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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드라마 1위는… 미래엔 제작 '악동탐정스'

네이버 웹드라마 1위는… 미래엔 제작 '악동탐정스'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대표 김영진)이 지난 해 제작한 '악동탐정스'가 2017년 네이버 V LIVE와 네이버TV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웹드라마로 선정됐다. 이는 컨스TV 기준 네이버 누적 조회수로는 국내 웹드라마 1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악동탐정스'는 출판업계에서는 최초로 제작한 웹드라마로 지난해 9월 첫 방송된 이후 네이버 TV 웹드라마 1위에 오르는 등 큰 주목을 받았고, 종영 시점에는 누적 조회수 1000만뷰를 돌파하며 흥행 신화를 썼다. 또한 지난해 네이버TV가 선정한 Viewer's Pick 우수 웹드라마 콘텐츠 부문 1위에 오를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 받아 국내를 넘어 미주, 일본에 공식 배급을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악동탐정스'는 두 천방지축 고교탐정 오성(안형섭 분)과 한음(유선호 분), 그리고 정의파 여형사 진경(김남주 분)이 부모님의 실종과 관련된 어둠의 재단을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학원 탐정물 웹드라마로 총 9부작으로 제작됐다. 미래엔 전략사업실 이경철 실장은 "악동탐정스에 끊임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와 팬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콘텐츠 환경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웹드라마 & 웹예능 TOP 10 전체 순위는 네이버TV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2018-02-06 15:26: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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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0대 그룹사 신입공채 31.5%, 3월부터 시작"

지난 해 상반기 주요 대기업 대졸 신입공채는 3,4월에 집중 모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기업들의 채용시기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년 기업별 채용일정을 살펴보고 취업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17년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를 진행한 30대 그룹사와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 693개사의 채용공고 1850건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대졸 신입공채 모집시기는 3~4월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분석결과, 2017년 1~7월 사이 진행된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및 1000대 기업의 상반기 신입공채 공고의 22.2%가 ▲4월에 모집을 시작했으며, ▲3월에 모집을 시작한 기업도 21.9%에 달한다. 이어 ▲5월도 20.6%를 차지한다. 신입공채의 모집마감은 ▲5월이 22.5%로 가장 많았던 가운데 ▲4월 20.9%, ▲3월 20.5%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그룹의 신입공채 모집은 더욱 이른 시기에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6개사의 채용공고 683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3월에 시작하는 채용공고가 31.5%로 두드러지게 많았으며, ▲4월도 25.5%를 차지하며 30대 그룹사 신입공채 공고의 57%가 3~4월에 집중적으로 모집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집을 시작하는 요일은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모집을 시작하는 요일은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월~목요일이 골고루 20% 내외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다만 금요일에 모집을 시작한 기업은 15.4%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모집 마감일은 일요일이 23.8%로 가장 많았으며, 금요일(18.1%)과 월요일(17.3%)도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지난 해 상반기 30대 그룹사의 상반기 신입공채 일정을 보면 ▲LG전자가 3월 6일에 모집을 시작해 같은 달 20일 모집을 마감한 것을 시작으로 ▲CJ그룹(3.8~3.16), ▲SK그룹(3.9~3.24), ▲현대중공업(3.13~3.24), ▲GS리테일(3.13~3.27), ▲삼성그룹(3.15~3.22), ▲금호아시아나그룹(3.15~3.20) 등이 3월에 모집을 시작했다. 또 ▲롯데그룹(3.16~4.3), ▲포스코(3.23~4.3), ▲한화(3.27~4.12) 등은 3월 중 모집을 시작해 4월에 마감했다.

2018-02-06 15:20:4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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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0만명 '반값등록금'… 국가장학금 중산층으로 확대

