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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교육, JCC 개관 10주년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종합교육문화기업 재능교육과 세계적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협업으로 탄생한 복합문화예술공간 JCC(Jei Culture Center)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예술이 교육이 되고, 교육이 예술이 되는'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JCC는 재능교육의 스스로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보다 성장, 기술보다 감성, 결과보다 과정"의 가치를 실천하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 강연,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과 교육의 경계를 허물어왔다. 특히 올해는 '감성을 배우는 시간에서 감성을 확장하는 시간으로' 나아가기 위한 다채로운 기획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2025 서울아트위크' 공식 참여 전시로 열린 'Heartpool : 하트풀'이 있다. '마음을 느끼고, 마음을 채우다(Feel & Fill)'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권기수, 남상훈, 백주연, 임지빈, 정세윤, 콰야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세대 간 감성의 교류를 이끌어내고 있다. 전시장 한편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아트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시는 오는 11월 9일까지 계속된다. JCC 외벽을 장식한 임지빈 작가의 대형 베어 벌룬 설치 작품 'EVERYWHERE' 프로젝트 또한 눈길을 끈다. 예술이 전시장 안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의 일상 속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통해, JCC가 지향하는 '열린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미래 방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음악으로 공감과 협력의 의미를 전하는 '재능실내악 콩쿠르'도 1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출범했다. 이번 콩쿠르는 경쟁이 아닌 공감과 조화의 가치를 중심으로 한 음악 축제로, 심사는 개인의 기량보다 팀워크와 표현력, 해석력, 무대 진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JCC아트센터 안순모 관장은 "실내악은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조화를 만들어가는 예술로, 스스로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재능교육의 철학과 닮아 있다"고 설명했다. 수상자들은 앞으로 '위너스 콘서트'와 '재능 혜화 마티네', 'JCC 개관 10주년 음악회' 등 JCC의 무대에 오르며 지속 가능한 음악 생태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 시리즈도 학부모와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9월에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내 아이를 위한 감정 소통 스스로 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열어 큰 공감을 얻었으며, 오는 10월 25일에는 아나운서 한석준이 '마음톡톡, 가족을 위한 다정한 말하기'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말이 달라지면 관계의 온도도 달라진다"는 메시지를 담아 가족 간 따뜻한 대화를 회복하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능교육 관계자는 "JCC의 지난 10년이 감성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감성을 확장하고 융합과 창의를 실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예술로 배우고 교육으로 성장하는 공간으로서, 사람과 감정, 예술이 함께 자라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JCC는 앞으로 '감정·예술·기술이 융합된 감성 교육 콘텐츠 허브'로 발전시켜, AI 기반 예술 교육과 감정 회복형 체험 프로그램, 국제 예술 교류 플랫폼 등을 통해 예술과 교육이 결합한 새로운 문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2015년 10월 문을 연 JCC는 재능교육과 안도 타다오가 "꿈과 개성, 철학이 담긴 100년 건물"을 만들자는 뜻을 모아 완성한 공간이다. 개관 이후 백건우, 정경화, 안숙선, 연광철, 손열음, 리처드 용재 오닐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고, '길 위의 공간', '폴짝폴짝 그림책 여행', '두근두근 이야기 탐험' 등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과 교육의 만남을 실현해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JCC는 여전히 같은 철학 위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감성을 배우고 나누는 공간에서, 이제는 감성을 확장하고 미래를 여는 복합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5-10-21 09:44: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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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제2외국어 멘토링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8일 시교육청 별관 회의실에서 제2외국어 멘토링 프로그램의 마지막 멘토링 데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초·중·고 학생 61명과 지원단 교사 9명 등 총 70명이 참석했다. 지난 5월 시작된 멘토링 프로그램은 대면과 화상 방식을 병행하며 진행됐고, 이번 10회차로 마무리됐다. 마지막 멘토링은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진로 멘토링까지 연계한 활동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은 초·중학생과 부산국제고등학교·부산외국어고등학교 학생을 연결하고, 고등학생과 부산대학교·부산외국어대학교 대학생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이 학교 교육 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제2외국어를 배우고, 언어 학습을 통해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와 국제적 소통 역량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서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제정된 부산시교육청 특수 외국어 교육 진흥 조례에 따라 내년부터 아랍어와 베트남어 등 특수 외국어를 포함해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8월 14일에는 부산외대와 국제교육 진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제2외국어 멘토링은 학생들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 소통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21 09:42: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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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거북섬서 '2025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

