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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원격수업에도 ‘무상급식 바우처’ 제공...사용처는 ‘편의점’ 한정

편의점 제로페이 10만원 지급…7월16일까지 사용 초1~2·고3·소규모학교·특수학교 등 '매일 등교' 학생 제외 서울시교육청이 원격수업을 듣는 초·중·고등학생들의 결식을 막기 위해 편의점 도시락과 신선식품을 살 수 있는 제로페이 포인트 10만원을 이달 중 지급한다. 단, 매일 등교 중인 초등 1~2학년, 고교 3학년, 특수학교 학생은 제외다. 포인트는 여름방학에 들어가는 오는 7월 중순까지 쓸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원격수업을 듣는 도중에도 끼니를 거르는 학생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취지에서 교육 당국이 '탄력적 급식'을 도입했지만, 이를 신청한 서울 지역 초·중·고교가 전체 약 35% 수준에 그치자 내놓은 보완책이다. ◆6개 편의점에서 저염식 도시락 및 우유·샐러드 등…한 끼 4천원 기준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7월16일까지 서울시, 25개 자치구,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희망급식 바우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청은 '희망급식 바우처'를 통해 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이마트24 등 편의점 6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 제로페이 모바일 포인트 10만원을 지급한다. 바우처 단가는 10만원이다. 서울 초·중·고 급식비 중 인건비를 제외한 식품관리비 평균인 4000원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여기에 밀집도 3분의 1을 기준으로 오는 7월 여름방학 전까지 남은 평균 수업일수 25일을 곱해 계산됐다. 바우처를 쓸 수 있는 품목은 10개 군으로 제한된다. ▲나트륨 평균 1076mg 이하 저염 도시락 ▲제철 과일 ▲흰우유 ▲두유 ▲야채 샌드위치 ▲과채주스 ▲샐러드 ▲떠먹는 요구르트 ▲훈제계란 ▲김밥류다. 교육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식품안전정보원 관계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른 목록이다. 단, 컵라면 등 인스턴트나 카페인이 있는 (탄산)음료, 삼각김밥에는 바우처를 사용할 수 없다. 바우처는 오는 20일부터 7월16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간이 지나면 바우처 포인트는 자동 소멸, 회수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사용처를 편의점으로 정한 데 대해 "편의점 음식은 건강하지 않다는 불안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단을 통해 살 수 있는 품목을 선별했고,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높다는 장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초·중·고교생 약 65% 지급 대상…매일등교·긴급돌봄 학생 제외 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는 서울 초·중·고교생은 원격수업으로 등교하지 않고, 급식을 먹지 않는 경우에 한한다. 이에 따라 매일 등교 중인 초등 1·2학년과, 고교 3학년, 특수학교 학생은 바우처를 신청할 수 없다. 또한, 등교 중인 긴급돌봄 참여 학생, 전교생 300명 이하 및 300명~400명 이하면서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 학생도 급식을 먹고 있어서 사업 대상이 아니다. 서울시의 저소득층 꿈나무카드 사업 지원 학생도 바우처를 받을 수 없다. 교육청의 '탄력적 희망급식' 사업을 통해 원격수업을 듣는 도중 학교에서 급식을 먹고 있는 학생도 마찬가지다. 바우처 신청 가능 학생은 최대 55만6982명으로, 이는 서울 전체 초·중·고교생의 약 65% 규모다. ◆제로페이 결제앱 19개 통해 지급…"향후 편의점 외 타 업종까지 확대" 바우처는 학교 온라인 가정통신문 플랫폼인 아이엠스쿨 애플리케이션(앱)이나 학교 e-알리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바우처 포인트는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등 시중 제로페이 결제앱 19개를 통해 지급된다. 사업 예산 최대 560억원 규모다. 무상급식과 마찬가지로, 교육청이 50%, 서울시가 30%, 자치구가 20%를 각각 분담한다. 전체 금액 0.66%로 책정된 포인트 발행 수수료 3억7000만원은 교육청이 모두 부담한다. 한편, 교육청은 바우처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10일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는다. 바우처 사용액에 10% 할인을 제공해 학생들이 편의점에서 실질적으로 최대 11만원을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통신사 멤버십 등 할인 혜택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바우처 사용 만족도 관리를 위해서는 식약처와 대학 등 전문기관과 함께 '희망급식 바우처 모니터링단'을 꾸려 사용 패턴과 만족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 중식을 지원하기 위해 수업시간을 조정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그래서는 안 되니 그 보완책으로 바우처를 마련했다"며 "향후 서울시, 지자체와 협의해 편의점 외 업종에서도 바우처를 쓸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1-05-10 11:02: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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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경희사이버대에 ‘대학 발전기금’ 2억원 쾌척

양 기관, 개교부터 현재까지 20여년 넘게 상호 협력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지난 4일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이 '대학 발전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엄규숙 경희사이버대 부총장, 민경배 글로벌·대외협력처장과 김기석 하나은행 부행장, 이성은 지역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지난 2017년 1월 양 기관이 경희사이버대와 하나은행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비 감면 및 산업체 위탁장학금 지급 등을 골자로 체결한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과 지난해 12월 다양한 금융 서비스 확대 및 대학 발전 기금 약정 등 상호 협력 내용의 업무 협약 체결에 따라 마련됐다. 