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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中企 대상 외국인근로자 고용신청 2~16일 접수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16일까지 2020년도 제1차 외국인근로자 고용신청을 접수받는다고 2일 밝혔다. 대상국가는 네팔,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16개국이며 고용노동부 워크넷(worknet.go.kr)을 통해 사전에 내국인 구인신청(14일경과)이 돼 있어야 한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 또는 중기중앙회 외국인력 대표번호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중기중앙회(지역본부)에 팩스, 방문 또는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합격 대상업체는 고용센터 알선 국내근로자 고용실적, 외국인근로자 고용 인원수, 외국인 전용 보험 준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2월3일 발표한다. 고용허가서는 2월7일부터 2월12일까지 고용허가서 발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0년도 제조업 신규 외국인근로자 도입쿼터는 3만130명으로 1월(9039명), 3월(9039명), 6월(6026명), 9월(6026명)에 각각 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조업 신규 외국인근로자 쿼터는 2019년 2만8880명에서 2020년 3만130명으로 다소 늘었지만 전체 제조업 쿼터(신규+성실 외국인근로자 등)는 4만700명으로 전년과 같다. 중기중앙회 이태희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외국인근로자는 국내 근로자가 기피하는 3D업종에서 근무해 국내 고용 유지 등 긍정적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면서 "중기중앙회는 새해에도 중소기업의 인력수급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외국인근로자 고용 원활화를 위해 중소기업의 의견을 수렴, 정부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1-02 11:28: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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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허태수 GS 신임회장, '디지털 역량 강화·미래 사업 발굴' 강조

허태수 GS그룹 신임 회장이 2020년에는 디지털 역량 강화와 미래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것을 강조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0년 GS 신년모임'에서 임직원들에게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도 언제나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좋은 인재들이 많이 찾아오는 끊임없이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의해 부족한 역량을 확보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미래 대비를 위해 ▲디지털·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 및 육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강화를 강조하는 한편,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애자일(Agile)한 조직문화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의 생태계 조성 등을 당부했다.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년모임은 허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임원들과 직접 대면하는 첫 공식 행사로, 자유롭게 소통하고 대화할 수 있도록 스탠딩 토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격의 없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협업 문화를 추구하는 허 회장의 오픈 이노베이션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는 게 GS그룹 측 설명이다. 이날 허태수 회장은 "우선 2005년 출범 후 지난 15년간 GS를 '밸류(Value) No.1'으로 이끌고 탄탄한 그룹의 기틀을 마련해 준 허창수 명예회장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더불어 그동안 국내외 현장과 각자가 맡은 자리에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온 GS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GS 회장으로서 첫 인사를 했다. 이어 허 회장은 "현재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매우 빠른 속도로 끊임없이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글로벌 무역분쟁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유가, 금리, 환율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고 동시에 사물인터넷, 데이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이나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기술들은 혁신적으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우리 사업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하지만 저는 GS그룹이 이런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도 언제나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좋은 인재들이 많이 찾아오는, 끊임없이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GS그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밝혔다. 먼저 허 회장은 "고객과 시장, 기술이 빠르게 변해가는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밖으로 눈과 귀를 열어 고객의 니즈에 초점을 맞추고 안으로 우리의 핵심역량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하며 이를 통해 우리에게 지금 부족한 역량을 확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우선 디지털 역량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많이 확보하고 육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허 회장은 "정보기술(IT)과 데이터를 결합해 우리의 사업구조를 고도화시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힘써 달라"며 "중장기적으로 우리가 보유한 핵심 기술에 '디지털 역량'을 접목하고 우리의 코어 사업과 연관된 사업으로 신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간다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실력으로 미래 시장을 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GS그룹 측은 허 회장이 평소 '초경쟁 시대를 이겨낼 핵심 경쟁력은 고객의 수요를 얼마나 세밀하게 파악하고 대응하느냐에 달렸고 디지털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이며,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 혁신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것과 일맥상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S그룹이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본격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해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는 설명이다. 