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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눈엣가시' 점주단체 만들었다고 가맹계약 끊고 형사고소

페스트푸드 전문점 '맘스터치' 가맹본부가 가맹점주 단체를 조직해 활동했다는 이유로 가맹계약을 해지하고 물품공급을 중단했다가 규제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맘스터치 가맹본부 맘스터치앤컴퍼니가 가맹점사업자단체의 구성·가입·활동을 이유로 협의회 대표인 상도역점 가맹점주와의 가맹계약을 해지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맘스터치는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시장 1위 사업자로 2022년 기준 가맹점 수는 1392개다. 맘스터치는 상도역점 가맹점주 등 61개 가맹점사업자가 지난 2021년 3월 2일 전국맘스터치가맹점주협의회(이하 점주협의회) 구성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우편물에 허위사실이 적시됐다는 이유로 점주협의회 대표인 상도역점 점주에게 같은 해 8월 3일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물품공급을 중단했다. 점주협의회가 보낸 해당 우편물에는 '가맹본부가 가맹점의 이익을 도외시하고 본사 이익만 추구한다'거나 '최근 거의 모든 매장이 매출 및 수익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등 가맹본부 사업에 대한 부정적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맘스터치는 이에 해당 내용을 허위사실 유포 행위로 보고 서면으로 경고했다. 점주협의회는 이후 맘스터치에 내용증명을 보내 점주협의회 설립 사실과 임원명단을 송부하고 거래조건 협의를 요청했했다. 그러나 맘스터치는 협의회에 가입된 전체 가맹점주 명단을 우선적으로 제출하도록 요구하며 협의에 응하지 않았다. 맘스터치는 협의회의 대표성이 인정돼야 가맹본부의 협의 대상으로 인정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협의회 전체 가입자 명단을 재차 요구했고, 점주협의회 명의 활동을 중지할 것을 요청했다. 맘스터치는 상도역점 가맹점주에게 점주협의회 회장직에서 물러나지 않을 경우 계약이 해지될 수 있음을 알리면서 만약 계약이 해지된 후에 본사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 손해배상청구, 공정위 신고, 언론 제보, 점주협의회 활동을 진행하더라도 이미 준비된 시나리오에 따라 강경히 대응하면 가맹점주는 막대한 손실을 입고 점주협의회는 와해될 것임을 경고했다. 맘스터치는 또 자사 온라인 시스템에 '분쟁조정 신청서 작성은 본부와 가맹점주의 상생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 '상도역점의 경우 매우 높은 수준의 매출을 내고 있는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본부를 끊임없이 비난하며 갈등을 조장' 등 점주협의회와 상도역점 가맹점주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을 기재한 공지문을 게시하기도 했다. 맘스터치는 특히 상도역점 가맹점주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하는 등 개인에 대한 압박을 지속했으나, 이에 대해 경찰, 검찰, 법원 모두 허위사실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가맹본부가 자신에게 유리하지 않다고 판단한 가맹점사업자단체의 활동을 저지하기 위해 점주협의회 대표에 대해 부당하게 거래거절한 행위를 엄중하게 제재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맹본부가 단체 활동을 이유로 불이익을 주는 행위 등 가맹사업법 위반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 확인 시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1-31 12:00: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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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보스웰리아' 발견...화살나무 추출물 관절염 효험

콘드로이친, 보스웰리아 등과 같이 관절·연골 건강에 도움을 주는 물질이 국내 자생식물인 화살나무에서 발견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31일 유용 생물자원의 기능유전체 정보 발굴사업을 통해, 화살나무 추출물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자원관은 변상균 연세대 교수 연구진과 함께 화살나무 날개(귀전우, 날개 모양의 코르크) 추출물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얻은 세포에 처리한 결과, 염증을 개선하는 효능이 관절염 치료제인 메토트렉세이트보다 3.2배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메토트렉세이트(methotrexate)는 자가면역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는 항류마티스제로, 염증 반응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는 관절염 치료제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동물한테 이 추출물을 먹일 경우 대조군 대비 관절 부종이 40%, 관절 손상은 51%, 염증 유발인자(IL-6, IL-8)는 75% 이상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지난해 8월 특허 출원을 마친 연구진은 올해 2월 식물성 의약품 분야 국제학술지(Phytomedicine)에 관련 연구 내용을 투고할 예정이다. 자원관은 "이번 연구가 화살나무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및 천연물 신약 개발의 토대가 마련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2022년 기준으로 국내 25만 명에 달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원관은 화살나무의 세포 독성 실험과 관절염 개선 유효 물질을 확인하는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01-31 12:00: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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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옴부즈만, 규제애로 작년 3633건 발굴…1239건 '개선'

