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영덕군, ‘51억’ 규모 2024년 해양수산분야 보조사업 시행

영덕군은 어업인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해양수산분야 보조사업의 신청을 다음 달 2일까지 접수한다. 해양수산보조사업은 수산자원 사업, 어선어업 지원, 수산물 유통가공 지원사업 3개 항목 17개 사업으로, 전체 지원 규모는 51억 원이다. 수산자원 사업에는 ▲수산동물 예방백신 공급 ▲양식어가 종자대 지원 ▲양식장시설 현대화 ▲인증부표 보급 지원 ▲정치성 어구 인양장비 지원 ▲양식장 첨단 기자재 공급 등 어업 장비와 양식업 지원에 9억 1880만 원(보조금 5억 9333만 원, 자부담 3억 2547만 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어선어업 지원사업은 올해 신규사업 어선폐선지원사업을 포함해 ▲어선장비 지원 ▲친환경 에너지절감장비 보급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소형어선 안전관리 지원 ▲유류절감형 어선 부력판 설치 등 어선의 안정성과 성능을 높이는 장비와 수리를 지원하는 재원으로 4억 6900만 원(보조금 2억 7700만 원, 자부담 1억 92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여된다. 수산물 유통가공 지원사업은 ▲수산물 유통가공업 활성화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지역특화 수산물 소비 촉진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가공설비 지원 등 수산물 위생·안전과 시설 현대화, 소비 촉진을 위해 작년보다 20억 증액한 37억 1000만 원의 사업비(보조금 22억 4600만 원, 자부담 14억 6400만원)를 확보했다. 신청 대상은 어업인, 어촌계, 어업법인, 수산물 제조·가공업체로, 영덕군 해양수산과를 방문해서 접수하면 되며, 더 자세한 사항은 영덕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올해 해양수산사업지침에 따라 사업별로 신청서 및 제반 서류를 검토한 후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결정되며, 영덕군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백영복 해양수산과장은 "최근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 등으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어 이번 보조 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수산∙어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1-18 07:43:00 김종설 기자
기사사진
목포시, 동계 전지훈련 열기로 후끈...지역경제 활력 기대

목포시에 동계전지훈련을 위한 전국 선수단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올해 1월 현재 경희대학교 농구부, 한국여자축구연맹 초등부 선수단, 서울 영남중학교 야구부 등 7개 종목에서 약 400여명의 선수단 및 지도자들이 목포에서 기량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올해 2월까지 이어지는 동계 전지훈련 기간에 축구, 육상, 농구 등 총 9개 종목 64개팀 약 2천여명의 선수들이 우리 시를 찾아 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목포가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면서 시는 작년 동·하계 전지훈련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선수들이 이번 동계 전지훈련 기간에 목포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오는 2월 말부터 대한축구협회 소속 U-12 유소년 8개팀 약 300여명이 참가하는 유소년 스토브리그도 예정되어 있어 관광 비수기에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목포에 머무는 전지훈련 선수들에게 체육시설 이용료 지원 및 종목별 선수 편의 제공, 전지훈련 인센티브(목포사랑상품권) 등의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훈련 시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을 전담하는 전지훈련 지원반을 운영하는 등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개최 효과로 지난해보다 많은 팀들이 방문하는 만큼 선수단이 불편함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스포츠 인프라 투자 및 전지훈련 환경 개선을 통해 전지훈련팀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8 07:42:26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해남군,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4개 지구 1,900필지 실시

해남군이 올해도 주민편의를 앞당기는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남군은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지구로 해남 안동, 산이 초송1·초송2, 화원 청용지구 4개 지구, 1,900필지를 선정, 사업을 위해 국비 3억 9,000만원을 확보하였다. 군은 앞으로 토지소유자의 2/3이상 동의를 받아 전라남도에 지구지정을 신청할 예정으로, 상반기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하고 하반기에는 경계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11월 2024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12월 중 해남읍 안동지구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4개 지구를 순회하며 마을회관 등에서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에서는 지적재조사사업의 필요성과 사업 절차, 경계 설정 기준과 조정금 산정 방법,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30년까지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고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을 바로잡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토지의 이용 가치 향상은 물론 재산권 행사의 불편 및 이웃 간 경계분쟁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2024년 지적재조사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1-18 07:42:03 이대호 기자
기사사진
지난해 4Q 소비자 관심 높은 '이커머스' 1위...단독질주 역시 '쿠팡'

