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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지역시민 대상 '렛츠런파크 초청' 행사 개최

한국마사회가 지역 시민들을 위한 가족단위 행사를 마련했다. 가족 복지를 증진하고 말산업을 활용한 차별화된 여가문화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6일 경기 과천시민 초청행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초청행사는 말 먹이주기 등을 포함한 마방체험, 말 동물병원 및 말발굽클리닉 탐방, 말박물관 내 전시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마사회는 지난 3월 과천시가족센터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109명의 과천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간 렛츠런파크 서울의 녹지공간을 활용해 벚꽃축제를 비롯한 계절별 이벤트를 시행하는 등 공공성과 레저성을 겸비한 도심 속 여가공간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가족공원 개념인 포니랜드에서는 포니 먹이주기, 승마체험 등을 시행하는 등 주말 가족나들이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렛츠런파크 서울은 경마, 승마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여가 콘텐츠 제공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분들에게 레저향유의 기회를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의 소통과 교류를 강화해 지역에 꼭 필요한 여가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14 11:24:2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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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북미월드컵 계기 LA서 라틴계 대상 K-푸드 행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6 멕시코-미국-캐나다 FIFA월드컵 개막을 맞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대규모의 K-푸드 행사를 가졌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aT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미 서부 최대 히스패닉 슈퍼마켓인 '수페리얼 그로서스'와 함께 'K-푸드축제'(K-Food Fiesta : Taste of Korea)를 개최했다. 캘리포니아는 미국 50개 주 가운데 히스패닉 인구 비중(41%)이 가장 크다. aT는 "최근 한국 농식품은 히스패닉 소비자들이 찾는 주요 품목군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금번 행사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K-푸드의 히스패닉 마켓 진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촉매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현장은 월드컵 개막전(멕시코 대 남아공, 멕시코시티 스타디움) 단체 응원객과 K-푸드를 찾는 방문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멕시코 전통 음식에 한국의 맛을 더한 '나초 김치 샐러드', '김치 케첩 핫도그' 등 이색적인 한식 퓨전 메뉴를 선보였다. aT는 "이번에 선보인 메뉴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발효식품과 간편식(HMR)을 현지 식문화에 접목했다"며 "향후 히스패닉 마켓에서 K-푸드의 새로운 수출 효자상품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개막전 경기가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중계됐다. 경기 전후로는 'K-팝 커버댄스 콘테스트'를 비롯해 '이날의 베스트드레서'도 선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수페리얼 그로서스의 리차드 워드웰 대표의 소감도 전해졌다. 그는 "월드컵 개막이라는 역사적인 날에 우리 매장에서 대형 K-푸드 축제를 함께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응원전을 계기로 더 많은 한국의 우수한 신제품들이 우리 매장에 정식 입점해 소비자의 식탁을 풍성하게 채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T는 이번 행사에서 얻은 소비자 피드백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내 거대 소비층으로 부상한 히스패닉 마켓 진출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간다는 계획이다. aT의 전기찬 수출식품이사는 "월드컵 개막에 맞춰 히스패닉 마켓에 K-푸드를 깊이 각인시킬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K-컬처를 결합한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우리 농식품의 수출 영토를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14 11:15: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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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 인프라 확충…전국 안정적 공급망 강화

주배관 5346km·공급관리소 445개소 운영…보급률 83.5% 달성 올해 당진·서산 등 4.1천 가구 및 4개 산단 추가 공급 예정 전국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인프라가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전국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올해 6월 1일 기준 주배관 5346km, 공급관리소 445개소를 운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신규 발전소 공급을 위한 구미복합 배관 건설을 비롯해 전남 보성군 권역 가스 공급용 주배관(장흥~보성) 건설, 충청권(청주~사리) 환상 배관망 연장 등 굵직한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에 매진해 왔다. 그 결과 주배관은 2025년 1월 대비 140km(5206km → 5346km), 공급관리소는 12개소(433개 → 445개)가 각각 증가했다. 이처럼 한층 촘촘해진 전국 환상배관망과 공급관리소를 기반으로, 가스공사는 현재 34개 도시가스사를 통해 전국 216개 지자체, 2039만 9000세대(보급률 83.5%)에 천연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당진·서산 2개 시군의 4.1천 가구와 4개 산업단지에 추가로 천연가스 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한국전력공사의 5개 발전자회사를 포함한 28개 발전사에 천연가스를 차질 없이 공급함으로써 국가 전력 생산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천연가스는 국민 생활과 국가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에너지인 만큼, 전국 곳곳에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촘촘히 다져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설비 투자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천연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14 10:28: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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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제철 식품등 판매 '주말 장보기' 호응

