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경북도, 산불 피해 과원 스마트화…전면 재조성 추진

경북도는 2026년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공모에서 안동시 길안면 산불 피해 사과원을 포함해 청송군 현동면, 포항시 기북면 등 도가 발굴한 3개소가 모두 선정돼 산불 피해 과원 등을 최첨단 스마트 과원으로 전면 재조성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내재해성 신품종 도입과 수형 전환, ICT 장비, 무인화 시설, 자율주행 트랙터 등을 지원해 기후변화와 농가 고령화에 대응하는 스마트 과수원을 조성하기 위한 농식품부 핵심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10월 공모를 시작으로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전국 10개소 165ha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경북도는 3개소 61ha가 최종 선정돼 전국 최다 사업량을 확보했다. 각 시군에 조성되는 스마트 과수특화단지는 앞으로 3년간 개소당 총 47억 원(국비 14.5억 원, 지방비 14.1억 원, 자부담 18.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가운데 과원 정비(품종 전환, 재해예방시설, ICT 장비, 무인화 시설, 공동장비)에 약 46억 원, 교육·홍보 분야에 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량은 시군별 규모와 실제 견적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9월 25일 사과산업 대전환 선포식에서 '경북형 평면 사과원(초밀식+다축)'을 미래 모델로 제시하며, 2030년까지 재배면적의 30%인 6,000ha를 평면형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까지 1,548ha가 조성되는 등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도는 2026년에도 경북형 평면 사과원 조성을 위해 14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선정으로 산불 피해 과원과 노후 과원을 ICT 장비와 무인화 시설을 갖춘 스마트 과원으로 전면 재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경북형 평면 사과원 조성 목표 달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 피해 과원의 항구적 복구와 경북 사과산업의 대전환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2 09:26:14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국제학교 설립 본격 추진…타당성 연구용역 착수

포항시는 영국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Christ College Brecon, 이하 CCB)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행정 절차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타당성 분석 및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포항시 관련 부서를 비롯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용역 시행사인 ㈜포항융합티앤아이 관계자들이 참석해 과업 수행계획과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외국교육기관 설립에 필요한 세부 검토사항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향후 국비 확보를 위한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대비한 기초자료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외국교육기관 설립에 따른 지역 여건과 교육 수요를 사전에 점검하고, 사업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법·제도적 과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펜타시티)에 추진되는 국제학교는 초·중·고 통합 기숙형 외국교육기관으로, 약 1,500명 규모(외국인 70%·내국인 30%)로 설립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국제학교 설립이 지역의 미래 정주 여건과 글로벌 경쟁력에 직결되는 핵심 사업으로 보고 있으며, 용역을 통해 교육·경제·문화·정주환경 등 지역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상생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국제학교 설립 예정 부지를 방문한 영국 CCB 학교 측은 최근 서신을 통해 포항 분교 개교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표하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시는 국제학교 설립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표 일자리경제국장은 "국제학교 설립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바꿀 중차대한 과업"이라며 "속도감 있는 행정 절차 이행과 치밀한 계획 수립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교육기관이 포항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5:44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행복 황촌' 도시재생 사업 전국 대상 수상

경주시는 황오·성동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일상이 여행이 되는 마을, 행복 황촌' 도시재생 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제10회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지역활성화 분야 경제활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함께 걸어온 10년, 다시 시작하는 도시 이야기'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전국 693개 도시재생 사업지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황오·성동동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사업은 쇠퇴한 주거지역에 새로운 도시 기능을 도입해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2021년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 황촌 마을 빈집 정비를 비롯해 마을 활력소, 사랑채, 마을 부엌, 게스트하우스, 나들이길, 문화마당 등 거점 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하며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이뤄냈다. 특히 주민이 주도하는 '행복 황촌 협동조합(이사장 정수경)'이 경상북도 마을 기업 예비 지정과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 내 외국인 도시 민박업 특례 적용을 통해 마을호텔 운영 기반을 마련하면서 주민 참여형 지역 비즈니스 모델을 정착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61명의 주민 조합원이 운영과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마을호텔 21곳과 카페 등 휴게음식점 18개소가 조성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도시재생 10주년을 기념하는 샌드아트 영상 상영과 도시재생 생산품, 카카오메이커스 협업 상품, 스토리보드 전시 등이 운영돼 도시재생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도시재생을 통해 정주 환경 개선은 물론 폐철도 부지와 인근 노후 주거지 활성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이 지역 상권과 공동체를 함께 살리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5:36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무역의 날 기념행사 개최…수출기업 성과 공유