엄규숙 부총장은 "하나은행은 경희사이버대 개교부터 현재까지 20여년 넘게 함께해 왔다"면서 "현재 우리 대학은 '비학위 맞춤형 교육 콘텐츠 제작·운영 사업'을 통해 정부·공공기관 등 여러 분야에서 '온라인 직무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향후 하나은행과 보다 확대·발전된 교육 협력 사업으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기석 하나은행 부행장도 "하나은행도 '하나 디지털 캠퍼스'를 통해 임·직원들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코로나 상황에서 온라인 교육에서 보다 대학의 위상이 높아져 가고 있다" 면서 "경희학원 차원의 여러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경희사이버대와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1-05-10 10:20: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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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0일 주말효과로 코로나19 확진자 400명 대로 내려앉아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 뉴시스 10일 주말효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명 대로 내려앉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1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36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7772명(해외유입 8580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3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울산 24명, 부산, 경북 각각 19명, 경남, 제주 각각 14명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중국 1명,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23명, 유럽 2명, 아메리카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21명으로 총 11만 7844명(92.23%)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05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1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75명(치명률 1.47%)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5월 1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3명으로 총 367만 4729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4734명으로 총 50만 6274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 하였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5-10 09:39: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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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경영대학원, '금융투자 MBA 과정’ 신설

교수 융합강의와 저명 금융전문가 특강 개설 학술역량과 실무능력 겸비한 금융투자 전문인력 양성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경영대학원이 '금융투자 MBA 과정'을 신설하고 10일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인하대 경영대학원은 금융과 부동산 등 자산시장 통합, 디지털·모바일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발전 등 저금리 고령화 시대의 금융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종합 금융투자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금융투자 MBA 과정을 신설했다. 경영대학원은 학술적 역량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금융투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금융투자 이론 및 실무 과목, 자산운용 자격증 취득 관련 과목 등을 개설했다. 또한, 금융경제, 주식투자, 보험, 부동산금융 등 교수들의 융합강의와 저명한 금융 전문가들의 특강으로 교과과정을 편성했다. 인하대 금융투자 MBA 과정은 은행, 증권, 보험, 부동산 등 금융과 경제 분야의 첨단이론과 실무지식을 바탕으로 고도의 금융자산관리 역량을 보유한 종합금융투자전문가 배출의 산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9월 시작하는 경영대학원 금융투자 MBA 과정은 매년 전문인력 4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10일부터 6월 6일까지이고 합격자 발표일은 6월 17일이다. 김철수 경영대학원 원장은 "저금리 고령화 사회로 급속하게 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투자에 대한 전문지식은 사회 전체적으로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필수가 됐다"며 "이를 위해 금융투자 MBA 과정을 통해 금융투자 전문가를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2021-05-10 09:37: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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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90% "올해 취업 어렵다"…문과 출신 "전공 살리기도 힘들어"

문과 53.2%는 "전공관련 직무탐색 어려워" 대학생이 꼽은 선호 전공은…이과 공학>전자>의약 TOP3 올해 구직 체감률에 대해 '취업하기 매우 어렵다'라고 응답한 구직자는 45.3%, '취업하기 다소 어렵다'는 응답은 43.9%로 나타났다. 구직자 10명 중 9명(89.2%)은 올해 취업시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인크루트 제공 구직자 10명 중 9명이 '올해 채용시장에서 구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문과 출신 구직자 절반 이상은 '본인 전공과 연관된 일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대학생·구직자 총 725명을 대상으로 '전공별 구직 체감률'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올해 구직 체감률에 대해 '취업하기 매우 어렵다'라고 응답한 구직자는 45.3%, '취업하기 다소 어렵다'는 응답은 43.9%로 나타났다. 구직자 10명 중 9명(89.2%)은 올해 취업시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전공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문과 출신 구직자 중 53.2%는 '취업하기 매우 어렵다'라고 응답했으며, 그 가운데 '인문계열 전공자'가 61.4%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 ▲상경계열 전공자(49.5%) ▲사회계열 전공자(48.2%) ▲교육계열 전공자(43.8%) 순이었다. 반면, 이과 출신 구직자가 '취업하기 어렵다'고 한 응답은 38.1%로 문과 구직자보다 비교적 낮았다. 올해 취업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이들도 있었는데 ▲의약계열 (31.8%) ▲전자계열(15.8%) ▲공학계열(15.3%) 등 주로 이과 출신 구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자 대상으로 본인 전공과 연관된 직무 탐색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지 설문한 결과, 문과 출신 구직자의 53.2%, 예체능 출신 구직자 가운데 44.1%는 '전공과 맞는 직무 탐색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반면, 이과 출신 구직자는 비교적 낮은 24.4%만이 어렵다고 답했고 47.0%는 '전공 관련 일자리가 많다'고 응답해 전공별 구직자의 일자리 체감온도가 달랐다. '전공 재선택을 할 수 있다면 어떤 전공을 고를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 중 67.8%는 '이과'를 선택했고 '문과'는 25.9%, '예체능'은 5.7%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구직중인 대학생 응답자 가운데 23.1%는 공학계열, 14.5%는 전자계열, 14.0%는 의약계열로 전공을 재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10 09:14: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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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건 가톨릭대 교수팀, 빛 쬐어 헬리코박터균 없애는 치료법 개발

