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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학교폭력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서 13편 입상

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한 '2025년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총 13편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경북교육청이 중점 추진해 온 '교육과정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이 학교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며 나타난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교육청은 단위 학교, 교사, 학생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수상작을 배출했으며, 단발성 행사나 캠페인을 넘어 국어·도덕·사회 등 교과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긴밀히 연계한 '실천 중심 교육'으로 학교폭력 예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단위 학교 부문에서는 구미 인의초등학교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인의초는 'SMILE(나누고 듣고 포용하며 함께 웃는 인의초등학교)' 프로젝트를 1년간 추진하며 예술·감성·공동체 참여가 어우러진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경산여자중학교가 시·도교육감상을 받았으며, 근화여자중학교(경주), 문경초등학교, 대도초등학교(포항), 화령초등학교(상주), 포은중학교(포항), 형곡중학교(구미), 김천동부초등학교 등 7교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들 학교는 각 학교 상황에 맞춘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사 부문에서는 수업 혁신을 통한 예방 교육 실천 사례가 주목받았다. 장곡초등학교 교사가 시·도교육감상을, 매화중학교(울진) 교사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교과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이해와 공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예방 교육의 질을 한층 끌어올렸다. 학생 부문에서는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이 주도적 실천으로 이어졌다. 유강중학교 'FIN' 팀이 시·도교육감상을 받았으며, 유강중학교 '학교폭력없애자' 팀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익힌 의사소통 방식과 갈등 해결 방법을 또래 활동에 적용하며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스스로 확산시켰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우수사례를 도내 각급 학교에 보급하고 교육과정 기반 학교폭력예방 교육 확산을 위한 현장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13편의 입상은 학교폭력 예방을 '별도 업무'가 아닌 교육과정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녹여내고자 노력한 현장 교사와 학생들의 열정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과와 연계한 어울림 프로그램 등 수업 속에서 학생의 마음을 움직이는 실질적인 예방 교육이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1:5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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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2025 의원 연구 단체 정책 대토론회’ 개최

경남도의회가 의원 연구 단체의 연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남도의회는 11일 오전 10시 의원회관 1층 도민공연장에서 '2025 의원 연구 단체 정책 대토론회' 1일 차 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정 현안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대안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총 8개 세션 중 1~4세션이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최학범 의장을 비롯해 박완수 지사, 박종훈 교육감, 오동호 경남연구원장, 연구 단체 대표 의원, 연구 용역 수행 기관 전문가, 학계 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석했다. 박완수 지사는 "의원 연구 단체의 정책 연구는 지역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실질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된다"며 "오늘 발표된 연구 성과가 도정 정책에 적극 반영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연구 성과는 교육 행정의 현장성을 높이고 학습격차 등 지역 교육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회와 교육청이 함께 협력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1일 차에는 경남지방의회발전연구회, 디지털문해연구회, 경남교육발전연구회, 경남역사문화연구회 4개 연구 단체가 2025년 수행한 정책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각 연구회는 지역 현안 분석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 방향과 정책 대안을 제시했으며 외부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검토했다. 최학범 의장은 "오늘 토론을 통해 지방의회 역량 강화, 디지털 포용성 확대, 교육 접근성 제고, 문화자산의 현대적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천 가능한 정책 제안이 제시됐다"며 "의원 연구 단체가 수행한 연구가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가 책임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2일에는 5~8세션이 진행되며 분야별 심층 연구 결과와 전문가 제언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2025-12-12 09:21:4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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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보건소, 건강증진사업 ‘2관왕’ 기관 표창 수상

