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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삼성화재·악사·KB손보·신한라이프·DGB생명

삼성화재가 사업자 전용 보험을 선보였다. /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사업자를 위한 전용 상품을 강화한다. ◆삼성화재, 사업자 전용 건강보험 '퍼스트 클래스' 출시 삼성화재는 사업자를 위한 건강보험 신상품 '퍼스트 클래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퍼스트 클래스'는 20세부터 70세까지의 법인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개인 사업주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고객은 건강 상태에 따라 건강보험 또는 간편보험 형태로 가입하면 된다. 유병자가 가입할 수 있는 '간편보험 335·1 퍼스트 클래스'는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소견과 3년 이내 입원·수술 이력, 그리고 5년 이내 암 진단 혹은 입원·수술 이력이 없다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5년 이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여러 중증질환 이력을 확인하는 다른 유병자 상품들과 달리 '암' 한 가지만 확인하면 된다. 장기유지보너스를 도입해 환급률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장기유지보너스는 7년, 10년 등 고객이 선택한 보험료 납입기간이 끝난 이후에 발생한다. 납입된 총 보장보험료의 일정 비율을 환급금에 추가적으로 얹어주는 형태다. 단 보험료 납입기간을 전기납으로 선택한 경우 15년이 되는 시점에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출시한 '퍼스트 클래스'는 삼성화재 상품 최초로 체증형 담보를 선보였다. 암·뇌졸중·뇌출혈·급성심근경색 진단비 등에 적용되는 체증형 담보는 가입 후 11년 차부터 10년 동안 매년 가입금액의 20%씩 최대 3배까지 체증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사업에 몰두해 소홀하기 쉬운 사업자 본인을 위한 보장도 챙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악사손보, 클룩과 함께 여행자보험 개발 위한 MOU 기욤 미라보 악사손해보험 대표이사(왼쪽)가 여행자보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악사손해보험 악사(AXA)손해보험이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악사손보는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과 여행자보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보험상품 공동연구·개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등 전략적 비즈니스 상생 협력 기회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클룩은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액티비티와 입장권, 렌터카, 철도 등 현지 교통수단에서 호텔까지 쉽게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클룩에 등록된 전 세계 여행상품과 서비스는 2019년 10만 개 수준에서 2021년 49만개 이상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2021년에는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000곳 이상의 도시에서 여행 상품을 제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여행상품 토대를 마련 중이다. 악사손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여행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악사손보의 여행자보험은 합리적 보험료와 간편한 가입 프로세스가 특징이다. 외국인도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어 클룩의 판매 채널과 접목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글로벌 보험사 악사와 글로벌 여행 레저 플랫폼 클룩의 협업으로 국내외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양 사의 역량을 활용하여 악사손보는 '뉴노멀'이라는 새로운 환경 가운데 고객의 여행 니즈에 맞는 새롭고 의미 있는 상품을 통해 고객의 인생파트너로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손보, 홀트아동복지회에 '365베이비케어키트'와 사회공헌 기금 전달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왼쪽 네 번째)이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간다. KB손보는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에서 미혼한부모가정 영·유아 지원을 위해 홀트아동복지회에 '365베이비케어키트(KIT)'와 사회공헌 기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한부모가족의 날'에 맞춰 진행된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김기환 KB손보 사장, 홀트아동복지회 이수연 회장,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김성은 배우 등이 참여했다. 전달식에 앞서 참석자들이 '365베이비케어키트'를 직접 포장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지원된 '365베이비케어키트'는 기저귀, 분유, 물티슈, 손소독제, 의류 등 미혼모들이 출산 이후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필수품을 한데 모은 육아용품 키트다. 이 키트는 미혼한부모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고, 아동의 생명을 365일 건강하게 지킨다'라는 취지 아래 친환경 육아용품을 아동 월령에 맞게 구성해 미혼한부모가정과 환경을 함께 생각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KB손보는 지난 2014년 5월 홀트아동복지회와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8년간 1277개 미혼한부모가정을 위해 약 5억원 규모의 '365베이비케어키트'를 후원해 왔다. 김기환 KB손보 사장은 "365베이비케어키트' 지원 사업을 통해 미혼한부모가정의 자립을 위한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KB손보는 앞으로도 다양성을 핵심가치로 두고 ESG 경영을 통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보험금지급능력 15년 연속 'AAA' 최고등급 신한라이프 본사 전경. /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앞장선다. 신한라이프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합병 후 강화된 영업력, 개선된 시장지위와 자본적정성 등이 반영됐다. 