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BNK경남은행, 태양에스씨알 ‘유망중소기업’ 선정

BNK경남은행 신태수 상무(오른쪽)와 창원공단지점 유동현 지점장(왼쪽)이 지난 9일 ㈜태양SCR을 방문해 백승훈 대표에게 '유망중소기업 인증서'를 전달하고 포즈를 취했다./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에 소재한 태양에스씨알(대표 백승훈)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했다. 플라스틱성형제품 제조업체인 태양에스씨알은 유망중소기업 선정 심사에서 신용평가 결과와 성장 잠재력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태양에스씨알은 '전자제품용 고광택 사출성형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냉장고, 에어컨, 청소기 등 내외장사출 제품을 엘지전자 및 협력업체에 납품해 안정적인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무선청소기 핸디 바디(Handy Body), 다공정 자동화인쇄, 세디먼트 필터 샤워헤드 등이다.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태양에스씨알에는 특별 제작한 현판과 인증서, 금융서비스 혜택이 제공된다. 창원영업본부 신태수 상무는 "태양에스씨알이 기술력 향상에 매진한 결과 BNK경남은행 유망중소기업은 물론 엘지전자 1차 협력업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태양에스씨알이 국내 가전제품 시장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올해 태양에스씨알을 포함해 진양, 가야데이터, 태화로직스, 우리기업, 중원이엔아이, 제우엠텍 등 총 7곳의 기업을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5-10 15:18:59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2년 연속 공익법인 평가 최고등급

/우리금융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한국가이드스타 주관 2021년 공익법인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며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재단 설립부터 재단 설립 TFT 총괄을 맡는 등 재단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애정을 가지고 있다. 공익법인 종합평가는 한국가이드스타에서 국세청 공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익법인 대상 투명성과 재무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결과 공개를 통해 건전한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2021년 국세청 공시 기준 1민1057개 공익법인 중에서 3개년도 공익법인 결산서류 등의 자료를 공시하고 외부회계감사를 받은 후 결과 전문을 공시한 설립 5년 이상의 공익법인 719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3년간 목적사업 비용 지출 및 모금 효율성 ▲장기적 재무안전성 ▲조직구성 및 이사회 운영 ▲주요 규정 및 정책 공개 등이며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공인법인에 최고 별 3개까지의 평가등급을 부여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투명성 및 책무성 부문, 재무안정성 및 효율성 부문에서 모두 최고등급을 부여받아 종합평가 등급에서도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이번에 별 3개 만점을 기록한 공익법인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포함해 31개(4%)에 불과하다. 특히 총 11개의 개별 평가항목에서 동일한 평가등급을 획득한 금융권 설립 공익재단 및 장학재단 중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2년 연속으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공익법인으로 평가돼 자랑스럽다"며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5-10 14:07:00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NH농협금융, 가족봉사단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나눔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두번째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나눔 행사 후 농협금융 가족봉사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금융 NH농협금융이 사회공헌을 위한 행보에 앞장선다. 농협금융은 지난 9일 손병환 회장과 직원 어린이 자녀들이 참여한 가족봉사단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남서울농협 본점에서 가정의 달 맞이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나눔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손 회장은 직원과 자녀들로 구성된 50여 명의 가족봉사단과 함께 쌀, 고구마, 햇감자, 햇양파 등 농산물로 구성된 꾸러미를 손수 포장했다. 본 나눔 행사에는 금융지주 이사인 남서울농협 안용승 조합장, 농협중앙회 황준구 서울지역본부장, 농협은행 임순혁 서울영업본부장도 동참했다. 농협금융이 마련하고 포장한 농산물 꾸러미는 서울 관내 주민센터와 복지단체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결식아동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은 "직원 어린이 자녀와 함께 포장한 소중한 농산물 꾸러미를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다"며 "농협금융은 직원과 가족이 행복한 조직문화 조성과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5-10 11:08:30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보험 브리핑] 교보생명·농협·캐롯손보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보생명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신성장동력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교보생명이 국내 보험사 최초로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전략적 제휴에 나섰다. ◆교보생명, 아마존웹서비스와 전략적 업무협약 교보생명은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AWS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Strateg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교보생명은 향후 개발하는 디지털 서비스와 플랫폼에 