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안양시, 빅데이터 기반 '청년 챗GPT' 개발·운영

안양시가 청년 관련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청년 챗GPT'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는 다양한 분야의 수요를 예측해 정책을 수립하는 과학적 행정을 구현하고자 지난해 민간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융합한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모델을 개발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챗GPT'가 안양시 대시민 빅데이터 대시보드 '데이터로 보는 안양'에 추가됐으며, 시는 지난달 시범운영을 마쳤다. 안양시가 구현한 청년 챗GPT는 정책, 생활환경, 소비패턴 및 유동인구, 일자리 등 각종 청년 관련 정보를 분석하고 학습해 시민의 질문에 데이터로 답변하는 대화형 정보 제공 서비스다. 시는 챗GPT가 생소한 시민의 이용을 돕고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청년 챗GPT 내 일자리, 생활환경, 청년정책, 취업 등 대표 10개 분야에 총 100여개의 예시 질문을 등록했다. 또, 청년 챗GPT가 주기적으로 안양시 청년 관련 데이터를 갱신하고 학습하도록 해 답변의 최신성과 신뢰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청년 챗GPT 답변 제공과 함께 만족도를 조사해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고청년 챗GPT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의 빅데이터 기반 혁신 행정서비스가 시민의 생활을 편리하게 함은 물론, 소상공인 및 기업 등에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2022년부터 안양시 대시민 빅데이터 대시보드 '데이터로 보는 안양'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안양의 ▲인구 ▲산업/경제 ▲환경 ▲민원 ▲안양지표 등 5개 주제에 대한 지역별 데이터를 지도, 그래프 등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시각자료로 확인할 수 있다.

2024-02-09 16:04:00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부산보건대 미용계열, 창업 동아리 경진대회 ‘동상’ 수상

부산보건대학교는 부산시와 부경대학교 LINC 3.0사업단의 주최로 6일 개최된 '부산권 LINC 3.0 창업공유대학 경진대회'에서 미용계열 창업 동아리 '오늘, 네일' 팀이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부산 14개 대학 창업공유대학 사업을 통해 실무 연계형 창업교육을 진행했고, 창업 아이템 및 BM 구체화를 통한 지역 대학생의 창업 분위기 활성화 및 교육 성과를 확인하고 학교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2024학년도 창업공유대학 사업 참여 유도 및 예비 창업자로서의 의지를 배양하려는 이번 대회에서는 최종 7개 대학 LINC 3.0 사업단의 13개 창업 동아리의 재학생과 관계자들이 참가해 팀 과제 성과와 창업 아이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부산권 LINC 3.0 창업공유대학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받은 부산보건대 미용계열 창업 동아리 '오늘·네일' 팀은 소비자가 자신의 손톱 치수를 측정해 치수에 맞는 팁 호수를 정확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D.I.Y 네일 세트'를 개발했다. D.I.Y 네일 세트는 사용하는 소비자가 네일팁의 셰이프, 색상, 색상, 무/유광 여부, 네일 팁을 장식할 수 있는 재료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기능을 강조했다고 평가받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민지 교수(미용계열 헤어전공)는 "부산형 기업가 육성을 위해 기업가 및 창업 정신 교육에 중점을 두었으며, 현장 실무형 창업 인프라 연계를 통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최선을 다한 창업 동아리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다음 기회에는 좀 더 혁신적인 창업 아이템 개발로 실제 창업까지 이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늘·네일팀의 배민지 학생(미용계열 1학년)은 "대학 입학과 함께 전공 수업도 재미있었지만, 창업 아이템을 친구들과 함께 개발하면서 보람을 느낀다"며 "지도해주신 교수님께도 감사드리고 졸업할 때 까지 더 열심 노력해 보람찬 대학생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산보건대는 공시 취업률 74.7%를 달성하면서 서부산 취업 명문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전문대학특성화사업(ICK), 선도전문대학육성사업(LINC 3.0),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에 연이어 선정됐다.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실험 실습 위주의 교육과 문제 해결형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지역 사회 전문 인력 양성과 지역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2024-02-09 16:03:48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하나님의 교회, 원주 원동 이어 태장동에 새 성전 건립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 위치한 '원주태장 하나님의 교회'를 완공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원동 소재 '원주 하나님의 교회'에서 헌당식을 개최한 지 7개월 만이다. 