또 허 회장은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워터폴 방식을 고수하기 보다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애자일(Agile) 방식으로 일하고 내 주변에 담장을 두르며 사일로(Silo)로 일하기보다는 부서 간 혹은 계열사 간에도 협력해서 비즈니스를 만들어 갈 수 있는 협업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허 회장은 "지시를 기다리고 지시 받은 것만 실행하기 보다는 실무자들도 자기 의견을 이야기하고 주체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로 바뀌어야 한다"며 "우리가 부족한 부분은 외부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의 생태계를 조성해 줄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우리의 기존 역량에 더해 새로운 역량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을 진화시키는 것과 동시에, 앞으로 우리가 마주하게 될 미래를 위해 준비해야 할 새로운 사업들을 찾아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0-01-02 11:28: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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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의선, "미래시장 리더십 확보 원년"…5년간 총 100조 투자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2020년을 미래 자동차 시장의 리더십을 확보하고 고객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2일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그룹 신년회에서 "기술과 네트워크의 발달로 상상 속 미래가 현실이 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2019년 새해 메시지에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해 나가는 게임 체인저로의 도약'을 목표로 제시했으며,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투자와 제휴 협력,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을 통해 변화의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이를 토대로 정 수석부회장은 올해부터는 미래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실행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올해 신년회에서 밝힌 정 수석부회장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미래 가시적 성과를 위해 구체적이고 분명한 중장기 목표와 실행계획의 이정표를 세우고,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반드시 실행하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기술과 사업 그리고 조직역량에 대한 혁신을 지속해 나간다면 어려운 환경과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특히 ▲기술 혁신 ▲사업기반 혁신 ▲조직문화 혁신 ▲고객 최우선의 목표를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전동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등 미래 시장 리더십을 가시화하고, 사업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동시에 '스타트업 창업가'와 같은 창의적 사고와 도전적 실행도 당부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전동화 시장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전용 플랫폼 개발과 핵심 전동화 부품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11개의 전기차 전용 모델을 포함하여 총 44개의 전동화 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년 24종의 전동화 차량을 판매한 현대차그룹은 2025년에는 하이브리드 13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6종, 전기차 23종, 수소전기차 2종 등 총 44개 차종으로 확대한다. 특히 전기차는 2021년 초 전용 모델 출시를 필두로 2019년 9종에서 2025년 23개 차종을 운영한다. 새로운 전기차 아키텍처(차량 기본 골격) 개발체계도 도입해 2024년 출시 차종에 최초 적용한다. 올해도 쏘렌토, 투싼, 싼타페 등 주력 SUV 모델에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해 전동화 차량 판매를 더욱 확대한다. 그는 "무엇보다 모든 변화와 혁신의 노력은 최종적으로 고객을 위한 것"이라며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행복이, 우리가 추구하는 진정한 기업가치이며 자산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현대차그룹 사업의 본질적 의미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동의 진화는 새로운 시간을 만드는 일이며, 궁극적으로 사람에게 새로운 행복과 즐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기반의 혁신과 더불어 로봇, PAV(개인용 비행체)를 기반으로 한 도심 항공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폭넓은 영역에서 인간 중심의 스마트 이동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개발과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새해 메시지에 담았다. 향후 완성차 업체·선박·철도·지게차 등 운송분야, 전력 생산·저장 등 발전분야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해 2030년에는 연간 약 20만기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국내외에 판매할 예정이다. 동시에 연 50만대 규모 수소전기차 생산체제도 국내에 구축한다. 조직문화 혁신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자율성'과 '기회'의 확대를 통해 '일' 중심의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조직문화 및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생각하는 방식과 일하는 방식에서의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연 근무제 및 복장·점심시간 등의 자율화를 통해 개개인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했으며, 결재판을 없애고 이메일 등 비대면 보고를 확대하는 한편, 자율좌석제를 일부 시범 운영하고 있다. 개방형 혁신에 대한 열의도 피력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외부의 다양한 역량을 수용하는 개방형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우리의 혁신과 함께 할 기술과 비전, 인재가 있는 곳이라면 전세계 어디라도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래 성장을 위해 그룹 총투자를 연간 20조원 규모로 크게 확대하고,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2020-01-02 11:26: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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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고객이 있어 우리가 존재"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올해 최대 경영 목표로 고객 중심 경영을 역설했다. 효성은 2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조 회장의 신년사도 함께 공개했다. 조 회장은 임직원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싱귤래리티의 시대'가 다가오는 것을 알고 있냐며 운을 띄웠다. 싱귤래리티란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것을 의미한다. 조 회장은 이미 싱귤래리티의 시대가 우리 곁에 와 있으며, 모든 분야 업과 게임 룰을 통째로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변화는 나무가 아닌 크게 숲을 보는 시야로만 알 수 있다며, 빠른 변화를 인지하고 선도하는 기업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고객 가치를 중시해야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봤다. 숲은 고객들이 살아가는 터전으로, 숲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야만 효성도 같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논리다. 