경북도는 11일 대구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제62회 무역의 날'을 맞아 대구·경북 무역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기업인과 수출 관계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올 한 해 수출 성과를 돌아보고 국제 경쟁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수출 최전선을 지켜온 지역 기업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수출의 탑 시상과 유공자 포상을 통해 경북 수출기업들이 이뤄낸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경북도는 수출의 탑 61개를 비롯해 동탑산업훈장 성도하이텍(주), 철탑산업훈장 ㈜포스코, 산업포장 ㈜한중, 대통령표창 ㈜샘초롱, ㈜휘닉스에이엠 등 20명의 중앙 포상 전수식과 함께 45명의 도지사 표창을 시상했다. 수출 20억불탑 노벨리스코리아, 8억불탑 에스케이실트론(주), 5억불탑 ㈜다스, 7천만불탑 삼보프라텍(주), 5천만불탑 ㈜씨엠티엑스·㈜에이엠에스·㈜탑엔지니어링, 2천만불탑 ㈜유니코정밀화학 외 2개 기업, 1천만불탑 ㈜에이스나노켐 외 2개 기업, 7백만불탑 성도하이텍(주) 외 2개 기업, 5백만불탑 초록원 외 5개 기업, 3백만불탑 ㈜유림테크 외 10개 기업, 2백만불탑 ㈜케머스코리아 외 11개 기업, 1백만불탑 ㈜에스피씨아이 외 15개 기업 등 총 61개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유공자 포상에서는 동탑산업훈장에 성도하이텍(주) 윤태열 수석 엔지니어, 철탑산업훈장에 ㈜포스코 박희석 실장, 산업포장에 ㈜한중 박영철 대표이사, 대통령표창에 ㈜샘초롱 차훈일 대표이사와 ㈜휘닉스에이엠 김경수 대표가 선정됐다. 이 밖에도 국무총리표창,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한국무역협회회장표창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가 배출됐다. 도지사 표창은 총 45명으로 기업 14개 사와 기업 종사자 28명, 공무원 1명이 수상했으며 성주군과 영양군도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경북 수출기업들은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며 "경북도가 수출지원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성장과 투자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수출 기반 강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2025-12-12 09:25:25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포항교육지원청, 학부모 대상 AI시대 자녀교육 행복연수 개최

포항교육지원청은 10일 포항교육지원청 여울관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포항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연수 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폰생폰사 내 아이를 AI시대 자기주도적 학습자로'를 주제로 말랑말랑학교 이영미 대표가 강연을 진행했다. 이 강사는 37년간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교육 전문가로, '치즈케이크 육아', '말랑말랑학교 인생수업' 등의 저서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소통 방법을 전하고 있다. 강연에서는 스마트폰과 AI가 일상이 된 시대에 자녀가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을 무조건 제한하기보다 자녀와 함께 규칙을 정하고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방학만 되면 스마트폰 때문에 아이와 갈등이 생겼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구체적인 규칙 설계 방법과 삶을 통해 규칙과 태도를 익히는 방법을 배웠다"며 "가정에서 바로 실천해 보겠다"고 말했다. 포항교육지원청 최한용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의 자녀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5:16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물정화 기술 1호 GJ-R 공법 기술이전 협약 체결

경주시는 10일 주식회사 제이텍워터와 '경주시 물정화 기술 1호 GJ-R 공법'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윤이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술 협력과 공동 사업화 의지를 다졌다. 경주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수질연구팀을 운영하며 GJ-R 공법과 GK-SBR 공법 등 자체 수처리기술을 개발해 왔다. 이 기술은 해외 콜롬비아 정수처리 외 3건, 국내 서울 강북 아리수정수센터 외 14건 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제이텍워터는 대구 물산업 클러스터 입주기업으로 전기분해 기반 살균·소독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해수 순환방식의 전극 무세정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를 제작해 조달혁신제품과 조달우수제품으로 모두 지정된 기업이다. 특히 저농도(0.8%·무격막식)와 고농도(12%·격막식) 발생장치를 모두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된다. 경주시는 이번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하·폐수 처리뿐 아니라 물 산업 전반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구·경북 대표 물 기업인 제이텍워터와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내외 물 산업에서 우리 시 기술의 확산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12 09:25:07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저소득층 자립 이끄는 ‘선순환 자활 모델’ 구축