공영홈쇼핑이 매주 주말 제철 식품과 생필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주말 장보기' 기획전이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공영홈쇼핑에 따르변 '주말 장보기'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월요일 오전 10시까지 공영홈쇼핑 모바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위해 기획했다. 지난 12일부터 진행한 이번 장보기에는 신비복숭아, 초당옥수수, 참외 등 제철 식품과 도마 세트, 냉동용기 등의 생필품이 마련됐다. 해당 상품을 모바일로 주문하면 5%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상품에 따라 최대 10%까지 적립금도 지급된다. 적립금은 배송 완료 후 적립되며 유효기간은 30일이다. 지난달 29일 첫 선을 보인 '주말 장보기'는 2주간 약 6억2000만원 어치의 판로를 지원했다. 세탁세제, 휴지, 오징어 등 장바구니 단골 상품들이 판매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40~60대가 전체 주문건수의 86%를 차지하며 주말 상차림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상품을 면밀히 파악해 매주 엄선된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맞춤형 판로 지원을 확대하기위해 '주말 장보기'를 기획했다"며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니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6-14 10:23: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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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신입직원 '역대 최대 117명 채용한다

기술보증기금이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인 117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14일 기보에 따르면 올해는 인공지능(AI) 확산과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집 부문별 채용인원은 직무에 따라 ▲기술보증 및 기술평가 부문 105명 ▲법무·채권관리 부문 7명 ▲전산 부문 5명이다. 기보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완전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불합리한 차별과 편견을 배제하고, 역량 중심의 우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기보는 융합형 인재 선발을 위한 이공계 융합 부문과 AI 대전환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를 위한 AI·데이터 부문을 신설한다. 또한 기계·재료금속, 정보통신, 섬유·화공, AI·데이터, 경영·경제(금융) 분야 박사를 비롯해 한국공인회계사, 세무사, 변호사, 변리사 등 전문 인재도 함께 채용해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장애인·이전지역인재 등을 우대하고, 취업지원대상자(보훈) 모집 부문을 별도로 운영하는 등 사회형평적 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신입직원 채용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의 총 4단계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11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입사 지원은 이달 30일 오후 4시까지 기보 채용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필기전형은 오는 8월 1일 서울, 부산, 대전 3개 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올해도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채용을 통해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위축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기술금융 지원 역량을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4 10:04: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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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중앙회, AI 활용 차세대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신보중앙회는 최근 조달청 입찰공고를 통해 'AI 기반 리스크관리 연구' 사업의 개발파트너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과 소기업에 대한 리스크를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전국 지역신보의 리스크 업무 효율성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신보중앙회는 AI 리스크관리 시스템 개발을 통해 각 지역신보의 경제환경을 반영한 보증상품별 수지분석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반복적인 분석 업무를 자동 수행할 수 있도록 리스크관리 업무자동화를 비롯하여 대화형 기반 리스크 데이터 조회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AI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오는 올해 11월까지 시범운영한다. 추후 전국 지역신보에 고도화된 AI 리스크 예측 모델의 도입여부도 논의할 예정이다. 원영준 신보중앙회장은 "AI 모델 연구를 통해 사고율 등을 더욱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역·상품 등 세분화된 리스크 위험 측정 및 선제적인 모니터링 강화로 서민경제의 버팀목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2 05:49: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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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취업자 4만명↓...계엄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 후퇴

국내 취업자 수가 2024년 12·3 사태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중동발 충격으로 원자재·원재료의 수급에 차질이 빚어진 영향이 컸다. 국가데이터처가 11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912만 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4만 명 감소했다(-0.1%). 월간 취업자 수가 뒷걸음질한 것은 비상계엄 사태 때인 2024년 12월(-5만2000명) 이후 17개월 만에 처음이다. 산업별로,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21만2000명),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4만4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지만 제조업(-14만명), 농림어업(-12만1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만9000명), 도소매업(-3만6000명) 등에서는 줄었다. 