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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전국 첫 드론·로봇 융합 배송 서비스 선보여

성남시가 이달부터 중앙공원과 탄천 일대에서 드론배송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올해는 주문 상품을 자율주행 로봇이 음식점에서 드론 이착륙 거점까지 옮기고, 이후 드론이 최종 배송지까지 운반하는 방식이 도입돼 전국 최초 드론·로봇 연계형 스마트 배송 서비스로 확대됐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성남시는 시민들이 공원과 물놀이장 등 야외 공간에서도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수령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운영 기간은 5~6월과 9~11월 주말이며 중앙공원 내 피크닉장과 물놀이 소리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7~8월에는 탄천변 물놀이장과 휴식 공간 7곳으로 확대돼 목·금요일과 주말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시민들은 배송 거점 인근 안내 배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주문하면 된다. 치킨, 커피, 음료, 분식, 간식류 등 야외에서 수요가 높은 메뉴를 중심으로 주문 가능하며, 주문 접수 후 평균 15~20분 안에 지정 장소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배송비는 무료로 운영된다. 배송 과정은 음식점 조리 완료 후 자율주행 로봇이 인근 드론 거점으로 상품을 이동시키고, 드론이 사전 설정된 비행 경로를 따라 공원과 탄천 지정 수령지까지 배송하는 구조다. 기존에는 거점까지 인력이 직접 물품을 이동해야 했지만, 올해부터 로봇이 이를 대체하면서 배송 효율과 자동화 수준을 높였다. 안전 관리도 강화했다. 시는 드론 운항 구간별 안전 통제선을 설정하고 현장 안전요원을 배치해 시민 접근을 관리한다. 기상 악화 시에는 즉시 운항을 중단하며, 공군 비행 제한이나 관제 상황 발생 시 운영 시간이 조정된다. 드론 기체 점검과 비상 대응 매뉴얼도 사전 구축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성남시는 지난 2023년 전국 최초 도심 유상 드론배송을 시작한 이후 2023년 205건, 2024년 578건, 2025년 393건의 배송 실적을 기록했다. 시는 2024년 이용 증가에 따라 서비스 수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지난해 실적 감소는 계절별 운영 기간 조정과 일부 기상 변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주말 중앙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드론 이착륙 장면을 촬영하거나 자녀와 함께 배송 과정을 지켜보며 관심을 보였다. 한 이용객은 "공원에서 놀다가 바로 간식을 주문할 수 있어 편리하고, 아이들도 드론 배송 자체를 신기해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드론 서비스 전문기업 ㈜바론스가 운영을 맡았으며, 국비와 시비를 포함한 사업비가 투입돼 추진된다. 시는 실증 운영 결과를 분석해 향후 배송 거점 확대와 서비스 다변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단순 드론 배송을 넘어 로봇과 연계한 복합형 스마트 물류 모델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4 08:01:3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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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전통시장 화재 예방 나서…현장 안전점검 강화

하남시가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시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현장 중심 안전 캠페인에 나섰다. 노후 전기시설과 좁은 통행로, 적치물 등으로 화재와 안전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통시장의 특성을 고려해 시민 참여형 안전점검 문화 확산에 나선 것이다. 하남시는 지난 11일 신장전통시장 일원에서 '2026년 집중안전점검' 기간과 연계한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하남시 지역자율방재단 관계자와 단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시장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안전수칙 실천을 안내했다. 참가자들은 안전 문구가 적힌 피켓과 홍보물을 활용해 시장 내 주요 통행 구간과 점포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화재 예방과 시설물 안전관리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현장에서는 점포별 소화기 비치 상태와 유효기간, 비상 통로 확보 여부, 통행로 적치물 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날 점검 과정에서는 통행을 방해하는 적치물 4건과 소화기 관리 미흡 사례 2건이 확인돼 현장 계도와 즉시 정비 안내가 이뤄졌다. 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추가 관리가 필요한 부분은 관련 부서와 연계해 후속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장 상인들도 캠페인에 관심을 보였다. 한 점포 상인은 "평소 장사 준비로 안전 점검을 꼼꼼히 챙기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이번 안내를 계기로 소화기 위치와 유효기간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참가자들은 시민들에게 가정과 사업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율 안전점검표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생활 주변 위험요인 발견 시 안전신문고 신고 참여를 독려했다. 안전신문고는 시설물 파손, 화재 위험요소, 불법 적치물, 도로 위험시설 등 생활 속 안전 문제를 모바일 앱이나 온라인을 통해 신고할 수 있는 제도다. 하남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구조상 화재 확산 위험이 큰 만큼 예방 중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정 점검뿐 아니라 시민과 상인이 함께 위험요인을 살피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과 현장 점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6월 19일까지 이어지는 집중안전점검 기간 동안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확대하고, 위험요인 발견 시 신속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6-05-13 16:16:32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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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갤러리아 재건축 본격화…청담동 복합개발도 건축심의 통과