고양시가 저소득층이 '일한 만큼 성장하고, 성장한 만큼 자산을 쌓는' 구조를 만들기 위한 자활 정책을 본격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현실적인 근로 경험부터 역량 개발, 자산 축적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자활 체계를 구축하며 지속 가능한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올해 14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며 약 200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개인의 준비 수준과 역량에 따라 입문 단계부터 역량개발, 사회서비스형, 시장진입형으로 이어지는 체계적 자활 경로를 밟게 된다. 올해만 263명이 입문과정에서 상담과 교육을 받고 자립 계획을 세웠으며, 이 중 100여 명이 사회서비스형 사업단, 40여 명이 시장진입형 일자리에 배치됐다. 돌봄·도시락·세척·배송 등 지역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사회서비스형 사업단은 근로 습관을 다지고 기본 역량을 안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시장진입형 사업단에서는 실질적인 수익 창출 경험을 쌓는다. '생활복지119 고양뚝딱'은 생활 취약계층의 주거시설을 직접 수리하며 하루 평균 8건 이상, 월 170건 수준의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2020년 GS리테일과 협력해 문을 연 '슈퍼사업단'은 매장 운영 전 과정을 자활 참여자가 맡는 민간 연계 모델로, 점포 운영 능력을 기르는 대표적인 시장진입형 사업이다. 실제 CU 편의점 풍동점의 경우 사업단 참여 과정에서 자활기업으로 독립 창업에 성공한 사례도 나왔다. 자활역량점수 45점 미만 등 바로 상위 단계로 나아가기 어려운 참여자를 위해 시는 자활연계과정도 운영한다. 사회봉사활동, 공동작업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근로 의지와 기본 역량을 끌어올려 중도 탈락을 방지하고 안정적으로 노동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활 정책은 근로 지원에서 그치지 않는다. 시는 '근로 → 역량 강화 → 자산 축적'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기 위해 자산형성지원사업도 적극 시행 중이다. 희망저축계좌Ⅰ·Ⅱ, 청년내일저축계좌 등에서 참여자가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10만~30만 원을 매칭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올해는 신규 가입자 646명을 포함해 약 2,200명이 총 49억 원의 지원금을 받았으며, 3년 이내 탈수급, 교육 이수 등 요건을 충족할 경우 매칭 지원금을 지급받는다. 여기에 자활근로 참여 시 내일키움장려금과 사업 수익금도 추가된다. 고양시는 내년 슈퍼사업단 점포를 대단지 아파트 내에 추가 개설해 20여 개의 일자리를 늘리고, 근로 역량이 낮은 참여자에게 실습 공간을 제공해 자활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또한 자산형성지원사업 규모도 52억 원으로 확대해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저소득층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다.

2025-12-12 09:24:56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파주보건소, 경기도 모자보건 평가 첫 신설 부문 ‘우수기관’ 선정

파주보건소가 '2025년 경기도 모자보건사업 평가'에서 올해 처음 마련된 기관 부문에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예방 중심 모자보건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보건소는 임신성 고혈압 예방관리, 톡소플라즈마 항체 검사, 취약지역 공공산부인과 운영 등 임신·출산 전 과정을 아우르는 모자보건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왔다. 특히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한 '톡소플라즈마 항체 검사'는 임신 전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산모 건강을 지키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평가에서도 주요 우수 사례로 주목받았다. 임신성 고혈압 예방사업도 신규 사업임에도 높은 평가를 이끌었다. 가정에서 혈압을 상시 측정하고, 필요 시 의료기관과 연계하는 조기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임산부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했다는 점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파주시는 북부권역을 중심으로 외국인·다문화 임산부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공공산부인과 운영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는 산부인과 의료 공백이 컸던 북부 지역의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모자보건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예방 중심의 모자보건정책이 공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안전망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보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4:38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성남시, 2026년 신년 화두 '정본청원' 선정

