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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징역 3년 구형…검찰 "반성은 여론에 못 이겨 한 것"(상보)

검찰이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사적인 권위로 법질서를 무력화하고 공적 운송수단을 통제해 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한 중대한 범죄"라며 이와 같이 구형했다. 조 전 부사장은 승무원의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박창진 사무장 등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고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을 지시, 박 사무장을 강제로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함께 구속기소된 여모(57·구속기소)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와 국토교통부 조사 전 과정에 걸쳐 개입하고 조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사무장 등에 대한 폭행과 폭언 등에 대해 늦게나마 검찰에서 잘못을 일부 인정했으나 여전히 자신의 문책지시는 정당하다고 주장하며 사건의 발단을 승무원과 사무장 탓으로 돌리고 있다. 언론을 통해 한 사과와 반성은 비난 여론에 못 이겨 한 것일 뿐이다"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구형에 앞서 이뤄진 피고인 신문에서 조 전 부사장은 "사건의 발단이 승무원과 박창진 사무장 때문이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다만 "이후에 한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한 부분(폭언·폭행)에 대해서는 경솔한 행동이었고, 깊이 반성하고 있어 해당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날 공판에서는 박 사무장이 증인 자격으로 출석했다. 그는 조 전 부사장은 물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으로부터 단 한 차례도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2015-02-02 22:40:01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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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사건 발단은 매뉴얼 잘 모르는 승무원과 박창진 사무장 때문"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사건의 발단이 승무원과 사무장 때문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2일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조 전 부사장은 기내에서의 행동이 여승무원 김모씨의 서비스 위반으로 인한 것이고 이 과정에서 박창진 사무장이 매뉴얼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냐는 검사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조 전 부사장은 검사가 '사건의 원인 제공을 승무원과 사무장이 했다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승무원의 서비스가 매뉴얼과 다르다고 생각해 이를 확인하기 위해 매뉴얼을 가져오라고 했고 그 매뉴얼을 찾지 못해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이후에 한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한 부분(폭언·폭행)에 대해서는 경솔한 행동이었고, 깊이 반성하고 있어 해당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박창진 사무장이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이는 앞서 박 사무장이 증인신문에서 "관련 매뉴얼이 작년 12월 초 '봉지째 보여주며 먹을지 묻고 먹겠다고 하면 작은 그릇에 담아 제공'으로 개정됐고, 이는 조 전 부사장의 결재로 공지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과 배치되는 주장이다. 또 조 전 부사장은 '부사장으로서 항공기에서 사무장을 내리게 할 권한이 있는 것이냐'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뜸을 들이다 "없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박 사무장에게 항공기에서 내리라고 지시하긴 했지만 그 최종 결정은 기장이 내린 것이라고 책임을 기장에게 돌렸다.

2015-02-02 19:55:21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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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대한항공, 나를 '관심사원' 관리…사과 못받아"…법정서 증인으로 조현아와 첫 대면

'땅콩 회항' 당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게 질책을 받고 항공기에서 쫓겨난 박창진 사무장이 대한항공에서 자신을 이른바 '관심사원'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일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 심리로 열린 조 전 부사장 등 3명에 대한 결심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 사무장은 '관심사병 이상의 '관심사원'으로 관리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실제로 그런 시도가 여러 번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사무장은 앞서 지난달 30일 열린 2차 공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박 사무장의 이야기도 직접 들어볼 필요가 있다"며 직권으로 그를 증인으로 다시 채택했다. 박 사무장이 조 전 부사장과 대면한 것은 '땅콩 회항' 발생 두 달여만에 처음이다. 박 사무장은 '조현아에 대한 심경을 말해달라'는 검사의 말에 "합리적이지 않고 이성적이지 않은 경영 방식으로 제가 다른 승무원과 당한 사건과 같은 행위를 한 것에 대해 본인(조현아)이 진실성 있게 반성해보라"고 말했다. 그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 전 부사장의 사과를 받은 적이 단 한차례도 없다면서 자신의 업무 복귀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는 대한항공의 입장에 대해서도 "그런 조치를 받았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외국계 항공사와 달리 대한항공은 서비스 균등화 등을 목적으로 1년간 한팀 체제로 일하는데 2월 스케줄에는 기존 팀원들과 가는 비행이 거의 없다"며 "결과적으로 나와 익숙지 않은 승무원들이 저지른 실수를 내가 다 책임져야 하는 일상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15-02-02 16:35: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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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부자 기업' 세금도 늘린다

국외 수익·유보금 과세 제안…공화 강력 반발 '부자 증세'를 통한 중산층 살리기에 올인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자국 기업에게 칼날을 겨눴다. 공화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기업 국외 수익과 유보금에 과세 추진을 공식화했다. AP·CNN·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하는 2016회계연도(올해 10월1일∼내년 9월30일) 정부 예산안에서 미국 기업이 국외에 보유한 유보금에 일회적으로 14%를 과세하는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380억 달러(약 262조800억 원)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와 더불어 오바마 대통령은 본국으로 들어오기 전까지 세금을 거의 부과 받지 않는 국외수익에 대해서도 19%를 과세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외수익 과세는 미국 기업이 국외 수익을 본국에 재투자하도록 유인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백악관을 기대하고 있다. 또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본사를 외국으로 옮기는 등 편법도 막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백악관 당국자는 "이번 개혁안의 핵심은 기업이 외국에 보유하고 있는 2조 달러에 대한 세금 납부를 무한정 지연시킬 수 있는 게 아니라 지금 바로 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일단 세금을 내면 국외 이익을 미국에 재투자할 때 추가 세 부담이 없어지기 때문에 기업들의 본국 투자나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산층 소득 증대 위한 재원마련 오바마의 이번 개혁안은 정치적 승부수로 해석되고 있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완전히 장악한 의회의 승인을 얻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폴 라이언(공화·위스콘신) 하원 세출위원장은 "공화당은 정부와 세제 개혁 측면에서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을지 서로 협조해 검토하고 싶지만 오바마 행정부의 독단적 추진 때문에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인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임기를 2년 남긴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층인 중산층 소득 증대를 위해 '부자증세'의 칼날을 거침없이 휘두르고 있다. 지난달 20일 새해 국정연설에서도 부부 합산 연소득 50만 달러 이상 고소득층을 상대로 한 자본소득·배당이익 최고세율을 23.8%에서 28%로 올리는 방안을 이미 제시한 바 있다. 민주당의 차기 유력 주자 힐러리 클린턴은 "오바마가 모든 사람을 위한 경제 방향을 제시했다"며 "중산층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 일을 도모할 때"라고 환영하고 있다.

2015-02-02 16:29:1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