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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개인 신용판매 '치열'…현대카드 3위

카드사들의 회원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현대카드가 업계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신한카드는 여전히 업계 1위를 지켰고 삼성카드 또한 2위를 나타냈다. 17일 여신금융협회의 신용카드 이용실적에 따르면 올해(1~9월) 국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의 시장점유율은 신한카드(22%)가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삼성카드(19.9%)로 1위와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 현대카드(17.5%)는 3위를 차지했다. 이어 ▲KB국민카드(17.1%) ▲롯데카드(10%) ▲우리카드(7.3%) ▲하나카드(6.2%) 순이었다. 카드사들은 개인 신용판매 기반 시장점유율 확대에 힘쓰고 있다. 본연의 먹거리인 카드상품 판매부터 장기적으로는 데이터 사업까지 바라보고 있어 개인 신용판매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현대카드는 4년 만에 신용판매 3위 자리에 올라섰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지만 본업에서 내실을 다지고 있었던 셈이다. 현대카드는 네이버를 시작으로 코스트코 등 대형 플랫폼 및 유통업체와 손잡으며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통해 사용자 확보에 나섰다. 현대카드는 기존 상품 강화와 더불어 디지털 서비스 강화로 고객 이용성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한다. 상품의 혜택을 높여 고객 충성도도 높아졌다는 해석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꾸준한 데이터 과학 관련 투자가 이뤄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 금융 상품 관리도 엄격히 진행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1위 '수성'과 '탈환' 경쟁도 치열하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격차는 2.1%포인트(p)다. 카드업계에서는 개인 신용판매 중심의 마케팅이 자칫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도 등장한다. 업계 간 마케팅 과열로 지나친 비용을 투자할 가능성과 함께 카드수수료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 네트워크망 유지비용과 상품개발비용 등을 제외하면 개인 신용판매는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카드수수료 재산정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달 제13대 협회장으로 선임한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의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재산정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취임식에서도 카드수수료 재산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카드업계에도 카드수수료 재산정 목소리는 꾸준히 등장했다.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카드수수료는 매번 감소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카드업계의 카드수수료 재산정 목소리가 높아지자 금융위원회는 관련 테스크포스(TF)를 출범했지만 5차례 회의 이후 수수료와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카드 수수료 재산정을 통해 카드사들이 신용판매에 힘쓸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것 또한 현 시점에서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17 14:42:3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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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비씨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해외여행객을 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 괌, 몰디브 메리어트 계열 호텔, 리조트 15% 할인 신한카드는 증가한 해외 여행 수요에 맞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비자 자유 여행을 재개한 일본과 선제적 방역 완화 조치로 인기를 끌고 있는 괌, 몰디브 여행을 위한 맞춤 이벤트를 준비했다. 유니온페이를 이용해 일본 여행을 계획하는 이용자에게 20% 특별 캐시백 이벤트를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유니온페이 신한카드를 소지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이 대상이다. 일본 현지 이용금액의 20%, 최대 10만원까지 캐시백 받을 수 있다. 