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기사사진
농식품부 "소 럼피스킨병 당분간 추가발생 가능성 높아"

충북 서산시 한우 농장에서 첫 발생한 이후 확산 중인 소 럼피스킨병이 당분간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발생 농가를 시작으로 전국 모든 소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지만, 백신 도입과 항체 형성 기간을 고려하면 추가 발생이 불가피하다.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25일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약 3주 가량 소요되고 현재까지의 발생 추이 등을 고려할 때 당분간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11월 중에는 럼피스킨병 발생추세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첫 확진된 이후 서해안 중심으로 충남과 경기의 소 사육 농장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고, 최근에는 충북 음성군, 강원 양구군에서도 추가 발생하는 등 총 29건이 발생했다. 중수본은 모든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럼피스킨병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 중이다. 발생 즉시 발생농장 살처분, 일시이동중지, 긴급 소독 등 초동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발생농장 인근지역 긴급 백신 접종, 흡혈곤충 방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백신 400반두분을 추가로 긴급 도입해 발생 시·군부터 전국 모든 소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사전 비축한 54만두분의 백신을 활용해 발생농장 인근 등에 대해선 5일 이내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 추가 도입되는 백신은 이달말까지 도입해 11월 초순까지 전국 소 농장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전국 백신 접종 완료 전까지 질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 시·군 및 인접 시·군 농장의 소 이동을 제한하고 가축분뇨의 경우에도 정밀검사 후 음성인 경우에만 이동을 허용할 방침이다. 다만, 한우 수급 차질 우려에 따라 도축장 출하를 위한 이동은 절차를 거쳐 허용한다. 럼피스킨병은 소에만 발생하는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은 아니다. 과거 아프리카 지역에서만 발생하는 풍토병이었으나, 2012년 중동지역으로 확산된 이후 2019년 중국, 2020년 대만 등으로 확산됐다. 국내 유입시기와 확산 경로 등은 아직 명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발생양상을 감안할 때 해외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 등 흡혈곤충이 기류를 타고 넘어왔거나, 코로나 이후 해외와의 교류가 증가하며 선박 등 항만을 통해 국내로 넘어왔을 개연성 등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다만, 첫 발생농장의 감염된 소의 임상증상을 봤을 때 첫 확진 1개월 전인 9월 중순경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으며,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돼 식품 유통망으로 들어오지 못하므로 국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소고기와 우유를 소비하셔도 된다"며 "국내 소고기 수급 상황 우유 가격 결정구조 특성 상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25 15:21:5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반짝 늘던 결혼추세 다시 하향세...17개 시도 중 14곳↓

지난 5월과 6월에 늘었던 결혼 건수가 3분기 들어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 기준 국내 17개 주요 시·도 가운데 서울과 부산 등 14곳에서 감소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혼인 추세가 늘지 않으면 출산율도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3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8월 혼인 건수는 1만461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08건(-7.0%) 줄었다. 이는 8월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다. 혼인 건수는 지난해 8월~올해 3월 사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미뤄진 혼인인 것으로 풀이된 바 있다. 이후 4월에 1320건(-8.4%) 감소했으나 5월 171건(1.0%), 6월 1156건(7.8%) 등으로 다시 늘었다. 그러나 7월에 792건(-5.3%) 줄어든 데 이어 8월에도 1108건(-7.0%) 감소했다. 이에 맞물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粗)혼인율이 전년 동월보다 0.2건 감소한 3.4건에 머물렀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19로 지연됐던 혼인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효과가 6월까지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혼인 추세가 반등하지 않는 이상 출생아 수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8월 출생아 수는 같은 달 기준 역대 처음 2만 명을 밑돌았다. 전년동월(2만1782명) 대비 2798명(12.8%) 감소한1만8984명으로, 8월 기준 역대 최소치다. 출생아 수는 전북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모두 감소했다. 출생아 수 감소는 지난해 10월부터 11개월째 지속됐다. 특히 4월(1만8484명), 5월(1만8988명), 6월(1만615명), 7월(1만9102명), 8월(1만8984명) 등 5개월 연속 2만 선에 미치지 못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전년보다 0.6명 줄어든 4.4명을 나타냈다. 8월 사망자 수는 3만540명으로 전년 대비 500명(1.7%) 늘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7.0명으로, 전년보다 0.1명 늘었다. 국내12개 시·도에서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사망자 수는 늘어 8월 인구의 자연증가분는 -1만1556명을 기록했다.

2023-10-25 15:18:4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올해 해외 전시회 통합한국관 135회 '역대 최대'… 수출상담 29억달러 달해