시흥시는 오는 10월 24일부터~25일까지 이틀간 거북섬 보니타가 광장에서 '2025년 제11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도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축제로, 경기도 31개 시군의 전통시장이 참여해 지역 특색이 담긴 우수상품과 특화상품을 선보인다. '빛을 밝히다, 하나 되는 경기상인, 함께하는 경기 살리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우수상품 전시·판매, 먹거리 존, 체험 존, 벼룩시장(플리마켓) 등 약 120여 개 부스가 운영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첫날인 10월 24일에는 경기도 상인동아리 공연,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노래자랑 예선,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식 등 개회식이 진행된다. 이어 초대 가수 민경훈, 오혜빈의 축하공연과 뮤지컬 공연, 거리 공연(버스킹)이 펼쳐져 박람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둘째 날인 10월 25일에는 색소폰 연주, 지역예술인 공연, 노래자랑 본선, 랜덤플레이 댄스, 초대가수 천록담 공연, 경품 추첨과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며, 박람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시는 행사 기간 동안 자율방범대, 자원봉사자, 교통요원 등 60여 명을 배치하고, 의료진과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켜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도로 통제, 주차 안내, 환경정비 등 시민 편의를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지역경제 축제이자, 도내 전통시장 간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흥시가 상권 활성화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41:4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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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매화동 '똑버스' 운행 시작

시흥시는 대중교통이 부족한 매화동 주민들의 출퇴근과 경기자동차과학고, 매화고 학생들의 등하교 편의를 위해 '시흥시 똑버스 운송사업'을 10월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똑버스'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으로, 기존 고정 노선버스와 달리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실시간 최적 경로를 생성해 탄력적으로 운행된다. 시민들은 호출 앱 '똑타'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운행 노선은 신천역~매화동~매화산단~경기자동차과학고로 연결되며, 매화산단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과 학교 등하교 시간대에는 차량을 집중 배차해 이동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이며, 호출 마감 시간은 오후 10시 10분이다. 운행 차량은 쏠라티 5대가 투입된다. 요금은 경기도 시내버스 일반형 요금인 1,650원으로, 수도권통합환승 할인, 청소년 할인, 조조 할인, 영유아 요금 면제 등 기존 버스와 동일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시흥시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무료 시범 운행을 실시하며, 11월 1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똑버스 운행으로 매화동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 행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1 09:41:0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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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학기술원, 독도 연구 20주년 기념 특별展 개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10월 21일부터 11월 9일까지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로비 전시 공간에서 독도 연구 20주년 기념 특별 전시 '독도 파노라마'를 연다고 밝혔다. '살아있는 독도, 해양과학으로 펼치는 20년의 기록'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지난 20년간 KIOST가 수행한 독도 연구 성과를 집약해 선보인다. 독도의 과학적·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4개 세부 주제로 나뉜다. ▲미지의 바다를 열다 ▲과학으로 지키는 우리 바다 ▲지구 환경을 읽는 창 ▲미래를 여는 가능성의 바다, 독도 등으로 구성되며 독도 탄생 및 해저 지형, 위성과 해양 관측을 이용한 독도 연구, 독도 서식 생물, 첨단 기술과 독도가 여는 미래 연구 등을 다양한 영상과 사진으로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해양 생물 현미경 사진 관찰, 독도 바다 소리를 듣는 청각 체험, 독도 수중 생태계 가상 현실(VR) 영상 체험 등을 통해 바다 위와 바닷속 독도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정부는 2005년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독도의 잠재 가치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이용·관리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KIOST는 2006년부터 '독도전문연구기관'으로 지정돼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 연구를 진행해왔다. 현재 KIOST는 온누리호, 이어도호 등 연구선을 활용해 독도 주변 해역의 해양 환경과 생태계 변화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해양생물 분포 및 해양 환경 변화 관찰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이희승 원장은 "독도는 다양한 해양 생물의 서식처로서 해양 생태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해양 영토로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민들이 과학의 눈으로 바라본 독도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느끼고 독도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5-10-21 09:40: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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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정기회 경주서 개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11대 후반기 제2차 정기회가 10월 20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정기회에는 전국 광역지방의회의 운영위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건을 심의하고 지방의회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경주에서 결의를 다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참석자들은 회의 후 2025 APEC 준비상황 보고를 청취하고, 화백컨벤션센터(HICO) 등 정상회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개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경주가 국제회의 도시로서 갖춘 역량과 잠재력을 전국 광역의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 시도의회에서 제출한 총 6건의 안건이 의결됐다. 그중 이춘우 제11대 후반기 협의회장이 제출한 「Post-APEC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원 촉구 결의안」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지역 관광산업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 제작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춘우 협의회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둔 경주에서 열린 이번 정기회는 대한민국 광역지방의회 간 협력의 토대를 한층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글로벌 흐름이 지역으로, 지역의 변화가 다시 국가로 이어지는 시대에 광역의회의 역할도 새롭게 진화해야 한다. 이번 회의가 그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17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지방의회 공동 현안을 협의하고 운영 정보를 교류하며 자치분권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협의회는 매월 1회 정기회를 개최한다.

