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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베트남 푹 총리에 반도체 투자 요청 받았다…"天時地利人和 얻을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트남에 반도체 공장 투자를 제안받았다. 20일 베트남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응우옌 쑤억 푹 총리와 면담을 진행했다. 푹 총리는 예상처럼 베트남에 운영중인 '전기/전자 분야 공급망'을 보완해 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가 강점을 가진 모바일 기기와 가전, 반도체 등 3가지 분야 중 2가지를 이미 베트남에 운영 중이라며, 반도체도 추가해 베트남 내에 공급망을 완성하라는 얘기다. 삼성의 현지화 비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며, 현지 협력사도 연구·개발 등 활동에 더욱 깊이 참여할 수 있도록하는 지원도 부탁했다. 하이테크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지역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며, 베트남이 최고의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폭적인 지원 방안도 내놨다.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만나 약속했던 내용도 잘 진행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삼성 법인을 수출가공기업(EPE)으로 전환하도록 결의했다고 말했다. 수출가공기업은 수출입 관세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최근 호찌민시가 먼저 푹 총리에 삼성 호찌민 법인(SEHC)을 수출가공기업으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삼성이 코로나19에도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가며 베트남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삼성이 베트남에서 '윈윈' 정신으로 전략적 협력과 경영 투자를 이어가는 것을 돕겠다고 공언했다. '천시지리인화'를 얻을 것이라며 투자 장점도 설명했다. 천시지리인화는 하늘의 때, 땅의 이로움, 사람의 화합을 뜻하는 말로 삼성이 투자를 통해 베트남 국민과 기업 발전 원동력을 조성하는 것뿐 아니라 한국과 베트남 관계 개선, FTA 체결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우선 SEHC를 방문해 생산 활동을 점검하고 투자 확장 수요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겠다고 답했다. 베트남 정부가 유리한 투자 조건을 마련해달라며, 삼성도 베트남에서 경영과 투자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축 R&D 센터와 관련해서는 2022년 본격 운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연구 인력 3000명으로 삼성그룹 연구·개발 거점으로 삼겠다고 했다. 푹 총리 요청에 따라 제조뿐 아니라 연구·개발 분야에도 투자해 현지 기업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덕담도 빼놓지 않았다. 베트남이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몇 안되는 국가라며, 베트남에 새로운 건물과 좋은 호텔이 늘어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베트남 정부가 삼성 엔지니어 약 3000명을 입국할 수 있도록 승인해줬다며 푹 총리와 정부 부처 등에도 감사를 표했다.

2020-10-20 22:21:3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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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소상공인 단체와 노란우산 가입 확대 '업무협약'

산업용재협회, 주유소협회, 미용사회중앙회, 화원협회 등과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란우산 가입 확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왼쪽부터)박운호 한국화원협회장, 신찬기 한국산업용재협회장, 유기준 한국주유소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낙철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장, 김문식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 김홍백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소상공인 관련 단체들과 노란우산 가입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이 폐업, 노령 등 위협으로부터 생활안정과 사업재기를 위한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공적 공제제도로 2007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재적 가입자 136만명, 부금액은 14조1000억원에 달한다. 소기업·소상공인 대표자면 누구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노란우산 가입자는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와 공제금에 대한 압류금지, 납입부금 내 대출, 지자체의 가입(희망)장려금 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이 노란우산에 가입해 사회안전망에 들어올 수 있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노란우산이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0-20 15:25: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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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1위 프레시지, 중기부 '자상한기업' 19호 뽑혔다

