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수출입은행,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39억원 후원

한국수출입은행은 연말을 맞아 '모두 함께 코로나19 극복'이란 주제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 총 39억원을 후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김상균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을 만나 후원금 25억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일선에서 분투하고 있는 현장 의료종사자들에게 10억원, 취약계층 지원에 15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코로나19 대응 업무로 피로도가 높아진 의료종사자들에게는 방한용품과 건강식품을 제공한다. 저소득 취약계층에게는 난방비를 지원하고 식사를 대체할 밀키트를 전달하는 등 혹한기 경제 부담을 덜 계획이다. 방문규 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현장 의료종사자들과 취약계층에게 어려움이 점점 가중되고 있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는 대외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글로벌 공동체 지속 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ESG 실천에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출입은행은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임을 감안해 연말까지 대한적십자사에 9억원(헌혈버스 3대)을 전달한다. 또한 개발도상국에 코로나 방역물품을 제공하고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 5억원도 후원할 예정이다.

2021-12-23 14:16:14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서금원·신복위, 서민금융 학계 및 전문가 간담회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서민금융 학계 및 현장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고객 서비스 혁신과 ESG경영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고 23일 밝혔다. 간담회는 학계 및 시민단체의 서민금융 전문가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서금원과 신복위는 서민금융 서비스 혁신 추진내용과 이를 통해 창출한 ESG 경영 성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서금원과 신복위는 애플리케이션(앱)?챗봇 출시, 종이 없는 상담 창구 구축 등 디지털 서비스 혁신을 추진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제고했다. 또한 금융?신용교육, 서민금융 한눈에, 재무진단,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신용 복지컨설팅 등 체계적인 서민금융 서비스로 서민금융 이용자의 신용 상승과 은행 대출 이용을 지원하는 '서민 금융생활 안정 촉진 시스템'도 구축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서민금융 분야의 ESG 활성화와 수요자 입장의 서민금융 지원 강화 방안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 팬데믹(전 세계적 전염병 대유행)으로 인해 소득 양극화가 가속화하고 있어 두 기관의 역할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며 "기관 간 밀접한 협업 체계를 마련해 연체 우려가 있는 분들의 채무를 줄여주고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계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 원장은 "추상적이고 모호한 ESG를 계량화해 신용 상담 ESG 지수로 개발한 것은 다른 기관의 모범이 될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며 "소비자 신용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계문 원장은 "그동안 서금원과 신복위는 디지털 혁신과 업무효율화 등을 통해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성과를 창출했다"며 "경제교육대상 수상, 인사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인 인정도 받고 있어 앞으로 양 기관 및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서민·취약계층 지원모델을 고도화하는 한편 유엔, 세계은행 등 국제사회와 협력해 K-서민금융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2-23 14:15:57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연말정산 미리보기 이벤트 시행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행운의 타이거를 잡아라'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인증서는 신한은행이 지난 11월 금융권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인정받아 출시한 전자서명인증서비스로 행정안전부와의 공공기관 전자서명 협약에 따라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행정안전부 위택스(WETAX)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한인증서는 신한 쏠(SOL)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유효기간은 3년이다. '행운의 타이거를 잡아라' 이벤트는 ▲신한 쏠(SOL)에서 신한인증서를 새로 발급하는 '신한인증서 발급하기' ▲신한 쏠(SOL)에서 신한인증서를 활용해 연말정산 예상 환급금을 조회하는 '연말정산 미리보기' ▲ 국세청 홈텍스에서 신한인증서를 사용하는 '신한인증서로 로그인하기'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선착순 200만명을 대상으로 10~10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LG스탠바이미(10명), 아이폰13프로(5명), 갤럭시Z플립3(5명), 갤럭시Z폴드3(5명)를 증정한다. 