성남시는 2026년 사자성어로 '정본청원(正本淸源)'을 선정하고, 기본을 바로 세우고 무너진 원칙을 회복하는 시민 중심 시정을 새해 핵심 방향으로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본청원'은 한서(漢書) 형법지(刑法志)에 등장하는 고전 구절로, "근본을 바르게 세우고 흐름의 근원을 맑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성남시는 이를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훼손된 기본 원칙과 행정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시정 철학으로 채택했다. 시는 공공이익을 우선해야 하는 행정 본연의 원칙이 흔들리며 시민 신뢰가 훼손된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잘못된 흐름을 바로잡아 근본을 회복하는 것을 2026년 시정의 신년 화두로 제시했다. 성남시는 검찰의 항소 포기 이후에도 지자체가 행사할 수 있는 모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부당이익 환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정상화 노력이 '정본청원'이 지향하는 "무너진 원칙을 바로 세우는 실천"임을 강조하며, 시민의 정당한 권리를 회복하기 위한 법적 대응에 흔들림 없이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새해 대장동 문제 해결과 함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 가치 실현에도 집중한다. 두터운 복지정책 구축,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미래산업 지원 확대, 교통 혁신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기반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정본청원은 성남시가 기본을 다시 세우고 무너진 원칙을 바로잡겠다는 강한 의지의 선언"이라며,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원칙은 다시 세우며, 행정의 흐름을 시민에게 돌리는 정본청원 기조 아래 2026년 시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4:25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의정부시, 주민 제안으로 리모델링한 하금오어린이공원 현장 점검 실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12월 10일 금오동 하금오어린이공원에서 리모델링 완료 현장을 점검하고, 어린이 놀이공간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하금오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은 주민 제안으로 시작된 사업으로, 노후된 공원 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어린이 놀이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단순한 정비를 넘어, 아이들의 활동성과 주민의 휴식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형 공원 조성에 중점을 뒀다.해당 공원은 2007년 조성된 이후 시설물 노후화로 이용 불편이 잦았으며, 인근 지역의 유일한 어린이놀이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안전과 기능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리모델링된 하금오어린이공원은 총면적 1천500㎡ 부지에 ▲어린이놀이시설 6종 ▲운동시설 5종 ▲휴게시설 3종 ▲공원등 및 방범용카메라 등을 새롭게 설치했다. 총 사업비는 4억2천857만 원으로 전액 도비 및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추진했으며, 전면 철거 및 신규 설치로 시설의 안전성과 접근성을 확보했다.시는 6월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원조성계획을 확정하고, 경기도 자문단 자문을 통해 설계의 전문성을 더했다. 이후 9월 공사를 착공해 이번에 완공 개방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날 관계자및 주민 등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 결과를 직접 점검했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사항을 논의했다.김시장은 "하금오어린이공원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보강이 아니라, 주민의 제안으로 시작해 시가 함께 완성한 참여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시민의 제안이 행정에 반영되는 모범적인 사례로 남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형 변화를 만드는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2년부터 총 13개소의 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매년 추진했으며, 최근에는 넥슨이 사업비 전액을 후원해 조성한 '신곡동 하늘빛어린이공원'이 2025년 행정안전부 우수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녹양동 장미어린이공원'을 사회적 약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장애통합놀이터로 조성해 높은 시민 관심과 공감을 받았다.

2025-12-12 09:24:16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안양시, '따뜻한 겨울, 든든한 일상' 어르신 물품 지원 전달식 개최

안양시와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1일 오전 11시 시청 본관 정문에서 '일사천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따뜻한 겨울, 든든한 일상 어르신 물품 지원'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구재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강철근 만안구노인지회장, 윤용호 동안구노인지회장, 양재혁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장, 이승재 비산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일사천리 지원사업은 사계절 각 시기별로 기후·재난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물품을 적시에 제공해 생활 안전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여름에는 폭염 대응용 안전 멀티탭·서큘레이터 세트와 냉감이불 등이 지원됐다. 이번 겨울 물품 지원은 식생활과 먹거리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사전 수요조사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안양시 이웃돕기 성금으로 영양 보충용 건강음료 305세트와 냄비세트 78개가 준비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사회복지시설·단체 10곳에는 건강음료 190세트가 제공되며, 먹거리에 취약한 어르신 193가구에는 수요에 따라 건강음료 115세트 또는 냄비세트 78개가 전달된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노인지회, 노인복지관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물품을 공정하게 전달하고 대상자의 겨울철 생활 여건도 함께 살필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4:04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북교육청, '경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의회 의결

