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전기/전자
기사사진
"최첨단 낸드 양산한다" 중국 반도체 굴기 본격화

YMTC가 발표한 128단 QLC 3D 낸드플래시 메모리인 MTC X2-6070. /YMTC 중국이 반도체 굴기를 현실화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국내 반도체 산업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만큼 빠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는 최근 고객사에 자사 128단 낸드플래시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올해말부터는 양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28단 낸드는 업계에서 최고 수준 기술력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지난해에서야 양산한 제품이다. 인텔이 지난해 144단 양산 계획을 발표하긴 했지만, 아직 상용화되지는 않았다. 앞서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는 올 해 중으로 1세대 10나노급(1x) D램을 양산해 출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YMTC의 모기업인 칭화유니그룹도 내년부터는 D램을 양산하겠다는 계획을 유지 중이다. 단, 업계에서는 일단 중국측 발표를 의심하는 분위기다. 중국이 수년 전부터 D램과 낸드플래시를 양산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시장에 나온 적은 없기 때문. YMTC 사업장. /YMTC 그나마 시제품을 만들 수준까지는 올라섰겠지만, 상품성을 갖추지는 못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제품 성능은 일정 수준 올렸을 수 있지만, 가격 경쟁력에서는 크게 뒤쳐졌을 것이라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기술적인 완성도도 아직 부족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YMTC가 64단 낸드 플래시를 양산한 바 있지만, 성능이 동급 제품보다 크게 떨어진 탓에 시장에서 외면받았던 탓이다. 낸드의 경우 셀 적층 기술만으로는 시장에 진입하기 무리라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는 집적도를 극대화한 삼성전자 V낸드와, 주변부 회로까지 입체화한 SK하이닉스 4D 낸드 등이 주류로 자리를 잡았지만 중국 반도체는 아직 이 같은 기술력이 부재하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내부 상황이다.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이 다소 더뎌지는 분위기라 장기적으로는 추격을 당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다. 핵심은 규제다. 수도권 개발 제한으로 반도체 업계가 시설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내놓은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도 지자체간 갈등과 컨트롤 타워 부재 등으로 표류하는 모습이다. 환경 규제도 소재와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에는 어려움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반도체는 아직도 실체를 확인할 수 없어서 위협이 될지 여부도 알 수 없다"면서도 "정부 지원과 투자 규모를 보면 언젠가는 국내 산업을 위협할 수밖에 없다. 중국 반도체 굴기가 현실화하기 전에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15 13:46:1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단순한 기능 담은 폴더폰 출시…19만8000원

LG전자가 4G 폴더폰 'LG 폴더2'를 17일 출시한다. 단순한 기능을 선호하는 고객을 공략한다. 출고가는 19만8000원이다. LG 폴더2는 장노년층과 유소년층 그리고 단순한 기능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유용한 'SOS키', 'AI 음성 서비스' 등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품 후면에 탑재된 SOS키는 1.5초 안에 빠르게 3회 누르면 사전 등록된 번호로 전화해 준다. 동시에 위치 정보도 문자로 전송한다. 보호자들과 물리적으로 멀어져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경우 빠르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이다. 통화 버튼 상단에 있는 핫키 버튼을 누르면 통신사에 따라 AI 음성 서비스 혹은 녹음 기능이 실행된다. AI 음성 서비스는 사용자가 핫키 버튼을 누르고 날씨, 날짜, 시간, 간단한 사칙연산 등을 말로 질문하면 AI가 음성을 인식하고 답 해준다. 폰 조작이 서툰 경우 음성으로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신제품은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이 적용돼 조작이 서툴러 발생하는, 의도하지 않은 데이터 요금 폭탄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외부에 알림 창을 탑재해 폴더를 닫은 상태에서도 문자, 전화 등 수신 알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 색상은 뉴플래티넘 그레이, 화이트 등 2가지다. LG전자 신재혁 모바일 마케팅 담당은 "장노년층과 유소년층 그리고 단순한 기능을 선호하는 고객에겐 복잡한 고가의 스마트폰 보다 조작이 간편한 폴더폰이 더 필요하다"며 "LG 폴더2는 꼭 필요한 기능을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이는 폰"이라고 강조했다.