괌, 몰디브 내 호텔, 리조트 할인도 포함했다. 12월 31일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진행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메리어트 계열 웨스틴 괌 호텔및 몰디브 소재 6개 메리어트 리조트에서 15% 객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레이트 체크아웃, 객실 상향조정, 리조트 액티비티 할인 등의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메리어트 본보이 더베스트' 카드 이용자는 연 2회 조식 할인 한도가 남아 있다면 호텔 레스토랑 현장 결제 시 USD 40달러를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더라운지 앱을 통해 신한카드로 라운지 할인 이용권을 사전 구매하면 전세계 1200여개 라운지 이용권을 40% 할인 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는 마티나라운지, 스카이허브라운지 등에서 본인 이용권 구매 시 동반 1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씨카드가 베트남 시장에 84조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 베트남 'NAPAS와 비현금 결제 프로모션 체결 비씨카드는 '베트남 결제공사(NAPAS)'와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시장에 진출에 한 발 나아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정부가 2025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현금 없는 사회'에 동참할 예정이다. 앞으로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은 별도 환전 없이 자국 카드 및 QR결제로 비씨카드의 국내 최다 가맹점(340만개)을 통해 물건 구매가 가능해졌다. 베트남 결제공사는 회원사 12곳을 포함하고 있다. 12곳 모두 베트남 은행 등 주요 관계자들이다. NAPAS에 따르면 21년말 기준 베트남 전체 카드 거래액은 1505억달러(179조원)로 그 중 이들 12개 은행에서만 707억달러(84조원)가 거래된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코로나 이후 베트남 국민의 디지털 금융서비스 이용률은 90%에 달하고 평균 연령 30세의 매우 젊은 국가로 새로운 결제 수단도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BC카드의 디지털 결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양국 국민들에게 편리한 결제 경험 제공을 위해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빅데이터를 통해 해양스포츠 수요를 조사했다. ◆ 서핑은 여름, 스쿠버다이빙은 가을 KB국민카드는 서핑, 스쿠버다이빙, 요트 등 해양스포츠 업종의 최근 4년간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 해양스포츠 업종은 지난 2019년 대비 매출액이 ▲2020년(25%↑), ▲2021년(90%↑), ▲2022년(140%↑)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계절별로는 여름부터 해수온도가 높은 가을까지(7~11월) 전체 해양스포츠 업종 연간 매출액의 67%가 발생했다. 서핑의 매출액 비중은 여름철(7~8월) 48%까지 상승했으며 스쿠버다이빙 매출액은 가을철(9~11월)에 31%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와 양양의 2022년 해양스포츠 업종 매출액이 2019년 대비 각각 319%, 316% 증가했다. 전체 해양스포츠 매출에서 강원도는 서핑이 65%를 차지하고, 제주도는 스쿠버다이빙과 요트가 각각 34%, 27%를 차지하였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소비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해양 레저 스포츠 산업이 크게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레저 스포츠 산업 관련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7 14:04:5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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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간편함'…페이시장 파도 예고

하반기 론칭을 예고한 오픈페이와 함께 약관 유출 등으로 국내 서비스가 기정사실화 된 애플페이의 등장이 간편결제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빅테크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간편함'을 앞세워 소비자 확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오픈페이가 첫선을 보이는 것에 이어 애플페이의 국내 론칭까지 예고된 상황이다. 그간 'OO페이'라는 이름의 간편결제 시스템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오픈페이의 경우 국내 전업 카드사들이 뭉친 만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애플페이 또한 아이폰 사용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어 업계에서는 간편결제 시장에 변화가 올 것이라고 예상한다. 오픈페이는 이달 말 본격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여신금융협회의 주도 아래 론칭을 예고한 오픈페이는 통합 간편결제 서비스다. 오픈페이에 참여한 카드사들의 카드상품을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복수의 카드를 등록할 수 있어 범용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오픈페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카드사는 6곳(신한·KB국민·롯데·하나·비씨·NH농협카드)이다. 오픈페이는 카드사들의 동맹이다. 핀테크기업 중심의 페이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하자 카드 업계 또한 자사 페이 사용량 확보를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선 것. 한국은행에 따르면 모바일기기를 사용한 일평균 결제금액은 1조30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는 결제 금액의 45.1%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중 핀테크기업을 통한 서비스 이용률은 올 상반기 66%로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오픈페이는 출범 전부터 '반쪽짜리 동맹'이란 평가다. 국내 전업 카드사 중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우리카드가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의 자사 페이와 연동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페이의 특성상 일부 카드사들의 불참은 실효성을 떨어뜨린다. 