위 내 감염된 헬리코박터균 표적 광역학 치료로 효과적인 제균 가능 기존 제균 치료 항생제 내성 문제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기대 헬리코박터균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멀티 리간드 구조 광응답제를 이용해 위 내의 헬리코박터균을 표적 치료하는 개략도./나건 가톨릭대 교수 제공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는 나건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박재명 서울성모병원 교수팀이 헬리코박터균 외막의 특정 단백질을 인식하는 생체 내 수용체를 이용해 헬리코박터균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멀티리간드 구조의 광응답제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위 염증성 질환 및 위암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헬리코박터균은 1994년 세계보건기구 (WHO)에 의해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됐다. 현재 는 양성자 펌프 억제제와 항생제를 복용하는 방식의 항생제 기반 제균 요법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헬리코박터균의 항생제 내성 균주가 증가함에 따라 제균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연구팀은 항생제 내성 증가에 따른 제균율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자 헬리코박터균을 직접적으로 표적할 수 있는 리간드 구조와 광응답제를 접합했다. 그 결과 연구팀이 개발한 멀티리간드 구조의 광응답제가 헬리코박터균 외막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항생제는 세균 내부에서 단백질 합성을 억제해 제균 효과를 나타낸다. 반면, 연구팀의 멀티리간드 구조 광응답제는 특정 파장의 빛 조사 시 활성산소를 생성해 헬리코박터균의 외막 구조를 붕괴시킴으로써 사멸효과를 유도한다. 연구팀은 멀티리간드 구조 광응답제를 실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생쥐에 투여 후 위 내에 빛을 쬐어 주었다. 그 결과, 대조군 대비 평균 99.6%의 제균 효과가 나타났으며, 기존 항생제 기반 제균요법은 평균 98%의 제균 효과가 나타났다. 기존 항생제 기반 요법과 유사한 제균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이 제시한 광역학 치료법은 약물에 의한 내성을 유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상조직 및 장내 미생물에 부작용 없이 헬리코박터균을 선택적으로 제거 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의 실마리가 될 이번 연구는 현재 비임상 시험을 통한 효과규명 단계로서, 연구팀은 향후 기술이전 또는 창업을 통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최근 저명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4월호에 게재됐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5-10 09:08: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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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의료 빅데이터 활용 AI 영상진단 개발 해커톤' 개최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메트로DB 산업통상자원부는 의료산업의 디지털전환 인식을 국민들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과 함께 '의료 빅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영상 진단 개발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해커톤이란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와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앱, 웹 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대회다. 이번 해커톤 참가자들은 산업부가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탑재한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R&D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구축한 15개 질병, 약 5만장의 고품질 의료영상 데이터셋을 활용해 국내 인공지능 영상진단 솔루션 개발에 나서게 된다. 참가자 모집은 5월10일~31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누리집을 통해 의료영상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에 관심있는 기업과 개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20개 팀을 대상으로, 보유한 의료영상의 종류와 질병에 대한 정답지 등 영상분석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기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회에서는 더 빨리, 더 정확하게 질병부위를 표시하거나, 병변의심영상으로 분류하는 등 우수한 영상분석 솔루션을 개발한 5개 팀을 선발, 산업부장관상 등을 시상하고, 부상으로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총 1000만원 상당 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해커톤 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일정 등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누리집(https://www.ktl.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다양한 기업과 연구개발자가 이번 해커톤 대회에 참여해 의료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개발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내 기업이 인공지능 영상진단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영상진단 의료기기 개발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09 16:25: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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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11개월째 올라… 식료품 가격 상승 우려 커져

