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캠코, 공공·빅데이터 활용 디지털 혁신 창업경진대회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서울·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공공데이터·빅데이터 활용 디지털 혁신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7월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온비드 공매정보 등 공공데이터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분야 사업모델을 발굴·육성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활용한 실질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공모(예선, 6~7월)와 창업 멘토링(육성, 8월), 사업모델 평가(결선, 9월) 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2015.6.28. 이후 창업)이며, 공모 주제는 공공데이터 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AI기술 ▲블록체인 ▲프롭테크 분야 사업모델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예선과 결선으로 진행되며, 사업성, 데이터 활용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및 시장파급력 등 심사기준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평가한다. 각 분야에 캠코 공공데이터나 업무를 접목시킬 경우 예선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캠코는 예선에서 10개 팀을 선정해 앱·웹 개발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신산업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결선에서는 10팀의 최종 사업모델을 평가해 대상 1팀(1,000만원)과 최우수상 1팀(600만원), 우수상 2팀(300만원) 등 총 4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또한 선정된 4팀에게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인큐베이팅 공간(S빌리지) 입주 우대, 멘토링, 투자 연계 및 네트워킹, 기업 홍보 등 창업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촘촘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27 13:28:33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보험 브리핑] 한화손보·동양·라이나·KDB생명·신한라이프

한화손해보험이 ESG경영을 위해 앞장선다. ◆한화손보, 임직원 걸음 모아 '화재 안전키트' 후원 한화손보는 27일부터 한 달간 임직원 걸음을 모아 초등학교에 화재안전키트를 후원하는 '함께 멀리 안전더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ESG경영의 일환이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탄소중립은 물론, 어린이들의 화재사고 예방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화손보는 빅워크 앱을 이용해 한 달간 참여 임직원의 걸음 수를 측정해 목표걸음인 5000만보를 달성했을 경우 서울시내 150개 초등학교에 화재안전키트 한 세트와 숨수건을 제공한다. 화재안전키트는 유독가스차단 구조마스크. 화재진압 스프레이 소화기, 화재탈출 소방담요, 화재알림 구조알림천 등으로 구성했다. 수혜 학교는 교육복지우선사업 학교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회사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위기탈출 안전 교육의 연장선상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임직원들이 걸음 나눔 기부 행사를 통해 환경과 건강도 챙기면서 생활 속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실천 의지를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 어르신 치매 예방 위한 원데이 꽃꽂이 클래스 동양생명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동양생명은 최근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어르신 치매 예방을 위한 '원데이 꽃꽂이 클래스: 우리집을 밝히는 수호천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클래스는 한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주로 자택에서 생활해야 했던 어르신들을 위한 오랜만의 실외 활동이다. 어르신들이 직접 꽃을 다듬으며 삶의 활력을 얻고, 치매 예방에 도움을 드리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했다. 이날 동양생명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 어르신 30분을 초청하여 화기 꽃꽂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전문 플로리스트를 초빙해 진행한 이번 클래스는 약 1시간 30분가량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어르신들에게 준비한 건강 간식을 전달하며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클래스를 마무리했다. 강의료 및 재료비 등은 동양생명이 전액 지원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임직원들이 어르신들께 직접 꽃을 심어 전달해 드렸었는데 반응이 좋았어서 이번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꽃을 만지고, 힐링하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금융교육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ESG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나전성기재단, 가족 간병인 위한 '자기돌봄 캠프' 참가자 모집 라이나생명보험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나선다. 라이나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은 가족 간병인을 대상으로 '전성기 자기돌봄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성기 자기 돌봄 캠프'는 가족 내 환자를 돌보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간병인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가족 간병인 중 상당수가 아픈 가족을 돌보다가 우울증과 체력 저하, 사회적 고립 등을 경험하고 있지만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은 미비하기 때문이다. 