이어 내달 업계의 관측대로 애플페이가 모습을 드러내면 오픈페이의 경쟁력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현대카드와 삼성카드의 불참은 오픈페이 성공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비록 업계 1위 신한카드가 참여한다고 해도 페이 경쟁력이 삼성페이와 애플페이에 비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지급 결제가 네트워크 기반으로 변화하는 만큼 보안과 함께 고연령 소비자의 결제시장 접근 문턱 또한 해결과제로 꼽힌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70대 이상의 고연령층에 모바일 금융 서비스 이용률은 26%로 4명 중 1명 수준의 이용률을 보였다. 이는 전 연령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서 교수는 "페이 결제가 늘어나는 것은 보안의 문제와 함께 기존 고소득 노령층 소비자의 결제시장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16 13:29:5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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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NH농협카드

KB국민카드가 가을 여행 이벤트에 나선다. ◆ 티티비비(TTBB) 통해 호텔, 항공기 할인 KB국민카드는 여행 시즌에 맞춰 여행 관련 예약 플랫폼인 티티비비(TTBB)를 통해 국내외 여행객을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티티비비(TTBB)에서 전 세계 호텔 결제 시 최대 15% 즉시 할인한다. 또한 12월 30일까지프로모션 코드를 등록해 호텔상품 결제 시 해외 호텔은 15%, 국내 호텔은 10% 할인을 지원한다. 오는 28일까지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7% 즉시 할인 및 해피콘 1만원권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이어 오는 31일 까지 제주도 렌터카 결제 시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 즉시 할인 적용한다. 이달 31일 까지 레고랜드를 예약하면 동반 자녀 1일 이용권을 무료로 예매할 수 있는 기프트코드 2장을 보내준다. 예매 가능기간은 12월 31일까지이다. 마지막으로 내달 30일까지 서울랜드 현장 매표소에서 파크이용권를 구매할 경우 종일권 2만900원, 야간권 1만7900원의 특가 혜택을 적용한다. 혜택은 동반 1인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 확인과 행사 안내는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NH농협카드가 자매결연마을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 토마토와 들깨 수확 도와 NH농협카드는 경기 연천군 군남면에 위치한 자매결연마을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은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위해 토마토와 들깨를 수확하고 마을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김창현 NH농협카드 부사장은 "일 년중 가장 바쁜 시기에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위해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활동으로 농촌과 농업이 상생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0-16 13:14:4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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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현대카드·삼성카드

롯데카드가 가을을 맞이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 여행과 의류, 가전 구매에 집중한 혜택 선봬 롯데카드는 10월을 맞아 여행, 가전, 의류 등 업종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항공권을 결제한 고객에게는 인터파크 투어에서 최대 13%를 할인한다. 이어 하나투어에서는 최대 10%를, 웹투어와 투어비스에서 최대 15%를 즉시 할인 제공한다. 같은 기간 국내 숙박 상품 결제 시 최대 5만원까지 8% 할인 쿠폰을 지원한다. 호텔스닷컴 제휴 채널에서는 해외 숙박 상품 결제 시 10%를 즉시 할인해준다. 노트북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최대 40% 즉시 할인해주는 기획전도 진행한다. 마켓컬리에서는 대형, 생활, 주방가전 5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0% 할인해주며 LG전자 공식몰에서는 최대 50만원까지 혜택을 적용한다. 의류 구매 시에는 LF몰에서 최대 2만 5000원, AK몰 모바일앱에서는 최대 3만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쾌청해진 날씨와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 등으로 최근 여행 수요가 폭증한 것을 반영해 항공권, 렌터카, 숙박 등 여행 혜택을 특히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롯데카드 디지로카앱과 홈페이지, 다양한 가맹점에서 롯데카드 혜택을 확인하시면 더 계획적이고 실속 있는 여행을 준비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현대카드 소비자와 함께 가을을 맞이한다. ◆ 여행, 보험, 공과금 할인 혜택 담았다. 현대카드는 가을을 맞아 10월 한 달간 여행, 생활요금, 간편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및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더현대트래블 홈페이지 신규 가입 후 M 계열 카드 인증 시 선착순 1만5000명을 대상으로 1000M포인트를 적립한다. 