한국신용평가는 신한라이프의 ▲우수한 시장지위 보유 ▲안전자산 위주의 자산운용구조 ▲합병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을 높이 평가했다. 채널 다각과 효과 등 강화된 영업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았으며, 보장성보험의 비중이 늘고 안전자산 위주의 운용이 이뤄지는 등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갖고 있으며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향후 금리 상승에 따른 지급여력(RBC) 비율 하락 가능성에도 신한라이프가 우수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장기적 보험금 지급능력이 최고 수준이며 환경 악화에도 안정적인 수준이라는 의미로 신용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AA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자산부채종합관리(ALM)가 가치경영활동 강화가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GB생명, 다문화 가정 어린이의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한 노트북 지원 DGB생명보험이 지역사회를 위한 도움에 앞장서고 있다. /DGB생명 DGB생명보험이 'ESG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DGB생명은 DGB금융지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다문화 가정 어린이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노트북 구입 비용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DGB생명은 10일 경북 모금회에 DGB사회공헌재단에서 출연한 기부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나눔문화 확산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대표적인 법정 모금 배분 기관이다. 기부된 금액은 경북 모금회를 통해 다문화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아동에게 전달 후 노트북 구입에 활용될 예정이다. DGB생명은 이번 노트북 지원으로 디지털 교육에서 소외된 다문화 아동에게 컴퓨터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또래 친구들과 디지털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교육수준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 진행된 다문화 가정 어린이 노트북 지원은 올해부터 시작된 DGB생명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이달 창립 11주년을 맞는 DGB금융지주의 지역공동체 봉사활동 확산 캠페인인 'DGB행복드림데이' 행사의 일환이기도 하다. DGB생명은 DGB금융지주 창립기념일인 5월 17일을 전후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DGB생명 관계자는 "우리 지역사회를 돌아보면 여전히 소외되고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들이 많이 있다"라며 "DGB생명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초생활수급자 및 다문화가족에 대한 후원을 이어감으로써 지역사회 상생경영을 실천하는 'ESG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5-11 14:11:2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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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전세계 기업 최초 'B4L 이니셔티브' 참여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이 지난 10일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열린 유엔사막화협약(UNCCD) 당사국총회(COP15)의 'Business for Land' 출범에 비대면으로 참여하고 있다./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지속가능한 산림 보호 및 토지 황폐화 개선을 위한 비즈니스 포 랜드(Business for Land) 이니셔티브(B4L 이니셔티브) 출범에 공식 지지 선언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B4L 이니셔티브 출범은 오는 20일까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Abidjan)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5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의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그린 비지니스 포럼에서 진행됐다. UNCCD은 세계 사막화 방지 및 토지 황폐화 개선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4년에 채택된 협약으로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함께 유엔의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다. B4L 이니셔티브는 토지 황폐화 방지를 위해 기업이 참여하는 파트너십 구축의 필요성을 대한한국 산림청이 UNCCD 사무국에 제안했고 그 결과 이번 총회에서 공식 출범하게 됐다. 손태승 회장은 이번 행사에 비대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참여하고 B4L 이니셔티브 출범을 공식 지지했다. 손 회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향후 UNCCD와 협력해 기후변화와 산불피해 등으로 훼손된 지역에 '생명의 숲' 조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자연기반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레드플러스(REDD+) 참여, 전세계 학생들에게 기후위기 대응·산림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는 환경파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자연회복을 위한 국제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 UNCCD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토지 관리와 토지 황폐화 방지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5-11 13:21:2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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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먹거리 찾는 2금융권…사업확대+접근성 제고 '분주'