혁신·기업도시가 들어서 있고 도내 최대 인구를 자랑하는 원주시에서 20년 넘게 이웃과 소통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온 터라 앞으로도 진리의 전당이자 선한 영향력의 발원지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울산광역시 북구에 건립된 새 성전(대지면적 3277㎡, 연면적 4910㎡)이 사용승인을 받았으며, 충남 아산시에서도 새 성전이 건립돼 이달 말 입주 예정이다. 교회가 자리한 태장지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속속 들어서는 데다 교육, 문화, 교통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고 수도권과 접근성도 뛰어나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교회 관계자는 "새 성전을 연이어 설립한 만큼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이 이웃들의 마음에 가닿도록 더욱 부지런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교회는 연면적 3283㎡의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다. 하얀 외벽과 푸른 창이 조화를 이룬 정면과 노란빛의 외장재가 돋보이는 측면이 어우러져, 차분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소공원이 바로 옆에 있어 여유롭고 싱그러운 정취도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밝고 화사한 분위기의 실내는 대예배실과 소예배실, 연령별 교육실, 시청각실, 식당 등이 실용적으로 배치돼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새 성전 건립 이전부터 환경정화, 헌혈, 이웃돕기, 문화나눔 등 다방면에서 주변 이웃과 함께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왔다. 무실동·단계동·원주천·문막교·간헌유원지 등 원주는 물론 춘천고속터미널, 삼척·경포해수욕장 등 강원 곳곳을 정화해 쾌적한 생활터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탰다. 대규모 헌혈행사로 도내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기여하고 농번기 일손을 돕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2019년과 2022년 강원 산불 피해 당시 성금 총 1억5000만 원을 지원하며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문화나눔 활동에 새 성전을 활용함으로써 지역민을 위한 '열린 문화 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원주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힐링세미나'를 개최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북돋았다. 체임버오케스트라와 중창단 공연으로 구성된 힐링연주회, 가족을 주제로 한 세미나, 포토존과 캘리그래피존이 부대행사로 꾸려져 각계각층 900명의 참석자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11월부터는 아버지들의 진한 사랑을 들여다볼 수 있는 '진심, 아버지를 읽다'展이 열리고 있다. 전시장은 애틋한 사연이 담긴 소품과 사진, 글 등 160여 점의 작품으로 채워져 있다. 정서 함양과 가족애 회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가족·이웃·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됐다는 후문이다. 가족의 정이 더욱 그리워지는 명절에는 전국 관공서와 연계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식료품과 이불 등을 지원하며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 올해 설에도 전국 약 230곳에서 가족을 보살피는 어머니의 마음과 정성으로 식료품과 생필품 선물세트 5000상자(2억5천만 원 상당)를 홀몸어르신·한부모·청소년가장 가정 등 복지소외계층을 위해 전달한다. 전 세계 175개국 7500여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370만 신자가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세계적인 교회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그간 헌신적으로 봉사하면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브라질 국회 입법공로훈장을 비롯해 각국 정부와 기관 등으로부터 4200여 회 상을 수상하며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2024-02-09 16:03:07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 명절 대비 부산항 현장 점검

부산항만공사(BPA)는 설 연휴를 앞두고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약 3주간 강준석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담당 실무자들이 연일 부산항 현장을 직접 찾아 특별안전점검을 벌였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 시설은 부산항 하역 현장, 배후단지, 항만건설 현장, 다중이용시설 등 부산항의 운영·건설·관리 구역 40여개 현장 전 구역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8일 일반부두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감천항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의 위험 요소와 안전수칙 준수 상태 등을 살폈다. 