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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강아지용 풋샴푸 '강아지 발씻자'..."고객의견 적극 반영해 차별화한 제품"

LG생활건강이 산책 후 강아지 발 씻기기가 고민인 고객들과 함께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은 강아지용 풋샴푸 '강아지 발씻자'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강아지 발씻자'는 LG생활건강 발을씻자 팀과 펫케어 종합 브랜드 시리우스 팀이 협업해 만든 제품이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양 팀은 제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소셜미디어 엑스 계정에서 고객들과 공유해 왔다. 개발 현황을 '주간 보고' 형식으로 게시했고,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했다. 피드백 내용 가운데 강아지의 피부가 사람보다 연약하다는 점을 보완해 보습 성분을 첨가했다. 또 손 쉽게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노 워시' 유형으로 개발했다. 특히 사람용 '발을씻자'와 달리 제품 분사 방식도 스프레이가 아닌 바르는 솔을 채택했는데 이는 "강아지는 코와 발 사이가 가까우니 풋샴푸가 호흡기에 바로 들어가지 않게 해달라"는 고객의 의견을 담은 결과다. 강아지 발에 실리콘 솔로 풋샴푸를 바른 뒤 물 티슈나 헝겊으로 닦기만 하면 된다. 견종의 크기나 털 길이와 상관없이 모든 강아지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은 향후에도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전에 없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07-07 13:33: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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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삼총사' 여름 메이크업 완성

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해 뜨거운 날씨에도 지속력을 갖춰 맑고 투명한 메이크업을 완성해 줄 수 있는 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7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헤라는 최근 '센슈얼 피팅 글로우 틴트'와 '센슈얼 립앤치크'를 출시해 '글로우'를 주제로 한 여름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센슈얼 피팅 글로우 틴트'는 헤라의 인기 제품 중 하나다. 헤라는 여름 신규 색상으로 핑크 베이지 톤인 '클루리스'와 자두 빛깔 '플럼 프렙'을 추가했다. 해당 제품은 빈틈 없이 밀착돼 여러 번 덧바를수록 선명한 색이 나타나고 여름 메이크업에 어울리는 광택감까지 갖췄다는 것이 헤라 측의 설명이다. '센슈얼 립앤치크'는 입술과 볼에 함께 사용하는 다용도 제품이다. 헤라는 입술과 볼에 스며 녹아드는 제형을 구현해 피부 본연의 톤 위에 얇게 배어 나오는 투명한 생기를 연출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한다. 색상은 동백, 란제리, 얼리 라벤더 등 총 3가지다.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에스쁘아는 '세레나데 에디션 세트'를 내놨다. 이번 기획은 에스쁘아 대표 색상인 '세레나데'를 립 제품과 볼 터치 제품으로 선보인 것이다. 에스쁘아의 '세레나데'는 뷰티 업계 인플루언서, 셀럽을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층에서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색상이다. 이에 대해 에스쁘아는 미지근한 핑크 색이 피부 혈색에 오묘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고급스런 메이크업 색상으로 주목받아 소비자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꾸뛰르 립틴트 블러 벨벳'은 완전 무광 제형의 립 제품이다. 기존 벨벳 립 제품의 건조함과 조임 현상을 개선해 얇고 편안한 감촉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에스쁘아 측의 설명이다. 또 고밀착 성분을 함유해 묻어남과 번짐 없이 오랜 시간 색상을 유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레나데 색의 볼 터치 제품인 '톤페어링 리퀴드 치크'는 세럼 성분과 고굴절 오일이 피부 속광까지 관리해 준다. 에스쁘아에 따르면, 방금 메이크업을 마친 듯 맑게 지속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는 여름 메이크업 시장에서 '단종템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에뛰드 '젤리팡 컬렉션'은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 룩 앳 마이 아이즈, 디어 달링 워터젤 틴트 등으로 구성됐다.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는 아이섀도우 팔레트다. 단종된 색상이 재구성됐을 뿐 아니라 기본 색상, 음영 메이크업용 색상, 포인트 색상 등을 4가지를 한 데 담아 활용도를 높였다. '룩 앳 마이 아이즈'는 90년대생이라면 학창시절 한 번쯤은 사용해 봤을 눈 화장용 제품이다. 이번 '젤리팡 컬렉션'을 통해 빙산의 일각, 내마음을 돌려줘, 미니피치 등이 재출시된다. 에뛰드는 에뛰드만의 작명 또한 소비자들에게 추억과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디어 달링 워터젤 틴트'는 촉촉함과 지속력을 동시에 갖춘 립 제품이다. '젤리팡 컬렉션'으로는 청량감을 더한 신규 색상 2종이 나온다. 뷰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색상이나 제품은 소비자 인기를 입증해 온 만큼, 브랜드들은 소비자 요구에 발맞춰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계절성 요인까지 더해져 색조 화장품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07 13:25: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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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하도급대금 미지급' 대상건설에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는 대상건설이 수급사업자에게 '목포시 상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중 인테리어공사'를 위탁하면서 하도급대금 및 지연이자를 미지급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7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시 소재 중소 토목시설 건설업 사업자인 대상건설은 2021년 8월 30일 수급사업자로부터 목적물을 인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적물 인수일로부터 60일이 도과한 현재까지 하도급 공사대금 총 4억5920만원 중 1억 3920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지 않았다. 