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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ICSB 경영자대상 최초 수상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이 인본주의적 이해관계자 경영에 힘쓴 공로로 세계 최대의 중소기업 관련 연구단체인 세계중소기업학회(ICSB)로부터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실천 경영자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신 회장은 지난 20년간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하며 지속가능경영의 선순환을 이룬 점을 높이 평가받아 경영자대상의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람중심 기업가정신 실천 경영자대상은 유엔이 채택한 지속가능개발목표의 성공적 추진을 돕고 국제 사회에 올바른 기업가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ICSB가 올해 새롭게 제정한 상이다. 지난 8월 미국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이 발표한 기업의 목적에 대한 성명의 영향을 받아 제정됐다. ICSB는 2016년 오너와 기계설비 중심으로 돌아가던 기존 기업경영 시스템을 임직원과 사람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취지에서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선언하고, 기업가정신 실천을 위한 10대 원칙을 공표한 바 있다. 신 회장은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을 추구한다는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 모두를 비즈니스의 도구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며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하는 인본주의적 이해관계자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회사가 고객·재무설계사·임직원·투자자·정부·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균형 있게 고려할 때 기업의 이익은 더욱 커지고, 지속가능경영의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는 취지다. 신 회장의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교보생명은 고객보장 중심의 보험문화 선도, 이사회 중심의 투명 경영, 상생의 노사문화와 가족친화 기업문화 구축, 수혜자의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경영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런 노력이 알려지며 ICSB는 신 회장의 이해관계자 경영철학을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그를 연사로 초청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UN본부에서 열린 ICSB 포럼에서 한국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기조연설자로 나선 것이다. 이날 신 회장은 지속가능한 인본주의적 이해관계자 경영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링컨 대통령의 게티즈버그 연설을 인용, 기업이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인본주의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신 회장은 "기업경영은 이해관계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생태계를 창조하는 것"이라며 "이익이란 기업경영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 경영을 지속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상을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확산하는데 앞장서 달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사람 중심의 이해관계자 경영을 더욱 충실히 실천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9-12-12 16:12:41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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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고령층, 주택연금 가입하면 주거·소득·소비 안정 보장"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이 주택연금에 가입하면 소비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연금 이용가구의 한계소비성향이 공적연금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의 고령층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 보증의 금융상품을 말한다. 12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택금융연구원이 발표한 '주택연금의 국민경제적 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연금 이용가구의 한계소비성향은 0.96으로 공적연금 0.7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연금은 수령액의 96%가 실제 소비활동에 사용되고, 공적연금은 24%가 저축 또는 투자 등에 사용되고 있다는 얘기다. 백인걸 부연구위원은 "주택연금은 공적연금에 더해 가입 후 사망할 때까지 안정적으로 월지급금이 지급돼 예비적 저축에 대한 동기가 줄어들고, 유동성이 낮은 주택을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함으로 미래의 불확실성이 줄어들어 은퇴 후 일정한 소비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택연금의 소득대체율도 평균 70%로 공적연금 소득대체율 31%보다 39%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득대체율은 은퇴 전 소득 대비 은퇴 후 소득의 비율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노후생활을 충분하게 영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최경진 연구위원은 "40~50대의 높은 주택소유율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주택연금을 통한 노후소득 마련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이라면서 "주택연금을 가입하면 주거·소득·소비 안정성까지 보장되는 동시에 국민경제 전반의 소비진작 효과는 국민경제 전반의 소비활성화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택금융연구원은 주금공이 매년 실시하는 주택연금 수요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주택연금의 주택연금이 은퇴 전 소득을 얼마나 대체하는지 파악하는 '소득대체율'과 추가로 벌어들인 소득 가운데 소비되는 금액의 비율인 '한계소비성향' 등을 분석했다.