지난 6일에는 홍성준 운영본부장 등과 함께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북항 친수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안전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이런 다중이용시설들은 설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의 방문으로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 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점검단은 보행로, 계단, 에스컬레이터 등 이동 경로의 상태와 화재·익수 사고 등 비상시를 대비한 대피로와 구조 장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은 항만 근로자와 이용 시민 모두가 항상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돼야 한다"며 "이번 설 연휴에 단 한 건의 사고도 없도록 모든 임직원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9 16:02:54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제4대 시민옴부즈만에 임동본 박완정 위촉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지난해 12월 19일 임동본 전 경기도의회 의원을 제4대 시민옴부즈만으로 위촉한 데 이어 7일 박완정 전 성남시의회 의원을 제4대 시민옴부즈만으로 위촉했다. 앞으로 임동본, 박완정 시민옴부즈만은 성남시와 소속기관의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또는 행정행위(부작위 포함)로 인한 고충 민원과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해 시민의 권리를 침해한 사항에 대해 상담과 조사를 통해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도입된 제도인 만큼 시민들이 부당한 행정행위로 인한 권익을 침해당하지 않도록 현장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형태로 운영하고, 시민 눈높이에서 성남시 행정기관에 대한 고충 사항을 중재하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옴부즈만은 성남시청 시민옴부즈만실에서 시민 고충 민원을 상담하고 처리하며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4년이다. 시민옴부즈만과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성남시청 동관 9층 시민옴부즈만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및 성남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시민옴부즈만/고충민원신청)를 통해 민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4-02-09 16:02:12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4차산업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4차산업에 특화된 구직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성남시민을 위한 전방위 취업 지원에 나선다. 성남시는 올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솔루션' 도입과 4차산업분야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AI 솔루션은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를 위해 역량 분석, 자기소개서 초안 작성, 면접 체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시는 또한 영상 기획 편집 기술에 AI를 활용한 'AI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과정' 및 비전문가 대상 '노코드 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 등 10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직자의 역량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시는 적극적인 일자리 매칭사업도 추진해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16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 수요를 파악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고용서비스-기업컨설팅 Day"를 운영할 계획이다. 상·하반기에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우수기업과 D.N.A (Data-Network-AI) 산업 인재를 발굴·매칭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최근 큰 호응을 얻었던 '청년 드림슈트' 면접 정장 무료대여 사업도 올해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작년에 총 1125명의 청년들이 정장을 대여받아 면접 준비에 도움을 받았다. 대여 희망자는 성남시청 2층에 있는 성남일자리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관내 3개 구청 및 12개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성남일자리센터 소속 26명의 전문컨설턴트를 배치해 현장에서 취업상담 및 취업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에는 성남일자리센터 홈페이지를 구인구직 쌍방향 플랫폼으로 개편해 언제 어디서든 구인구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일자리센터의 취업 알선 및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작년에 6500여명의 성남시민이 취업에 성공했다.