중기부, 국무회의 거쳐 국회에 보고…67회 현장 소통 자리도 오영주 장관 "다양한 규제 집중 발굴…이행실태 점검 수시로"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지난해 3633건에 달하는 기업현장의 규제애로를 발굴·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239건이 수용 또는 일부 수용 등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력 입국예정일 확인 불편 해소' 등이 대표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기본법' 제22조에 따라 '중소기업 옴부즈만 2023년도 활동결과'를 지난 23일 국무회의 보고를 거쳐 31일 국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지난해에만 '지역별 특화산업 간담회'(중소기업 S.O.S Talk)를 비롯해 협·단체와 함께하는 기업현안 간담회 등 총 67회의 현장소통 자리를 가졌다. 그동안 사업주는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예정일을 알 수 없어 생산계획에 차질을 빚고 새 인력을 맞이하는데 애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옴부즈만은 고용노동부와 법무부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고용부의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에 법무부의 비자 발급정보를 연계하도록 개선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신규 외국인력에 대한 입국예정일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옴부즈만은 또 현장 기반의 상시적인 기업 규제애로 발굴·처리 이외에 특정 테마를 선정해 규제애로를 집중 발굴하고 일괄 개선하는 성과도 냈다. 먼저 민생규제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가교화폴리에틸렌 이음관 KS인증 심사기준 마련 ▲목욕장업 전기안전관리자 선임기준 현실화 ▲청소년의 악의적 시설이용 시 선량한 숙박업자 보호 등 현장에서 공감이 가능하도록 일반상식에 부합하지 않은 규제 117건을 일괄 개선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행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민간위탁 관련 규제를 일괄 조사해 투명성·공정성이 낮고 행정부담을 크게 야기하는 지방규제 736건도 집중 정비했다. 이외에 골목상권과 관련한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 국민이 직접 규제개선 토론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 골목규제 뽀개기' 토론회를 개최해 국민판정단과 함께 쟁점사항을 논의하고 규제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이끌어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난 한 해 동안 '규제해결사'답게 옴부즈만은 많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만나고 규제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올해에는 업종·업체별 현장미팅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현장의 다양한 규제애로를 집중 발굴하고, 과제별 특성에 따라 국무조정실·기획재정부 등 정부 규제개선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추동력을 강화하고 규제개선 효과를 기업이 현장에서 바로 느낄 수 있도록 이행실태 점검도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1-31 12:00: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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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024 GDP 예측, 기재부 웅크리니 IMF가 치켜세워