사천시보건소가 경남도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천시보건소는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건강증진사업 발전대회에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부문 '최우수 기관', 통합건강 증진사업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매년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건강증진사업의 계획, 실행,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한다. 올해는 건강 생활 실천율, 걷기 실천율, 흡연율,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지표 등 주요 건강 행태 개선 지표에 중점을 뒀으며 사천시는 전반적으로 높은 성과를 거두며 도 표창을 수상했다. 사천시보건소는 지역 사회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건강 생활 실천 중심의 사업을 꾸준히 추진했다. 도·농복합도시 특성을 고려해 신체 활동 부족과 만성 질환 위험에 대응하고자 주민 참여형 건강마을 조성, 찾아가는 건강 관리 서비스 확대 등 지역 맞춤형 건강 증진 정책을 적극 전개했다. 이에 따라 지역 전반의 건강 수준 향상과 건강 형평성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지연 소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특성에 기반한 보건 정책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사천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1:3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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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경남은행·먹깨비, 공공배달앱 활성화 협약 체결

김해시가 금융 기관과 배달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11일 오전 11시 30분 시장실에서 BNK경남은행, 먹깨비와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를 위한 협업 협약을 맺고 지역 경제 회복과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BNK경남은행은 모바일 뱅킹 앱 안에 공공배달 전용 채널을 구축해 가맹점 등록부터 주문·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해시민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등으로 공공배달앱 홍보, 가맹점 유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먹깨비는 경남은행 고객에게 회원 가입 할인 쿠폰 지급, 추가 포인트 적립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에는 다양한 홍보 물품을 무상 지원해 공공배달앱 가맹 등록 확대를 유도한다. 김해시는 SNS, 김해시보, 전광판 등 시 공식 홍보 매체를 활용해 공공배달앱 인지도 제고와 이용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읍·면·동 자생 단체 회의 등을 통해 신규 가맹점 모집과 시민 참여 확대에 힘쓰기로 했다. 협약 기념 특별 프로모션으로 11일부터 1만 2000원 이상 주문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먹깨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김해 공공배달앱 전용상품권 2억원도 13% 할인율로 특별 발행한다. 1인 구매 한도는 30만원이며 비플페이·경남사랑상품권·경남은행 모바일뱅킹·NH올원뱅크·신한 쏠 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22년 5월 공식 출시된 먹깨비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되며 전국 최저 수준인 1.5% 중개 수수료를 적용해 소상공인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11월 말 기준 가맹점 3490개소, 회원 수 5만 6163명, 일평균 주문 1206건, 누적 매출 109억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태한 행장은 "이번 업무 협약이 지역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김해시민의 외식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BNK경남은행 모바일 뱅킹을 통해 소상공인과 시민이 공공배달앱을 더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라며 김해시·먹깨비와 함께 지역상생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대표는 "금융 기관과 배달 플랫폼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김해시와 함께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 경영 환경을, 소비자에게는 합리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세 기관이 한 방향으로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김해시 공공배달앱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핵심 공공플랫폼으로 한층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시민에게는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1:2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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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운동’ 2년 연속 도내 1위 달성

창원시가 경상남도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운동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성적을 거뒀다. 창원시는 11일 경남도가 주관한 '2025년 탄소 중립 생활 실천 운동'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 탄소 중립 생활 실천 홍보·캠페인, 기후 변화·탄소 중립 교육, 우수 사례 시책 등 시민 참여 전반에 대한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창원시는 시 부문 1위에 오르며 기관 표창을 받았다. 창원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탄소 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전국 최초 누비자 탄소중립포인트제 도입, 중소기업 맞춤형 에너지 컨설팅·개선 사업, 탄소 중립 토크 콘서트, 기후행동의 날 캠페인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탄소 중립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경남은행과 함께 추진한 창원시민 기후행동 기후재테크와 공동주택 탄소중립포인트제 경진대회를 통해 탄소포인트제 가입률을 향상시켰다. 진해군항제·마산국화축제 등 주요 축제와 연계한 기후 위기 체험 홍보 부스 운영, 생활 속 실천 우수 사례 발굴 등도 시민 참여 확대에 기여했다. 장금용 권한대행은 "2년 연속 도내 1위 달성은 시민과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도시 창원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2 09:21:06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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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장애인 체육인의 밤' 개최…역대 최고 성적 달성