이벤트 내용을 카카오톡 및 문자메시지 등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하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편리하고 안전한 신한인증서로 '13월의 월급' 연말정산을 미리 경험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푸짐함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신한인증서를 통해 연말정산, 행정서비스, 마이데이터 등 고객을 새로운 금융서비스로 이끄는 관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3 13:35:19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하나은행,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 출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은행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란 ▲B2B 플랫폼 기업의 회원이 물품구매를 목적으로 에스크로 계좌에 자금 예치 ▲물품구매 시 구매금액이 해당 예치 잔액 범위 내 플랫폼사(판매업체) 앞 이체 ▲미사용 잔액은 회원 본인 명의의 계좌로 반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나은행은 안전한 제3자로서 예치 자금을 에스크로 계좌에 보관하고 계약 이행이 완료되는 시점에 양 당사자의 동의를 받아 구매 자금을 정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최근 선불충전금 외부기관 별도예치 의무 등을 법제화하고 선불업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논의가 가속화되어 플랫폼 사업자가 선불업을 영위하기 위한 조건이 강화된 가운데, 하나은행의 '선불금 관리 대행 서비스'는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선불결제 도입에 대한 부담을 없애면서도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원활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줄 전망이다. 이동현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갈수록 온라인화되고 있는 B2B 시장에 하나은행이 적극 참여하여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플랫폼 사업자의 니즈를 해결하고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2-23 13:34:1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보험 브리핑] SGI서울보증·MG손보·메리츠화재·라이나생명

SGI서울보증이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SGI서울보증,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보증지원 확대 SGI서울보증이 신용회복위원회, 신한카드와 '개인채무조정 상환자 카드사용대금 지급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용회복 성실상환자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채무조정 후 6개월 이상 성실상환자는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체크카드를, 1년 이상 성실상환자는 월 30만원 한도의 신용거래가 가능한 체크카드를 금융기관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 4월 IBK기업은행에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대 고객을 보유한 신한카드까지 확대한 것이다. 카드발급 절차는 휴대전화를 통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카드발급가능 안내문자를 받은 고객을 대상이다. 안내문자에 첨부된 신청 링크 통해 카드발급신청을 할 수 있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이번 협약기관 확대로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하고 계신 고객분들께 선택의 폭을 확대해드려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재개하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보증보험은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재도약을 위한 금융지원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MG손보,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 기부 진행 MG손해보험이 소외 이웃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MG손보는 연말을 맞아 동절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 기부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MG손보는 서울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관내 장애인 100개 가구에 비대면 방식으로 물품을 기부했다. 난방비 부담을 덜어줄 전기장판 등 방한용품과 간편식, 생활세제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마련해 전달했다. 이번 기부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해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MG손보는 올해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흰지팡이 날 나눔, 추석 명절음식 나눔, 중복맞이 보양식 나눔 등 모든 기부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해왔다. MG손보 관계자는 "한겨울 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이번 겨울나기 물품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건강하고 희망찬 2022년을 맞이하길 바란다"라며 "내년에도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카카오페이와 업무제휴 협약 메리츠화재가 보험연계 핵심서비스 개발을 위해 나선다. 메리츠화재는 카카오페이와 플랫폼 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규 사업모델 개발 등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상품 개발,신규 사업모델 개발은 물론 보상 프로세스 혁신으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MZ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의 보험소비 과정에서 디지털 경험 확산을 위한 전 방위적 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먼저 메리츠화재는 비대면 환경에서 일상의 위험을 커버해 주는 소액보험 상품개발에 협업을 집중한다. 