보다도 깐깐한 품질 기준을 내세우기로 유명하다. 시몬스 관계자는 "집 안 깊숙이 자리한 침대는 건강과 직결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내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며 "이번 시몬스 팩토리움 투어는 시몬스가 최근 신규 TV광고에서 강조했던 안전하고 건강한 침대를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고 제품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팩토리움 투어는 주말과 월요일,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하며 시몬스 침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2022-12-06 08:41: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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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연말 맞아 생활용품 프로모션 진행

이달 31일까지 전국 17개 디자인파크, 온라인 한샘몰서 한샘이 이달 31일까지 연말 맞이 생활용품 프로모션을 펼친다. 6일 한샘에 따르면 이번 연말 프로모션은 생활용품관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 방배점·잠실점·목동점과 부산센텀점, 대구범어점 등 전국 17개 한샘디자인파크와 온라인 한샘몰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한샘 오프라인 생활용품 프로모션은 ▲2022년 베스트 생활용품 연말결산전 ▲연말 성탄 선물전 '메리 크리스마트' ▲겨울침구 할인전 등으로 구성했다. 프로모션 대상 상품은 키친웨어·패브릭·소가구 등이다. 2022년 베스트 생활용품 연말결산전에선 ▲유러피언 구스 이불 등 침구 ▲식기건조대 등 키친웨어 ▲휴지통·빨래건조대 등 생활용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유럽에서 온 '시그니처90 시베리아구스 이불솜'이 최대 70만원, 식기건조대 20여개 품목은 최대 45% 할인한다. 연말 성탄 선물전 '메리 크리스마트'에선 우아한 테이블을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테이블웨어를 최대 58% 저렴하게 판매한다. 한샘몰에서도 생활용품·주방용품·홈케어 등 다양한 제품 할인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샘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사랑받은 생활용품들과 크리스마스·연말연시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제품·서비스를 엄선해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 만큼 고객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06 08:29:1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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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창립 77주년 맞아 연탄나눔 봉사활동 펼쳐

조현민 마케팅 총괄 사장등 30여명 참여…연탄 7700장 기부 한진이 창립 77주년을 맞아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진은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본부'와 함께 연탄 7700장 기부와 함께 서울 정릉동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독거 어르신 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한진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과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한진은 매년 연말이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해 왔다. 최근 3년 동안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하다 올해부터 다시 시작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직원들의 결속력을 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조현민 사장과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은 3.6㎏의 연탄 두 세장을 가슴에 안고 주민들의 가정까지 직접 나르며 작지만 따듯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 연탄을 모두 배달한 후에는 떨어진 연탄가루 등을 깨끗하게 청소하며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한편, 한진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나눔과 상생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으로 착한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Love connect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또 농수축산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내지갑속선물' 기프트카드 판매액 중 일부를 모금해 유기견 위생 물품을 '비글구조네트워크'에 기부했으며 친환경 플랫폼 '그린온한진'의 수익금 일부를 '이타서울' 비영리 환경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2022-12-06 08:21: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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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위기속 국산차 수출 성장 지속 전망…KAMA 보고서 발표

올해 자동차 수출액이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5일 '2022년 자동차산업 평가 및 2023년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예상했다. KAMA는 올해 530억달러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 2.3%, 수출 11.7%에 생산 6.9% 성장으로 공급망 차질을 극복하는 것. 글로벌 시장이 전년보다 0.7% 감소한 8432만대로 추정되는 상황에서도 좋은 실적이 기대됐다. 현대차그룹 점유율은 8.1%로 글로벌 3위가 유력하다. 대기수요 축소와 경기침체로 위기가 있지만, 내년에도 내수 1.5%와 수출 3.1%, 생산 1.4% 등 소폭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다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미국 IRA법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뿐 아니라, 수출 물류 애로를 해소하는 등 민관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앞으로 10년간 미래차 전환을 위한 신규 투자가 절실한 만큼, '미래차 특별법'을 제정해야한다며, 높은 인건비와 경직된 노동 유연성이 국내 생산과 투자를 저하시키는 데에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AMA 강남훈 회장은 "올해 자동차 시장은 미·중 패권경쟁 등 자국 중심의 보호무역 확대, 반도체 부족과 연이은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도 불구하고, 국내 완성차와 부품업계의 노력으로 생산을 확대하였으며, 정부 또한 공급망 차질 해소 노력이 더해져 역대 최대 수출금액 530억불을 달성함으로써 국가 경제에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美IRA법 피해 최소화, 수출 물류애로 해소 등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05 16:39: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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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코코리아, '20억불 수출의탑' 수상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10여년만에 수출 실적을 세배 가까이 끌어올리면서 새로운 수출 역군으로 인정받았다. 앰코는 5일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20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고 밝혔다. 2010년 10억달러 수출을 달성한지 12년만에 29억달러 수출을 이뤄낸 성과다. 앰코코리아는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 기업이다. 전세계 7개국에 18개 생산 거점을 둔 앰코테크놀로지 한국법인이다. 최근 2년간 악조건속에서도 국내 최초로 2.5D TSV(실리콘 관통 전극) 패키지 및 첨단 사물 인터넷(IoT) 제품을 양산화하고, 고도의 패키징 기술이 요구되는 시스템 인 패키지(Advanced SiP), 웨이퍼 레벨 패키지(Advanced WLP) 등을 생산함으로써 해외 신규 고객을 발굴해 추가 매출을 창출했다. 또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자동차용 반도체 생산에 선도적 투자를 바탕으로 첨단 기술력을 확보해 세계 최고의 기술 및 품질로 자동차용 반도체 세계 1위 OSAT 업체로 도약했다. PCB 등 반도체 원재료 국산화와 관련해서도 국내 업체들과 전략적 협업 체제를 구축하거나, 해외 장비 수입처를 국내 업체로 전환해 최근 5년 동안 7800만달러가 넘는 수입 대체 효과를 발생시키는 등 국내 반도체 산업과 생태계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2년간 3200명을 새로 채용했고, 다자간 업무 협약으로 전문 인력 양성과 취업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유연 근무제, 재량 근로제, 정년 예정 대상 우수 사원 재고용 제도를 통해 직원 복지와 장년층의 고용 유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2-12-05 16:39:1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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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 누적 등록 전년比 '플러스' 전환…벤츠-BMW 1위 경쟁