포항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2025 포항시 장애인 체육인의 밤' 행사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포항 장애인체육 발전에 헌신한 선수와 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포항시장애인체육회장인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일근 포항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성일 포항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선수단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선수, 그리고 장애인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포항시는 올해 열린 제27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금 41, 은 35, 동 31)을 차지했으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경북 최다 메달(금 17, 은 14, 동 27)을 기록했다. 또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도 금 26개, 은 2개, 동 1개를 획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이어갔다. 포항시는 이러한 경기 성과와 더불어 생활체육 기반 강화와 종목별 프로그램 확대를 병행하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 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 한 해 포항 장애인체육의 성장을 이끌어 주신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0:5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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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6년 국비 12조 7,356억 확보…역대 최고 성과

경북도는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8기 동안 추진해 온 재정혁신과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성과를 설명하고, 향후 재정운영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는 브리핑을 열었다.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브리핑을 진행했으며, 지방재정분석평가 2년 연속 종합 '가'등급 달성, 지방교부세·특별교부세 확대, 그리고 역대 최대 규모인 2026년도 국비 12조 7,356억 원 확보 등 주요 성과가 발표됐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2025년 지방재정분석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가'등급을 받아 전국 광역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민선8기 시작 이후 지속해 온 재정운영 체질개선과 성과 중심 재정혁신이 객관적 평가에서 실질적 결실을 맺은 것으로, 경북 재정운영의 종합성적표로 의미가 크다. 지방재정분석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정건전성 ▲재정효율성 ▲재정계획성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종합 분석하는 평가다. 경북도는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특히 재정건전성 분야에서는 지역개발채권 발행 기준 강화 등을 통해 지방채 증가 요인을 줄였으며, 채무비율을 2023년 7.91%에서 2024년 7.46%로 낮춰 광역도 평균(10.15%)보다 훨씬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재정효율성 분야에서는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 확대를 통한 자주재원 확충, 보조금·행사성 경비·업무추진비 절감 등 지출구조조정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지방교부세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북도는 2025년 지방교부세 1조 9,860억 원을 확보했는데, 이는 2021년 대비 42.6%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정부 전체 증가율(35.1%)보다 7.5%p 높은 수치다. 체납액 축소, 경상경비 절감 등 자체노력이 반영돼 2025년에는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페널티 없이 인센티브를 받은 점도 눈에 띈다. 경북도는 초대형 산불 등 재해 복구 수요를 지방교부세 산정 방식에 적극 반영하도록 중앙정부와 지속 협의해 왔으며, 향후 지방교부세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규모는 12조 7,356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3% 증가한 수치이며, 2023년(10조 9,514억 원) 대비 1조 7,842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증가폭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성과는 '경북지방정부협력회의', 국회 내 국비확보 캠프 운영 등 민선8기에서 추진해 온 전방위 총력 대응 전략의 결과다. 경북도는 연초부터 중앙부처·국회를 꾸준히 방문해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설득해 왔다. 2026년 분야별 국비 확보 규모는 ▲복지 4조 5,898억 원 ▲SOC 2조 4,202억 원 ▲환경 1조 3,747억 원 ▲농림수산 1조 9,168억 원 ▲R&D 8,099억 원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증가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산불특별법을 근거로 피해지원 범위 확대와 관련 국비 확보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트 APEC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중앙정부와 협의를 강화하고, 정부 사업화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8기 동안 흔들림 없이 추진해 온 재정혁신이 영광스러운 평가와 국비 확보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이는 도민의 응원과 시·군, 지역 국회의원 등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대형 산불 위기를 극복하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를 치러낸 2025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경북 발전을 위해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2 09:20:4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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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완공…30년 숙원 해결

