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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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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10대 중요 금융기관 자체정상화계획 승인

/금융위원회 금웅당국은 10개의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이 제출한 자체정상화계획과 예금보험공사가 수립해 제출한 부실정리계획을 승인했다. 금융위는 23일 자체정상화계획·부실정리계획의 제출 및 심의 경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자체정상화계획과 부실정리계획 제도는 금융안정위원회(FSB)가 2011년 국제사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대형금융사의 부실에 대응하기 위해 권고한 방안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대형금융사의 부실이 금융시스템 전체에 퍼지고 실물경제의 위기를 초래했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권고안 도입을 추진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이 지난해 6월 30일 개정·시행됐다. 금융위는 신한·KB·하나·우리·농협지주,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은행 등 10개 기관을 금융 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관은 작년 10월 자체정상화계획을 작성해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예금보험공사도 금융체계상 중요한 금융기관에 대한 부실정리계획을 수립해 지난 4월 금융위원회에 제출했으며 금융위는 자체정상화계획 및 부실정리계획 심의위원회를 설치해 자체정상화계획 등을 제출받은 날부터 2개월 이내에 심의를 거쳤다. 자체정상화 계획에는 경영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이사회 및 임원 등의 권한과 책임 등 지배구조가 제시돼 있으며 경영 위기상황에 대한 판단 기준(발동지표·요건), 자본적정성 등 재무건전성을 회복하기 위한 자구책(자체정상화 수단)등이 반영돼 있다. 또한 위기상황에서 금융시장 및 금융소비자 등의 불필요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의사소통 전략 등도 포함되어 있다. 만약 자체정상화계획에 기재된 경영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해당 금융기관에 동 계획에 따른 조치를 해야 할 의무가 발생한다. 예금보험공사가 수립해 제출한 부실정리계획에는 부실 발생시 금융안정을 유지하면서 실행 가능한 정리방식 및 세부 이행계획(정리전략)과 정리전략의 이행에 소요되는 자금 조달방안, 정리 과정에서 핵심기능 등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방안 및 예금자보호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형금융회사의 부실에 대비하는 상시적인 체계가 작동되어 위기 발생 시 조기대응을 통해 금융불안의 전염을 최소화하고 금융시스템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체정상화계획 및 부실정리계획은 1년을 주기로 하여 매년 작성, 심의 및 승인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3 16:41:0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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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10대 금융지주와 '취약부문 대응 TF' 출범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은 금융지주사 임원을 소집해 취약차주 보호와 부담완화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10개 금융지주 총괄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부문 금융애로 대응 TF'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과 금융감독원 감독총괄국장, 신한·하나·우리·NH·JB·KB·BNK·DGB·한투·메리츠지주 등 금융그룹 총괄부사장, 은행연합회 상무 등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소상공인 고금리 대환대출(8조5000억원), 소상공인 채권매입 후 채무조정을 위한 새출발기금(30조원), 안심전환대출(40조원) 등 추경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글로벌 긴축기조 전환에 따라 금리상승과 자산가격 조정이 이뤄지는 만큼 유동성리스크와 시장리스크 등에 대한 중요성을 공유했다. 아울러 어려운 경제·금융여건 아래서도 금융산업의 미래도약과 시장기능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향후 TF는 ▲가계 ▲중소기업 ▲청년 ▲주식·부동산·가상자산 등 자산시장 조정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근절 등 회의를 이어간다. 기존 정책대응체계가 의도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추가적인 애로를 파악해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에 이어 물가 급등, 금리 상승 등 경제여건이 어려워지고 주식·부동산 등 자산가격이 조정되면서 취약계층의 금융부문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경제·금융상황이 엄중하고 향후 전개추이를 예상할 수 없으므로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애로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3 16:39: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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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파월 경기침체 인정…비트코인 2600만원대

비트코인이 이틀연속 하락하고 있다./뉴시스 파월의장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암호화폐시장이 하락했다. 23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8%(165만4000원) 하락한 266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1.59%(2만3000원) 하락한 14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91% 상승한 2만356달러, 이더리움은 0.23% 상승한 10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2만1000달러를 회복한지 이틀 만에 다시 2만달러선을 내줬지만 오후 들어 회복세를 보이면서 2만달러 회복했다. 이날 암호화폐 변동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세계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7.12포인트(0.15%) 하락한 3만483.13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0포인트(0.13%) 내린 3759.89, 나스닥지수는 16.22포인트(0.15%) 밀린 1만1053.08에 장을 마감했다. 