2024-02-09 16:01:59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저축銀, 명절 기승 보이스피싱 예방 '총력'

저축은행은이 보이스피싱 예방 준비를 모두 마쳤다. '뭉칫돈'이 움직이는 명절 금융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다. 금융당국 또한 설연휴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해 24시간 민관합동 대응태세를 구축했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JT저축은행은 인공지능 기반보이스피싱 탐지 솔루션인 '페이크파인더'를 운용한다. 스마트폰 내 악성 앱 탐지 기술로 불법 설치된 앱을 원천 차단한다. 이상 거래 징후를 포착해 금융 범죄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 이어 소비자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사례와 대처 방법을 안내해 문자로 발송했다. JT친애저축은행은 '메신저 보이스 피싱' 수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이미지를 제작했다.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공지하고 있다. 선제적인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전담인력인 준법감시 현장 담당자가 영업점에 직접 상주해 금융사기 예방 업무를 수행 중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올해부터 금융사기 신속 대응을 위해 전담 창구를 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금융사고 발생 시 본인일괄지급정지 서비스를 통해 자산을 보호한다. 본인일관지급정지서비스는 본인 명의로 개설된 금융계좌를 조회, 지급정지를 신청하는 서비스다. 오픈뱅킹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금융사고 발생 시 금융계좌의 돈이 한꺼번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한 것. SBI저축은행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안심 이체 서비스를 지원한다. 안심이체서비스는 송금 계좌 명의자와 휴대전화 명의자가 동일한지 검증하고 문자인증코드를 통해 수취인 거래 의사를 점검한다. 이상금융거래차단시스템(FDS) 고도화를 전사업무에 도입하고 야간 시간대 모니터링을 보강했다. 만약 연휴 기간 저축은행 관련 금융사기 피해를 봤거나 의심이 든다면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운영하는 금융사기 신고 야간 콜센터를 통해 24시간 신고 가능하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에도 저축은행 고객분들이 평소와 다름없이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금융사기 신고 콜센터 운영 등 안전하고 다양한 저축은행만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09 15:27:52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코레일 명절 기차표, 10장 중 4장은 예약 취소했다

올해 짧은 설 연휴로 귀성 교통편을 구하기 어렵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K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코레일이 운행하는 전체 명절 기차표 10장 중 4장은 예약 취소처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설과 추석 명절기간 중 발권된 기차표는 총 951만8800매였다. 그러나 이 중 약 45%에 해당하는 433만 2,070매가 취소·반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취소·반환된 기차표는 재판매 과정을 거쳤지만, 전체의 약 4.8%인 45만4348매는 재판매조차 되지 못하고, 빈 좌석으로 열차가 운행됐다. 100석 중 4~5석은 빈 좌석으로 운행된 셈이다. 특히 기차표 예매취소에 따른 명절기간 반환 위약금은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총 70억 8000만원이 집계됐으며, 지난해에만 20억 5,00만원에 달했다. 맹성규 의원은 "명절 기차표 예매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평가받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불용좌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불용좌석들의 현장 판매 방안 모색 및 기차표 불용률이 높은 시간대에 관한 조치를 강화하는 등 소비자들의 불편을 덜 수 있는 조치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2-09 15:07:45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신현영, "장시간·불규칙 노동 근로자 건강 위험↑...기본원칙에 건강 보호 사항 명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근로복지기본법에 있는 기본원칙에 근로자 건강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사항을 명시해 근로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는 '근로복지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근로복지기본법은 근로복지정책의 수립과 복지사업의 수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신 의원은 현행법이 근로자의 건강 보호에 관한 사항은 규정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대한민국의 장시간 노동, 불규칙한 노동이 근로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실제로 국제노동기구(IL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21년 발표한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 55시간 이상 근무하는 근로자는 주 35~40시간 근로자보다 뇌졸중 위험이 35%,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17% 높았다. 