고객의 소리를 강조했던 것도 고객이 더 이익을 내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조 회장은 "고객이 우리 곁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존재할 수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고객의 목소리를 나침반으로 삼아야 생존의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며 "새해에는 '숲속의 고객을 보는 기업, 그리고 그 숲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기업'을 만들어 갑시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2020-01-02 11:24:3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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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예스24문화재단, 경운박물관에 발전기금 전달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근세 복식문화 전문박물관인 경운박물관에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패션과 문화 콘텐츠를 선도하는 한세예스24홀딩스가 설립한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우리나라 복식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경운박물관의 설립 취지와 뜻을 함께 하기위해 기획됐다. 서울 경기여자고등학교 교내에 위치한 경운박물관은 지난 2003년 개관했다. 우리나라 근세 복식문화를 전문으로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경기여자고등학교 동문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조선 왕실 복식 등 7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전문 도슨트와 전문위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통 복식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운박물관 박경자 부관장은 "경운박물관의 발전을 위해 큰 결정을 해준 한세예스24문화재단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복식에 대한 긍지를 높일 수 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 조영수 이사장은 "전통 복식 문화를 통해 세계 문화교류에 힘을 쓰고 있는 경운박물관과 아시아문화를 한국에 알리는데 힘쓰고 있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뜻이 맞아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경운박물관이 우리 전통 복식문화의 아름다움을 계속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패션과 문화유통을 선도하는 한세예스24홀딩스의 사회공헌 재단으로, 김동녕 회장이 지난 2014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외국인 유학생 장학사업을 비롯해 대학생 해외봉사단, 국제문화교류전, 국내 최초 프로젝트인 아시아문학번역사업, 의당 학술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0-01-02 11:23: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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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예스24문화재단, 경운박물관에 발전기금 전달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근세 복식문화 전문박물관인 경운박물관에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패션과 문화 콘텐츠를 선도하는 한세예스24홀딩스가 설립한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우리나라 복식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경운박물관의 설립 취지와 뜻을 함께 하기위해 기획됐다. 서울 경기여자고등학교 교내에 위치한 경운박물관은 지난 2003년 개관했다. 우리나라 근세 복식문화를 전문으로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경기여자고등학교 동문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조선 왕실 복식 등 약 7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전문 도슨트와 전문위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통 복식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운박물관 박경자 부관장은 "경운박물관의 발전을 위해 큰 결정을 해준 한세예스24문화재단에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복식에 대한 긍지를 높일 수 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 조영수 이사장은 "전통 복식 문화를 통해 세계 문화교류에 힘을 쓰고 있는 경운박물관과 아시아문화를 한국에 알리는데 힘쓰고 있는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뜻이 맞아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경운박물관이 우리 전통 복식문화의 아름다움을 계속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패션과 문화유통을 선도하는 한세예스24홀딩스의 사회공헌 재단으로, 김동녕 회장이 지난 2014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했다. 외국인 유학생 장학사업을 비롯해 대학생 해외봉사단, 국제문화교류전, 국내 최초 프로젝트인 아시아문학번역사업, 의당 학술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0-01-02 11:15: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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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LG, 첫 디지털 시무식…구광모 고객·실천·행복 강조

LG가 첫 온라인 시무식을 개최했다. 구광모 대표는 올해에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LG는 2일 오전 전세계 임직원에 'LG 2020 새해 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영어와 중국어 자막을 넣은 버전도 함께 동봉했다. LG는 매년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진행하던 시무식을 올해부터 디지털로 전환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세계 구성원들과 소통하자는 의미로, 실용주의 경영 철학을 따른 조치다. 구 대표는 "오늘 이것 하나만큼은 반드시 우리 마음에 새기면 좋겠습니다. 바로 고객의 마음으로 실천입니다, 항상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바로 실행하는 실천입니다"라며 올해에도 고객 가치를 중심으로 생각하자고 당부했다. 이어서 고객 가치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바라는 바를 의미하는 '페인 포인트'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객의 마음을 정확하고 빠르게 읽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지혜를 활용해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고객 마음을 읽었다면 일단 도전하고 시도해야 한다며, 해야하는 이유가 한가지라도 바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실행에 몰입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고객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 곧 우리 LG 구성원의 즐거움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고객을 잘 아는 사람 의견이 존중받고, 성과를 평가할 때도 기준으로 삼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최종 목표로는 고객 감동을 꼽았다.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 후에도 또다른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고객을 살펴야 한다며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가장 강조하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는 "올해 경영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럴수록 저는 고객 가치 실천을 위한 LG만의 생각과 행동을 더욱 다듬고 발전시켜가야 한다고 생각"이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더 나은 미래와 세상을 향해 함께 가는 따뜻한 기업을 다 같이 만들어 봅시다"고 말을 맺었다. LG관계자는 "작년 신년사에서는 LG만의 고객 가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올해는 고객 가치를 제대로 그리고 빠르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등 기존 관행을 넘어서야 함을 밝힌 것이다"라고 해설했다.