경주시는 감포읍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을 완료하고 11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감포읍민들의 오랜 요구에 따라 감포 소재지의 간선도로를 확장해 교통체계 개선과 주민 생활환경 향상, 지역 접근성 강화를 도모해 온 것이다.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감포읍 발전협의회·이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 단체장과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감포읍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버튼터치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감포 중앙도시계획도로는 전촌사거리부터 오류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감포읍 중심 간선도로다. 시는 1995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368억 원을 투입해 폭 15m, 총연장 3.97㎞의 도로 확·포장 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마지막으로 남은 730m 구간(감포읍사무소~감포중·고교 삼거리)은 2022년 착공 이후 상수도관 설치, 가옥 13채 철거, 절개지 정비, 송태교 설치 등을 거쳐 올해 12월 포장을 완료하며 사업이 마무리됐다. 경주시는 이번 준공으로 감포항과 오류해수욕장, 감포중·고교 등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도로가 완공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과 방문객의 통행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20:3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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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군정 핵심 지표 확인 가능한 ‘울주다뷰 시스템’ 구축

울산 울주군은 군정 전반의 핵심 지표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울주다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울주다뷰 시스템은 인구, 복지, 경제, 교통, 안전, 환경 등 군정 전반의 핵심 지표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된 통합 대시보드다. 복잡한 통계를 그래프와 지도 기반 화면으로 제공해 비전문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 정보를 한 화면에 제공해 주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안내가 가능하다. 울주군은 지난 6월 울주다뷰 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했으며, 사업 완료에 따라 이날 군청 이화홀에서 이순걸 군수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진행했다. 시연회에서는 울주군의 다양한 핵심 지표와 지역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한눈에 보는 울주',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책을 한 번에 모아보는 서비스, 울주군 9개 분야 특화 통계 자료, 시설 위치 정보와 통계를 연계한 GIS 기반 시각화 기능 등이 소개됐다. 울주군은 이번 시연회를 시작으로 전 부서 대상 시스템 활용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실제 업무에 시스템 적용 후 도출되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화면 구성과 기능을 꾸준히 개선할 계획이다.

2025-12-12 09:20:22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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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공정채용 우수기관 ‘7년 연속’ 인증

울산항만공사(UPA)가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중 최장기간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유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UPA는 한국경영인증원에서 7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UPA는 다년간 구축해 온 채용의 공정성·투명성·객관성을 제도적으로 다시 한 번 입증하면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중 최장기간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 능력 중심으로 공정하게 채용하는 모범적인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인증 기관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 심사에선 직무 능력 중심 검증 강화, 전형 단계별 만족도 조사, 불합격자 대상 결과 피드백 확대 등을 통해 채용 과정의 공정성은 물론 합격자의 이탈 방지 노력 및 결과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변재영 사장은 "공정채용 우수기관 7연속 인증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공정한 채용 문화가 우리 조직에 확고히 뿌리내렸다는 증거"라며 "모든 응시자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채용 환경을 만들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PA는 채용 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직무 중심의 채용심사 방식을 꾸준히 개선해 공정채용 선도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2 09:19:34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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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연구 행정 전문가 인증제’ 첫 수료식 개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국내 연구 행정 선진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에 본격 나섰다. UNIST는 지난 10일 부산 기장 아난티 코브에서 '2025 UNIST 연구 행정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은 이 행사에서는 연구 행정의 중요성과 국내 연구 행정 선진화 과정을 공유하고, '연구 행정 전문가 인증서' 첫 수료식도 열렸다. UNIST 소속 연구 행정 담당자 등 140여 명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된 '연구 행정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을 통해 탄생한 연구 행정 전문가 인증 획득자는 2명이다. 이들은 레벨1 인증을 획득했으며 교육학점 40학점 이상 이수, 경력 1년 이상, 평가 시험 70점 이상 획득이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서근숙 연구원은 "행정연구원 멘토로 활동했던 경험이 실제 전문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처음 멘토링했던 연구원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연구 행정 발전에 도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래 총장은 "UNIST는 연구 행정 선진화를 선도하는 파이오니어로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있다"며 "첫 인증서 획득자 탄생을 축하하며 연구 행정가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서로 소통하는 문화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에서는 급격한 기술 변화를 맞고 있는 연구 행정 환경의 미래와 연구 행정 현장의 대응책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안현실 부총장은 'AI 시대의 연구 행정' 특별 강연을 통해 "연구 지원 시스템도 AI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연구 행정가가 이런 변화를 선도하는 전문 파트너로 역할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광호 팀장이 정부와 민간의 연구 행정 선진화 정책과 최신 동향을 공유하며 "정책 변화에 발맞춰 UNIST도 현장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수연 팀장은 체계적 연구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연구 행정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 운영 성과와 인증제 도입 현황을 보고했다. 오후 시간에는 연구 행정 현장 문제를 직접 해결해 보는 참여형 프로그램 '집행의 기술: AI 편'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그룹별로 팀을 구성해 AI 기반 연구 개발비 집행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브레인 스토밍·발표·현장 투표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김관명 처장은 "연구 행정은 연구 현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축으로, UNIST가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해왔다"며 "연구자들이 연구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연구 행정 지원 체계를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구 행정의 날'은 미국이 9월 25일을 '국가 연구 행정의 날(National Research Administration Day)'로 공식 제정해 연구 행정 종사자의 공헌을 기리고 대중적 인식을 높이는 데서 비롯됐다. UNIST는 이런 국제 흐름을 국내에 도입해 연구 행정 전문성 향상을 선도하고 있다.

