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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벤처분야, 코로나19에 투자 주춤했지만 고용 늘었다

중기부 발표, 상반기 벤처투자 약 17.3% 줄어 고용인원은 65.7만→66.7만으로 소폭 늘어나 박영선 "벤처기업, 일자리 늘리며 버팀목 역할" 올 상반기 벤처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아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대면 분야 투자는 늘었다. 고용도 소폭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신규 벤처투자 금액은 1조64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1조9943억원보다 17.3% 감소했다. 1분기 당시 전년과 비슷하던 투자금액이 2분기로 넘어오면서 급감했기 때문이다. 통상 기업 발굴에서 투자까지 2~3개월 시차가 걸리는 것을 감안할 때 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기업 탐방 등 발굴을 위한 발걸음이 막히면서 투자액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일자리는 오히려 늘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힘든 시기 속에서도 벤처기업이 일자리를 새로 생성하며 우리 경제의 버팀목을 해주고 있다"면서 "특히 무신사와 같은 비대면 소비분야의 일자리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지원 정책이 일자리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중기부가 벤처기업 3만7000여개의 고용현황을 처음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 올해 6월 말 현재 고용정보가 있는 3만4000여개 벤처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인원은 66만76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삼성, 현대 등 우리나라 4대 대기업의 상시근로자 숫자(69만여명)와 비슷한 수치다. 특히 고용 증가와 증가율이 모두 높았던 업종은 ▲정보통신업(1만700여명, 7.7%) ▲제조업(9700여명, 2.4%)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3500여명, 6.8%) ▲도·소매업(1700여명, 12.5%) 등으로 꼽혔다. 비대면 분야 고용 창출이 더욱 눈에 띄었다. 작년 6월 말과 비교해 비대면 벤처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8.9%로 대면 기업의 고용 증가율(3.0%)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기업당 평균 추가 고용인원도 비대면기업(1.9명)이 대면기업 (0.5명)보다 높았다. 비대면 분야는 작년 12월 말 대비 생활소비, 엔터, 기반기술 분야의 고용 증가가 뚜렷했다. 특히 생활소비 분야는 금년 상반기에 고용이 600여명 늘어나면서 상반기 전체 일자리 창출을 견인했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유일하게 일자리가 늘고 있는 곳은 현재 벤처기업 분야 뿐"이라며 "투자가 완전히 회복된다는 말은 아니지만 상반기에 모태펀드가 1조3000억원을 출자해 선정한 자펀드 2조5000억원이 속속 결성되고, 1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도 벤처투자 시장에 힘을 보탤 예정인 만큼 투자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08-04 15:31:0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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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방한 'K-산업', 하반기 빛낼 새로운 '성장 동력'은?

국내 산업이 상반기 코로나19 사태에도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저력을 확인했다. 주력 산업인 반도체가 후폭풍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새로운 '영웅'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은 최근까지 상반기 실적 발표를 완료했다.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됐지만, 당초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성적을 받아들었다. 1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다. 2분기 영업이익 기준 삼성전자 DS부문이 5조7400억원, SK하이닉스가 1조95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4.3%, 205.3% 급증했다. 상반기를 기준으로는 전년보다 다소 줄긴 했지만, 코로나19에도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LG전자도 2분기 영업이익 4954억원으로 예상을 뛰어넘었다. 비록 전년 동기(6522억원)보다는 다소 부진했지만, 청정 가전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락다운 사태에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 업종에서도 대체로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비록 포스코 등 철강업계와 에쓰오일 등 정유업계가 적자로 돌아서면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안도하는 분위기가 나오는 이유다. 글로벌 기업들이 자금난으로 주요 사업 매각에 나서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문제는 하반기다. 반도체가 코로나19 후폭풍으로 메모리 가격 하락 등 악재를 맞닥뜨린 상황에서, 여전히 철강과 정유, 조선 등 중공업 부문에서는 불황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다행히 상반기 부진했던 주요 업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충격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적지 않다. 자동차가 대표적이다. 자동차 업계는 7월 들어 반기 심각한 실적 악화에서 벗어나 반등을 가시화했다. 해외 판매와 수출이 전년 대비 14.1% 감소, 전달(-32%)보다 대폭 성장을 이뤄냈다. 한국지엠은 2만7644대를 선적하며 전년 동기(2만5097대)보다 10% 성장에 성공했다. 전기차도 '포스트 코로나' 핵심 분야로 떠올랐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상반기에만 전기차 6만6336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연중 판매량(10만1238대)의 65.5%를 일찌감치 달성했다. 하반기에는 판매 증가가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가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LG화학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1위로 올라섰으며,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4위와 6위로 올라섰다. 총 점유율은 31.5%로, 전년(15.6%)보다 2배나 뛰었다. 그 중에서도 LG화학이 가장 두각을 나타냈다. 이미 2분기에 전지 부문 영업이익이 1555억원으로 전년 동기(-1479억원)보다 크게 성장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시장 회복에 따른 매출액 증가도 기대된다. 올레드 TV도 하반기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다. LG전자가 3분기 중으로 롤러블 TV를 출시할 예정인 상황. 최근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물량 확대와 가격 하락 등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국내 산업은 탄탄한 사업 기반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며 "하반기에는 반도체 불황이 예상되지만, 전기차와 배터리 등 새로운 업종이 성장 기회를 얻게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0-08-04 15:29: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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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통해 2000명 지원

