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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정신질환 가족 대상 '헤아림 가족교육' 진행

평택시는 지난 27일 평택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헤아림 정신질환 가족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질환도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뇌 질환임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가족 간 소통 회복과 정서적 지지를 통해 정신질환 가족들의 고립을 예방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교육에는 평택시에 거주하는 정신질환자 가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문 강사의 강의 ▲소통을 위한 가족 워크숍 ▲감정 나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한 참가자는 "늘 외롭고 지친 마음이었는데, 오늘만큼은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참가자는 "가족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다시 찾았다"라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정신질환 가족이라는 이유로 스스로 고립되고 지쳐 있는 분들에게 이번 교육이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8 14:33: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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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만안구보건소, 요양원 감염병 예방 관리 교육 실시

안양시 만안구보건소는 관내 요양원 31개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5월까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및 신종·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요양원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이나 노인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건강 관리, 간호, 식사 및 생활 지원을 제공하는 장기요양시설로, 장기간 돌봄이 이루어진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 다수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으로 실내 활동이 많은 밀폐 공간 및 근거리에서 돌봄이 이루어지는 밀접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감염병에 취약하다. 이에 만안구보건소는 요양원 31개소를 대상으로 감염에 취약한 집단생활하는 요양원의 특성을 고려하여 국내 유행 감염병 정보 제공 및 보건소와 요양원 간 신속 연락 체계 구축 등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요양원 종사자들께서 이번 교육에서 배운 감염예방 수칙을 현장에서 철저히 실천해 감염병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라며,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 교육을 희망하는 요양원은 보건소로 적극 신청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2025-05-28 14:33: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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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출생아 수 전국 1위· · · '결혼비용 지원' 추진

화성특례시가 저출생 시대의 흐름을 정면 돌파하며 2024년에도 7,200명의 출생아 수를 기록해 2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 1위 자리를 압도적인 기세로 굳혔다. 특히, 합계출산율은 1.01명으로 특례시 중 유일하게 1.0명을 넘어서며 전국 평균(0.75명)과 경기도 평균(0.79명)을 가뿐히 뛰어넘는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청년층의 결혼과 출산 지표에서도 화성특례시는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기준, 청년 1,000명당 혼인율은 2.0%, 출생아 수는 25.7명으로, 수원(18.0명), 고양(18.8명), 용인(18.3명) 등 경기도 내 주요 특례시를 크게 앞질러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는 연애부터 결혼, 출산까지 이어지는 청년 생애주기를 고려한 화성특례시의 정책 설계 덕분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2024년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방정부의 출산지원정책이 지역의 출생률 향상에 실질적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특례시 또한 청년의 연애와 결혼, 임신, 출산까지 생애단계별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마련해 실질적 효과를 거뒀다. ◇ 전국 최초 결혼비용 지원하는 '연지곤지 통장' 실시 화성특례시는 연애에서 결혼으로 이어지는 청년 생애 초기 단계에 맞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직장인 미혼남녀의 만남을 지원하는'화성탐사(화성특례시가 이어주는 탐나는 사람 만나기)'는 올해 4월과 5월 두 차례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모집정원 100명에 634명이 몰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한 화성특례시의 섬세한 기획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결혼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화성특례시는 전국 최초로 결혼비용 마련 지원 정책인 '연지곤지 통장'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 결혼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주요 요인으로 결혼자금 부담이 꼽히는 가운데, 이 정책은 청년이 매달 30만 원을 2년간 저축하면 시가 매월 최대 9만 원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지곤지 통장'은 가입 후 2년 이내 결혼하고 예비부부 교육을 이수하면 최대 936만 원의 결혼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제도다.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교육과 연계한 전국 최초의 결혼지원 모델로서 선도적인 정책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이달 2일부터~31일까지 화성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 이하의 결혼 예정 근로자 7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결혼식과 신혼 초기 정착을 위한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지원 정책도 마련했다. 시는 7월부터 ▲'가족친화형 공공예식장 지원사업'을 통해 화성시가족센터 대강당을 예식장으로 무상대여하고 예식에 필요한 꾸밈비와 드레스, 메이크업을 위한 비용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무주택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도 추진 중이다. 혼인신고 7년 이내이면서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전세대출 잔액의 1.5% 이내에서 최대 연 150만 원씩 4년간, 총 600만 원까지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 특례시 최고 수준 임산부 사전검사 및 출산지원금 지급 건강한 결혼생활을 위한 의료적 기반 또한 촘촘하게 설계돼 있다. 화성특례시는 타 특례시에서는 포함되지 않는 C형간염, 고지혈증 등을 포함한 12종 항목의 ▲건강검진을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총 3,396명이 혜택을 받았다. 또한,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는 ▲한방 난임치료비를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8명(14쌍)이 해당 사업의 도움을 받았다. 임신과 출산 단계에서도 화성시는 특례시 최고 수준의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기초검사 및 막달검사 지원, ▲기형아 검사비(최대 10만 원) 지원은 경기도 내 특례시 중 화성특례시가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사업이다. 실제로 2024년 기준 해당 사업의 지원 건수는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청년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출산 가정을 위한 지원 역시 매우 탄탄하게 마련돼 있다. ▲출산지원금으로 첫째아 100만 원, 둘째아 200만 원, 셋째아 200만 원, 넷째아 이상 30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7,306가구에 약 101억 6,500만 원이 지급됐다. 이 같은 지원규모는 수원, 용인, 고양 등 경기도 내 타 특례시를 월등히 앞서는 수준으로, 출산 이후 실질적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화성특례시의 대표적인 출산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숫자보다 청년의 삶과 생애주기에 주목하며, 청년에게 도움이 된다면 어느 지방정부도 쉽게 시도하지 않았던 정책 실험에 과감히 나섰다"라며, "연지곤지 통장, 임산부 사전검사, 출산지원금 같은 실질적인 정책들을 추진한 결과 화성특례시는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도시로 자리잡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의 현실에 귀 기울이며, 주저하지 않는 행정,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새로운 정책을 계속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05-28 14:33:3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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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막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5월 27일 저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은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와 감동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이번 개회식은 아시아 46억인의 축제에 걸맞은 스케일과 연출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43개국 기수단의 입장을 시작으로 인기 가수들의 축하 무대, 1,000대 드론과 증강현실(AR)이 어우러진 드론쇼,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이어지며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행사에는 명예조직위원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공동조직위원장 김장호 구미시장과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장 외곽도 축제 열기로 가득했다. 지역 특산품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부터 푸드트럭, 어린이 놀이 공간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일정에 머물지 않는다. 대회 기간 동안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와 홍보부스가 경기장 일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인 '아시안 푸드 페스타'는 32개소의 먹거리존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G-푸드마켓, 지역 수제맥주존, 베이쿠미 등 구미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다양한 푸드 마켓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부대행사의 핵심은 '시민 축제화'다. 대회를 도시형 종합문화행사로 확장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다양한 세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지역 축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장호 조직위원장은 "많은 시민과 방문객의 참여로 개회식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구미가 아시아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은 "역대 대회 중 가장 인상적인 경기장 환경을 조성해주신 구미시에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시설과 준비로 이번 대회를 가능하게 만든 조직위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5월 31일까지 열리며, 경기뿐만 아니라 도시 전역을 무대로 한 시민참여형 축제로 열기를 이어간다.