명목 및 실질 식량가격지수 /FAO·농식품부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개월 전보다 1.7% 상승, 11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면서 국내 식료품 가격 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다. 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의 2021년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118.9p) 대비 1.7% 상승한 120.9포인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990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동향을 모니터링해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개 품목군별로 매월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2014~2016년 평균을 100으로 한다. 지난달엔 설탕 가격이 가장 크게 올랐고 곡물 등 전체 품목지수가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전월보다 다소 둔화됐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작년 6월 이후 지난달까지 11개월째 상승 추세다. 올해는 1월 113.3에서 2월 116.4, 3월 118.9에 이어 4개월째 올랐다. 곡물은 전월 대비 1.2% 오른 125.1포인트다. 옥수수는 미국의 파종 면적 추정치가 예상보다 낮고 아르헨티나·브라질·미국 등의 작황 부진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수요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밀은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작황 부진에 대한 우려와 옥수수 가격 상승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세계 생산 전망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다. 쌀은 컨테이너 수급 애로 등 물류 제약과 운송비용 상승에 따라 수출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이 내렸다. 설탕은 3.9% 상승한 100.0포인트를 기록했다. 브라질의 사탕수수 수확 지연과 프랑스의 냉해로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최대 수출국인 브라질의 헤알화가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가격이 올랐다. 유지류는 1.8% 상승한 162.0트를 기록해 전년동월 대비로는 99.5% 상승했다. 팜유는 주요 수출국의 생산량 증가가 예상보다 더디게 나타나 가격이 상승했다. 대두유와 유채씨유는 바이오디젤 부문 등 국제 수요가 많고 공급은 부족해 가격이 올랐다. 쇠고기와 양고기는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수급조절을 위해 사육을 늘리고 가공을 줄이면서 공급량이 감소했으나, 동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많아 가격이 올랐고, 돼지고기는 전반적인 EU산 선적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동아시아의 수입량이 높게 유지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가금육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세계 시장 동향을 반영해 가격에 큰 변동이 없었다. 버터는 유럽 내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수요가 높아 가격이 상승했고, 치즈는 유럽 생산량이 예상보다 저조하고 계절상 오세아니아의 공급량이 감소한 가운데 아시아 수요가 높아 가격이 올랐다. 탈지분유는 유럽과 오세아니아 공급이 적어 선적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동아시아에서 수입 수요가 높게 나타나 가격이 올랐다. 전지분유는 최근 교역량이 많고 수입 수요가 낮아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FAO는 2020/2021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이 27억6700만t으로 2019/2020년도 대비 2.1%(5710만t)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7억8270만t으로 2019/2020년도보다 2.7%(7250t)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곡물 기말 재고량은 2.3%(1900만t) 감소한 8억500만t으로 추산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제곡물 등 세계 식량 가격에 중요한 변수인 중국 곡물 수급 및 미국, 남미 등 주산지 작황 상황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국제곡물 위기 대응을 위해 관계부처·기관, 업계간 소통·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향후 국제곡물 가격 추가 상승 등에 대응해 추가 대책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09 13:21: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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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마켓컬리 방문해 "유통물류산업은 모세혈관같은 필수산업, 방역에 각별한 책임감 가져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오후 경기도 판교 소재 팹리스기업인 실리콘마이스터를 방문해 차량용 전력반도체 등 주요 생산품목 전시룸을 둘러보고 있다. /산업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방역 고위험사업장으로 집중 관리 중인 마켓컬리 김포유통물류센터를 방문해 방역이 경제 활력의 원동력이라면서 철저한 실천방역을 강조했다. 문 장관은 이날 방역현장을 점검하면서 "철저한 방역관리는 경제 활력과 일상생활을 빠르게 회복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하고 "유통물류산업은 소비자와 접점에 있고, 국민 생활현장과 직결돼 있는 모세혈관과 같은 필수산업으로 각별한 책임감을 갖고 방역수칙의 준수와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장관은 또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늘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홈코노미가 확산되는 가운데, 유통현장에서도 데이터와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서비스가 나오는 상황"이라며 "정부도 유통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함께 환경·안전을 고려한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ce)기업경영이 확산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통물류의 효율화?디지털화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근로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안전하게 일 할 수 있도록 근로여건 개선에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업부는 지난 연말·연시부터 유통업계 매일 자체점검, 지자체 상시점검, 산업부 표본점검 등 3중 방역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현장중심 실천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유동량이 증가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대비해 지난달 26일부터 '특별방역관리 주간'으로 지정하고 실·국장 포함한 매일 3회 점검 확대, 유통업계와 방역 간담회를 수시 실시하는 등 점검과 소통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5-09 12:43:4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