2020-01-02 11:06: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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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새해 첫 날 '나눔'으로 시작

지난해에 이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 기탁 시무식 없이 유경선 회장·임직원 출근길 인사로 유진그룹이 2020년 새해 첫 날을 '나눔'으로 시작했다. 딱딱한 시무식 없이 유경선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출근길에 인사를 하는 것으로 새해 업무도 시작했다. 유진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펼치고 있는 '희망2020나눔캠페인'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유진그룹이 기부로 새해를 시작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연말에 집중되는 기부를 계속해서 이어가자'는 의미에서 신년 첫 공식행사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유진그룹은 특히 올해 건자재·유통, 금융, 물류·IT, 레저·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룹 내 사회공헌협의체인 희망나눔위원회를 중심으로 그룹의 사회공헌활동 방향 및 사회공헌 비전체계를 수립하고, 사회적 과제 선정 및 전사적 실천 방안을 추진한다. 이런 가운에 유경선 회장과 임직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출근길에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새해 업무 시작을 알렸다. 유 회장과 임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나와 출근하는 모든 직원들을 맞이하며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덕담을 건넸다. 유진그룹은 한자리에 모여 신년사를 듣는 엄숙하고 형식에 얽매인 시무식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이 새해 인사를 나누며 새로운 한 해를 활기차게 시작하는 행사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새해의 시작을 임직원들과 함께 희망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성금을 기탁했다"며 "사업 전문성을 살린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통해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1-02 10:54: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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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장 신년사 '위기' 강조…규제 완화로 투자 환경 조성 필요

국내 주요 경제단체장들이 새해에 위기 극복, 사회적 가치 제고, 미래 지속 성장 기반 구축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경제단체장들은 2020년을 맞는 신년사를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우리 경제가 위기라고 진단했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규제 완화를 통해 침체에 빠진 민간 부분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들의 투자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강조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구조 개혁 자체가 더뎌 우리나라의 중장기적 미래가 심히 우려스럽다"며 "기존 산업 보호 때문에 새로 산업 변화를 일으키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고 고착됐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정부가 정책 수단을 동원해 고용 등 거시경제 숫자 관리는 잘했지만, 정부 기여율(75%)이 높아져 민간 기여율(25%)이 굉장히 줄었다. 그만큼 민간 기업의 체감 경기가 나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인들이 "숫자는 좋은데 왜 내 사업은 나쁘냐"고 반문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외 여건이 나빠 단기적으로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더 큰 문제는 구조 개혁 자체가 더뎌 우리나라의 중장기적 미래가 심히 우려스럽다는 것"이라며 "기존 산업 보호 때문에 새로 산업 변화를 일으키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고착됐다. 사업 기회가 없는데 의지만으로 투자가 되느냐"고 반문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모든 것을 원점에서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새 틀을 만들어야 할 시기"라며 "낡은 규제, 발목을 잡는 규제는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길을 터줄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남다른 아이디어로 과감히 도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 선제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가 절실하다"며 "사회 전반에 기업가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우리경제는 새 시대를 맞아 다시 일어서느냐, 주저않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기업들이 투자와 생산을 늘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국가 최우선 과제로 인식돼야 한다"며 "정책기조가 '기업 활력 제고'로 전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 법인세율·상속세 인하 ▲ 유연근로제 활성화 입법 ▲ 성과주의에 기반한 임금체계 개편 ▲ 근로조건 결정 개별·유연화 등을 건의했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은 "고령화·저성장·저소비가 '새로운 일반'(뉴노멀)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세계 무역의 양적 성장이 한계에 봉착했다"며 "이제 우리 수출은 기존 