하도급법 제13조 제1항은 원사업자로 하여금 목적물 수령일부터 60일 이내에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또 원사업자가 이 기한을 초과해 대금을 지급할 경우 초과기간에 대해 연 15.5%의 지연이자도 지급해야 한다. 대상건설은 또 공사대금 중 2억원을 만기일이 목적물 인수일부터 60일을 초과하는 어음으로 지급하면서 목적물의 인수일로부터 60일이 지난 이후부터 만기일까지의 초과기간에 대한 법정 어음할인료 246만4000원을 주지 않았다. 하도급법에 따르면 하도급대금을 어음으로 지급할 경우 그 만기일이 목적물 인수일부터 60일을 초과하면 초과기간에 대한 연 7.5%의 어음할인료까지 수급사업자에게 줘야 한다. 아울러 대상건설은 해당 공사를 위탁하면서 신고인과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하도급법상 의무인 공사대금 지급보증을 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대상건설의 이같은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해 향후 재발방지를 명하는 시정명령과 함께, 미지급 하도급대금, 지연이자, 어음할인료 지급을 명하는 시정명령도 부과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인해 건설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대금 미지급 등으로 인한 수급사업자의 피해 구제와 권익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2024-07-07 13:23: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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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재벌이 걸어온 길-서정진]7. 통합 셀트리온의 시대

지난해 12월28일, 통합 셀트리온이 출범했다.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담당하던 셀트리온과 글로벌 유통을 담당하던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한 통합 법인이다. 2024년 1월1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통합 셀트리온 시가총액은 지난 4일 40조3173억원을 기록, 코스피 시장 8위에 올라 있다. 셀트리온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내년 셀트리온제약까지 모두 합병하는 그룹 대통합 작업에 나선다. 3사가 모두 합병할 경우 시가총액 45조원 달하는 거대 바이오 그룹이 탄생하게 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빅파마를 향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꿈은 이제 시작됐다. ◆짐펜트라, 통합 셀트리온 '첨병'…시총 45조 거대 기업 예고 통합 셀트리온이 추구하는 것은 바이오시밀러와 신약을 아우르는 종합 헬스케어 기업이다. 특히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2030년까지 12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통합 셀트리온의 첫 해 매출 목표는 3조5000억원이다. 지난해 10월 있었던 그룹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서 회장은 "내년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의 미국 출시를 통해 3조5000억원 매출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짐펜트라'는 지난 3월 미국에서 본격 출시됐다. 서 회장은 미국 영업 현장 최일선에서 짐펜트라의 직접판매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짐펜트라 한 품목으로만 미국에서 내년 2조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주주총회 자리에서 서 회장은 화상으로 등장했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 짐펜트리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짐펜트라가 개시돼 사용하는 병원이 2800개, 처방의사는 7500명에 이른다"고 소식을 전했다. 셀트리온은 다수의 미국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들로부터 보험 환급이 지난달부터 본격 개시되면서 실질적인 처방집 등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현재까지 ESI 등 PBM을 통해 미국 사보험 시장에서 약 40% 규모의 커버리지를 확보한 상황이다. 다음 달부터 환급 절차가 시작되는 다수의 PBM을 비롯, 대형 PBM과의 계약 추가 등을 감안할 경우 짐펜트라의 매출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짐펜트라가 주력하는 미국 염증성 잘질환(IBD) 시장 규모는 12조8000억원 규모로, 셀트리온은 우선 2025년까지 해당 시장 점유율을 최소 10% 이상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영업 활동의 결실로 정맥주사(IV)제형에서 SC제형으로의 전환율이나 등록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매출 가속화의 토대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경우 이 목표를 훌쩍 뛰어넘은 2조원 이상의 성과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짐펜트라 매출이 본격 확대되면서 올해 실적 성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분기 통합 셀트리온은 73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3% 성장한 규모다. 2분기 역시 77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증권사가 전망한 실적 평균에 따르면 통합 셀트리온의 올해 매출 예상액은 3조5292억원으로, 매출 목표를 무난히 넘긴다. ◆韓 바이오시밀러 위상 높이는 게 목표…이미 '퍼스트 무버' 꿰차기 시작 서정진 회장은 통합 셀트리온 출범 당시 오는 2025년까지 11개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2025년까지 22개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겠다고 공언했다. 