또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의회 청문회에서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공식 인정하면서 시장에 영향을 줬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있음에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일으키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다시 낮추는 데 강력하게 집중하고 있고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볼 때까지는 지금의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며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으며 경제 연착륙을 달성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는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가 11점으로 '극도로 두려운(Extreme Fear)'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3 16:31:2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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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도 빅스텝 '솔솔'…보험사 커지는 '이자 공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에 밟으면서 한국은행의 '빅스텝(한 번에 0.5%p 금리 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따라 최근 자본확충에 나선 보험사의 이자 부담이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은도 '빅스텝' 만지작 23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연준은 최근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1.5~1.75%까지 인상했다. 이는 지난 5월 초보다 0.75%p 오른 수준이다. 연준이 이처럼 '자이언트 스텝'에 나선 것은 무려 28년 만이다. 연준은 오는 7월 예정된 다음 회의에서도 최소 '빅스텝'에 나설 전망이다. 파월 의장이 회의 이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다시 낮추는 데 강력하게 전념한다"라며 "현재 관점에서 봤을 때, 다음 회의에서 0.50%p 혹은 0.75%p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한국은행도 7월 13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빅스텝에 나설 수 있다고 관측한다. 혹시라도 미국이 한 차례 더 '자이언트스텝'에 나설 경우 7월 한미 금리가 역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에 따른 리스크도 여전하다. 실제 이창용 한은 총재는 21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물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공급 및 수요측 물가 상승 압력이 모두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당분간 5%를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08년 수준인 4.7%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보험사, 짙어지는 '먹구름' 문제는 보험업계다. 통상적으로 금리인상은 금융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보험사는 대개 보험료를 가지고 채권 투자를 한다. 금리가 오르면 이 채권금리가 오르며 자산운용률이 개선된다. 하지만 최근 보험사들은 줄줄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 최근 KB손해보험과 한화생명은 각각 2860억원의 후순위 공모사채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과 4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한은이 본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는 시기여서 보험사의 이자부담도 높아졌다. 지난 3월 3~4%대였던 보험사 신종자본증권 금리는 최근 6%까지 올라섰다. 흥국화재의 조달금리는 6.50%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근 자본확충에 나선 KB손보와 한화생명의 조달금리도 각각 4.90%, 5.30%에 달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회복을 위해 자본성증권의 발행을 높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에 따른 조달 금리가 높아지고 있어 장기적으로 볼 땐 보험사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가손실 악화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간에 채권가격과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보험사가 보유한 유가증권의 평가손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즉. 수익성과 자본적정성이 저하된다는 우려다. 실제 한은은 최근 발행한 '금융안정보고서(2022년 6월)'를 통해 2021년 말 기준 보험사의 시가평가 대상 채권 규모는 226조8000억원이다. 시장금리가 100~200베이시스포인트(bp·1bp=0.01%포인트) 상승할 경우 최소 36조원에서 72조원까지 평가손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2분기에는 책임준비금 적정성평가(LAT) 잉여액의 40%까지 지급여력(RBC) 가용자본에 가산할 수 있어 괜찮았다"라며 "다만 내년부터 새 재무건전성제도(K-ICS)가 도입되는데 이 경우 3분기부터 보유채권의 가용자본 가치가 떨어진다. 걱정될 수밖에 없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2022-06-23 15:21:2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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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퍼펙트 스톰 경고…금융규제 철폐"

이복현 금감원장./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3일 "퍼펙트스톰(총체적 복합위기)이 밀려올 수 있다"며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현재 상황에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동시에 발생했던 오일쇼크와 유사하다고 보기도 한다"며 "전 세계 가치사슬이 상·하류에서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점을 고려하면 미증유의 '퍼텍트 스톰'이 닥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다가오는 리스크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경제·금융 전문가들을 모시고 금감원의 리스크 대응과 관련해 조언을 구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종규 금융연구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차문중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 박래정 LG경영연구원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금감원의 리스크 관리 계획으로는 크게 세 가지를 제시했다. ▲금융회사 건전성 관리 강화 ▲금융시스템 복원력 제고 ▲금융선진화를 통한 경쟁력 지원 등이다. 