재단은 간호 중에도 자기 돌봄에 대한 인식 확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자기돌봄 캠프를 기획했다. '전성기 자기돌봄 캠프'는 지난 4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규모로 시작했지만 참가 희망자가 많아져 하반기부터는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자기돌봄 캠프는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에서 1박 2일로 진행한다. 간병 전문 사회적기업 케어기버마음살림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 참여해 감정과 갈등관리, 자기돌봄 방법 등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모집 대상은 질병이나 사고·노령·장애 환자를 간병 중인 40대 이상 가족 구성원이다. 질병의 경중, 장애 등급, 소득 수준, 요양서비스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재단에서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라이나전성기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조현민 라이나전성기재단 과장은 "가족을 위해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가족 간병인들이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해 오히려 환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며 "재단 캠프를 통해 자기 돌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간병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KDB생명, 걸음 기부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 KDB생명의 임직원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KDB생명은 지난달 실시한 'KDB생명, 걸음과 나눔의 이음(e-um)' 걸음 기부 캠페인을 성황리에 종료하고, 목표 기부 금액 5000만원을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KDB생명, 걸음과 나눔의 e-um' 캠페인은 임직원의 걸음으로 기부금이 산정되는 챌린지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KDB생명은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약 20일 만에 목표 걸음 수 5000만보를 조기 달성하는 등 이번 캠페인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적립된 KDB생명 임직원의 걸음 수 5000만보는 매칭그랜트(동반 기부) 방식을 적용해 5000만원 상당의 사회공헌 기부금으로 전환했다. 이는 지난 21일 KDB생명 임직원과 굿네이버스가 함께한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전달했다. KDB생명은 기부금 5000만원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 '성심모자원'에 전달한다. 오는 7월부터 '성심모자원'의 교육 및 양육 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KDB생명 사회공헌 담당자는 "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 참여와 인식 전환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이번 캠페인의 목표 걸음 수를 조기 달성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사내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쉽고 재미있는 그러면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MZ전용 상품 '로지 종신보험' 신한라이프가 MZ세대를 위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신한라이프는 MZ전용 상품 '로지 종신보험'을 7월 1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로지 종신보험(무배당,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은 사망보장에 대한 연령층별 다양한 니즈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했다. 질병사망보장에 대한 니즈가 낮은 MZ세대를 위해 합리적인 보장설계로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이 상품은 질병으로 인한 사망보장의 니즈가 낮은 젊은 2030세대의 경우 조기 사망보장을 축소해 원하는 보험료 수준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보험가입 초기 사망보장의 니즈가 이보다 높은 경우엔 원하는 사망보장의 수준만큼 정기특약을 부가해 일반 종신보험 주계약 대비 가성비 있는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약 설계 시 주계약 금액과 연계된 가입한도 기준을 완화해 최저 주계약 가입금액에도 ▲암 ▲뇌출혈 및 뇌경색 ▲급성심근경색증 등 진단 특약을 비갱신형으로 구성 가능한 특징도 갖고 있다. 더불어 업계 최고 수준의 납입완료 보너스도 지급한다. 보험 가입금액에 따른 지급조건에 차등없이 최대 20%(10년납 기준)를 완납 시점에 지급한다. 고객은 납입완료 보너스 인출기능을 이용해 자금을 찾아 쓸 수도 있고, 납입완료시점 이후에도 유지 기간에 따른 환급률을 제공하기 때문에 연금전환을 통해 노후생활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4050 세대를 위해 '원더풀라이프 종신보험(무배당,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도 출시한다. 사망보장의 니즈가 있지만 보험가입이 늦었다고 생각하는 중장년층도 보험가입 부담을 낮춰 설계가 가능하다. 배형철 신한라이프 고객전략그룹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은 MZ세대뿐만 아니라 4050 세대의 경우에도 10년 먼저 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합리적인 보험료로 다양한 보장 설계가 가능하고 고객의 변화되는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보장 활용도를 높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2022-06-27 13:23:58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Sh수협은행, 적금 가입하면 해양쓰레기 줄인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Sh수협은행과 손잡고 해양쓰레기 줄이기에 나섰다. Sh수협은행은 송 차관이 세종특별자치시 수협은행 세종금융센터를 방문해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송 차관이 가입한 예금 상품은 Sh해양플라스틱Zero다. 해양플라스틱을 비롯한 각종 해양쓰레기 저감활동을 지원하는 기금을 전액을 수협이 부담한다. ESG 공익상품으로서 상품 판매를 통한 공익기금을 매년 해양환경공단과 해양경찰청에 전달해 친환경 녹색금융의 가치를 실천한다는 입장이다. 본 적금 상품은 간단한 몇가지 우대조건만 충족하면 예금은 최고 연 2.5%, 정액적립식 적금은 최고 연 3.4%, 자유적립식 적금은 최고 연 3.2%의 금리를 제공한다. 송 차관은 상품 가입 후 "수협은행이 그동안 추진해온 다양한 사회적 가치제고 노력을 통해 해양환경보전과 친환경 실천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사회적 공익가치 실천에 동참하고자 상품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양플라스틱 폐기물은 약 40%가 육상에서 발생한다. 어업인 뿐 아니라 국민 모두의 인식전환을 통해 생활폐기물 탈 플라스틱을 실천한다면 해양플라스틱 폐기물 제로화도 머지 않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6-27 10:00:17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태풍피해, "BC카드와 함께 무료로 예방해요"