2025-05-28 14:33:1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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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T 수업 활용 5점 만점에 2.08점”…교사들 ‘예산 낭비’ 지적

정부가 시범 도입한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의 수업 활용도가 5점 만점에 평균 2.08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현장에서는 "실질적 효과는 미미한데 예산만 낭비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AIDT를 수업에 활용 중인 현장 교사 1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AIDT를 수업 시간에 얼마나 활용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활용하지 않는다(1점)'는 응답이 77명,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2점)'는 응답이 42명으로, 전체의 과반이 수업 현장에서 AIDT를 실질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끔 이용한다(3점) 21명 ▲자주 활용한다(4점) 12명 ▲매우 자주 활용한다(5점) 15명 순으로, 수업 활용도는 5점 만점에 평균 2.08점에 그쳤다. 'AIDT가 학생 개별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도 교사들은 평균 1.89점이라는 낮은 점수로 응답, 효과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전혀 그렇지 않다(1점)'는 응답이 92명, '그렇지 않은 편이다(2점)'는 응답이 33명으로, 효과적이지 않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 현장 교사들은 ▲수업 시간 활용의 비효율성 ▲학생 간 학습격차 심화 ▲기술적 완성도 부족 ▲학교 인프라 미비 등 네 가지를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복잡한 로그인 절차와 초등학생들의 기기 조작 미숙은 수업 흐름을 자주 끊는 요인으로 작용했고, 특수교육 대상자나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은 디지털 기기 자체 사용에 어려움을 겪으며 학습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는 지적이다. AI 기술의 활용도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일부 피드백 기능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콘텐츠가 기존 교과서를 단순히 PPT 형식으로 전환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무선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학교에서는 AIDT를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할 경우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해 수업 진행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현장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AIDT는 1권당 평균 구독료가 5만1000원에 이르지만, 실질적인 수업 활용도는 평균 2.08점에 그치면서 "예산 낭비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서울 한 교사는 "AIDT는 비용에 비해 기능이 너무 떨어진다"며 "교사에게 다양한 AI 도구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교사노조는 "AI를 교육에 도입하려면 교사의 전문성과 수업 자율성을 기반으로, 수업 상황에 맞는 도구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AIDT 중심 정책은 교육 효과도 낮고, 막대한 예산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교육현장의 실제 요구를 반영해 교육부의 AI 정책 기조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8 11:42: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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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국소년체전서 금 36개 포함 118개 메달 획득