먼저 "건전성비율 규제 등 다양한 감독수단을 적극 활용해 금융사의 취약부분을 집중 관리하겠다"며 "금리·환율 급등으로 인한 단기자금시장·회사채시장의 경색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사의 유동성관리 실태점검을 강화하고 유동성 부족 가능성이 높은 금융사는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충해 나가도록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원장은 "외환 수급 여건 악화로 주가연계증권(ELS) 마진콜 위험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취약한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외화유동성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금리인상 충격으로 금융회사의 신용손실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시스템 복원력 제고에 대해서는 "금융시장 이상징후 조기포착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스템리스크 예방·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긴급 시장 지원방안을 마련해 위기가 현실화될 경우에는 속도감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규제혁신 방침에 동참해 금융선진화를 통한 경쟁력 지원도 약속했다. 이 원장은 "금융규제 혁신지원 TF를 운영하고 금융규제 혁신 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등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를 철폐해 나가겠다"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디지털 혁신산업과 기존 금융산업이 조화롭게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원장은 "논의된 의견을 금융감독 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기존의 시각이나 감독수단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잠재리스크에 대해서도 감독원이 모든 노력을 다하겠지만 연구기관장들도 수시로 조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6-23 15:02:0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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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학생들 대상 금융교육 나서

전국 초·중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위해 수협은행이 직접 나섰다. Sh수협은행은 전남 영광과 경북 문경 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진행된 이번 교육은 금융감독원과 범금융권이 함께 진행하는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1사1교 금융교육'의 일환으로 올해 연말까지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47개 학교를 직접 찾아가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전남 영광백수중학교과 경북 호계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 '현명한 소비와 신용관리', '저축과 투자', '화폐발달', '용돈관리' 등을 주제로 청소년 눈높이 맞춤형 강의와 게임형식의 체험형 교재를 곁들여 재미와 관심을 이끌어 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직업과 인생설계, 저축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한 청소년 금융뮤지컬 '유턴' 공연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결연학교에는 독도의 올바른 역사를 알리는 독도교육 영상도 지원할 계획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찾아가는 금융교육이 어려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올해는 다시 전국의 청소년들과 만날 계획"이라며 "학교수업 외에 경제와 금융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서·어촌지역 학생들을 위해 수협은행은 다양하고 유익한 눈높이 맞춤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3 12:34:2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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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삼성생명·삼성화재·농협·롯데손보

삼성생명이 기존의 틀을 깨는 다양한 혁신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생명, 사내혁신에 빠지다 삼성생명은 전영묵 사장의 의지로 사내 다양한 혁신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전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경영환경이 바뀌면 성공 방정식도 새로 만들어야 한다"며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바 있다. 우선 삼성생명은 지난 2021년부터 '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내 스타트업은 임직원들이 직접 주도하는 '바텀업(Bottom-up)' 방식의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빠르게 실행될 수 있도록 도입된 혁신 조직이다. 반기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해 심사를 통해 2~3개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3개월간 별도의 업무공간인 아이랩(I-Lab)에서 근무하며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게 된다. 현재까지 총 7개의 팀을 선발했다. 이 중 5개 팀의 아이디어가 사업화 단계에 있다. 1기 사내 스타트업 아이디어로 선정된 '보험금 찾아주기 서비스'는 8월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메타버스 지점 구축, 영양제 추천 플랫폼 '필라멘토', 멘탈케어 플랫폼 등도 사업화 추진 중에 있다. 올 하반기 진행 예정인 4기는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개방형 심사를 통해 아이디어를 선발할 예정이다. 자유롭게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주고받는 상시 아이디어 제안 채널 '삼성생명 아이디어숲'도 작년 11월 오픈해 운영 중이다. 지난 6개월간 6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50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사내 마케팅, 디지털 혁신, 상품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삼성생명을 혁신시키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올 4월 출시한 건강증진형 상품 '유쾌통쾌 건강보험 와치포유(4U)'도 아이디어숲을 통해 상품명을 공모 받아 임직원이 직접 제안한 상품명이다. 고객에게 발송되는 종합안내장의 경우에도 아이디어숲을 통해 제안된 지정 대리인 청구현황과 사고보험금 청구방법 등을 반영해 리뉴얼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구독보험, 스포츠 마케팅, 신규고객 확보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아이디어숲을 통해 제안되고 있다. 삼성생명의 혁신은 직원들뿐만 아니라 임원들의 회의 문화에도 큰 변화를 불러왔다. 의사결정 프로세스에서 혁신을 시도하기 위해 사내 임원 회의에 '레드팀'을 도입해 운영 중인 것이다. '레드팀(Red Team)'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면서 선의의 비판자 역할을 수행하는 혁신 방식이다. 