수입차 시장이 올해에도 연간 기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8222대였다고 5일 밝혔다. 공급망 위기로 시장이 주저앉은 전년 동기(1만8810대)와 비교하면 50% 성장, 전달(2만5363대)보다도 11.3%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누적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로 전환하며 연간 기준으로도 성장을 사실상 확정했다. 25만3795대로 전년(25만2242대)보다 0.6% 많았다. 공급량이 늘어나는 추세에 연말 인도량을 늘리는 추세를 감안하면 성장률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위를 이어갔다. BMW는 7734대를 등록했다. 이어서 볼보(2615대)가 전달보다 3배나 많은 등록 대수로 브랜드 누적 10만대까지 달성하며 3위에 올랐다. 폭스바겐(1943대)과 아우디(1667대), 미니(1227대)와 쉐보레(1056대)가 뒤를 이었다. 누적 기준으로는 벤츠와 BMW가 1위를 두고 끝까지 경쟁할 분위기다. BMW가 7만1713대로 가장 앞서는 가운데, 벤츠도 7만1525대로 바짝 따라붙어있다. 증감율로 보면 BMW가 16.7% 성장으로 압도적인 모습. 벤츠도 3.1% 성장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그 밖에 벤틀리와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등 판매량이 적은 럭셔리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아직 '마이너스'다. 양사는 베스트셀링 모델을 두고도 연말까지 각축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누적으로는 벤츠 E250이 1만1425대로 BMW 520(9294대)를 크게 앞질러있지만, 이번달에는 BMW 520이 1326대로 1위를 차지하면서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2-05 16:23:1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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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의 시대, 재계 인사 키워드는 '안정'와 '재무 강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 재계 연말 인사가 대부분 마무리됐다. 이번 연말 인사의 키워드는 '재무'와 '유임'이다. 재무통을 주축으로 발전을 꾀하면서도 핵심 경영진 유임으로 조직 경영 안정성을 도모하려는 전략이다. '안정 기반의 혁신'으로 위기를 돌파하려는 의지가 재계 전반에 퍼진 상태다. 그 와중에 오너가 3·4세의 등장도 눈에 띈다. 5일 기준으로 삼성·SK·현대·LG 등이 연말 인사를 마쳤다. 지난해 인사에서 3개 사업 부문의 60대 대표이사를 모두 바꾸며 사업 부문 통합까지 단행한 삼성의 경우,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DS부문장) 등 기존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앞선 1일 인사를 단행한 SK그룹도 예년보다 소폭의 인사를 발표하며 그룹 최고 의사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조대식 의장의 4연임 소식을 알렸고, 장동현 SK㈜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유정준 SK E&S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도 유임하는 행보를 보였다. LG그룹도 임기 만료 전 용퇴를 결정한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장단이 자리를 지켰다. LG그룹에서는 LG디스플레이 정호영 대표이사 사장이 유임됐다. 정 사장은 2008년부터 약 6년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활동하며, 그룹을 대표하는 재무 전문가로 활약 중이다. 이 밖에 LG그룹은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등 대부분을 유임했다. GS그룹의 경우는 주력 계열사 CEO들을 모두 유임했다. 재계는 인사를 통한 재무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과 기준금리 인상, 이슈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이 불러온 경기 침체가 재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최대한 재무 리스크를 줄이겠다는 기조로 풀이된다. 글로벌 위험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번 인사에는 해외 시장 전략에도 능통한 사람을 내세우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이규복 현대자동차 프로세스혁신사업부장 겸 차세대ERP혁신센터장(전무)을 현대글로비스의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재무에 힘을 싣는다. 이 신임 대표는 현대차그룹의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유럽 지역 판매법인장 및 미주 지역 생산법인 CFO를 역임한 바 있다. GS그룹은 (주)GS CFO 겸 PM팀장인 이태형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GS 측은 이 부사장이 그룹 내 사업 전반을 관리해왔다는 점을 고려해, 미래 위험 요인에 선제 대응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그룹은 이성형 CFO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해당 인사를 통해 CFO 역할을 강화, 재무구조와 사업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을 총괄토록 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CEO 세미나에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데이터(data) 기반의 경영전략 실행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재무 임원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어, 이러한 생각이 SK그룹 인사에도 반영됐다는 평가다. 