추첨을 통해 유럽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을 비롯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어 더현대트래블에서 M 계열 카드로 국내외 항공권을 결제하면 일 최대 10만원까지 청구할인을 진행한다. 웹사이트 신규 가입자에게는 주유권을 제공한다. AXA손해보험 다이렉트, 현대해상 다이렉트, 캐롯 퍼마일 자동차보험, DB손해보험 다이렉트, KB손해보험 다이렉트에서 자동차보험 신규 가입 및 30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3만원 주유권을, 삼성화재 다이렉트에서 자동차보험 신규 가입 및 30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2만원 주유권을 증정한다. 도시가스, 전기, 통신 등 생활 요금 항목에서는 정기 결제 신청 시 항목별 5000원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년간 현대카드로 정기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현대카드의 10월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카드가 법인카드 관리에 편의성을 더했다. ◆ '비즈플레이'와 손잡고 신제품 개발 삼성카드는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업체인 비즈플레이와 협업을 통해 법인카드 모바일 경비 처리시스템 '삼성카드 비즈플레이'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법인카드 사용자, 경비처리 관리자, 경영진의 경비 처리업무를 효율적으로 지원해주는 모바일 서비스다. 삼성카드 법인카드 이용 고객이라면 전용 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에서는 카드 사용내역, 월 사용금액, 잔여한도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종이 영수증을 모을 필요 없이 앱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영수증을 통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CEO 등 경영진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40여 종으로 제공되는 경비지출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부서별, 사용자별, 용도별로 회사 전반의 경비지출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 법인카드 고객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삼성카드 비즈플레이'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법인카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13 10:22:3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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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비씨카드·현대카드·KB국민카드

비씨카드가 제주은행과 손잡고 ESG 경영에 나선다. ◆ 상권 활성화와 환경 보호, '두 마리 토끼' 비씨카드가 제주은행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와 환경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ESG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ESG 마케팅은 전국 주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울릉군, 부산시에 이어 세번째로 진행되는 지자체 협업 프로젝트다. 11일 오전 제주시 소재 제주은행 본사를 방문한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박우혁 제주은행 행장을 만나 ▲침체된 제주 상권 활성화 ▲도민 소비 촉진 위한 마케팅 시행 ▲제주도 내 환경 개선 위한 '제로웨이스트(Zero-waste)' 등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내달 30일까지 페이북 내 마이태그를 통해 이벤트를 태그하고 제주도 내 음식점·카페, 숙박, 골프장, 면세점, 마트·주유 업종에서 결제한 고객에게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제주도의 관광객 유치 지원을 위해 비씨카드 소비 데이터 분석 역량과 제주은행의 지역 이해도 및 전문성을 결합한 마케팅을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인구 소멸 예정 지역 등 위기에 처한 국내 상권 활성화와 환경보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전국 각지에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와 부산시, 제주시에서도 행사 개최 현대카드가 깊어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3일 간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는 '2022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을 개최한다. 뮤지션 장기하, 지코, 배우 박정민, 엔터테이너 신동엽 등 대한민국의 문화 마케팅을 선도해온 현대카드만의 엄격한 안목으로 선별한 국내 최고 42팀의 토크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가회동에 위치한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전 세계 희귀 도서를 소개하는 '레어 북 컬렉션'의 열 번째 주제로 '건축 요소로서의 빛' 전시를 진행한다. 조각이나 물체에 운동성을 부여하는 빛을 모티브로 하는 건축물과 건축가를 소개한다. 압구정의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는 푸드 테마 전시 '뿌리채소'의 일환으로 수제 쿠키 전문점 '위 베이크 러브(We Bake Love)' 대표 김애경 셰프의 베이킹 클래스가 오는 29일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할로윈 데이에 어울리는 쿠키는 물론, 반려동물 간식용 쿠키를 만드는 프로그램도 진행 계획이다. 