BC카드가 장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돕기에 나섰다. BC카드는 여름철 장마·태풍 피해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대상 '자연재해 피해 보험'을 무료로 제공한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인슈어테크 기업인 인슈로보와 제휴해 출시했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홍수, 강풍,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소상공인의 재산피해를 실손 보상하는 정부 지원 보험이다. 최근 행정안전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자연재해 피해 규모는 4조4192억원이다. 피해 원인은 주로 집중호우와 태풍 등이며 발생 규모는 연평균 4400억원 정도다. 공공시설, 사유시설, 건물 등이 주로 피해를 입는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이러한 자연재해를 입은 가맹점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보험료가 없기 때문이다. 가입 후 자연재해 피해 시 운영하는 상가, 공장, 시설 등에 대해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추가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기타 금융기관 대출 우대금리 적용, 지역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 발급 수수료 인하 혜택 등도 제공한다. 현재 BC카드 약 330만개 가맹점 중 90%인 소상공인 가맹점 300만 가맹점에게 혜택 제공이 가능하다. 보험 가입은 BC카드 간편결제앱 '페이북'을 통해 신규 가맹점 대출을 받는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무료 가입이 가능하며 향후 대상 고객 범위를 추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오성수 BC카드 마이데이터본부장은 "각종 재난재해로 재무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해당 상품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과 지속적인 상생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7 09:49:13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장 '이자장사' 비판에…은행들 화들짝! 금리 내렸다

금감원장의 '이자장사' 비판에 주요 시중은행이 대출금리 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지난 24일 기준 연 4.750∼6.515%로 집계됐다. 지난 17일과 비교해 1주일새 상단이 0.6%포인트(p) 이상 떨어져 6%대 중반대로 내려왔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은행의 자금조달 수단인 은행채나 코픽스(COFIX·자금조달지수)가 일제히 상향 조정된 시점에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내리는 상황은 이례적이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연동)는 현재 연 3.690∼5.781%다. 1주일 전(3.690∼5.681%)보다 상단만 0.100%p 높아졌다. 신용대출의 경우 3.871∼5.860%의 금리(1등급·1년)가 적용된다. 17일의 3.771∼5.510%에서 하단이 0.100%p, 상단이 0.350%p 올랐다. 업계에서는 은행들이 금리를 조정하면서 주담대 금리 상단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우리은행이 24일부터 은행채 5년물 기준 고정금리 대출에 적용하던 1.3%p의 우대금리를 모든 등급(8∼10등급 추가)에 일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혼합형)를 연 5.48~7.16%에서 연 5.47~6.26%로 조정했다. 금리 하단은 0.01%p 낮춘 반면 금리 상단은 0.9%p 내려갔다. 우리은행은 주담대 변동금리(연 4.85~5.84%)도 최고 금리를 전날보다 1.3%p 내렸다. 우리은행은 저신용자에게 적용되는 우대금리를 늘리는 방식으로 최고 금리를 낮췄다. 케이뱅크도 지난 21일부터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0.41%p 낮춘다고 밝혔다. 일반 전세대출 금리는 최대 0.41%p, 청년 전세대출 금리는 0.32%p 낮아져 각각 연 3.03~4.36%, 연 2.85~3.17%가 됐다.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인하는 최근 금융당국의 압박에 부담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1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리는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고 있지만, 금리 상승기에는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은행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은행권 의견은 분분하다. 일각에서는'관치금융'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출지원 종료로 대규모 부실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직접적인 압박은 강압적인 시장 개입으로 보인다"며 "건전하게 경쟁할 수 있는 구조만 만들어주면 논란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관치금융'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원장이 취임한 지 오래되지 않은 만큼 향후 정책 방향을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만큼 금융기관과 은행들도 같이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원장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의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연구기관장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치금융' 논란에 대해 "은행 경영에 대해 간섭할 의사도 없고 간섭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26 15:04:2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 코로나 피해 개인채무자 상환유예 조치 연장