/유토이미지 카드 및 보험업계가 신사업 확대 등 새 먹거리 창출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이익 증대를 꾀하기 위해서다. ◆카드업계, 오랜 숙원 해소될까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신금융협회는 ▲종합지급결제업(종지업) 허용 ▲빅테크와의 공정경쟁 ▲카드수수료 체계 개편 등을 담은 정책 개선 건의사항을 인수위에 제출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진행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정권이 바뀐 상황에서 카드업계에 해당 내용의 필요성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카드업계에서 기대하고 있는 정책 개선은 '종합지급결제사업자'(종지사)다. 지난 2020년 빅테크에 대한 규제방안을 담은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이 발의된 바 있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종지사 제도의 도입이다. 카드업계에 종지사가 도입되면 현재 은행만 개설할 수 있는 결제계좌를 카드사에서도 직접 발급·관리할 수 있고 ▲급여이체 ▲카드대금 및 보험료 납부 등의 계좌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즉, 은행과 거의 비슷한 여수신 업무가 가능해지게 되는 것. 최초로 전금법 개정안이 발의됐을 당시 금융사가 허가받기 어려운 구조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여러 개정안을 거치며 금융사의 진입 장벽이 대부분 해소됐다는 평가다. 다양한 사업 확대가 가능한 만큼 카드업계에서도 기대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도 해당 내용을 수락한 상황이고, 전금법 개정안 문구 자체도 여러 버전을 거쳐지면서 진입 장벽이 없는 걸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소비자 소통 강화 보험업계에서는 금융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각각 종합생활금융플랫폼 기반 마련과 소비자 친화적 보험서비스 제공 등을 신년 사업계획으로 꼽은 바 있다. 먼저 생보협회는 오픈뱅킹 가입 및 마이페이먼트, 후불결제 등이 가능하도록 제도개선을 지원한다. 금융 소비자가 플랫폼(앱)을 통해 헬스케어, 의료비용(본인부담금) 등 결제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서다. 손보협회는 보험가입과 생활 속 편의서비스를 보험사의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도입을 검토한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도 국정과제 110대 공약 중 하나로 '맞춤형 펫보험 활성화'를 제시한 만큼 펫보험을 포함한 미니보험 시장에도 활기가 불 전망이다. 펫보험만 보더라도 최근 삼성화재는 관련 부서 인원을 충원하고, 현대해상은 다이렉트 채널을 통한 판매를 검토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본격적으로 펫보험 시장이 판을 키워가고 있다는 시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정과제로 나온 만큼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게 되면 아무래도 펫보험을 포함한 미니보험 시장이 활성화될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며 "최근 빅테크 기업이 보험산업에 진출한 점도 미니보험 시장 활성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5-11 13:18:5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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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소비자 피해 없도록 만전 다할 것"

MG손해보험 전경. /MG손해보험 MG손해보험이 소비자 보호를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은 JC파트너스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부실금융기관 지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동 지정이 보험계약 해약 및 신규 보험계약 유치 제약, 자금유입 기회 상실, 회사 가치 하락 등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법원이 MG손보의 손을 들어줬지만 일각에서는 감독기관의 규제 사각지대 발생에 따른 소비자 피해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MG손보 관계자는 "부실금융기관 지정 전부터 금융감독원의 상시 감독체계 하에 있었고, 적기시정조치 이후 파견 감독관이 상주하는 등 타사 대비 엄격한 감독을 받아왔다"며 "이번 효력 정지 법원 판결 후에도 여전히 다수의 파견 감독관이 상주해 당사의 경영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고, 금감원의 상시 감독체계도 변함없이 작동하고 있다"며 규제 공백 우려를 일축했다. 또한 MG손보는 보험금 지급 능력과 유동성 측면에서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낮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영실태평가(RAAS)에서 보험금 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각종 지표들이 최고등급(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2021년 12월 말 기준 지급 보험금 대비 유동성자산의 보유 수준을 나타내는 '유동성비율'과 보험사 투자자산의 부실을 예측하는 '부실자산 비율'이 각각 447%, 0.16%로 1등급을 충족하고 있어 보험금 지급 능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특히 금융당국에 매년 제출하는 책임준비금 적정성평가(LAT)에서도 2021년 12월 말 기준 5300억원의 잉여금액을 보고했다. 이는 보험금 등 고객에게 지급해야 할 모든 의무를 다하는데 필요한 것보다 회사가 5300억원을 초과해 준비금을 적립하고 있다는 의미다. LAT평가는 원가로 부채를 평가하는 현행 회계기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매년 미래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책임준비금 적정성을 평가하는 제도로 부족 시 책임준비금을 추가 적립해야 한다. MG손보 관계자는 "RAAS평가 지표와 LAT평가 결과 모두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당장의 보험금 지급은 물론 급격한 보험금 증가에도 문제없이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충분한 보험금 지급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의 우려 상황에 따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1 10:39:0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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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이동걸…차기 산은회장 하마평 무성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물러나면서 차기 회장 하마평이 무성하다. 