성장모델만으로는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없으며 성장의 패러다임을 물량에서 품질·부가가치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눈앞의 기회와 단기성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긴 호흡으로 새로운 기술과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혁신한다면 우리 경제는 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엄중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위기는 재도약의 새로운 기회"라며 "새해에 중소기업에서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이 시작점이라고 강조하면서 ▲ 최저임금 결정기준 차등화 ▲ 화학물질의 등록·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등 환경규제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은 "제대로 된 기업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기업인은 상생·협업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2020-01-01 13:12:20 양성운 기자
[2020 챌린지 노! 체인지!!] 젊어진 기업, 실용주의에 올인

재계가 지난해 세대 교체를 단행하고 실용주의 바람에 올라탔다. 겉모습은 물론이고 업무 방향까지도 혁신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가장 가시적인 변화는 복장 자율화다. 1일 재계에 따르면 CJ와 SK, 삼성전자에 이어 LG와 현대차 등 그룹사가 복장 제한을 해제한 상태다. 변화는 이미 2000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CJ와 SK가 복장 자율화를 선언했고, 2008년에는 삼성전자가 '비즈니스 캐주얼'로 복장 규정을 바꿨다. 다만 실제 현장에서는 변화가 주춤했던 상황인 가운데,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하면서 분위기가 빠르게 반전됐다. 2018년 총수로 취임한 후 9월부터 LG전자가 주 2회 시행했던 '캐주얼 데이'를 주5일로 전환한 것. 그룹사 중에서는 다소 보수적이라는 평가가 있었던 현대차도 지난해 3월 복장 자율화에 동참했다. 정의선 수석 부회장이 혁신 경영 일환으로 선택한 변화다. 이어서 한진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 등도 복장 자율화를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여러 그룹사가 복장 자율화를 시행하고 있었지만 임직원들이 다소 조심스러워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복장 자율화가 재계 전체에 퍼지면서 복장 자율화가 비로소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가 복장 규정을 완화한 가장 큰 이유는 조직 문화를 쇄신하기 위해서다. 격식과 허례허식을 파괴하고 업무에 집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첫 발걸음인 셈이다. 실제로 재계는 지난해 복장 자율화와 함께 격식을 파괴하기 위한 시도를 가속화했다. 대표적인 변화가 바로 직급 파괴다. 삼성전자와 계열사는 지난해 직원 직급을 '프로'로 일원화했다. 구체적으로는 ▲프로페셔널 ▲시니어 프로페셔널 ▲프린스플 프로페셔널 등으로 나뉘지만, 서로를 부를 때는 프로로만 부르고 있다. 제일기획에서 먼저 도입했던 제도를 전사적으로 확대한 것이다. 현대차그룹도 지난해 복장 자율화에 이어 직급을 매니저와 책임매니저로 단순화하는 변화를 단행했다. 이사-상무-전무였던 임원도 모두 상무로 통합했다. SK그룹도 직급 폐지에 한창이다. SK텔레콤이 2006년부터 직급을 매니저로 변경한데 이어, 하이닉스도 지난해 TL(테크니컬리더)과 PL(프로젝트리더)로 간소화했다. 최근에는 임원 체계를 없애고 '부사장'으로만 부르도록 했다. 임원 인사도 직무를 중심으로만 발표됐다. LG도 2017년 사원과 선임, 책임으로 직급을 단순화했다. 앞서 CJ그룹과 네이버는 모든 직급을 없애고 '님'으로 서로를 부른지 오래다. 롯데그룹은 수석과 책임, 실무자로 바꿔 시행 중이다. 카카오그룹도 서로를 영어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직급 폐지는 복장 자율화보다 강력한 조직 수평화 정책으로 평가된다. 직급에 따른 상명하복 문화를 혁파하고, 누구든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관문이라는 설명이다. 당장 보고 체계가 크게 간소화된다. 말단 사원이 결재를 받으려면 몇 단계를 거쳐야만 비로소 논의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직급 체계 단순화 이후에는 곧바로 팀장급에 확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회의 분위기도 완전히 달라졌다는 전언이다. 위계 질서보다는 창의적인 의견을 중요시하면서, 자유롭게 주장을 개진하고 논의하게 됐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해외 시장 개척도 수월해졌다는 증언도 나온다. 종전까지는 대리나 차장 등 직급을 거래처에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불편한 일을 겪기도 했지만, 직급이 간소화되면서 접근하기 편해졌다는 얘기다. 재계 관계자는 "직급을 폐지한 후에는 말단 사원부터 장기 근속자까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분위기가 됐다"며 "효율성이 극대화되고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게 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같은 변화는 MZ세대(밀레니얼 + Z세대) 인재들을 확보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연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적극적이고 수평적인 분위기를 중요시하는 MZ세대 인재들에 쾌적한 근무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근무 시간 유연화도 중요한 변화 중 하나다. 탄력 근무제는 주나 월 단위에서 주어진 근무시간을 정해놓고 출퇴근을 자율화하는 제도다. 2018년 삼성전자와 현대차, LG그룹과 SK그룹 등이 각자 기준을 마련해 시행 중에 있다. 주52시간을 지키면서도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임직원들은 각자 근무 여건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0-01-01 12:15:5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