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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캄보디아 현지 특수은행 인수

KB국민카드가 '코라오 그룹'과 함께 캄보디아 현지 특수은행을 인수했다. KB국민카드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코라오 그룹 관계사 '인도차이나 뱅크'와 공동으로 '토마토 특수은행' 인수계약을 마무리하는 행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 '토마토 특수은행'은 '코라오 그룹'이 현지에서 생산할 자동차 등에 대한 할부금융을 전담해, 한 계열사의 거래고객에게 다른 계열사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캡티브 시장 확보가 가능하다. 또 캄보디아 금융회사의 여신성장률이 연평균 30%를 웃돌아 수익성과 건전성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카드는 자동차 할부금융과 신용대출에 이어 체크카드 사업을 운영해 본 뒤 중장기적으로 신용카드 사업과 내구재 할부금융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자동차 할부금융은 경쟁력 있는 수준의 금리와 리스회사의 대출 편의성을 결합해 차별화를 제공할 예정이며, 신용대출 부문은 빅데이터 신용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비대면 채널을 영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카드 부문은 KB국민은행의 '리브 KB 캄보디아'를 비롯한 모바일 핀테크 기술로 현지화된 카드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특수은행 인수로 본격적인 영업 개시까지 소요되는 시간과 자원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에 진출해 있는 라오스, 미얀마에 이어 캄보디아 진출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4-05 15:34: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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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농촌운동가 이대훈 NH농협은행장…"동남아에 농업금융 심겠다"

NH농협은행에 대한 눈높이가 달라졌다. 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쌓였던 부실을 모두 털어내고 빠르게 수익성이 회복되면서 올해 순이익 목표는 7800억원까지 올라갔다. 달라진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경영자(CEO)로 '영업의 달인'으로 꼽혔던 이대훈 행장이 발탁된 것도 그래서다. 이 행장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충하는 동시에 농업금융의 노하우를 살려 해외진출 등 농협은행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취임 100일을 앞두고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농협만의 농업금융 노하우를 살려 동남아시아 농업국을 중심으로 진출하는데 가속도를 낼 것"이라며 "올해는 현재 사무소로 있는 인도 지점 설립을 마무리하고, 베트남에서는 2~3개의 지점을 더 만들어 법인화하겠다"고 했다. 현재 소액대출로 진출한 미얀마나 캄보디아에서는 예금까지 가능한 은행으로 키울 생각이다. 이 행장의 이런 전략은 단순히 농협은행이 농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가 아니다. 농업국가에서 농업금융이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깊이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는 농협대학교를 나왔다. 처음엔 넉넉치 않는 집안 형편에 학비와 생활비가 줄이기 위해 선택했지만 대학을 다니면서 농민들의 삶에 진심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농촌운동가로서의 신념이 자리잡았다. 포천 지역농협에 들어가서는 금융업무는 물론 농자재 배송과 농산물 판매까지 담당하기도 했다. 이 행장은 "과거 고질적인 농촌고리채 문제를 해소한 농업금융 노하우를 부러워하는 동남아 국가들이 많다"며 "실제 미얀마 법인을 설립할 때는 현지 정부가 이런 점을 높이 평가해 진출한 한국계 금융기관 중 최단 기간 내 사업인가를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다음달에는 직접 동남아 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그는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에 참석하면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시장까지 점검할 계획"이라며 "현지 상황을 직접 보고 전략이나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장은 취임 이후 지난 100일 간 '소통경영'에 집중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으로 직원들이 많이 힘들었던 만큼 스킨십을 나누며 떨어져 있는 사기와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노력했다"며 "특히 소통하는 자리에서도 막연한 큰 틀이 아닌 세부적인 노하우를 공유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매월 본부나 영업점 직원들을 만나는 '그뤠잇 타임(grEAT-Time)을 가질 계획이다. 이 행장이 밝힌 '영업의 달인' 노하우도 다르지 않다. 이 행장은 지점장 시절 실적 1위는 물론, 경기·서울영업본부장으로 있으면서도 최하위에 머물렀던 본부 실적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마케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고객과 얼마나 진정한 소통이 이뤄지느냐 여부"라며 "금융상품 하나를 팔아도 고객에게 진심이 얼마나 전달되느냐가 단기는 물론 장기 성과도 가른다"고 했다. 특히 그는 최근 인터넷전문은행의 흥행을 보면서 "단순이 접근하기 좋은 플랫폼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기대했던 것보다 차별화나 특별함이 없다"며 "그런데도 인터넷전문은행에 고객들이 몰렸다는 것을 보면 기존 은행원들이 고객과의 신뢰를 쌓기보다 은행이나 자신을 위해 일했던 것은 아닌 지 지금 시점이라도 다시 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단 취임 100일 성적표는 좋다. 1분기 실적은 기대했던 정도는 나왔고, 이런 추세라면 2분기 전망은 더 밝다. 현재 디지털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총성 없는 전쟁터'라고 평가했다. 이 행장은 취임하면서부터 "과거 대항해 시대에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했다면 4차 산업혁명의 무한경쟁 시대에는 신기술과 새로운 산업영역을 선점하는 자가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디지털 부문에서 정면대결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농협은행의 디지털 키워드는 단독 선점이 아니라 '상생'이다.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 생태계를 만들고 그 중심에 농협은행이 위치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농협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핀테크 오픈플랫폼 역시 상생의 일환이다. 오픈플랫폼은 농협은행의 금융시스템을 표준화된 형태로 핀테크업체들에게 개방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오픈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오픈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API는 모두 100여 개에 달한다.

