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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융위, 보험사 대출금리체계 합리화한다

보험사 별로 상이한 대출금리 결정기준이 합리화되고 회사 간 금리비교도 개선된다. 금융위원회는 대출금리 산출·운용 모범규준과 보험협회의 비교공시 근거 마련을 위해 보험업법·시행령을 연내 국회에 제출하고 감독규정과 시행세칙을 개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개정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은 보험사 대출이 크게 긍가했지만 대출금리 결정기준이 모호하고 회사간 금리비교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금융위는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을 통해 보험사가 정확한 원가분석을 통해 일관되고 투명한 금리결정 체계를 마련하도록 제도적 근거 마련하기로 했다. 대출금리 결정체계와 운용방식의 합리성ㆍ투명성 제고를 위해서는 은행 등 타 금융권을 참고해 모범규준 마련하기로 했다. 모범규준에는 ▲금리산정 방식의 합리화 ▲내부통제 절차 마련 ▲금리인하요구권 등 소비자 권리강화가 포함된다. 금융위는 효과적인 개정을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모범규준과 비교공시 세부방안 마련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운용할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보험회사 대출업무 합리화와 선진화에 기여하고 금융소비자의 금융상품 선택권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9-18 10:38:53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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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말하고 바꾼다'…금융권, 고객 패널통해 '소통강화'나서

'고객이 말하고 바꾼다'…금융권, 고객 패널통해 '소통강화'나서 금융상품 개발,아이디어 공모등 다양 # 삼성카드 고객인 김종훈씨는 평소 청각장애 아이들의 교육문화체험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다. 그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단순한 바램에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겼다. 바로, 삼성카드의 열린나눔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이 프로젝트는 고객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다른 고객들이 투표해 함께 실행해 가는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제안당 최대 3000만원의 나눔 사업비가 지원된다. ◆'고객 소통'위해 패널 적극 활용 기존의 사회공헌이 수동적으로 물품 등을 지원하는 데 그쳤다면 이젠 고객을 주체로 적극적인 모습으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 고객이 제안하고 금융사가 함께 바꾸는 모습은 금융권 전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과 카드사에서는 고객 패널 활성화를 통해 그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사업 전반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고객이 은행의 통일금융 상품을 만들며, 인터넷뱅킹 이용시 불편했던 점을 직접 개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NH농협은행은 최근 제2기 고객패널 10명을 초청해 행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고객패널들은 농협은행에 대한 장·단점을 직언하며 고객들이 바라보는 농협은행과 미래에 나아갈 방향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2기 고객패널들은 지난 4월부터 4개월간에 걸쳐 제안, 설문조사, SNS 홍보활동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농협은행은 이들이 제시한 제안 가운데 588건을 해당부서별로 이첩, 심사와 정책반영 중에 있다. 이 중 인터넷뱅킹의 이용자 편의성을 위한 계좌검색기능과 외국환거래은행 지정 대고객 이벤트 등은 이미 정책에 반영됐다. ◆ 아이디어 공모-주부 마케팅 등 패널 활용 다양화 고객의 아이디어를 공모전으로 받는 곳도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신한은행의 '2014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이 바로 그 주인공. 신한은행은 고객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고객은 제안 아이디어에 대한 상품 개발 시, 시장분석과 상품개발과정에 직접 참여해 진행하게 된다. 롯데카드의 경우, 재도약을 위한 결의대회 '점프 업(Jump up) 2015' 행사에 고객패널을 초청해 '듣다-바꾸다'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초청된 고객패널은 '고객참여 프로그램 활성화'와 '쉬운 카드 네이밍', '포인트 사용처 확대' 등 롯데카드에 대해 아쉽게 생각했던 부분들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채정병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듣다-바꾸다' 캠페인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우리가 부족했던 것을 배우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채널을 가동해 앞으로 경영전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은행과 부산은행은 주부 마케팅 자문단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마케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KB국민카드는 오는 10월 약 1000명으로 구성된 고객자문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들은 카드를 실제 사용함에 있어 불편했던 점과 설문조사 등 다양한 개선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2014-09-18 10:26:03 백아란 기자
[2015년 예산]中企 정책금융 전년比 5조원↑…온라인·고용우수기업 지원