AWS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의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데이터 애널리틱스,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포함한 AWS의 첨단 서비스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보험업계 최초로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 '피치(Peach)'를 출시한 교보생명은 금융마이데이터 표준API에 대한 클라우드 도입 및 확대를 통해 국내 보험업계에서 새로운 디지털 환경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임직원 대상 빅데이터시스템 '오션'(Ocean)과 인공지능(AI) 기반의 보험 가입심사 서비스 '바로(Baro)' 등의 핵심 워크로드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서버나 시스템의 제약 없이 자유로운 인프라 확장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교보생명은 보험 비즈니스 핵심 업무 프로세스를 현대화하는 동시에,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향후 신규사업 확장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함양을 위해 AWS의 글로벌 인프라를 제한 없이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조직적인 디지털 역량 강화에 기반한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보험업계 선두권 자리를 굳혀나갈 것"이라며 "AW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통해 변화와 확장에 용이한 디지털 환경으로 탈바꿈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게 반영해 진정한 고객경험 혁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손보, 간편고지 건강보험 2종 출시 NH농협손해보험이 간편보험상품을 확대한다. /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이 간편보험 라인업을 강화한다. NH농협손보는 기존 유병자보험보다 할증률을 낮추고, 고강도초음파집속술(HIFU), 항암 방사선 치료 등 신담보를 추가한 종합형 건강보험 '(무)NH335굿패스건강보험', '(무)NH335더블굿패스건강보험' 2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상품은 기존 간편심사형 보험의 고지사항을 변경하여 경증 유병자도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부부가 동반으로 가입할 경우 보장보험료의 2%를 각각 할인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무)NH335굿패스건강보험'은 ▲3개월 이내 의사의 입원·수술·검사 등 소견 여부와 ▲3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여부 ▲ 5년 이내 암,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뇌졸중(뇌출혈, 뇌경색), 간경화의 진단·입원·수술 여부만 고지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고객이 3년 이내 입원이나 수술을 한 경우에도 3년 이내 계속해 6일 이상 입원 또는 30일 이상 투약 이력이 없다면 '(무)NH335더블굿패스건강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두 상품은 무해지환급형과 갱신형, 일반심사와 간편심사, 납입면제 탑재 여부에 따라 고객의 니즈에 맞게 상품 구조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입연령은 20세부터 최대 90세까지이며, 최대 100세까지 보장된다. 전국의 보험대리점과 농협손보 설계사를 통해 상품에 대한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다.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 누적 가입 60만 돌파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 계약건수가 60만건을 돌파했다. /캐롯손해보험 국내 1호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보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캐롯손보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의 누적 가입 건수 60만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주행거리 측정 장치인 캐롯플러그를 통해 탄 만큼만 후불로 결제하는 신개념 자동차보험으로 국내 대표 인슈어테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이번 누적 60만건 돌파 소식은 지난 3월 50만건 돌파 이후 두 달 만에 달성한 실적으로 퍼마일자동차보험의 가파른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캐롯손보 성장세는 단지 탄 만큼만 낸다는 상품 차별화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 서비스 개발과 이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상용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캐롯손보는 본격적으로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분석해 안전 운전 포인트를 지급하는 '안전운전 캠페인'을 전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고객은 캐롯손보의 안전운전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운전 인식 강화는 물론 금전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높은 호응을 보였다. 이는 고객들의 자발적인 바이럴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캐롯손보는 한화손보, 롯데손보와 함께 보상서비스 혁신을 위해 '히어로 손해사정'도 설립했다.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서비스 효율화를 구현함은 물론 3사의 보상 역량을 한데 모아 보상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 역시 높여가고 있다. 캐롯의 고객 만족도는 가입 고객의 갱신율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4월 기준 퍼마일자동차보험 만기 고객의 재계약 비율은 86%로 타사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캐롯손보는 보험사이자 IT기업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는 만큼 IT기술을 통해 고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고, 이는 자연스레 신규고객 유입과 높은 갱신률로 연결되고 있다"며 "5월 중 공개 예정인 신규 서비스 '캐롯멤버스 오토'와 함께 새롭게 개편될 홈페이지 및 앱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5-10 10:49:15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홈즈컴퍼니'와 업무협약…금융과 주거 서비스 강화

