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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사우스이스트 미주리주립대 학생교환 협정

- 시각예술, 공연예술, 사이버보안 분야 교류에 집중키로 한성대(총장 이상한)는 지난 30일 교내 총장실에서 사우스이스트 미주리주립대(총장 카를로스 바르가스)와 학생교환협정을 체결하고 올해 가을학기부터 학생교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미주리주립대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남쪽 케이프 지라도 카운티 소재 명문대로 국내 대학 중 한성대와 처음으로 학생교환협정을 체결했다. 양 대학은 협정에 따라 상대 학교에 교환학생을 파견하고, 미주리주립대 학생이 한성대 써머스쿨에 참가하는 등 학점교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시각예술(Visual Arts), 공연예술(Performing Arts),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분야 교류를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한성대는 이날 한성 해외인턴십(미국) 설명회를 진행했다. 2011년 도입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성대는 지난해 학생 43명을 뉴욕, LA, 텍사스 등으로 파견했고, 올해 1학기에도 학생 35명이 파견됐거나 파견 예정이다. 한성대 취업지원팀 관계자는 "앞으로 영어권 뿐만 아니라 비영어권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인턴십 기업과의 MOU 체결과 교외 해외인턴십 사업 참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04-02 11:33: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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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희망사다리 장학금' 취업 의무 기간 최대 6개월 단축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을 약속한 대학생이 미리 장학금을 지원받는 희망사다리 장학금 지원 기준이 완화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청년들의 중소·중견기업 취업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8년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희망사다리 장학금) 기본계획을 2일 발표했다. 희망사다리 장학금은 졸업 후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하는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과 지원금 200만원 등 최대 4학기 동안 20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문대 2학년, 4년제 대학 3학년 이상 대학생으로 직전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 기준으로 70점 이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을 수령한 1개 학기마다 6개월 간 중소기업 취업이나 창업기간을 유지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받았던 장학금을 환수해야 한다. 올해는 의무 근무 기간을 장학금 수혜 학기에 비례해 최대 6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도록 의무 근무 조항이 완화된다. 예컨대 4개 학기 장학금을 받을 경우 기존에는 24개월간 의무 근무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18개월만 근무하면 된다. 개선안은 이미 장학금을 받고 현재 기업에 근무 중인 장학생에게도 소급해 적용된다. 또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청년내일채움공제(고용부)나 내일채움공제(중기부)에 중복지원이 허용되지 않았으나, 목돈 마련이 가능하도록 앞으로는 중복 가입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만약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받은 중소기업 취업자가 2년 간 근속할 경우,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통해 1600만원의 자산 형성이 가능하고, 중소기업 5년 근무시에는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최소 2000만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게 된다. 올해 1학기 희망사다리 장학금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가능하다. 올해는 취업지원 대학생 3900명 등 총 4200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희망사다리 장학금이 취업을 위한 맞춤형 장학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4-02 10:52:16 한용수 기자
광주광역시, 중국서 수출상담회…888만 달러 상담 성과

광주광역시, 중국서 수출상담회…888만 달러 상담 성과 상하이 광주사무소 주관, ㈜화이미제약 등 10개 중소기업 참여 광주광역시는 최근 중국 상하이 진쟝(錦江)호텔에서 수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총 888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수출상담회는 무안공항과 상하이 푸둥공항 간 항공 노선 재개통을 기념해 상하이 광주사무소 주관으로 마련했다. 특히 상담회에는 광주지역 중소기업 10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 가운데 중국 40여개 기업, 한상해협회, 호남향우회, 아이친하이 대형쇼핑몰 등 상하이 현지 경제인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를 통해 수출 계약 425만 달러, 수출 협약 MOU 463만 달러 등 총 888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먼저 두줄치약 등을 생산하는 ㈜화이미제약(대표 강미)은 중국기업 10개사와 상담을 갖고 수출 계약 375만 달러, 수출 협약 MOU 18만 달러를 체결했다. 화이미제약은 두줄치약과 기능성발크림, 보습크림 등을 중국 위생부문에서 허가를 받아 사드 여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중국 수출을 해왔다.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하이커머스(대표 이정훈)는 이번 상담회에서 8개사 바이어와 상담을 실시하고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 MOU를 맺었다. 기능성 콘택트렌즈와 컬러렌즈를 생산하는 ㈜매직콘(대표 조동하)은 바이어가 매월 광주공장을 방문하고 한 번에 1만개씩 직접 구매하기로 하는 등 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아기 간식 유기농쌀과자를 제조하는 더하이 베베당(부대표 최선미)은 식품무역회사 등 8개사 바이어와 미팅을 통해 30만 달러의 수출협약 MOU를 맺기도 했다. 조미김과 김과자를 생산하는 대진식품(오준호)은 바이어 1개사와 15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 MOU를, 미용거울 등을 생산하는 ㈜그로빅(대표 김재곤)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협약 MOU를 각각 체결했다.