경북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6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49개 등 총 11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지난해 전라남도에서 열린 제53회 대회보다 향상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36개 종목에 191개 학교에서 총 1,231명(임원 419명, 선수 812명)이 참가했다. 선수는 12세 이하부 남자 160명·여자 141명, 15세 이하부 남자 299명·여자 212명으로 구성됐다. 대회 기간 동안 대회신기록 1개가 수립됐으며, 종목별 최우수 선수상에는 총 7명이 선정됐다. 사전경기로 치러진 육상 여자 15세 이하부에서는 손예린(대흥중 3학년)이 100m, 200m, 4×100m 릴레이, 4×400m 릴레이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수영 남자 15세 이하부의 박성하(운남중 3학년)는 스프링보드 1m, 스프링보드 3m, 플랫폼 다이빙 3종목에서 우승해 3관왕을 기록했으며, 역도 여자 15세 이하부 여한나(안동여중 3학년)도 인상, 용상, 합계(이상 81kg급)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2관왕도 여럿 배출됐다. 육상 여자 15세 이하부 권하람(경안여중 3학년)은 릴레이 2종목(4×100mR, 4×400mR)에서, 카누 여자 15세 이하부 김민정(길주중 3학년)은 K-1 500m와 K-2 500m에서, 철인3종 남자 15세 이하부 전태일(경북체중 3학년)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소프트테니스 남자 15세 이하부 박태영·윤시후(문경중 3학년)는 개인복식과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단체전에서는 소프트테니스 여자 15세 이하부 경북선발팀(성신여중·문경여중)이 대회 8연패, 하키 여자 15세 이하부 성주여중이 대회 6연패를 달성하며 전통 강호의 면모를 과시했다. 축구 남자 12세 이하부 포항제철초는 2연패를 이어갔다. 이번 성과는 경북교육청이 지역교육지원청, 경북체육회 등과 협업해 추진한 학생 선수 조기 발굴 및 육성 정책의 결실로 평가된다. 경북교육청은 학교스포츠클럽과 연계한 자율체육활동, '미래열매'(미래를 열어가는 매일 운동) 프로그램, 경북학생체육대회, 구간 마라톤대회, 저학년 종목별 평가전 등을 통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저변을 함께 넓혀왔다. 또한 체육 기반 시설 확충, 노후 장비 교체, 학교 운동부 등급제 운영과 특성화 종목 지역 연계를 통해 경기력 향상을 뒷받침해왔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함께해준 학생 선수와 학부모, 교육지원청, 학교 관계자, 경북체육회 및 종목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학교체육 기반을 강화하고, 스포츠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자아를 형성하고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0:47:0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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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깐깐한 물 관리로 명품 수돗물 공급