2020-04-14 12:42:13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웰스, '웰스해 봄 프로모션' 24일까지

정수기등 렌탈 고객에게 할인 혜택…공유렌탈 출시 기념 사은행사도 교원그룹은 웰스가 이달 24일까지 렌탈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렌탈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웰스해 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정수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 주요 렌탈 제품군을 대상으로 한다. 각 제품별 ▲신규 렌탈 가입 ▲기존고객 추가 제품 렌탈 ▲보상판매 ▲재렌탈(웰스 5년 만기 도래 고객) 고객에게 매월 최대 1만9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시기를 대비해 공기청정기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을 위한 패키지 할인도 마련했다. 공기청정기를 2대 이상 동시 렌탈할 경우 프로모션 특별가에 월 최대 2만6900원 추가 할인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제품 렌탈 시에는 웰스 매니저의 정기 관리 서비스가 함께 제공돼 가전 제품 관리 걱정을 덜어준다. 웰스 관계자는 "새 봄을 맞아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 모두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면서 "웰스 렌탈 제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꼭 잡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웰스는 공유렌탈 출시 기념 사은품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공유렌탈 1호 제품인 '웰스팜' 렌탈 고객에게 등록비 할인 혜택과 함께 체성분 6종을 분석하는 '헬스키트' 또는 면역력 증진을 돕는 웰씨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증정한다.

2020-04-14 09:16:5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G디스플레이, MBC '선택 2020'에 투명 OLED 설치

스튜디오에 설치된 투명 OLED.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의 투명 OLED가 MBC 총선 개표방송으로 첫 선을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15일 MBC 총선 개표방송 '선택 2020' 특별 스튜디오를 투명 OLED를 활용해 꾸몄다고 13일 밝혔다. 투명 OLED는 이번에 처음 시청자에 공개된다. 화면이 유리처럼 투명해 전원을 켜도 패널 뒤 사물을 그대로 보여주는 제품으로, 매장 쇼윈도와 사무공간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 6대를 메인 스튜디오에 출연진석 등에 설치하고, 개표 현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출력해 SF 영화와 같은 이미지를 연출해줄 예정이다. 야외에는 투명 OLED 사이니지 1대가 개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투명 OLED는 지난해 상용화된 제품으로, 풀HD급 해상도에 55인치 크기다. 투과율이 40%로 투명 LCD(10%)보다 훨씬 뛰어나다. LG디스플레이 오창호 TV사업부장 부사장은 "한 차원 높은 디스플레이 기술과 MBC 총선 개표방송과의 만남을 통해 OLED의 무한한 확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MBC 선거방송기획단측은 "LG디스플레이의 첨단 OLED 기술을 활용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확 끌 수 있는 차별화된 개표방송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4-13 09:57:14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LG 벨벳'으로 스마트폰 사업 살리기 나선다