2018-04-02 10:00:06 김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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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궁 1호, 현재 추락현황은? "韓 예상 범위 벗어나"

톈궁 1호가 오늘 추락 예상인 가운데, 추락 가능 지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 남대서양 쪽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크다. 오차 범위를 감안한 추락 가능 지역은 남태평양,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지역 등이다. 이전 발표까지는 우리나라가 추락 가능 지역에 속했지만 텐궁 1호의 고도가 점점 낮아지면서 우리나라는 최종 추락 예상 범위 밖으로 벗어났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톈궁 1호의 고도는 122㎞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과기부는 톈궁 1호가 고도 70~80㎞ 상공의 대기권에 진입할 때 마찰열에 의해 해체되어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잔해물이 길이 200~2,000㎞, 너비 20~70㎞ 내외의 넓은 범위에 걸쳐 낙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인공우주물체의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어 잔해물이 추락하더라도 실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은 낮지만 최종 추락지점으로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톈궁 1호 추락 상황을 최종 추락 전까지 집중 감시하고,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 국제우주잔해물조정위원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공군 등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추락 상황에 대한 분석·예측을 강화하고 있다. 과기부와 천문연은 세부 추락현황을 천문연 우주위험감시센터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2018-04-02 09:59:21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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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4월2일자 한줄뉴스

메트로신문 4월1일자 한줄뉴스 ▲1일 북한의 동평양대극장에서 남한 예술단의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이 열렸다. ▲2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30일 동안 열리는 4월 임시국회에서는 일자리 추가경정예산과 개헌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6·13 지방선거를 70여일 앞두고 야당은 당 정비를 통해 현재 여당의 지지율 고공행진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국정농단 사건의 '최정점' 박근혜(66) 전 대통령의 1심 판결을 앞두고, 그의 형량에 이목이 집중된다. ▲우리나라 수출이 1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부문이 사상 첫 월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수출 호조세를 견인했다. ▲2018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가 지난 31일 대학별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시한부 신세가 된 중소기업 적합업종이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만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지배구조가 취약하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효성그룹이 달라지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자사 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앱)인 'U+프로야구'만의 4대 핵심 기능을 활용해 중계하는 대규모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야구팬을 겨냥한 서비스 알리기에 나섰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취임식을 갖고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44년 만의 한은 총재 연임에 거는 시장의 기대가 남다르다.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52)이 2일 새롭게 취임한다. 금융권에선 김 신임 금감원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섞여 있다. ▲분할합병과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바뀐 지배·사업구조에 따라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오르내리고 있다. 두산엔진은 제7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이 등급 감시 하향검토 대상에 올랐다. 신용등급은 'BBB'이다. ▲'강북 로또'로 불리는 GS건설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가 지난 주말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을 시작했다. 이날 견본주택 안은 분양 상담을 받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로 붐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드 보복 중단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이랜드그룹이 지난해 그룹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198%에 안착했다. 상반기 내로 1조 자본유치가 마무리 되면 부채비율이 150% 이하로 낮춰질 전망이다.

2018-04-01 17:48: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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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올해 초3·4, 중1에 '디지털교과서' 첫 보급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올해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사회·과학·영어 과목 디지털교과서를 보급하고, 중학교 정보 과목을 1학년에 편성한 1351개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를 첫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교과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개발해 보급된다. 디지털교과서는 서책형 교과서 내용 외에 용어사전, 멀티미디어 자료, 평가문항 등 학습자료와 관리기능도 탑재하고 있고, 외부 교육용 콘텐츠와 연계 사용도 가능하다. 특히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신기술 접목이 가능한 실감형 콘텐츠도 제공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온라인으로 보급되는 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2021년까지 전국의 모든 초·중학교에 무선인터넷 AP 1만9500여대와 스마트패드 38만5600여대 등을 보급해 무선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는 올해 중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중학교 전체 학년에 적용되고, 초등학교는 2019년에 모든 초등학교(5학년 또는 6학년)에 적용될 예정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일 디지털교과서와 소프트웨어교육을 실시하는 충남 홍성군 소재 내포초·중학교를 방문해 수업에 참관하고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갖는다. 김 부총리는 "미래형 첨단 교육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교과서 적용과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를 위한 현장 안착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8-04-01 15:21: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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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아이템 획득' 확률 조작한 넥슨·넷마블 적발

