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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단독]정부, 소상공인 해외진출 돕는 복합타운 동남아 2곳에 조성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2개 나라에 한류 문화와 소상공인 음식, 제품 판매를 접목한 복합타운, 소위 '코리아타운'이 본격 조성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에만 머물러 있던 소상공인들의 대규모 해외진출을 위한 첫 시험대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또 기존의 코리아타운이 현지 주재원들에 의해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됐다면 새 복합타운은 양측 정부가 협력을 통해 여건을 조성하면 민간 소상공인들이 현지에 진출해 한류의 집적지를 만드는 식이다. 인도네시아는 수도인 자카르타에, 또다른 한 곳은 베트남, 태국, 미얀마 중에서 유력할 전망이다. 27일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업계에 따르면 중기청 국장급과 교수 등 전문가들은 7월 말께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시범 조성될 코리아타운 후보지 물색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달 16일 미국 뉴욕에서 인도네시아의 푸스파요가 중소기업부장관과 소상공인 해외진출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중기청 정영훈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소상공인 글로벌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본격화해 내년까지 총 1000건의 소상공인 해외창업을 성사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소상공인글로벌사업화를 위한 융자자금도 신설해 해외 진출을 위한 소상공인들이 활용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소상공인 사업 활성화를 돕는 융자 형태의 정책자금은 약 1조5000억원에 이르지만 해외 진출 소상공인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 소상공인의 현지 창업을 지원하는 '소자본 해외창업 인큐베이팅'도 중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등 5개 나라에 국한됐던 것을 올해엔 인도네시아, 내년엔 말레이시아, 라오스를 각각 추가키로 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급부상하고 있는 인도와 제재가 풀리면서 '블루오션'으로 꼽히고 있는 이란도 포함해 현지 시장 조사, 멘토링, 점포탐방, 사업파트너 탐색 등 인큐베이팅 기회를 줄 계획이다. 중기청은 또 소상공인 해외진출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개별, 협동조합, 프랜차이즈 형태에 따라 관련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소상공인 문제는 한쪽만 봐선 안된다. 기업이 활성화되면 자영업자를 덜 만들어 소상공인 과밀화가 해소되고, 기업이 지급한 근로자 임금은 구매력을 향상시켜 소상공인 매출이 올라가는 등 선순환구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라면서 "소상공인도 국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화를 통해 경쟁력을 기를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16-06-27 15:0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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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이상된 명문장수기업 "모여라", 확인제도 설명회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45년 이상 된 명문장수기업들을 위한 확인제도 설명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중앙회, 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오는 30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명문장수기업 확인제도 및 가업승계 지원제도에 대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 이번 설명회는 확인제도 및 가업승계 세제지원에 대한 관심과 접근성·편리성을 고려해 서울, 인천, 부산, 대전, 광주 등 지역을 대표하는 5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업력 45년 이상 기업뿐 아니라 명문장수기업을 준비하는 기업, 가업승계에 관심있는 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명문장수기업확인제도는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올해 9월부터 시행된다. 설명회는 명문장수기업 확인기준 및 평가방법, 가업승계 세제지원제도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명문장수기업 확인기준은 ▲45년 이상 주된 업종 변동없이 사업 유지 여부 ▲기업의 경제적·사회적 기여도 정도 ▲브랜드가치, 보유특허 수준, 제품의 우수성 여부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비중 등 4개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확인절차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평가, 관련 법규 준수 여부, 공개검증 등 일련의 심사를 통하여 일정 점수 이상을 충족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명문장수기업으로 확인된 기업에게는 산업부 및 중기청의 대표적인 연구개발(R&D)사업, 수출, 인력 및 정책자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한편, 명문장수기업확인 신청·접수는 하반기 중 별도의 공고를 통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2016-06-27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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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자유로운 유연근무제 도입했더니…기업·직원 모두 "좋아"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출퇴근 시간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가 기업이나 근로자들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들은 일과 가정에 보다 충실할 수 있고, 직무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기업들도 생산성 향상과 이직률 감소 등 긍정적 효과를 보고 있는 모습이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150곳과 검토중인 150곳 등 총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도입실태를 조사한 결과 도입 기업의 92.8%가 제도 시행 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생산성 향상(92%), 이직률 감소(92%), 우수인재 확보(87.3%) 등이 대표적이다. 