내년부터 고용창출력이 뛰어난 '가젤형 기업'은 융자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게 되며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도 원할해 질 것으로 보인다. 또 중소기업의 자금줄도 올해보다 5조원 늘어난다. 18일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융자·보증 등 정책금융은 올해보다 5조원 늘어난 97조원이 투입된다. 여기에는 2차 중소기업 설비투자펀드와 지역전용 설비투자펀드를 각각 3조원과 1조원을 들여 새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산업단지와 경제특별구역 등의 환경도 개선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노후공단 8곳에 기반시설 정비 등이 지원하는 한편 산단 안에 대학과 연구소를 유치하는 '산학융합지구'를 올해 8개에서 내년 10개로 늘릴 계획이다. 자유무역지역 등 경제특별구역의 경우 올해 448억원이었던 조성 예산이 내년 496억원으로 늘어난다. 우수 기업에 대한 지원도 커진다. 특히 고용 창출력이 우수해 '가젤형 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 500곳은 융자와 마케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세계적인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고자 3350억원 예산을 신규 투입한다. 중소기업 수출보증·보험 규모는 올해 40조원보다 5조원 늘리고,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공동물류센터 이용 가능 회사를 440개사에서 500개사로 확대해 통관·보관·운송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이 아마존, 이베이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 제품을 등록해 판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 1000만불 이상 수출하는 기업 100개를 '판매전문기업'으로 지정해 중소기업 상품 판매대행 서비스를 위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해외 전시 등을 지원하며,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등장하고 있는 '해외규격 인증'을 기업이 쉽게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168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2014-09-18 09:28:4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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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이사회, 임영록 회장 해임안 가결

금융당국의 압박에도 소송까지 제기하며 사퇴를 거부했던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결국 타의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다만 임 회장이 법원에 낸 '직무정지 처분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론 여부가 관건이다. KB금융 이사회는 1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임 회장의 자진 사퇴를 설득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자택을 방문한 일부 이사들의 자진 사퇴 설득에도 임 회장이 거부하자 이사회는 해임안을 의결해 7대 2로 가결됐다. 이번 결정으로 임 회장은 금융위원회의 3개월 징계 후에도 KB금융지주 회장 자리로 복귀할 수 없게 됐다. 이날 의결은 금융당국이 "KB금융지주 이사회의 책임 있는 판단을 기대한다"며 이사회에 임 회장의 퇴진을 압박한 영향으로 여겨진다. KB금융지주 전 계열사에 대한 금감원 감독관 파견, 국민카드 정보유출 사건에 대한 고강도 검사, 검찰에 임 회장 고발 등 당국의 압박은 전방위로 펼쳐지고 있었다. 한 금융권 인사는 "대형 금융사가 금융당국에 맞서 정상적인 경영이 불가능한 만큼 조직 안정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불기파한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 회장은 당분간 '이사'직은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이사' 해임은 이사회 과반수의 의결로 가능하지만 '이사의 직' 해임은 주주총회 거쳐야하기 때문이다. KB금융 이사회는 1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주주총회를 개최해 '등기이사 해임' 안건을 상정하는 등 임 회장 해임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사회가 해임안을 의결하면서 임 회장의 직무정지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앞서 임 회장은 지난 16일 금융위를 상대로 직무정지 처분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과 함께 본안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다만 임 회장이 끝까지 자진 사퇴를 거부한 만큼 이사회의 해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과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은 남아 있어 법원의 판단이 KB금융 사태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014-09-18 01:43:46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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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이사회, 임영록 회장 해임 결의(종합)

KB금융지주 이사회는 1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금융위원회로부터 3개월 직무정지를 받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을 만장일치로 해임키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최종 의결은 하지 않아 임 회장이 자진 사퇴하도록 마지막 기회를 부여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일부 사외이사가 임 회장 해임안 처리에 반대했지만 이경재 KB금융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다른 사외이사들이 설득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다만 임 회장은 주주총회 의결이 필요한 '이사'직은 당분간 유지하게 된다. 이사회는 임 회장이 직접 사퇴하도록 길을 마련했지만 오랜기간 시간을 부여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사회는 임 회장이 사퇴를 계속 거부하면 19일경 다시 모여 공식 해임을 의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회는 임 회장이 사퇴하거나 19일 해임안을 의결하면 조만간 차기 회장 선출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KB금융지주 회장 후보를 선출하는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사외이사 9명으로 구성된다. 회추위가 구성되면 임 회장은 스스로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차기 회장이 선출되면 이달 4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문책경고를 받고 자진사퇴한 이건호 전 국민은행장의 후임을 뽑는 작업도 진행된다. 은행장은 KB금융 회장과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된 계열사 대표이사 추천위원회가 선정한다. 이에 누가 KB금융의 차기 회장에 선출될 지도 주목받고 있다.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KB국민은행장 모두 낙하산 인사로 분류돼 취임 초기부터 논란이 거셌던 만큼 내부 인사가 차기 회장 및 행장으로 유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은행과 KB금융에서 벌어졌던 사건사고들의 배후로 낙하산 인사로 인한 폐해가 지목되는 만큼 만약 이번에도 KB금융과 동떨어진 외부 인사가 회장에 선임될 경우 관치금융에 대한 반발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지주사에서 회장과 은행장의 갈등이 되풀이 돼 왔던 만큼 회장과 행장을 겸임하는 것도 검토될 수 있다.

2014-09-17 22:50:37 김형석 기자