중소·벤처기업 중에선 최초…백년가게 메뉴들 밀키트 제조 지원등 약속 가정 간편식 전문 제조기업 프레시지가 중소기업 중에선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자상한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창업한 프레시지는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712억원, 종업원수 263명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하며 혁신벤처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중기부로부터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프레시지가 중소·벤처기업 최초로 '백년가게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약속하며 19번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프레시지는 이날 박영선 중기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용인공장에서 전국백년가게협의회와 백년가게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프레시지는 협약을 통해 백년가게 메뉴를 냉장·냉동, 즉 '밀키트(meal kit)'화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체적으로 확보한 온·오프라인 채널과 공영쇼핑, 가치삽시다 플랫폼 등 공적 온라인 채널의 특성에 맞게 제공하는 등 판로도 돕기로 했다. 밀키트 뿐만 아니라 배달 메뉴 상품화 및 배달업 운영 컨설팅도 지원한다. 프레시지 정중교 대표는 "자상한 기업 협약을 통해 프레시지가 쌓아온 역량을 소상공인들과 나눌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백년가게의 전통이 담긴 맛을 전국의 모든 소비자들이 식탁 위에서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모든 개발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기부의 입장에서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중소·벤처기업 최초로 자상한 기업에 참여해준 프레시지에 감사하며 이런 혁신벤처기업의 자발적 상생협력 활동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10-20 14:44: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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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190개 지역특구 중 '최우수·우수' 특구등 선정

충남 청양 고추·구기자 특구, 고용·수출등 '최우수' 서울 영등포 스마트메디컬 특구등 2곳 '우수' 평가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충남 청양의 '고추·구기자 특구'가 전국 190개 지역특구 가운데 고용, 성과 창출 등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서면으로 열고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올해 운영성과를 평가해 '최우수'에 청양 고추·구기자 특구, '우수'에 영등포 스마트메디컬 특구와 전남고흥 웰빙유자석류 특구를 각각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이들 외에 경기 이천 도자 특구, 전북 임실 치즈 특구 등 9곳은 '장려' 특구로 뽑았다. 청양 고추·구기자 특구는 연구-가공-유통시설 및 체험단지 조성을 통해 지난해 49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중국 등에 60억원 어치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 특구는 대통령상과 2억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청양군이 주도해 만든 청양 부자농촌지원센터의 경우엔 가공공장, 창업보육센터 시설을 고추·구기자 연구·가공 기업에 장비를 제공하고, 별도의 식품표시 특례를 활용한 브랜드로 지난해 114개 제품을 생산하고, 12억원의 매출도 거뒀다. 영등포 스마트메디컬 특구는 통·번역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 숙박과 관광을 연계한 글로벌 의료서비스를 통해 약 2만 명에 달하는 외국환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 ▲강원 홍천 귀농·귀촌 특구 ▲전남 담양 인문학교육 특구 ▲전남 해남 고구마 특구 ▲부산 동래 문화교육 특구 ▲전북 고창 복분자 특구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특구 ▲대전 근대문화예술 특구도 장려상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이번 위원회에선 총 2980억원의 투자계획이 담긴 2개 특구의 변경안도 의결했다. '영광 보리 특구'는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모싯잎'을 추가해 기존 '보리'와 생산·판매·체험관광 시너지 제고하고, '순창 장류 특구'는 장류 생산·가공·연구 메카인 특구에 체험마을을 새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지방비 854억원을 증액했다. 이외에 목적을 달성하고 지자체와 주민이 종료를 희망하는 공주 한민족교육 특구, 강진 고려청자문화 특구, 여수 시티파크리조트 특구에 대한 해제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중기부 곽재경 지역특구과장은 "시·군·구가 지역특구 운영과 성과 창출을 통해 지역균형 뉴딜을 도모한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정부도 시·군·구 주도 지역특구 운영을 제도적으로 강력히 뒷받침해 성과가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10-20 14:26: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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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순위 5위로 '껑충'…미국 아닌 기업으로 역대 최초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전세계에서 5번째로 가치가 높은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브랜드 선정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623억달러, 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에도 지난해(611억달러)보다 2%나 가치를 올리며 2017년 6위를 차지한뒤 3년만에 5위 안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 가치 5위에 미국이 아닌 기업이 선정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애플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 인터브랜드는 2000년부터 ▲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터브랜드가 브랜드 가치평가를 시작한 첫 해(52억달러)보다 가치를 12배나 높였다. 순위도 43위에서 5위로 껑충 뛰었다. 2012년 9위로 10위권에 진입한 후 8년만에 5위권까지 차지했다.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 변화.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인터브랜드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회공헌과 캠페인 추진, 지속 가능경영 활동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갤럭시 Z플립과 비스포크 등 혁신 제품을 지속 출시했으며, 인공지능(AI)과 5G 등 미래 기술에 전폭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선도하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점수를 받았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이영희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2000년 대비 12배로 크게 성장한 것은 삼성전자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고객들과 진심으로 공감, 소통하는 활동을 통해 글로벌 위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글로벌에서 우수한 경영과 사회 공헌 활동으로 긍정적인 평판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 1위를 차지했으며, '2020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에서도 8위에 오른바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20 14:02: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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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그니처 올레드 R 공식 출시…"가지고 싶은 TV"