쿠팡이 지난해 4분기 국내 이커머스 7곳 가운데 압도적으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와 11번가가 뒤를 이었다. 1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이커머스 업계 주요 7개사에 대해 지난해 10~12월 3개월 동안 온라인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총 108만 2017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7개 이커머스 중 선두를 차지했다. 3개월 정보량이 밀리언 단위인 경우는 재계에서는 매우 드물 정도로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다. 지난해 10월 네이버 카페 '인스티즈'에서는 "쿠팡에서 짭(짝퉁)걱정을 왜해?"라는 제목과 함께 "로켓배송만 골라서 사면 되잖아 당연히 일반 판매자는 쿠팡 소유가 아니니 짭 팔 수도 있는건데"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는데 다른 카페 회원들은 "그니까 로켓 붙어있는건 다 정품인데", "그러게 짭때문에 안 산다는 사람 많은 거 보고 놀랐음", "와 다들 왜이렇게 똑똑해...또 나만 몰랐지"라는 등이 게재됐다. 지난 11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한 회원은 "쿠팡 와우맴버십이 가성비 좋은거 같네 계속 쓸까?"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이 작성자는 "한달 오천원이던데 쿠팡플레이도 무료로 보고 와우 할인 뜨면 싼거 많을 때도 있고 무료배송이고...(생략)"이라며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쿠팡의 멤버십 서비스에 대한 후기를 공유했다. 지난해 12월 네이버 카페 '레*테*스'의 한 회원은 "쿠팡 와우카드 쓰시는 분"이라는 제목과 함께 "쿠팡으로 많이 사는 편이라 와우카드 발급 받을까 하는데 어떨까요"라고 게시물을 올렸다. 이를 본 또다른 회원은 "저 쿠팡와우 카드 만들었는데 진짜 좋아요, 쿠팡이츠 할인도 되고 만들기 정말 잘했어요 후회 안하실걸요"라며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카드의 혜택 내용이 담긴 이미지를 함께 첨부하기도 했다. 인터파크는 14만 3803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인터파크는 빅데이터 여행플랫폼 조사에서도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쇼핑 부문에서도 최정상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온라인 커뮤니티 '뽐뿌'의 한 회원은 "아이패드 10세대 잘산걸까요"라는 물음에 다른 회원들은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요. 엄청 싼거 아닌가요? 통신사 끼고 사시는건가요", "엄청 좋은 조건이네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분석 기간 11번가는 10만4,279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이커머스 관심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의 한 유저는 "와우 11번가는 아직도 2차 재고 풀리네요"라는 제목과 함께 "방금 프로 내추럴 256 결제했습니다. 새벽부터 지금까지 시간 날때마다 틈틈이 어플 새로고침 하면서 결제창까지 10번 정도 갔던거 같은데 드디어 성공했습니다"라며 아이폰 구매 성공 후기를 남겼다. 이어 옥션이 10만2908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뒤를 이었고 티몬이 6만3366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G마켓은 분석 기간 5만2901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6위를 차지했다. 위메프의 지난 2023년 4분기 온라인 정보량은 4만7916건에 그치며 국내 7개 이커머스 중 가장 적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해 4분기 이커머스에 대한 관심도의 경우 쿠팡은 상승했지만 다른 상당수 이커머스는들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1-18 07:40:5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부산 기장군, 군민 대상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 운영

부산 기장군은 반려식물 관리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이후 가정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군민들이 늘어나면서 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면 정서적 안정뿐만 아니라 실내 온·습도 조절, 식물의 음이온 방출과 피톤치드에 따른 쾌적한 환경 조성, 미세먼지 흡수 및 공기 정화효과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 이에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군민들의 반려식물 관리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건강한 취미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월부터'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를 시행한다. 클리닉 서비스는 2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오전 2회(10시, 11시)와 오후 3회(14시, 15시, 16시)로 1일 5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회당 2명씩 1일 10명에게 서비스가 제공되며, 참여자들은 식물 전문가에게 물 관리, 병해충 관리 등 전반적인 반려식물 관리 컨설팅과 함께 분갈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나아가 군 농업기술센터는 소외계층과 노약자를 위해 관내 아파트 10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와 손쉬운 실내식물 관리방법 및 병해충 방제법을 전수하는 '반려식물 클리닉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강좌신청 코너에서 가능하다. 원활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1인당 화분 2개 이내 ▲화분지름 50㎝ 이하 ▲30만원 이상의 고가식물 및 특이식물 등은 제외될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 상담 후 신청해야 한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반려식물 클리닉 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이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찾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반려식물 문화 확산으로 지역 화훼농가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18 07:40:31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월 18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0곳 중 약 7곳은 중국 현지 내수 회복 시점을 올해 하반기 이후로 예상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전기차와 배터리 생태계 조성,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등 그간 네 차례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경제협력 성과를 차질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지난 3년간 예산 절감에 이바지한 공무원과 시민에게 사례금으로 주는 '예산성과금'의 지급 액수를 대폭 줄여 정책 참여 효능감을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4년 서울의 가장 큰 변화로 기후동행카드를 필두로 한 '대중교통 대변혁'을 꼽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5일 공립초등학교에서 실시된 신입생 예비 소집에 불참한 아동이 전체의 14.3%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예비소집 불참 아동의 소재 파악을 위해 가정 방문, 경찰 협조 의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통계청이 17일 신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산업 특수분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간 2년 주기로 파악하던 특수분류 개발 수요를 연중 접수할 계획이다. <산업> ▲전 세계적으로 탄소 감축을 위한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국내 정유 4사가 내연기관차 엔진오일에서 벗어나 전력효율화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CES는 매년 1월 열려 마치 공상과학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은 신기술들을 선보인다. ▲벤처기업들이 지난해 보릿고개를 넘은 가운데 10곳 중 6곳은 올해 경기가 지난해와 같거나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부동산>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년 금융정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민생토론회를 진행한 뒤 관련 정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원스톱 대환대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건전성이 악화한 지방은행이 낮은 금리를 앞세워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자본시장> ▲한국 증시와 일본 증시의 온도차가 벌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종목들의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업종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 반면, 일본에서는 반도체 부문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증권사들이 변동성이 높은 종목들에 대한 신용거래를 차단하는 등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섰다. 연초부터 테마주, 업황 악화 등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지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유통·라이프> ▲셀트리온이 제품 용량 다양화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1월 홍익대 인근 요리주점 '배터리88'과 협업해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데 이어 더 많은 소비자가 플래그십 ▲스토어를 방문할 수 있도록 이를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900만을 돌파했다. 홈플러스가 온·오프라인 통합 무료 멤버십으로 승부수를 띄운 '홈플 ONE 등급제' 출범 200일 만의 성과다.