코로나19 로 피해를 입은 개인채무자의 원금 상환유예가 3개월 추가 연장된다.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 신청 기간도 12월 말까지로 연장됐다. 26일 금융위원회와 관계기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서민·취약계층의 상환부담을 감안해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지원 강화방안의 적용시기를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2020년 4월 29일 처음 이 같은 방안을 시행한 뒤 네 번째 연장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소득감소로 가계대출 연체(우려)가 있는 단일채무자에 최장 1년 원금 상환유예가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득감소로 가계대출에 대한 상환이 곤란해 연체(우려)가 있는 개인채무자(법인 제외)와 2020년 2월 이후 실직·무급휴직·일감상실 등으로 소득이 감소한 차주다. 가계생계비(복지부 고시 기준중위소득의 75%) 차감 후 월 소득이 해당 금융회사에 대한 월 채무상환액보다 적으면 적용되며 적용 대출은 신용대출과 보증부 정책서민 금융대출 및 사잇돌대출 등이다. 다만 향후 채무자의 재기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거나 채무자가 3개 이상 금융회사로부터 가계신용대출을 받으면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이경우 신용회복위원회로 안내된다. 기존 금융회사별 프리워크아웃 적용대상을 코로나19 피해자까지 확대, 6개월 이상 원금 상환이 유예된다. 유예기간 종료 후 유예원금 상환방법에 대해 채무자 요청을 최대한 감안해 상환일정이 재조정된다. 아울러 올해 연말까지 발생한 개인연체채권에 대해서는 과잉 추심 및 매각을 자제하기로 했으며 연체채권 매각이 불가피하면 먼저 캠코에 매각한다. 이번 조치는 모든 금융권이 참여하며 신청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신청접수는 대출받은 금융회사에 전화문의를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한 뒤 금융회사 안내에 따라 온라인 또는 방문신청하면 된다. 신청시기는 원금 상환예정일이 1개월 미만 남은 경우로 접수 이후 처리기간이 통상 5영업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신청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당국 및 관계기관은 취약계층의 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최저신용자 대상 특례 보증상품 출시(10월 출시 예정),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 등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며 "금융권은 상환유예 조치를 차질없이 연장해 나가면서 개인채무자들이 향후 일시상환 부담 등을 겪지 않도록 연착륙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코로나 피해로부터의 회복 정도, 서민경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취약 개인채무자가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방안들을 지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6 14:17:43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하나금융, '대학생 스마트 홍보대사' 스타트

하나금융지주는 총 50명의 '제16기 하나금융그룹 SMART(스마트) 홍보대사'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나금융 스마트 홍보대사는 금융권 최초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그룹 차원의 대학생 대외활동이다. 홍보대사는 4개월 간의 활동기간 동안 그룹 브랜드를 대·내외에 홍보한다. 이번 기수는 스포츠를 주제로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그룹 스포츠단 관련 콘텐츠 기획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하나TV' 리뷰 및 SNS 콘텐츠 제작 ▲미혼모 자립지원 및 소외 청소년 보호 지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하나 파워온 케어' 프로그램과 연계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 등을 수행해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홍보대사에게는 활동 기간 중 소정의 활동비를 제공하며 활동 평가를 통해 수료자 전원에게는 해외봉사 활동의 기회를 부여한다. 또 향후 하나금융 입사 지원 시 우대한다. 발대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새로운 비전에 걸맞게 그룹과 스마트 홍보대사가 하나로 연결돼 '모두가 마음껏 누릴 금융 이상의 금융'을 만들기 위한 멋진 활동을 기대한다"며 "변화를 주도하며 빠르고 과감한 도전정신을 가진 대학생 오피니언 리더로서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26 13:39:56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윤종원 기업은행장, 베트남 진출 중기 지원 강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오는 30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출장에 나선다. 윤 행장은 현지진출 국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베트남 정부기관 및 금융기관과 중기금융 협력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약 5600여개의 국내기업이 진출해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이다. 신규 진출기업 수 기준으로는 이미 2016년부터 중국을 제치고 최대 진출국가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 진출기업 중 제조업의 비중이 60%가 넘고 약 84%가 중소기업으로 기업은행의 역할이 어느 곳 보다 필요한 지역이다. 