경북교육청은 10일 열린 경상북도의회 본회의에서 '경상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지역의 교육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특성에 적합한 학교 체제로 재편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개정 내용은 과밀학교 해소와 신규 개발지 교육수요 충족을 위한 학교 신설, 2025년도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에 따른 학교 간 통폐합 및 분교장 개편, 미래 국가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다양화와 학교 특성화를 반영한 교명 변경 필요 등이 주요 사유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 중심의 안정적 교육여건을 조성하고자 했다. 조례 개정에 따라 2026년 3월부터 도내 총 41개 학교가 개편된다. 주요 내용은 신설 8교(병설유치원 2개 원, 초등학교 3교, 중학교 3교), 폐교 23교(병설유치원 5개 원, 초등학교 13교, 중학교 5교), 분교장 개편 4교(초 3교, 중 1교), 신설대체이전 2교(병설유 1개 원, 초 1교), 교명 변경 4교(고등학교 4교) 등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개정이 과밀학급 문제를 완화하는 것은 물론 신도시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학생 규모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학교 배치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농산어촌 지역의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해 소규모학교 구조 개편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도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지역별 교육수요와 학교별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할 수 있는 운영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변화하는 미래 교육 환경에도 더욱 유연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어느 지역에 살든 교육 기회가 균등하게 보장돼야 한다"며 "학교 배치의 적정성과 통학 안전, 교육 서비스의 질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3:56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시흥시, '홍보 거버넌스 협의체' 2025년 활동 종료

시흥시는 도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내 기관 및 대학과 함께 운영해 온 '홍보 거버넌스 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지난 11일 시흥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린 제7차 정례회를 끝으로 2025년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회에는 관내 11개 기관 소속 20여 명의 홍보 실무자들이 참석했으며, 팀 단합 레크리에이션과 1년간의 성과 공유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의체는 기관별로 분절돼 있던 홍보 방식을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전환하며 협업 기반을 구축해왔다. 2023년 처음 조직된 이후, 시흥시, 시흥도시공사,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 시흥시청소년재단,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시흥시자원봉사센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시흥에코센터 등 11개 기관 및 대학이 참여하며 공동 홍보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협의체는 2월 첫 정례회를 시작으로 총 7회의 정례회를 운영했으며, 회의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네트워킹 데이, 기관 탐방, 실무 교육 등으로 활동을 확장해 기관 간 결속력을 강화했다. 또한, 누리집과 SNS 연계 '기관 릴레이 빈칸 퀴즈 이벤트'를 연중 세 차례 진행해 약 4천 명의 시민 참여를 이끌었으며, 시 누리집 방문자 수를 약 20% 증가시키는 온라인 홍보 효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GPT 활용 기획, SNS 마케팅, 도시 색채 브랜딩 등 최신 홍보 트렌드를 반영한 실무 교육도 운영해 홍보 담당자의 역량 향상과 도시 브랜드 확산을 위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협의체는 지난 3년간 '소통의 진화·협업의 구체화·트렌드 선도'라는 단계별 성장을 이뤄왔다. 첫 해 기관 탐방 중심의 만남에서 지난해 실무 교육, 올해 팀 단합 프로그램으로 발전하며 실무자 간 협력 기반이 공고해졌고, 도시 홍보 체계 혁신과 시민 참여 확대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두었다. 이날 정례회에서는 2026년 비전으로 '데이터로 연결하고, 함께 공감하는 홍보 도시 시흥'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AI 기반 과학적 홍보 체계 구축 ▲시화호·바이오 등 시흥 핵심 자원 브랜딩 강화 ▲민간자문단 신설로 네트워크 확장 ▲지속 가능한 협력 인센티브 제공 등 4대 추진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협의체 운영으로 기관 간 협력이 강화되고 시민 참여형 홍보 방식이 자리 잡았다"며, "2026년에는 데이터 기반 홍보 혁신을 통해 시흥이 국내외에서 공감받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3:40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안양시의회, 2026년 예산안 예비심사…16개 사업 19억7천만원 감액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일부 사업의 예산을 감액 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시가 불요불급한 예산 억제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타당성과 효율성이 부족한 16개 사업에 대해 총 19억7,388만 원을 감액했다.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재정 여건을 고려한 편성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민간위탁 사업과 보조금 사업 일부는 상당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심층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일부 삭감을 결정했다. 위원회는 "사업 자체를 문제 삼은 것은 아니지만, 예산 규모가 큰 만큼 보다 치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옥외 홍보매체 활용 사업과 전통시장 청년상인 가업승계 지원사업에 대한 개선 주문도 나왔다. 또한 안양시민프로축구단 관련 예산은 심사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드러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별도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은 "위원들이 제기한 지적 사항을 반영해 예산이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향후 예산 집행 과정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의회는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친 뒤,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2025-12-12 09:23:21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인천환경공단, '환경해설사 견학프로그램' 성료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 청라사업소는 지난 11일 지역 사회 리더인 통장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시설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환경해설사 견학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삼산2동, 청라3동, 계양3동, 가정2동 등 4개 동에서 150여 명의 통장이 5회에 걸쳐 참여했다. 시민들이 기피 시설로 인식하기 쉬운 환경기초시설을 직접 방문해 시설 운영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인하고,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체감하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교육을 이수한 시민 환경해설사의 안내로 소각 처리 공정과 제어실 등을 둘러보며, 가정에서 배출한 쓰레기가 위생적으로 처리돼 에너지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를 통해 자원순환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참가한 한 통장은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현장에서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마을로 돌아가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중요성을 알리고, 쓰레기 감량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청라생태공원과 온실 등 주민편익시설을 둘러보며 친환경 휴식 공간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통장님들은 지역 주민과 행정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신다"며, "앞으로도 인천시 전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2045 인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시민 환경 의식 제고를 위해 '환경해설사 견학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며, 견학 신청은 인천환경공단 홈페이지 환경교육신청 메뉴에서 누구나 가능하다. 전문 환경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생생한 환경 교육을 받을 수 있다.

