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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사우디·프랑스 출장 글로벌 경영 행보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행장이 사우디·프랑스 출장 일정을 마치고 지난 7일 귀국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윤 행장은 사우디 중소기업은행(SME Bank)의 요청에 따라 SME Bank 출범식에 참여해 축사 및 SME Bank 이사회의장과 회의를 가졌다. SME Bank는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됐다. 기업은행은 2019년부터 설립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경영전략, 리스크관리, 상품개발, 여신체계 구축 등에 중기금융 노하우를 전수해왔다. 윤 행장은 축사를 통해 "SME뱅크의 출범은 사우디 중소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업은행은 SME뱅크의 동반자가 돼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6일에는 프랑스에서 개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 2차 운영위원회에 참석했다.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은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촉진하는 금융 모델을 수립하고자 설립됐으며 기업은행은 OECD, 영국 비즈니스은행, 캐나다 사업개발은행과 함께 플랫폼 설립회원이자 공동의장 자격으로 이번 회의에 참여했다. 최초 대면 회의로 열린 이번 운영위원회는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의 올해 주요 업무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업무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해외 출장은 기업은행의 글로벌 역량을 확인함과 동시에 중동·유럽 국가와의 협력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IBK의 60년 중기금융 노하우를 해외에 전파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08 15:37:3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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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학합격·연말정산 사칭한 보이스피싱 주의하세요"

#.수험 생활을 끝내고 대학 합격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A씨에게 반가운 문자 한 통이 도착했다. 대학에 붙었다며 이름과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등을 입력한 뒤 등록금을 예치하란 문자였다. 꺼림칙했던 A씨는 해당 대학 홈페이지 합격자 공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고 사기임을 알아챘다. 최근 대학 입시 일정과 연말정산 기간이 겹치며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주제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은 대학과 국세청을 사칭한 안내 문자나 전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대학입시를 빙자한 보이스피싱의 경우 문자메시지나 유선전화 등으로 개인정보 입력과 자금이체를 요구하는 수법이 가장 흔하다. 추가 합격 등을 빙자해 수험생 및 학부모에게 입학 예치금 납부 등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매년 대학 입시기간 학부모의 불안한 심리를 악용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자금을 편취하는 시도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이 공개한 보이스피싱 수법을 보면 한 사기범은 '○○대학교 합격 조회 및 등록금 납부에 관한 공지'라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성명,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했다. 대학 확정을 위한 등록금 예치금 납부 명목으로 자금이체를 유도하기까지 했다. 금감원은 합격조회 및 등록금 납부를 이유로 개인정보나 자금이체를 요청하는 문자를 받은 경우 본인이 지원한 대학이 맞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해당 대학 홈페이지의 합격자 공지를 직접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모집요강 및 대학 입학 홈페이지에 안내된 합격 통보 방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뿐만 아니라 국세청 등을 사칭하며 연말정산 내역 및 소득공제 요건 조회, 환급 여부 확인 등에 관한 안내라며 소비자를 현혹해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자금을 편취하는 수법이다. 이 같은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개인정보 제공 및 자금 이체 요청은 거절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URL주소에 접속해선 안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시 금융회사 콜센터나 금융감독원 콜센터에 전화해 해당 계좌의 지급정지를 신속히 요청하고 피해 구제를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2-08 15:32: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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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금융권 CEO 인선 기상도…신한'맑음' 우리'먹구름' BNK'외풍

금융권 수장들의 임기가 곧 만료되는 가운데 회사별로 분위기가 천차만별이다. 신한금융은 잡음 없이 인사가 진행되고 있는 반면 타 금융사들은 내부사정과 외풍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금융권 첫 대규모 CEO 인사인 만큼 낙하산 인사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한금융 CEO인선 잡음 없어 금융권중 가장 먼저 수장이 내정된 곳은 신한금융이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11일부터 인선작업에 돌입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가 앞으로 3년간 그룹을 이끌어 갈 차기 회장으로 진옥동 신행은행장을 내정했다. 깜짝 발탁이다. 당초 2017년 3월부터 신한금융을 이끌어 온 조용병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이날 자진 사퇴했다. 지난 6월 대법원에서 채용 비리 관련 무죄 판결을 받아 사법리스크를 완전히 털어낸 데다 회추위의 업무수행 평가 기준인 재무(수익성 및 건전성 지표 등)·비재무적(전략과제 추진 실적 등) 성과가 대단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조직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조 회장의 발언으로 진옥동 은행장의 부회장 영전 가능성도 열어뒀었다. 금융권 인사철을 맞아 타 금융사에서 '외풍' 논란으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이를 막고자하는 의중으로 시장은 해석했다. 신한금융 회장 최종 후보에도 외부 인사 없이 내부 인사 3명(조용병·진옥동·임영진)으로 압축되면서 '낙하산 인사' 언급조차 없었다. 