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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창업선도대학, 예비 기술창업자 320명 뽑는다.

전국에 있는 창업선도대학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해나갈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 중소기업청은 전국의 40개 창업선도대학에서 '2017년도 창업아이템사업화 (예비)창업자'를 2차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3일부터 이달 21일까지로 이번 2차 모집에선 320명 내외를 선발해 지난 4월 1차 모집에서 뽑힌 703명에 더해 총 1206명의 (예비)창업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중심'과 일반 '아이디어 중심'으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기술창업자 육성 목표를 전체 창업자의 40%(400개 창업팀) 이상으로 상향 설정한다. 기술창업자 비율은 내년까지 50%로 올릴 계획이다. 중기청은 창업팀 구성과 투자유치 요건 등을 충족한 전문기술과제에 대해 최대 1년간 1억원 한도까지 사업화 자금을 확대 지원해 교수, 석·박사, 연구원 등 전문기술인력의 창업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 70% 내(최대 1억원)에서 시제품 개발비, 마케팅비 등을 지원받는다. 입소형 창업선도대학은 창업공간에도 무상으로 들어갈 수 있다. 특히, '바이오 특화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울산대는 전체 선정 규모의 50% 이상을 바이오 분야 창업자로 선정하고 서울아산병원 인프라를 활용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창업아이템 사업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창업자에게는 창업아이템 성능 개선 및 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후속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 창업아이템사업화 후속지원 창업자 선발 규모는 180명 내외로, 창업자는 7개월 동안 총 사업비 내에서 지원분야별 과제를 자유롭게 선택해 수행할 수 있다. 중기청은 우수 창업자 발굴을 위해 전체 200회 이상(대학별 5회 이상)의 설명회를 개최해 전국적인 창업붐을 조성할 예정이다. 대학별로는 '원스톱 창업상담창구'를 운영, 유망 창업가의 창업수요에 대응하고 창업선도대학의 기술창업스카우터 509명을 통해 유망 기술창업자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다. 2017년 창업선도대학 창업아이템사업화 2차 및 후속지원 프로그램에 신청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21일 오후 6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2017-07-02 10:07: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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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재판] 특검, 상반기 마지막 공판서 '말바꾸기'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34차 공판이 열렸다. 증인신문 없이 서류증거조사만 이뤄진 이날 재판은 상반기 마지막 공판이었음에도 변화를 거듭하는 특검의 태도로 지루한 공방을 이어갔다. 특검은 오전 재판에서 과거 언론 기사를 제시하며 변호인단의 논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노력했다. 삼성물산의 합병이 무산되더라도 주가 상승 여력이 있었다는 증권사 애널리스트 인터뷰 기사, 기관 투자자들이 삼성물산이 저평가 됐다 평가하는 기사,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반대에도 국민연금이 삼성물산 합병에 찬성했다는 기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승계 시나리오 기사 등이 제시됐다. 하지만 이들 기사 대부분은 기존 공판에서 충분히 반박된 내용들이기에 별다른 반향을 이끌진 못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적정가치 평가에 서로 다른 계산을 적용했다. 그나마도 잘못된 수치를 넣고 계산하는 등 심각한 오류가 있었음을 지난 17차 공판에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윤모 팀장이 인정한 바 있다. 당시 윤 팀장은 "우리 평가가 정확하다고 말할 수 없다. 정확한 정보를 근거로 평가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주가 상승 여력이나 저평가 문제 역시 다양한 관측 가운데 한 가지일 뿐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33차 공판을 비롯해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들은 '아무 위험부담을 지지 않는 외부 기관의 분석이나 평가는 정확도가 떨어지며 시장 참여자들이 자신의 수익을 걸고 만들어낸 지표인 주가보다 가치가 낮다'고 강조해왔다. 변호인단은 이 부회장의 승계 시나리오 역시 외부에서 바라본 다양한 경우의 수 가운데 하나라는 입장을 보였다. 오후에는 삼성 변호인단이 제출한 추가 증거들을 설명했다. 