2025-10-21 09:40:3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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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미포, 스마트 배터리 기술 개념 승인 획득

HD현대미포가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마린솔루션과 함께 개발한 선박용 하이브리드 배터리 시스템의 운용 기술이 지난 17일 한국선급(KR)에서 개념 승인(AIP)을 받았다. 이번에 승인받은 기술은 발전기가 항상 최적 효율 구간에서 작동하도록 배터리와 발전기 간 전력 흐름을 실시간으로 조율하는 방식이다. 선박의 전력 소모량이 발전기 최적 운전 용량을 넘어서면 배터리가 즉각 전력을 공급하고, 전력 사용이 줄어들면 배터리 충전을 통해 발전기 부하를 조정한다. 기존 선박용 배터리는 피크 저감(Peak Shaving)이나 비상 예비 전원 용도로 단순히 필요 전력을 보조하는 수준에 그쳤다. 반면, 새로운 기술은 주 전원인 발전기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력 관리 방식을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시스템 효율과 안정성이 크게 개선되며 연료 사용량 감소와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HD현대미포는 "배터리 시스템 도입의 최대 장벽이었던 경제성 문제를 해결해 다양한 선종으로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여객선과 특수 선박에 한정됐던 배터리 적용 범위를 여러 선종으로 넓힐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BADA-100 배터리의 활용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배터리와 발전기의 통합 운용 기술이 선박 에너지 시스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선주들에게 신뢰받는 친환경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철 KR 회장은 "배터리 시스템 기반의 새로운 선박 운용 사례를 함께 만들게 돼 의미가 깊다"며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친환경 선박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0-21 09:38:0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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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제17회 경북도 전통시장 상품전시회’ 개최

경북도와 경산시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온마루광장(구 경산생활체육공원 어귀마당)에서 '제17회 경상북도 전통시장 상품전시회'를 개최한다. 경상북도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소통과 화합으로 다시 도약하는 전통시장'을 주제로, 도내 전통시장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시장의 우수상품을 전시·판매하며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5시에 열리며, 가수 박상철, 현숙, 김범룡, 진미령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현장의 열기는 I-net TV를 통해 전국으로 중계된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29개 시장과 타 시·군 4개 시장이 참여해 총 70여 개 부스를 운영한다. 대추, 송이버섯, 참기름, 건어물, 건강차 등 경북을 대표하는 특산품이 전시·판매되며, 먹거리 장터와 홍보관, 체험 프로그램 등도 함께 운영돼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OX 퀴즈쇼, 전통시장 경매 이벤트, 경북 상인 가왕 찾기, 레크리에이션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3일간 이어져 상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상인과 시민이 함께 웃고 즐기는 전통시장 축제가 되어 지역경제를 활기차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21 09:37:3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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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상공인·중소기업 공유 재산 임대료 50% 감면