특히 제조업이, 중동 사태의 여파로 원자재 조달에 어려움을 크게 겪은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취업자는 2019년 2월(-15만1000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건설업 역시 25개월째 취업자 감소세를 지속했다. 연령대별로 60세 이상(17만1000명), 30대(6만2000명), 50대(2만5000명)에서는 증가했으나 20대(-25만1000명)와 40대(-4만3000명)에서 감소했다. 15~29세 청년층에서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만5000명 급감했다. 2022년 11월 이후 43개월 연속 감소세다.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중동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일부 업종에서 수급 차질이 나타나고 있고,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여러 업종에서 영향을 받는 모습"이라며 "의복이나 엑세서리, 전자부품 제조업 등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으나 자동차나 고무플라스틱 업종에서 취업자 감소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 "최근 반도체가 수출을 주도하고 있으나 취업자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며 "반도체의 비중은 4% 정도로 보고 있다. 또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더라도 다른 업종에 비해 취업유발계수가 낮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11 15:47:5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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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접근권' 법적 보장…'금융기본권' 입법 논의 활성화

모든 국민에게 금융서비스에 접근할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금융기본권' 논의가 활성화됐다. 기존 서민금융법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국민기초금융보장법'의 입법을 통해 취약계층의 금융접근권을 확대하고, 시혜적 금융지원에 국한됐던 정책서민금융 체계를 사회보장장치로 공고화한다는 목표다. 신용회복위원회와 민주당 민병덕·정태호·김현정·김남희·안도걸 의원실은 11일 국회도서관에서 '제2차 국민의 금융기본권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 및 금융기본권 연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지난 4월 이정문의원실 주도로 개최된 1차 토론회의 후속으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민의 금융서비스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금융기본권'의 입법 논의가 진행됐다. '금융기본권'은 모든 국민이 금융서비스에 차별 없이 접근하고, 생계를 영위하기 위한 최소한의 자금을 공정한 조건으로 이용할 권리를 말한다. 현대사회에서는 금융서비스가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로 부상한 만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서민금융'을 시혜적 지원에 기반을 둔 '정책적 혜택'이 아닌 '헌법적으로 보장받는 권리'로 재설정하겠다는 논의다. 민병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4월 1차 토론회에서는 '금융기본권'에 대해 국가가 보장할 보편 인프라임을 선언했다면, 이번 2차 토론회는 금융기본권의 개념을 입법을 통해 완성하고자 하는 자리"라며 "1999년 입법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최소한의 생계를 시혜적 정책에서 권리로 규정했듯, 이번 국민기초금융보장법의 제정으로 금융기본권을 헌법성 청구권의 권리로 격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첫 식순으로는 금융기본권 입법 과제 설정을 위한 '금융기본권 연구단'의 출범식이 진행됐다. ▲연구분과 ▲데이터분석분과 ▲정책기획분과 ▲대외협력분과 등 4개 분과로 구성된 연구단에는 학계 및 연구기관, 현장 전문가 등이 참여했으며, 입법 과정에서 채무자 재기지원 방안 마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은경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겸 서민금융진흥원장은 "금융기본권의 목표는 행정적 면책이나 직권 채무조정과 같은 강력한 채무조정 방안을 통해 취약계층의 짐을 덜고 신속한 재기를 돕는 것"이라면서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도 연구단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관련 상임위에서 의정을 담당하시는 의원분들에게 입법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입법지원단도 별도 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본 토론에 앞서 진행된 발제에서는 김은경 위원장이 첫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김은경 위원장은 '금융기본권'을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헌법적 권리로 해석하는 한편, 기존 서민금융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국민기초금융보장법'의 입법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은경 위원장은 "헌법은 인간다운 생활의 권리를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영역에서 보장하고 있으며, 헌법재판소도 국민의 권리를 보다 넓게 해석해야 한다는 사례를 내놓은 바 있다"라며 "현대 사회는 금융이라는 수단 없이 살아갈 수 없는 만큼, 경제적 자기결정권 하에 인간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금융기본권'을 법적 권리로 보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석희정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이 경기도의 사례를 기반으로 금융기본권의 시행 필요성을 설명했다. 석 연구위원은 불법대출에 노출된 소비자 대다수가 시장에서 배제된 금융소외계층으로, 불법사금융의 연쇄를 끊기 위해서는 금융복지제도의 사각지대 해소 및 최소한의 금융서비스 접근을 위한 금융기본권의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한재준 인하대학교 교수가 금융기본권 관점에서의 채무자 재기지원방안을 제시했다. 한 교수는 금융기본권 관점에서 채무조정은 보다 광범위한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도한 채무와 추심으로부터 채무자를 보호하고, 과다채무 발생 원인에 직접 대응하는 사회서비스가 연계돼 '채무의 연쇄'를 해소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주제강연 이후에는 금융기본권의 입법 목표 설정을 위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종합토론에서는 강경훈 동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임정하 서울시립대 교수와 유경원 상명대학교 교수, 윤영미 사단법인 소비자와함께 대표, 김미선 사단법인 롤링주빌리 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김은경 위원장은 "금융이 일상의 필수재가 된 현대 사회에서, 금융에서 소외되거나 배제되는 것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최소한의 생존 기반을 위협받는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국민 모두의 '금융기본권'이 당당한 기본권으로 자리잡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6-11 