우선 마필 소유권 해제 확인서를 제출하고 비타나V와 라우싱을 돌려받고 최순실씨가 불법적으로 추진한 교환계약은 무효화 됐음을 들어 말 소유권이 삼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검역 문제 등으로 말이 모두 반입되진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특검은 "삼성 승마단에 말이 필요하지 않는데 재판 증거로 활용하고자 들여온 것 아닌가 의문"이라며 "매매계약 해지 사유가 무엇인지 확실치 않다"고 비판했다. 삼성 승마단은 장애아동 재활 운동으로 승마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내로 반입하지 않을 경우 독일 마장에 추가적인 관리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변호인단은 재판 초기 말을 찾아오겠다고 할 때는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더니 이제와서 정상적인 서류를 트집 잡는 이유가 의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변호인단은 지난해 2월 15일 이재용 부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3차 독대 시간 증거도 제시했다. 특검은 '오후'에 독대가 있었고 이때 박 전 대통령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사업계획서를 이 부회장에게 전했다며 청탁이 있었다는 중요 증거라고 주장해왔다. 당시 사업계획서가 낮 12시 이전에 청와대에 도착하기 어려웠기에 독대 시간이 오전이었다면 이 부회장에게 이 서류는 전달되지 않았다는 변호인단의 주장에 힘이 실린다. 변호인단은 "정보공개청구를 했고 회신이 이뤄졌다"며 "안가 출입기록에 따르면 독대 시간은 오전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에 특검은 "이전에 청와대에 문의했지만 안가 관련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받았다"며 신뢰성을 문제 삼았다. 변호인단이 "그렇다면 특검도 정보공개청구를 하라"고 받아치자 특검은 "단순 접촉으로 청탁이 이뤄졌다 보진 않는다"며 기존 입장을 바꿨다. 한편 이날 특검은 의견제시를 통해 국민연금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전문위)가 SK 합병안을 다루며 심도 있는 토론을 거쳤다고도 주장했다. 특검은 "전문위가 8시부터 10시 반까지 열렸고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토의를 했다"며 "결과문이 1장에 불과하다고 폄하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특검은 지난 7차 공판 당시 사업계획서 등에 맞춤법 오류가 있었다는 이유로 삼성의 유죄를 주장한 바 있다. 오타 하나를 지적하던 특검이 두 달 만에 믿기 어려울 정도로 관대해진 셈이다. 또한 이전까지의 재판에서는 전문위가 의사결정을 내리며 아무런 질의응답도 거치지 않아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의 불신을 샀다는 증언이 나온 바 있다.

2017-06-30 17:29:34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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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중기중앙회장등 방미 중소기업대표들, 美 중기청장 면담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한 중소기업계 대표들이 미국 중소기업청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박성택 회장을 비롯해 이재한 부회장, 윤여두 부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정준 전 벤처기업협회장이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 중소기업청을 방문, 린다 맥마흔 청장을 만났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 등은 독립기구인 미국 중소기업청의 거버넌스와 역할, 조직구성, 조직제도 등 뿐만 아니라 양국 기업인 교류시 비자문제 해결 등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린다 맥마흔 청장은 미국의 최대 프로레슬링회사인 WWE의 전 CEO이자 미국의 정치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내각에서 중소기업청장으로 임명됐다. 앞서 박 회장 등은 전미자영업자연합(NFIB)을 방문해 NFIB의 CEO 주아니타 두간(Juanita Duggan)과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박회장은 NFIB의 주요업무인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하는 입법·행정건의 절차 및 방법에 대한 의견 교류와 중기중앙회와 NFIB간 협력관계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NFIB는 1943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중소기업 경영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설립됐다. 여기엔 32만5000개 이상의 소규모 자영업자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주아니타 두간은 작년 2월 CEO로 임명됐다.

