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모바일뱅킹 '대세'…'兆단위 매출' 시대

모바일 금융서비스 '뱅크월렛카카오'가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은행들도 모바일뱅킹 강화에 나서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수신상품들의 잔액이 이미 조 단위를 넘어서고 있다. 국민은행의 스마트폰 예금 상품의 가입 잔액(10일 현재)은 1조7892억원(15만3972좌)에 달한다. 우리은행의 스마트폰 전용 예금상품 3종의 잔액도 총 9974억원(7만2161좌) 수준이다. 수신상품 뿐만 아니라 절차가 복잡한 대출상품으로도 모바일의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아파트론'(가칭)을 내년 초 출시한다. 신용대출이나 전세대출을 넘어 절차가 까다로운 주택담보대출까지 고객이 은행 지점을 찾을 필요 없이 모바일로 신청해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된 셈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모바일뱅킹이 최근에는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용도로 본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뱅킹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한국은행의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4300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6.5%(264만명) 증가했다. 1년 전(3130만명)과 비교하면 37% 급증한 수준이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2만9000건, 하루 평균 자금이체 실적은 1조7000억원에 달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7.3%, 4.1%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시기 인터넷뱅킹의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6만4000여건으로, 아직까지는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이용건수의 두 배 수준이다. 다만 이 격차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여서 모바일뱅킹 이용 건수가 인터넷뱅킹을 추월할 날도 머지않아 올 전망이다.

2014-11-12 09:45:05 김민지 기자
수입물가 8개월째 하락…13년만에 최장기간 하락

수입물가가 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 지수(2010년 100 기준)는 92.22로, 한 달 전보다 0.9%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올해 3∼6월에는 원·달러 환율 하락 때문에 떨어졌으며 7월부터는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처럼 수입물가가 8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약 13년 만에 처음이다. 당시에는 수요 부진으로 세계경제가 침체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져 국내 수입물가를 끌어내렸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은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등공급측 요인에 수요 부진 영향까지 점차 강해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에는 유럽·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니켈(-12.8%), 알루미늄(-2.7%), 구리(-1.9%) 등 비철금속 가격도 줄줄이 떨어졌다. 이들 원자재 가격은 세계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지난달 국제유가는 배럴당 86.82달러(두바이유 기준)로 한 달 새 10.2%나 떨어졌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석탄제품 수입가가 7.7% 떨어졌고 광산품도 4.4% 내렸다. 품목별로는 나프타(-12.4%), 경유(-9.9%), 원유(-7.8%), 제트유(-7.3%) 등의 수입가 하락폭이 컸다. 달러화 등 계약통화(수출입 때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통화)를 기준으로 한 수입물가도 전월보다 3.2% 떨어졌다. 지난달 원화 기준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영향으로 전월보다 0.7% 올랐다. 한 달만의 상승 전환이다. 석탄·석유제품(-7.2%) 수출가는 내렸지만 섬유·가죽제품(3.2%), 반도체·전자표시장치(2.7%), 농림수산품(0.4%) 등은 올랐다.

2014-11-12 08:54:46 김민지 기자
기사사진
하나금융,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펼쳐…"통합은행에 '하나' 명칭 들어가야"

하나금융그룹은 11일 그룹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모두하나데이'는 '1(하나)'이 겹쳐지는 11월 11일을 의미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외환은행 본점 앞마당에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CEO와 그룹 임직원 약 450명, 가족사랑봉사단원 100명, 다문화 가정·탈북민 50여명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CEO와 임직원들은 봉사와 나눔을 이어가자는 내용의 '행복릴레이' 선언식을 가졌으며, 소외계층 6000여 가구에 1만1111포기를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와 '하나금융그룹 DMZ 평화대장정 영상' 관람 등의 시간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와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에는 탈북 새터민들도 직접 참여해 북한의 평안도, 함경도식 김장을 담궈 남한의 영남, 호남식 김장과 함께 김장독에 담는 '화합의 김장독'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은 내년 1월 11일까지 두달간 '하나되는 어울림으로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하나금융그룹내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대적인 봉사활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그룹내 총 2만5000여명의 임직원들은 ▲기부 혹은 봉사를 실천하는 '1인 1나눔' 활동을 이어가는 '하나행복릴레이' ▲ 전국의 소외계층을 찾아 지원하는 '내 마음의 행복상자' ▲ 해외 빈곤 아동에게 의류와 학용품을 전달하는 'Happy Sharing' 등 그룹내 계열사별 다양한 이벤트와 봉사 활동들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올해로 네번째 해를 맞는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이 봉사와 나눔을 통해 동료, 이웃 그리고 세계와 하나되는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 활동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며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브랜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통합은행의 이름에 '하나'는 들어가야 할 것"이라며 "통합은행 브랜드는 외부 전문가와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지만 통상적으로 통합 이후 존속법인을 주면 브랜드는 가져오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조기통합을 의결하고 합병 계약을 맺으면서 존속법인은 외환은행으로 정했다. 하지만 공식적인 통합 은행의 명칭은 브랜드 인지도 설문 조사를 거쳐 두 은행측 인원이 같은 숫자로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가 결정토록 했다. 이밖에 다음달 통합 출범하는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의 통합법인에 대해선 "이번 주 안으로 명칭이 정해질 것"이라며 "'하나카드', '하나외환카드', '하나SK카드'를 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외환은행 노동조합과의 현재 상황에 대해 "노조가 대화 제의에 응하고 나서 2주일 기다렸는데, 거의 다 돼간다"며 "내년 그룹의 화두는 '혁신'으로 겉으로 통합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하나금융은 예정대로 이달 중 금융당국에 통합법인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2014-11-11 17:31:00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금호산업 채권단, 보유지분 공동 매각키로…박삼구 회장, 경영권 되찾나?

금호산업 채권단이 출자전환으로 보유한 지분을 공동 매각키로 했다. 또 워크아웃 기한도 2년 연장한다. 11일 금호산업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호산업 M&A 추진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은, 우리·농협은행 등 채권단이 워크아웃 과정에서 감자와 출자전환으로 보유한 금호산업 지분 57.6%는 공동매각에 들어갈 예정이다. 안건에는 지분매각 종료시 워크아웃도 동시에 조기졸업 하도록 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금호산업에 대한 워크아웃 기한은 올해 연말에서 2년 더 늘어난다. 이를 위해 채권단은 이달 중 보유지분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내년 1월까지 매도 실사를 거쳐 정식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중 거래를 종결한다는 방침이다. 매각거래 종결시 워크아웃은 자동적으로 조기 졸업하게 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채권단의 이번 결의가 박 회장 측의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장하려는 결정인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채권기관 보유 지분은 박 회장 측이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으며,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박 회장 측이 채권단 보유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보유지분 매각 절차는 박 회장 측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조치는 아니다"라며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을 워크아웃 기간 중에 최대한 매각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4-11-11 16:22:13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