공정위, '아이템 획득' 확률 조작한 넥슨·넷마블 적발 게임 회사들이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거짓·과장 및 기만적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행위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넥슨코리아(이하 넥슨)·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넥스트플로어 등 3개 회사를 적발해 과태료 2550만원과 과징금 9억8400만원을 부과했다고 1일 밝혔다. 공정위가 부과한 과징금 규모는 넥슨 9억3900만원, 넷마블 4500만원이다. 확률형 아이템이란 일정 금액(현금 혹은 금전대체물인 게임머니 포함)을 지불해 구매하지만 아이템의 종류나 그 효과 및 성능은 우연적 요소(확률)에 의해 결정되는 상품을 말한다. 넥슨은 2016년 11월부터 1인칭 슈팅게임인 서든어택 내에서 연예인 카운트 아이템을 판매했다. 이 아이템은 모두 16개의 조각을 모두 맞춰 퍼즐을 완성할 경우 혜택을 제공했다. 그러나 넥슨은 퍼즐조각별 획득 확률이 다르고 일부 퍼즐조각은 획득 확률이 0.5~1.5%로 매우 낮게 설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퍼즐조각 1~16번 중 랜덤으로 지급 됩니다'라고만 표시했다. 공정위 측은 일부 퍼즐의 획득확률이 낮다는 사실의 인지 여부는 연예인 카운트 구매여부 및 퍼즐이벤트 참가를 위한 계속 구매 시도 여부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넥슨의 이같은 행위는 정보를 허위·기만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를 유인한 것으로 판단했다. 넥슨은 2010년 12월경부터 2017년 3월까지 아이템 구매단계별 화면에 청약철회등의 기한·행사방법 및 효과에 관한 사항을 소비자와 계약체결 전에 적절하게 표시 및 광고하지 않아 적발됐다. 넷마블은 2016년 5월부터 6월까지 야구게임 마구마구 게임 내에서 '장비카드 확률 상승 이벤트'를 2차례 진행하면서 프리미엄 장비 5성 및 6성 획득 확률이 10배 상승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0.3%에서 1.0%로, 0.01%에서 0.05%로 각각 3.3배 및 5배 상승에 불과했다. 또한 2016년 5월에 '스카우트 확률 상승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플래티넘 등급' 선수 등장 확률을 24%에서 40%로 약 1.67배 상승에 불과하도록 설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배 상승한다고 표시하다 적발됐다. '모두의 마블'에서 특정 캐릭터를 이벤트 기간에만 획득할 수 있는 한정판이라고 표시하고서는 실제로는 여러 번 반복해 제공했으며, '몬스터 길들이기'에서는 0.0005∼0.008%에 불과한 아이템 출현 확률을 '1% 미만'으로 표시해 판매했다. 공정위 측은 이같은 행위는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려 소비자를 유인하고 거래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넥스트플로어는 '데스티니 차일드'에 획득 확률이 0.9%였지만 1.44%로 표시했다가 적발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서는 위법성의 정도가 상당하다는 판단 하에 전상법 위반행위에 대한 과징금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부과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업계 전반에 주의를 촉구하고 거짓·과장 및 기만적 광고 관행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앞으로도 사업자들이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함에 있어서 거짓·과장 및 기만적 방법을 통해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위법사항을 적발할 시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2018-04-01 14:50:5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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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연세·고려대 수시 대학별고사 전년과 변화 없어…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공개