소프트웨어 테스트, 디지털화 촉진 등 분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청년구직자를 새로 채용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소프트웨어 테스트 및 검수 일자리, 중소기업 디지털화 촉진 일자리 분야에서 각각 1000명씩, 총 2000명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테스트 및 검수 일자리 지원 사업은 소프트웨어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테스트, 검수, 개발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청년구직자의 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 디지털화 촉진 일자리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에서 제조환경 변화 및 디지털화 대응·활용 업무를 수행하는 청년구직자의 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디지털 제조환경 구축 ▲빅데이터 활용 판로개척 ▲온라인 마케팅 지원 ▲온라인 교육 기획·설계 분야다.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은 청년구직자(만 15세~34세 이하)를 채용하는 경우 인건비를 월 180만원(간접노무비 10만원 별도)까지 최대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구직자는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을 통해 IT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직무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본인이 원할 경우엔 AI 모의면접, 인적성 검사, 취업컨설팅 등 중진공 기업인력애로센터에서 제공하는 취업지원서비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정규직으로 채용되거나 전환된 청년 구직자는 장기재직 및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내일채움공제 및 청년내일채움공제도 연계해 가입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예산 소진시까지 고용노동부 워크넷-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홈페이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신청 후 중소기업은 중진공과 협약을 체결한 뒤 개별적으로 청년을 채용하고 향후 매월 단위로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2020-08-04 10:29:47 김승호 기자
호암재단, 호암상 과학부문 확대 개편

호암상이 과학 분야 지원을 더 확대한다. 호암재단은 2021년부터 호암과학상을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으로 분리해 시상한다고 4일 밝혔다. 호암재단은 제정 30주년을 맞아, 코로나19 등으로 국가적인 과학기술 역량 중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외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기초과학분야 연구 장려와 지원 확대에 더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호암상은 ▲과학상(물리·수학부문, 화학·생명과학부문) ▲공학상 ▲의학상 ▲예술상 ▲사회봉사상으로 시상된다. 총 상금도 15억원에서 18억원으로 3억원이 늘었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을 수여한다. 호암재단은 과학 부문 수상자를 확대하면서 한국 기초과학 분야 경쟁력 제고에 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호암상은 1990년 고(故)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했다. 30년간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뤄낸 152명에 총 271억원을 수여했다. 또 1991년부터는 국내외 한국계 연구자들을 발굴해 호암과학상을 시상하면서 기초과학분야 지원과 한국 과학계 위상 제고에 기여해왔다.

2020-08-04 10:05:3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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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대전지역 수해 복구 위해 팔 걷어

본사 'SEMAS 재난복구위기지원팀' 본격 가동해 동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본사가 위치한 대전 지역 수해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소진공은 'SEMAS 재난복구위기지원팀'이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대전지역 곳곳에서 복구 작업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대전지역은 지난달 29일부터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리면서 주거지, 하수도, 도로침수, 토사유출, 담장붕괴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소진공은 대전지역을 포함해 지역본부별 'SEMAS 재난복구위기지원팀'을 꾸렸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소진공, 지자체, 민간자원봉사센터 등 총 30여명이 참여해 대전 동구의 주택, 농경지 등 수해지역 복구를 했다. 특히 대전 동구 판암동 요양병원과 주변 지역은 주택가까지 토사가 밀려들어와 주민들이 막막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지역 전통시장 및 지역민들의 침수 피해가 크다"며 "소진공에선 앞으로도 본사가 위치한 대전지역을 포함한 지역본부별 'SEMAS 재난복구위기지원팀'을 구성해 전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그리고 지역 내 사회취약계층의 안전관리에 힘을 보태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소진공은 그동안 코로나19, 산불 등으로 인한 위기지역 재난·재해 발생시에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성금 전달, 피해 복구 지원 등 피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에도 힘써오고 있다.

2020-08-04 10:04: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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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SID2020서 '롤러블' 등 미래형 OLED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가 다시 한 번 한층 진화한 OLED를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0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ID는 전세계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과 학계가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자리다. 매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온라인 가장 전시관을 열고 OLED 기술력을 자랑한다. 'OLED 폼팩터 혁신 존'과 'OLED 융복합 존' 등 크게 2가지로 구성되며, 동영상을 통해 해당 제품의 정보를 제공한다. 폼팩터 혁신 존은 ▲65인치 및 12.8인치 롤러블 OLED ▲13.3인치 대형 폴더블 OLED ▲65인치 벤더블 OLED ▲투명도 40%의 55인치 투명 OLED 등 둘둘 말고 구부리고 투명한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전시된다. 융복합 존에서는 ▲자동차 대시보드용 27인치 초대형 곡면 플라스틱 OLED(P-OLED)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소리가 나는 12.3인치 CSO 계기판 등으로 만든 차량용 디지털 콕핏을 비롯해 차세대 OLED 디스플레이를 소개한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온라인 공간이라는 가상 전시관의 특성을 활용하여, 동영상을 통해 OLED가 불러올 혁신적인 미래 생활의 모습을 더욱 실감나게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강인병 부사장은 "OLED만이 구현 가능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디스플레이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03 19:00:2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