2025-12-12 09:19:25 박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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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소기업·예비창업자 위한 '입점데이' 개최

경북도는 11일 스탠포드호텔 안동 그랜드볼룸에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의 판로 확대를 위한 '2025년 하반기 경북세일페스타 마케팅 입점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유통·소비 환경 속에서 지역기업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홈쇼핑·온라인·오프라인 등 주요 유통채널과의 실질적인 입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홈쇼핑, 오픈마켓, 종합몰,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글로벌 유통플랫폼 등 총 32개 유통사 MD가 참석해 약 100개 기업과 1:1 집중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당 평균 상담 횟수는 2~3회였다. 올해는 참여 대상을 예비창업자까지 확대해 초기 기업의 시장 진입 부담을 낮췄다. 행사장에는 일부 참여기업의 제품을 선별한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MD가 자유롭게 이동하며 제품을 확인하고 상담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기업들이 국내외 유통망에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으며, 입점 이후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북세일페스타 기획전 등과 연계한 지속적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박광신 영농조합법인 풍기인삼제조창 대표는 "유통사의 기준과 소비자 타깃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제품의 강점과 보완점을 파악해 시장 대응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역 기업들이 유통사와 직접 대면해 시장성을 검증받을 기회는 많지 않다"며 "이번 행사가 매출로 이어지는 성과 중심 판로 지원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19:1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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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전략 최종 확정

영천시는 1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영천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추진해 온 '조성전략 수립 연구용역'의 최종 결과를 공유했다.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이정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아동 분야 전문가, 학부모 대표 등 1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동친화도시 조성 과정 전반에 대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간의 추진 경과와 인증 신청 절차를 공유한 데 이어 연구용역 최종 보고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마지막 점검이 이뤄졌다. 또한 참석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아동정책 추진 방향과 사업 이행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회의는 영천시가 향후 4년간 이행할 아동친화도시 전략을 확정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관련 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정우 부시장은 "위원들께서 주신 의견은 영천시 아동정책의 방향을 보다 명확히 하고 실효성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 아동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에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면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18:59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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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극협력주간서 영일만항 특별 세션 개최…북극항로 전략 논의