LG전자는 내달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브랜드 이름을 'LG 벨벳'으로 결정했다. /LG전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살리기에 나선다. 특히 그동안 지속해왔던 명칭을 버리고 새로운 브랜드 이름을 붙여 이미지 쇄신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12일 내달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브랜드 이름을 'LG 벨벳'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고급 소재인 벨벳처럼 스마트폰을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개성이 드러나도록 했다. LG전자는 벨벳을 통해 신제품의 세련된 디자인이 고객들에게 직관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가 내달 국내 시장에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의 디자인 렌더링. /LG전자 신제품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와 대칭형 타원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후면에 카메라 3개와 플래시를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처럼 배치했다. 또한 전면 디스플레이의 좌우 끝을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집었을 때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들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LG전자의 기존 스마트폰 브랜드인 G시리즈와 V시리즈는 앞으로 볼 수 없게 된다. 지난해 10월 지난해 10월 출시한 LG V50S 씽큐가 마지막 작품이 됐다. V시리즈는 2015년 V10으로, G시리즈는 2012년 옵티머스G로 처음 등장했다. LG전자가 시리즈명을 버리고 별도의 이름을 택하는 이유는 플래그십 제품마다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 트렌드를 시의성 있게 반영하고,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다. LG전자 관계자는 "대다수의 스마트폰 업체들이 획일적으로 '알파벳+숫자'를 적용해 사양 개선과 출시 시기만을 보여주는데 LG전자는 기존 스마트폰 네이밍 체계에서 벗어나, 이름에서부터 제품의 특성을 직관적으로 표현해 고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의 이 같은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초콜릿폰', '프라다폰'처럼 제품별로 이름을 붙여 좋은 반응을 얻은 경험이 있다. LG 벨벳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재연하겠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올해 1분기까지 2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에 청신호가 켜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레드벨벳은 5G를 지원하며 프리미엄 기능을 대거 적용하면서도 가격은 80만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듀얼스크린도 적용할 예정이다.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포함해 전후면에 총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 이와 동시에 LG전자는 주력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옮기고, 지난해 30%였던 ODM(제조자개발생산) 비중을 올해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마창민 전무는 "최근 스마트폰 트렌드가 개개인의 취향과 감성, 디자인 강조와 같은 추세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을 중심으로 한 관점에서 브랜드를 운영할 것"이라며 "LG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정립해 고객들과의 공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4-12 15:21:42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청호나이스, 이과수 정수기 타이티 '레드닷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

청호나이스는 '이과수 정수기 타이디'(사진)가 독일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2020의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제품,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3개 부문으로 나누어 다양한 산업 제품의 디자인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과수 정수기 타이디는 폭 22cm의 슬림한 사이즈로 좁은 주방 공간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고 조작부를 최소화했다. 또 화이트&그레이 투톤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슬림한 사이즈에도 청호나이스 역삼투압 정수 기술력을 그대로 담아내 중금속,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유해 이온성 물질까지 제거해 안전한 물을 제공한다. 원하는 용량을 터치 한번으로 선택하는 편의기능이 적용됐으며 물받이와 취수구는 분리형으로 언제든 깨끗하게 씻어 사용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 마케팅부문 원광직 이사는 "이과수 정수기 타이디는 작은 크기에도 정수기술과 편의기능을 모두 갖춘 알찬 제품으로 이번 수상을 통해 디자인 역량까지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청호나이스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0-04-12 09:06:5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코웨이, 개인사업자 위해 정수비·비데 신규 렌탈료 할인 이벤트

4월 한 달간…공기청정기 렌탈료 할인도 코웨이 슬림 스탠드 정수기(CHP-5710) 코웨이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정수기·비데 신규 렌탈료를 할인해주는 '힘내세요, 대한민국 프로모션'을 4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힘내세요, 대한민국 프로모션'은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정수기, 비데를 렌탈하는 신규 고객에게 최초 2개월 렌탈료를 면제하고 약정기간(36개월) 동안 최대 52만 원의 렌탈료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다. 할인 제품은 ▲코웨이 정수기(CHP-5710) ▲코웨이 스타일케어 비데(BAS-31-A) 제품이다. 정수기 CHP-5710 모델은 슬림 스탠드형으로 좁은 공간에 설치가 쉽고 넉넉한 탱크용량을 갖춰 물 사용량이 많은 사무실이나 업소에 적합한 제품이다. 코웨이 스타일케어 비데(BAS-31-A)는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라 맞춤 케어 해주는 i-wave수류 시스템을 갖췄다. 유로·노즐·도기를 살균해주는 3단계 스스로 살균 시스템으로 위생성도 높였다. 한편, 봄철 미세먼지가 많아지는 시기를 대비해 전체 신규 고객 대상으로 코웨이 멀티액션 공기청정기(AP-1519M)를 렌탈 시 매월 렌탈료 4000원을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코웨이 조진연 판매정책1팀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개인사업자의 구매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낮춘 다양한 렌탈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4-10 09:23:15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올해 국내서 판매될 스마트폰 2대 중 1대는 5G"