근로자들도 10명 중 9명 이상이 '일·가정 양립에 도움이 됐다'(96.7%)거나 '직무 만족도가 높아졌다'(96%)고 밝혔다.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유연근무제 활용률은 선진국에 비해 눈에 띄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기업의 경우 고작 10곳 중 2곳 가량만이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근로자가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시차출퇴근제의 경우 우리나라의 도입률은 12.7%로 미국(81%), 유럽(66%)보다 낮다. 시간제 역시 유럽기업의 69%가 활용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11.3%에 불과했다.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재택근무 도입률도 각각 9.2%와 3.0%에 머물고 있다. 유연근무제 도입 검토기업은 '대체인력 채용에 따른 인건비 부담'(24.7%), '기존 근로자의 업무가중에 따른 불만'(23.3%), '근무조정, 평가 등 인사관리의 어려움'(22.7%) 등을 주된 애로요인으로 꼽았다. 대한상공회의소 김인석 고용노동정책팀장은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심각해 저성장 함정이 예상되는 만큼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고, 출산친화적인 기업환경을 조성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업은 기업문화 선진화 및 유연근무제 도입에 적극 나서고 정부는 제도도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6-27 11:00:00 김승호 기자
브렉시트 현실화속, 정부 대책마련 등 분주한 하루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가시화되자 정부는 26일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책마련을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늦게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브렉시트 결과에 따른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오전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본시장 점검 비상회의를 주재했다. 현재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결제은행(BIS) 회의에 참석 중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일정을 하루 앞당겨 27일 귀국할 계획이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번 브렉시트에 따른 영향은 장기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부는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대응을 해 나가겠다"면서 "향후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해 단기적으로는 적기에 과감한 시장안정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시장 참가자들과의 소통도 강화키로 했다. 유 부총리는 "우리나라는 건전한 경제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과거 글로벌 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위기 가능성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제기됐다"며 "불필요한 오해가 발행하지 않도록 외국 투자자 및 신용평가기관 등과 소통에도 더욱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브렉시트 직후 금융시장이 불안해지자 유럽중앙은행(ECB), 주요 7개국(G7) 등은 신속하게 추가적인 통화완화, 유동성 공급 등을 통한 시장 안정화 의지를 피력했다"며 "우리 정부도 주요 20개국(G20) 및 한·중·일 국제금융기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글로벌 금융 안정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임 위원장은 관련 회의에서 "브렉시트는 정치적인 사건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나 유럽 금융위기처럼 금융이나 재정의 직접적인 부실로 발생한 것이 아니다"면서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간접적이고 점진적인 양상을 보이겠지만 국내 시장에서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비상대응 계획에 따라 적극적인 안정조치를 신속히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국내 증시 급락에 대해선 "우리 증시 하락폭은 과거 위기 상황보다 크지 않았고,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외국인 순매도 규모도 631억원으로 통상적인 수준을 벗어나지 않았다"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상승폭도 6.5bp(1bp=0.01%포인트)에 그치는 등 브렉시트의 영향은 우려했던 수준까지 확대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그동안 여러 위기를 겪으면서 웬만한 대외 여건 악화에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충분한 대응 여력을 갖추고 있다"며 "대외 건전성 측면에서 세계 7위 수준인 4000억 달러의 외환보유고를 유지하고 있고 단기 외채 비중도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또 "경상수지도 5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국내 은행들도 충분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재정 건전성 측면에서 정부 부채 