2024-01-18 06:00:08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갤럭시 언팩 2024] 실시간 번역 속도에 깜짝, 갤럭시 AI 공개 현장 반응

"와 빠르네" 갤럭시 언팩 2024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갤럭시S24 실시간 번역 기능을 직접 보면서 환호했다. 글을 요약하고 메시지를 추천해주는 기능에 대해서도 찬사를 이어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는 첫 모바일 AI를 탑재한 갤럭시S24를 직접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북적였다. 참가자는 2100명으로, 수용 가능한 2000명을 넘어섰다. 입구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 실시간 번역 기능에 대해서는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숨기지 않았다. 이미 유출됐던 만큼 발표 당시에는 반응이 크지 않았지만, 실제 시연을 통해 빠른 속도와 정확도를 확인하자 곳곳에서 감탄이 나왔다. 챗 어시스트 기능을 보면서는 웃음도 터져나왔다. 셰익스피어처럼 메시지를 변환해 추천해주는 부분에서다. 슈퍼 HDR 등 카메라 기능을 인스타그램 등 SNS 카메라에서도 지원한다는 발표에서도 반응이 좋았다. 유튜브 채널 전세계 구독자 1위인 '미스터비스트'도 깜짝 등장했다. 크레인으로 올라가 갤럭시S24를 이용해 10X 줌으로 작은 물체를 촬영하고, 구글 '서클 투 서치'로 간단하게 검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퀵쉐어로 멀리 떨어진 동료와 파일을 교환하고 사진에서 크레인을 깔끔하게 지워 공중에 떠있는 모습도 연출했다. 실제로 스태프가 없어졌다는 유머도 담았다. 모바일 지원 기간을 대폭 늘리기로 한 계획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모바일에 대해 7년간 OS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웨어러블, 갤럭시 링 티징도 좋은 반응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삼성헬스를 통해 수면과 식단 등 다양한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다며, 산소포화도 기능을 강조하고 갤럭시링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다양한 협력, '오픈 컬래버레이션'도 강조했다. 구글과 함께 고릴라 아머를 개발한 코닝이 함께 발표를 맡았고, 삼성헬스와 관련해서도 여러 협력을 언급했다. 개방성을 통한 기술과 활용성 확대를 강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행사가 끝난 뒤 체험관에 입장하기 위한 인파도 줄을 이었다. 먼저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오랫동안 줄을 서야만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 입장시 필요한 태그 한 면에 '트라이 갤럭시' 링크 QR코드를 새겼다. 트라이 갤럭시는 안드로이드가 아닌 OS에서만 접속할 수 있는 웹페이지로, 온라인을 통해 직접 갤럭시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2024-01-18 05:33:31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부동산 환금성

모든 것이 불확실하다. 경기는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 인플레이션까지 겹쳤다. 먹고 사는 게 더 힘들어졌다며 한숨 쉬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가계 수입을 늘릴 방법을 찾을 것이다.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수익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도 그중의 하나다. 얼마 전에 찾아왔던 분도 그런 경우였다. 그런데 내용을 들어보니 상가투자 후유증이 컸다. 월세를 받을 요량으로 상가를 분양받았고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그런데 임대가 되지 않아 몇 달째 공실이라는 것이다. 돈을 모두 쏟아부어 분양받은 상가인데 돈만 묶인 꼴이 되고 말았다. 임대가 안 되니 관련 비용도 자기 돈으로 부담하고 있었다. 대출이자는 물론이고 세금에 관리비까지 매달 나가는 돈이 꽤 많았다. 도대체 어디서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며 어두운 낯빛이다. 누구나 그렇지만 투자를 시작할 때는 기대에 부푼다. 손에 넣게 될 수익이 눈에 보이는 듯하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수익을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 수익을 올리려고 투자하는 것이니 당연해 보이지만 그건 다소 잘못된 접근방법이다.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수익이 아니라 환금성이다. 환금성은 보유한 자산의 현금화 가능성을 말한다. 원할 때 쉽게 처분이 가능한 부동산을 환금성이 높다고 표현한다. 부동산 투자는 환금성이 높은 물건일수록 유리하다. 투자는 미지의 영역이다. 나름대로는 확신이 있어서 투자하지만, 실제 어떤 일이 생길지는 예상하기 어렵다. 투자가 생각한 대로 모두 잘 되면 너도나도 수익을 올리고 부자로 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러므로 잘못될 경우를 대비해서 쉽게 팔리고 환금성이 높은 물건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지금은 불경기로 소비가 위축되는 시점이니 분석을 냉철하게 하길 바란다.