시그니처 올레드 R. /LG전자 롤러블TV가 드디어 소비자들을 만난다. LG전자는 20일 LG 시그니처 올레드R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하가는 1억원이다. LG전자는 이날 온라인에서 올레드R 론칭 행사를 열고 국내 프리미엄 가전 매장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진열할 예정이다.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과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및 센텀시티점과 현대백화점 목동점, 무역 센터점 등이다. 올레드 R은 '혁신적인'과 '롤러블', '재정의' 3가지 의미를 담아 명명됐다. 풀뷰와 라인뷰, 제로뷰 등 화면을 말아 넣어 다양한 공간 연출을 할 수도 있다. 프리미엄 가치도 극대화했다. 경북 구미에서 생산되며, 생산부터 품질 검사까지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본체 상판과 측면에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3년간 무상 서비스와 연 2회 특별 점검 서비스, 명장과 연구원이 직접 방문하는 설치서비스도 특징이다. LG전자는 이날 론칭행사에서 롤러블 TV 의미와 함께, 올레드 TV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아나운서 김민정이 사회를 맡았고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 영화평론가 이동진, 촬영감독 홍경표 등 인사들이 참석해 올레드 R과 TV 기술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가지고 싶은 TV'라는 같은 감정을 공유했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손대기 상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기술 혁신을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킨 기존에 없던 제품"이라며 "'모두가 선망하는 TV'라는 품격(品格)에 걸맞은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0-20 11:00: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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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광모 주재 4년차 사업보고회…'뉴LG'에 '우주의 기운' 모은다