부산시와 제주시도 행사에 포함한다. 국내 유명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를 50% 할인가로 즐길 수 있는 '현대카드 고메위크 24'도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다. 현대카드의 10월 문화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DIVE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탄력 근무를 통해 서비스 질 개선에 나섰다. ◆ 보안 위해 공공장소에서는 근무 불가능 KB국민카드는 10월부터 사무실 외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는 상시 원격근무 제도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원격근무는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시적으로 신청 및 활용할 수 있다. 금융업무 특성 상 보안 강화를 위해 공공장소를 제외하고 자택 등 사무실 외 공간에서 근무할 수 있다. 이번 제도는 6개월간 파일럿 운영을 통해 임직원들의 피드백과 검토를 걸쳐 개선점을 발굴 보완해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뛰어 넘는 Smart Working 환경이 조성되고, 업무 생산성이 향상되는 우수 사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경쟁력 있는 인사제도와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융합해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12 11:13:1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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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론칭 임박 신호…삼성페이 위협할까?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그동안 페이시장 독보적 1위 자리를 지킨 삼성페이의 입지를 흔들 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애플페이의 이용약관이 유출됐다. 지급결제 업계를 비롯한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애플페이 도입에 관해 확신의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탈 갤럭시', '아이폰으로 갈아타자' 등 애플페이 상용화 여부에 따라 아이폰 구매 의사를 밝힌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업계는 애플페이가 삼성페이를 위협하기에는 아직 이른 단계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애플페이가 삼성페이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해결과제가 많다는 것. 주요 과제로는 제휴 카드사 확대, 교통카드 기능 탑재, NFC 결제 단말기 보급 등이 꼽힌다. 최근 유출된 이용 약관에 따르면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되더라도 오로지 현대카드만 등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유출을 통해 알려진 약관에 일부 현대카드 상품만을 등록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카드사와 카드종류에 관계없이 등록 할 수 있는 삼성페이에 비해 범용성이 떨어지는 셈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페이 시장이 급격하게 확장하는 가운데 애플페이가 아이폰 사용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맞다"며 "다만 이미 아이폰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를 사용하고 있어 특별한 기능이 없다면 삼성페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페이의 국내진출 성패는 교통카드 기능 활성화 여부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갤럭시 사용자들이 '삼성페이', '통화녹음', '교통카드 기능' 등을 스마트폰 선택 사유로 꼽은 만큼 교통카드 기능은 지급결제 시장에서 분수령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애플페이가 도입되더라도 교통카드 기능이 활성화될 지는 미지수다. 애플페이가 진출한 73개국 중 교통카드 기능을 지원하는 국가는 13곳으로 17% 수준이다. 반면 같은 동아시아 국가인 일본과 중국에서는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결제 단말기 보급 또한 해결 과제다. 현재 삼성페이는 마그네틱 자기장 기반의 MST방식과 근거리 무선 통신인 NFC방식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 반면 애플페이는 NFC 단말기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다. 국내 NFC단말기가 보급된 신용카드 가맹점은 3% 미만이다. 업계에서는 전국 가맹점에 NFC 단말기 보급을 위해서는 6000억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관련 업계에서는 애플페이가 이르면 내달 본격 론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늦어도 오는 12월 초에는 사용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다만 애플페이 론칭에 관해 현대카드 측은 확답을 내리지 않고 있다. 애플페이 론칭과 관련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알려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12 06:00:3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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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현대카드·신한카드