셀트리온은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와 램시마SC의 합산 점유율은 67%로 2022년 평균 점유율 대비 8%포인트 올랐다. 유럽 주요 5개국 기준 램시마 제품군의 시장 점유율은 74%에 달한다. 후속 파이프라인도 빠르게 확장하는 추세다. 지난 1월 셀트리온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80㎎이 미국에서 출시됐다. 유플라이마는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로 미국 시장 매출만 24조원, 글로벌 매출 26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최대 블록버스터로 꼽힌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 80㎎에 이어 40㎎의 동일한 고농도 제형과 소아 환자를 위한 20㎎ 제형도 잇달아 선보이며 맞춤형 마케팅으로 전략을 차별화 했다. 셀트리온은 이달 1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 스테키마'의 판매 승인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CHMP의 승인 권고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실상 승인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앞선 지난 5월에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의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가 유럽 판매 허가를 받았다.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 첫 번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퍼스트 무버(First Mover)' 지위를 확보했다. 졸레어는 지난 2023년 기준 글로벌 매출 약 5조원을 기록했다. 5월 말에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덴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이덴젤트는 미국과 유럽에서도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일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12조원을 달성한 블록버스터 안과질환 치료제다. 이와 함께 현재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와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 역시 글로벌 임상 3상에 진입한 상태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 역시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그룹을 글로벌 빅파마로 키워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서 회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헐리우드 때문에 먹고 사는 사람이 20% 정도 된다. 산업 하나가 뿌리를 내리는게 중요하다"며 "바이오·제약 산업에서 대한민국이 미국, 유럽과 함께 주요국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는 만큼 책임감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7-07 13:18: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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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캉스냐 호캉스냐, 이번 여름 휴가는 어디로?

속세를 벗어나 농촌에서 휴가를 즐기겠다는 이른바 촌캉스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숙박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질세라 과거 코로나19 시절 호캉스(호텔+바캉스)의 인기를 누렸던 호텔업계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촌캉스를 찾는 여름휴가 문화가 퍼지고 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촌캉스 및 시골 여행에 대한 언급량이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촌캉스의 SNS 언급 횟수가 2021년에는 5만 건에 불과했으나 엔데믹을 맞이한 2022년에는 약 8만 건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이후 여행지로서 농촌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농촌을 찾는 배경에는 휴가철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엠아이가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0.2%가 올해 여름휴가 때 '도심에서 벗어나 시골에서 자연을 즐기며 현지 경험을 할 수 있는 촌캉스'로 보내겠다고 답했다. 이러한 휴가철 고객 요구에 응답하고자 민박업자들은 '농촌 체험 및 활동'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골 할머니 집을 연상케 하는 강원도 삼척의 한 민박업체는 숙박과 함께 위아래 '몸빼바지' 세트로 구성된 2030 촌캉스룩과 이를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제공한다. 아울러 주변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산책 코스 안내 및 자전거 대여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해당 숙박은 커뮤니티에서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인증샷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현재해당 숙박은 7월 전체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촌캉스 열풍에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 홍보 움직임에 나섰다. 