비중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35.9% 수준으로 주요국 대비 충분한 정책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브렉시트가 갖는 역사적 의의가 결코 가볍지 않다면서 세계 경제의 동태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브렉시트 결과는 냉전 종식 이후 통합과 개방의 기치 아래 일관되게 진행돼 온 글로벌 경제·금융 질서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장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경제·금융 질서에서 의미하는 바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루 일찍 귀국길에 오를 이주열 한은 총재도 도착하는대로 브렉시트 관련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총재가 브렉시트 문제로 당초 계획보다 일찍 귀국하기로 했다"며 "귀국 즉시 긴급간부회를 소집해 브렉시트 투표결과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오후에 별도로 장병화 부총재 주재로 긴급간부회의를 열어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2016-06-26 19:25: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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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중소기업 발목잡는 어음제도, 장기적으로 폐지해야

[평창(강원도)=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을'인 중소기업들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어음제도를 중장기적으로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현재 은행 등을 통해 돈을 빌리는 간접금융시장은 담보나 신용이 아닌 기술대출, 관계금융을 활성화해 돈이 필요한 기업들로 자금이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크라우드펀딩, 코스닥, 코넥스, 프리보드 등 기존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현재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직접금융시장도 혁신해야한다는 분석이다. 덕성여자대학교 송혁준 교수는 지난 23~2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2016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이틀째 가진 '금융자원의 공정한 배분을 위한 정책방안 토론회'에서 기조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 교수는 "어음시장은 불공정 결제 관행이 여전히 남아 있고 매출채권보험제도, 기업구매자금대출제도,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제도 등 각종 대체수단이 있지만 문제점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하청관계 속에서 거래되는 불공정한 기업 신용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가로막고 경제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 교수는 ▲어음법상 만기에 대한 제한 규정 명문화 ▲어음부도시 형사처벌 강화 ▲이자지급방식 강화를 통한 이자지급약정 개선 등 단기적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기적으론 어음제도를 폐지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제개혁연구소 위평량 연구위원도 "어음결제 제도는 신용 창출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 악화와 이자 부담 가중, 고의 부도 위험 등 단점이 더 크다"며 궁극적으로는 어음결제 제도가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5년 금융애로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10곳 중 2곳은 판매대금을 어음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 기업의 65% 정도만이 현금이나 수표 등을 받고 있었다. 받은 어음을 현금으로 바꾸는 기간은 115일, 약 4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을 판매하거나 납품을 하고도 현금을 만져보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셈이다. 또 응답자의 58.3%는 만기까지 어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기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은행에서 할인해 현금으로 바꾸는 예도 31.2%에 달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한성대 홍순영 교수는 "현재의 어음제도는 문제가 없다. 제도를 폐지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면서 "매출채권이나 신용보증 등을 통해 중소기업 금융을 효율화시키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이를 통해 자금 유동성이 풍부해진다면 어음을 사용하는 기업도 자연히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은행 중심으로 돼 있는 간접금융시장도 중소기업에 불리한 관행을 대거 뜯어고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송 교수는 "중소기업들이 대출의 상당부분을 은행에 의존하고 있지만 기업 신용정보 부족, 은행들의 과도한 위험회피 경향, 기술평가 인프라 취약, 은행에 집중된 정책금융 등의 한계 때문에 적시에 자금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금융과 관계금융 활성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기술이 거래되는 시장이 활성화되고 은행도 이를 평가해 대출하는 관행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을 동반자라는 생각을 갖고 관계 맺기를 통해 자금의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광희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센티브 부여 등을 은행들이 중소기업에 대출을 많이 해줘도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이미 독일 등에서 성공사례가 있다. 