미군이 모의 군사훈련을 할 때 아군을 블루팀, 적군을 레드팀으로 이름 붙인 데서 유래했다. 레드팀은 적의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취약점을 발견하고 공격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회의체가 가지고 있던 비판을 불편해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형식적으로 수용하는 문화에서 탈피했다. 건전한 비판을 권장하고 새로운 시각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받아들이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사내 스타트업, 아이디어숲 등 다양한 혁신방식을 지속 추진해 임직원들이 경영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상향식 혁신방식을 정착하고, 고객 관점에서 일하는 문화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애니핏 플러스' 삼성화재가 손쉬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자사 건강증진 서비스 '애니핏'을 개선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애니핏 플러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이 개발한 신뢰도 높은 건강위험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만성질환 관리와 일상 속 건강습관 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앱만 설치하면 만 15세 이상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애니핏 플러스'는 크게 '건강체크'와 '일상케어', '만성질환케어' 3가지 서비스로 구성했다. 핵심 기능인 '건강체크'는 세브란스병원 인공지능(AI)연구소가 개발한 AI머신러닝을 채택했다. 이는 과거 10년치 검진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10년간 발병 확률을 알려주는 국내 최초 모델이다. 사용자가 건강보험공단 데이터 활용에 동의하거나 직접 설문에 대한 답을 하면 건강 나이와 기대 수명, 한국인의 대표적 질환 16가지에 대한 10년 내 발병위험도를 알 수 있다. 질환별로 같은 연령대나 성별과 비교한 내 건강 상태와 해당 질환 위험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인자 정보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발병가능성이 높은 질환을 인지하고, 향후 건강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운동 미션과 기록 미션을 수행하는 '일상케어' 기능도 있다. 걷기 등 3가지 운동 미션과 체중 등 6가지 건강습관 입력하는 기록 미션을 달성하면 각각 하루에 한 번씩 애니포인트를 제공한다. 두 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룰렛 돌리기와 사다리 타기 방식을 통해 최대 105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면서 앱테크를 동시에 할 수 있다. 1포인트는 1원과 동일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마지막으로 일명 '고고당 케어'라 부르는 '만성질환케어'도 제공한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과 연관된 심혈관 나이 개념을 통해 스스로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는 현재 심혈관 나이를 확인하고, 운동, 체중, 혈압 등을 포함한 총 8가지 생활습관 중 실천할 3가지를 선택해 12주 생활습관 개선 플랜을 설정 가능하다. 한순욱 삼성화재 헬스케어추진파트장은 "고객이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알고, 건강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국내에서 가장 활성화된 건강관리 서비스 앱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손보, 여름철 농촌 일손돕기 실시 NH농협손해보험이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위해 나섰다. NH농협손보는 헤아림 봉사단이 지난 22일 충남 서산시 소재 자매마을인 뱅길이 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최문섭 NH농협손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헤아림 봉사단 30여 명은 뱅길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감자, 양파 수확작업 등을 실시하며 여름철 바쁜 농가의 일손을 보탰다.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홍삼선물세트 60개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NH농협손보는 농협금융의 ESG경영 정책에 발맞춰 노숙인 무료급식소를 위한 '쌀 나눔', 아동보육시설에 '생활용품 기부', 화훼 소비촉진을 위한 '꽃 나눔 행사',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색칠공부책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문섭 NH농협손보 대표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고생하시는 농가의 일손을 돕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과 자주 소통하며 다방면으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손보, 전자제품 보증기간연장(EW) 보험 '19대 가전'으로 확대 롯데손해보험이 다양한 상품라인업을 강화해 간다. 롯데손보는 기존 전자제품 보증기간연장(EW) 보험서비스(상품)을 확대·개편한 '렛(let):안심가전보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가전제품의 고장 수리에 대한 비용을 보장하는 let:안심가전보험은 기존 자사 보험서비스(상품)에 비해 가입대상을 크게 넓혔다. 기존에 가입 가능했던 TV와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생활가전 외에도, 세탁기와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등 백색가전을 포함한 '19대 가전'으로 확대했다. let:안심가전보험은 롯데손보의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편리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월납 형태로 19대 가전제품에 대해 일괄 가입하거나, 일시납 형태로 17대 가전제품에 대해 선택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선택권을 충분히 보장한다. 19대 가전 이외 스마트기기용 플랜을 강화해 무상 수리(AS) 보증기간 1년이 종료된 이후에도 고장수리에 대한 비용을 보장하는 보험서비스(상품)도 판매한다. 노트북·모니터·태블릿·스마트워치·게임콘솔 등 제품은 최대 2년, 복합기와 홈오디오는 각각 3년과 4년까지 보증기간을 추가할 수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let:안심가전보험을 통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가전제품을 간편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보험서비스(상품)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2-06-23 12:12:5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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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베트남 진출 지원 법무법인 지평과 업무협약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아세안지역의 주요 경제 파트너인 베트남에 진출하는 기업을 지원하고자 법무법인 지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1993년 베트남에 대표사무소로 진출한 후로 2009년 신한베트남은행을 출범했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43개 네트워크를 보유한 외국계은행 1위로 자리잡았다. 