부산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유 재산 임대료를 50% 감면한다고 밝혔다. 감면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및 '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시 소유 공유 재산을 임차한 2277건이 혜택을 받으며 최대 117억원의 지원 효과가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일 개정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과 행정안전부 고시를 근거로 시 공유 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납부분에 적용되며 이미 납부한 경우 인하액을 환급받고 신규 계약 건은 감액 부과된다. 기존요율의 50% 임대료 감면 외에도 임대료 납부 기한을 최대 1년 연장하고 연체료도 50% 경감한다.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각 임대 주관 부서를 통해 접수된다. 신청인은 신청서와 함께 소상공인 확인서 또는 중소기업 확인서를 제출하면 되며 12월까지 환급 및 감액 처리가 완료된다. 확인서는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공유 재산을 해당 업종에 직접 사용해야 하며 일반유흥주점업 등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제5조 제1항 단서에 해당하는 업종과 '시 공유 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 제19조 제6항에 따른 최저요율 1% 적용 대상자는 제외된다. 변상금을 납부하는 무단 점유자도 제외되나, 변상금 상환 후 올해 안에 대부 계약을 체결하면 계약 기간만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감면 조치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매출 감소, 폐업 증가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시는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에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35: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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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 수상

대구 수성구는 '2025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기초지자체(자치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SNS 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소셜미디어 분야 시상식이다. SNS를 통해 시민과 활발히 소통하며 올바른 온라인 소통 문화를 확산시킨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평가는 7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진행됐으며, 활용 지수와 영향력 지수를 기반으로 한 정량 평가와 함께 외부 심사위원 및 내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투표 결과를 종합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사용자 투표에는 1,000명 이상이 참여해 수성구의 수상에 힘을 보탰다. 수성구는 공식 캐릭터 '뚜비'를 중심으로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구정 소식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했다. 또한 '스레드(Threads)' 플랫폼을 통해 참여와 공감을 이끄는 소통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쇼츠, 챌린지, 밈 콘텐츠, 패러디 영상 등 유쾌하고 창의적인 영상으로 MZ세대의 관심을 끌어내며, 트렌드에 부합한 홍보 전략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도 수성구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일방적인 정보 제공을 넘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행복 수성'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수성구는 같은 대회에서 2020~2021년 2년 연속 대상, 2023년 최우수상, 2024년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s)' 페이스북 분야에서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대상을 받으며 온라인 소통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SNS는 주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중요한 창구인 만큼 이번 수상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수성구만의 흥미롭고 유익한 콘텐츠를 통해 주민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1 09:33:4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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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연구진 “서울 미세 먼지는 반사형, 멕시코는 흡수형”

같은 초미세 먼지(PM2.5)라도 도시마다 기후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은 햇빛을 반사해 지구를 식히는 성분이 많았고, 멕시코시티는 햇빛을 흡수해 온난화를 일으키는 성분이 많았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박상서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팀이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수집한 미세 먼지 화학 시료와 광학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서울, 베이징, 멕시코시티 등에서 채집한 시료의 화학 성분 자료(SPARTAN)와 광학 데이터 자료(AERONET)를 비교 분석했다. AERONET은 햇빛이 대기를 통과하면서 흡수되고 산란되는 정도를 지상에서 측정하는 데이터망으로, 대기가 얼마나 뿌연지 알 수 있어 미세 먼지 농도 추정에 활용된다. 분석 결과 서울의 초미세 먼지는 황산염·질산염 비중이 높아 태양 빛을 강하게 산란시키는 반사형 성격을 띠었다. 멕시코시티는 그을음 성분이 상대적으로 많아 빛을 강하게 흡수하는 흡수형 특성이 나타났다. 황산염·질산염처럼 빛을 산란시키는 성분 비율이 높을수록 단일 산란 알베도(SSA) 값이 커졌다. SSA는 공기 중 입자가 들어온 빛을 얼마나 반사하고 흡수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에 가까울수록 빛을 주로 반사하고 0에 가까울수록 흡수한다. 블랙카본처럼 흡수성 성분이 많아질수록 SSA는 줄어들었으며 특히 파장이 긴 영역(870~1020㎚)에서 그 경향이 두드러졌다. 엄수진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단순히 농도 차이를 넘어서, 성분의 차이가 대기의 광학적 거동과 기후 효과를 어떻게 바꾸는지를 모델링 등이 아닌 실측으로 보여준 사례"라며 "초미세 먼지 농도뿐 아니라 성분 변화를 대기질과 기후 연구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박상서 교수는 "광학 특성 데이터만을 이용해 미세 먼지의 성분별 독성 차이를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기반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대기질 예보, 보건 정책 수립의 정확도를 높이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는 UNIST 동남권 미세 먼지연구관리센터와 공동으로 수행됐으며 미국화학학회에서 발행하는 환경 분야 저명 학술지 '환경 과학 기술(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IF=11.3)'에 9월 12일자로 게재됐다.