특산물을 직접 수확해 보고 마당에서 캠핑을 하는 등의 농촌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촌캉스가 2030 세대를 주력으로 삼고 있다면 호텔업계는 가족 단위 고객층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최근 호텔 업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키캉스(키즈+바캉스) 패키지 상품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 메이필드호텔은 아이들의 취향에 맞춰 객실을 꾸민 '에디키즈 콘셉트룸'을 추가로 선보였으며, 롯데리조트속초는 어린이들을 위한 '프린세스 오브 퍼레이드' 패키지를 출시했다. 해당 패키지는 호텔에 숙박하는 어린이들이 왕자와 공주로 변신해 여름맞이 퍼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 행사 상품이다. 시민들 역시 연령대별 휴가지에 대해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본인을 20대라고 소개한 노모씨는 "짧은 휴가 기간 동안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조용히 재밌게 지내고 싶다"며 촌캉스에 가고자 하는 이유에 대해 답했다. 반면 6세, 7세 아이들을 둔 40대 김모씨는 "여름휴가 동안 호텔에서 아이와 쾌적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한 곳에 모든 인프라가 다 있는 호텔이 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뭐가 됐든 아이가 원하고 재밌어하는 곳으로 떠날 것"이라며 이번 여름휴가를 호텔로 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07 13:09:3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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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네시아서 협력사와 경쟁력 강화 나서

LG전자가 최근 인도네시아 땅그랑과 찌비뚱에 위치한 현지 생산법인에서 해외 진출 협력사 32곳 임직원들과 함께 생산성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아시아 생산 거점 지역 중 하나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에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이 자리에서 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진출한 6개 협력사가 생산 및 품질 공정의 개선 사례를 공유했으며, 스마트 팩토리 기술 적용 현황 등을 설명했다. 우수 사례로 소개된 가전부품 협력사는 생산 공정을 디지털화하고 설비를 원격 조정하는 '스마트 컨트롤타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해 공정 소요 시간을 1시간 가량 단축했다. 또 인쇄회로기판(PCB) 어셈블리를 생산하는 협력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계적 품질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였다. 신규 유사 모델을 개발할 때 빅데이터로 불량 가능성을 확인해 사전 조치한 것이다. 수작업으로 금형 내 이물 및 불량 검사를 진행하던 한 협력사는 LG전자와 협업해 인공지능(AI) 프로그램 기반의 비전 검사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수율을 개선하고 기존 인력을 필요 공정에 재배치해 생산성을 제고했다. LG전자는 협력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왕철민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부사장)은 "협력사의 생산성 제고 과제를 함께 해결하며 제조 경쟁력을 높여 LG전자와 동반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07 13:08:0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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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지역참여형 가맹택시 모델 추진

카카오모빌리티가 지역별 사업자들의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시장 참여형 가맹택시 모델을 새로 선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표준화된 서비스 운영 노하우 적용을 위해 중앙 관리 방식으로 운영된 가맹 본부를 지역별로 분권화한다고 7일 밝혔다. 가맹 본부에는 지역 내 택시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맹 사업 운영의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로 선정된 사업자는 가맹 본부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을 다양한 가맹본부에 개방해 IT(정보기술) 기술 개발 및 지원에 집중하기로 했다. 각 가맹 본부 선정은 ▲택시 사업자들과의 상생 역량 ▲가맹 사업 운영 전문성 ▲서비스 품질 관리 체계 보유 등의 기준을 전국에 동일하게 적용한다. 세부 사항은 추후 가맹 사업 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및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구체화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모빌리티는 2.8% 수수료의 새로운 가맹택시 상품 운영을 위한 신청 접수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택시 또는 법인 운수사들은 택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수수료와 초기 가입비용을 낮춘 실속형 신규 가맹택시와 기존 카카오T 블루 중 원하는 가맹 상품을 선택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매칭 알고리즘은 카카오T 블루와 수수료 2.8% 신규 상품 모두에 동일한 배차 시스템으로 적용된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새로운 실속형 가맹택시 상품을 기존 가맹 본부인 KM솔루션과 DGT를 통해 시범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07 13:06:32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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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청년농부 이준규 등대농장 대표 "재주 살려 농사에서 가공 공장까지 세우는 게 목표"