올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중 절반가량이 5G 스마트폰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5G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에서 약 840만대의 5G 스마트폰이 판매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스마트폰 전체 예상 판매량의 48%에 해당한다. 작년 5G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28%였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올 한해 글로벌 시장의 5G 비중이 전체 스마트폰의 4%, 5G 선도시장인 미국와 중국이 각각 26%, 36%로 예상되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의 5G 비중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국내 시장 분기별 5G 스마트폰 판매량 추이 및 비중. /5G 출하량 전망 보고서 국내 시장에서 특히 5G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이 약 80%에 이르는 것에 기인한다. 또한 올해 양사에서 출시하는 새로운 전략 모델들이 모두 5G이고, 여기에 중저가폰 라인업으로까지 5G 채택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작년에는 삼성과 LG 플래그십 제품 중심으로 총 7종의 5G 모델이 출시되었으나 올해는 13종의 5G 모델이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언급했다. 임수정 연구원은 "5G 상용화 1년이 지나면서, 5G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이와 함께 5G 네트워크 품질 향상과 컨텐츠 확대에 대한 숙제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조사한 국내 5G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상당수의 이용자가 LTE와의 차이를 느끼지 못하거나 오히려 품질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이통사가 이용자 수를 늘리는 경쟁에서 벗어나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경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확대 추세에 있는 코로나19도 5G 시장 확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상반기 동안 스마트폰 판매량이 연초 예상 대비 큰 폭으로 감소될 것 예상되는데, 구매를 미뤘던 사용자들 중심으로 하반기 수요가 얼마나 빠르게 회복될 지가 관건이다. 임 연구원은 "5G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시장 선점을 위해 제조사와 통신사가 적극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특히 하반기에는 애플의 첫 5G 아이폰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라, 코로나 19로부터 받는 영향이 다른 소비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2020-04-09 15:11:20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중저가 5G 폰 '갤럭시A71·A51' …어떻게 생겼나

갤럭시 A71 5G.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중저가 5G 스마트폰 '갤럭시 A71'과 '갤럭시 A51'을 공개했다. 4개의 카메라와 강력한 배터리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9일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두 제품을 공식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김연정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혁신제품기획그룹 상무는 "갤럭시 A 시리즈에 대한 우리의 야망은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대를 다양하게 구축하는 동시에 혁신과 강력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두 제품은 5G 시대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차세대 연결성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A71과 A51은 모두 후면에 4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 A71은 6400만 화소의 메인카메라를, 갤럭시 A51은 4800만 화소 메인카메라를 달았다. 나머지 3개 카메라 성능은 1200만 화소 초광각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매크로) 카메라, 500만 화소 심도(뎁스) 카메라로 동일하다. 전면카메라는 두 제품 모두 3200만 화소다. 저장공간은 128GB로 6GB와 8GB의 램을 갖췄다. 마이크로SD 카드를 통해 최대 1TB까지 확장 가능하다. 무게는 갤럭시 A71이 185g으로 갤럭시 A51(187g) 보다 약간 가볍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 A71이 6.7인치, 갤럭시 A51이 6.5인치다. 화면 지문 인식을 지원한다. 두 제품 모두 4500mAh의 강력한 배터리 성능을 제공하며 빅스비와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색상은 프리즘 큐브 블랙·화이트·핑크로 3종이다. 두 모델의 출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는 A71이 50만원대, A51이 40만원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갤럭시 A71은 4월 중순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유럽, 중동, 동남아 등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고, 갤럭시 A51은 5월부터 한국과 미국, 유럽 등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갤럭시 A51 5G.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가격대를 낮춘 두 제품을 통해 5G 시장의 본격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대표는 8일 제3차 범부처 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에 참석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연말까지 중저가 폰을 2~3개 더 낼 것"이라며 "갤럭시A71 5G 출시까지는 오래 걸릴 것 같지 않고, 준비만 되면 4~5월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4-09 15:00:11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