대학 반값등록금 취지의 국가장학금이 올해 중산층으로 확대되면서 혜택을 보는 학생들이 작년보다 8만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약 60만명의 대학생들이 반값등록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국가장학금 운영 기본계획'을 6일 발표했다. 올해 국가장학금 예산은 3조6845억원으로 작년보다 499억원 늘었다. 기본계획을 보면, 올해 국가장학금 지원액 산정의 기준이 되는 소득구간을 조정하고, 중간구간의 지원 단가를 높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가구 소득이 중위소득(2017년 4인가구 기준 452만원)의 90% 이상 110% 이하(3구간)인 가구 학생은 390만원, 110% 이상 130% 이하(4구간)인 학생은 168만원을 받았지만, 올해는 90% 이상 100% 이하 학생(4구간)은 390만원, 100% 이상 150% 이하(5~6구간) 학생은 368만원을 국가장학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사립대 평균 등록금의 절반 이상을 국가에서 지원받는 '반값등록금' 지원 대상(368만원 이상)은 작년 약 52만명에서 올해 60만명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장학금의 중산층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장학금 지급 소득구간을 조정해 중산층 지원을 늘렸고, 앞으로 5년간 추가로 1조원을 투입해 장학금 수혜자와 지원 단가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초중등 교육급여 기준과 국가장학금 소득구간 기준을 맞추고 중고교에서 꿈사다리 장학금을 받던 학생이 대학에 입학할 경우 국가 우수장학생으로 선발하는 등 초중등과 대학 교육복지혜택을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그동안 셋째 이상 재학생이게만 지원하던 다자녀장학금은 올해부터 다자녀가구 모든 대학생(1988년생 이후)에게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학생의 경우 성적 기준을 기존 B학점에서 C학점으로 완화, 장애 대학생은 성적 기준을 아예 폐지하기로 했다. 또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이 국가장학금을 받을 경우 소득분위 산정시 근로소득 공제액을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고, 정규학기를 초과해 졸업 유예나 복수전공, 편입학 등으로 4년제(8학기) 정규학기를 초과해도 8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2018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2차 신청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2018-02-06 15:14: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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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10명 중 3~4명은 '남북통일 필요성 공감 안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북단일팀이 꾸려진 가운데, 우리 국민들의 통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의 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시장 조사기관 두잇서베이와 공동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상인남녀 3763명 중 33%는 남북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남북통일의 필요성에 공감하십니까?'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40%가 공감한다고 답했고, '보통이다'는 답변은 27%, '비공감한다'는 33%로 나타났다. '공감한다'는 응답자가 '공감하지한는다'라는 응답자보다 불과 6%대 높았다. 응답자의 성별 답변에 있어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여성 37%로, '비공감 남성'의 비중인 27% 대비 10%나 높았다. '공감한다'는 입장 역시 여성 33%, 남성 50%로 사뭇 대조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특히 연령별로도 입장 차가 뚜렷했다. 통일 필요성에 대해 가장 공감하는 연령대는 50대로, 과반수인 57%가 통일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반대로, 가장 회의적인 연령대는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10명 중 4명 꼴로 비공감 의사를 표했고, 20대 역시 36%가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일 적정 시기'에 대해서는 '30년 후인 2048년'이라는 답변이 28%로 가장 많았고, 이어 ▲10년 내(25%) ▲20년 내(14%) ▲5년 내(12%)▲ 30년 내(9%) 등의 답변이 나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월24일부터 2월 1일까지 9일간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범위 내 ±1.61%p로 집계됐다.

2018-02-06 15:12: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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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귀성은 15일, 귀경은 18일에 몰릴 듯"

"설 연휴 귀성은 15일, 귀경은 18일에 몰릴 듯" 법정 공휴일이 4일에 불과한 올해 설 연휴 기간 중 귀성일은 15일, 귀경일은 18일에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8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귀성 예정일은 설 연휴 첫날인 '2월15일'이 3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설 연휴 전날인 '14일'이 31%, 설 당일인 '16일'(20.8%), '13일 이전'(4.5%), '17일'(3.3%) 등으로 집계됐다. 귀경 예정일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18일'이 31.4%로 가장 많았고, 이어 '17일'(30.4%), 설 당일인 '2월16일'(25.2%) 순으로 나타났고, 설 연휴 시작인 15일과 설 연휴가 끝난 19일이라 응답도 각각 4.8%, 3.7%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의 64.4%가 귀향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귀향 시 이용할 교통편으로는 '승용차'(66.6%,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고속버스'(14.3%), 'KTX'(13.4%), '지하철'(4.5%), '기차'(3.7%) 등의 순으로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귀향 계획이 없는 직장인(298명)들의 설 연휴 계획은 '집에서 휴식'(62.4%, 복수응답)한다는 의견이 1위였다. 다음으로 '여가 및 문화생활'(24.8%), '친구, 지인과 만남'(22.5%), '여행'(10.4%) 등이 있었다. 응답자들은 이번 연휴에 법정 공휴일로 보장된 4일을 쉰다는 답변이 51.9%로 가장 많았고, 이어 '3일'(14.8%), '5일'(11.9%), '2일'(10.5%), '1일'(2.3%) 등의 순이었으며, 아예 '쉬지 못한다'라는 응답은 4.7%로 나타났다. 이번 설 연휴에 연차 휴가를 함께 쓸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16.7%에 불과했다.

2018-02-06 13:50: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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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10명 중 8명 "수시보다 정시가 공정해"