국제통화기금(IMF)이 30일(현지시간)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2.3%로, 지난해 10월 제시한 2.2% 대비 0.1%포인트(p) 올려 잡았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예측치와 같다. 내년 전망은 기존의 2.3%를 고수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1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전 세계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와 물가하락에 힘입어 경착륙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또 적절한 시점에 통화정책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요국에 권고했다. IMF는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종전 2.9%에서 3.1%로 상향 조정했다. 기획재정부의 경우, 이달 초 올해 GDP 성장 정책목표를 기존 2.4%에서 2.2%로, 0.2%p 낮춰 잡았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여파로 역성장했던 2020년(-0.7%)의 기저효과로 지난 2021년(4.3%)에 크게 반등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할 때 지난해 1%대(잠정집계 1.4%) 저성장에 따른 기저효과가 올해 비교적 강하게 나타나야 하지만, 경기 회복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2%로 정부 전망과 같다. 정부 예측치보다 높게 예상한 곳은 OECD와 유엔 경제사회국(DESA) 정도였다. 각각 2.3%와 2.4%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 0.1%p 올린 IMF가 추가됐다. 한국은행과 한국금융연구원은 기재부의 전망치 하향조정에 앞서 2.1%를 제시한 바 있다. 또 산업연구원(2.0%)은 2% 선에 간신히 걸칠 것으로 내다봤다. LG경영연구원과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성장률도 1%에 머물 것으로 봤다. 각각 1.8%, 1.7%를 예상했다. 한편 IMF는 올해 미국 경제 예측치를 종전 1.5%에서 2.1%로 무려 0.6%p 높였다. 중국에 대해서도 4.2%에서 4.6%로 올렸다. 반면 일본에 대해서는 1.0%에서 0.9%로 0.1%p 내려 잡았다. 프랑스 등 유로존 국가 평균전망치도 0.9%로, 지난해 10월 예상한 1.2%에서 0.3%p 하향 조정했다. 내년 한국 경제 전망은 기존의 2.3%를 유지했다. 세계 경제도 종전 3.2% 전망을 그대로 뒀다.

2024-01-30 22:00: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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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2002년 사우디 0-8 독일...22년 지나 韓감독 獨클린스만과 '외나무다리'

31일(한국시간) 새벽 1시 대한민국과 16강전을 벌이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어찌 보면 예측 불허의 팀이다. 그간 FIFA월드컵에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적이 적어도 두 차례 이상이다. 사우디는 지난 1994미국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다. 네덜란드, 벨기에, 모로코와 한 조를 이룬 사우디는 네덜란드에 이어 조 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합류한 바 있다. 아시아 국가 중 역대 월드컵 본선무대 승리 1호팀은 북한(1966년)이다. 2호가 사우디(1994년)다. 그러나 그 이후 2002한일월드컵에서 독일에 0-8로 대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는 역대 월드컵에서 2번째로 큰 점수 차다. 가장 큰 차이는 '대한민국 0-9 헝가리' 전(1954년 스위스)에서 나왔다. 사우디는 2002년 당시 3전 전패, 골득실 -12로 대회 최하위에 그쳤다. 독일과의 인연은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서 한국팀의 독일인 감독을 통해 이어진다. 사우디는 1년쯤 전 2022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2-1로 꺾는 대이변의 드라마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이 잠시 후 어떤 결과를 낼는지 주목된다. 클린스만은 지난 1988서울올림픽에서 서독 대표팀에 동메달을 안겼다. 스트라이커로 뛴 1994년 월드컵 때는 한국을 만나 진땀(3-2)을 뺐다. 당시 독일이 2승1무, 스페인이 1승2무로 16강에 올랐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스페인과 2-2로 비긴 한국은 2차전 상대 볼리비아를 잡는 데 실패해 2무1패로 탈락했다.

2024-01-30 20:25:4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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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유통공사, '우수농산물관리제도 인증' 5곳에 감사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30일 (사)대한민국GAP연합회 2024년 총회에 참석해 저탄소 식생활 등을 실천한 5개 단체에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 5곳은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를 기반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공급하며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추부깻잎 연합회 등이다. 우수농산물관리제도는 농산물 생산부터 최종 판매단계까지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 식품안전유해요소를 관리하고 일정 조건을 충족한 농산물에 부여하는 인증 제도이다. 화학농약과 비료 사용 최소화, 농약 잔류량 기준 준수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저탄소 식생활 실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대한민국GAP연합회는 지난 2023년 9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농산물 생산·유통을 위해 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 가능한 K-푸드 산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해 왔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농산물의 안전성과 친환경성에 대한 국민의 요구는 이제 당연함을 넘어 우리의 의무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에 기반한 저탄소 먹거리 생산·공급에 앞장서며 저탄소 식생활에 적극 동참해 하나뿐인 지구를 건강하게 후손들에게 물려주자"라고 말했다.

2024-01-30 16:39:05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