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저축銀 부실사태 예방하려면 리스크 관리 힘써야"

저축은행들이 과거 부실 사태를 다시 초래하지 않기 위해서는 부동산 PF대출증가, 개인사업자 대출 및 연체 증가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을 점검하고 차등보험료율제도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19일 예금보험공사는 서울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금융환경 변화와 저축은행 리스크관리 전략'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60여개 저축은행 임직원, 저축은행중앙회 및 금융연구기관 등에서 100여명이 참가했다. 워크숍에서는 저축은행 업권의 경영여건에 대한 진단, 과거 부실저축은행 정리를 통한 교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우선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정희수 박사가 '저축은행 전망과 리스크요인 분석'이라는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정 박사는 "저축은행은 저성장 지속 및 경기부진 등으로 지역별 양극화 심화 및 개인사업자대출의 연체율 상승세가 리스크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축은행의 정리사례를 통한 선제적인 부실위험 관리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발표를 맡은 조계황 예금보험공사 팀장은 부실로 정리된 30개사 실증분석 결과에서 지배주주 지분율이 높고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을 경우 무리한 여신확대 및 위험추구 성향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은 저축은행의 분리구조로 인해 대주주에 의한 경영부실문제가 지속 발생했다"며 "부실 저축은행 중에서도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으면 불법대출비중이 더 높고 채권자에 대한 예상배당률 또한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저축은행과 고려저축은행의 여신운영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박재철 한화저축은행 영업부장은 부실대출 사전 예방을 위해서는 영업부서와 심사부서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축은행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영업, 심사를 추구하는 부서가 서로 불균형이 생기면 회사에 악영향"이라며 "경영자는 균형잡힌 감각으로 영업과 심사를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서창진 고려저축은행 본부장은 CSS(신용평가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타 저축은행과 달리 고려저축은행은 고액 승인건에 대한 정밀심사, 심사와 회수인력을 분리하면서 상호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위성백 예보 사장은 "저축은행이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도 서민과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서민금융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도 리스크관리에 힘쓰고 금융서비스 패러다임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예보는 앞으로도 저축은행 업권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저축은행의 건전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2019-11-20 08:27:19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하나금융나눔재단, 장애인거주시설 지원차량 전달

하나금융나눔재단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장애인 복지 및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차량 12대를 장애인거주시설 12곳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은 기존 차량의 노후화 및 부족으로 의료시설, 교육시설 등 편의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장애인거주시설 생활 장애인들에게 차량을 지원함으로써 기동성을 강화하고, 생활의 편의성을 높임과 더불어 다양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장애인들의 운전 편의와 활용의 다양성을 고려해 경차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원활한 사회생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차량 전달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과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정석왕 한국장애인시설협회 회장이 참석해 장애인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협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전달식에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 미션에 발맞춰 사회구성원 모두가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금융나눔재단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지난 5월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장애인거주시설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총 25개 기관의 거주 시설 개·보수와 더불어 22개 기관에 지원차량을 제공해왔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지난 2005년 12월 KEB하나은행이 전액을 출연해 설립된 자선공익 재단법인으로 ▲장애어린이 재활치료 및 가족 심리상담 ▲외국인 근로자, 미혼모 가정 등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 ▲지역사회 빈곤 아동 성장사업 등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2019-11-19 17:18:31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스위치 끄고 켜듯…'온디맨드' 보험 상품 잇달아 출시

보험사들이 소비자가 원할 때 원하는 만큼 보장을 스위치처럼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보험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나섰다. 보험 가입에 보수적이고 비대면에 익숙한 2030세대를 겨냥하기 위해 보험업계도 변화에 나선 것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온디맨드는 모바일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통해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즉각적으로 맞춤형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 활동을 말한다. 온디맨드 개념은 2002년 처음 사용됐다. 국내에선 '배달의민족'이나 '카카오택시', 해외에선 '우버'나 '에어비앤비'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온디맨드는 보험에도 도입되고 있다. 보험에서는 전원 스위치를 끄고 켜듯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만큼만 보험에 가입할 수 있어 온오프(on-off)·스위치보험이라고도 불린다. 온오프보험은 개인이 위험을 인지한 순간에 가입하고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기간만 유지할 수 있다. 또 중간 판매상 없이 모바일로 직접 가입이 가능하고 보험료는 보험금 청구이력 등을 반영해 개인에 따라 다르게 책정된다. 기존 보험은 보험사에서 만들어 놓은 상품에 필요한 사람들이 가입하는 형식이었으나 온디맨드 방식이 적용되면서 개인이 필요한 보험을 보험사에서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공급자(판매자) 중심에서 수요자(구매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온디맨드가 현재 보험시장에서 1% 이하를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새로운 시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데이터 3법' 통과 이후 개인의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지면 실시간 보험 정보 수집이 가능해 필요할 때 켰다가 끌 수 있는 온디맨드 방식의 보험 상품 출시가 줄이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온오프보험은 금융위원회 혁심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후 지난 6월 출시된 NH농협손해보험의 '온오프(On-Off) 해외여행보험'이 대표적이다. 금융위는 금융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국민 편익 향상을 위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한 후 지난 4월 17일 1차 혁신금융서비스로 이 상품을 선정한 바 있다. 해당 상품은 한 번만 가입하면 가입 기간 필요시마다 보험을 개시하고 종료할 수 있는 여행보험이다. 당장 여행계획이 없어도 미리 가입 후 설명의무, 공인인증 등 별도의 절차 없이 여행 기간 설정과 보험료 결제만으로 가입 가능하다. 지난 6일에는 KB손해보험가 온디맨드 방식을 적용한 시간 단위의 배달업자이륜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임시 배달업종사자에 대한 위험보장방안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배달앱(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보험 스타트업 '몰티켓'과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그동안 임시 배달업 종사자들은 비싼 보험료를 내고 1년짜리 유상운송보험을 가입하거나 사용 용도에 맞지 않는 가정용 이륜차보험만 가입해 사고 시 보상받지 못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돼 왔다. 이 상품은 보험이 필요한 시간 동안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온디맨드 방식의 시간 단위 상품이다. 배달 시간당 1770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 기존에 가입한 가정용이륜차보험에 보험료 할증 등의 불이익이 전가되지 않도록 해 가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최근 배달앱 시장이 커지면서 배달업종사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보험상품은 없는 실정"이라며 "이러한 위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온디맨드 방식으로 상품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산업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고 가운데 성장동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30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보험상품 출시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11-19 16:01:50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카드의 디지털혁명] ④BC카드,'생활 결제 플랫폼' 추구

