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들, 대규모 하계 포럼 열고 쉼·배움·소통 나선다.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경제단체들이 6~7월 사이 잇따라 대규모 포럼을 열고 쉼·배움·소통에 나선다. 매년 이맘때쯤 열리는 경제단체의 포럼은 국내외 석학, 유명인사 등을 초청해 지식과 지혜를 배우고, 참여 경제인들끼리 화합할 수 있는 장으로 진행된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3∼25일 강원도 평창에서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800여명이 참가하는 '2016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연다. 올해는 '미래로! 세계로! 도전의 날개를 펼쳐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2007년 처음 열린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그동안 경제민주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성장사다리 구축 등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내며 중소기업계의 대표 포럼으로 자리잡아왔다. 행사 기간 신동엽 연세대학교 교수가 '21세기형 중소기업 신성장전략'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하고, 미래학자인 최윤식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장과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인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중소기업 생존방안에 대해 의견을 밝힌다. 정책토론회에선 '기회의 평등, 바른 시장경제를 논하다'를 주제로 업계·학계·정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과 이를 위한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의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이외에도 '배추머리'로 유명한 코미디언 출신의 한학자 조선대학교 김병조 교수의 '명심보강 특강', 웃음전도사 최규상 유머연구소 소장의 '유머경영 비법', 노후설계 전문가로 유명한 트러스톤연금교육포럼 '강창희 대표'의 '100세 시대 대비 전략', 메이크업 전문가 이경민씨의 '뷰티레슨' 등 다양한 강연도 계획돼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다음달 20일부터 나흘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제41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연다. '제주에서 만나는 통찰과 힐링'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경영컨설팅그룹 맥킨지의 도미니크 바튼 글로벌 회장, '할리우드 슈퍼 프로듀서' 린다 옵스트 제작자, '21세기의 살아있는 지성'로 꼽히는 기소르망 전 파리대 교수,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등 글로벌 석학과 전문가가 대거 출동한다. 바튼 회장은 첫날 '글로벌 경제 트렌드와 한국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특별강연한다. 10년 후 비즈니스 판도를 점치고 국내 기업인들에게 경영로드맵을 조언한다. 바튼 회장은 맥킨지 한국사무소장과 아시아 회장을 지낸 한국통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초청강연에서 국내 산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무역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전략을 제시한다. 둘째날 데니스 홍 UCLA 교수 겸 로멜라 로봇매커니즘 연구소장이 로봇기술의 미래상을 진단한다. 1000만 관객 영화 '인터스텔라'를 만든 옵스트는 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과 꿈, 휴머니즘을 영화적 감각으로 들려준다. 아울러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인공지능이 열어갈 미래와 비즈니스 판도를 강연한다. 셋째날에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문명비평가 기소르망 교수가 특강을 통해 20년 후 미래사회를 예견하고 한국 사회에 경쟁력 솔루션을 제언한다. CEO 하계포럼의 원조인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1974년 제1회 최고경영자대학으로 시작돼 2008년 제주포럼으로 명칭을 바꿨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다음달 27일부터 30일까지 평창에서 '2016년 전경련 CEO 하계포럼'을 연다. 올해가 30회째인 이번 포럼은 '새로운 변화와 기회, 新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펼쳐진다. 이번 하계포럼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권문식 부회장, 일본 화낙 이나바 요시하루 사장, GE코리아 강성욱 총괄대표, 한국 화웨이 켈빈 딩 대표, 미국 UCLA 데니스 홍 교수 등 현재 4차 산업혁명과 혁신을 이끌고 있는 인사들이 직접 참여해 국내 정책과 기업들의 준비사항, 해외 트렌드의 실제 사례를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