2017-06-30 10:33: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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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대한상의·중기중앙회등과 손잡고 '한·미 비즈니스' 행사

코트라(KOTRA)가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를 가졌다.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 등과 함께 진행한 이날 행사는 비즈니스 매칭, 정부조달 및 바이오전문가와 맞춤형 컨설팅, 통상협력 오픈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참석한 두 나라 100여 명의 기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비즈니스 매칭엔 글로벌기업인 SMP 등 40개 바이어와 우리기업 14개사가 참가해 자동차부품, IT, 바이오, 소비재,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80여건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자동차용 기계식 연료펌프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대화연료펌프는 크라운그룹과 전자식 신제품 공급확대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바이어와는 차세대 전기차용 초소형부품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또 효림산업은 미국 바이어로부터 대형 오더를 수주, 현지에 생산거점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플랫폼인 '씽플러스', 소프트웨어 선도벤처기업인 달리웍스는 미국내 정유화학공장 분야에서 1위 기업인 프리웨이브테크놀로지의 하드웨어를 융합한 새로운 솔루션을 전세계 시장에 출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녹십자셀은 한국에서 성공한 항암면역세포제의 기술을 인정받아 메릴랜드주 정부 지원을 통해 현지에서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동시에 투자유치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윤원석 KOTRA 정상외교경제활용센터장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 우선주의'로 대표되는 달라진 미국의 통상환경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기는 하지만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안보와 경제동맹이 더욱 굳건해 질 전망"이라면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미국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제인단은 29일 오전엔 워싱턴 DC 인근지인 프린스조지카운티에 소재한 NASA(미국항공우주국) 및 자동차 3D 프린팅기업인 로컬모터스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2017-06-29 17:26: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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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트럼프 대통령에 40조원 선물 보따리 안기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 LG 등의 기업들이 총 352억 달러(약 40조원)어치의 선물보따리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안겼다. 5년간 미국에 128억 달러(약 14조5740억원)을 투자하고 LNG·LPG 구매와 항공기 구입 등 총 224억 달러(약 25조5091억원) 어치를 구매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최근 한미 사이에 사드 배치 논란 등 민감한 이슈가 있는 상황에서 경제사절단이 푼 선물보따리가 양국에 큰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문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 52개 기업이 향후 5년간(2017~2021년)간 이 같은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LG·SK 등 총 128억 달러 규모 對美 투자 삼성전자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사우스케롤라이나주와 3억8000만 달러 규모의 가전공장 설립계획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이 미국에 짓는 첫 번째 가전공장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미국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는 등 북미시장에서의 경쟁력 향상의 계기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스틴에 소재한 반도체 공장에 대해서도 2020년까지 15억 달러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19년까지 테네시주에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면적 7만7000㎡ 규모의 가전공장을 건설한다. 향후 이 공장에서 연간 100만대의 세탁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뉴저지주에 3억 달러를 투자해 2019년까지 신사옥을 건립한다. SK는 향후 5년간 에너지 분야 등에 최대 44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SK는 현재 오클라호마, 텍사스 등에서 셰일가스 개발 및 LNG 생산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8일에는 미국 GE, 콘티넨탈리소스와 셰일가스 E&P(탐사 및 생산) 분야 투자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5년간 총 31억 달러 투자계획을 밝힌 현대자동차는 친환경 자율주행차 등 미래기술개발, 신차·신엔진 개발 등 분야에 투자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력 향상에 나선다. 두산그룹은 미국 자회사인 두산 밥캣, 두산퓨얼셀아메리카 등을 통해 현지 공장 증설 및 차세대 제품 개발, 연료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 R&D 투자에 총 7억9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식품·바이오부문 생산공장 신규증설과 CJ대한통운, CJ CGV, 등 계열사의 현지 기업 M&A 등에 총 10억5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밖에 LS그룹은 미국 남부에 4000만 달러 규모의 자동차 전장관련 부품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총 3억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GS그룹은 GS건설이 실리콘밸리 주택단지 재건축사업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한진그룹은 LA화물터미널 개보수에 7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에너지, 항공기 등 224억 달러 규모 미국産 구매 투자 외에 우리 기업들은 청정에너지, 항공기 등 약 5년간 224억 달러 규모로 구매할 계획이다. SK는 2020년부터 미국산 LNG와 LPG를 신규 도입한다. 