다른 금융지주사들에 비해 '낙하산 인사'가 없는 이유는 재일교포 주주의 지배력(15%)이 높아 지배구조가 비교적 독립적이다. 그간 신한금융의 회장들이 내부출신으로 선발된 이유다. 현재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신한금융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위해서도 잘 아는 내부출신이 CEO자리에 앉아야 한다는 것은 노조 역시 동의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다가올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하고 내외부의 역량을 축적하고 결집할 수 있는 리더십을 보유해한다"며 "진 행장은 글로벌 확장과 성과창출을 보여줄 적임자다"고 말했다. ◆손태승 거취 문제 업계 촉각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연임 불발로 시장의 관심은 다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에게 쏠리고 있다. 손태승 회장 역시 연임에 도전하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하지 않기 때문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의 거취 문제가 이르면 오늘 15일 이후 발표 할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대법원 판결이 오는 15일 발표되기 때문이다. 손 회장은 2020년 3월 5일에 DLF 사태와 관련해 금감원의 문책경고를 받았고 이후 서울행정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냈다. 이후 지난해 8월 1심과 올해 7월 항소심에서 손 회장은 모두 승소했다. 손 회장이 이번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를 확정 받게 되면 라임 펀드와 관련한 중징계에 대해서도 가처분 신청 및 행정소송을 제기해 당국의 징계에 법적 정당성이 있는지 확인받을 가능성도 있다. 당초 손 회장은 우리금융의 호실적과 숙원사업이던 민영화까지 성공시키면서 연임이 확실시 됐지만 지난달 9일 금융당국이 라임펀드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손 회장에 대해 문책 경고 상당의 제재를 내리기로 의결하며 연임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다만 시기적으로 금융위가 1년 6개월간 미뤄온 징계를 갑자기 결정한 것이 손 회장을 밀어내고 낙하산 인사를 앉히기 위함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중징계 결과가 다음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손태승 회장을 향해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저격했기 때문이다. 이는 '회장직에서 물러나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고, 물러나게 될 경우 정부쪽 인사를 내정 하겠다는 의도로 해석이 가능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주인이 없는 금융권은 각종 규제와 감독을 받기 때문에 인사 시즌에 유독 외풍에 취약한 편이다"며 "금융당국은 관치 우려에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현 정부 들어선 첫 금융권 인사에서 물갈이 교체가 우리금융까지 포함될지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H·BNK 관치금융 부활 눈앞 BNK금융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자리가 관치 금융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외풍에 취약한 농협금융에 정권 입김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은 유력했다. 농협금융이 지난해(2조2919억원)와 올해 상반기(1조3505억원) 연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정도로 실적 개선에 성공한 데다 역대 회장 중에 2년 임기 후 1년 연임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가진 농협중앙회의 의중 변화가 생기면서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시 유력시 되고 있다. 현재 분위기는 사실상 내정된 분위기다. 농협은행장은 자리 역시 그동안 연임한 사례가 거의 없어 권준학 은행장의 연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농협금융은 2012년 출범 이후 관료 출신 회장을 꾸준히 기용해오다 손 회장이 회장직을 맡았다. BNK금융 역시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승계 규정까지 바꿔 외부 후보군을 포함시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BNK금융 안팎에서는 내부 후보와 정치권이나 정부 지지를 받는 외부 후보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외부 인사 하마평에 지난 대선 당시?윤석열?후보 캠프에 몸담았거나 지지를 선언했던 인물이 포함되면서 관치금융이 확실시 되고 있는 것이다. BNK금융은 2018년 CEO 후보자 추천 및 경영승계 규정 개정을 통해 내부 출신 인사만 회장직 승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승계 절차가 폐쇄적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BNK금융 이사회는 지난달 초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CEO 내부 후보군 외에 외부 자문기관 2개 업체의 추천을 통해 외부 후보군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변경한 것이다. 낙하산 인사를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한 윤 정부의 최대 과제인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위해서라도 뜻이 맞는 인물을 내정 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내 금융그룹이 사상 최대 실적을 잇달아 갈아치우는 등 고공성장을 하고 있는데 낙하산 인사는 찬물을 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08 15:30:4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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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고졸 신화' 진옥동 체제로…고객 중심·디지털 금융 드라이브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차기 회장으로 내정한 배경에는 일본 SBJ은행에서 법인장으로 근무한 경험과 신한은행에서 근무한 4년간 디지털 경쟁력을 키워 위기 상항에서도 리딩뱅크 자리를 유지한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진 행장은 1961년생으로 덕수상고,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중앙대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0년 IBK기업은행에 입행한 그는 1986년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긴 뒤 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장, 신한금융지주 운영 담당 부사장 등을 거쳐 2019년 신한은행장에 선임됐다. ◆진 행장, 일본내 끈끈한 네트워크 강점 작용 진 행장을 차기 회장으로 이끈 주 요인으로는 일본내 끈끈한 네트워크로 신한금융 재일교포 주주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점이 꼽힌다. 