또 다른 연구에선 같은 시간을 일해도 노동시간이 하루 혹은 일주일 단위로 바뀌는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불안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2.34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근로복지기본법 개정안은 근로자 건강의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사항을 기본원칙에 명시하고, 고용노동부장관으로 하여금 근로자 건강의 보호 및 증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게 하였다. 신 의원은"길고 불규칙한 근무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음에도,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장시간 노동과 불규칙 노동을 모두 허용하는 노동시간 유연화 정책을 발표한바 있다"며 "노동정책은 업무의 효율화 측면 뿐만 아니라 근로자들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적으로 노출되는 근로환경은 개인의 건강과 삶의 질을 결정하는데에 매우 중요한 사회적 요인인 만큼, 건강한 근로환경 구축은 근로복지의 핵심일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건강한 근로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제도적 노력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9 15:00:43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노웅래, "최근 3년간 층간소음 민원 경기도가 제일 많아"

최근 3년간 전국에서 층간소음 민원이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았던 곳이 경기도로 나타나 권역별 맞춤형 층간소음 대책이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광역자치단체 내 층간소음 민원 발생 건수는 경기도가 6만961건으로 1위, 서울특별시가 1만9883건으로 2위, 인천광역시가 6758건으로 3위, 부산광역시가 6308건으로 4위, 경상남도가 4308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인구 1000명당 층간소음 민원 발생 건수도 경기도가 4.5건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인천광역시가 2.3건으로 2위, 서울특별시가 2.1건으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 의원실에 따르면, 경기도의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함에도 환경부의 층간소음 관련 정책 개선 사업에서 정작 경기도가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 현장측정 대기시간 단축 및 절차 간소화를 위한 온라인 시스템 구축 사업은 경기도를 제외한 5개 특·광역시가 선정됐으며, 비공동주택 대상 층간소음 관련 상담 등 시범사업도 광주광역시와 서울특별시 중구에서만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웅래 의원은 "권역별 층간소음 문제 심각성이 다르고, 특히 경기도의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해 권역별 맞춤형 층간소음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정부는 건설단계에서부터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2-09 14:51:40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메리츠증권, 설 연휴 기간 해외데스크 24시간 운영

메리츠증권은 설 연휴 기간 동안 고객들이 해외시장 거래에 불편함없도록 해외주식·해외파생·차액결제거래(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설 연휴기간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를 비롯해 유럽 11개국이며,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그리고 유선을 통해 해외주식, 해외파생,해외 CFD 거래가 가능하다. 단, 오는 12일은 건국기념일 대체휴일 연휴로 일본은 하루 휴장한다. 홍콩 시장은 9일 오전장 거래만 가능하고 중국, 베트남 시장은 연휴 기간 내내 휴장으로 거래할 수 없다. 메리츠증권의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 ‘Super365’에서는 해외 주식거래 수수료가 0.07%(미국·중국·일본·홍콩)다. 환전수수료의경우 미국은 90%, 중국·홍콩·일본 등은 80% 할인이 적용된다. 원화로 해외주식거래가 가능한 통합증거금 서비스도 제공해 환전 없이 미국과 일본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이밖에도 올해 6월 말까지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파생상품 거래 수수료,환전 수수료 인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메리츠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지원센터를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메리츠 SMART’ 앱에서는 고객들의 매매 편의 향상을 위해 배당, 분할, 기업공개(IPO)일정, 상장폐지 일정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해외주식 권리정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24-02-09 14:35:3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뱅크웨어글로벌, 코스닥 상장 예심청구서 제출