새벽 5시에 일어나 일꾼들을 태우고 얼갈이밭으로 향하는 한 남자가 있다. 꽃다운 나이인 1999년생 26살, 이준규 등대농장 대표가 편한 복장으로 얼갈이배추가 움트고 있는 비닐하우스 앞에서 기자를 맞았다. 이 대표는 기자를 비닐하우스 안으로 데리고 갔다. 한 차례 수확을 마친 얼갈이 배추밭에 다시 밭을 갈고 파종하고 푸릇한 얼갈이 잎이 솟아나고 있었다. 그는 "며칠 전에만 오셨더라도 얼갈이가 엄청나게 자란 걸 보실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워했다. ◆막연하게 시작한 농사, 시설·노지 재배 청년농부로 이 대표는 농사에 전업으로 뛰어든 지 4년 차인 청년 농부다. 초등학생 때부터 경기도 고양시에서 살았고, 농사도 고양시에서 짓는다. 주말 농장으로 농업을 처음 접해본 지 3개월 만에 가능성을 보고 전업으로 뛰어들었다. 대부분 이 대표의 부모도 농사를 지을 것으로 예측하지만, 그는 혈혈단신 홀로 농업에 뛰어들었다. 이 대표는 기계공학도다. 농기계에 도움이 필수적인 농업을 선택하는 데 장점이 있었다. 웬만한 기계는 그가 고치고 그가 운영한다. 그는 "대학교 4학년 때 공익근무를 갔다. 공기업에 배정받아서 사람들도 친절하고 좋았다"면서도 "조그만 사무실 안에 갇혀서 일하다 보니까 만약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졸업을 하면 조그만 사무실에서 설계 같은 일을 할 텐데 평생 그 일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취직을 해도 요즘 평생 직장이 없다고 하니 스트레스도 받을 것 같아서 '농사를 지어보자'고 해서 막연하게 시작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너무 이른 나이에 시작한 것 아니냐고 묻자 "기왕 하는 거 일이 나에게 맞지 않으면 빨리 털고 나가기 위해 바로 시작했다"고 답했다. 시작은 막연했으나 뚝심이 있어 보였다. 그는 축구장 2개 넓이에서 시설·노지 재배를 하면서 화학비료를 쓰지 않는다. 땅이 더 건강하게 작물들을 키워낼 수 있도록 퇴비를 기반을한 유기물 비료를 사용한다. 하우스 앞에 주차된 그의 거대한 트랙터 앞에는 지린내가 나는 거름이 거대하게 쌓여있었다. 모종도 이 대표가 직접 키운다. 씨앗부터 육묘, 파종, 수확까지 관리해야 마음이 놓이는 것 같았다. 청년 농부를 위한 지원도 있다. 정부에서 청년농부를 선발해 월 100만원씩 3년간 지급하는 영농정착지원금 사업이 있고 농지를 빌려주는 농지은행 제도도 있다. 다만, 농지은행 제도는 고양시에는 잘 나오지 않아 이용 빈도가 떨어진다고 했다. 그의 주 수익원은 얼갈이 배추와 김장배추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얼갈이배추는 1년에 6~7모작이 가능하다. 이 대표는 "얼갈이 배추는 한 달에 한 번씩, 겨울에는 두 달에 한 번씩 수확할 수 있다"며 "얼갈이 배추가 평당 아무리 못해도 10단이 나온다. 하우스 한 동에 150평 정도 된다. 한 단에 1000원만 잡아도 한 번 수확할 때마다 인건비 등 투자한 비용을 제외하고 순익이 남는다"고 했다. 김장배추는 그가 더 규모를 키우려는 채소다. 얼갈이 배추 수확이 끝나고 나면 겨우내 김장을 위한 김장배추 농사가 시작된다. 그는 노지에서 김장배추를 키워 수확한 뒤, 배추를 절여서 직거래로 소비자에게 판매해 집까지 배송도 해준다. 작년에는 쏟아지는 주문에 물량이 부족할 지경이었다고 했다. ◆'선배 농부'에 물어물어 '프로 농부' 향해 전진 농업에는 유통 과정이 따라붙는다. 농부가 키운 농산물이 제 값을 받고 팔리는 과정이 있어야 농부도 투자를 하고 규모를 키울 수 있다. 이 대표는 크게 3가지 루트로 농산물을 유통하고 있었다. 첫째, 로컬푸드 매장이다. 로컬푸드직매장 제도는 생산자가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자기가 생산한 농산물을 일정의 수수료를 제하고 판매하는 제도다. 로컬푸드직매장이 농산물을 대신 팔아줘 도매시장 법인, 중도매인, 소매점을 통해서 소비자로 향하는 유통 과정을 몇 단계 줄여줬다. 이 대표는 농사 초반에는 로컬푸드직매장 판매 비중을 높이 가져갔지만 이제 그 비중을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소(小) 포장을 해야 한다. 소포장을 하면 하루 종일 그것만 하고 있어야 한다"며 "제가 생각한 농사와는 맞지 않는다"고 했다. 나머지 공급처는 식당과 공판장이다. 여러 농부에게 물어보고 과외를 받기도 하면서 공급처를 다양화했고, 직접 영업을 뛰어 식당에 채소를 납품하는 업자와 연결이 돼 판매하기도 한다. 또, 강서구농수산물시장이 인근에 있어 그 곳 공판장에 30%의 물량이 공급된다. 이 대표는 앞으로 늘려나갈 김장배추 등의 수요에 맞춰 직거래 비중을 늘릴 생각이라고도 했다. ◆시행착오가 가장 큰 힘 됐다 얼갈이배추를 딸 때가 되면 그는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일꾼들을 태우고 밭으로 향한다. 농장에서 아주머니들이 얼갈이를 따고 박스에 채워 넣는 작업을 할 때 그는 노지를 관리하고, 작업이 얼추 되면 공급처에 납품한다. 이렇게 체계가 잡힐 때까지 시행착오도 있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온라인 교육도 많이 듣고, 일산 서구 쪽에 농장 크게 하시는 분한테 과외도 받았었다"며 "그런데, 제일 중요한 것은 시행착오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노지 재배를 (이 지역에서) 저만큼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화학 비료를 주지 않기 때문에 노지 재배에 어려움이 많다. 작년에 김장배추 말고는 잘 안됐다"고 말했다. 이어 "겨울에는 하우스에서 상추도 재배했는데, 작년에 별로 날씨가 춥지 않아서 너도나도 상추 재배가 잘 돼서 상추 시세가 많이 내려가서 손해를 봤다"면서 "또 땅을 확인하지 않고 돌과 모래가 많은 땅을 빌렸다가 낭패를 본 적도 있다"고 했다. 보람 찬 순간들도 있었다. 이 대표는 "제가 봄에는 노지에서 키운 옥수수를 다 직거래로 팔고 그 다음에 가을에는 김장 배추를 직거래로 팔았다"며 "소비자들에게 전화가 왔다. 옥수수와 배추가 너무 맛있고 신선하다는 것이다. 그랬을 때 제일 기분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옥수수·절임배추 공장 도전 이 대표는 농사 짓기 전까지 시골 여행을 좋아하는 청년이었지만, 이제는 옥수수 가공공장과 절임배추 공장 설립이란 목표를 세웠다. 그는 "옥수수는 수확한 다음에 바로 먹어야 제일 맛있다. 수확하고 하루 이틀 지나면 당이 전분으로 바뀌면 맛이 없어지니까, 수확하고 바로 냉동해서 보관을 하면 그 맛이 유지 된다"며 "옥수수를 쪄서 급속 냉동하는 공장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또한 노지 재배 규모를 확대해서 절임 배추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을 만들 계획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07 13:03:5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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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SKT·KT와 함께 중소기업 기술 육성 나선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통신 3사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통신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의 기술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확대되는 것에 반해, 중소기업은 제품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RAPA와 통신 3사는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할 때 'IoT기술지원센터'에서 사전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 멘토링을 강화해 IoT 기기의 상용화 검수를 돕는다. 