규모는 매년 18억 달러(최대 35억 달러) 수준일 전망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40만 배럴(약1억1800만 달러) 규모의 원유를 도입한다. 자회사인 GS EPS는 셰일가스를 2019년부터 향후 20년간 연 60만 톤(약 2억2000만 달러)을 직접 수입할 계획이다. LS도 전기동 원료인 동정광과 LPG를 33억5000만 달러 구매할 예정이다. 한진은 오는 2023년까지 102억 달러에 달하는 보잉항공기 50대를 추가로 구매해 노선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에너지, 인프라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한국가스공사는 미국 LNG사업 및 인프라 사업에 대해 총 3건의 공동조사 협력 MOU를 체결했다. 효림산업은 베니&어소시에이츠와 현지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고, 달리윅스는 프리웨이브사와의 기술협력 및 스마트팩토리 시장 확대 관련 MOU를 체결했다. 중견·중소기업은 첨단 신산업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미국시장에 모바일 지문인식 모듈을 수출하고 있는 크루셜텍은 4중 복합 생체인식 출입시스템 개발에 65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데이터스트림즈는 현지 법인 설치와 영업, 기술지원 사무소 운영 및 사업확장을 위해 37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반도체검사장비·다층 세라믹 기판을 생산하는 엑시콘은 세라믹 및 초소형 센서 관련 미국현지 연구소와 생산시설 건설에 총 6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한편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경제인들은 28일(현지시간) 첫 만남을 갖고 양국간 경제동맹 강화를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미국상공회의소와 미국 워싱턴 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한-미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총출동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미국은 '한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해왔고, 한국의 미래 또한 함께 열어 갈 '가장 중요한 동반자'"라며 "양국 정상 간의 첫 만남을 앞두고 양국 경제인들의 바람을 담아서 '경제동맹'을 굳건히 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 시켜 나갈 토대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7-06-29 16:29:0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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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높고, 일자리 창출 기업 선별지원…中企 지원정책 틀 바꿔야(파이터치연구원)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 정책 틀을 과감히 뜯어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로 사업주에게 지원하던 것을 경쟁력 갖춘 기업에 대한 선별 지원, 좋은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차별 지원, 사업자와 근로자가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재설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개별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 지원을 줄이고 창업, 생존, 경쟁, 국제화, 고용, 성장 등에서 중소기업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해 제공하는 간접지원 방향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파이터치연구원이 29일 발간한 '중소기업 정책의 새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중소기업 지원정책은 중앙정부 288개, 지방자치단체 1059개 등 총 1347개다. 이를 통해 정부와 지자체는 자금과 인력, 기술, 판로 등 기업경영의 모든 요소를 백화점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효과는 모호하다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과 막대한 지원 규모에도 불구하고 대·중소기업간 수익률 격차와 임금 격차가 확대되고, 수출 기여도가 미흡하고, 소수 재벌로 경제력 집중이 심화되는 현상이 이를 보여주는 증거라는 것이다. 게다가 개별 기업에 대한 지원방식이 기업 성장과 고용 창출 등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 대상 선정이 어렵고, 경쟁과 혁신 등 기업생태계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이터치연구원 김승일 원장은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대주주 1인 또는 그 가족의 지배하에 있으며 정부 지원의 수혜자는 사실상 그 대주주 또는 가족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기업에 예산 등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 적어도 국민들에게 괜찮은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기업 성장을 통해 법인세 등으로 국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정부 예산을 지원할 때는 고용과 성장 기여도, 사회적 책임,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도 등 기업경영의 질적 요소를 충분히 평가해 지원 대상을 공정하게 선정하는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체 고용의 87% 이상이 중소기업 규모 이하의 기업이나 소상공인에 종사하고 있어 '괜찮은 일자리 창출'을 중소기업 정책의 주요 목표로 삼아 고용과 성장간 균형 잡힌 목표를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장 친화적 생태계 조성도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김 원장은 "중소기업은 별도의 저리 자금, 인건비가 저렴한 인력, 낮은 세금 등 저 비용으로 저 부가가치 경영에 익숙해졌다"면서 "또 중소기업 지원 대부분은 해당 부처 산하기관에서 집행하고 있어 관련 기관, 협회 등은 정부 예산을 받기 위해 전관 인력을 활용하며, 해당 요소를 공급하는 기업 등이 이들과 밀접한 관계가 되는 경우도 많다"고 꼬집었다. 