LG그룹이 일찌감치 연말 결산을 시작한다. '고객 만족 경영'이 코로나19 팬데믹에 빛을 발한 상황, 계열사 전반에도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구광모 회장 중심 '뉴 LG'에도 가속을 붙일 전망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이날부터 1달여간 사업보고회를 진행한다. 당초 상반기와 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개최했지만, 올 초에는 코로나19로 취소한 탓에 1년 만에 열게됐다. LG 사업보고회는 그룹과 계열사 최고 경영진들이 모여 그간 성과를 정리하고 내년 계획을 수립하는 자리다. LG는 사업보고회를 바탕으로 11월말 경 정기 인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구광모 회장이 경영 4년차를 앞두고 주재하는 사업보고회로 관심이 높다. 그동안 안정에 방점을 두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색깔을 드러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경영 성과도 긍정적이다. LG전자가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영업익을 기록한 가운데, LG화학과 LG유플러스 등 핵심 계열사들도 높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OLED 패널 생산을 안정화함과 동시에, IPS 등 고급 기술을 내세운 LCD 사업까지 대박이 나면서 7분기만에 흑자 전환이 유력시 된다. 여기에는 구 회장이 강조해왔던 '고객 만족 경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구 회장은 그동안 임직원들에 고객 만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내세워왔다. 코로나19 사태에서 LG전자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트루 스팀'을 비롯한 고객 중심 상품성이 꼽힌다. 기술적으로도 큰 성장을 이뤄냈다. 구 회장은 2018년 총수에 오른 후 첫 행보로 LG사이언스파크를 택한 이후 11번이나 발걸음을 하며 디지털 전환과 첨단 기술 개발을 당부했다. 덕분에 올해 대형 OLED 양산 안정화와 소형 OLED 공급, 배터리 등 전장 사업 확대 등을 이뤄내기도 했다. 내년 전망도 밝다. 가전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스마트폰 사업 효율화 성과도 본격화하고 있다. 실제로, LG전자는 벨벳에 이어 LG윙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적자폭도 크게 줄고 있는 상태다. OLED 패널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고, 전장과 소재 등 부문에서도 연이은 호실적이 기대된다. LG화학 배터리 부문 분사 작업은 이번 사업보고회에서 마무리해야할 난제로 꼽힌다. LG화학은 오는 30일 임시 주총을 통해 분사 안건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주주들이 크게 반발하는 상황에서도 구 회장은 새로운 조직구성과 사업 계획을 결정해야만 한다. 이런 가운데 LG화학은 최근 다양한 회유책으로 주주들 달래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3분기 정유·화학 부문을 중심으로 한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3년간 고배당 정책까지 약속했다. 세계 최초로 생분해되는 친환경 신소재 개발까지 성공하면서 화학만의 높은 경쟁력을 확인하는 모습이다. 사업 외적으로도 긍정적인 바람이 불고 있다. 프로야구단인 LG트윈스가 올 시즌을 2위로 마감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2013년 이후 7년만에 가장 높은 순위로, 2002년 이후 18년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6년만의 우승 기대감도 커졌다. 최근 선수들이 '스위블 세레모니'로 LG윙을 응원하기도 했다.만약 우승까지 해낸다면 구 회장이 선대 회장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게 되는 셈이다.

2020-10-20 09:59: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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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하기관 국감, 소진공·중진공·공영쇼핑 '관심집중'