통신 3사는 5G 통신망 연동 기술 규격을 공유하고, 각 통신사의 제품 검수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중소기업이 맞춰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제품 검수 시 RAPA의 테스트 결과를 활용하며, 중소기업에 기술자문 및 컨설팅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강봉수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업무협약으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빠른 제품 제작에 기여할 수 있게 됐으며, 자사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혁신을 통해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동반성장 사례를 만들어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 송정수 상근부회장은 "AI 시대 초연결 5G-6G IoT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RAPA가 5G IoT 분야 대·중소기업이 상생협력 하기 위한 중간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4-07-07 13:03:14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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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줄파업 우려…현대차 노조 이번주 6년만에 파업 예고

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놓고 대규모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 맏형격인 현대차 노동조합(노조)이 파업을 예고하면서 기아를 비롯한 한국지엠 등 완성차 업계 전체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판매량 확대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오는 10~11일 오전 출근조와 오후 출근조가 각각 4시간씩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앞서 노조는 올해 교섭에서 ▲기본급 15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인상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등을 회사에 요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금요일 4시간만 근무하는 주 4.5일제 근무제 도입도 요구안에 담았다. 현대차 노조가 근로시간 단축을 공식 요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 4일 진행한 11차 교섭에서 ▲기본급 10만6000원 인상 ▲성과급 350%+15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100% ▲주식 총 25주 지급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이 같은 안을 거부했다. 노조는 파업을 예고했지만 회사와 협상은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현대차 노사는 8일과 9일 집중 교섭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본급과 성과급 등 핵심 쟁점에 대해 합의를 도출한다면 파업을 유보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지난 2일 첫 상견례를 가졌던 기아도 현대차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가 전년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금요일 4시간 근무제,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시기와 연계한 정년 연장(최장 64세) 등을 요구했던 것처럼 기아 역시 비슷한 요구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녀 출생에 따른 경조금을 최대 2000만원까지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 자녀 출생 경조금은 기존 100만원(셋째 500만원)이었지만 노조는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2000만원까지 늘려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임단협을 둘러싸고 노사간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한국지엠 노조도 기본급 상향,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사측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로 임단협을 진행 중인 한국지엠지부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전·후반조 각각 2시간 파업을 진행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성과급 300% 지급 ▲책임선임 신설 및 수당 8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내수 시장은 물론 수출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현대차 노조의 파업은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중하게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노조 파업으로 지난 2014~2018년 까지 5년간 29만여 대에 달하는 생산차질을 겪은 바 있다. 현대차의 노사갈등 극심했던 지난 2016년과 2017년의 경우 각각 24일간 파업이 이뤄졌다. 해당 기간 진행한 파업으로 2016년 14만2000대, 2017년 8만9000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 손실 발생액은 각각 약 3조1000억원과 1조8900억원이다.