2019-12-12 15:59:4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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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종합금융, 모태펀드 위탁운용사에 첫 선정

우리종합금융은 지난 11일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2019년 제5차 정시 출자사업 중 'LP지분유동화 부문'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종합금융은 이번 출자사업에 포스코기술투자와 공동운용사(GP)로 참여했으며, 모태펀드의 출자액을 기반으로 연내 최소 250억원 규모의 1호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운용사 선정은 우리은행과 우리종합금융이 통합 구축한 기업투자금융(CIB) 체계를 활용해 벤처투자 분야에서 이뤄낸 첫 성과다. 향후 지속적인 벤처펀드 운용사업을 확대해 혁신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벤처투자 활성화 및 벤처생태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종합금융이 선정된 LP지분유동화 부문은 기존 벤처펀드에 출자한 일반출자자(LP)의 출자지분을 인수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LP출자지분의 조기 회수 가능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벤처펀드 LP출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종합금융 관계자는 "이번 운용사 선정을 계기로 향후 벤처펀드 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우리금융그룹이 벤처생태계의 선순환구조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9-12-12 15:51:5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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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트레이더스신세계 삼성카드' 출시

삼성카드는 단독 제휴를 맺고 있는 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이용시 최대 5%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트레이더스신세계 삼성카드'를 지난 2월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트레이더스신세계 삼성카드는 트레이더스 이용 고객이 실질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포인트 적립의 형태가 아닌 결제일 할인 중심의 실용적인 혜택에 집중한 트레이더스 특화 카드이다. 우선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트레이더스 이용금액의 최대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이 100만원 이상일 경우 당월 트레이더스 이용 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 40만원~100만원 미만일 경우 트레이더스 3% 할인, 전월 이용실적 40만원 미만일 경우 트레이더스 1%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금액대별 각각의 할인한도는 월 5만원·3만원·1만원이다. 조건 충족시 연 최대 6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트레이더스 외에 회원들이 많이 이용하는 업종에 대해서도 이용금액의 5%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학원·서점·학습지·인터넷 강의, 병원·약국에서 이용한 금액의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월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실적 100만원 이상의 경우 1만원, 전월 이용실적 40만원~100만원 미만시에는 5000원이다. 전월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이동통신 요금, 커피전문점 이용금액의 5% 할인도 제공한다. 월 할인한도는 5000원이다. 또 신세계백화점 5% 전자할인 쿠폰, 신세계 백화점 무료 주차권, 신세계백화점 이용금액 1000원당 2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신세계 제휴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용회원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트레이더스 이용금액에 대한 할인 혜택 제공에 집중했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12-12 15:41:56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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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성공도 예측…비씨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개소

- 12일 과기정통부·한국정보화진흥원 선정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개소식…플랫폼 참여기관 등 주요 관계자 참석 비씨카드가 금융 빅데이터를 거래하고 AI 분석환경을 지원하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과 혁신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각 분야별 10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자를 선정했다. 그 중 비씨카드는 '금융'을 담당하면서 금융분야 최초의 데이터 거래소가 탄생하게 됐다. 12일 서울 중구 위워크(WeWork) 을지로점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김진철 비씨카드 마케팅부문장, 오성탁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 KT 등 플랫폼의 주요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소식 직후에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시연 행사도 열렸다. 비씨카드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플랫폼 산하 10개 센터에서 생산된 데이터를 수집·분석·융합·유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외 2800만 고객과 300만 가맹점을 기반으로 한 카드 소비 행태 데이터도 제공한다. 10개 센터는 주요 기업 및 스타트업들로 구성됐다. 해빗팩토리(보험), 핀셋(FINSET)(대출), 노타(소상공인 대출), SBCN(증권) 등 금융데이터와 KT(유동인구), 기웅정보통신(아파트관리비), 한국감정평가사협회(부동산), 망고플레이트(상권), 닐슨컴퍼니코리아(소비자·미디어 패널), 다음소프트(소셜) 등 비금융데이터가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에 집중된다.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은 일반인에게도 실시간 또는 주기적으로 무료 개방된다. 특히 최신성과 연속성을 갖춘 데이터를 각자의 목적에 맞게 분석하거나 맞춤형 금융상품과 상황별 동네 상점 추천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창업을 원하는 소상공인에게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비씨카드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자영업자 매출 및 고객 유지 데이터를 통해 창업 성공 가능성을 예측해 분석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신용정보 중심의 획일적인 금융서비스에서 벗어나 개인 가구, 상점 등 금융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데이터 기반 생활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게 비씨카드 측의 설명이다. 김 부문장은 "비씨카드는 국내 최대 300만 가맹점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를 통해 플랫폼 사업 역량을 키워왔다"며 "앞으로도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자로서 혁신 금융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시켜 데이터 생태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씨카드는 빅데이터 이용 및 분석, 협력사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금융 빅데이터 분석센터(위워크 을지로점)'도 오픈했다.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이를 사전 예약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2019-12-12 15:41:3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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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챗봇 쏠메이트 오로라 컨트롤러 서비스 런칭