기업은행은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에 총 2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지점을 현지법인으로 전환하는 인가를 베트남중앙은행에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윤 행장은 베트남중앙은행과 베트남 총리실의 관계자를 만나 기업은행의 베트남 법인설립 인가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법인설립을 통해 한국기업의 진출이 많은 주요 공단지역에 지점을 추가로 개설하고 증가하는 금융수요에 맞춰 지원체계를 갖추는 사업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은행의 중기금융 노하우를 베트남 정부 및 금융기관과 공유하고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위한 혁신금융,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지원 등에 대한 협력사업도 제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현지 벤처캐피탈사와 모험자본투자와 관련된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논의도 진행한다. 베트남 출장에 앞서 윤 행장은 지난 22일과 23일 응웬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와 박노완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를 만나 기업은행의 베트남 사업계획과 현지 기여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26일 "올해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양국 정부는 물론 민간기관 간 다양한 협력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이번 출장이 기업은행의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인가 취득은 물론 양국의 금융협력 활성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6 13:37:54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내년 재무제표 점검 이슈 사전예고

금융감독원이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재무제표 심사 시 중점 점검할 회계이슈를 사전예고 했다. 금감원은 2023년도 재무제표 심사 시 중점 점검할 4가지 회계 이슈를 선정해 26일 공개했다. 내년 중점점검 회계이슈는 ▲수익인식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실재성과 현금흐름표 표시 ▲상각후원가 측정 금융자산 손실충당금 ▲사업결합 공시다. 금감원은 지난 2018년 신 수익기준(K-IFRS 2제1115호) 시행 후 상당 기간이 지났음에도 수익기준에 따라 거래의 실질을 제대로 파악해 회계처리하지 않은 사례가 빈번히 적발됐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심사대상은 건설업을 제외한 비제조업이다. 최근 제조업 외 다양한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어 비제조업을 중점으로 심사에 들어간다. 해당 회사는 고객과의 계약 조건과 관련 사실, 상황을 모두 고려해 수익을 인식하고 주석 요구사항을 충실하게 기재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당부했다. 또 회사나 감사인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실재성 확인과 활동별 현금흐름 표시가 적정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기업회계기준서에 따라 현금흐름활동을 적정하게 분류하며, 관련 주석 요구사항도 충실하게 기재해야 한다. 상각후원가 측정 금융자산 손실충당금도 중점 사항 중 하나다. 금융상품기준서에 따라 상각후원가 측정 금융자산에 대해 기대신용손실을 손실충당금으로 적정하게 인식하고, 주석 요구사항을 충실하게 기재해야 한다. 특히 금감원은 전 업종을 점검할 계획으로, 자산규모와 상장된 주식시장 등을 감안해 표본추출방식으로 대상회사를 선정한다. 회사는 사업을 결합할 때 사업의 정의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식별 가능 취득 자산과 인수 부채의 공정가치를 합리적 근거에 기반하여 측정해야 한다. 금감원은 최근 공시자료 등을 중심으로 심사를 실시해 경미한 회계기준 위반은 지도 및 수정공시 권고로 종결하고, 중대한 위반에 한해 감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26 13:21:46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우리카드, 미얀마 이어 인도네시아 진출

우리카드가 미얀마에 이어 인도네시아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할부금융사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PT Batavia Prosperindi Finance) Tbk' 인수 승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주식매매계약(SPA) 이후 3개월만에 인도네시아 금융당국(OJK)의 인수 승인을 받았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법인 중 최단기간 승인 기록이다. 신속할 진출 배경에는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의 강력한 추진력과 의지가 뒷받침했다는 의견이다. 또한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산하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등의 협조가 있었다는 입장이다. 올해 3분기 안으로 지분 인수 거래를 마무리 한다. 미얀마 투투파이낸스를 이은 두 번째 해외 자회사로 인도네시아 법인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성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해외 영업망을 한층 더 넓히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해외 법인 미얀마 투투파이낸스는 소액대출업을 통해 설립 3년만인 2019년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코로나 팬데믹, 현지 쿠데타 등 악조건 속에서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개설 이후 27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 Tbk'는 1994년 설립된 총자산 9200만달러, 임직원 1100여명 규모의 중견 업체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의 영업망을 바탕으로 한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사업에 강점이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국내 할부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있는 금리의 신차 등 신규 할부금융 상품기획 및 판매를 통해 현지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먼저 진출한 우리소다라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2-06-26 13:19:22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