2024-07-07 13:02: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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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손흥민·정호연·박재범과 함께한 이벤트 성황리 마쳐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코리아(이하 아디다스)가 초경량 축구화 F50 어드밴스먼트팩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글로벌 파트너 손흥민, 정호연, 박재범과 함께한 '오직 스피드를 위해'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오직 스피드를 위해: SON IS COMING'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제품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열린 대규모 이벤트다. F50을 신고 스크린 풋볼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부터 F50 시리즈의 기능성과 히스토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 존', 손흥민 선수가 등장하는 '스페셜 포토부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특히 6일에는 글로벌 파트너 손흥민과 정호연, 박재범이 아디다스의 새로운 브랜드 메시지 'YOU GOT THIS-널 믿어'를 주제로 한 토크쇼에 출격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영등포 일대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번 행사는 깜짝 서프라이즈로 진행된 손흥민 선수의 생일파티까지 더해져 수많은 국내 팬들의 사랑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YOU GOT THIS-널 믿어' 토크쇼에서는 손흥민과 박재범, 정호연이 가장 애정하는 아이다스 아이템을 소개하는가 하면, 힘들었던 순간과 극복 비결, 팬들에게 전하는 용기의 메시지 등 진솔하고 유쾌한 이야기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다 함께 F50 축구화를 신어보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뒤 스크린 풋볼 존으로 이동해 손흥민 선수가 정호연, 박재범과 함께 미니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무대 화면에 생중계되며 현장 활기가 더해졌다. 이달 초에 새로 출시된 F50 시리즈를 애정템으로 꼽은 손흥민은 "축구선수에게 속도는 생명과도 같은데 F50 시리즈는 가벼운 소재와 핏한 착용감, 깔끔한 디자인으로 안정된 스피드를 자랑해 평소에도 즐겨 착용한다"고 말하며, "이번 어드밴스먼트팩은 기술력이 더 향상됐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속도를 내거나 방향을 전환할 때 체감할 수 있어 좋았다"고 아디다스 신제품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7 12:58: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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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밤 서울 2024'에 차은우·권은비 출격…쿨한 퍼포먼스 선사

코카-콜라는 세계 1등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후원사로 참여하는 '워터밤 서울 2024'에서 써머 모델로 활약 중인 차은우와 권은비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워터밤 서울 2024'에서 차은우는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등장, 권은비는 페스티벌 이틀 차 라인업에 출격하며 관객들의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만드는 쿨 모먼트를 선사했다. 페스티벌 첫날 차은우는 스페셜 게스트로 깜작 등장해 관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날 차은우는 '워터밤 서울 2024' 후원사로 참여한 스프라이트 모델로 특별히 무대에 섰다.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첫 솔로 미니 1집 타이틀곡 'STAY'의 록 버전을 비롯해 '10 Minutes', 'Fu*king great time'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단번에 날려버리는 쿨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튿날인 6일에는 차은우에 이어 스프라이트 써머 캠페인 모델로 발탁된 워터밤 여신 권은비가 무대에 올랐다. 권은비는 특유의 상쾌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작년 워터밤에서 화제를 모은 후 역주행의 신화가 된 '언더워터'와 함께 최근 발표한 신곡 '사보타지'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더위를 잊게 만드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후 '스프라이트 존'으로 무대를 옮겨 자이언트 스프라이트 캔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로 스프라이트 샤워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스프라이트 워터폴 스테이지'에서 워터건 배틀을 펼치는 등 산뜻하고 쿨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스프라이트는 7월 5~7일 3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워터밤 서울 2024'에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에게 시원하고 상쾌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했다. 자이언트 스프라이트 캔이 설치된 '스프라이트 워터폴 스테이지'부터 스프라이트 샤워를 경험할 수 있는 '스프라이트 자이언트 디스펜서 존'과 '스프라이트 워터 스플래시 존' 등을 다양한 어트랙션과 이벤트로 관객들이 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도록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7 12:45: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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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2024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서 소비자와 소통

주류 회사 골든블루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4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전용 부스를 설치하고 국내 위스키 판매 1위 '골든블루 사피루스'와 K-하이볼 '골든 하이볼'의 시음 행사를 진행하며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각각의 '골든블루' 라인업이 가진 제품력을 강조했다. 박람회 기간 선착순으로 부산에서 국내 최장 4년 9개월간 숙성을 통해 탄생한 몰트 위스키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Golden Blue The Great Journey)' 시리즈 2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함께 진행한 특별 세미나는 관람객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5일 오전 진행된 강연은 골든블루 정성운 브랜드 매니저가 진행했다. 