안양시는 정수장부터 가정의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시민에게 수돗물이 공급되는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팔당 원수에서 수도꼭지까지 철저한 수질관리를 기본으로, 시민에게 더욱 안정적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대규모 공사도 진행 중이다. 현재 안양시민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은 팔당댐의 원수를 착수정으로 끌어온 뒤 각종 소독·정수 과정을 거친 후 배수지를 통해 각 가정에 공급되고 있다. ◇ 정수장 2곳·배수지 8곳 24시간 감시…철저한 수질관리는 '기본' 시는 팔당댐 원수 수질 악화에 대비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알림 체계, 비상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팔당 원수에 고탁도나 냄새 물질 유입이 감지되면 즉시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고 정수처리약품 투입 강화, 수질검사 확대 실시 등 조치를 취하게 된다. 관내 정수장 2곳과 배수지 8곳에 대한 공정별 수질 자동측정기를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수질을 감시하고 있으며, 원수(38개 항목)·정수(60개 항목)·수도꼭지(4~10개 항목) 등에 대한 수질검사도 주기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여름철을 맞아 유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정수장과 배수지 주변 환경 정비를 완료했다. 정수장과 배수지는 연 2회 이상 내부세척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더 쉽고 빠르게 수돗물 정보 제공…가정·기관 직접 찾아가 무료 수질검사 수질검사 결과는 매월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와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에 투명하게 공개된다. 안양시 상하수도사업소 홈페이지는 지난해 12월 개편을 통해 별개로 운영해 오던 상하수도 안내와 조회·납부 서비스를 통합해 한 곳에서 모든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의 수질이 궁금하다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이용하면 된다. 시는 신청 가정에 직접 방문해 수돗물을 채수하고 검사 후 결과를 안내하고 있다. 물사랑누리집 홈페이지이나 안양시 정수과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와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은 '찾아가는 수돗물 무료 수질검사'로 더욱 특별하게 관리하고 있다. 시는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장애인복지시설 등 89곳을 대상으로 수돗물을 채수해 검사하고 있다. ◇ 미래 위한 정수 인프라 투자…현대화·고도화로 명품 수돗물 공급 현재 시는 고도화된 정수 처리시설 도입과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을 위해 2,387억원(국비 972억원, 도비 310억원, 시비 1,105억원)을 투입해 '비산·포일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981년에 준공된 비산정수장 시설을 2022년 12월 폐쇄하고, 오는 2028년까지 통합정수장(15만㎥ 규모)으로 현대화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2002년 준공된 청계통합정수장은 하루에 18만2,000㎥의 물을 처리하는 데, 여기에 416억원(국비 162억원, 도비 128억원, 시비 126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설치되면 기존 정수처리 공정에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운 맛과 냄새 유발 물질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하루 정수 생산 용량 약 25만㎥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안양뿐만 아니라 군포·의왕까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 수돗물 품질·운영 관리 '전국 최고 수준' 성과 인정받아 이 같은 철저한 관리를 바탕으로 안양시는 수돗물 품질 및 운영 관리 부문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 환경부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5년 연속(2020~2024년) 최우수기관, 경기도 상수도 업무성과평가 2년 연속(2023~2024년) 우수기관, 고용노동부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평가 정수장 부문에서 S등급을 획득했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의 건강은 믿을 수 있는 수돗물에서 시작된다"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투명한 정보 공개, 대규모 정수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8 10:46:5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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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도시 구현…입양센터·놀이터·교감치유 인프라 확충 추진

고양시가 반려동물과 사람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반려문화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반려동물은 92,513마리이며,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지난해 9월 기준 2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환경 조성에 집중하는 동시에, 동물교감치유 활성화를 통해 사람과 동물,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어우러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입양문화의 새로운 모델, '반려온뜰'로 변화 이끈다 지난 3월 새롭게 단장한 고양시 반려동물 입양센터 '반려온뜰'은 입양률 향상과 반려문화 확산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1,098㎡ 규모의 복합형 시설로, 동물보호시설과 입양센터, 수술실, 진료실 등을 갖췄다. 특히 수의사의 건강검진과 동물행동 전문가의 행동교정 교육을 병행하며 보호동물의 정서 안정과 입양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보호동물이 보호자에게 돌아가거나 입양되는 비율은 2023년 약 44%였으나, 최근에는 약 65%까지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입양자에게는 마리당 최대 15만 원의 입양비가 지원되며, 안심보험 1년 제공, 펫플로깅·홈커밍데이·사진전 등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반려견 놀이터 확대… 스마트 인증 시스템도 도입 고양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반려견 놀이터 설치 요건을 완화하고 다양한 도심 공원에도 반려견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6개소에서 운영 중인 반려견 놀이터 외에도, 오는 6월 정발산공원에 500㎡ 규모의 대형견 놀이터 설치를 추진하며, 창릉신도시에는 11,853㎡ 규모의 반려동물 주제공원 조성 계획도 협의 중이다. 또한, 덕수공원과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에는 스마트폰 QR 인증 방식의 '자동 개폐 출입인증시스템'을 도입해 연중무휴로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반려동물 등록률을 높이고 유기·유실동물 예방에도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동물교감치유, 치매환자·청소년·초등생까지 확대 고양시는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 내 동물교감치유센터를 설립하고, 치매환자와 경계선 지능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위풍댕댕 기억교실', 청소년 대상 '마음 뿜뿜 펫 캠프' 등 다양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초등학생을 위한 '리딩독 프로그램'도 시작해, 훈련된 개에게 책을 읽어주는 활동을 통해 아동의 정서 안정과 사회성 발달을 도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를 위한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고양연구원에서 기본계획 연구를 진행 중이며, 향후 동물교감치유를 주제로 한 문화제·학술제 등을 통해 정부에 조성 필요성을 지속 제안할 예정이다.

2025-05-28 10:46:45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