2024-01-18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운세] 2024년 01월 18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1월 18일 목요일 [쥐띠] 36년 일취월장의 기회가 왔으니 힘껏 노력. 48년 구설수가 있으니 서명은 하지 마라. 60년 신세 진 사람에게 빚을 갚는 날. 72년 선배의 조언은 겸허히 듣자. 84년 행운이 찾아오니 가족에게 좋은 일이 생긴다. [소띠] 37년 어느 방향도 거칠 것이 없다. 49년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가 있다. 61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으면 더 커진다. 73년 큰 상처는 밴드로 처리할 수 없다. 85년 남에게 준 상처는 고스란히 내게로 돌아온다. [호랑이띠] 38년 오늘 최선의 해결책은 타협과 양보. 50년 문서 운이 있으니 기회를 잘 잡아라. 62년 인생이 더할 나위 없이 즐겁다. 74년 무리수를 두면 기회마저 잃게 된다. 86년 가야 할 길은 먼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토끼띠] 39년 작은 흠이라도 발목을 잡힐 수 있으니 주의. 51년 내 것이 작아 보이나 주변의 부러움을 산다. 63년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75년 좋은 것이 좋게 좋은 것을 부른다. 87년 겸손하면 주변이 스스로 알고 도와준다. [용띠] 40년 꿈은 도망가지 않는다. 도망가는 것은 언제나 자신. 52년 바쁘더라도 우편물은 꼭 확인. 64년 근거 없는 칭찬에 마음이 흔들린다. 76년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 88년 자신을 이기지 않고는 한 걸음도 나갈 수 없다. [뱀띠] 41년 성공이 지척이니 계속 전진. 53년 주변에 적이 많으니 오만하지 말고 언행에 특히 주의. 65년 김칫국부터 마시다가는 큰 낭패를 본다. 77년 불평보다는 직무에 충실해라. 89년 기다리던 이직 소식이 마침내 온다. [말띠] 42년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고 방황. 54년 오늘 회의는 시간만 낭비한 듯. 66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 수 있다. 78년 죽순은 비 온 뒤에 더 잘 자라니 역경을 참자. 90년 사귀던 정든 사람이 멀리 떠나간다. [양띠] 43년 조상님 선한 일로 엉켜있는 실타래를 풀 수 있다. 55년 하늘 아래 새것은 없다. 67년 대결이 시작됐으니 남은 것은 성공뿐. 79년 하나를 투자해 세 개로 돌아오는 좋은 날. 91년 먹고 싶은 것을 많이 선물 받는다. [원숭이띠] 44년 초심을 잃지 말고 늘 같은 자세로. 56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마음을 굳건히. 68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하는 일이 순조롭다. 80년 장미꽃이 발아래 활짝 피어난다. 92년 실력이 없으면 항상 초라해지기 마련이다. [닭띠] 45년 제 살이 아프면 남의 살도 아프다. 57년 즐거운 일이 넘치니 뭘 해야 하나 고민. 69년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다가가라. 81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 93년 작은 일이라도 무심히 넘기지 마라. [개띠] 46년 지나친 욕심만 버리면 좋을 듯. 58년 무지개를 보았으니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70년 소통과 협력에서 중요한 것은 긍정의 마음. 82년 카드게임에서 조커의 역할이. 94년 상큼한 바람이 불어오니 좋은 일이다. [돼지띠] 47년 새로운 인맥으로 유리한 정보를 습득. 59년 도장 찍을 일이 있다면 오늘이 그날. 71년 몸도 마음도 피곤한 하루이다. 83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빛보다 더 푸르다. 95년 절약과 구두쇠는 본질이 다르니 착각하지 말자.

2024-01-18 04:00:14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손 안에 AI 기술 다 모았다,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 공개