서울·연세·고려대의 올해 수시모집 대학별고사는 전년도와 같은 기조로 출제될 전망이다. 주요 대학들은 지난달 31일 2018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는 논술고사와 면접고사 등 수시모집 기출문제와 함께 문제 해설 등을 담고 있어 올해 수시모집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꼭 봐야하는 주요 자료다. 특히 실제 시험 직후 학원가 분석 자료가 공개되지만, 출제기관이 직접 발표한 것으로 올해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서울대 수시모집 대학별고사는 면접과 구술고사 문항은 ▲출제문항 기반 면접·구술고사(출제문항 기반) ▲제출서류 기반 면접(제출서류 기반)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출제문항 기반 고사는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시행하고 교과 지식을 묻는 문항을 공통으로 출제하고, 제출서류 기반 고사는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I, 정시모집 기회균형선발전형II에서 시행한다. 별도 문항없이 서류내용과 기본적인 학업 소양을 확인한다. 단과대별 출제 지문 형식을 보면, 인문대·사회대·사범대(인문)는 인문학, 사회과학 지문 등이 출제되고, 경영대·경제학부·농경제사회학부 등은 사회과학 지문과 인문계열 수학 지문이 나온다. 자연대·공대 등은 모집단위에 따라 자연계열 수학 지문, 물리 지문, 화학 지문, 생명과학 지문, 지구과학 지문 등이 출제됐다. 인문학 문항을 보면, 제시문으로 백남준의 예술, 오페라의 탄생, 정자영 작가의 '견월망지' 등 세 개의 지문이 나왔다. '새로운 예술 양식의 출현을 서술한 두 제시문 각각에 나타난 융·복합의 양상을 설명하고, 이를 고려해 다른 제시문에 소개된 '견월망지'의 특징을 말하시오' 등의 문항이 출제됐다. 자연계열 수학 문제로는 직선의 방정식과 부등식의 영역, 수열의 귀납적 정의와 확률변수의 기댓값, 접선의 방정식과 정적분의 이해 등이 출제됐고, 자연계열 과학 문제로는 '물리'에서 탄성 충돌과 에너지, 축전기와 교류전원이 '화학'에서는 화학 반응과 에너지 생성, 엔탈피와 반응 속도 등의 문제가 출제됐다. 연세대 2018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보면, 수시 일반전형(논술, 선발인원 683명), 수시 특기자전형(면접, 인문학인재계열, 사회과학인재계열, 과학공학인재계열 등 선발인원 865명)에서 논술, 면접 문제와 출제 근거, 문제 분석 등이 실려 있다. 연세대 인문계열 논술고사에서는 4개의 제시문으로 루이지노 브루니의 '익명의 너를 신뢰하라',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와 '호보 데우스', 박지원의 고전소설 '허생전', 신뢰와 신용의 그래프와 연간 경제 성장률의 표를 주고, '근대와 근대 이전에 나타난 신용과 신뢰의 관계를 보여주는 제시문을 비교 분석하고 제시문 하나를 택해 이를 토대로 나머지 제시문을 평가하라'(1천자 안팎)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연세대 사회계열 논술고사로는 4개의 제시문으로 고등학교 사회문화 교과서에 나오는 인과적 설명 방식과 감정이입적 설명 방식, 법과 정치 교과목의 '민주 정치 과정과 참여', 한홍구 저 '유신' 중 일부로 박흥숙 사건의 철거민 문제, 고등학교 교양교과 교육학 중 '미래 사회와 교육' 지문을 주고, '제시문의 설명 방식이 다른 제시문에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분석하고 각 제시문에 드러난 설명 방식의 장단점을 평가하라'는 문제 등이 나왔다. 고려대는 2018학년도부터 수시 논술고사를 폐지하는 대신 면접 평가를 전면 확대했다. 고려대 '2018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 공지'를 보면 출제된 면접 문항에 대한 문항과 자료, 출제 의도, 출제 근거, 문항 해설 등 문항 분석 결과가 나온다. 실제로 고려대 일반전형 인문계열 면접 문항을 보면, 공동체주의와 개인주의에 대한 간단한 제시문 3개와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한 표를 주고, 제시문의 관점을 비교해 폐기물 처리장 건설에 대한 바람직한 정부 정책 방향, 사회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적절한 방안을 제시하라는 문항이 출제됐다. 고려대 일반전형 자연계열 수학 면접 문항으로는 과학(화학 반응, 염색체, 수소 원자)과 수학(부정적분, 정사영)과 관련된 간단한 6개의 제시문(실험 장치, 정사영 그림 포함)을 주고, 제시문에서 공통으로 설명하는 개념을 말하고 이유를 설명, 제시문에서 소개하는 이론이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사례를 드는 문항이 나왔다. 이번에 게시된 선행학습 영향평가는 2014년 제정된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대학들은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대학이 시행하는 대학별 고사가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됐는지 여부가 평가되고, 차년도 대학별고사 출제 경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대학별고사 직후 학원들이 수험생이 치른 자료를 통해 분석한 자료를 내긴 하지만, 분석자 마다 판단이 다른 경우가 있다"면서 "출제기관인 대학이 직접 낸 자료인만큼 정확성과 신뢰도가 높다는 측면에서 올해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봐야 할 자료"라고 조언했다.

2018-04-01 14:50:2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