정부는 관련 시장이 은행, 벤처캐피털 등 중소기업 친화적 금융, 학교와 직업훈련 기관 등 인적자원 공급, 기술과 경영 등 전문 서비스를 원활하게 해 중소기업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금융, 기술, 마케팅, 인력개발, 정보통신(IT) 등 사업서비스업 발달로 한국 경제에서 취약한 전문 서비스업 발전도 촉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또 공정 경쟁 생태계를 조성해 기업 혁신과 경쟁력 향상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선 재벌의 내부거래를 공정화하고 '갑질'로도 불리는 불공행위에 대한 규제 역시 강화야한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신설될 중소벤처기업부는 각 부처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들을 단순히 통합하는데서 벗어나 공정거래, 산업 정책, 금융, 노동, 교육 등 주무부처의 정책들이 중소기업 친화적으로 재편돼 중소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기재부, 미래부, 산업부, 공정위, 교육부, 고용부 등 각 부처의 정책이 중소기업 친화적 생태계 형성에 연계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부는)'연계와 통합'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7-06-29 15:31: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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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하락·금리인상 우려에…기업체감경기 내리막

국내 기업 체감경기가 좀처럼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대내외 기관의 한국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등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금리 인상, 통상환경 악화 등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달은 물론 내달 기업 경기 전망치 역시 부정적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17년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황 BSI는 78로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올 4월까지 상승세를 보이던 제조업황 BSI는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제조업황 BSI 역시 75로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황 BSI는 지난 3월 이후 꾸준히 상승했지만 이달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BSI는 기업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 이하일 경우 기업들의 경제심리에 대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답변보다 많았음을 의미한다. 제조업의 경우 화학제품(-7포인트), 조선(-12포인트), 전자(-4포인트) 등 BSI가 동반 하락했다. 국제유가 하락 등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배럴당 평균 50.6 달러를 기록하던 두바이유 가격은 이달 들어 47.3 달러로 내렸다. 이에 따라 기업특성별로는 특히 유가에 영향을 받는 수출기업들이 지난해 10월 2포인트 하락 이후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비제조업은 건설(-6포인트), 도소매(-5포인트) 등 BSI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달 6.19 부동산 대책에 따른 주택경기 위축 우려 등이 작용한 영향으로 보인다. 기업이 체감하는 경기부진은 7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7월 전망치는 95.6을 기록했다.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최장 기간이다. 기업 경기 전망이 부진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여름 휴가시즌에 의한 조업일수 감소와 미국 금리 인상, 통상환경 악화 등의 영향 때문이다. 특히 미국이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연내 추가 인상을 예고함에 따라 가계부채 가중, 신흥국 수입수요 위축 등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7월 전망치를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92.2)과 비제조업(100.0) 모두 지난달(각각 93.7, 105.9)에 비해 하락했다. 부문별로는 자금사정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전망치가 하락했다. 6월 실적치는 26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전달(90.8)에 비해 오른 93.4를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5.8 하락한 96.8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보합을 기록한 내수를 제외하고 모든 부문에서 부진한 가운데 수출, 투자, 자금사정, 재고, 채산성 등이 지난달에 비해 하락했다. /정은미기자 이봉준기자

2017-06-29 14:12:5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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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비즈니스 서밋’ 개최···韓-美 경제인 “동반자로 양국 경제동맹 강화” 다짐

문재인 정부와 트럼프 정부 출범 후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경제인들이 첫 만남을 갖고 양국간 경제동맹 강화를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미국상공회의소는 28일 미국 워싱턴 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한-미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이 민간 주최의 경제인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 '한-미 비즈니스 서밋'이 처음이다. 한-미 비즈니스 서밋에는 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총출동했다. 