삼성전자 갤럭시S24가 전문가들을 품에 안았다.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AI, 통역은 기본이고 글과 이미지를 자유롭게 인식하고 직접 편집하거나 만들다. 스마트폰 하나로 더 쉽고 편하게 소통하며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세상이 열렸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있는 SAP 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했다. 국내에서는 19일부터 25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혁신 기업들이 밀집한 새너제이에서 언팩 행사를 여는 것은 처음, 모바일 AI 시대를 개막하며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는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 새로운 모바일 AI폰의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는 사용자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실시간 통역가 갤럭시S24가 가장 먼저 내세운 기능은 실시간 통역이다. 직접 만나 대화할 때는 물론, 잡음이 많아 음성 인식이 어려운 통화 중에도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언어 장벽을 무너뜨리고 소통 자유를 대폭 확대했다. 무엇보다 이 기능은 '온 디바이스 AI'를 사용해 보안을 지키는 것은 물론, 속도도 대폭 높였다. 불과 몇 초 안에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읽어줄 수 있다. 환경에 따라 차이가 큰 클라우드 AI와 차별화된다. 여기에 삼성 녹스와 함께 클라우드 AI를 완전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을 제공하며 보안성을 더욱 극대화했다. 메시지 통역은 더 원활하다. 알아서 외국어를 인식, 팝업되는 별표 모양 '갤럭시 AI' 버튼을 누르면 모든 대화 내용을 바로 번역해준다. 메시지를 보낼 때도 자국어로 입력하면 알아서 상대방 언어로 바꿔준다. 삼성전자는 우선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를 비롯해 프랑스어 등 유럽 언어와 힌디어까지다. 추후 지원 언어를 추가할 계획이다. ◆ 개인 비서 갤럭시S24는 글을 읽고 여러 언어로 번역하는 것은 물론, 내용을 이해해 요약하고 정리해주는 것까지 한다. 삼성 노트앱, '노트 어시스트' 기능을 통해 글을 작성하면 요약하고 정리하거나, 회의록 형식 등 탬플릿에 맞춰 변환해준다. 자동으로 제목을 생성하고 요약 문구가 담긴 커버도 스스로 입혀준다. 심지어는 아무렇게나 작성된 글을 읽고 깔끔하게 정리해주기도 한다. 음성 녹음도 크게 개선했다. 최대 10명까지 발표자 음성을 분리해 스크립트를 만들어 요약하거나 번역하는 등 작업을 한다. 삼성 키보드는 메시지도 확인해 고쳐준다. 오타나 잘못된 표현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상대나 상황에 따라 문구 톤을 적절한 수준으로 제안하기도 한다. 공손한 말투는 물론 소셜 미디어 게시글이나 댓글 등 상황이나 상대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장을 만들어준다. 번역도 물론 가능하다. ◆ 전문 크리에이터까지 텍스트 뿐 아니다. 갤럭시S24는 갤러리 앱으로 다양한 콘텐츠 생성 기능도 갖췄다. 일단 이미지 보정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필요한 경우 부족한 부분을 아예 새로 그려준다. 예컨대 기울어진 사진을 돌리면 일부가 잘려나가지만, 갤럭시S24는 일부 이미지를 메꿔 완벽한 사진을 만들어준다. 피사체를 잘라 움직이거나 크기를 바꿔도 공백이 생긴 부분을 새로 그린다. 원하는대로 사진을 자르고 붙여도 빈틈이 생기지 않는다. AI 생성과 관련한 도덕적 문제도 차단했다. 왼쪽 하단에 워터마크를 붙이고, 메타데이터에도 AI가 보정했다는 점을 추가한다. 저작권도 촬영자에 있다는 설명이다. '편집 제안' 으로 보정이 필요한 이미지를 찾아 기능을 추천해준다. 그림자를 제거하거나 빛 반사를 제거하는 등 종전에는 일일이 찾아야했지만, 갤럭시S24는 직접 찾아 수정을 제안한다. 슬로우 모션이 필요한 경우 '인스턴트 슬로모' 기능을 적용하면 된다. 평범하게 촬영된 영상도 AI가 스스로 프레임 사이에 이미지를 생성해 자연스럽게 슬로우 모션을 만들어 준다. 아울러 촬영 전 슈퍼 HDR 화질을 미리 볼 수 있으며, SNS 등 앱을 이용해도 기본 카메라 솔루션으로 고화질 촬영을 허용했다. ◆ AI·검색까지 한번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24에 다양한 기능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초점을 맞췄다. 구글과 함께 만든 '서클 투 서치'도 처음 탑재됐다. 검색이 필요하면 어느 화면에서나 홈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동그라미를 그리는 것만으로 바로 구글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생성형 AI로 다양한 정보 개요까지 정리해준다. 검색 연결성도 있어 대화하듯 추가로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시간 통역과 번역은 기본 통화앱과 녹음앱, 그리고 메시지 번역과 작성 등은 삼성 키보드를 통해 지원한다. 이를 통해 메시지 기능을 문자 뿐 아니라 카카오톡과 라인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미지와 동영상 편집 역시 갤러리앱에서 모두 가능하다. ◆ 진일보한 하드웨어 이같은 갤럭시S24 기능은 하드웨어를 대폭 개선하면서 가능해졌다. 우선 AP가 진일보했다. NPU 성능을 극대화한 칩으로 온 디바이스 AI를 지연없이 동작할 수 있게 했다. 국내에서는 울트라에 스냅드래곤 8 3세대, 갤럭시S24와 플러스에는 엑시노스 2400을, 해외에서는 국가별로 병행 탑재한다. 디스플레이도 '역대급'이다. 최대 밝기가 무려 2600니트, '비전 부스터' 기능으로 밝은 빛을 비춰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여기에 코닝이 만든 '고릴라 아머'를 처음으로 적용, 일반 유리보다 빛 반사를 75% 줄이고 긁힘에도 훨씬 잘 견딘다. 주사율은 120Hz 적응형으로, 갤럭시S24까지 처음으로 전면 적용했다. 소비자들이 간절히 원하던 램 용량도 늘렸다. 울트라와 플러스에는 12GB를 채용, 온 디바이스 AI를 원활하게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 불만이 있었던 베이퍼 챔버도 대폭 키웠다. 울트라는 1.9배,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도 각각 1.5배 수준으로 키웠다. 여기에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하는 등으로 발열을 크게 줄이면서 게이밍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 ◆ 더 밝고 똑똑한 카메라 카메라도 마찬가지. 5배 광학줌을 카메라 픽셀 크기를 전작보다 60% 가량 키운 1.4마이크로미터 사이즈에 5000만화소로 바꿔 더 많은 빛을 받고 선명한 이미지를 찍을 수 있게 했다. 광학 손떨림 방지(OIS)도 더 넓은 각도를 지원하며, 전면 카메라에도 'ISP 블락'을 탑재해 저조도 환경에서 노이즈 감소와 선명도 제고를 이뤘다. AI 기술인 '프로비주얼 엔진'을 활용한 '쿼드 텔레 시스템'을 최초로 탑재해 물리적 한계도 극복했다. 10배줌 뿐 아니라 100배 스페이스줌에 이르기까지 이전 모델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자신했다. 오히려 주로 쓰는 2∼5배 줌 영역 화질은 훨씬 개선했다는 설명, 나이토그래피도 한단계 성장해 어둠 속에서도 촬영을 가능케 했다. 디자인과 내구성도 개선했다. 전 모델에 엣지를 삭제, 플랫 디스플레이로 두께를 줄이고 S펜 사용성을 강화했다. 울트라에는 티타늄 소재를, 다른 모델에는 후면과 프레임을 유려하게 연결하는 '원매스' 디자인을 적용해 그립감은 유지했다. ◆ 지속 가능한 미래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를 통해서도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에 대해 7세대 OS 업그레이드와 7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제품 생애주기를 연장하겠다는 의지다. 소재도 폐어망 플라스틱에 이어 갤럭시S24와 플러스 배터리에는 재활용 코발트 50%, 전 모델 스피커에는 재활용 희토류 100%와 재활용 강철 40% 이상으로 만들었다. 재활용 TPU도 단말기 사이드키와 볼륨키에 일부 적용했다. 컬러는 울트라 ▲티타늄 블랙 ▲티타늄 그레이 ▲티타늄 바이올렛 ▲티타늄 옐로우 등 4종, 갤럭시 S24+와 갤럭시 S24는 ▲오닉스 블랙 ▲마블 그레이 ▲코발트 바이올렛 ▲엠버 옐로우 등 4종이다. 삼성닷컴과 삼성강남에서는 단독 색상도 마련했다. 가격은 갤럭시S24 울트라가 169만8400~212만7400원, 갤럭시S24+가 135만3000~149만6000원, 갤럭시S24가 115만5000~129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전작과 거의 비슷한 수준, 울트라만 최대 16만5000원 인상했다.