2018-04-05 15:26: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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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하나카드, 외국기업협회와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KEB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지난 4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와 우량 일자리 창출 지원과 한국외국기업협회 전용 제휴카드 발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 지원의 일환으로 외국인투자 촉진과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 민간 차원에서 실업문제를 해결 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졌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투기업 임직원 우대론' 등 외투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용상품을 출시해 금리 우대, 외국환 거래 시 환율 우대 및 수출입 아카데미 참가지원 등 다양한 우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와 제휴, 1Q 개인신용카드 3종(▲리빙(Living) ▲쇼핑(Shopping) ▲데일리(Daily))과 외투법인 전용 기업카드 발급을 지원한다. 그 동안 외국인 투자기업 및 임직원들은 국내에서 신용카드 발급 시 여러 제약이 있었으나, KEB하나은행과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에 의해 신용 확인 절차가 대폭 간소화 돼 카드 발급이 한결 수월해 질 예정이다. 또한 하나카드는 제휴 카드 사용액에 비례한 일정 금액을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에 발전기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지환 KEB하나은행 기업영업그룹장은 "외국환에 전문성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은행으로서 외투기업의 국내투자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향후에도 공익적 금융활동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4-05 14:24:04 김문호 기자
은행권 대출심사 강화에 2금융권 대출 수요 급증…금리도 '高高'

금융당국의 은행 대출심사 강화로 서민들의 급전 수요가 보험·카드 등 2금융권으로 쏠리고 있다. 다만 2금융권 대출의 경우 금리가 은행권보다 높다는 점에서 '금리 난민' 증가 등의 우려가 나온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생명보험업계의 보험계약대출은 44조6519억원으로 전년 42조2790억원 대비 2조3729억원 늘었다. 손해보험업계의 보험계약대출 역시 같은 기간 10조9421억원에서 12조4328억원으로 1조4907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른 지난해 보험계약대출금액은 1년 새 무려 3조8636억원이나 급증했다. 전체 보험계약대출의 7% 수준이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 계약자가 상품 해약환급금 범위 내에서 돈을 빌리는 형태로 대출금 갚기가 어려울 시 보험계약을 해지하면 돼 급전 수요에 대한 서민 부담이 은행보다 낮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계약대출은 은행보다 절차가 간편하고 금리도 타 2금융권인 저축은행이나 카드사에 비해 크게 낮아 수요가 높다"며 "정부가 지난해 말 기준 1450조원을 돌파한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은행권 대출을 조이면서 대출 수요가 보험 등 2금융권으로 다수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험약관대출 금리는 금리확정형의 경우 최대 연 9%에 이르는 등 은행 신용대출의 평균금리(3~6%) 대비 상대적으로 높아 '고금리' 논란이 따른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1.50%로 최저 수준을 몇 년간 유지하고 있지만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매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미국이 금리인상을 세 차례 가량 예고하고 있고 이에 따른 우리나라 금리 역시 상승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향후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 생명보험협회, 은행연합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상위 10개사 기준 금리연동형이 4.1~4.72%, 금리확정형이 4.04~9.23% 수준을 보였다. 반면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달 기준 3.76~6.62%를 기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리연동형 보험계약대출의 경우 금리 상승으로 이자비용이 더 발생할 수 있어 취약차주의 경우 리스크가 더 커질 수 있다"며 "취약차주 중심으로 보험계약대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경우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비용 상승에 보험계약 유지율이 나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수익성 악화 우려로 인해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영업력을 강화하면서 관련 대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신한·KB국민·우리·하나 등 은행계 카드사의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수익에서 조달비용 등을 제외한 순이자 수익은 3조4707억원으로 전년 3조2512억원 대비 2195억원(6.7%) 증가했다. 이에 따른 4개 카드사의 전체 수익 중 순이자 수익 비중은 85%에서 87%로 상승했다.

2018-04-05 14:23:4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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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올원뱅크' 간편송금 3개월 만에 천만건

- 하루 평균 11만 건 - NH-아그리 무계좌 해외송금서비스도 인기 NH농협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올원뱅크'를 통한 간편송금 이용건수가 올 들어 3개월 만에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이용금액은 1조4000만원 규모며, 일 평균 이용건수는 11만 건이다. 간편송금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없이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1일 10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다. 건당 50만원 이하는 수수료 또한 없어 실생활에 유용한 송금서비스다. 연령별로는 수수료를 아끼려는 20대가 20%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모바일 취약계층인 50대 이상도 16.3%나 차지해 전 연령층에 보편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월 말 출시한 'NH-아그리(AGRI) 무계좌해외송금'도 출시 2개월 만에 올원뱅크를 통한 이용금액이 13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점 거래보다는 올원뱅크를 통한 거래가 더욱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태영 농협은행 올원뱅크사업부장은 "향후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고객들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앱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외환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04-05 14:09:15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