국내 유일 코어뱅킹 시스템 기업 뱅크웨어글로벌이 지난 7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작년 11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면서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0년 설립된 뱅크웨어글로벌은 자체 개발한 코어뱅킹 시스템을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에 공급해 온 국내 유일의 코어뱅킹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코어뱅킹 시스템은 은행의 여∙수신과 외환 업무 등 고객과의 금융거래를 담당하는 핵심 엔진으로, 이를 통해 예∙적금과 대출 등 은행이 취급하는 상품의 판매와 운용, 처리 전반이 구현된다. 하지만 기존 코어뱅킹 시스템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경직돼 있어,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대한 대처가 느리고 고객 만족도 역시 낮다는 단점이 지적돼 왔다. 반면 뱅크웨어글로벌의 코어뱅킹 소프트웨어는 금융 업무 전반을 쉽고 빠르게 구현하고, 각 업무를 융합∙확장할 수 있도록 금융 공통업무 프레임워크가 내장됐다. 이용자가 사실상 무한대로 솔루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기반 초대형 분산 데이터베이스 기술도 구현됐다. 또한 이용자가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 없이, 솔루션 내 금융상품 팩토리를 통해 초개인화 금융 상품을 신속히 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현재 뱅크웨어글로벌의 고객사인 글로벌 대형 은행과 카드사, 캐피탈사는 약 10만 종 이상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설립 초기 중국의 초대형 은행과 알리바바 인터넷은행 마이뱅크(MYBank)의 코어뱅킹 솔루션을 구축하며 사업 기반을 다졌다. 이후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를 비롯해 필리핀 최초의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 타이완 라인뱅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현재 동아시아 100여개의 고객사를 유치했다. 이은중 뱅크웨어글로벌 대표이사는 “디지털 뱅킹 서비스 고도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유연하고 신속한 확장이 가능한 당사 코어뱅킹 솔루션에 대한 니즈도 커지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톱5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2-09 14:29:20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3대 뉴스 뽑아주세요"...23일까지 온라인 투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3대 주요 뉴스 투표 이벤트를 실시한다. 9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3대 주요 뉴스 투표를 진행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깨끗하고 쾌적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과 환경 분야의 연구·검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연구원은 2023년 한 해 동안의 연구 성과와 업무 실적 9개 중 3개를 골라 투표한 시민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9개 뉴스는 ▲연구시설 안전하게 환경 개선 ▲수산물 방사능 검사 확대 ▲모기 진드기 채집 검사로 감염병 차단 ▲폐수에서 한강까지 물 환경 조사 ▲주택가 오토바이 소음 실태 조사 ▲고양이 AI 등 동물 질병 신속 분석 ▲대기 정보 '서울톡'으로 빠르게 전달 ▲'강서지소' 이전해 근무 환경 개선 ▲부적합 한약재 유통 차단이다. 연구원은 지난해 주택가 15개 지점에서 1만4607대의 오토바이 소음을 측정, 지역·시간대별 통행량과 전기 이륜차와의 소음 차이 등을 조사해 소음 분야 정책 수립을 지원했다. 또 연구원은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내분비 장애를 일으키는 환경 호르몬인 알킬페놀류가 폐수와 한강물 등에 유입됐는지 등을 2년간 검사하고 그 결과를 환경부에 제공해 알킬페놀류 규제 기준을 마련하는 데 일조했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도 확대했다. 검사 횟수를 2배로 늘리고 장비를 3세트 추가 도입했다. 매일 방사능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홈페이지 등에 제공하고 있다고 연구원은 덧붙였다. 투표 기간은 이달 23일까지이다. 참가 희망자는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https://mvoting.seoul.go.kr/)에 접속해 투표하면 된다. 당첨자는 2월 29일 발표한다. 연구원은 투표 참여자 중 20명을 추첨해 커피 음료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2-09 14:17:03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이재용 사법리스크 연장, '부당 합병' 1심 무죄에 검찰 항소장…"견해 차이 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결국 사법리스크를 지속하게 됐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8일 이 회장 '부당 합병' 재판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측은 이 회장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받은 데 대해 견해 차이가 크다고 주장하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공판 준비기일부터 주요 쟁점과 법리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재판을 진행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재판으로 이 회장 경영 활동에 무리를 주지 않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8년여 사법리스크로 경영에 적지 않은 제약을 받았던 상황, 결국 10년여를 법정에서 보내게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재판을 받는 입장에서는 온전하게 경영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것. 