2025-10-21 09:33: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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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보건행정과, 원무 업무 오픈 클래스 운영

춘해보건대학교 보건행정과는 보건행정 분야에 관심 있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원무업무 오픈 클래스(Open Clas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프로그램은 수험생들이 병원 원무행정 업무를 직접 체험하며 전공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진료 접수부터 진료비 수납까지 전 과정을 실습 형태로 경험했다. 전산 프로그램을 활용한 접수 절차, 환자 응대 방법, 진료비 계산 및 수납 업무 등을 체험하며 실제 병원 행정의 흐름을 생생하게 익힐 수 있었다. 각 단계에 필요한 행정 지식과 관련 교과목도 소개돼 전공 이론과 실무를 연계한 교육이 진행됐다. 최영진 학과장은 "요즘은 인터넷으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실제 경험이 없으면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판단하기 어렵다"며 "오픈클래스를 통해 수험생들이 원무 행정 업무를 직접 체험하며 전공 적성과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여 학생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한 수험생은 "병원에서 어떤 행정 업무가 이뤄지는지 직접 경험해보니,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춘해보건대 보건행정과는 울산 지역 유일의 병원 행정 전문가 양성 학과로, 병원행정사·건강보험사 등 전문 자격증 취득 지원과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병원 현장에서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5-10-21 09:31: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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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제14회 스웨덴 영화제’ 오는 30일 개막

영화의전당은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시네마테크에서 '제14회 스웨덴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4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평등, 인권, 역사적 성찰, 예술의 자유 등 스웨덴 사회의 내면과 미학적 사유를 담은 8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 '노바와 앨리스'는 음악이라는 보편적 언어로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여성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렸다. 리브 울만 감독과 잉마르 베리만 각본의 '트로로사',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토마스 알프레드손 감독의 신작 시리즈 '페이스리스'도 상영돼 인간관계의 균열과 정체성의 흔들림을 탐색한다. 유엔 사무총장 다그 함마르셸드의 외교적 신념을 조명한 '함마르셸드: 평화를 위한 여정', 영국 해협을 건넌 최초의 스칸디나비아 여성 수영선수 살리 바우에르의 도전을 그린 '스웨덴 토피도', 최초의 추상화가 힐마 아프 클린트의 삶을 재조명한 '힐마'도 만날 수 있다. 아버지와 아들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우리의 마지막 여행', 고대 그리스 희곡을 무대에 올리는 세 여성의 이야기 '더 걸즈'도 상영작에 포함됐다. 엠마 부흐트 감독과 요한 레보르그 배우가 부산을 방문해 개막작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관객과의 대화는 10월 31일 오후 6시, 11월 1일 오후 2시 20분 상영 후 열린다. 노바와 앨리스, 스웨덴 토피도 상영 후에는 감독 인터뷰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모든 상영은 균일 1000원이며 오는 30일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개막작이 상영된다. 20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예매가 시작되고, 상영일 당일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상영작 정보와 시간표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0-21 09:31:2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