지난 9일 업무협약식 후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 정상훈 신한캐피탈 본부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은행 신한은행은 1인가구 중심의 기업형 코리빙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홈즈컴퍼니'와 프롭테크를 통한 금융과 주거 서비스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신한은행 전필환 디지털전략그룹장과 신한캐피탈 SI금융본부 정상훈 본부장, 홈즈컴퍼니 이태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신한 익스페이스(Expace)에서 진행됐다. 홈즈컴퍼니는 국내 최초 기업형 코리빙 하우스인 '홈즈스튜디오'를 시작으로 주택과 숙박관련 개발·중개·운영을 수행하는 종합 프롭테크 스타트업 기업이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부동산 산업에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서비스 산업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신한캐피탈에서 운용 중인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의 투자와 더불어 진행됐으며 신한은행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과 부동산 관련 분야에서 홈즈컴퍼니와 협업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홈즈컴퍼니는 ▲홈즈스튜디오, 홈즈스테이, 홈즈타운 대상 금융서비스 제공 ▲신한은행 고객 대상 부동산 종합서비스 협력 ▲부동산 데이터 교류·협력을 통한 고객 서비스 발굴 및 신사업 추진 등의 공동사업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업계의 프롭테크 트렌드를 반영해 금융과 부동산의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부동산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양사 협력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의 실천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5-10 10:28:06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주담대 7% 근접…적자가구-다중채무자 '빨간불'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3년 만에 연 7%를 돌파할 전망이어서 전체의 17%인 '적자가구'에 비상등이 켜졌다. 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 자산 부실화가 우려되고 있는 것. 적가가구 뿐만 아니라 20대의 가계대출도 질적 악화도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변동금리 비중까지 높아져 서민들의 이자 부담 커질 전망이다. 적자가구란 금융안정상황 등을 분석할 때 소득을 '필수적인 소비지출'과 '이자 외 비소비지출', '금융채무에 대한 원리금 상환'에 쓰고 나면 남는 것이 없는 가구를 뜻한다. 적자가구는 소득의 98%를 대출 원리금을 상환하는데 지출하고 있다. 또 상당수는 세입자에게 내줘야할 전월세보증금이 있다. 향후 대출금리가 상승하거나 전·월세가 하락하면 적자가구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금융연구원 노형식 연구위원의 '가계 재무 상태가 적자인 가구의 특징과 개선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2052만 가구의 17.2%(354만가구)가 적자가구에 해당했다. 보고서는 이들 적자 가구의 연평균 경상소득 4600만원 가운데 4500만원이 원리금 상환액으로 나간다고 분석했다. 그 외 필수 소비지출은 2400만원, 이자 외 비소비지출은 900만원이었다. 원리금 상환액이 경상소득의 98%를 차지했다. 여기에 20대의 가계대출이 질적으로 악화됐다.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20대의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되려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 대출과 취약 차주가 될 가능성이 있는 다중채무자는 늘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3월 말부터 현재까지 20대의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1462억원(0.2%) 줄어든 95조665억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2금융권의 20대 가계대출 잔액은 3개월 전보다 2729억원(1.0%) 늘어난 26조8316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는 오름세가 뚜렷하다. 주요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상단은 6.6%를 돌파했다. 시중은행 고정형(혼합형) 상품 금리 상단의 경우 우리은행이 지난 9일 기준 6.61%로 나타났다. 영업일 수로 하루 새 0.02%포인트(p) 올랐다. 시중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전반적으로 6%대 안팎을 기록 중이다. 6일 기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02∼6.59%다. 지난해 말 연 3.6∼4.978%보다 상단이 1.612%p 급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스텝'을 밟았고, 오는 6월과 7월에도 인상을 예고했다. 여기에 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018년 이후 최고치까지 오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아 투자)족'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국은행도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주담대 금리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연 7%를 뚫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신용대출 금리도 오르고 있다. 현재 연 5%에 육박한 신용대출 금리는 지난해 말보다 0.220∼0.268%p 상승했다 특히 물가상승과 주요국의 긴축 흐름으로 한은의 금리인상이 현실화하면 차주들의 원리금 상환과 이자부담이 더 커질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가계부채 규모는 1862조원에 이른다. 기준금리가 1%p 오르면 가계의 이자부담은 13조원, 자영업자의 이자부담은 6조4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존 대출 만기가 2년 이상 남은 경우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2022-05-10 09:22:21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인터뷰/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의장] "'자립준비청년' 위한 지자체·기업 적극 지원 필요"