골든블루의 한국 양조 인재 육성 및 발굴 프로젝트 '마스터 블렌더 프로젝트' 장학생 출신인 정성운 매니저는 스코틀랜드 증류소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스코틀랜드와 한국의 위스키 제조 환경의 차이, 골든블루의 K-위스키(국내 생산 위스키) 프로젝트, 골든블루 더 그레이트 저니 소개 및 시음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설명을 제공했다. 세미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SNS 팔로우 이벤트, 가로세로 낱말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도 전개했다. 골든블루 박소영 대표이사는 "골든블루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통해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7 12:21: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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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오, 대구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 새단장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국내 제조·유통 일괄(SPA) 브랜드 스파오가 지난 5일 대규모 리뉴얼을 마친 동성로 중앙점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했다. '스파오 동성로 중앙점' 플래그십 스토어는 올해 오픈 및 리뉴얼한 매장 중 가장 많은 스타일 수를 갖췄으며, ▲남녀 캐주얼 ▲포맨 ▲포우먼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군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전체 면적 599평의 대형 매장으로, 대구 2호선 반월당역에서 도보로 3분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다. 스파오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매장에 최신 인테리어와 확장된 피팅룸을 마련했다. 특히, 스파오 매장 최초로 키오스크 계산대 5대를 도입해 셀프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전면에는 전국 매장 중 최대 규모의 스크린을 설치해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게 했다. 이랜드 스파오 관계자는 "새단장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동성로 상권이 더욱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공격적인 오프라인 확장을 지속하여 전국의 고객에게 스파오에서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파오는 신규 매장을 오픈할 때마다 해당 지역의 상생을 위한 사회 공헌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새단장에 맞춰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을 펼쳐 동성로의 3년 미만 자영업자에게 스파오의 의류 제품과 함께 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했고, 앞서 6월에는 대구광역시 사회 복지 협의회가 주관하는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07 12:14: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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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외교부, 15일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 진행

서울시와 외교부는 오는 15일 서울시청에서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는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등 해외 소재 국제기구(7개)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시티넷(CITYNET)을 비롯한 서울 소재 국제기구(10개)를 포함해 총 17곳이 참여한다. 설명회에서 해외 소재 국제기구 인사담당자들은 기구별 채용 제도, 이력서 작성 요령 등의 취업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비공개 모의 면접을 통해 실전 감각도 익힐 수 있다. 서울 소재 국제기구는 채용 상담·홍보 부스를 운영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모의 면접을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외교부 국제기구 인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 등록하면 된다. 해외 소재 국제기구 모의면접 희망자는 외교부 국제기구 인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면접 등록을 해야 하며, 서울 소재 국제기구 모의면접 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면접 신청을 할 수 있다.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누리집과 외교부 국제기구인사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4-07-07 12:13:1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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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 8~14일 포럼·전시 등 진행

서울시는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을 맞아 이달 8∼14일 '자유를 넘어 희망으로,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서울 곳곳에서 북한인권과 관련한 포럼과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오는 1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UN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10주년과 북한이탈주민의 날 제정을 기념하기 위한 '2024 북한인권 서울포럼'이 개최된다.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을 비롯해 국내외 북한인권 전문가가 참석한다. 포럼은 ▲(세션1) 북한인권 실상 및 국제 협력 방안 ▲(세션2) 자유를 향한 여정, 북한이탈주민과의 동행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북한인권의 미래 방향성을 짚어보고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 및 동행 방안 등을 살펴본다.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는 이달 8~13일 북한주민의 실상을 알리고 인권과 자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북한인권 사진·영상전시회가 열린다. 7월 8~9일에는 북한 탈출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 상영과 출연자와의 만남이, 12~13일에는 '남북 MZ세대 인권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서울광장에선 북한인권영화 상영회가 개최된다. 오는 12일에는 탈북과정에서 흩어진 가족들이 겪은 아픔과 비극을 그린 '크로싱'이, 7월 13일에는 한국전쟁 파병 터키군인이 고아소녀를 돌보는 과정에서 생긴 부녀의 정과 이별을 그린 '아일라'가 상영된다. 7월 14일 '북한이탈주민의 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는 탈북민 생산품 전시, 북한 의상 체험·사진 촬영, 스토리 패션쇼, 탈북민 예술가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2024-07-07 12:01:4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