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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후보' 한성숙 장관의 '모두 창업' 닻 올렸다

서울 마포 SVC Seoul에서 1기 출범식…120여명 참석 韓 "'모두 창업' 생태계 구축, 명실상부 창업국가 실현" 2차, 7월초 공고…다면 평가, AI 검증 모델 도입등 개편 해외 유수 창업기관이 지원하는 '글로벌 리그' 신설도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야심차게 추진한 창직 프로그램 '모두의 창업'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 하반기에 시작하는 '2차 모두의 창업'은 '글로벌 리그' 등을 추가하고, 신청 대상을 '창업 3년 이내'에서 '창업 7년 이내'로 넓히는 등 새로 단장해 진행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월30일 진행한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놓고 "창업 이전의 스타트를 돕는 것"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스타트업·벤처캠퍼스 서울(SVC Seoul)에서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장관을 비롯해 1기 선정자, 멘토 기관, 선배 창업가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에서 열린 본행사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전 국민과도 창업 열기를 공유했다. 한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선발된 5000명의 혁신 주체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돼 창업 전 과정을 뒷받침하겠다"며 "이를 통해 역동적인 '모두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명실상부한 창업 국가를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 장관은 그러면서 모두의 창업이 추구하는 인재상으로 ▲문제를 기회로 바꾸는 '혁신형 인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형 인재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인재'를 제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6만3000명이 지원해 1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5000명은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제공하는 ▲전문 멘토링 ▲창업활동자금 ▲AI(인공지능) 솔루션 ▲규제 스크리닝(사전검토) 등 창업 전 과정에 걸쳐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멘토 기관으로 참여한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는 심사 총평을 통해 "이번 선발 과정에서 확인한 가장 큰 자산은 끝까지 해내겠다는 도전자들의 실행 의지였다"며 "멘토단 역시 도전자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단계별 밀착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다만 1기에 선발되지 못한 5만8000여 명에게는 별도의 재도전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신청서 대비 아이디어를 보완하면 '모두의 창업 2기' 선정 평가에서 가점 등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인생 재정 계산기 서비스'를 제안한 1기 선정자는 "그동안 실패가 두려워 창업에 도전하기 망설였지만 아이디어 하나로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용기를 얻었다"며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주해 실제 창업 성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지원 요건을 완화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2기 모집은 오는 7월 초 공고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대학 리그, 청소년 창업캠프를 신설해 창업 저변을 확대하고 대·중견기업의 참여와 멘토 기관 확충을 통해 플랫폼의 질도 한층 높이겠다"면서 "미국 실리콘밸리, 인도 등 해외 현지에서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창업가들을 위한 '글로벌 리그'도 신설하겠다. 해외 한인 창업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유수의 창업 기관들이 성장과정을 전담하며 안정적 현지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2차 프로젝트에선 멘토 3인 공동심사 체계를 중심으로 한 '다면 평가', 심사 피드백 하한제(200자 이상) 도입 등 심사 고도화, AI 검증 모델 도입, 서류 제출 간소화 등 운영 절차도 대폭 개선했다. 이날 출범식을 가진 모두의 창업 1차는 8월 중순까지 초기 멘토링을 거쳐 지역 오디션(8월 중순~9월 중순) 그리고 11월 초까지 권역 오디션을 통과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12월에 전국 오디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6-06-16 14:26: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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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오송 중부본부 개청… 국가 전력망 ‘멈춤 없는 이중화 관제’ 시대 열어

전력거래소가 충북 오송에 새로운 중부본부를 개청하며, 국가 전력계통과 전력시장이 대형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가동될 수 있는 '상시 이중화 운영체계'를 갖추게 됐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15일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 오송 바이오폴리스에서 '중부본부'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부본부 개청은 육지 이중 전력관제센터 구축과 함께 차기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 및 차기 전력거래시스템(MMS)의 운영 개시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중단 없는 전력계통과 전력시장 운영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봉산리 일원에 자리 잡은 중부본부는 연면적 7840㎡,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사업비 약 377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과 제로에너지 4등급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고효율 에너지 건축물로 건립됐다. 