올해 해외 전시회에서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정부가 설치하는 통합한국관을 통한 수출상담이 상반기까지 29억달러(약 3조909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범정부 협업을 통해 해외 전시회 한국관 브랜드 정체성(BI, Brand Identity) 신규 개발에 착수하는 등 해외마케팅을 총력 지원해 수출플러스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제2차 해외마케팅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해외 전시회 통합한국관 구축 실적과 한국관 BI 신규개발 과업보고, 해외 전시회 지원정보 통합제공 등 연중 추진 중인 해외마케팅 지원 방안을 점검하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범정부 협업으로 올해 해외 전시회에서 135회에 걸쳐 통합한국관을 설치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으로 통합대상 전시회 중 과반 이상인 56.3%에 달하는 수준이다. 통합한국관은 해외전시회에서 통일감과 규모 있는 국가관을 구성하는 것으로, 우리 수출기업이 대한민국 브랜드 위상을 수출마케팅에 활용하고 해외바이어 유치와 성과 확대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통합한국관 설치 확대에 따른 성과도 상당하다. 올해 상반기까지 통합한국관을 통한 수출상담액은 29억달러, 계약추진액도 11억달러(약 1조4835억원)에 달한다. 정부는 통합한국관의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국관의 로고인 BI 신규 개발에도 착수했다. 지난 6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실시한 BI 개편 필요성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재 BI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주관 기관 명칭 병기, 색상·언어 및 부스디자인의 다양성 부여, 영상매체 활용 등 범정부의 활용성을 강화하는 형태의 새로운 'KOREA BI'를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출기업의 해외전시회 정보 접근성 제고를 위해 범정부의 해외 전시회 지원정보도 통합제공한다. 당초 해외전시회 지원 정보는 각각의 개별 기관 플랫폼에서만 확인이 가능해 기업이 희망하는 전시회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코트라의 글로벌전시플랫폼(www.gep.or.kr)을 새롭게 개편해 범정부 371건의 해외전시회 지원정보를 한곳에 모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이날 협의회를 주재한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통합한국관 역대 최대 실적은 어려운 수출여건을 타개하고자 범정부 및 민간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기에 가능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범정부 역량을 결집해 우리 기업이 대한민국 브랜드 위상을 수출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25 14:50:59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작업장 사고의 39%는 추락"...정부, 안전장치 집중단속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25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추락(떨어짐) 사고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추락은 중대재해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최근 5년간(2018년~2023년 6월) 사업장 사망자 중 떨어짐 사망자 수의 비중은 39%에 달했다. 고용부는 "추락 사고는 비계와 지붕, 고소작업대, 사다리 등 작업자가 직접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작업 전에 위험성을 예견할 수 있고, 사고 예방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 설치, 안전대 부착설비 설치 및 안전대 착용, 안전모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통해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안전보건공단은 이날 추락 사고 발생 위험성이 있는 사업장을 점검하는 한편, 중대재해 사이렌을 통해 '추락 사망사고 위기경보'를 발령해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고용부는 일부 사고사례를 제시했다. A씨는 국내 한 공사현장 내 도장작업 중 건물 옥상 내 지붕을 넘다 60m 아래 지상으로 추락했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도중 사망했다. B씨는 이동식 사다리(2m)를 이용해 물이 새는 창고 지붕을 수리했다. 작업을 마치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사다리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숨졌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대 착용이 특히 중요하다"며 "높은 장소에서 작업해야 하는 근로자도 안전조치가 되어 있지 않다면 사업주에게 안전조치를 요구하고, 필요하면 근로자 작업중지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0-25 13:36:49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AI 도입해 '로드킬 감축'...경남 남해서 시범운영

인공지능(AI) 기술이 야생동물 찻길사고(로드킬) 감축에도 쓰일 전망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추진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25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야생동물 찻길사고(로드킬) 예방·관측(모니터링) 시스템'의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남 남해군 상주면(금산) 일대 19번 국도 350m 구간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모니터링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전문업체 포스코디엑스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공단은 "라이다(LiDAR) 감지기 및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스마트 CCTV) 등으로 구성된 장비를 도로 양쪽에 설치하게 된다"고 밝혔다. 라이다 감지기는 짧은 시간 주기적으로 레이저를 쏘아 되돌아오는 시간을 파악해 사물의 정보를 측정하는 장비다. 야생동물이 도로에 출현할 시 한려해상국립공원 사무실에 설치된 관제실에서 영상자료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한다. 이 자료는 시범적용 구간 양 끝 도로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 게시된다. 공단은 "운전자가 도로에 출현한 야생동물 정보를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시범구간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보호종 관측 등 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을 위해 사용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공단의 손영임 자원보전이사는 "이번 야생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사업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25 12:00:0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LH, 진주본사·오리 사옥 예식장 무료 개방

LH가 최근 예식장을 구하지 못해 결혼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신혼부부들을 위해 사옥을 예식 공간으로 개방한다. LH는 오는 11월부터 웨딩홀, 신부대기실, 피로연장 등 예식시설이 갖추어진 진주 본사와 경기남부지역본부 2곳을 우선적으로 일반인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그간 LH는 진주 본사 1층 강당 남강홀과 경기남부지역본부(오리사옥) 1층 로비공간을 직원 예식공간으로 활용해 왔다.특히 오리사옥은 교통접근성이 높아 지난 2015년부터 연평균 약 30회, 봄·가을 결혼 성수기에는 매주 결혼식이 진행될 정도로 직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다음달부터 예비신혼부부에게도 예식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예식장 이용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무료로 제공하며 예약 등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각 담당자(진주본사, 경기남부지역본부)에 전화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LH는 2곳에 대한 신청 수요 등을 분석한 이후 향후 지역본부까지 점차 확대하는 한편 사옥 건물뿐만 아니라 사옥 내 야외 조경 공간도 웨딩공간으로 꾸며 예비신혼부부의 선택 폭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예비신혼부부들이 결혼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사옥 공간을 개방하기로 했다"라며 "예비신혼부부의 수요와 취향에 맞춰 예식시설을 보완하고 공간도 추가로 마련하는 등 행복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0-25 09:17:25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