15:30:0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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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지역이 성장 중심"…정책금융 164조원 푼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1일 "대한민국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새로운 성장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정책금융 동행' 행사에 참석해 "충청권은 과학기술과 연구개발(R&D) 역량이 집약된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축"이라며 "첨단기술 시대를 이끌어갈 주요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지역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책금융 지방공급 확대 목표제에 기존 산은·기은·신보·기보 외에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도 추가 참여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8년에는 2025년(130조원) 대비 34조원 증가한 연 164조원의 정책자금을 지방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생금융 공급도 확대한다. 대기업 등이 정책금융기관에 출연하고, 관련 지역·중소 협력사를 지원하는 상생 협력 특례 상품을 공급한다. 지역 에너지 대전환과 한국형 녹색전환(K-GX)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이 위원장은 "에너지 대전환과 주요산업의 녹색전환이 지역 곳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금융을 충실히 공급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지방 우대 금융의 상시적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정책금융기관 핵심성과지표(KPI)에 지방 우대 금융 지표를 반영하겠다"며 "지역 정책금융 허브, 창업 보육시설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지역에 대해서는 더 낮은 금리, 더 높은 한도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부와 6개 정책금융기관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6-11 15:30:0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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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에너지안보 협력' 강화...기후차관, 원자력협정 70주년 맞아 워싱턴서 교류 행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미국 측과 에너지 안보 공조 및 민·관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한·미원자력협정 체결 70주년을 계기로, 양국 정부와 민간이 함께 미래지향적 협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11일 기후부에 따르면 이호현 기후부 제2 차관은 지난 8~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이 같은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확대를 위한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방미는 한미 간 원자력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양국 원자력 동맹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시대 전력 수요 급증 등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기후부는 밝혔다. 이 차관은 첫날인 8일 애틀랜틱 카운슬과 한국수력원자력이 공동 개최한 '한미원자력협정 70주년 기념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70년에 걸친 양국 원자력 협력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차세대 원자력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그는 "핵 비확산 원칙을 견지하면서도, 정부와 민간이 함께 원자력 전 주기에 걸친 산업 협력을 실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협력의 틀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9일에는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등 각국 고위급과 글로벌 에너지 기업 리더들이 참석한 '애틀랜틱 카운슬 제10차 글로벌 에너지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이 차관은 '전기화 시대의 전력 안보'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력 계통의 회복력,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핵심 광물 공급망이 전력 안보를 좌우하는 새로운 길목으로 부상했다는 설명이다. 한국 정부의 5대 전력 안보 전략도 소개했다. 국가전력망 선제 투자, 기가와트(GW)급 ESS 등 유연성 자원 확보, 장기계약·유연성 시장 도입, 전력 거버넌스 개편, 핵심 광물·전력 설비 공급망 국제 연대 등이다. 이어 10일에는 '한미 에너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 차관과 알렉스 피츠시먼스 미국 에너지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양국이 직면한 에너지 안보 과제에 대해 정부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 협력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 행사는 2024년 4월 한미 에너지장관 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정례화에 합의한 민관 협력 창구다. 올해 포럼에서는 에너지 금융·투자 지원, 전력 그리드·ESS 강화, 에너지 공급망 및 발전 등을 주제로 미래 협력 기회와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 측은 한국전력공사, 한수원,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에너지, 엘지에너지솔루션, 삼성중공업, 효성중공업, 엘에스일렉트릭, 엘에스전선, 두산에너빌리티 등 전력·ESS·중전기기 분야 기업도 동행했다. 미국에서는 제이피모건, 엑손모빌, 지이 베르노바, 넥스트에라 에너지 등 에너지·금융 기업과 미국전력연구원, 캘리포니아 독립계통운영기관 등 핵심 기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금융·투자, 전력망·ESS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버지니아주에 있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 에퀴닉스 데이터센터도 찾았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한 고효율 냉각, 전력효율(PUE) 등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 전략과 전력 수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이번 방미를 통해 70년간 이어진 한미 원자력 동맹을 에너지·산업 동맹으로 한 단계 도약시키고, 정부 간 공조를 넘어 양국 기업이 함께 투자하고 교류하는 민관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에너지 안보는 정부와 기업이 한 팀으로 움직일 때 비로소 단단해지는 만큼, 이번 행사에서 논의된 성과를 구체적인 협력 사업으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6-11 15:26:56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