중부본부 건립은 지난 2017년 천안 지역 산사태 당시 발생한 후비 전력관제센터 침수 사고를 계기로 전력계통 운영의 재난 대응 역량을 근본적으로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20년 이사회 의결을 거쳐 본격 추진됐다. 중부본부의 가장 큰 특징은 나주에 있는 중앙전력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이중 전력관제센터 및 전력거래시스템이 구축됐다는 점이다. 기존의 단순 백업(후비) 개념을 넘어, 중앙과 중부가 상시 이중화(주-주) 운영체계를 이루게 된다. 발전 및 재생에너지 관제 기능이 대폭 강화돼, 유사시 중앙센터 기능이 완전히 마비되더라도 중부본부 독자적으로 전력망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비중앙급전발전기 운영 및 출력제어 기능을 강화하고, 기상·수요예측 기반의 통합관제 역량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개청식 기념사에서 "중부본부는 국가 전력계통 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중앙-중부 간 이중화 관제체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과 재생에너지 수용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16 13:43: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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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의 K-푸드 글로벌마케팅 교육...국내기업의 대미 수출성과 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소속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이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글로벌마케팅 교육'이 실제 해외 수출로 이어졌다. 16일 aT에 따르면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의 교육생 기업인 승화푸드는 미국 현지유통사인 벨로팜스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1억1000만 원 상당의 첫 물량을 지난 12일 선적했다. 승화푸드는 김치 등 절임식품, 간편식, 밀키트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해당 수출계약은 지난해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의 K-푸드 아카데미 '제4기 농식품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과정'에서 마련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성사됐다. 수출 품목은 잡채, 호박죽, 고구마 맛탕, 탕평채 떡볶이 등 간편식 4종으로, 미국 전역의 벨로 팜스 유통망 22개 매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승화푸드는 교육과정에서 미국 시장 분석, 현지 소비자 트렌드 파악, 바이어 상담 전략 수립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했다. 또한 담당 교수의 1:1 코칭과 실전형 바이어 상담회를 거쳐 실제 수출 계약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과정'은 농식품 제조·유통 및 수출 희망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상품력 강화 전략 ▲전략적 광고와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출 실무 이해 ▲바이어 발굴 지원 ▲글로벌 인증과 수출 계약 분쟁 대응 전략 ▲글로벌 전자상거래 입점 및 마케팅 전략 등이다. 또 국내외 선도기업 현장 방문과 국제식품박람회 참관 등 해외연수도 함께 진행된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의 현장 중심 실무교육이 농식품 종사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6 13:41:1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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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개인신용정보 동의제도 유연화

금융위원회가 개인신용정보 동의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지나치게 경직된 기존 동의제도 체계를 유연화한다. 대안신용평가 도입 등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개인신용정보 동의제도 개편 법률자문단 킥오프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현행 개인신용정보 활용 체계의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법률자문단에는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 실무자와 함께 학계 및 법조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위해 도입된 개인신용정보 활용 동의제도가 지나치게 엄격하고 경직적인 체계로 운영되면서 오히려 금융소비자의 자기결정권을 보호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주요 선진국이 AI 활용과 관련해 관련 법규를 개정하고 있는 동향 등을 고려하면, 낡은 규제의 틀을 근본적으로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이번 논의의 취지를 밝혔다. 현행 개인신용정보 동의제도는 지난 1995년 신용정보법 동의와 함께 마련됐다. 현행 제도는 개인신용정보의 수집·이용·제공·조회 등 모든 처리 단계에서 개별적·사전적 동의를 요구한다.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수준의 규제로, 금융회사들은 안전한 면책을 위해 고객에게 동의서를 과도하게 제시한다. 금융소비자는 이와 관련해 피로도를 느끼기 쉽고, 정보 협상력이 취약한 소비자에 정보처리의 책임이 전가되는 문제점도 발생한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의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의 규제 동향, 금융소비자의 실질적인 권익보호 등을 위해 현행 신용정보법상의 개인신용정보 동의 규제를 유연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AI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추이인 만큼, 국내에서도 국제 표준에 맞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금융위는 법률자문단의 지원 하에 신용정보법 동의제도 개편 방안을 구체화하고, 관련 기관 및 소비자, 금융권으로부터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개인신용정보의 보호와 활용 사이에 균형점을 모색하고, 신용정보법 개정안 입법을 적극 추진한다는 목표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6-16 12:53:4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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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AI 기반 직무 채용으로 상반기 신입사원 175명 선발… 전년대비 75% 확대