토마스 헤더윅 설계 적용한 동·서관 신축 도산대로 호텔·주거·오피스텔 복합개발 추진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동·서관이 세계적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의 설계를 적용한 새 건물로 재건축된다. 청담동 도산대로 일대에는 호텔·주거·상업시설이 결합된 복합개발 사업도 추진된다. 서울시는 12일 제7차 건축위원회에서 △압구정 갤러리아 서관 건립사업(강남구 압구정로343 일원) △압구정 갤러리아 동관 건립사업(강남구 압구정로407 일원) △도산대로A 역세권활성화사업(강남구 청담동 52-3 일원) 등 3건을 심의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동·서관은 강남구 압구정로 일대에 새로 조성된다. 이번 사업에는 영국 디자이너 토마스 헤더윅의 설계가 적용되며, 모래시계 형상의 유리 외관 건축물 2동이 들어선다. 건물은 내부와 외부가 연결되는 개방형 구조로 계획됐다. 지하광장과 실내 개방공간, 중층 정원, 옥상정원을 잇는 보행 동선도 마련된다. 태양광, 수열,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이중외피 시스템도 도입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친환경 건축 성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도산대로A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강남구 청담동 52-3 일대 기존 호텔 부지를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건축계획 변경안에는 호텔 지원시설과 서비스 동선 개선 내용이 담겼다. 사업지는 호텔 75실, 공동주택 29세대, 오피스텔 20실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호텔 부대시설 재구성과 동선 개선을 통해 이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압구정, 청담 일대에서 추진되는 이번 사업들은 디자인 혁신과 관광·문화 기능이 결합된 도시공간 전환의 대표 사례"라며 "창의적 건축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환경을 통해 서울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5-13 15:51: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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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24대 광고심의원회'..."의약품 신뢰 제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의약품 광고 신뢰성 제고에 나선다. 협회는 지난 12일 '제24대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약사법, 의약품광고심의규정 등에 근거해 의약품 광고심의 업무를 수행하는 조직이다. 외부 단체 추천위원 8명, 제약 기업 소속 위원 7인 등 총 15명으로 이뤄졌다. 이번에는 의약계, 학계, 법조계,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했고 신임 위원은 6명, 유임 위원은 9명이다.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27년 4 월까지 1년이다. 위원장은 임경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따라 의약품 광고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국민이 올바른 의약품을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는 공익적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광고심의위원회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가 갖춘 깊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날로 복잡해지는 의약품 광고 심의 환경에 선제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임경민 위원장은 "사명감을 갖고 제도의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심의에 임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5-13 15:50:3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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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이노보테라퓨틱스'와 맞손..."염증성 장질환 신약개발"

대웅제약이 '점막 치유'에 중점을 둔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해 글로벌 염증성 장질환 시장을 정조준한다. 대웅제약은 이노보테라퓨틱스와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INV-008'에 대한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약 6625억원으로 선급금 65억원과 임상 단계별 조건부 지급금(마일스톤) 6560억원을 포함한다. 'INV-008'은 경구용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프로스타글란딘E2(PGE2) 분해효소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PGE2는 장 점막 재생에 관여하는 물질로, 이 약물은 손상된 장 점막을 회복을 돕는다. 면역이나 염증 관련 신호를 차단하는 기존 약물과 차별화됐다. 대웅제약은 해당 약물을 향후 장 외에 근육, 뼈 등 조직 재생이 중요한 질환에서 확대 적용하는 등 재생 의료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임상 초기 단계부터 개발 방향을 주도해 적응증 확대, 글로벌 기술 이전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글로벌 임상과 상업화를 전담하고 이노보테라퓨틱스는 인공지능 기반 후보물질 발굴, 초기 연구개발 등에 집중해 협업을 극대화한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계약은 초기 임상부터 개발 방향, 글로벌 상업화까지 책임지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이노보테라퓨틱스와 긴밀하게 협력해 'INV-008'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혁신 신약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임상 개발 전 단계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5-13 15:50:3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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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글로벌 ESG 경영 입증..."K제약 위상 높여"

한미약품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표에 부합하는 경영 역량으로 K제약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한미약품은 세계적인 금융기관 S&P 다우존스 인덱스가 발표하는 '다우존스 베스트 인 클래스' 코리아 지수에 2년 연속 편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지수는 핵심적인 투자 척도로, 국내 유동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 중 경제·사회·환경 등 주요 기준에서 상위 30% 이내에 드는 기업만이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평가에서 실질적인 시스템 구축과 정책 시행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선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 왔다. 지난 2019년 국내 제약 업계 최초로 설립한 EHS(환경·보건·안전) 총괄 조직인 'hEHS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탄소 중립, 환경 영향 최소화 등에 중점을 둔다. 안전 경영도 강화했다. 사업장 내 위험 요인을 스스로 발굴해 즉각 개선하는 한미약품만의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통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3자 안전 점검, 본사 주도 안전 점검 등 연 2회 정기 안전점을 실시한다. 인류 보건 증진에도 동참한다. 최빈국 및 저소득 국가를 대상으로 '특허 미출원' 정책을 펼친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의약품, 신약 등을 해당 국가 제네릭 의약품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의약품 보급을 확산한다. 황상연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가 지향해온 ESG 과제들이 거둔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으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5-13 15:50: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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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 오가노이드' 알린다..."항암 후보물질 조기 확보할것"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5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단백질·항체 공학 서밋(PEGS) 보스턴 2026'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2500명 이상의 전문가가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학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항암 신약개발의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노하우 등 위탁연구개발(CRDO) 역량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삼성 오가노이드를 집중 소개한다. 지난해 6월 공식 선보여진 삼성 오가노이드는 인체 장기와 환자 종양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한 모사체인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항암제 후보 물질의 효과를 사전 검증하는 서비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한 항암 신약 후보물질 스크리닝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환자 특성을 반영한 정밀 평가를 통해 여러 종양 유형에서 약물 효능을 비교·분석하고, 유망 후보를 선별함으로써 초기 개발 단계의 실패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9종의 CDO 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발 적합성 평가 플랫폼 '디벨롭픽'을 비롯해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 자체 세포주 플랫폼 '에스-초이스',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 등을 통해 초기 개발부터 임상시험계획(IND)까지 맞춤형 CD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임스 최 영업지원담당(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초기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상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의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5-13 15:49:55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