신한은행은 챗봇 '쏠메이트 오로라'에 그래픽을 활용해 편리한 조작이 가능한 지능형 컨트롤러를 탑재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국내 챗봇의 경우 응답의 정확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자연어도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켜왔지만 텍스트만을 통한 질문과 대답으로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 전달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단순 상담 챗봇이 아닌 고객 개개인의 성향과 특성을 반영한 오로라를 운영하고 있는신한은행은 이번에 그래픽으로 손쉽게 수치입력 및 조정이 가능한 지능형 컨트롤러를 탑재했다. ▲예적금 금리 계산시에는 금액·기간·금리를 ▲청약가점 계산시에는 무주택 기간·부양가족 수·통장 가입기간을 좌우 슬라이드를 통해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다. 또 ▲예금잔고 ▲대출잔액 ▲환율추이 등 초개인화 된 내용을 깔끔한 그래픽으로 보여줘 챗봇 사용 고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디지털 상담 경험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능형 컨트롤러 도입으로 오로라는 텍스트 위주로 정해진 정보만을 제공하는 챗봇과 차별성을 갖췄다"며 "직관적인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고객들의 디지털 경험 수준을 한 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2019-12-12 15:36: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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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신복위, 양천구 서민금융 지원강화 현장간담회 개최

서민금융진흥원·신용회복위원회(이하 서금원·신복위)는 12일 양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서민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센터 방문 고객들과 1:1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서민금융 지역협의체는 지자체·금융회사·유관기관이 협업해 서민들이 유관기관 중 한 곳만 방문해도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민·취약계층 지원 네트워크로 올해 4월부터 전국 36개 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역 협의체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공동리플릿 제작 및 지자체 소식지 등에 서민금융 홍보자료를 게시하고, 주민센터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홍보를 활성화 하고 있다. 이날 37번째로 개최된 서울 양천 지역협의체 간담회에서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양천지역에 적합한 서민금융 지원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지난 10일 이 원장 겸 위원장은 서민금융 지역협의체 참여기관의 중앙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전국 서민금융 지역협의체의 효과적인 연계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또한, 지역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전국 226개 시·군·구청과 협의해 읍·면·동 곳곳에 서민금융 달력형 미니광고판·홍보 리플렛을 비치하고, 복지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민금융 지원제도 안내 책자를 배포해, 지역 서민들이 서민금융 제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간담회 전 이 원장 겸 위원장은 양천센터를 방문한 서민금융 이용자와 1:1 맞춤상담을 실시했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은 "고객 중심의 서민금융 지원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홍보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소액대출·과중채무 등의 서민금융 상담은 국번 없이 1397에 전화하거나 또는 서금원·신복위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2019-12-12 15:35:2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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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위, 개인회생·파산 신청지원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신용회복위원회는 개인회생·파산 신청지원 유관기관 간 업무협력 강화와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인회생·파산 신청지원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금까지의 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취약계층이 개인회생·파산 신청지원을 비용부담 없이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 간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앞서 신복위는 개인회생·파산 신청지원 연계업무가 시작된 2013년 4월부터 2019년 11월말까지 개인회생·파산 신청지원 상담을 총 3만8289명에게 실시, 이중 1만2716명을 지원했다. 또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 사회소외계층에게 총 5194건의 인지대, 송달료 등 개인회생 및 파산 실비 13억원을 지원했으며 장애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해 신청서류 준비가 어려운 신청자를 위해 민원서류 발급 대행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회생법원 파산관재인 박진철 변호사는 "신복위가 무료로 개인회생·파산 신청을 지원해 주고 있어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회생·파산 신청지원에 참여하는 기관 간 연계강화로 많은 분들이 지원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수원가정법률상담소 이민지 상담위원은 "신용회복위원회를 방문해 개인회생·파산 지원을 받는 분들은 채무문제 외에도 복잡한 가정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채무문제 외에도 가정법률 상담 등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진학 사업본부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을 더욱 강화해 채무조정제도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률상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복위는 지난 3월부터는 변호사 김동균, 문한성의 재능기부로 서울 중앙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내 무료법률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채무로 인한 추심 대응방안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임대차, 근로문제, 상속 등의 분야에 대한 법률상담까지도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2019-12-12 15:33:46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