자립준비청년이 매년 2500명씩 사회로 나오고 있지만 이들을 보호해줄 수 있는 시설, 지원 등은 아직도 미미한 상태다. 2500명이라는 인원을 해마다 감당하기 위해선 지자체와 대기업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태다. 메트로신문은 정운영 금융과행복네트워크(금행넷) 의장과 자립준비청년을 주제로 인터뷰를 가졌다.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은 어떤 개념인지. "자립준비청년은 보육원이나 공동생활 가정(그룹홈), 위탁 가정 등 보호시설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되면 시설에서 나와 자립해야 하는 보호종료 '아동'을 말한다. 정부는 지난해 '보호종료아동'의 명칭을 '자립준비청년'으로 바꾸고 아동생활시설뿐 아니라 가정위탁 보호종료자까지 지원범위를 넓혔다. 매년 전국에서 2500여명씩 나오고 있으며 이들이 사회로 나올 경우 자립정착금 500만~1000만원(지자체별상이), 자립수당 월 30만원, LH 임대주택을 1순위로 지원할 수 있다." -금행넷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사업을 3년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시작한 계기는. "시설에서 사회로 나올 때 혼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로 나올 때 받는 자립정착금을 부모나 주변지인이 가져가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들에게 기댈 곳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을 위해 어떤 모델을 제안했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처음 사업을 추진할 때 자립준비청년들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을 했다.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들이 금융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을 알고 디지털 금융교육과 기업가정신 등 융합 콘텐츠 개발을 개발했다. 일반 청년들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금융을 접하게 된다. 예를 들면 저축, 용돈, 쇼핑, 공과금 내는 법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한 내용들인데 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낯선 모습인 것이다. 그래서 21년에는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원하는 자산관리 지원을 받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융복합금융교육과 1:1 상담멘토링 서비스를 위한 전용 앱을 개발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행넷은 현재 20명의 전담멘토와 5명의 전문분야 멘토들이 1:1멘토링 서비스를 통해 1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닌 수행 전체 프로그램 진행 전·후에 만족도와 효과성을 설문조사를 통해 보완해 나가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이 가장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문제는 무엇인지. "주거문제와 소액의 부채문제 해결, 취업기회의 확장성이 필요하다. 이들이 겪는 일상의 여러문제들에 대해서도 의논할 수 있는 든든한 어깨가 필요하다. 자립정착금 500만~1000만원(지자체별상이), 자립수당 월 30만원 받는 걸로 집을 구하지 못한다. 자립정착금을 노리고 접근하는 사람들에게 빼앗기거나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거주지만 보장이 되면 이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모을 수 있지만 그마저도 힘든 상태다. LH 임대주택에 1순위로 지원할 수 있지만 소액의 월세를 내야되기 때문에 자립준비청년들의 부담이 있다. 현재 LH에서 주거지원을 받는 자립준비청소년은 26%에 불과하다. 또한 취업에 대한 문제도 심각하다.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우 취업준비기간 인턴 경험이 없어 대부분의 서류에서 탈락한다. 인턴에 지원을 해도 자격요건에 대부분이 걸려 인턴조차 지원하지 못하고 있다. 기업에서 이들을 위한 인턴 제도를 추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비대면시대에 자립준비청년을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 "금행넷에서는 '함께 +' 라는 앱을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지원으로 개발해 앱에서 자립준비청년들과 멘토들이 직접 상담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했다. 앱 개발 전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공간이 있을 지 찾아봤는데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었다. 아쉬운 점은 민간에서 앱을 개발하는 것이 아닌 국가가 나서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앱을 개발했으면 한다. 그렇게되면 영향력과 기업 지원이 늘어날 것이다. 지난 2월에는 줌(ZOOM)을 통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해 평소 채팅으로만 연락하던 친구들과 화상으로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앞으로 계획과 정부나 민간 특히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재단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 지자체별로 자립준비청년들 위해 지원을 하고 있지만 단순 금융지원이지 이들을 지속적으로 케어 하지 못한다.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길로 갈 수 있게 옆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즉, 온전히 자립할 수 있도록 질적이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 삼성에서도 '희망디딤돌 센터'를 설립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것이란 기사를 봤다. 이런 선한 영향력을 다른 기업들도 같이 동참해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사회적 가치 실행이 필요하다. 현재도 계속 기업들에게 금행넷과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도와주자는 공문을 보내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에게 따뜻한 희망과 꿈을 전달 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업, 재단, 지차제와 협약을 맺어 꾸준한 지원을 하고 싶다."