첫번째 프로젝트로 3050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신상품이 오는 1월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향후에는 카카오페이 및 카카오공동체가 제공하는 핵심서비스와 연계된 보험상품 출시를 통해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당사의 상품 시스템과 카카오페이의 차별화된 디지털 기술력을 결합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다양하게 반영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라이나전성기재단, 영 케어러에 1억원 기부 라이나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이 따뜻한 연말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100일간의 '전성기 굿워크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종료해 기부금 1억여 원을 영 케어러(Young Carer)에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영 케어러란 만성 질병을 가진 조부모 또는 부모를 돌보는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과 청년을 의미한다. 국내에선 이들을 규정하는 법적 정의나 지원 근거 등이 없어 많은 이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전성기 굿워크 캠페인'은 걷고 있는 사진을 인증하면 1인당 하루 5000원을 기부할 수 있는 행사다. 지난 9월 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100일간 총 563명이 참여했으며 약 1억원의 금액이 모였다. 걷기 운동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적립된 기부금 1억여 원을 지난 20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30명의 영 케어러에 월 30만원씩 총 12개월 간 생활·교육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태면 라이나전성기재단 상임이사는 "일상 속 우리의 작은 발걸음이 타인을 위한 굿 워크가 되는 경험을 했다"라며 "추운 겨울이지만 모두가 마음만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1-12-23 13:32:33 백지연 기자
기사사진
[m-커버스토리]고령층 금융소외 심화…폐점 대책마련도 부진

갈 곳 잃은 금융 소비자들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시중은행 점포가 빠르게 줄어들면서다. 고령층을 필두로 한 금융 소비자들은 서명운동을 벌이고 기자회견을 여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집단 행동 나선 소비자…폐점 반대 촉구 약 5000여 세대가 거주하는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주민들은 폐점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를 꾸려 금융당국 차원의 개입을 촉구하고 있다. 이 아파트 단지 내 유일한 은행인 신한은행 월계동지점은 내년 2월부터 화상상담과 키오스크만으로 운영되는 '디지털 라운지'로 전환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주민들은 "통장 비밀번호 외우기도 힘든 노인에게 '디지털'을 배우라는 격"이라고 토로했다. 신한은행 폐점 반대 주민대책위는 "디지털 사용 자체에 어려움과 불안감을 지닌 어르신 입장에선 디지털 전환 역시 은행 폐점과 똑같다"고 설명했다. 은행 점포 통폐합 및 디지털 전환은 고령층의 금융소외 현상을 심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70대 이상 고령층이 현금인출을 위해 금융기관 창구를 이용하는 비중은 53.8%로 전체 평균(25.3%)의 2배로 집계됐다. 대면거래 의존도가 높은 고령층이 지점 축소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사무국장은 23일 "금융소비자보호법 상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코로나19에도 역대급 실적을 달성한 은행권이 본연의 공공성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진한 '공동절차'…공동지점 등 대안도 제자리걸음 금융당국이 이러한 상황을 예상치 못한 것은 아니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지난해 점포 축소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은행 점포폐쇄 관련 공동절차'를 마련하고 무분별한 지점 폐쇄를 방지하고자 했다. 내·외부 전문가가 점포폐쇄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고 대체수단을 운영하도록 하는 등 충격을 완화하고자 했지만 효과가 미미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또 다른 대안으로 여러 은행이 하나의 공간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의 공동지점이 꼽히지만 정체 중이다. 공동지점은 사실상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입점 업체 간 비교가 쉬운 특성 탓에 업계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영업전략이 유출되거나 과열 경쟁이 벌어질 수 있고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점도 문제다. 은행권은 서비스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은 최근 화상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직원의 비대면 화상상담을 통해 예·적금 가입, 대출상담 등을 진행, 대면창구 수준의 업무 효율을 낸다는 것.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편의점과 손잡고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편의점 은행'을 선보였다. 스마트 키오스크를 기반으로 기존 ATM 업무를 비롯해 계좌 개설, 카드 발급 등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은행 상주 직원이 사라진 자리는 인공지능(AI) 행원이 채웠다. 무인 점포에 가상 행원을 배치해 디지털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LG 인공지능 연구원과 '초거대 AI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앞서 딥러닝 기반 영상합성 스타트업 라이언로켓과 협업하는 등 AI 행원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은 내년까지 AI 행원 도입 점포를 최대 500대까지 늘릴 방침이다. NH농협은행은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한 인공지능(AI) 은행원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향후 업무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일각에선 비대면 서비스가 금융 공백을 완전히 메울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사무국장은 "비대면을 통해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 설명이 제대로 이뤄질 지 의문"이라면서 "비대면으로 운영되는 콜센터에서도 감당하지 못하는 업무들이 많다"고 우려했다. 이구형 국회 입법조사관은 지난달 발표한 '은행권의 점포 축소와 금융소외계층 보호를 위한 과제'에서 "금융소외 현상을 방치할 경우 고령자·장애인 등 일부 이용자들이 금융서비스에서 탈락할 수 있다"며 "공동점포 운영과 같은 하드웨어 대책과 교육 및 고령자·장애인 친화적인 유저인터페이스(UI) 구축 등 같은 소프트웨어 개선을 망라한 지원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12-23 13:16:31 권소완 기자
