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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랍스터 대전 시작… 현지 양식까지 등장

지난해 가을 대형마트가 앞다퉈 랍스터 할인전을 실시하면서 '랍스터 대전'이 벌어진 가운데 올해는 '현지 양식' 방법을 적용한 랍스터까지 등장했다. 롯데마트가 먼저 포문을 연다.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대서양에서 항공 직송한 활(活) 랍스터(450g 내외·미국산)를 롯데·신한· KB국민·하나SK카드로 결제 시 9970원에 판매한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활 랍스터는 수산MD(상품기획자)가 지난 6월 현지에서 탈피를 막 끝낸 랍스터를 직접 구매해 바다 내 가두리 양식장에서 3개월 가량 키워 선보이는, 이른바 '현지 양식'된 랍스터다. 가격도 저렴해졌다. 지난해 랍스터 대전으로 국내 수요가 증가해 올 가을 랍스터 가격은 지난해 보다 높게 형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지난해 10월 미국 메인주(州)에서 나온 랍스터 물량의 30%가 넘는 40만 마리가 한국으로 수출될 정도로 국내에서의 인기가 뜨거웠다. 이에 롯데마트는 원가를 낮추기 위해 연중 가장 저렴해지는 6월 미국 현지를 직접 방문해 18만 마리 활 랍스터를 사들여 미국 메인주에 위치한 4만4930㎡(약 1만3600평)의 바다 가두리 양식장에서 3개월 가량을 직접 길렀다. 판매 물량은 총 15만 마리 정도로 선도 관리를 위해 인천 공항 근처에 별도 계류장을 만드렁 매일 2∼3만 마리씩 전국 각지 점포로 배송할 예정이다. 이용호 롯데마트 수산MD(상품기획자)는 "지난해 랍스터 전쟁으로 대중화된 랍스터의 가격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는 현지 양식을 처음으로 시도해봤다"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의 식탁에 저렴한 랍스터를 올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09-24 16:35:09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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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남성 액세서리 시장 리더 될것"

몽블랑코리아는 2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14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의 수상자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루츠 베뜨게 몽블랑 문화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특히 실방 코스토프 몽블랑코리아 지사장이 처음으로 국내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루츠 베뜨게 이사장은 "예술은 명품을 만들 때 필요한 영감을 주기 때문에 몽블랑 철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각박한 현실 속에서 예술가들의 작품이나 그들의 창의력은 우리를 오랜 관습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며 이것이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 것"고 말했다. 1992년 시작으로 올해 23회째를 맞아하는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은 매년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10여 개국에서 문화예술의 번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인물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각 국가의 문화예술계 인사 3인씩 구성된 30여 명의 국제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수상했다. 박삼구 회장은 "故 박성용 명예회장에 이어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두 번째 수상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수상을 계기로 문화예술계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모아져 보다 많은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문화예술후원자상 상금으로 받은 1만 5000 유로를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재단에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또한 몽블랑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펜'을 한정 수량으로 매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그랜드 피아노의 아버지라 불리는 헨리 E. 스타인웨이를 기리며 88개의 피아노 건반을 모티브로 전 세계 88개 한정 제작됐다. 88에디션은 뉴욕 스타인웨이홀 건축물을 형상화 한 만년필 뚜껑과 0.015캐럿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클립이 특징이다. 한편 몽블랑코리아는 시상식에서 한국 시장 공략 포부를 밝혔다. 실방 코스토프 지사장은 "이미 포화상태인 럭셔리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세그먼트가 바로 남성 액세서리인데 몽블랑은 이 시장에서 리더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요소를 이미 갖췄다"면서 "만년필을 중심으로 한 필기구 시장과 가죽 제품을 비롯해 시계와 커프스 단추 등 남성 액세서리 시장에서 럭셔리 브랜드의 리더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2014-09-24 16:31:55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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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업계 최초라는 이마트몰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가보니

"입고에서 출고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3일 이마트몰은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보정센터'를 언론에 공개했다. 연면적 1만4605㎡,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의 규모인 물류센터는 작지만 핵심 기술을 집약해 놓은 듯했다. 재차 강조한 ECMS 시스템 덕분에 많은 인원이 동원되지 않아도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략적으로 진행되는 점에 눈에 띄었다. ECMS는 고객 주문과 배송·상품피킹·재고관리·협력사 결제 등을 하나로 연동시켜주는 B2C 물류시스템이다. 자동화로 돼 있기 때문에 오류를 줄이고,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마트 측의 설명이다. 실제, 지난 6월 보정센터 문을 연 이후 기존 점포 보다 1인당 생산성이 4배 이상 높아졌고, 일 평균 배송 건수도 증가해 4500건을 처리하고 있다. 이 중 55%가 당일 배송이다. 이 여세를 몰아 연말까지 일평균 배송 물량을 7000건으로 늘리고 당일 배송 비중도 7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가장 관심있게 지켜봤던 시스템은 GTP다. 쉼 없이 상품이 내려왔지만 작업자는 일일이 상품을 찾아 움직일 필요없이 앞으로 이동된 상품을 배송박스에 넣기만 했다. 자동화 시스템 덕분에 작업자는 번거로움을 던 셈이다. 지하로 내려가자 한기가 느껴졌다. 냉동·냉장 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8℃ 이하로 온도를 맞출 수 밖에 없다며 센터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자동화로 냉장과 냉동 상품끼리 묶여 보냉 박스에 담겨졌고 뚜껑 색으로 냉장과 냉동을 구별하고 있었다. 안철민 센터장은 "아이스크림 중 바와 콘 제품은 쉽게 녹는데 이런 제품까지 품질을 유지해 배송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 김포에 이마트몰의 제2온라인 전용 물류센터가 완공된다. 총 6개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2020년까지 4조2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하고 있다.

2014-09-24 15:39:36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