당장 경영에 책임을 진다는 의미인 사내 이사 등재도 묘연, 최고 경영자로 행보에도 제한이 불가피하다. 대형 인수 합병 등 숙원 사업에도 걸림돌, 인재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에도 동참하기 어렵다. 1심보다는 재판이 어렵지 않을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이미 무죄를 받아 고등법원에서도 이를 완전히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부담은 상대적으로 덜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다만 이 회장이 그동안 적극적인 행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도 사법리스크라는 꼬리표 때문이었던 만큼 한동안 광폭 행보를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09 14:14:3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설 연휴 월드컵공원서 '전통놀이' 즐겨요"

올해 설 연휴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전통 놀이터가 마련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월드컵공원은 설 연휴 기간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을 위해 '2024 설 운수대통 놀이마당'을 운영키로 했다. 이번 설에 월드컵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7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문 여는 시간은 2월 9~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무인으로 운영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고리 던지기 ▲투호 던지기 ▲공기놀이 ▲나무 팽이치기 ▲딱지치기 ▲윷놀이 ▲제기차기를 포함 총 7가지의 전통 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고리 던지기와 투호 던지기는 병을 일정한 거리에 놓고 그 속에 고리나 화살을 던져 넣는 놀이다. 병 안에 고리나 화살을 가장 많이 넣은 사람이 승리한다. 제기차기는 제기를 발로 치면서 노는 놀이다. 제기 추를 잡아 아래로 떨어뜨린 뒤 발의 안쪽 면이 평평하도록 다리를 접어 올리며 제기를 차면 된다. 더 많이 찬 사람이 승자다. 공기놀이는 작은 돌을 일정한 규칙에 따라 잡고 받고 하는 게임이다. 공깃돌 중 1개를 선택해 위로 던진 다음 1, 2, 3, 4알씩을 차례로 잡으면 된다. 마지막에는 공깃돌을 던져서 손가락에 올린 뒤 다시 던져 손바닥으로 받으면 된다. 딱지치기는 종이로 접은 딱지를 땅바닥에 놓고 다른 딱지로 쳐서 뒤집거나 금 밖으로 나가면 따먹는 놀이다. 뒤집힌 딱지는 친 사람이 가져가면 된다. 딱지가 그대로 있으면 다음 사람의 차례가 된다. 번갈아가며 딱지치기를 한 뒤 최종적으로 딱지를 많이 가져가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윷놀이는 4개의 윷가락을 던지고 그 결과에 따라 말을 이동해 승부를 겨루는 게임이다. 편을 나눈 후 던지는 순서와 말을 정한다. 번갈아 가면서 윷을 놓은 뒤 4개의 말이 상대편보다 먼저 돌아오면 이기는 게임이다. 팽이치기는 원뿔 모양으로 만든 팽이를 채로 쳐서 돌리는 놀이다. 팽이가 더 오래 살아 있는 사람이 승리한다. 설 연휴 기간 월드컵공원에서는 전통놀이뿐만 아니라 억새 용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고 2024년 새해 소원을 적으며 추억을 남기는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2024-02-09 13:49:25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명절 고칼로리 주의보..반찬 없이 떡국만 먹어도 권장량 초과

명절 음식들에 고칼로리 주의보가 내려졌다. 설날 아침, 반찬 없이 떡국 한 그릇만 먹어도 하루 칼로리 권장량을 초과하기 때문이다. 연휴 나흘 간 명절음식을 아무 생각 없이 섭취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손여주 전문의는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과식을 피하고 칼로리와 나트륨 및 당류 함량을 잘 파악해 적절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나라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1인분 기준 떡국은 672kcal, 잡채는 291kcal, 소갈비찜은 495kcal에 달한다. 1일 평균 권장 영양섭취량은 남성 2400kcal, 여성 2000kcal 정도인데 이를 세 끼로 나누면 한 끼에 남성 평균 800kcal, 여성 평균 660kcal 정도가 된다. 다른 반찬 없이 떡국 한 그릇만 먹어도 한 끼에 필요한 권장 영양섭취량을 넘어설 수 있다. 이 외에도 동그랑땡 309kcal, 유과 127kcal, 약과 119kcal, 식혜 130kcal 등으로 열량이 높은 음식들이 대부분이다. 명절 음식들은 열량 뿐 아니라 나트륨 함량도 높은 편인데, 떡국의 나트륨 함량은 1410mg, 잡채 720mg, 소갈비찜 754mg이다.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나트륨 권장량은 2000mg으로, 떡국 한 그릇만을 먹더라도 1일 권장 나트륨 섭취량의 절반 이상의 나트륨을 섭취하게 된다. 때문에 음식 조리 시부터 총열량과 나트륨, 당 등을 주의해야한다. 식용유와 참기름은 최대한 적게 쓰고 소금과 설탕 등 양념과 소스의 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탄수화물과 지방을 과다섭취 않도록 음식 별 영양 성분 구성을 잘 파악하는 것이 좋다. 손 전문의는 "음식은 각자 덜어먹으면서 섭취량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특히나 고령이거나 평소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혹여 설 연휴 전후로 음식 섭취로 인한 식중독, 장염, 기타 소화기 질환 등이 의심될 때는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 적절한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2-09 12:24:1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