롯데카드가 '구독카드'에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 OTT 서비스부터 교육, 홈케어까지 한 번에 묶어 롯데카드는 내달 30일까지 'LOCA X 구독 카드'에 추가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구독카드를 발급 받은 이용자에게 최대 60개월 동안 할인 및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소지 고객은 자동으로 적용한다. 이 카드는 OTT(디즈니플러스·왓챠·유튜브·티빙), 교육(교원에듀 빨간펜·대교·윤선생), 홈케어(스마트렌탈·위덱), 일룸, 스타벅스 등 가맹점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기결제 비용을 자동 납부하면 월 최대 2만5000원을 할인 적용한다. 이어 이용실적이 70만원 이상일 때, 최대 1만7000원을 할인한다. 추가 혜택은 카드 유효기간까지 제공한 예정이다. 장기할부 이용에는 최대 2만5000원을 캐시백 한다. 구독카드의 연 회비는 2만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구독경제 트렌드 확산에 따라 OTT는 물론 홈케어, 교육비 등 다양한 정기결제 가맹점과 장기할부 가맹점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LOCA X 구독 카드는 구독경제 시대의 구독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유용한 카드"라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인플루언서 전용 카드를 선보인다. ◆ SNS활동량에 따라 혜택 적용 차등화 적용 현대카드는 소셜미디어 활동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전용 카드인 '인플카 현대카드'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플카는 '인스타그램(Instagram)'에서 1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면 제휴 매장 관련 게시물을 게재하고 캐시백 혜택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제휴 매장은 아모레퍼시픽, CJ CGV, 파크 하얏트 서울 등 100여 곳이다. 인플카로 물품을 구매한 후 사진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캐시백을 받는다. 캐시백은 제휴처 및 팔로워 수에 따라 결제 금액의 100%까지 제공된다. 인플카 제휴처 외에도 가맹점 이용 시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배달앱·편의점·대중교통/택시·통신요금 분야에서 결제 시 이용 금액의 10%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인플카의 연회비는 1만원이다. 한편, 현대카드와 마켓잇은 이번 인플카 현대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인플카 가맹점을 연내 1000곳까지 확장할 예정이며, 인플카에 연동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채널에 주요 포털의 블로그, 유튜브, 틱톡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가 신진 갤러리·작가 육성을 기반으로 문화 사업 움직임에 나선다. ◆ '더프리뷰 아트위크 with 신한카드 선봬 신한카드는 오는 오는 23일까지 예술의전당을 비롯한 서울 6개 지역의 50여개 갤러리와 함께 '더프리뷰 아트위크 with 신한카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더프리뷰 아트위크는 을지로, 종로, 마포 등 6개 지역의 코스를 지도로 구성했다. 관객들이 직접 경로를 짜고 전시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화예술 인플루언서와 함께 갤러리를 도는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예술의전당과 공동주최로 개최하는 '앙코르! 더프리뷰'는 17개 갤러리들이 참여한다. 예술의 전당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더프리뷰 성수' 등의 인기 작품들을 다시 선보인다. 터프리뷰 공식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에서 출품 예정 작품과 프로그램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아트플랫폼 마이아트플렉스(MyArtFlex) 앱에서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트위크 역시 문화 예술계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문화 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 슬로건인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기반으로 예술의 가치와 금융을 연결해 문화 예술계의 역량 강화에 일조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11 10:14:3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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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자사 페이 서비스를 강화한다. ◆'원 플랫폼' 구축 1단계 완료 KB국민카드는 자사 앱과 'KB페이'를 통합해 '원 플랫폼'(One Platform) 구축 1단계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 30일부터 이달까지 진행한 KB페이 업그레이드는 모니터링 결과 안정적으로 통합이 마무리했다. 통합 후에도 기존 '모바일홈' 앱 서비스는 이용자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유지 후 종료 예정이다. 이번 통합 작업으로 KB페이는 금융과 비금융 콘텐츠를 모두 담은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구조를 개선했다는 의견이다. 