소진공, 전통시장 무등록점포·낮은 화재공제 가입률 해결 숙제 중진공, 청년내일채움공제 개선 불가피…수출바우처등도 지적 공영쇼핑, 국감서 제기된 문제 외에 중기부서 별도 감사 예정도 이학영 국회 산자중기위 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봉을 두르리고 있다. /뉴시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가 19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감에선 이들 기관이 중소기업, 벤처기업,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정책·예산 집행의 효율화'에 대한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경우 ▲전통시장내 무등록점포 해결 방안 ▲낮은 화재공제 가입률 제고 대책 ▲온누리상품권 발행 및 관리 문제, 그리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제도 운영 미숙, 수출바우처 사업 허점 등이 대표적이다. 창사 이후 올해 첫 흑자 원년을 예고하고 있는 공영쇼핑에 대해선 최창희 대표의 회사 운영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이날 국감에서 고민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에게 "전통시장의 무등록 점포는 단속 대상이냐, 단독 대상이 아니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대해 조봉환 이사장은 "지원이 더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별 전통시장내 사업자등록이 없는 노점 비율은 전북이 45.2%로 가장 많고, 울산(35.3%), 충북(31%), 제주(30%) 등도 3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 의원은 "전통시장내 17%가 무등록 점포 상태다. 언제까지 이 상태로 놔둘 계획이냐. 무등록 점포에 대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주무부처인)중기부와 논의하고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가뜩이나 전통시장이 화재에 취약한 상황에서 전통시장 화재공제 상품의 낮은 가입률도 문제로 지적됐다. 전통시장 화재공제는 상인들이 일정금액의 공제료를 납부하면 이를 기금으로 조성하고 정부가 일정 금액을 지원해 화재 발생시 신속한 복구와 상인들의 생계를 돕는 상품이다.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하루 벌어먹고 사는 소상공인들 입장에선 비용부담이 커 (화재공제)가입이 저조할 수 밖에 없다"면서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을 더 해서라도 가입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년 기준으로 전국 전통시장내 18만4412개 점포 가운데 화재공제에 가입한 곳은 2만3927곳으로 가입률은 고작 13% 수준이다. 정부와 소진공은 올해의 경우 3만개 이상까지 가입점포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전체 중에선 여전히 미미한 숫자다. 조 이사장은 "화재공제 상품이 지자체 지원 등으로 인해 민간 보험사의 화재보험보다 (비용이)30% 가량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가입률이 낮은 만큼 인식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화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전통시장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가입률을 제고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소진공이 맡고 있는 온누리상품권 관리 문제도 나왔다.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금융기관에서 폐기한 온누리상품권 가운데 일부가 재유통됐다는 의심이 든다"면서 "용역업체가 폐기했다는 179장과 금융기관이 폐기한 4장 등 총 183장의 폐기 (온누리)상품권이 시중에 다시 유통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소진공은 이에 대해 고발조치했지만 경찰은 증거가 없어 불기소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권명호 의원(국민의힘)은 "지금까지 판매되지 않은 온누리상품권이 누적으로 2조원 어치에 육박한다"며 "내년에도 4조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예측을 잘못해 세금만 낭비하고 있다. 정책이 보완·수정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중진공의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가 청년들의 '눈물채움공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진공은 6개월 이상 재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중기부 소관), 취업 6개월 이내 근로자를 위한 '청년내일채움공제'(고용부 소관), 재직근로자가 가입대상인 '내일채움공제'(중기부 소관)를 각각 수행하고 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폐업 등 기업의 귀책사유로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가입을 해지당한 청년이 또다른 회사에 취업했더라도 재가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고용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의 경우엔 보조금 수혜 이력이 있는 경우 전액 반납한 후 재가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담당 부처는 다르지만 유사한 상품을 놓고 온도차가 서로 다른 모습이다. 김 의원은 "가입 청년들에게 귀책사유가 없는데 재산형성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는 만큼 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도 고용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수준으로 제도를 바꿔야한다"고 강조했다.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특혜채용 의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공영쇼핑은 잦은 인사이동과 조직개편, 부정채용 의혹 문제 등이 이날 국감에서 거론됐다. 이주환 의원(국민의힘)은 "공영쇼핑의 인사이동이 너무 잦았다. 상임감사에 대한 갑질 의혹을 제기한 청와대 국민청원도 있었다. 공영쇼핑 노조조합원이 작성한 직장생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만족도가)엉망진창이다. 그런데 회사는 이에 대해 '팩트체크'라며 반박을 했다. 내가 보기엔 (반박한)이게 더 잘못된 팩트같다"고 꼬집었다. 최창희 대표는 "취임할 당시 그동안의 누적된 문제로 인해 전 직원의 10% 정도가 징계를 받았다. 취임하고 나서 인사를 하면 징계를 먹고, 또 징계가 반복돼다보니 인사가 잦았다, 또 유통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필요한 태스크포스(TF) 조직 과정에서 인사를 추가로 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설문조사를 놓고 (회사가 다시)반박하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상처를 받았다면 제 배려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상임감사 등에 대해선 중기부에서 별도로 감사를 예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울러 (앞서 제기된)나와 관련한 내용까지 포함해 중기부에 추가로 감사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류호정 의원(정의당)은 2018년 당시 공영쇼핑이 마케팅 본부장을 채용하면서 ▲관련 분야 경력이 20년인자 ▲10월 둘째주로 예정된 임용예정일부터 근무가 가능한자 등을 지원 자격으로 내세웠지만, 이 조건에 맞지않는 사람을 채용했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승호 백지연 기자 bada@metroseoul.co.kr

2020-10-19 15:53:5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