2025-12-12 09:23:1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제9기 청렴도민감사관 공개 모집

경북도는 도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10일부터 31일까지 제9기 경상북도 청렴도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전문 지식과 자질을 갖춘 도민을 청렴도민감사관으로 위촉해 부패 취약 분야를 사전에 점검하고, 도정 전반에 대한 감시와 제도 개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경북도는 1996년부터 도민이 직접 도정 현장을 감시하고 의견을 제안하는 '명예감사관 제도'를 운영해 왔다. 2014년 이를 '청렴도민감사관'으로 개편해 역할을 확대했으며, 현재 활동 중인 제8기 감사관 184명은 도내 각 분야에서 도정 서비스 개선과 도민 권익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1월 말 종료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제9기 청렴도민감사관은 총 40명 이내로, 2026년 2월부터 2028년 1월까지 2년 동안 복지정책, 도시안전, 문화관광, 산업경제, 기후환경, 내부통제 등 도정 전반에서 활동하게 된다. 주요 역할은 ▲종합감사·특정감찰·민원조사 참여 ▲부패방지 및 청렴정책 수립 시 의견 제시 ▲공익제보 및 제도·관행 개선 건의 등이다. 모집 기간은 10일부터 31일까지이며, 공고일 기준 경북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경북 소재 직장에서 근무 중인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직책은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감사 참여와 회의 참석 등 활동 실적에 따라 소정의 수당이 지급된다. 또한 경북도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법률·회계·기술·환경·건설·보건·농업 등 분야의 전문자격 보유자로 해당 분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 ▲대학 또는 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 직위에 있거나 재직했던 사람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5급 상당 이상 공무원으로 근무한 사람 등을 지원 자격으로 규정했다. 향후 이들의 전문성을 사전컨설팅 감사와 민원 조사 등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제9기 청렴도민감사관 신청은 전자메일, 우편, 방문접수로 가능하며, 신청서 및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누리집의 도정소식-경북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정찬 경북도 감사관은 "경북도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도민감사관들이 일상에서 실천한 청렴 덕분"이라며 "전문성과 청렴성을 갖춘 많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2 09:22:58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산시,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 워크숍 개최…재난 대응 역량 강화

경산시는 11일 중소벤처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 대강당에서 '2025년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는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위원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민·관이 함께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평소 재난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에 힘써온 민관 협력위원 16명이 표창을 받아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경산시 수난 인명구조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뜻깊은 나눔을 이어갔다. 워크숍은 ㈜이에스디교육센터 박정민 대표의 '재난 안전 및 행동 요령 A to Z' 특강과 져스트크리에이티브 송경성 대표의 '행복 UP 힐링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재난 상황에서 필요한 행동 요령을 익히고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 회복을 위한 힐링 시간을 가졌다. 한 참석자는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과 실제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배우며 대응 능력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도 경산시의 안전을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민·관이 한마음으로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워크숍을 통해 위원 여러분이 안전한 경산을 이끄는 든든한 리더가 돼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12 09:22:48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울산시, 초고령 사회 대비 ‘노인 복지 정책’ 강화 추진