조용병 현 회장 이전까지 신한금융 회장직은 주로 오사카지점장 출신들이 맡았다. 진 행장은 지난 2008년 3월 오사카 지점장으로 근무한 뒤 2011년 12월 SH 캐피탈 사장 2014년 SBJ 은행 부사장을 거쳐 2015년 SBJ 법인장을 지냈다. 신한금융의 주축인 신한은행은 재일교포 자본을 토대로 설립됐다. 이들의 보유지분은 신한금융 전체의 15~20%로 최대주주인 국민연금(9.55%)의 2배에 이른다. 진 행장의 네트워크로 수익성에 기반을 둔 경영을 이어 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고객중심 디지털 금융…14개 자회사 확대 진 행장은 신한은행에서 시작된 디지털 금융을 14개 자회사로 확대해 100년기업을 위한 지속가능한 경영전략을 마련할 전망이다. 진 행장은 신한은행장으로 취임한 2019년, 당기순이익 2조3292억원에서 2021년 2조4944억원, 올해 3분기 2조5925억원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3년간 신한은행의 평균 총자산이익률(ROA)도 0.53%에 달하는 등 이익 창출력도 견고하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금융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과 영업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진 행장은 디지털 금융거래를 위해 디지털 영업부를 신설하는 등 미래변화에 대응했다. 디지털 영업부는 전문직원들이 비대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상품 거래를 지원하고, 상담등을 제공해 디지털채널에서도 영업점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부서이다. 진 행장은 이날 "(회추위에서) 은행장 4년동안 계속해서 추진해온 고객중심 경영과 지속가능경영에 대해서 중점적으로말씀드릴 것"이라며 "재무적인 것뿐만 아니라 비재무적인 것도 같은 무게의 크기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에 중심을 두고 니즈와 공감을 통해 디지털 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진 행장과 함께 미래의 신한금융을 이끌 자회사 최고경영자(CEO)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한금융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10일뒤 열고 계열사 CEO후속인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정적 그룹 지배구조를 염두해 부회장직을 신설할지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자경위의 계열사 CEO 인선 과정에서 부회장직 신설 여부 등 지배구조 이슈도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08 15:30: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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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하락세 신호탄? 주담대 6%대로 내려앉아

꺽이지 않을 것만 같던 대출금리 상승세가 하락 전환하고 있다. 연 8% 진입을 눈앞에 뒀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 6% 대까지 내려앉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대출금리 인하 압박에 나선 것도 한몫했다. 일각에서는 주담대 금리의 하락세가 전체 대출금리를 끌어내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8~6.2%로 집계됐다. 지난달 초 연 5.30~7.27%까지 치솟은 것에서 상·하단이 0.42~0.45%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변동형) 금리는 5.28~7.65%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 금리 상단이 7.8%까지 올랐다가 0.15%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지난달 8%를 돌파했던 하나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은행채 1년물 기준 6.497~7.797%로 최고금리가 7%대로 하락했다. 하나 아파트론, 하나 변동금리 모기지론, 가가호호담보대출, 원클릭 모기지론 등의 상품이다. 신용대출 금리도 전달 대비 소폭 내린 6.01~7.42%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6.17~7.48% 대비 상·하단이 모두 떨어졌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대출금리의 준거금리가 되는 금융채 금리가 떨어진 영향이다.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설에서 "과잉 긴축을 원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9월 연준 회의 점도표에서 내다본 결과에 따르면 연말 4.4%, 내년 초 4.6%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실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 금리는 지난달 말 연 4.78%에 머물렀다가 현재 4.71%로 떨어졌다. 지난 10월(5.08%)에 비해서는 0.3%p 하락한 수준이다. 신용대출 금리와 일부 변동형 주담대 금리 산정에 반영되는 금융채 6개월물 금리도 같은 기간 연 4.611%에서 연 4.499%로 내려갔다. 금융당국도 이번주부터 대출 금리를 주별로 모니터링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금리 상승세가 한층 더 꺽였다. 당국은 수신금리 인상이 대출금리 인상을 견인한다는 이유로 은행권에 지나친 금리 인상 경쟁을 자제해달라고 주문했다.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준거금리가 되는 코픽스는 수신금리 등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반영해 매달 산출되기 때문이다. 다만 앞으로 대출금리가 계속 낮아진다고 예측하기에는 섣부르다는 평가다. 앞서 시장에서는 주담대 금리가 올 연말 9%대를 달성하고 내년 초께 10%에 도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 만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시중 은행 관계자는 "금융채 금리는 기준금리 상승분을 선반영해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되지 않은 만큼 다시 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번 주담대 금리의 하락세가 전체 대출금리를 끌어내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지만, 예금 금리는 보합 내지 상승 여지가 있다"며 "저축상품 가입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에 코픽스가 올라갈 수밖에 없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2-12-08 15:02:4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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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금융권 CEO 대규모 임기 만료…관치 논란 거세