서류부터 면접까지 'AI 프로세스' 전격 도입… 공정성·전문성 강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 한전KDN이 인공지능(AI) 프로세스를 전격 도입하고 직무 중심의 열린 채용을 통해 상반기 신입사원 175명을 대거 선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5% 확대된 규모다. 한전KDN은 지난 15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소재 본사 빛가람홀에서 '2026년 신입사원 입사식-KDN New Beginning'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55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려 32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채용은, 특히 취업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0년 이후 6년 만에 5직급 채용을 재개해 취업 시장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한전KDN은 이번 채용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활용 채용 프로세스'를 본격 도입해 채용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우선 서류전형 과정에 AI를 활용해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에 내포된 중대 결함을 사전에 검출할 수 있도록 해 지원자 편의성을 제고했다. 전산 분야에는 AI 활용 실기 평가를 새롭게 도입해 직무 최적화 맞춤형 인재를 선별했다. 면접 과정에서도 AI가 분석한 지원자별 자기소개서 맞춤형 질문지를 활용해 심층적인 역량 검증을 진행했다. 여기에 6년 만에 재개된 5직급 신입사원 채용에는 지원 자격 제한을 완전히 폐지했다. 필기시험의 직무 지식 비중을 65%로 확대하고 1인당 면접 시간을 늘리는 등 철저히 '현장 직무 중심'으로 채용 제도를 대폭 개편했다. 다양성에 기반한 열린 채용도 돋보였다. 한전KDN은 지역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지역 전문사원 채용을 강화해 충청·경상·전라권에서 총 28명의 인재를 선발했다. 또 사회형평적 인력 채용 대상을 경력 단절 여성까지 확대했고 기초생활수급자, 북한이탈주민, 한부모·다문화가족, 자립준비청년 등을 포함한 해당 분야 인재 15명을 채용하는 등 포용적 채용 제도를 적극 시행했다. 이날 입사식에서 박상형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롭게 한전KDN의 가족이 된 신입사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모르는 것은 먼저 질문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에너지 ICT 전문가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층 높은 전문성을 갖춘 미래형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전KDN은 하반기 채용에서도 시니어와 청년을 위한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다양성 중심의 채용 기조를 유지·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청년 채용 간담회, 모의 면접, 현직자 토크 등으로 구성되는 취업캠프를 개최해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을 돕는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16 11:54: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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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제3회 은행나무포럼' 개최… 지역 수출기업 우대금융사업 신설키로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가 주요 시중은행 및 정부 부처와 손잡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민관협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무보는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제3회 은행나무포럼'을 개최하고 9개 무역보험 기금 출연 은행과 산업통상부, 금융위원회와 중소·중견기업 수출 지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은행나무포럼(은행과 함께 나누는 무역보험)'은 정부와 은행 간의 공동협의체로, 지난해 5월 출범한 이후 밀도 높은 협의를 이어왔다.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즉각 반영하며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창구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은행과 대기업의 출연금에 무보 보증의 레버리지 구조를 결합한 '상생 무역금융(SMILE, Supply-chain Miracle by Leverage)'의 성과와 개선 방안이 집중적으로 공유됐다. 이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의 기반이 더욱 공고해졌다는 분석이다. 최근 무보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발 빠른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기업 현지법인에 맞춘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수급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수입금융 한도를 우대하는 등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향후에는 지원의 범위를 지역 경제로까지 넓힐 계획이다. 무보는 지자체 출연을 기반으로 한 '지역 수출기업 대상 우대금융 사업'을 신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본격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은행나무포럼을 통해 은행의 수요에 맞는 제도개선과 현장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 구축됐다"며 "앞으로도 은행-기업-공사의 팀워크를 기반으로 생산적 상생 무역금융 지원을 통해 우리기업의 '진짜 성장'의 성과를 이루고, 무역금융 혁신을 통한 '모두의 수출' 달성을 위해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16 11:29: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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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세계은행, '순환경제·환경인프라' 등 협력의향서 체결