업계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 뜻을 이행 할 인물이 내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 9일 이임식을 열고 4년 8개월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문재인정부가 출범한 2017년 산은 회장에 취임한 이 회장은 지난해 연임에 성공했지만 잔여 임기가 1년 5개월 남짓인 시점에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이 임명되기 전까지 최대현 수석부행장 체제로 운영된다. 금융권의 관심은 차기 산은 회장에 쏠려 있다. 새로운 정부와 발을 맞춰야 하고 현재 반대가 심한 부산 이전을 추진해야 하기 때문이다. 차기 산은 회장 후보로는 자천타천으로 4~5명이 거론되고 있다. 먼저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다. 윤 의원은 서울시립대 교수와 금융연구원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민간위원장 등을 거친 후 지난 2020년 정계에 발을 디뎠다.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금융 분야를 전공했다는 점이 강점이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이어서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는 한계도 있다. 최수현 전 금융감독원장도 차기 산은 회장으로 거론된다. 최 전 원장은 행정고시(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부(현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장을 거쳤다. 금감원장 재임때 일어났던 '동양사태', 'KB사태' 등이 걸림돌이다.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도 차기 회장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강 전 수석은 제19대 국회의원과 박근혜정부 경제수석을 지내면서 경제정책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 등도 차기 산은 회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산은 부산 이전이 윤석열 당선인의 주요 공약이었던 만큼 산은 이전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깜짝' 인사가 낙점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차기 산은 회장이 정해지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로 차기 금융위원장이 결정돼야 정확한 방향을 알 수 있다. 지난 5일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사의를 표명했기 때문에 차기 금융위원장이 결정된 후 산은회장이 결정될 전망이다.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금융위원장으로는 관료 출신이 유력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차기 회장 하마평이 나오고 있지만 금융위원장 인선 등이 마무리 되면 윤곽이 잡힐 것"이라며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부산이전을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해야 하는 점에서 새 정부도 신중하게 접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1 08:10:2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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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마저 주담대 5% 육박…"저금리 은행은 어디?"

시중은행에 이어 중저금리를 내세운 인터넷은행(인뱅)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까지 가파르게 오르며 대출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금리 인상기를 맞아 시중은행은 주담대 만기 연장에 나서고 인뱅은 중저금리를 앞세워 대출 수요를 자극했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는 7%에 육박하고 있고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금리도 5%대까지 치솟고 있다. 카카오뱅크(카뱅)는 지난 2월 금리 경쟁력을 앞세워 첫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했다. 카뱅은 시중은행보다 낮은 가산금리를 적용해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대출을 내놓았다. 그러나 지난 4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국은행의 금리인상도 유력해졌다. 금리 상승 압력이 불가피해졌다. 최저금리를 앞세운 카뱅의 주담대 금리 상단은 최근 5%를 넘어섰다. 출시 당시 4% 초반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두 달 반 만에 0.8%p 넘게 오른 셈이다. 특히 현재 5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 등으로 2013년 12월 이후 8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에 카뱅이 자유적금과 정기예금 등의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힌 지 불과 이틀만에 케이뱅크까지 수신 상품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케이뱅크는 지난 6일부터 수신 상품 금리를 최대 0.4%p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코드K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기준 0.3%p 올라 연 2.4%의 금리를, 3년 만기 기준으로는 0.4%p 오른 연 2.8%의 금리를 제공한다. 코드K자유적금의 경우 1년 만기는 연 2.6%, 3년 만기는 연 3.0%의 금리가 적용된다. 각각 0.2%p, 0.4%p 오른 수준이다. 불안감이 커진 대출자들은 이자 부담이 낮은 상품을 수소문 하고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5대 은행 신용대출(1등급 기준)은 3.40~5.07%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국민 4.07~5.07% ▲신한 3.91~4.41% ▲하나 3.569~4.169% ▲우리 3.40~4.30% ▲농협 3.72~4.12% 등이다. 금리 하단은 우리은행, 상단은 농협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최근 신용대출 기간을 최장 10년으로 늘렸다. 일반 신용대출의 만기를 10년까지 적용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같은 기간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1등급 기준) 금리는 변동형 3.17~5.079%, 고정형(혼합형) 4.28~6.61%로 나타났다. 변동형은 5%를 돌파했으며, 고정형 금리는 7%에 육박했다. 변동형의 경우 농협은행이 금리 상하단이 3.17~4.37%로 가장 낮았다. 고정형 금리 하단은 국민은행이 4.28%, 금리 상단은 신한은행이 5.42%로 가장 낮았다. 금리 상단이 가장 높은 곳은 우리은행으로 6.61%로 집계됐다.