포항시는 11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북극협력주간'에서 '포항 영일만항 특별 세션'을 개최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북극협력주간은 해양수산부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대표 북극 관련 행사로, 포항시는 개최지 부산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날 특별 세션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매즈 크비스트 프레데릭센 북극경제이사회(AEC) 사무총장,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 김인현 경북 북극항로 추진협의회 위원장, 궈 페이칭 중국해양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영남대, 포스텍 등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포스코플로우, PICT, 포항영일항만운영㈜ 등 항만·해운 및 철강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해 북극항로 변화와 북극권 도시 간 국제협력 확대,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거점 가능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행사에서는 영상을 통해 이강덕 포항시장의 개회사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환영사가 전해졌다. AEC 아비아야 칼쇠 크누센 의장은 포항의 배터리·수소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북극 지역 간 지속가능한 협력 의지를 밝혔으며, 라스 쿨레루드 북극대학연합(UArctic) 총장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포항의 북극 비즈니스 역할 확대를 축하했다. 기조연설에서 류동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은 '북극항로와 친환경 해양도시의 연계 전략: 포항의 역할'을 주제로 포항의 글로벌 친환경 해양도시 도약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매즈 프레데릭센 AEC 사무총장은 북극항로와 북극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궈 페이칭 중국해양대 교수는 한·중 북극 협력 방향을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이희용 영남대 교수가 친환경 벙커링 클러스터 조성과 북극 피더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제시했으며, 김경태 포스텍 교수는 레이저 위성을 활용한 북극해운정보센터 연계 과학 인프라 구축을 설명했다. 권래형 포스코플로우 리더는 영일만항이 북유럽 철강 수출 전진기지로서 갖는 지리적 이점을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북극항로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전 지구적 과제"라며 "북극경제이사회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영일만항이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0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AEC 의장과 북극대학연합 총장 등을 만나 교류 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이러한 교류를 바탕으로 포항시와 북극경제이사회 간 양해각서(MOU) 체결이 성사됐다.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과 신북극항로 협력 확대를 위해 해양물류, 블루이코노미, 교육·역량 강화, 원주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 교류와 공동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AEC 사무총장은 포항을 방문해 영일만항, 포스코홍보관, 포스텍,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등을 둘러본 뒤 오는 15일 포항시청을 찾아 협약에 따른 실행계획과 북극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2025-12-12 09:18:4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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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양윤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민생·미래산업 두 축 모두 잡겠다”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일부터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 돌입한다. 2025년 대비 1,980억 원이 증가한 3조 880억 원 규모로 본예산 기준 처음으로 3조 원을 돌파했으며,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거쳐 12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에서 최종 심사가 진행되고 19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예결특위 활동을 앞두고 양윤제 예결특위 위원장을 만나 예산 심사에 임하는 포부와 심사 방향을 들었다. 양 위원장은 "포항시는 철강산업의 위기와 경기 침체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시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사상 첫 3조 원 규모의 방대한 예산안을 심사하는 예결특위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고통을 겪고 계신 시민들을 위해 내년도 예산이 포항의 산업 구조 전환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심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위원장은 시가 제출한 예산안에 대해 "철강산업 혁신과 첨단 신성장산업 확대, 민생 회복에 중점을 둔 예산 편성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미래에 대비하려 했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지방세수 감소, 대형 공모사업에 따른 국비 매칭 부담 증가, 지방채 203억 원 추가 발행 등으로 재정 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정된 재원으로 민생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한다"며 "사업의 중요도에 따른 우선순위를 고려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을 조정해 재정 건전성과 예산 효율성을 높이겠다. 또한 예산 편성 과정에서 사전 절차 이행 여부도 철저히 점검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양 위원장은 "지역 경제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이번 예산안이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키고 시정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항이 재정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고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12-12 09:18:1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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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대통령 표창 수상