신용카드 이용이 늘어나면서 '캐시리스(현금없는) 사회'가 일반화되고 있다. 주요 카드사의 간편결제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것은 그 때문이다. 올해 초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간편결제 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간편결제액은 약 80조원에 달했다. 지난 2016년 말에 비해 약 3배가량 성장한 수준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비씨카드 페이북은 지난 2017년 온·오프라인 결제시스템으로 론칭된 후 국내 최초로 국제 생체인증 표준인 FIDO(Fast Identity Online)기반 안면·목소리 결제 인증 기술을 적용하며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써 왔다. 이후 ▲QR결제 ▲여행(항공권·호텔 예약) ▲문화(공연 티켓 예매) ▲맛집·골프 예약 등 멤버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생활 결제 플랫폼'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 고객·가맹점 윈-윈하는 '페이북 QR결제' 비씨 페이북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은 '비씨 페이북 QR결제'에 있다. 비씨카드는 최근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주목 받고 있는 QR결제를 페이북 서비스에 성공적으로 적용시키면서 디지털 결제 역량을 한껏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씨카드는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현존하는 QR결제 방식인 CPM(고객 제시형)과 MPM(가맹점 제시형)방식 모두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페이북에 탑재했다. 무엇보다 QR결제는 플라스틱 카드 없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QR결제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고, 기존 신용카드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어 큰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비씨 페이북 QR결제는 ▲편의점(GS25·CU·이마트24) ▲대형마트(롯데마트) ▲면세점(롯데·신세계) ▲생활용품점(다이소) ▲패스트푸드(KFC·배스킨라빈스) 등 약 4만개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비씨카드는 300만개의 전체 가맹점으로 그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비씨카드는 QR결제를 통해 소상공인과의 상생도 모색하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QR간편결제 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노점상, 푸드트럭과 같이 일정한 사업장 주소지를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기 어려운 영세사업자들의 경우 비씨카드의 QR코드만 부착해 놓으면 결제 단말기 없이도 고객들에게 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QR간편결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현금을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게 되고, 영세사업자들은 고객 증가와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금융상품 간편가입·고객맞춤 할인 서비스까지 지난 6월 말 페이북에 추가된 '금융 서비스'는 이용고객의 편의성을 더 끌어올릴 전망이다. 비씨카드는 IBK기업은행 및 수협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적금상품과 입출금 계좌를 페이북에서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특히 'Sh페이북 적금'은 최근까지 최대 연 5% 이자율을 제공했다. 단기 소액 투자 트렌드를 반영해 만기 6개월에 월 최대 20만원 한도로 자유롭게 납입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비씨카드는 휴가 시즌을 맞은 지난 9월 말까지 페이북에서 '마이뱅크 해외여행자보험'을 10% 할인된 금액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뱅크 해외여행자 보험은 출국 직전까지 모바일에서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 출시 2달만에 이용자 1만6000명을 넘어섰다. 비씨카드는 이러한 고객 반응에 힘입어 이후 '자동차보험'과 자전거, 골프 등 분야에 적용되는 '1일 레저보험'을 잇달아 출시했다. 이제 비씨 페이북은 단순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넘어 소비자의 삶과 더욱 밀접한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비씨카드가 페이북을 통해 선보인 생활 할인 플랫폼 '생활엔 비씨'에서는 2030세대가 선호하는 쇼핑·뷰티·도서·주유 업종 등 분야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비씨카드는 일정한 주기로 제휴처를 변경해, 보다 다양한 생활 할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페이북을 통한 복합결제도 가능해졌다. 현재 GS25·GS수퍼마켓·랄라블라 등에서 QR 혹은 NFC(근거리 무선통신) 결제시 'GS&포인트(POINT)'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고객 경험 혁신이 카드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로 떠오르면서 비씨카드는 앞으로도 고객의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1-19 15:29:03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