이 밖에 'MZ 세대' 오너가 임원의 승진도 눈길을 끌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은 1983년생으로 사장 3년 차인 올해 8월 부회장에 올랐고, CJ그룹 이재현 회장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전략기획1 담당 경영리더가 식품성장추진실장으로 승진한 지 1년 만에 내부 승진했다. GS그룹도 허태홍 GS퓨처스 대표이사와 허진홍 GS건설 투자개발사업그룹장이 상무로 승진하며 '오너가 4세' 승진 대열에 합류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이번 인사를 기반으로 취임 이후 지속해서 추진한 혁신과 신사업 기회 발굴에 더 매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새해 대내외적 경영환경은 올해보다 더 험난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각 그룹의 연말 인사가 변화보다는 안정을 기초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경향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12-05 16:15: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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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취임 후 첫 출장지는 '오일머니' 쏟아지는 UAE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행보를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승진 후 첫 출장지로 아랍에미리트(UAE)를 낙점, JY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하며 '제2의 중동붐'을 정조준하는 모습이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UAE로 출장을 떠났다. 당초 취임 후 첫 출장지로 베트남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결국 중동을 최종 선택한 것. 2023년도 정기 인사 내용을 최종 확인하고 급하게 비행기를 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UAE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모하메드 대통령이 매년 연말마다 글로벌 기업인들을 초청하는 비공개 포럼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이른바 'JY 네트워크'의 핵심 인사 중 하나로 잘 알려져있다. 형인 할리파 빈 자이드 전 UAE 대통령이 2014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이후 왕세제 신분으로 국정을 이끌어온 인물로, 2019년에는 UAE에 이 회장을 초청하고 직후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인연을 이어왔다. 지난 5월 할리파 전 대통령이 사망하고 나서는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당시 이 회장이 이례적으로 UAE 대사관을 찾아 조문을 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만남은 이 회장이 회장으로, 모하메드 대통령은 대통령으로 처음 만나는 자리다. 특히 최근 중동에서 '오일머니'를 활용한 미래 개발 사업이 확대되는 만큼, 이 회장이 모하메드 대통령과 새로운 사업을 논의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UAE는 최근 다양한 신규 건설 사업을 준비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UAE는 내년부터 두바이섬과 초호화 주거지를 포함한 '2040 두바이 마스터 플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두바이 마스터 플랜은 두바이 관광지와 주거 공간 등을 재정비하는 것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도시를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비롯해 새로운 친환경 모빌리티 도로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UAE판 '네옴시티'인 셈이다. 마스다르시티 계획도 주요 사업 중 하나다. 6000㎡ 규모에 청정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해 기업과 연구기관을 모으겠다는 계획, 사업 비용만 25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삼성물산은 일찌감치 두바이에서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부르즈칼리파 시공이 대표적, 삼성엔지니어링도 정유 플랜트 사업 등으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 회장도 지난해 연말에도 중동을 찾는 등 현지 사업에 대한 관심을 이어왔다. 앞서 이 회장은 최근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함께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면담을 갖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현대건설과 함께 네옴시티에 약 7000억원 규모로 알려진 러닝터널 공사를 수주한 바 있으며,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2021년 기준 글로벌 건설사 중 13위에 올라있다. 상위 업체 중 8곳이 중국, 해외 매출 기준으로는 8위다. 사실상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가 총액을 기준으로도 11위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중동과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2020년보다 2021년 매출을 25%나 늘리기도 했다. 특히 최근 건설업계에 '스마트 건설' 역량이 중요한 지표로 주목받는 상황, 삼성전자를 계열사로 둔 삼성물산의 경쟁력도 더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편 인텔 팻 겔싱어 CEO가 이번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재용 회장과 새로운 만남을 갖게 될지도 관심사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중동 출장을 끝내고 국내로 돌아와 겔싱어 CEO를 만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측은 지난 5월에도 국내에서 만난 바 있다. IDM 업계 1위를 다투는 기업 최고 경영자가 연달아 만나는 일이 이례적인 만큼 그 배경에도 이목이 쏠린다. 반도체 다운턴과 미중 무역 분쟁이 격화하는 상황, 협력 확대는 물론 Arm 인수 논의까지 추측이 난무하는 모습이다.

2022-12-05 15:59:2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