그런데 금융당국은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견기업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는 코스닥시장, 부실기업 시장 이미지를 갖고 있는 프리보드시장, 유동성이 부족한 코넥스시장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코넥스시장의 경우 현재의 지정자문인을 소형 증권사까지 확대하고 개인 예약금 기준 완화 등을 통해 돈이 돌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아이디어를 내놨다. 또 프리보드는 스타트업(창업) 기업 중심으로, 코넥스는 중소벤처기업 중심으로 각각 재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2016-06-26 16:07: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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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1인당 매출·영업이익 ↓ 임금 ↑ '인건비 부담 늘었다'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기업들의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최근 5년간 감소했지만 임금은 도리어 상승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버는 돈은 갈수록 줄어드는데 인건비 부담은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30대그룹 상장사의 인건비와 수익성을 분석해 26일 내놓은 결과다. 자료에 따르면 30대그룹 상장사의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은 지난 2011년 10억7993만원에서 2015년 9억6866만원으로 1억1127만원(연평균 2.7%) 줄었다. 1인당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7132만원에서 5317만원으로 1815만원(연평균 7.1%) 감소했다. 반면 1인당 인건비는 2011년 7453만원에서 2015년 8787만원으로 1334만원(연평균 4.2%) 증가했다. 또 이들 상장사의 종업원 1인당 매출액대비 영업이익 비중은 같은 기간 6.6%에서 5.5%로 1.1%포인트(p) 줄었다. 기업의 전체 몸집에서 주된 영업으로 번 돈이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한 것이다. 반면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은 이 기간 6.9%에서 9.1%로 2.2%p 증가했다. 전산업 기업 평균과 비교 가능한 2014년까지의 추이를 보면, 2011~2014년 동안 30대그룹 상장사의 영업이익 비중 하락폭은 1.3%p로 전산업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 비중 하락폭(0.5%p)보다 컸다. 하지만 같은 기간 30대그룹 상장사의 인건비 비중 증가폭은 1.6%p로 전산업 기업의 평균 인건비 비중 증가폭(1.4%p)보다 높았다. 업종별로 최근 5년간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중이 증가한 업종은 운수업(2.4%p) 등이었다. 영업이익 비중이 감소한 업종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9.4%p), 출판영상방송통신서비스업(-2.4%p), 제조업(-1.3%p) 등의 순이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이 증가한 업종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7.9%p), 출판영상방송통신서비스업(2.4%p), 제조업(2.3%p) 등으로 집계됐다. 전경련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최근 5년간 대기업의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하고 있지만, 1인당 인건비는 매년 증가하여 기업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의 인건비 비중 상승은 제품의 원가경쟁력 저하로 이어져,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선 생산성과 연계한 유연한 임금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6-26 14:36:21 김승호 기자
대한상의, 고용노동부와 능력채용시스템 보급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대한상공회의소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능력채용시스템 보급에 나선다. 대한상의는 기업들이 학벌·스펙이 아닌 능력 중심으로 직원을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 '능력중심 채용모델 개발·보급사업'에 참여할 180개사를 오는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부·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 아래 대한상의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며 모든 서비스는 무료다. 참가 기업에는 사전 지원서류부터 필기, 면접전형, 인사담당자 교육까지 채용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재설계해준다. 먼저 모집 직무내용과 필요 능력을 지원자에게 사전에 알려주는 직무기술서를 제공한다. 서류, 필기, 면접전형에 활용되는 타당도 높은 평가도구도 지원한다. 입사지원서에는 직무와 관련 없는 신체조건, 가족사항, 개인 신상정보 기재란을 없앤다. 필기전형 단계에서는 인성과 직무에 필요한 인지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직군별 인성검사와 직무능력검사를 최대 100인까지 무료 제공한다. 면접에서는 지원 동기 등을 묻는 단순 질의·응답 위주에서 벗어난 구조화 면접도구를 제공한다. 대한상의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보급사업에 참여한 390개 기업이 12만명의 지원자를 상대로 능력중심 채용모델을 적용해 약 4300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실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 능력중심 채용모델이 인재 선발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68.6%를 차지했다. 향후 재참여 의사를 묻는 말에도 78.6%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대한상의 박종갑 자격평가사업단장은 "참여기업들은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 시스템을 구축해 신입직원 이직률과 선발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대한상의 기업인재평가사업팀(02-6050-3778)이나 홈페이지(http://assessment.korcham.net/)로 문의하면 된다.