2024-01-18 03:00:0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갤럭시 언팩 2024] "바꿀 이유가 생겼네" 통역도 글도 그림도 척척, 갤럭시S24 써봄

직접 체험해본 갤럭시S24는 새로운 스마트폰 시대를 열기 충분했다. 그동안 모바일에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남아있던 상황, 말 그대로 '생성형 AI'를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만들고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오랜 기간 스마트폰 혁신이 정체된 탓에 얼어붙었던 교체 수요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4가 가장 내세우는 기능은 단연 실시간 통역이었다. 체험관에는 앞다퉈 체험해보려 길게 줄이 서있었을 정도. 실제로 갤럭시S24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해도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통화할 수 있도록 빠르게 번역했다. 따로 조작도 필요 없었다. 설정한대로, 상대방 목소리를 듣지 않고 번역만 듣는 것도 가능했다. 주변 소리를 알아서 걸러 듣는 것은 물론, 작은 말 실수도 알아서 보정했다. 상대방 음성이 끝나지 않고 말을 했는데도 정확하게 알아들었다. 대면한 상대와 통역은 더 안전하고 매끄러웠다. 녹음앱으로 번갈아가면서 대화를 주고받으니 즉시 각자 언어로 바꿔줬다. 이 기능이 바로 온라인 연결이 되지 않은 상태로 작동하는 '온 디바이스 AI'다. 통신 상태와 관련이 없이 기능해 대화가 외부에 노출될 우려도 완전히 차단했다. 통역에 걸리는 시간도 불과 2초 남짓,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존 앱과도 확실한 차별점을 보였다. 문자 메시지는 더 쉽게 번역해준다. 자동으로 언어를 인식해 번역 기능 작동을 추천하고, 즉시 모든 메시지 밑에 번역 결과를 보여준다. 메시지를 보낼 때도 자기 언어로 입력하면 바로 번역해서 보낼 수 있도록 한다. 글도 잘 쓴다. 삼성 키보드에서 제공하는 '챗 어시스트'는 번역은 물론 문장을 교정해주고 추천해줬다. 특히나 노트 어시스트는 스스로 글을 읽어 요약하고 정리까지 했다. 심지어는 두서없이 쓴 글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기까지 했다. 그대로 쓸 수도 있지만, 글쓰기 실력을 늘리는데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무엇보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생성형 편집 기능은 실생활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미지나 동영상 프레임을 만들어 콘텐츠를 무한하게 확장할 수 있었다. 이미지를 마음대로 자르거나 옮기고 돌릴 수 있게 됐다. 갤럭시S24가 공백이 생긴 부분을 감쪽같이 새로 그려줬다. 사물은 물론 사람 형태도 마치 원래 찍혔던 것처럼 확장됐다. 일반 동영상도 슬로우 모션으로 만들어주는 '인스턴트 슬로모'는 숏폼을 좋아하는 MZ세대 '덕'들을 열광시키기 충분했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영상을 강조하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저장해서 SNS에 업로드할 수도 있다. 프레임이 튀거나 잔상이 생기는 등이 우려됐지만, 결과물은 깔끔했다. '서클 투 서치' 기능은 이미지 검색을 주로 하는 경우 매우 유용하겠다 싶다. 종전에는 캡처를 해서 앱을 켜고 이미지를 불러와야했지만, 이제는 그냥 한번의 조작으로 검색을 할 수 있다. 게다가 AI로 정보까지 제공해줘서 콘텐츠를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다. 워낙 많은 기능이 탑재되기도 했지만,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무궁무진해 만족스럽게 체험해보지는 못했다. 갤럭시S24가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를 보여줬으니, 이제는 사용자들이 갤럭시 AI로 할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찾아낼 때다.