기사사진
[m-커버스토리]줄어드는 은행 점포…시중은행 이어 저축은행도 '뚝'

"금융은 일반 사기업 처럼 그저 돈벌이만 위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은행에서는 ATM기기도 남겨놓고, 디지털 무인상담도 가능할 테니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바뀌면 소외되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우리 어르신들 무인주문시스템 사용할 줄 몰라 식당이나 카페에 갔다가 곤욕을 치른 일 다들 한 번은 겪어보셨을 겁니다." 지난 3일 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신한은행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주민은 이 같이 토로했다. ◆코로나19, 은행 점포 폐쇄 불붙였다 23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은행 영업점포는 총 6333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6599개) 대비 266개 감소한 수준이다. 은행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은 내년에도 100여 개 이상의 점포를 축소할 예정이다. 은행 점포는 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거래 확대와 사업비 절감 등을 위해 지속해서 감소세를 기록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의 경우 은행들은 인터넷전문은행 등장과 스마트폰 활성화 등으로 인해 점포수를 지속해서 줄여왔다. 인터넷전문은행 등에 시중은행의 경쟁력이 약화되며 수익성 악화를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2020년 당시 국내 은행의 대손비용 상승 등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 우세했던 점도 은행점포 축소에 영향을 끼쳤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은행점포 축소는 본격화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확산되며 은행 점포수 감소에 속도가 붙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은행점포 축소수는 지난 ▲2018년 23개 ▲2019년 57개에서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2020년 304개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은행업계에서는 은행권의 점포 줄이기는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용 효율성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는 해석이다.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저성장·저금리 현상이 장기화되며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은행이 비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점포망을 축소하고 채널을 다각화하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라며 "은행의 점포망 축소 등은 시대적 변화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불가피한 은행의 생존전략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제도개선에도…"갈 곳 먼 얘기" 저축은행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저축은행 점포는 총 304개에 달했다. 저축은행 영업점 규모는 ▲2016년 323개 ▲2017년 317개 ▲2018년 312개 ▲2019년 305개로 매년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영업점이 현저히 적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은 인근 지점을 대체해 활용하기 어려운 만큼 금융소비자들의 타격이 더 크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앞서 저축은행의 지점 설치가 현행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되며 점포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지만 영향력은 없었던 모양새다. 기존에는 저축은행의 지점 설치가 부실예방 및 점포신설에 따른 과당 경쟁 방지의 이유로 금융위원회의 인가가 필요했다. 그러나 최근 비대면 금융 확산 등의 여파로 지점 당초 취지에서 퇴색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저축은행의 영업활동과 고령층 이용을 제약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자 금융위가 제도 개선에 나섰던 것이다. 금융위는 저축은행 지점 설치 규제를 완화해 영업구역 내 지점 설치는 사전신고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출장소 설치의 경우 사후보고로 전환해 지점 확대의 자율성을 열어줬다. 하지만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미 비대면 거래 확산에 올라탄 만큼 점포 수를 줄이는 경우는 있더라도 늘리는 사례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저축은행도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에 더 중점을 다하고 있다. 저축은행의 경우 시중은행과 순익 차이가 큰 만큼 사업비 절감도 필수적이라는 해석이다. 실제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8억원(66.9%)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2021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 잠정치에 공개된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 10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1.49%에 불과한 수준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고정 비용에도 불구하고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지점을 운영해 왔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지점 이용률이 떨어지면서 점포 운영을 유지할 요인이 사라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2021-12-23 13:16:12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