한국환경공단이 세계은행그룹(WBG)과 협약을 맺고, 국제 환경문제에 대해 함께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양측은 순환경제, 대기, 수질, 토양 등의 분야에서 교류를 늘려 갈 계획이다. 공단은 지난 12일 인천 서구 한국환경공단 본사에서 WBG과 글로벌 환경협력 확대를 위한 협력의향서(SOI)를 체결했다. WBG는 개도국의 빈곤 감축과 지속가능한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자문, 기술지원,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다자개발금융기구다. 국제부흥개발은행, 국제개발협회, 국제금융공사 등으로 구성된다. 양측은 협약식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과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에 보조를 맞춰 간다는 데 합의했다. 또 정례적, 전략적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협약을 계기로 역량강화, 기술자문 및 분석, 전략적 사업 협력,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분야는 ▲순환경제 및 폐기물 ▲대기질 관리 ▲수질 및 토양 ▲유해물질 및 환경보건 ▲환경 인프라 구축 등이다. 공단은 2018년 히말라야 산악 폐기물 관리 컨설팅을 계기로 세계은행과 교류의 물꼬를 텄다. 이후 필리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2024년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스터디 투어를 거치며 프로그램 공동 기획, 정례화 등 전략적 협력 체계로의 전환을 모색해 왔다. 이후 대기질 개선, 유해폐기물 관리 등 다양한 환경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협력의향서에는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와 WBG 환경국의 발레리 히키국장이 각 기관을 대표해 서명했다. 차광명 기획이사는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은 공단의 환경 분야 전문성을 국제무대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은행그룹과 함께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공단의 선진 환경정책·기술 경험을 국제사회에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16 11:14:2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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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부실 대·중견기업 '매우 미흡' 낙인 찍힌다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이 부실한 대기업, 중견기업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앞으로 '미흡'보다 낮은 '매우 미흡' 등급도 받을 수 있다. 기존 4개 등급 가운데 3번째 단계인 '양호'를 없애고 가장 낮은 '매우 미흡'을 추가해 변별력을 높이기로 하면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대출이 많은 상위 6대 은행, 방산 체계기업 15개, 그리고 배달플랫폼과 오픈마켓에 대한 동반성장 평가도 시범 추진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제88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동반성장지수 평가 체계 개편안 ▲금융·방산·온라인플랫폼 동반성장 시범평가 추진안 ▲'방화문제조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재합의 권고안 ▲'떡국떡·떡볶이떡' 품목의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추천을 각각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동반성장지수 등급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위해 기존의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에서 '최우수(S)-우수(A)-보통(B)-미흡(C)-매우 미흡(D)'으로 바뀐다. 변경전 등급 체계의 경우 중간인 3단계를 '양호'로 매기면서 너무 후하게 평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등급체계 개편을 통해 '미흡'보다도 낮은 '매우 미흡'을 신설하면서 하청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매우 소홀한 기업들은 '낙인 효과'로 더욱 긴장할 수 밖에 없게 됐다. 동반위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평가가 어려웠던 특화 분야(업종)의 경우 이번 회의를 통해 동반위의 종합평가만으로 지수를 산정해 공표하는 '단독평가'도 신설했다"면서 "공정위 평가 공백을 보완하고 평가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정량적 실적평가 비중을 상향(30%→50%)해 '실적평가 50% + 체감도 조사 50%'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반성장지수 평가와 관련해 유사 평가지표 통폐합, 실효성 부족 지표 삭제 등 평가지표 등도 개선한다. 금융·방산·온라인플랫폼 분야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동반성장 평가도 시범 추진한다. '상생금융지수' 평가는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을 대상으로 한다. 