2022-05-10 06:00:18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코인시황]경제불확실·인플레 우려로 비트코인 4300만원대 하락

비트코인이 연일 하락하면서 4300만원대까지 하락했다./뉴시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3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경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투자심리도 얼어붙고 있다. 9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45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86%(129만2000원)하락한 438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달 전(5325만원) 대비 17% 하락했고 지난해 11월 최고점 대비 48%가량 낮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3.17%(10만5000원)하락한 320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도 역시 한 달 전(406만원), 최고점(580만원)대비 각각 20%, 44% 떨어졌다. 최근 암호화폐 하락 원인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지목된다. 미국 노동부는 4월 고용 지표를 발표하면서 시간당 평균 임금이 전월보다 0.31%, 1년 전보다 5.46% 올랐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금리인상도 시세에 영향을 지속적으로 미치고 있단 분석이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월 FOMC 이후 기준금리를 0.25~0.50%로 인상했고 5월에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한편, 가상화폐 가격 하락으로 투자심리는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이날 가상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11로 '극도로 두려운(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28(Fear·두려운)에서 17포인트 하락한 상태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5-09 16:15:24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금감원, 여행자보험 휴대폰 손해 허위 사기 20명 적발

도난된 휴대품에 대한 허위 청구 주요 사례/금감원 여행자보험의 보험금을 노리고 사기 행각을 벌인 이들이 금융당국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9일 도난이나 파손 등 여행자보험 휴대품 손해담보를 악용한 보험사기에 대해 기획조사를 진행해 관련 사기 혐의자 2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과 연계된 보험사기는 총 191건, 1억2000만원 규모로 확인됐다. 금감원은 사고발생 건수가 많거나 보험금 수령금액이 과한 이들을 대상자로 선정해 보험금 청구서류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서류조작 ▲피해물 끼워넣기 ▲동일 물품 허위·중복 청구 등 사기 사례를 확인했다. 허위 청구의 경우 이미 손해보험사에서 보험금을 수령했던 태블릿 PC 등에 대해 추가로 다른 손해보험사에 추가로 보험금을 다시 청구하는 형식이었다. 보험사가 휴대품의 실소유자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가족 구성원끼리 서로 다른 보험사 여행자보험을 계약하고, 같은 휴대품을 두고 여러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었다. 중복 청구의 경우 단체보험, 개인보험 등 여러 보험사와 계약한 후 중복 계약 사실을 고지하지 않고 여러 곳에 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많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여행자보험 관련 사기 혐의자를 수사 의뢰하고, 혐의 입증을 위해 수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며 "여행자보험 관련 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휴대품에 대한 증빙 등을 위조해 사고내용을 조작, 확대하는 행위나 여러 보험사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사실을 고지하지 않고 동일 물품에 대한 보험금을 각 사에 중복 청구하는 행위는 편취금액이 소액이라도 보험사기에 해당하므로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5-09 15:29:26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