2024-01-18 03:00:0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양천구·구로구 지역난방 공급 중단...서울시, "복구 총력"

서울시는 17일 오후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된 양천구·구로구 일대 지역 주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기장판 등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54분쯤 신정가압장 내부 밸브 파손으로 중온수가 분출돼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에 난방과 온수 공급이 끊겼다. 시는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굴착기와 덤프트럭, 148명의 인력을 투입해 파손된 밸브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시는 재난버스와 현장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양천구와 구로구는 긴급 대피소와 적십자 구호물품 300개, 응급구호물품 265개 등을 주민센터에 비치해 주민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서울에너지공사와 유관기관에서는 전기장판을 포함 난방용품 4037개를 확보해 신정·신월동, 고척동 내 해당 주민들에게 배부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신정가압장 내 물·증기 배출 작업과 동시에 임시 우회관로를 통해 난방과 온수 공급에 중단이 없도록 하는 연결 공사(부단수 장치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복구 시간 단축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시는 복구작업으로 인해 18일 오후 3시까지 해당 지역 내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저녁 10시 30분쯤 사고 현장에 나와 재난버스에서 대응 상황을 보고받은 후 신속한 지원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추운 날씨에 어려움에 놓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해야 한다"며 "양천구, 구로구 및 서울에너지공사 등 관계기관은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조속한 복구와 주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신정가압장 내 발견된 이상 밸브를 수리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사고로 인해 양천구 신정동, 신월동과 구로구 고척동 일대 3만7637세대의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됐다. 시 관계자는 "신정가압장 내 펌프 우회관로 고착화 현상 해결을 위해 조작하던 중 밸브 하단부가 파손돼 중온수가 분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난방·온수 공급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에너지공사(02-2640-515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4-01-18 00:48:11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전국 2800명 투입 '비계 꽉찬 돼지' 단속...3.3 삼겹살데이 포함

정부가 검역 담당 등 2800여 명으로 꾸려진 단속반을 투입해 최근 논란이 된 이른바 '비계 잔뜩 든 삼겹살' 유통실태 등을 점검한다. 다가오는 설 연휴 이전뿐만 아니라 오는 3월3일 삼겹살데이 전후로도 점검·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3주간 축산물 가공·유통업체에 대해 품질관리 실태 특별점검 및 지도를 실시한다고 17일 오후 밝혔다. 단속인원은 2850명으로, 지자체 1300명, 농관원 1400명, 검역본부 150명 등이다. 국내 축산물·식품위생 영업장 11만3592개소 중 1만개소 안팎이 점검대상이다. "이번 특별점검·지도는 설 성수기에 축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점을 감안해 최근 과지방 삼겹살 논란 등 저품질 축산물 유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처"라고 농식품는 설명했다. 먼저, 설 성수기 축산물이력제 특별단속과 연계해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또 정형기준, 과지방 부위 제거, 검수 등 품질관리 방법을 지도 및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 축산경제지주와 협력해 지역 농축협에서 운영하는 전국 230여 개 가공장과 1500여 개 판매장 전체에 대해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작업자 특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3월 삼겹살데이, 5월 가정의 달 등 축산물 수요가 많은 시기에도 단속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4-01-17 21:17:2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안희정 미투 증언' 신용우, "범죄자도 받는 적격 판정, 왜 저만 못 받나"

신용우 전 충남지사 비서가 오는 22대 총선에서 세종을 출마를 예고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예비후보 등록에 필요한 '적격' 판정 심사를 특별한 이유 없이 지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전 비서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현재 세종을에선 여러 후보가 검증을 신청해 강준현, 이강진, 서금택 후보만 적격 통보를 받았다"면서 "현재까지 (검증위에서) 아무런 답변을 주지 않고 후보 검증을 무기한 보류하고 있는건 저 신용우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차례 중앙당에 질의했지만 '계속 심사중이다'라는 원론적인 답변으로 묵인했고, 언제까지 기다리냐라는 질문에 '기한은 정해져 있지 않다. 이대로 공천이 끝날수도 있다'는 말도 안되는 답변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전 비서는 "선거 사무실 건물에 현수막도 걸지 못하고, 당명이 적힌 옷도 입지 못하고, 피켓을 들도 시민들꼐 인사를 드리며 명함도 나눠드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아무 선거운동도 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주까지만 공직선거후보자추천 신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그 어떤 전과 이력도 없고 당에서 흔한 징계하나 받은 사실이 없다. 사회적, 도덕적 물의를 일으킨 사례 또한 전무하다"라며 "오히려 저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성폭력 사건에서 피해자의 편에서 진실을 이야기하며 권력자와 대립했다"고 덧붙였다. 신 전 비서는 "안희정 권력에 줄을 섰던 많은 인사들은 민주당내 요직에서 자신들의 세상을 견고히 만들고 있다"면서 "저와 반대로 안희정 권력에 줄을 섰던 사람들은 민주당의 '적격'을 받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뿐만 아니라 성추문이나 사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민주당의 많은 후보들 역시 모두 검증 제도를 비웃듯 아무런 문제 없이 적격이 통과됐다"며 "민주당은 무엇을 검증한 것인가. 무엇이 두려워 저를 통과시키지 않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마지막으로 민주당에 묻고 싶다. 정말 권력형 성폭력 문제를 온전히 매듭짓고 정의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사람은 민주당에 설 곳이 없는 것인가"라며 "정년 민주당은 2차 가해자들과 함께 정의와 개혁을 논할 생각인가"라고 물었다.