방산 분야에 대한 상생수준 평가는 방산 지정 기업 중 체계기업인 강남, 기아, 대한항공, 풍산,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현대로템, 현대위아,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LIG D&A, SNT다이내믹스, SNT모티브 총 15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다만 온라인플랫폼 관련 동반성장평가 대상 기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동반위는 이와 함께 '방화문제조업'에 대해 기존 권고사항을 유지하고 오는 2029년 3월31일까지 기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중소기업 적합업종 재합의를 권고했다. 권고대상 대기업은 경동원, 동국씨엠, 아주스틸이다. '떡국떡·떡볶이떡'은 생계형 적합업종 요건에 부합해 중소벤처기업부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중기부는 추후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달곤 동반위원장은 "동반성장 평가를 제조·유통 등 전통 업종 중심에서 금융·방산·온라인플랫폼 등 신규 업종으로 확대함으로써 동반성장을 타 분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또한 "지방정부, 지역 소재 대기업·공공기관, 동반위가 두루 참여하는 '지역 동반성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 지방 경제 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모델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6 11:01: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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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2026년 신규 협력업체 공개 모집

호반건설은 우수 협력업체 발굴 및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신규 협력업체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호반건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협력업체와의 상생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외주부문에서는 토공사, 조적공사 등 73개 공종이 대상이다. 자재부문에서는 단열재, 타일 등 46개 품목이다. 세부 모집사항은 호반건설 홈페이지(B2B)를 통해 확인 가능하고, 신청 방법은 공고 내 등록신청서를 작성 후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이달 30일까지 가능하며, 호반건설은 검토 및 심사를 통해 8월 중 최종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 요건으로는 ▲전문건설면허 보유 5년 이상(모집 공고일 기준) ▲대형 건설사 실적 우대 ▲2025년도 재무제표가 반영된 신용평가기관의 신용평가서 및 안전평가서(이크레더블, 나이스디앤비, 한국평가데이터 중 한 곳)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 대표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생 파트너십은 호반건설이 변함없이 추구하는 가치"라며 "이번 모집을 통해 역량 있는 기업들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함께 성장하는 건설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6 10:53: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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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사건처리 시 ‘신고인 권리’ 대폭 강화… 심사보고서 상정 즉시 통지, 사전 의견청취 보장

공정위, 사건절차규칙 개정안 내달 7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사건 처리 과정에서 신고인의 절차적 권리가 대폭 강화된다. 피심인(법 위반 혐의를 받는 기업) 위주로 흘러가던 심의 단계에서 신고인의 참여 기회를 넓혀 공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공정위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정거래위원회 회의운영 및 사건절차 등에 관한 규칙(이하 사건절차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6월 17일~7월 7일까지 20일간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우선 심사관이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 또는 소회의에 상정함과 동시에, 그 사실을 신고인에게도 즉시 통지하도록 의무화했다. 기존에는 신고인에게 사건심사 착수 사실, 조사진행 상황, 심의개최일, 사건처리 결과 등만 통지해왔으나, 이번 개정으로 '심사보고서 상정 사실'까지 통지 대상에 포함한 것이다. 공정위는 이를 통해 "신고인이 심의에 보다 충실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피심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사전 의견청취절차'에 신고인이 참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새로 마련됐다. 사전 의견청취절차는 정식 심의에 앞서 심사관과 피심인이 위원들 앞에서 의견을 진술하고 쟁점을 정리해 나가는 핵심 과정이다. 개정안은 신고인 등이 심사관에게 의견청취절차 진행을 요청할 수 있도록 명시해, 정식 심의 전부터 신고인이 직접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개정안에는 사건 처리 효율성과 부처 간 협업을 위한 보완책도 포함됐다. 부당 표시·광고 신고 서식에 '타 기관 중복신고 여부'를 기재하는 란을 신설해, 신고인이 동일한 내용으로 타 부처에 신고했는지를 사전에 확인해 부처 간 협업을 원활히 진행토록 했다. 또한 부당지원행위 중 '법 위반으로 보기 어려운 경우'의 기준이 되는 지원금액 기준을 현행 '5000만 원 이하'에서 '1억 원 이하'로 현실화했고, 공정위 직제 개편에 따라 각 사건 신고서 하단의 상담 안내 담당 부서명(과·팀)과 전화번호 등 조문 체계도 일제히 현행화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공정위 사건처리 과정에서 신고인에 대한 정보제공이 확대되고 사전 의견청취절차 참여 기회까지 보장됨으로써 처분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보다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행정예고 기간 동안 우편, 팩스, 전자우편 등을 통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 뒤, 전원회의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개정안을 최종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16 10:23:1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