금융권 대규모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앞둔 가운데 관치논란으로 금융권이 술렁이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선임해야 될 금융권 CEO는 7명이다. 손병환 NH금융지주 회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내년 1월에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3월에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현재 공석이다. 문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 이후 한동안 끊겼던 민간 금융사에 대한 낙하산 인사가 다시금 개입하려는 모습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은 현 회장인 손병환 회장의 연임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최근 전직 관료 출신 인사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농협중앙회가 정부와의 교감 필요성을 느끼고 관료 출신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에 힘을 실었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 BNK금융지주 회장 자리에는 이명박 정부 시절 '금융 4대 천왕'으로 불린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 등이 후보군 알려졌다. 기업은행은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 이찬우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 도규상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 관료 출신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우리금융 역시 손태승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관료 출신 인사가 올 것이란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 이로 인해 금융노조는 낙하산 인사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기에는 현업에서 오래 떠난 '올드보이'라는 점과 주주와 고객, 임직원들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CEO가 아니라는 점이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관치금융이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현재 금융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자격 없는 낙하산 인사가 CEO자리에 앉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며 "능력을 검증받고 발휘한 CEO가 선임 되어야지 인맥으로 CEO자리에 오르는 것은 적절치 못하고 이런 관행들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 예금금리·대출금리에 이어 CEO 인사까지 관여하는 것은 지나치게 과도한 개입"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2-08 15:00:1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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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해보험·하나생명·악사손보

KB손해보험이 바로팜과의 협약을 체결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가한다. ◆ 안전관리와 함께 풍수보험 혜택까지 나눠 KB손해보험은 바로팜과 약국의 경영 활성화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가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와 김슬기 바로팜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국 경영 활성화 및 안전사고 예방하자는 취지다. 바로팜은 약사 출신 김 대표와 신경도 이사가 공동 창업했다. 약국 경영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전국 약국의 약 50%에 해당하는 1만2000곳 이상의 약국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손해보험은 바로팜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양질의 보험 컨설팅을 제공한다. KB손해보험 대표이사 김기환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고예방은 물론, 약국의 안전관리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생명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겨울용품을 지원한다. ◆ 케이크와 방한용품 등 마포구와 서대문구 그룹홈으로 기부 하나생명은 연말을 맞이해 지역사회 그룹홈 아이들에게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겨울 의류 등이 담긴 행복 나눔 상자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 행사는 그룹홈 아이들이 연말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영양이 듬뿍 담긴 케이크와 그룹홈 아이들이 선호하는 겨울철 의류와 신발, 방한용품 등을 사전에 조사해 마포구와 서대문구의 그룹홈에 전달했다. 그룹홈은 소규모 아동보호시설로 가정해체, 방임, 학대, 빈곤, 유기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소규모 아동보호시설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영업추진부 이산들 사원은 "조금 이른감이 있지만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직접 만드니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 것 같다" 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케이크와 겨울 선물이 가득 담긴 행복 나눔 상자가 아이들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운전자의 교통안전 의식 조사를 통해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에 나섰다. ◆ 운전 경험 있는 만 25~59세 운전자 1400명을 대상으로 진행 악사손해보험은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과 운전 행태 등을 바탕으로 한 '2022년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운전 행태 부문에서 빈번한 운전 습관으로는 ▲운전 중 휴대전화 GPS 경로 안내 받아 운전(56.9%), ▲핸즈프리 블루투스 통화(31%), ▲주행 중 휴대전화 사용(24.8%) 등이 자리했다. 위험한 운전 습관 중 하나인 ▲주행 중 휴대전화 사용의 응답 비율은 지난해(29.4%)에 비해 감소했다. 주행 중 운전 습관 위험 원인 조사에서는 ▲술을 4~5잔 이상 마신 후 주행이 약 95%에 달했다. 이어 ▲보복 운전(89.6%) ▲술을 1잔 이상 마신 후 주행(88.3%) 등이 차지했다. 운전면허 취득 5년 미만 운전자는 위험 운전 습관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1년 내 음주 운전 경험은 절대다수가 없다고 응답한 가운데, 운전면허 취득 5년 미만의 응답자에서 음주 운전 경험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교통안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법이 매년 개정되고 있는 만큼,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관련 법률에 대한 운전자들의 인식과 제도의 실효성을 점검해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08 14:56:41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