법무법인 지평은 2007년 호치민시티 사무소를 설립한 후로 하노이 사무소까지 운영을 확대하며 국내외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자문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과 법무법인 지평은 신한베트남은행과 거래를 희망하는 베트남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최초 투자 상담부터 현지 금융 지원까지 체계적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 베트남 투자 고객 유치 ▲ 베트남 진출 상담 ▲ 현지 행정 업무 ▲ 외국환 신고 ▲ 현지 금융 지원 등으로 이를 통해 베트남 진출 기업의 성공적인 시장 확대를 돕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법무법인 지평은 베트남에서 다년간 노하우를 축적한 베테랑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진출 기업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시장 확대 및 글로벌 진출을 돕는 최고의 금융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3 11:02:0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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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금융사 부실 차단 선제적 자금지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금융리스크 대응 TF 2차 회의에서 금감원,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 임원들과 비상대응 점검체계 강화 및 금융권 리스크 요인 점검 등에 대해 논의했다./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회사 부실 위험 차단을 위한 선제적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3일 유관기관 합동 제2차 금융리스크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경기침체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금융리스크 점검회의를 금융리스크 대응 TF로 확대·개편하는 등 비상대응 점검체계를 보다 강화했으며 금융리스크 10대 핵심 대응과제를 중심으로 중점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이번 추경에 반영된 금융부문 민생지원 프로그램을 최대한 조기시행하고 취약계층의 추가적인 애로사항을 완화하기 위해 취약계층 금융애로 TF도 구성·운영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확대 개편된 금융리스크 대응 TF는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 및 유관기관·민간전문가로 구성되며 월 1회 정례 운영된다. 금융시장반, 금융산업반, 실물경제반으로 나눠 각 반 별로 리스크요인과 대응방안을 사전점검하고 정례회의에 안건을 상정하고 논의한다. 또한 필요시 민간전문가 간담회 등을 별도로 수시 개최할 계획이다. 금융리스크 대응 TF는 오는 7월 21일 차기 회의를 개최하고 그간의 시장안정 조치에 대한 유효성 재점검·보완방안, 금융회사에 대한 선제적 자금지원 제도개선 방안의 구체적 추진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회사 부실 위험 차단을 위한 선제적 자금지원이 가능하도록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부실 금융회사를 정리하는 예금보험공사 기능을 금융회사 부실 및 위기 전염 차단을 위한 지원도 가능하도록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채 시장 위축에 따른 기업자금 조달 곤란 등의 상황을 대비해 기존 기업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점건하고 지원확대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여전사들이 여전채를 통한 자금조달 의존도가 높아 위기시마다 유동성 리스크가 반복되므로 여전사의 과도한 레버리지에 대한 관리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권 규제혁신과 병행해 제2금융권의 유동성 규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3 10:46: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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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창공’ 상반기 혁신 창업기업 81곳 수료

상반기 IBK창공 창업육성 프로그램 수료./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혁신 창업기업 81개사가 2022년 상반기 IBK창공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수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각 센터별로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IBK창공 졸업기업 관리 프로그램인 'POST창공'에 대한 설명과 함께 육성기간 동안의 소회를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수료식에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그동안 열리지 못한 네트워킹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부산 창공'은 6기 기업의 수료식을 위해 1~5기 선배기수가 참여해 전체 기수가 함께하는 대규모 통합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선배기업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을 논의하는 등 상호 교류의 장(場)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IBK창공'은 지난 5개월 동안 혁신 창업기업 81개사의 성장을 견인했다. 은행 내외부 전문가들의 사전 진단평가를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담 멘토, 전문 컨설턴트,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밀착형 멘토링을 지원했다. 창공을 통해 혁신창업기업들은 기업은행의 직·간접 투자, 외부투자 연계, 대출 등 530여억원의 금융서비스와 컨설팅·멘토링, IR 등 1100여건의 비금융서비스를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육성기간 동안 기업가치가 2.48배 상승했다. 현재 2022년 하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의 선발을 완료했으며 오는 7월부터 5개월간 육성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 운영모델 다양화, 자금공급 확대 등 혁신창업 생태계 내 IBK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창공 졸업 이후에도 대·중견·중소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및 VC와의 협업을 통한 투자유치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6-23 10:20:03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