2024-01-17 17:54:16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김경율, '마포을' 정청래 맞대결 선언… 與 당협위원장 항의하기도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현 지역구인 서울 마포을 출마 의향을 밝혔다. 하지만 해당 지역은 현역 당협위원장이 있기 때문에 반발이 예상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개딸 민주주의, 개딸 전체주의, 운동권 정치, 이재명 개인 사당화. 안타까운 정치를 상징하는 의원이 바로 정청래 의원"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포을에서는 민주당이 유리한 곳이다, 이번에도 어차피 정청래가 될 거라고 자조 섞인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쩔 수 없지 않다. 왜냐하면 이번 4월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김경율이 나서겠다고 하기 때문"이라고 무대에서 김 비대위원을 소개했다. 한 위원장은 김 비대위원에 대해 "진영과 무관하게 공정과 정의를 위해 평생 싸워왔다. 부조리가 있는 곳, 약자가 억울한 일을 당하는 곳에 늘 김경율이 있었다"며 "그 김경율이 마포에서 그 정청래와 붙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에 이어 발언에 나선 김경율 비대위원은 "어젯밤에 여러 이야기들이 오갔다"며 "맨 먼저 든 생각은 양지만 찾아다니면 욕먹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포을 출마와 관련해 두 사람 간 논의가 있었던 것을 인정한 것이다. 김 비대위원은 "우리 당과 한 위원장께서 낡은 시대 이념 청산 과제를 주신다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며 "상대가 들이댄 잣대를 더 엄정하게 우리에게 들이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김 비대위원은 "인천 계양을과 마포을은 국민의힘에게는 험지란 말이 사라졌다"며 "저와 우리가 도전하는 곳은 격전지"라며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행사 후 '김 비대위원을 마포을에 전략공천한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 우리 공천 시스템은 어제 발표한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다만 한 위원장은 "본인이 마포을에서 정청래 의원과 붙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것이고, 저희 당은 그런 도전을 대단히 의미 있게 생각하고 국민께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서 말씀드렸다"며 "당내 절차는 당연히 거친다"고 말했다. 이날 한 위원장이 김 비대위원의 마포을 출마를 언급하자 김성동 마포을 당협위원장 측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기도 했다. 김성동 위원장은 2012년 총선 당시 마포을에 출마한 이후 계속 해당 지역을 지켜왔지만, 계속 낙선했다. 한 마포을 지역 관계자는 "상의 없이 저러는 것은 아니다. 당협위원장 10년 세월이 짧은 세월이냐"며 "일반 사람은 못 견딜 굴욕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들은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와 관련해 한 위원장은 "그동안 (마포을에서) 큰 차이로 져왔는데 이를 감안해서 김 위원이 도전하겠다고 나선 것이라 우리 당이 고마워하고 의미를 부여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는 선거가 의미가 있느냐. 지역을 위해 봉사를 한다고 했지만 계속 지면 의미가 없다"며 "이겨서 우리 당의 철학과 공약을 지역에 실천해서 지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했다. '공개적으로 김경률 위원의 출마를 소개하는 것이 불공정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예를 들어 상대가 정말 경쟁하는 관계라면 당연히 (불공정에 해당이) 되지만 이기는 공천도 중요하다"면서 "그 균형점을 찾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마포는 어차피 정청래'라는 분위기가 아니었느냐. 그렇지만 오늘부터 상황이 바뀐 것"이라며 "김 위원은 비례대표로 간다고 해도 충분히 수용할 상황이지만 험지에서 도전하겠다고 나서주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가 공정을 해했다고 말하는 것은 전후 상황과 이 지역 상황, 저분의 영입 과정을 보면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4-01-17 17:52:44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조희연, 자사고·외고 존치에 “고교 서열화 타파 노력 물거품”

정부가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존치를 확정한 데 대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고교 서열화를 타파하기 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통해 고교체제 서열화 극복에 분투했지만,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이 전면 무산됐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조 교육감은 "윤석열 정부의 후진으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이주호 장관은 자사고와 일반고를 존치하면서 일반고 다양화와 고교학점제의 현장 안착에 정부 정책의 초점을 둔다고 했는데, 이는 참혹한 입시경쟁 현실을 애써 외면한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일갈했다. 조 교육감은 현실을 바꾸기 위해선 서열화된 대학체제와 고교체제를 수평적으로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은 "수직적 서열화는 다양성의 확대가 아니라 우리 학생이 고통받는 경쟁의 심화"라며 "수직 서열화된 고교체제를 '수평적 다양성'이 꽃피는 고교체제로 전환하려는 목표와 가치를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6일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의 운영 근거를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당초 내년 2월 말 폐지될 예정이었던 자사고와, 국제고, 외고는 존치하게 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17 17:34:4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