2022-05-11 07:53: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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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더존비즈온과 재무예측 컨설팅 서비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더존비즈온과 기업금융 Baas(Banking as a Service)모형의 일환인 '재무예측 컨설팅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무예측 컨설팅서비스는 기업의 과거(과거 3개년 재무제표)와 현재(매입매출에 대한 실시간 거래현황)을 분석해 진단하고 향후 미래 3개년에 대한 추정재무예측치 및 재무역량을 제시하는 솔루션제공의 3단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과 더존비즈온이 세번째로 공동개발한 서비스는 온라인인 더존비즈온의 ERP시스템에서 제공된다. 솔루션제공을 받은 기업고객이 심화상담을 원할 경우 오프라인 채널인 신한은행 전국 527명의 기업금융전문가(RM)에게 연결돼 구체적인 상담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기업금융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존 은행, ERP회사, CB사가 각사의 특화영역에 대한 정보만을 제공한 것과 달리 각 채널의 장점을 모두 융합해 고객의 재무의사 결정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더존비즈온과의 협업은 핀테크와 금융사의 기업금융 분야 최초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해진다"며 "향후 금융과 ERP산업간 고도화된 연결과 협업을 통해 기업금융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5-10 17:39:5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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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나스닥 폭락 여파…비트코인 한때 4000만원 붕괴 될뻔

비트코인이 미국증시 영향을 받아 오전에 4000만원까지 떨어졌다./뉴시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오전 4000만원 붕괴 직전까지 갔다. 현재는 소폭 회복한 상태로 시장에서는 미국증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10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5시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28%(98만2000원)하락한 420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에는 9.05% 내린 4061만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약 5일 사이 비트코인은 1000만원이 증발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25%(8000원)하락한 315만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4일(현지시간)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하루 반등세를 보인 후 연일 하락하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현실화하면서 코인 시장에 금리 인상 공포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또한 미국증시가 크게 하락한 것도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3.67포인트(1.99%) 하락한 32245.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10포인트(3.20%) 떨어진 3991.2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21.41포인트(4.29%) 밀린 11,623.25로 장을 마감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코인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10일 기준으로 10(극단적 공포·Fear)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11·극단적 공포)보다 더 위축됐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5-10 17:39:2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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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2022년 하계 청년인턴 모집

IBK기업은행 본사 전경./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2022년 하계 체험형 청년인턴 350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하반기 대비 100명 증가한 규모다. 모집 대상은 만 19~34세 청년이며 금융일반(300명)과 디지털(50명) 분야로 나누어 채용을 진행한다. 금융일반 합격자는 영업점과 본부 부서에 디지털 분야는 디지털 업무 유관 부서에 배치된다. 지원 신청은 오는 6월 2일까지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서류심사, 실기시험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매년 반기마다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현장에서 금융실무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비대면 금융직무 교육을 강화하고 IBK창공 입주 스타트업과 연계해 기업이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청년들이 직접 솔루션을 제안하는 'IBK창공×청년인턴 동행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청년 인턴들이 5주라는 짧은 기간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다방면에서 직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들 취업에 도움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5-10 16:15:58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