울산시가 초고령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인 복지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울산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생활·문화·건강 전 영역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가동해 노인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노년층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해 단순 복지 지원을 넘어 사회활동, 여가, 소득 보조, 돌봄까지 통합한 종합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며 활기찬 노후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 울산시는 올해 12만 6950명에게 기초연금 4142억 2200만원을 지급했으며 거동 불편 저소득층 노인 853명에게 식사를 배달하고, 냉·난방비는 3327명에게 지원해 취약 노인의 건강 관리 및 복지 서비스를 강화했다. 2026년에는 기초연금을 올해 대비 338억 3700만원을 증액하고 지급 대상자를 대폭 확대해 노인 기본 소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울산시는 베이비부머와 노년층이 지역에서 인생 제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2023년 울산시니어초등학교를 개교, 다양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5개 전문 분야별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교육 결과 중도 포기자 4명을 제외한 176명이 졸업해 높은 이수율을 보였다. 울산경남은행은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가칭 '울산 시니어 아카데미'를 남구 달동 497-13번지 일원 시유지에 지상 2층 규모로 2027년 11월까지 건립해 시에 기부 채납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시는 17개의 노인 복지관을 운영 중이며 매일 평균 1만 2364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다. 지난 1월 개관한 울산시 제2시립노인 복지관은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 지역 사회가 직면한 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균형 복지 기반 확대에 기여했다. 2026년에는 노인 복지관의 지역 커뮤니티 공간 기능을 확장하고 37개의 경로식당에 37억원을 지원해 노인들의 결식 우려 해소에 나선다. 경로당을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경로당 행복이(e)음터 101개소를 선정해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는 5개 구군 262개 사업단에 1만 7143명이 참여했다. 2026년에는 총사업비 877억원을 투입하고 1만 8584명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이는 2025년과 비교해 사업비는 119억원, 1441명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이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기존 '재가노인지원서비스사업'을 '노인돌봄지원플랫폼' 사업으로 사업 체계를 개편하고 17개 노인돌봄지원플랫폼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노인 1500명에게 일상생활 지원, 전문 사례 관리를 통한 상담, 후원·결연 연계 등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울산시는 또 초고령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고령친화도시 정책의 내실을 더 강화한다. 2026년부터는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제3기 재인증 준비 절차를 본격화한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시는 시니어 세대의 욕구 변화에 맞춰 종합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선진적인 노인 복지 사업을 발굴 추진해 어르신들의 인생 2막을 희망차게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2 09:22:25 박기선 기자
기사사진
경남도, 진해신항 건설 예산 4622억 확보…전국 최대

경남도가 진해신항 건설에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 경남도는 2026년 정부 예산에 진해신항 건설 사업비 4622억원이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항만 건설 사업 중 가장 많은 예산 규모로, 전년 대비 276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세부 내역은 남방파제 615억원, 준설토투기장 호안 2164억원, 남측 방파호안 1586억원, 서컨테이너 배후단지 224억원, 항로 준설사업 33억원이다. 이번 예산 반영으로 안정적 재원이 확보돼 항만 기능 확충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진해신항은 2040년까지 총 15조 1000억원을 투입해 2만 5000 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접안이 가능한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 육성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스마트 항만 기술 도입과 대규모 항만배후단지 조성을 통해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지난 7월 어업보상 약정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장기간 중단됐던 남방파제 공사가 8월 재개되며 사업이 본격화됐다. 정부의 북극항로 거점항만 지정·육성 정책과 연계해 진해신항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연구, 세미나,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으로 해양 물류·해양 산업 연구기관의 집적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경남도는 진해신항 배후부지에 해양 물류·연구 기관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정부에 꾸준히 건의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북극항로를 주도하고 해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 북극항로 관련 총 55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그중 진해신항이 4622억원을 차지한 것은 진해신항이 대한민국 북극항로 전략 항만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현재 신항에는 총 29개 선석이 운영되고 있다. 진해신항이 본격 가동될 경우 2032년 경남 24선석(51%)·부산 23선석(49%), 2040년에는 전체 59선석 중 경남 36선석(61%)을 확보하게 돼 경남이 대한민국 항만 물류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준 국장은 "진해신항 건설 사업에 4622억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은 국가 전략 항만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북극항로 대응과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후단지 개발과 기반시설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2 09:22:11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