한국 측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방미 경제인단 52명 전원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토마스 도너휴(Tom J. Donohue)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 Morgan(JP 모건) 회장, 폴 제이콥스(Paul Jacobs) Qualcomm(퀄컴) 회장, 존 라이스(John Rice) GE 부회장, 에드 로이스(Ed Royce) 하원외교위원장, 빌 워커(Bill Walker) 알래스카 주지사 등 미국 정·재계 대표 17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 기업인들은 양국의 굳건한 경제 동맹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미래정보기술 등 신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미국은 '한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해왔고, 한국의 미래 또한 함께 열어 갈 '가장 중요한 동반자'"라 평가 하면서, "내일 양국 정상 간의 첫 만남을 앞두고 양국 경제인들의 바람을 담아서 '경제동맹'을 굳건히 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 시켜 나갈 토대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간 경제협력의 저변 확대를 위한 대한상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한국과 미국상의 모두 95%이상의 회원사가 중소기업으로 구성돼 있다"며 "양국간 협력의 저변을 오늘 자리에 함께한 새로운 강소기업을 비롯해 대기업부터 중견, 중소기업까지 광범위하게 확대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미국경제인들은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등 신산업분야 협력과 함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GE 존 라이스 부회장은 "재생에너지 기술력이 있는 양국 기업들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역할에 나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퀄컴 존 제이콥스 회장은 "한국 기업들과 미래정보 통신 기술 발전에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JP 모건 제이미 다이몬 회장은 "한국과는 50년 이상 협력을 유지해 왔다"며 "앞으로는 경제성장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등으로 협력분야를 넓혀 갈 것"이라고 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비즈니스 서밋은 양국의 새 정부가 들어선 이래 대표기업인들이 총출동한 첫 행사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양국 경제관계의 진일보된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6-29 10:55:5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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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美 자원 공동개발해 제3국에 수출한다…최태원 회장, 新 글로벌 파트너링 체결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 방미 기간 중에 미국 에너지기업과 새로운 차원의 글로벌 파트너링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SK그룹은 이번 MOU로 미 본토의 풍부한 자원을 확보, '무자원 산유국' 입지를 더 강화하게 됐으며 제3국에 수출해 수익을 낼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미 에너지기업은 SK그룹과의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수출을 확대하고, 미국 내 투자 확대로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SK그룹은 문 대통령의 경제인단으로 방미중인 최태원 회장이 28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유정준 SK글로벌성장위원장(SK E&S 사장 겸임) 등과 함께 대표적인 미 에너지 기업인 GE, 콘티넨탈리소스(이하 콘티넨탈) 등과 미국 셰일가스를 중심으로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지속가능한 사업협력을 위해서는 양쪽 사업 당사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전제돼야 한다"면서 "한국기업 SK와 미국기업 GE, 콘티넨탈이 맺은 이번 MOU는 미국발 제2차 셰일혁명을 활용, 양국 기업은 물론 양국 정부까지도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차원 높은 글로벌 파트너링 모델을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GE와 공동으로 미국 내 셰일가스를 개발할 뿐 아니라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미국산 LNG와 LPG를 판매할 수 있는 발전사업 등 수요처를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SK는 에너지를 공급하고, GE는 발전 설비를 공급하면서 프로젝트 정보와 네트워크를 공유키로 했으며, 한미 양국은 물론 동남아, 중동 지역에서의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발전 사업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기존의 전략적 제휴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사업 추진을 가속화 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기대된다. SK그룹은 또 콘티넨탈이 확보하고 있는 셰일 개발에 대한 운영 역량과 정보를 활용, 미국 셰일 공동개발을 확대하고, 생산량의 증가가 예상되는 셰일을 활용하는 사업 기회에 대한 탐색을 진행하기로 했다. SK그룹측은 한미 양 국가 차원에서도 윈-윈 모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 차원에서는 미국산 LNG를 확보, 국내 청정 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데 활용하는 것은 물론, 중동에 편중됐던 LNG 의존도를 낮추게 됨에 따라 에너지 안보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신재생 발전 사업 등을 통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의 37% 감축목표 중 12%에 해당하는 해외배출권 확보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정부 역시 의미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SK그룹은 향후 5년 동안 1조8000억원을 미국에 투자할 예정이고, 추가적으로 약 3~5조원 규모의 잠재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간 2조원 수준의 미국산 에너지의 생산/수출로 무역수지를 개선하는 한편 4000~5000명 이상의 고용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원개발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에 최적인 모델인 셈이다. 이항수 SK그룹 PR팀장(전무)은 "SK의 대표적인 성장전략은 SK 관계사가 해외 대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뒤 자원협력, 기술협력, 마케팅협력 등의 방식으로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파트너링"이라면서 "SK의 강점인 에너지·화학, ICT,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06-29 09:58:13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