2016-06-26 12:12: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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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자랑스러운 中企人' 동구바이오 조용준 대표는?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동구바이오제약 조용준 대표(50·사진)가 '6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뽑혔다.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탁월한 기술력과 연구개발(R&D) 노력, 주요 포상 실적, 모범 경영 사례 등을 판단해 매달 한명씩 선정하고 있다. 26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조 대표는 1991년 동구바이오제약에 입사해 2005년 12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특히 대표를 맡은 이후 혁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을 충족하는 시설을 확보하는 등 선진국에 버금가는 제품 생산 기반을 다졌다. 현재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에 있는 라멜라 구조를 재현한 MLE(Multi Lamella Emulsion) 원천 기술과 말랑말랑한 캡슐을 만드는 기술인 연질캡슐 제형 기술등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피부과, 비뇨기과 전문의약품 시장을 공략해 804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기존 의약품제조 분야 외에도 최근엔 의료기기 분야 진출 뿐만 아니라 화장품·의약품을 접목한 코스메슈티컬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3년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세계최초로 의료기기로 승인 받은 지방유래 줄기세포 추출키트 'SmartX®'가 그 첫 단추다. 지방유래 줄기세포는 혈관 생성과 세포 증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SmartX®는 기존 방식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 있다. 또 회사는 현재 줄기세포 기술을 바탕으로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을 함께 맡고 있는 조 대표는 국내 중소형 제약사들이 공동 연구개발, 공동 구매, 공동 품질관리 등을 함께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있다. 경기 향남산업단지에는 조합 이름으로 올해 중 안정성시험센터를 완공해 회원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근 그는 기자와 만나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우리 영역을 지키기 위한 나라의 '제약 주권'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삼성과 같은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제약회사들의 노력과 정책적 배려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해외에서만 300만 달러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증권시장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2016-06-26 11:45: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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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이 엄마들, 홀로 제주도 여행을 떠난 까닭은?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장애 어린이들을 둔 엄마들이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매일 씻기고, 밥을 먹이던 아이 없이 홀로 떠난 여행이다. 장애아이를 둔 이유로 자신만의 여행도, 자신만의 시간도 없었던 그들이다. 제주 바다빛은 그렇게 파랄 수가 없었다. 제주도를 다녀온 주변 사람들이 자랑할 때마다 부럽기만했는데 그곳을 자신이 직접 찾은 것이다. 옆에는 '동병상련'인 또다른 장애인 엄마들이 함께 했다. 사흘간의 기간이 그저 짧고 아쉽기만했다. 아주그룹의 '아주 특별한 여행'이 재계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아주 특별한 여행'은 중증 장애아이를 키우며 사랑과 헌신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어머니들이 며칠이라도 휴식을 하며 자아를 찾을 수 있도록 여행을 돕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아주그룹의 비영리기관인 아주복지재단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중증장애자녀 어머니들과 "2016 쉼과 나눔이 있는 '아주 특별한 여행'"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여행은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강원도지회가 추천한 강원지역 장애자녀 어머니 30명과 함께 했다. 참가자들은 아주그룹 계열인 제주 하얏트호텔에서 이틀간 묵으며 제주도내 에코랜드 등을 방문하고 마상무예관람, 레크레이션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올해에는 행복과 희망을 주제로 한 포토제닉 미션 수행, 자신의 각오와 다짐을 받아 1년뒤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아주측은 참가자 가족들의 '응원영상'을 미리 촬영·편집, 현지에서 깜짝 상영해 오랜만에 자식을 떠나 자신만의 여행을 하고 있는 어머니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아주복지재단 탁용원 사무국장은 "올해에는 참가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가보고 싶은 여행지에 대한 설문을 받고, 참가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과 혜택을 주기 위해 몰두했다"면서 "중증장애자녀를 양육하는 어머니들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과 힐링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아주 특별한 여행'은 사랑의 부싯돌, 해외자원봉사와 함께 10년 이상 진행하고 있는 아주복지재단의 대표적인 장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2016-06-26 11:09:1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