경주시는 지난 10일 성평등가족부 주관으로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경주시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청소년정책 추진이 전국적 모범사례로 다시 확인된 의미 있는 성과다. 이날 행사는 전국 시군구 청소년정책 담당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1부 우수사례 공유 워크숍에서는 각 지자체의 정책 추진 성과가 발표됐다. 이어진 2부 전수식에서 경주시는 청소년정책 전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성평등가족부는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와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청소년 사업과 정책을 종합 평가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했다. 평가는 정책 보고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추진체계, 정책 효과, 지속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주시는 청소년 전담 공무원 배치를 통한 행정체계 강화, 청소년참여위원회·청소년합창단·청소년오케스트라 운영 등 참여 기반 조성, 청소년 안전망 구축 및 상담복지센터 운영을 통한 보호 체계 강화, 해오름동맹 청소년 문화교류와 화랑도 수련활동 등 지역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청소년수련관, 안강청소년문화의집, 화랑마을 등 기반시설 확충과 정책 연속성을 바탕으로 2023·2024년 장관상 수상에 이어 올해 대통령 표창까지 연이어 성과를 거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9:18:0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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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국가AI컴퓨팅센터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 확정

전라남도 해남군은 해남·영암에 조성된 기업도시 '솔라시도'에 삼성SDS 컨소시엄이 추진하고 있는 국가AI컴퓨팅센터가 총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사업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총 2조5천억원 규모로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공공 AI 인프라 사업으로 AI용 GPU 1만 5천 장 이상을 확보해 스타트업과 연구자, 기업에게 제공하는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이다. 이번에 국민성장펀드가 최대 2천억원 규모의 투융자 방식 투자를 통해 센터 건설의 핵심 종잣돈인 자기자본을 책임지게 되면서 센터 건설에 한층 안정적인 기반이 마련됐다. 국민성장펀드의 1호 투자는 AI와 지역균형발전을 핵심으로 하는 정부 국정과제와도 직결되는 것으로 해남이 AI와 디지털 대전환의 중심지로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해남군은 이번 국민성장펀드의 1호 투자 결정이 해남 지역 미래산업 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며, 해남군 경제에 가져올 막대한 파급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군은 국가AI컴퓨팅센터가 해남에 들어섬으로써 국내외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이 AI데이터 산업의 전략기지로 자리매김하게 돼 대한민국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또한 솔라시도 일대 기반시설 확충, 기업 유치 전략 강화, 의료·교육·주거지역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해남형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가AI컴퓨팅센터와 RE100 국가산단, 글로벌 기업 투자 등 기존 추진 사업과의 연계로 'AI·에너지 융합도시 해남'의 비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국가AI컴퓨팅센터의 해남 유치 확정은 우리 군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해남이 대한민국 AI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군민의 삶에 실질적 변화와 더 나은 기회가 제공되도록 중앙정부, 전라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2 09:17:5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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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김성환 기후부 장관 해남 방문... "RE100·AI 기반 구축 논의”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은 지난 11일 해남 솔라시도를 방문해 기후에너지 현장대응 추진단 출범식을 주재하고, 지역 기반의 기후·에너지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출범식에서 명현관 해남군수는 '솔라시도 AI 에너지 미래도시' 조성 계획을 소개하며, 이를 뒷받침할 5.4GW 규모 태양광 발전단지 구축 계획을 보고했다. 명 군수는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허가 지연, 전력 계통연계 한계, 환경평가 장기화 등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하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추진단 출범을 통해 앞으로 전국 지방·유역환경청을 중심으로 권역별 기후·에너지 현안을 발굴하고, 공공·민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탈탄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와 규제 개선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출범식 후 김 장관과 명 군수 등 참석자들은 솔라시도 산이정원, 태양광발전소 운영센터, 태양의 정원, RE100 산업단지 예정지를 차례로 방문해 해남 지역 재생에너지 기반 시설과 향후 확장 방향을 점검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대규모 AI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RE100 전용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솔라시도 일대를 AI·재생에너지 융합 생태계로 발전시키고, 국가 신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2 09:17:31 이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