개선 기능으로는 ▲앱 속도 개선 ▲메뉴 구조개선 및 슬림화 ▲카드 발급 프로세스 간소화 ▲인증방식 개선 ▲최신 정보 제공 등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분산된 앱을 통합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고, 양질의 콘텐츠와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KB페이 앱 구조를 대폭 개선했다"며 "향후 리브메이트 앱의 성공적 통합을 통해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와 금융상품 추천까지 가능한 종합 금융 플랫폼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플레이가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디스커버 콘텐츠와 금융을 합치다 신한카드는 신한플레이 디스커버 론칭 1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간 다양한 기획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인다. 지난해 신한플레이 앱을 개편하면서 콘텐츠 앱을 하나로 통합했다. 지난 1년간 신한플레이 디스커버에는 이용자는 223만명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방문자는 63만명이다. 이중 ▲20대 13.5% ▲30대 27.3% ▲40대 33.2% 등으로 나타났다. 콘텐츠를 분석해보면 관심사 해시태그 구조로 제시되는 '투데이'에는 2608개가 올라와 매달 200개가 넘는 새로운 콘텐츠를 생성한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선보인 김미현 프로의 '플레이 골프 레슨' 쇼츠 시리즈는 누적 115만을 기록했다. 오는 31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한 달 동안 디스커버 투데이 콘텐츠에 랜덤으로 등장하는 행운의 클로버를 찾아 클릭하면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엠버튼 2를 반값으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착순 구매 외에도 커뮤니티에 클로버 인증샷을 남기면 이벤트 기간 중 매일 7명을 추첨하여 7777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플레이 디스커버를 통해 개인 관심사에 맞는 다양한 라이프 콘텐츠를 제공, 신한플레이가 고객이 즐겨 찾는 진정한 라이프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맞춰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0-10 13:07:3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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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PLCC경쟁 과열…농협카드 '한발' 빨리 전환

올해 7월 말 기준 출시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가 110종에 달해 과잉 경쟁 우려를 낳고 있다. 경쟁 과열에 검증되지 않은 기업과의 제휴 등이 서비스의 질을 낮출 수 있다는 지적이다. 6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경기 평택, 정무위원회)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PLCC상품 출시는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21종의 신상품이 등장했다. 다음 해인 2021년에는 무려 54종의 상품이 출시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드업계가 2015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발급한 PLCC카드는 621만장을 넘어섰다. PLCC 시장을 이끌고 있는 곳은 현대카드다. 2015년부터 51종을 선보였다. 국내 PLCC 상품의 46%를 출시했다. 아울러 발급 건수 기준 상위 10개 카드 중 9개가 현대카드에서 출시한 상품이다. 발급 매수 또한 621만장 중 80%에 해당하는 497만장이 현대카드에서 발급됐다. 카드업계의 PLCC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협카드는 PLCC시장에서 한발 물러선 행보다. 대신 '이익공유형 상품(PSCC)'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PSCC는 PLCC와는 차별성을 가진다. 기존 PLCC가 제휴 업체의 혜택에 집중한 상품이라면 PSCC는 카드사와 제휴사 양측의 혜택을 모두 담아낸다. 농협의 경우 유통과 금융, 양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PSCC개발에 유리하다. 최근 출시한 'GS리테일 NH농협카드'는 편의점, 홈쇼핑 등을 포함한 GS리테일 계열사는 물론 전국 농협에서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양사의 경쟁력을 활용한 공동마케팅으로 범용성을 넓혔다"며 "현재 추가 PSCC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과열된 PLCC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나가려는 판단이다. 유의동 의원실 또한 PLCC시장의 과열을 우려하며 자칫 신용카드 상품의 하향평준화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을 제기했다. 과열 경쟁을 통해 신상품 출시에 매몰돼 제휴 브랜드에 관한 검증 절차를 소홀히 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반면 카드업계는 불필요한 걱정이라는 의견이다. 일반적으로 신상품 개발을 위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투자하기 때문이다. 제휴 업체에 관한 검증을 소홀히 할 가능성은 없다는 것. 유 의원은 "카드사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없이 PLCC카드를 출시해 제휴 브랜드의 충성 고객을 흡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지만 고객 입장에서 PLCC카드는 제휴 브랜드에 혜택이 집중되기 때문에 범용성이 떨어진다"며 "출시에만 몰두해 제휴 브랜드에 대해 검증하지 않을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만큼 금융당국에서 적극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10-06 16:10:16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