올해 고등학교 3학년 10명 가운데 8명은 대입 수시모집보다 정시모집이 더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부종합전형 등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치러지는 수시모집 전형에 대한 학생들의 신뢰가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대표 신원근)는 지난 1월 고3 학생 1385명을 대상으로 '수시와 정시 중 어느 쪽이 공정한 입시에 더 부합하나'라고 설문한 결과, 응답자 중 81.8%(1133명)가 '정시'라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수시모집이 더 공정하다고 보는 응답자는 9.5%(132명)에 불과했고, 8.7%(120명)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정시가 수시보다 공정하다고 답한 응답자의 주관식 답변을 보면, '수시는 객관적인 평가 방법이 없고 학교 간 수준 차이가 있어 불공평하다', '정시는 동등한 조건에서 객관적인 수능 점수로 평가하기 때문에 공정하다', '수시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이 힘든 요소도 중요하게 보기 때문' 등의 답변이 나왔다. 반면, 수시가 정시보다 더 공정하다는 응답자들의 이유에는 '정시로는 학생에 대해 점수 밖에 알 수 없다', '정시는 하루 만에 시험으로 결정이 나기에 운이 작용하지만 수시는 3년 간의 꾸준한 노력을 자세히 볼 수 있다'는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학생들은 또 정시모집 비율이 지금보다 더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학년도의 경우 정시모집 선발 비율은 26.3%로 대다수(73.7%)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했다. 정시모집의 선발비율이 어느정도가 좋은지에 대한 물음에는 응답자의 66.8%(925명)이 '40% 이상'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수능 1,2등급대 상위권 학생들은 물론 수능 3,4등급대 학생들도 정시 선발비율을 40%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수능 1등급대 학생의 87.7%가, 2등급대는 71.2%가, 3등급대는 69.3%가, 4등급대는 55.3%가 정시 선발비율을 정시 선발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학사 황성환실장은 "입시에서 수시 선발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데, 학생들은 정시가 더 공정한 입시라고 응답했고, 선발비율 또한 확대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수험생은 입시제도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 이해되어야 하는 만큼 제도의 개선 역시 수험생의 입장을 면밀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18-02-06 13:49: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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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학종 대수술 필요… 주요대 학종 선발인원 규제해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대입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 서울 주요 대학들의 학종 선발 비율을 3분의 1 이하로 규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자기소개서·교사추천서 폐지 등 대입 제도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현 정부가 수능 절대평가 방안을 추진하면서 대학 입시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오는 8월 2022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되는 대입제도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6일 오전 11시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운영해 온 '학생부종합전형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결과를 토대로 나온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방안을 보면, 서울 주요대학의 학종 선발 비율을 3분의 1 이하로 규제해야한다는 제안이 눈에 띈다. 조 교육감은 "서울의 15개 주요 대학의 경우 전국 평균과 달리 학종 선발 비율이 과도하게 높고 불투명한 선발절차로 학생과 학부모의 불신과 우려를 촉발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들 대학의 학종 선발비율이 3분의 1을 넘지 않도록 상한선을 두고 대입정원의 일정 비율 이상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도록 공적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서울시내 15개 대학의 2018학년도 학종 선발 비율은 43.3%로, 전국 평균(23.6%)과 비교해 9.7%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종 선발 비중은 수시모집 비중이 커지면서 동반 상승했다. 수시모집 비중은 지난 2010학년도 57.9%에서 지난해 73.7%로 크게 확대됐다. 학종은 점수 비교가 아닌 학생의 학교생활과 개인의 특성과 소질 등을 평가한다는 측면에서 미래지향적 입시전형으로 평가받으면서 확대됐고 일선 학교에서 토론과 발표, 프로젝트 수업 등 다양한 수업방식을 도입하는 등 긍정적 효과도 나타났다. 하지만 학종 전형에 필요한 과도한 스펙쌓기와 입시 컨설팅 등 사교육 유발, 평가의 공정성을 의심하는 등 부모의 경제력의 영향을 받는 소위 '금수저 전형'이라는 비판도 함께 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학생부 기록을 정규 교육과정내 활동 중심으로 제한 ▲비교과영역 반영 대폭 축소 ▲자기소개서 개선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교사추천서 폐지 등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학생부 기재와 관련한 부담 완화를 위한 방안도 제안했다. 특히 학생부에 학교 밖 비교과영역 반영을 폐지하고, 자율동아리 활동 반영 비율과 독서활동의 범위를 교과별 정규수업 안에서 필요한 도서를 읽고 확인하는 방식으로 축소하거나 제한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아울러 학생부 공평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작성 ▲과목별 세부능력 체크리스트를 추가 등 서술형 기록에 대한 이해도와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학생부 양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또 사교육이 개입이 이뤄지는 자기소개서 역시 사교육 개입 여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하거나 폐지를 고려할 것과, 학종과 수능 점수까지 관리하는 학생들의 이중적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거나 기준을 낮게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사추천서는 표절이나 높은 유사도 등에 따라 신뢰도가 저하될 우려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폐지하거나 비공개하는 대신, 학생부의 '행동발달 및 종합의견' 항목 기재를 충실하게 하는 것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각종 위원회 설치 운영도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안한 위원회는 학종의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학생부종합전형 공론화위원회', 학종 시행과 검토 과정에 고교 교사가 참여하는 '대입전형위원회', 교사와 학부모, 교육청 등이 참여해 대학별 학종의 공정성을 평가해 결과를 각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평가위원회'이다. 이와함께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참여하는 입학사정관의 일정 비율을 대학 외부 인사로 배정하는 '공공 입학사정관제' 운영도 제안했다. 정부가 공공 입학사정관단을 구성해 각 대학에 20~30%의 비율로 파견하고, 해마다 추첨에 의해 다른 대학으로 순환파견해 투명성을 확보하자는 설명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대를 비롯해 서울의 주요 대학들이 학종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공적으로 규제해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며 "교육부와 국가교육회의가 마련하고 있는 대학입시전형 개선 방안에 적극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02-06 11:01:4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